금마장 최우수 액션상 수상

 

1619년 3월, 사르후 지역에서
후금과 명 간의 전쟁이 벌어졌다.

 

수춘도 2 수라전장

 

명나라 놈들!

 

베어버리기 전에
그치지 못해!

 

두 놈도 마저 해치우고
돌아가자

 

고맙소

 

난 두 장군의
호위 무사였소

 

장군께선
무사하십니까?

 

아주 잘 계시지

 

머리가 날아간 것 빼곤

 

지원군이 오지 않았어요...

 

세 증원군 모두
전멸했을 거요

 

물...

 

육문조라 하오

 

심련입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잡초처럼 베였소

 

이렇게 죽지 않으려면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 거요

 

불법의 여덟 수호신중
하나인 아수라

 

아수라와 인드라의 전투는
지옥 불만큼이나 치열했다

 

8년 뒤, 1628년 여름
북경 남부 지역

 

정안

 

네, 대인?

 

둘러보고 오게

 

조심하고

 

알겠습니다

 

돈도 다 사라졌습니다

 

동창의 곽공이야
어쩐지 낯이 익더군

 

대인

 

장의사를 데려오라고 했잖나

 

어디 있어?

 

말해!

 

못 데려왔습니다

 

우연히 순찰 중인
관리를 만났는데

 

곧 이리로 올 겁니다

 

그러면 사건을
뺏기게 되잖아

 

얼마 만에 맡은
큰 사건인데!

 

술 마셨나?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대인, 대...

 

하관 능운개라 합니다

 

여기가 대인의 관할인가요?

 

빨리 왔군

 

주인과 점원 셋
요리사 둘이 살해됐고

 

계산대의 돈도
전부 사라졌어

 

강도일까요?

 

동창에서 오신
공인도 살해됐어

 

곽공이군요

 

오늘은 중원절이잖습니까

 

치안 유지하는 것도
정신없으실 텐데

 

이 사건은 제게
넘겨주시죠

 

뭣들 하고 있어?

 

- 어서들 움직여!
- 알겠습니다

 

이봐, 거기!

 

다들 가만있어!

 

왜 그러십니까, 대인?

 

감히 내 사건을
가로채려는 건가?

 

- 그럴 리가요
- 금의위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됐지?

 

규칙도 모르는 건가?

 

내가 자네 상급자야

 

대인, 이미 본청에서
제게 사건을 맡겼습니다

 

여긴 내 관할지야
그러니 내 사건이야

 

알아들었나?

 

 

생존자가 있습니다!

 

안징

 

잘 감시해

 

아무것도 건드리지
못 하게 해

 

네, 대인

 

- 나와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나?
- 네

 

작년에 왕공창 폭발로
천 명이 넘게 죽었고

 

지난달엔 황제께서
연못에 빠지셨는데

 

동창에서 온
곽공까지 살해되다니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 아니야?

 

황제가 연못에 빠졌어?

 

못 들엇어?

 

새로 만든 용선이
갑자기 가라앉는 바람에

 

열 명이 넘는 관리들이
물고기 밥이 됐다는군

 

황제께선 무사하시지만
폐렴에 걸리셔서

 

어떤 약도 듣질 않는다네

 

그래서 동창의 위공이
좌불안석인 모양이야

 

그래?

 

충심이 대단하네

 

모르는 소리

 

3년전에
금의장인 양대인이

 

위공의 죄를 황제께 고했는데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어

 

오히려 위공이
동림 반란을 진압했지

 

이유가 뭔지 아나?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거든

 

하지만 황제께서
병중이시니

 

혹시라도 새 황제가 즉위하면
어찌 될지 누가 알겠나?

 

이제 위공은 뒷방으로
밀려난 과부 신세라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황실 건설부에서
배를 만들었다던데

 

곧 목이 날아가겠지

 

말조심하게

 

술에 취해서 경거망동하다니

 

꺼져!

 

어딜 가려고?

 

자네가 한말은
전부 적어뒀어

 

그런 얘기는
어디서 들은 거지?

 

황제 폐하와
귀족을 모독하다니!

 

감히 자네가
지어냈을 리는 없고...

 

공범이 누군지
어서 말해

 

대인

 

술이 과해서
실수했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혼자 뒤집어쓰겠다는 건가?

 

용감하군

 

황실 감옥으로 데려가

 

네, 대인

 

용서해주십시오, 대인

 

대인!

 

칼 버려

 

모두 대인을 지켜라!

