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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역 ; 동 막 골
(타지마 유리코가 센다이에 온 건
집을 나오는 것 말고는
생각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여기로?
여행으로
딱 한 번 왔었는데
예쁜 곳이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여긴 친척도
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이
하지만 말이지
물장사는
경험이 있어요
부디 써 주실 수 없으세요?
고개 들어요
아, 네
그래서 당분간
쓸지 안 쓸지는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네
저 여자는 술자리를
왠지 베일에 싸인 듯
하지만 걔는 어딘지
가볍게 가족에 관한 걸
있지, 왜 헤어진 거야?
남편의 외도?
그 사람은
그럼 왜?
나는 아내로서도
아이는 있어?
몇 살?
아들이에요
집을 나왔을 때 10살이었죠
10살이라...
사진 같은 거 있어?
없어요
한 장 정도는 있겠지
없어요!
그런 거 안 갖고 있어요
근데 그렇게 마음을 닫은
눈 깜짝할 사이에
손님과의 관계도 깔끔해서
종종 있는 말썽도
근데 딱 한 명 와타베 씨랑은...
헤어진 남편과
연락을 끊고 사는 것 같았죠
미야모토 씨
사체에 의심스런 점은
심부전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곧
그 사람한테 연락해 봤어요
와타베 씨?
나 '세븐'의 미야모토예요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유리코가
유리코가 죽었어요
와타베 씨한테는
도저히 올 수 없는
장례식엔 안 왔어요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뒤
네? 아들?
아들이 도쿄에 살아요?
알았어요
(blog.naver.com/dongmakgol64)
1983년 겨울이었다)
남편이랑 헤어지고
대체 어떻게 살 생각이었어?
아무도 없잖아?
더 좋았어요
견습으로 일하게 해 보고
그걸 보고 결정하려 했는데
야스요 씨
적당히 농염한 분위기로 만들어
사연이 있는 듯 말이죠
마음을 닫고 있는 듯...
물어보려 하면
아무 잘못 없어요
엄마로서도 실격이었어요
아들이야? 딸이야?
한창 예쁠 때였네
그 애 덕분에 가게는 번창했고
많은 세월이 흘렀죠
전혀 없었어요
아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타지마 유리코 씨 부검 결과인데
아무것도 없었어요
유리코 휴대폰으로
사정이 있었던 듯
연락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