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haser.2008.1080p.BluRay.x264.DTS-WiKi

오세요, 좀 더 와요
예 예, 좀 더 와도 돼요

 

더 와도 된다니까

 

차를 이렇게 대면 어떡해요?

 

괜찮아요
금방 나올 건데요, 뭐

 

이쪽이요

 

아저씨 차 맞아요?

 

씨발년, 넌 잡히면 죽는다

 

예...

 

아... 예

 

다녀왔습니다

 

네, 상무님
죄송합니다

 

우리 애들이 둘씩이나 도망을 가서요
요즘 정말 힘들어요

 

예, 걔들 땡겨준 돈만 해도
그게 돈이 천이 넘는데...

 

상무님, 어떻게 3일만에
그 돈을 해드립니까, 예?

 

걔네들이 땡겨간 돈만 회수해도
상무님한테 바로...

 

텔레비전 꺼! 씨발놈아

 

어디... 씨발놈
어디 형님 전화하는데 개새끼가...

 

저 새끼는 눈치도 없어
하여튼, 씨발새끼...

 

너 다 돌렸어?

 

- 예
- 더 돌려, 새끼야

 

아, 저 씨발...
하여튼...

 

 

예... 어디세요?

 

합정동이요

 

프로방스 모텔 301호

 

예, 지금 보내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 어

 

빨리 왔네

 

근데 성희는 나이가 좀 많네
몇 살이야?

 

서른이요

 

간수 잘했네, 몸 좋아

 

왜? 화장실 가게

 

- 네
- 이따가 가

 

- 안 돼요
- 아니, 이따가 가라니까, 응?

 

이따 들어가라니깐

 

- 왜 그래?
- 이거 놔요

 

- 아니, 사진만 찍으려고
- 이거 놓으라고요

 

알았어, 알았어
돈 줄게, 돈 주면 되잖아

 

이거 안 놔? 변태새끼야!

 

뭐?

 

미친 새끼들

 

어디 있어?

 

개씨발년이... 야, 변태?

 

변태한테 죽을래?

 

아가리를 찢어 죽일 년!
야! 저 씨발년이...

 

뒈지려고 환장을 했나! 어?

 

이리로 안 나와?
씨발년...

 

- 사장님
- 너 오늘 죽었어

 

아, 지금 간다니까
아가씨, 빨리 가요! 빨리!

 

- 빨리 가라고
- 이리로 와봐! 이 개새끼들아!

 

- 사장님
- 이리로 안 와?

 

- 사장님, 지금 가잖아요
- 쌍년...

 

야, 너 이리로 안 와?
뒈져볼래?

 

- 간다고요, 지금
- 이 씨발년아!

 

- 참으세요, 사장님
- 개 같은...

 

너 뭐야?

 

저 년 애비다, 이 씨발놈아!

 

앉아

 

꿇어 앉아, 이 개새끼야

 

자지 가리고!

 

어떡할래?

 

합의 봐라

 

좋냐?

 

거기 있었어? 아이고...

 

봐봐?

 

나 일 진짜 그만둘게
전화하지 마

 

야!

 

야!

 

애들 찾았어?

 

차 어디서 찾았어?

 

망원동

 

경찰에 신고했어?

 

돌았냐?

 

잡아 죽일 년들을 신고하게

 

걔들 도망간 거 아니라니까

 

오빠 형사였다며

 

그럼 가서 애들이나 좀 찾아봐
여기저기 돈이나 뜯지 말고

 

야, 이 미친년아!
누가 돈을 뜯는데?

 

씨발, 사방팔방 뜯기고 있구만!

 

마이킹을 천오백이나
땡겨간 년들이 잠수 탔어

 

지나가는 개새끼한테
처 물어봐라

 

걔들이 팔려간 건지 퉌 건지
씨발...

 

나쁜 새끼

 

야! 야! 어딜 내려?

 

야! 야! 성희야!

 

아, 나... 저 년 성질 저거...

 

왜?

 

형님! 어떤 새끼가 자꾸
뺀찌를 놓는데 이젠 애들이 없네

 

어떡해요?