 

물러서!

 

놈을 잡아라!

 

부하들이 안징의 얘기를
재미있게 듣더군요

 

저자가 웃는 걸 봤습니다

 

저자도

 

그리고 저자도...

 

대인...

 

안징을 잡아 와

 

 

비켜라
거기 서!

 

비키시오!

 

- 비키리고
- 거기 서!

 

비켜라!

 

- 저리 비켜
- 거기 서라!

 

거기 서, 서라고!

 

놓치면 안 된다

 

멈춰!
다들 서둘러!

 

저기 있다
잡아라!

 

비키시오

 

어서 잡아

 

비켜, 비키라고

 

다들 비켜

 

어서 가

 

거기 서라!

 

어서 가!

 

대인

 

같이 가자

 

제발, 보내주세요

 

아무도 모를 겁니다

 

널 보내주면
모두가 위험해져

 

황실 감옥엔 안 갑니다

 

우리가 잡아넣은
놈들 천지에요

 

차라리 지옥에
가는 게 나아요

 

전 안 갑니다

 

정해 스님

 

벗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디 벗의 영혼을 구원해 주세요

 

이름은 안징

 

이게 그 친구 사주입니다

 

심 대인

 

마음메 드는 걸로
가져가세요

 

여전히 배재 선생의
그림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림 속의 수탉이
살아있는 것 같지요?

 

전 귀뚜라미가
더 좋습니다

 

그림이 젖으면 안 되잖아요

 

죽을죄를 졌습니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다들 금의위를 두려워하는데
당신은 아니군요

 

괴물도 아닌데
무서울 게 뭐 있어요?

 

관복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무슨 뜻이오?

 

제 말이 못 미더우시면

 

관복을 벗고
다녀보세요

 

사람들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이름이 뭡니까?

 

어디 사나요?

 

잡아가시려고요?

 

대인

 

다음에 산에 오실땐
우산 챙겨오세요

 

지휘사 대인

 

진무사 대인

 

위공께서 언제쯤
낚시를 끝내실까요?

 

강서도에서 홍수가 났다는
전갈이 왔습니다

 

공께서 심기가 편치 않으시니
방해하지 마시게

 

알겠습니다

 

공 옆에 있는 자는
누굽니까?

 

북진 금의위 대장
육문조라는 자일세

 

공을 만나게 해달라며
400냥을 주더군

 

적은 돈으로
기회를 얻었군요

 

위공, 입질이 왔습니다

 

물었습니다

 

원하는 게 뭔가?

 

공을 호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건노족 놈들을 쫓아버리고
북동부 지역을 되찾을 수 있나?

 

산동지역 민란을
진압할 수 있나?

 

그보다 더 급한 일이 있네

 

황제께서 병중이시네

 

다리 셋 달린 황금 두꺼비가
약으로 필요해

 

그걸 구해오게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피곤하구나

 

물고기는 자네가 가지고 가게

 

위공

 

조심하십시오

 

안징의 일은
잘 처리했네

 

다 끝난 일이니
다신 입에 담지 말게

 

곽공 사건은
어떻게 할까요?

 

강도 살인으로
처리할 걸세

 

하지만 피해자가
동창 소속이니

 

사건을 서진으로
넘길 거야

 

더 이상 우리 관할이 아니야

 

하지만...

 

그만 하게

 

동림 반란군 중에

 

왕실을 비판하는 서화를
그리는 화가가 있다던데

 

특히 위공을 비판한다더군

 

그냥 넘어갈 수야 없지

 

능운개
그 화가를 찾게

 

동창에서 그 화가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

 

이름이 뭐라더라...

 

배재 선생이라고 하더군

 

네, 대장님

 

여기가 배재의 집인가?

 

심 대인

 

이런 일은 저 혼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재라는 자를
직접 보고 싶었을 뿐이야

 

공을 가로챌 생각은 없어

 

금의위다, 거기 서!

 

여기 또 누가 살지?

 

말해!

 

당신이 배재야?

 

대답해
당신이 배재야?

 

다른 사람은 없어

 

가만 있어

 

배재가 틀림없습니다

 

이 반역자

 

눈감아

 

따라와!

 

뭐 하는 건가?

 

그냥 죽이기는
아깝지 않습니까?

 

그만두게!

 

정말 질긴 것들이군

 

저리 치워요!

 

바로 죽여줄 수도 잇어

 

뭐 하시는 겁니까?

