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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웅적 인물들의
이건 공통된 꿈과 열망으로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잘 가라
사랑하는 옛 동무들아
계획 - 4개월간 8천km
방법 - 대책 없음
목적 -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
잘 잤니, 그라나도
도구 - 포데로사 2
낡고 새는 노턴 500
운전자 -
29세의 생화학자
자칭 방랑 과학자
그의 꿈 -
동행인 -
일명 '푸세', 23세
- 에르네스토, 정말 갈 거야?
나도 가면 안 돼?
아무리 그러셔도...
한 학기만 지나면 의사야
늦어지면 어때요?
나병을 전공하는
럭비 선수며...
푸세, 잘 했어!
천식에 시달린다
4일 떠나...
여정 -
안데스 산맥, 해발
페루 아마존강 유역
목적지 -
대륙의 끝인
거기서 여자들과
맥주도 괜찮아
- 4일까지는 시험 끝나지?
미라마르 들러서
여자친구라...
이틀만
저 남자를 봐
저렇게 끝날래?
설꽃은 피라고
그래서 모든 여자와
가능하면 모든 나라
우리의 공통점은
길에 대한 애정이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러다 해 지겠다
- 짐이 많구나
푸세 걱정은 마세요
앞으로 힘든 고난과
많이 힘들겠지만
내가 몇 년만 젊었어도
걱정 마세요
계획만 10년이예요
난 항상...
널 믿는다
- 혁명은 언제 하죠?
- 한 세기쯤 지나면..
- 벌써 가게?
약 먹는 거 잊으면 안 돼
이야기가 아니다
한동안 나란히 나아갔던
- 에르네스토 게바라, 1952년 -
평생의 친구들아
책으로만 알던, 대륙 탐험
알베르토 그라나도
서른 생일에 여행 마치기
나, 에르네스토 게바라
- 아니, 안 갈거다
의학도이자
파타고니아에서 칠레로
6천m의 마추픽추
산 빠블로 나환자촌
베네수엘라 구아지라 반도
구아지라를 밟는 거야
와인 파티 하면서...
- 알았어
네 애인 보고 가자
있는 거야
자보겠다?
모든 마을에서
쉼없는 활력과 정열적 영혼
1952년 1월 4일
- 노턴 500이잖아요
부딪히겠구나
나도 늘 꿈꾸던 일이다
너와 함께 갔을 거야
- 여기서?
- 러시아도 했는데
- 가야죠
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