 

미진이 있잖아? 새끼야

 

미진이 걔 오늘
감기 걸렸다고 쉬겠대요

 

감기는 씨발...
끊어봐, 새끼야

 

씨발, 이것들이 진짜 사람을...

 

엄마!

 

엄마!

 

 

약 먹어

 

엄마 핸드폰 좀

 

네, 오빠

 

어디야?

 

미안해요
몸이 너무 안 좋은 거 같아서요

 

어디가 안 좋은데?

 

감기 같아요, 열도 나고

 

오빠, 오늘 하루만 쉴게요

 

감기?

 

한여름에 감기 걸렸다고?

 

남자하고 있냐?

 

아니에요

 

그럼 너도 그년들처럼
도망가는 중이야?

 

왜 그래요? 오빠

 

좋은 말 할 때 일 나가라!
욕 처 얻어먹고 질질 짜지 말고, 어?

 

어?

 

왜 대답이 없어?

 

오빠

 

아이씨... 너 집이 어디냐?
내가 지금 갈게

 

어디냐고, 집이?

 

네, 나갈게요

 

오좆한테 전화해봐

 

 

씨발

 

뭐야, 이거?

 

나가야 돼?

 

얼른 갔다 올게

 

예... 마티즈요

 

원피스에 흰색 가디건이요

 

켜졌어?

 

 

4885?

 

4885...

 

들어봤는데...

 

4885요?

 

알아?

 

 

완전 또라이 새끼인데...

 

미진이가 받으러 간
그 새끼잖아요

 

씨발

 

미진이 얘 어디로 갔어?

 

망원동이요

 

맞네, 그 새끼네
그 새끼가 팔아버린 거네

 

어... 난데
너 ‘예, 아니오’ 로만 대답해

 

너 지금
그 새끼랑 같이 있어?

 

손님하고 같이 있냐고?

 

어... 모텔이야? 집이야?

 

그 새끼 집에 가는 길이야?
네 차로?

 

오케이, 잘 들어

 

너 그 집에 들어가면서
주소를 외워

 

아냐, 별 거 아니야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오빠 기분이 안 좋거든

 

그래, 들어가자마자
샤워하겠다면서 화장실로 가

 

가서 그 주소를 나한테
문자로 보내, 간단하지, 어?

 

그래, 티 내지 말고

 

실수하면 너 죽는다, 어

 

하늘이 돕는다, 하늘이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장사 말아먹을 있냐?

 

사무실 잘 봐

 

 

누구예요?

 

가게 오빠요

 

사장이에요?

 

 

왜요?

 

아니에요
몸이 좀 아프다고 그랬더니...

 

어디로 갈까요?

 

저기요, 초소 앞에 대세요

 

어렵게 산다

 

서울시장이란 양반이...

 

이 시간에 시장 바닥에서

 

어... 중호

 

형! 지금 바빠요?

 

바쁘지, 왜?

 

형! 나 예전에
이야기했던 거 있잖아?

 

- 뭐?
_ 우리 애들 발른 거

 

근데 이게 도망간 게 아니고
팔려간 것 같거든

 

두 년 다 같은 놈이
불러낸 거 더라고...

 

그래서
그 새끼 잡으러 가는 거야?

 

_ 어
- 그게 어딘데?

 

망원동
형 지금 많이 바빠?

 

바쁘다니까, 지금 바빠요

 

아니, 그 새끼들이
몇 놈들인지 모르니까

 

나 혼자 가면
후달릴까봐 그러지

 

형 바쁘면 애 한 두 명쯤
붙여 줄 수 없나?

 

역사가 심판한다, 이 새끼야!

 

아이... 씨발! 야!
일어나, 빨리 튀어나가

 

길우 형? 형?

 

아이씨

 

여기요

 

왜요?

 

아니요

 

들어오세요

 

 

- 들어가죠?
- 네

 

저 샤워 좀 할게요

 

그래요, 저기요

 

콘돔을 차에 놓고 왔나 봐요
잠깐 나갔다 올게요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소리샘 퀵 보이스로...

 

뭐야, 이씨

 

_ 연결이 되지 않아...
- 어?