 

대장께서 그냥
죽이라고만 하셨어

 

일을 그르치지 말게

 

누가 일을
그르친다는 겁니까?

 

아는 사이라도 되나?

 

아니야

 

그래서 따라온 거였군

 

뭘 쓰는 건가?

 

심련은 동림 반란군의
지원자였다

 

이리 주게

 

죽이기라도 하시게?

 

내가 겁먹을 줄 알아?

 

심련, 너 내 손안에 있어

 

이제 반란군을 돕는다는
증거도 손에 넣었고

 

그 장부 이리 내놔

 

어디 한번 해봐

 

심련

 

내가 누군지 알아?
위공이 내 숙부야

 

이봐, 이봐!

 

정신 차려...

 

습격을 당했습니다

 

몇 명이나 있었지?

 

두명이요

 

두 명이라...

 

배재라는 자도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능운개가 위공의 조카인 건
알고 있나?

 

곤란하게 됐어

 

남진에 사건을 넘기라는
명령이네

 

의심을 피하려면
신중해야 해

 

난 이만 장군께 가보겠네

 

송월관에서 사온 과자인데
드셔보시겠소?

 

누구신지?

 

전에 복진에 있었는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남진으로 쫓겨났어요

 

우리도 구면이고

 

난 배륜이라고 하오

 

능운개의 사건을
맡고 있소이다

 

반갑소

 

사형에게 배울 게 참 많소

 

같이 가시죠

 

칼에 찔린 상처가 아니군

 

가위에요

 

가위로 공격했어요

 

능사형의 장부를 찾아보게

 

 

그림 좋아해요?

 

아니오

 

못 찾았습니다

 

혹시 사형이
장부를 갖고 있던가요?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그렇다면 대체
장부가 어디로 사라졌을꼬

 

능운개에게
직접 물으시죠

 

어디서 분내가 나는 것 같군

 

어젯밤에 공격한 자들이
남자였습니까?

 

배 대인, 지금
농담하시는 겁니까?

 

배현제

 

고생이 많네

 

오셨습니까

 

궁금한 게 있으면
내게 물어보게

 

심련은 내년에
대장으로 승진할 거야

 

그렇군요

 

사형께 폐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배제, 그 자는...

 

순순히 빠져나기지
못 할 겁니다

 

가자

 

명법에 따르면 황실 무사 살해는
반역죄와 마찬가지이니

 

3대를 멸하는
벌을 받을 것이오

 

해가 진 뒤, 서쪽 산의
구름 언덕으로 오시오

 

당신이었나?

 

왜 멈춘 거지?

 

그 호위 무사를 죽인 걸
후회하고 있겠군

 

배재는 어딨지?

 

당신이 저지른 일의
유일한 목격자인데

 

내가 왜 데려오겠어?

 

돈을 원하나?

 

아니

 

황실 기록 보관소에
불을 질러줬으면 해

 

뭐라고?

 

들었잖아

 

기록 보관소는
중요한 곳이야

 

잡힌다면 사형이야

 

그럼...

 

내 손에 잡힐 건지
불을 지를 건지

 

당신이 선택해

 

전부 어려운 선택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도망갈 수도 있어

 

국경 경비군 출신이군

 

경비군 일보다는
도적 일이 재미있지

 

어디 한번 놀아볼까?

 

퇴로를 차단해

 

사부!

 

사부!

 

사부!

 

내 제자들을 따돌리고
처음부터 날 노리다니

 

괜찮은 생각이었어

 

안타깝게 됐군

 

좋소

 

보관소에 불을 지르겠소

 

대신 배제를 넘기시오

 

북진,황실 기록 보관소

 

대인

 

오셨군요

 

동창 사람들이
여긴 웬일인가?

 

위공께서 용선 축조에 대해
조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대인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대인, 대인

 

대인

 

여긴 금의위 관할이야
어서 비키게

 

금의위 무사는
위공의 경비견이고

 

금의부는 위공의
개 사육장이지

 

예민하게 굴지 말게

 

그냥 조사만 하는 거야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용선 조사는
폐하께 중요한 일이야

 

경비견 따위가
끼어들어선 안돼

 

알아들었나?

 

자네에게 하는 말이 아니야

 

들어가시죠

 

자네도 밖에서 기다리게

 

그럼요

 

자넨 아직 조사받는 중인데
여긴 왜 왔어?

