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Michael Archangel
법원에서 나왔어요
압류 명령입니다!
꼬마야
의사 선생님, 엄마가
뭐?
간질 발작이라고
- 간질?
- 아빠는?
들어오세요
난 의사가 아냐
그럼 내려가서
다음에 다시 오지
꼬마야
엄마가 괜찮아지면
알았어요
- 잠깐만요
전화선이 끊겨서
동전이 없어요
내가 줄게
받으렴
수고해라
안녕, 꼬마야
질베르, 다들 갔니?
응, 엄마
질베르!
기다려, 질베르
질베르!
잠깐만!
왜 따라오는 거야?
빌려준 돈을
예전에 신세를 져서
- 그렇구나
- 축구장에 데려다줄게
- 언제부터?
세월 빠르네
그 얘기 그만해
아파트가 있긴 있어?
내가 장인어른한테
한 번 더 물을게
날 뭘로 보고!
우리 아빠한테
뜯은 게 아니라
- 얼마야?
9만 유로는 안 넘어
수익률이 엄청날 거야
진짜라니까
그 돈 토해내고
- 그래
나중에 후회할걸
다 토해내
아빠 돈 뱉으라고!
알았어, 뱉으면 되잖아
더 이상은 못 해
5번이야
6번이거든!
지난밤,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우연의 일치일지도
- 장인어른 돈은?
바바라가 날
프랑스로 돌아가자고
변호사는 뭐래?
프랑스에 가면
나한테
엄마 계시니?
혀를 깨물지도 몰라요
전화로 말했잖아요
- 네
- 돌아가셨어요
진료하셔야죠
법원에서 나왔단다
의사를 찾아야겠어요
다시 오마
- 응?
공중전화를 써야 하는데
갚겠다는구나
도저히 못 받겠어
- 그래
- 나 이제 농구해
- 1년 됐어
사기 치겠어?
정말 있어?
6개월간 얼마나 뜯었어?
투자하신 거지
- 나도 몰라
왜 못 믿어?
딴 사람 찾을까?
- 지금은 안 돼
3년간 6번 이사했어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모르지만...
- 방법을 찾아야지
들들 볶고 있어
매일 들볶아
죽는다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