 

야!

 

너 지영이 알지?

 

걔 못 본 지 오래 됐지?
그렇지?

 

조용히 해, 조용히
쉬, 쉬

 

걔 소리지르다 혓바닥 잘렸다

 

그래

 

미진아

 

대답해?

 

집에 가고 싶어?

 

왜 집에 가고 싶은데?

 

왜 네가 살아야 되냐고
말해봐

 

없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없는 거다, 그렇지?

 

잠깐만요, 잠깐만요

 

딸이 있어요

 

일곱 살짜리 딸이 있어요

 

사람들은 네가 없어져도
모를 거야

 

당연히 찾는 사람도 없을 거고

 

가만, 가만,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마

 

안 아파, 하나도
아파하는 사람 하나도 없었어

 

움직이면 진짜 아프다, 응?

 

아이씨...

 

9256-4885

 

연결이 되지 않아...

 

아이씨

 

에이씨...

 

누구세요?

 

밤늦게 죄송합니다

 

박 집사님, 지금 계신가요?

 

뭐야? 이 사람들

 

나가요, 나가

 

여기 그런 사람 없어요

 

박동원 집사님이
요즘 교회도 안 나오시고

 

통 소식이 없길래...

 

그런 사람 없다니까요

 

저, 그럼 이사를 가신 건가요?

 

몰라요!

 

어머! 쟤 풍산이잖아?

 

- 여보! 쟤 풍산이 맞지?
- 어... 맞네

 

왜 이렇게 말랐어?

 

그만 가자

 

가만 있어봐, 얘 좀 봐!

 

왜 이렇게 주책을 떨어!

 

- 풍산아!
- 죄송합니다, 밤 늦게

 

자, 가자

 

무슨 일 있나 봐

 

잠시만요! 잠시만요

 

아이, 참!

 

사실 지금
주무시고 계셔가지고요

 

잠깐 들어오세요

 

- 저기, 저기 이 동네 살아요?
- 예

 

아니, 내가 사람을 찾는데
남자 하나하고, 저기...

 

머리 길고 얼굴 하얀 여자
지나가는 거 못 봤어?

 

못 봤어요

 

- 아니, 3, 40분 정도 됐는데
- 못 봤어요

 

야! 니네
왜 그렇게 사람을 괴롭혀?

 

이씨

 

아, 나... 씨발

 

저 지금 바쁘니까 연락처 주세요
보험 처리 해드릴게

 

아저씨! 내가 지금 바쁘니까
연락처 주시라고

 

됐어요, 그냥 가세요

 

예?

 

괜찮으니까
그냥 가시라고요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고
연락처 줘요, 빨리

 

아저씨!

 

저 괜찮아요, 예?

 

아저씨, 아저씨!

 

아니, 내가 잘못을 했는데
내가 처리를 해드려야죠

 

됐다고요

 

전화번호 주세요
제가 처리해 드릴게, 예?

 

아이씨, 됐다니까

 

아저씨! 저 괜찮으니까
차 좀 빼주시겠어요, 예?

 

돈 안 주셔도 돼요

 

연락처 주시면요
제가 보상해 드릴게

 

아저씨! 거기 다쳤잖아?

 

그거 피 아니에요? 그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야! 차 안 빼?

 

말 안 들려? 차 빼! 차 빼라고

 

아줌마! 말 안 들려? 차 빼!

 

차 빼라고!

 

- 차 빼!
- 야! 4885

 

너지?

 

아이고, 참!

 

아, 씹새끼!

 

받아, 이 새끼야

 

야, 너 오늘 좆나게 재수없다

 

내려라

 

야! 야, 임마!

 

야!

 

저 씨발새끼!

 

아니, 씨발
뭐 하자는 거야? 이 개새끼야!

 

씨발놈! 잡히기만 해봐

 

아이, 개새끼

 

도망을 왜 가? 도망을...

 

너 안 잡힐 줄 알았어?

 

개새끼!
우리 애들 어떻게 했어?

 

벌써 팔았어?

 

너 이 새끼! 뭐 하는 새끼야?