 

배륜이 자네를
감시하고 있어

 

그러니 조심해

 

내가 할 테니 가 보게

 

대인

 

드시죠

 

영안사의 음식이
유명한 이유가 있군요

 

정해 스님

 

배재의 그림을
모으고 계신다고요?

 

어디에 두셨습니까?

 

그게...

 

제가 모은 그림 중에
배재의 그림도 있는 것이지요

 

시주하시는 분들께
감사 선물로 드리곤 합니다

 

누구에게 주셨죠?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아시겠지만
배재는 반역자에요

 

그림을 가진 자가 누군지
알아내야 합니다

 

대인

 

한낱 그림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시주하신 분들은
모두 좋은 분들입니다

 

정해 스님이 말하길

 

배재의 그림을
수집하는 자들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한 문장에
스님의 일생이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말하세요

 

누가 배재의 그림을
가져갔습니까?

 

이런 곳에 모셔서
죄송합니다

 

그런 말씀 마세요

 

명공께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알고 있어요

 

명공

 

무사히 잘 있던가?

 

위의 검법이었어

 

척가의 후예야

 

아버지

 

지켜주십시오

 

향이 다 타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한다

 

위공께서 용선에 대해
조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용선이 갑자기 가라앉아서
폐하께서 물에 빠지셨어

 

용선 조사는
폐하께 중요한 일이야

 

자네도 밖에서 기다리게

 

- 오셨습니까
- 문 열어

 

 

자네 둘은 기다리게

 

 

용선의 틀을
두 번이나 조사했군

 

조사관은 곽진

 

동창의 곽공이야
어쩐지 낯이 익더군

 

곽공이 왕실 건설부의
책임자였어

 

네놈이 떠난 뒤에
경비병을 부를까 했는데

 

내가 과소평가했나 보군

 

돌아볼 필요 없어
나 혼자니까

 

얼굴을 드러내!

 

수춘도를 든 걸 보니
왕실 호위 무사군

 

도망가기엔 늦었어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감히 기록 보관소에
불을 지르다니!

 

네놈이었군

 

청풍차루

 

불이 난 걸 봤어

 

배재는 어딨지?

 

미안하게 됐군

 

당신이 곽공을 죽였나?

 

곽공이 황실 건설부
책임자더군

 

일부러 배를 망가뜨려서
황제를 죽이려고 한 거지?

 

원하는 게 뭐지?

 

용선의 설계도를 줄 테니
배재를 넘겨

 

여기에 없어

 

한 패인 것 같으니

 

네 주인에게
날 찾아오라 전해

 

내가 죽으면
설계도는 금의위로 전해질 거야

 

사형

 

기다리고 있었소

 

오셨어요?

 

아내분이 미인이시군요

 

운도 좋으셔

 

시장하시죠?
장 좀 봐올께요

 

괜찮소

 

그냥 국수나 준비해 주오

 

더 드시지요

 

괜찮습니다

 

일 얘기나 합니다

 

곽공 사건에
진전이 있었어요

 

아주 흥미롭더군요

 

그래요?

 

곽공이 금릉누에
누굴 만나러 왔었다는군요

 

곽공의 마부 말로는

 

젊은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기다리지 말게

 

 

곽공이 죽은 건
우연이 아닙니다

 

계획된 거였죠

 

곽공의 집에서
이걸 찾았소

 

해가 쥔 뒤에 금릉누에서
만납시다. - 배제

 

- 배재가 보낸 거군요
- 맞아요

 

그 젊은 남자가
배재였을 겁니다

 

배재가 사건의 핵심이에요

 

배제의 그림을 조사하다가
흥미로운 정보를 알게 됐어요

 

용안사에 있는
정해라는 중 알죠?

 

그렇소만

 

그 중 말로는

 

사형께서 배재의 그림을
수집했다고 하던데요?

 

정해 스님은 어딨습니까?

 

황실 감옥에 있어요

 

중의 목숨이
사형께 달린 셈이죠

 

그 중이 한 말이 거짓이면
내 직접 없애 드리리다

 

그 중을 살리고 싶으면
배재의 그림을 내놓으시오

 

난 가지고 있지 않소

 

고집이 쎄시군요

 

두 분이 벗이라고 들었는데

 

사형에게는
별 의미가 없나 봅니다

 

배륜

 

날 배재의 공범으로
엮으려는 겁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

 

내 앞날이 달린 문제인데
진지하게 임해야지요

 

게다가 누명인지 아닌지는
사형이 더 잘 알 것 아니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이유를 알고 싶어?

 

이 금의위에서
안징은 내 유일한 벗이었어

 

그런데 네놈이 죽였지

 

뭘 찾는 거요?

 

용선 설계도요

 

그걸 넘겨주면
목숨은 살려줄께요

 

뭘 어쩌려는 거에요?

 

묻는 말에
솔직히 대답해요

 

당신이 남자로 위장하고
곽공을 만난 겁니까?

 

등 사부가
곽공을 죽였어요?

 

당신을 못 죽일 거 같아?

 

폐하를 구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 내가 그런게 아니에요
- 거짓말!

 

어떻게든 자백을 받아낼 거요

 

맞아요

 

남자로 위장해서
광공을 불러낸 다음

 

등 사부에게
죽이라고 했어요

 

배후에는 누가 있지?

 

그런거 없어요

 

혼자서 뒤집어쓰겠다?

 

물에 빠지고 싶지 않으면
어서 이름을 대

 

배후 따윈 없어요

 

다 내가 꾸민 일이에요

 

대신 죽기라도 할 건가?

 

어서 말해!

 

어서!

 

어렸을 때, 아버지랑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금의위가 쳐들어와서는

 

아버지가 위공을 모욕하는
그림을 그렸다며 잡아갔어요

 

아버지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썼다는 이유로

 

온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죠

 

난 남쪽에 있는
유곽으로 추방당했어요

 

대통강에 닿았을 때
배에서 뛰어내렸죠

 

그렇게 물에 빠져서
죽어가고 있을 때

 

그분이 날 구했어요

 

그리고 어떻게든
위공과 그 일당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한 겁니까?

 

이렇게 지긋지긋하게
살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사는 건 원래 고달픈 거요

 

대인

 

숨은 붙어있지만
깨어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감히 코앞에서 살인을 하고
반란을 꾀하다니

 

명 왕조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야

 

그러고도 네놈들이
황실 경비군이야?

 

못난 놈들

 

심련...

 

심련...

 

심련...

 

뭐라고 한 건가?

 

잘 못 들었습니다

 

들어가서
안을 확인해 보게

 

 

- 어서 확인해
- 서둘러

 

- 조심하도록 하고
- 알겠습니다

 

어서 서둘러!

 

대인

 

무슨 일인가?

 

조용한 곳으로 가시죠

 

심련이 곽공과 능공의 죽음과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나라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일 겁니다

 

억측하지 말게
증거는 있나?

 

보관소에 남아있는
문서에서 알아낸 게 있습니다

 

8년 전, 심련과 곽공이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는데

 

부대가 전멸하고
두 사람만 살아남았더군요

 

그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있었을 겁니다

 

거기 누구지?
모습을 드러내라

 

대담하기도 하군

 

제가 지켜드릴 테니
대인께서는...

 

육문조, 당신이...

 

등 사부

 

죽여

 

청아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잡초처럼 쓰러졌소

 

이렇게 죽지 않으려면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할거요

 

죽기 싫어

 

죽기 싫어

 

-
-

 

- 죽기 싫어
- 다른 방도를 찾아!

 

곽진과 육문조는
서로 아는 사이였어

 

심련...

 

안징은 내 친구이기도 했어

 

흉갑 덕에 상처가
심하지는 않아

 

고맙습니다, 부인

 

사실 전...

 

이 여인이 배재야

 

대인

 

정장반이 살아있어
자네를 범인으로 지목했네

 

내가 손을 써놨네만
능운개도 자네가 죽였지?

 

배륜이 눈치챘지만
역시 내가 손을 써뒀네

 

자넨 내 생명의 은인 아닌가?

 

우리는 벗일세

 

벗이라...

 

곽공과 8년 전부터
알고 계셨더군요

 

용선을 망가뜨리게 하고
곽공을 제거한 뒤에

 

내게 보관소를
불지르게 해놓고

 

이제 와서 벗이라고요?

 

자네가 끼어들어선 안 됐어

 

왜 배재와 배륜을
살려준 건가?

 

반역자들과
공모하시다니

 

대인을 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대로 하게

 

이 나라 곳곳에
우리 조직원들이 퍼져있어

 

내 손짓 하나만으로
어둠을 빛으로 만들수 있건만

 

싸움이 될 것 같은가?

 

황제를 암살하려는 겁니까?

 

신임을 읺은 위와 그 일당은
곧 제거될 거야

 

언제까지 버러지 같은
그놈들 밑에 있을 건가?