 

뭐야? 씨발

 

야, 임마! 너 집 어디야?

 

대답 안 해?

 

대답 안 해?

 

안양이요

 

안양은 주소지고, 이 새끼야
너 지금 사는 데가 어디냐고? 어?

 

대답 안 해? 막아?

 

아주 이 씨발새끼가...

 

아주 달밤에
씨발놈 너 때문에...

 

- 차 빼라고, 빨리!
- 차 뒤로 빼세요

 

나와! 나와, 이리로

 

에이, 씨발새끼들

 

네가 이렇게 만든 거 아냐?
새끼야?

 

비켜요

 

예? 갑시다

 

- 아가씨
- 아, 차를 이렇게 세우나...

 

나와요, 나와!

 

아저씨! 뭔데?
나와요, 나와!

 

타, 타, 빨리!

 

아니, 씨발, 차 사고가 났으면
돌아가든지 해야지

 

이런다고 해결이 돼?

 

차 빼요, 다!

 

아저씨, 거기 후진하라고!
빼요! 빼!

 

아저씨!

 

거기 아저씨!

 

차를 이렇게
세워두시면 어떡해요?

 

아저씨 차예요?

 

 

경찰이세요?

 

예, 수고하십니다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그게, 저...
서에 두고 왔는데?

 

390

 

여기 망원파인 순 하나

 

주조일점

 

어디 서에 계신데요?

 

아니, 내가 2년 전까지
기수대 형사였다니까!

 

기수대로 전화를 걸어보자고!

 

가서 하자고요, 가서

 

가서 할 일이...
우리 애가 지금 팔려가고 있잖아

 

거, 좀 조용히 좀 해요
가서 얘기 하자고

 

아, 이 병신 새끼가...
진짜, 콱!

 

아, 좀 조용히 하라고!

 

씨발

 

안 받아요?

 

핸드폰도 없고
뭐, 이야기가 하나도 안 맞아!

 

아, 저 새끼 집에
지금 가보자니까

 

지영민 씨
솔직하게 다 쓰세요

 

 

저런 사람은 혼 좀 나야 돼

 

때가 어느 땐데
경찰을 사칭하고 말이야!

 

야, 이 새끼야
너 똑바로 말 안 해?

 

너, 애들 어디다 팔았어?
새끼야!

 

조용히 좀 하세요

 

왜 이렇게 소릴 질러!

 

물어보라고
저 새끼한테 직접!

 

저 사람이 진짜...

 

물어봐!
나한테만 그러지 말고!

 

진짜 팔았어요?

 

미쳤어요?

 

죄송합니다
저 사람이 물어보라길래요

 

내... 씨발
돌아버리겠네, 진짜

 

뭐해, 이 새끼야! 좀 막아!

 

조용히 해
조용히 안 해?

 

병원 어디래?

 

성모 병원이요
가서 연락할게요

 

왜 사람 얼굴에 똥을 퍼붓고
지랄이야? 이 미친놈아!

 

예, 반장님! 지금 가요!

 

아, 갑자기 튀어나온 놈을
무슨 수로 막아요?

 

야! 야! 뭐라도 깔고 태워야지
시트가 뭐가 되냐?

 

예! 나머지는
병원으로 갔어요

 

예, 일단
데리고 들어갈게요, 예!

 

지영민 씨
저 차 누구 차예요?

 

- 예? 차요?
- 예

 

그거 아는 사람 차인데

 

아는 사람 누구요?

 

예?

 

이름이 뭔데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 사람 연락처는 알아요?

 

집에 있는데...

 

궁금해요?

 

아니, 차 주인을 모른다니까

 

기억이 나다
안 나다 그래요, 정말로

 

알았어요
계속해서 쓰세요

 

지영민 씨!
핸드폰이 011인가? 016인가?

 

016이요

 

핸드폰 없다면서요?

 

예?

 

핸드폰 어디 있어요?

 

집에요

 

근데 왜 없다고 그랬어요?

 

번호 불러봐요?

 

4885 맞죠?

 

아니에요

 

통신사에 알아보면 다 나와요

 

아가씨들 팔았죠?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냐?
팔았죠?