 

시간 낭비하지 말고
중요한 일을 하게

 

배재와 배륜을 죽이고

 

용선 축조 기록을
내게 넘겨

 

그럼 살 수 있어

 

내 살길 찾자고
두 사람을 배신하란 겁니까?

 

그러면 위공하고
다를 게 뭡니까?

 

- 거드름 피우지 마시죠
- 그러는 자네는?

 

그 많은 사람을
죽여놓고?

 

당신이 섬기는 그 사람도
배재를 죽이려는 걸 압니까?

 

불을 꺼

 

서둘려요

 

어서 찾아

 

그게 용선 축조 기록인가?

 

훔쳐서 달아나려고?

 

그렇다면요?

 

내가 갖고 있을게

 

잠이나 자게

 

육문조가 사방으로
우릴 찾고 있을 거야

 

나라고 모르겠어?

 

배재와 축조 기록을
갖고 있으면서

 

대체 뭘 겁내는 거야?

 

육문조는 상대가 안 돼

 

조정 곳곳에
사람을 심어놨어

 

검열실에도?

 

황실 검열실에
아는 사람이 있어

 

기꺼이 우리를 도와줄 거야

 

저 여자를 못 떠나겠어?

 

그럼 다 같이 죽는 수밖에

 

대인, 잠시 비를 피하시지요

 

비가 그친 뒤에 가세

 

보선감조기요

 

동집사장

 

정충보국

 

산하잔도

 

육문조!

 

상관의 허락도 없이
영장을 남발하다니

 

우리를 무시하는 건가?

 

저자를 중히 다스리지
않으신다면

 

누가 공의 말을
따르겠습니까?

 

북진의 심련과

 

남진의 배륜이

 

황제 폐하를 시해하려고
곽공에게 뇌물을 줬습니다

 

다행히 실패했지만

 

입을 막기 위해
곽공을 살해하고

 

보관소에 불을 질렀습니다

 

능운개 역시
심련이 죽인 겁니다

 

정장반이 말하는 걸
직접 들었습니다

 

놈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별무사와 각 군현에 알려
즉시 잡아들여야 합니다

 

그 여인은 어디 갔지?

 

놓쳤어

 

축조 기록은?

 

넘겨준 건가?

 

우리 목숨이 거기 달렸는데
그걸 넘겨줬단 말인가?

 

육문조

 

고작 두꺼비나 찾아오게 하다니
자네 능력을 낭비했군

 

- 영광입니다
- 자네 생각에는

 

그 반역자 놈들 뒤에
누가 있는 것 같나?

 

제 생각에는...

 

거리에 있는 황실 경비군을
전부 철수 시켜

 

사건은 동창이 맡도록 해

 

심련, 배륜, 배제...

 

모두 산 채로 잡아와

 

왜 돌아왔어요?

 

당신을 구하려구요

 

배 대인도요

 

무슨 수로?

 

축조 기록을 넘기면
황제께서 용서해주실 거에요

 

육문조가 나를 시켜
당신을 죽이려고 했소

 

그게 누군데요?

 

당신 친구들과 한 패에요

 

당신이 보호하려는 자가
당신을 죽이려 하고 있어요

 

그분이 날
죽이려 할 리가 없어요

 

아직도 그자를 믿는 거요?

 

나를 믿는 거에요

 

언젠가는 자유롭게
말할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이 나라 조정 곳곳에

 

- 난 반역자에요
- 우리 조직원이 잠입했어

 

양대인이 위공의 죄를
황제께 고했는데

 

어떻게든 위공과 그 일당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어요

 

위공은 오래전에
신임을읺었어

 

하지만 처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반란군을 진압했지

 

위공이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거든

 

왜 진작에
눈치채지 못했을까?

 

내가 대신 가겠소

 

함정이면 어쩌려고?

 

청풍차루

 

내가 누군지 아나?

 

알고 있습니다

 

말해보게

 

감히 추측하건대

 

전하의 목표는
황제 암살이 아닙니다

 

위공과 그 무리를
제거하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를 할수 있는 분은
황제 폐하뿐입니다

 

황제께서는
후손을 보지 못하셨으니

 

황제께서 승하하시면

 

아우이신 신왕 전하께서
황위를 물려받으시겠지요

 

안 그렇습니까, 신왕 전하?

 

여기가 어딘지 아나?

 

심련이 제시간 안에
돌아오지 못하면?

 

동창으로 쳐들어갈 거에요

 

이게 위공의 손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의 목이 날아갈 거야

 

원하는 게 뭔가?

 

살고 싶습니다

 

아셔야 할 게 더 있습니다

 

육문조가 배재를
죽이려고 합니다

 

허튼소리 하지 마
사형이 왜?

 

믿으시면 안 됩니다

 

나가 있거라

 

시간이 다 됐어

 

돌아올 거에요

 

혹시 함께 밤을 보냈소?

 

역겹긴

 

아니오?

 

그럼 둘이 왜
그런식으로 대하지?

 

그자는 어디 있나?

 

배재 말입니까?

 

진짜 이름도 모르는군

 

감히 날 찾아오다니

 

내가 죽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 여인이 목숨 걸고
지킬만한 분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아니야

 

배재가 걱정됐겠지

 

그래서 대신 온 거야

 

좋아하고 있군

 

배재도 자네를 좋아하나?

 

잘못 짚으셨습니다

 

자네가 배재를 죽이지 않고

 

살려줬다고 하더군

 

왜지?

 

그림이 좋아서요

 

그럴만하지

 

마치 배재를
보는 듯하거든

 

안타깝군

 

이 신 왕조의 호패를 가져가게

 

이걸 보여주면
아무도 막지 않을 거야

 

그리고 그전에
그 여인을 죽이게

 

위공이 사방으로
찾고 있어

 

잡히게 둘 순 없네

 

배재는 전하를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자네가 배재를 배신하게

 

그건 제 칼입니다

 

성 밖으로 데려가겠습니다

 

사람을 시켜 쫓으신다면

 

모조리 해치워 드리죠

 

날 죽이지 않는 건가?

 

그럼 배재가
슬퍼할 테니까요

 

시간 됐어

 

- 전하
- 그만하게

 

부하들을 시켜 심련을 쫓으면
배재를 잡을수 있을 겁니다

 

육대인...

 

배재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전하

 

없애지 않으면
수천 명이 죽을 겁니다

 

성 밖에서 죽이게

 

알겠습니다

 

심련!

 

그분께서
날 만나러 온다고 했죠?

 

안전해지는 대로
오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건 뭐든
그리라고 했어요

 

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림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했죠

 

고마워요

 

위충현의 자택

 

위공, 나 좀 살려주시오

 

애 그러십니까, 전하?

 

아끼던 계집이 사라졌소

 

사람을 시켜 찾았는데
동림 반란군이었지

 

곽공의 죽음과도
관계가 있었다오

 

그렇습니까?

 

금의위 육공이 그걸 알고

 

날 협박하고 있네

 

- 육문조 말입니까?
- 그래

 

황제 폐하께
거짓을 고해서

 

위공을 모함하라고 했어

 

안 그러면 날
고발하겠다고 말이야

 

작은 문제가 아니군요

 

황제께서 물에 빠지신 건
우연이 아니에요

 

곽공이 개입해있어요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황제 폐하가
위험해지실 겁니다

 

위공, 제발 도와주시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전하

 

육문조와 내부의 첩자들을
모두 없애버리면 됩니다

 

전하가 총애하시는
그 계집도 말입니다

 

이제부터 뭐든지
공의 뜻을 따르겠소

 

너무 치켜세우지 마십시오

 

황제 폐하의 건강이
좋지 않으십니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 자리를 물려받을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너무 중대한 문제라
감히 입에 담을수 없소

 

모든 결정은
공께서 해주시오

 

일전에 폐하께서 전하에 대해
말씀하시더군요

 

조만간 전하를
황실로 부르실 겁니다

 

감사하오, 위공

 

우리가 배를 타고
가는 줄 알 거야

 

요성에 내려서

 

제남을 거쳐서
기산으로 가지

 

그러면 관군을
따돌릴 수 있을 거야

 

관군?

 

신왕이 보낸 건가?

 

배재에게
거짓말을 했군

 

위해에 가면
배를 구할수 있어

 

일단 바다로 가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위해에서 흩어지도록 하지

 

너무 더워요

 

땀을 흘려야 나아요

 

더운물을 네 잔이나 마시고

 

불 옆에 앉아있는데
어떻게 열이 내려요?

 

물은 다 식혀서 줬잖소

 

다 끝나면 어디로 갈 거죠?

 

항주로 갈 거에요

 

항주...

 

좋은 생각이네요

 

배륜?

 

미안하게 됐어

 

놈들이 마을을 덮쳤는데
내가 두 놈을 죽였어

 

육문조가 보냈군

 

폭풍이 휩쓸고 가면

 

생사의 운명은
피할 수 없을 것이야

 

떠나야 하오

 

흩어지자

 

조심해요!

 

죽어!

 

이리 와, 어서

 

좀 따라와

 

말이 안 가려고 하네
걸어가면 금방 잡힐 거야

 

다리만 건너면
하루 안에 산을 나갈 수 있어

 

배재를 위해까지
데리고 가

 

- 거기서 날 기다려요
- 난 안 가

 

육문조가 날 죽이려 했으니
갚아줘야지

 

나도 혼자는 안 가요
여기 남겠어요

 

그러다 모두 위험해져요

 

살아서 신왕을
기다려야죠

 

가요

 

어서!

 

묘현이에요

 

내 이름은 묘현이에요

 

기억하리다

 

- 저기 있다
- 잡아라!

 

잡아!

 

- 배 형, 다리를 사수해
- 알았어

 

배재는 다리를 건넜군

 

잡아!

 

덤벼!

 

심련!

 

사형!

 

육문조

 

이제 비겼군

 

사형!

 

난 괜찮아

 

조금 스친 것뿐이야

 

됐습니다, 등 사부

 

가도 좋습니다

 

날 얕잡아보지 마, 심련

 

네놈을 죽이지 못하면
신왕 전하를 뵐 면목이 없어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여인 하나도 살리지 못하면서
무슨 정권을 교체한다는 겁니까?

 

심련, 자네는 이해 못 해

 

내 나이가 되면

 

우정이나 신념은
닳아 없어져 버려

 

뭔가를 붙잡지 않으면

 

난 죽은 거나 다름없어

 

조심해!

 

피해요

 

어서!

 

절대 살려두지 마라

 

시체를 가져오면
상을 내리겠다

 

발사!

 

전하

 

황제께서 부르십니다

 

이해할 수가 없어

 

모르시겠어요, 사형?

 

전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겁니다

 

심련!

 

우리 둘 다 이곳에서
죽을 운명이야!

 

사형

 

심련!

 

가서 잡아 와

 

절대 놓치지 마!

 

도망가요

 

어서!

 

어서가요

 

가까이 오면
내가 죽일 테니까

 

뭘 꾸물거리고 있어?

 

안 돼요!

 

안 돼요

 

가까이 오거라

 

폐하, 옥체를
보존하시옵소서

 

아우야

 

명 왕조는 이제
너의 것이야

 

부디...

 

잘 지켜다오

 

난 지금 뭘 하고 잇는가?

 

왜 이런 곳에서
목숨을 걸고 있나

 

이런 시대를 살면서
선택의 여지가 있었던가

 

생존만을 위해 사는 건
더는 용납할 수 없어

 

심련

 

심련

 

황제 즉위식, 북경

 

선황께서
승하하시기 전

 

짐을 후계자로 임명하신 바

 

이 영광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짐을 지지해준
귀족들과 백성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신임에
보답하고자 한다

 

하여, 바로 오늘

 

황위에 오름을 선포한다

 

황제 폐하

 

처형될 죄수 명단입니다

 

공은 이만 가서 쉬시게

 

저는 괜찮습니다

 

가시오

 

지금 이 순간부터

 

짐이 직접 조정을 돌볼 터이니
공은 신경 쓸 것 없소

 

석 달 후, 황제는 위충현을
조정에서 물리쳤다

 

위충현은 능지기로 명을 받아
평양으로 가던 중 사망하였다

 

이듬해 황제는 연호를
'숭정'으로 명명하였다

 

심련

 

때가 된 건가?

 

경하 드립니다

 

내일부터 북진을
관할하게 되셨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장군이 아닌
부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항주 외곽

 

엔딩크레딧이 끝나면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감독/ 루양

 

제작 총지휘/ 닝하오

 

제작/ 왕이빙

 

장첸 / 심련 역

 

양미 / 배재 역

 

장역 / 육문조 역

 

뇌가음 / 배륜 역

 

신지뢰 / 등사부 역

 

금사걸 / 위충현 역

 

유단단 / 신왕 역

 

운 좋은 줄 알아

 

내가 아닌 동생이 왔다면
쌍검이 꽂혔을 테니

 

쌍검이라니! 말할게요

 

그자 이름은 정현이 아니라
근일천이에요

 

금의군 분대장은
근일천이죠

 

근일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