 

아니라니까요

 

안 팔았어요

 

- 죽였어요
- 뭐요?

 

- 아니요
- 지금 뭐라 그랬잖아요?

 

- 뭘요?
- 죽였다고 그랬잖아요?

 

 

예?

 

예, 죽였어요

 

누구 똥이야? 아저씨 똥이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버러지 같은 놈들아!

 

- 아, 저 씨발새끼 진짜...
- 어휴, 저 또라이 저거...

 

어떡하죠? 난리 났을 텐데...

 

아, 나 미치겠네

 

나 한 맺힌 거 많다, 응?

 

왜 하수도 고쳐달라는데
상수도를 뜯어내서

 

사람 씻지도 못하게

 

내가 며칠을 못 씻었는지 알아?
집에 똥이 안 내려가서

 

아이, 씨발!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어, 왜?

 

나 지금 바빠

 

뭐? 뭐라는 거야? 이 새끼

 

죽였는지 안 죽였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하여튼...

 

 

아홉 명?

 

지가 아홉 명을
죽였다고 그래?

 

야! 야! 엄중호

 

아, 나 이 새끼...

 

아, 저 씨...

 

오 형사!

 

 

마포 부녀자 사건 있지?

 

- 여자 3명 죽은 거요?
- 어

 

그거 망원동에서
몇 건이나 일어났지?

 

그거 다
망원동에서 일어났죠

 

새벽에 골목에서

 

그래?

 

왜요?

 

아니야

 

어떡할래?

 

일단 데리고 가보죠?

 

진술하는 게 말이 되는데요

 

그런 거 같지?

 

병신들 헛짓거리
하고 있네, 진짜...

 

야! 너 뭐라고 그랬어?

 

개자식이 어따 대고

 

말 조심해

 

저 새끼가 미친 척
하고 있는 거 아냐? 지금

 

야!

 

어디 포주 새끼가...

 

이 새끼보다
네가 더 나쁜 새끼야, 이 자식아

 

경찰 싫어 때려 친 새끼가 왜
경찰을 팔고 지랄이야, 지랄이

 

저 자식 태워

 

- 예?
- 차에 태우라고!

 

 

애 이렇게 만들어놓고 우리가
덤탱이 쓸 일 있어? 이 자식이

 

이러지들 말자, 응?

 

자, 가자! 일어나!

 

수고하십니다

 

길우 형

 

너 어디 가냐?

 

아니, 저 병신들 같은 것들이

 

- 저 새끼 잡아놓고...
- 알았어, 알았어

 

어떻게 오셨죠?

 

기수대에서 왔습니다

 

어디요?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요

 

마포 사건 자료 때문에
오셨구나

 

아니요
저 친구 때문에 왔어요

 

예?

 

저 친구 데려가려고요

 

주무시는데 죄송합니다

 

이거 다 뭐야?

 

좀 복잡한 모양인데요

 

아! 깜짝이야!

 

뭐야? 이거

 

예, 이 사람이 그...

 

똥 던진 놈이야?

 

예... 그런 거 같습니다

 

미친 새끼
왜 남의 얼굴에 똥칠을!

 

이 새끼 지금 뭐라는 거야?

 

예, 저 오줌이 마렵다는 모양인데
한 번 보시겠습니까?

 

됐어

 

이거 확실한 거지?

 

예, 이 형사가...

 

이 형사 핑계대지 말고

 

- 예
- 알았어

 

야, 이 개새끼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충성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
이 씨부랄놈들

 

지영민이 누구야?

 

네가 지영민이야?

 

 

너 얼굴이 왜 그래?

 

이런 개념 없는 인간들을 봤나?
지금이 어느 때라고...

 

아니, 저희가
그런 게 아니고...

 

조용히 안 해?

 

이리 나와

 

빨리 안 나와!

 

-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 야! 풀어, 빨리

 

이 새끼 누가 때린 거냐?

 

- 그게...
- 쟤들이 그런 거야?

 

- 잘 모르겠습니다
- 누가 때렸는지 알아보고

 

그 새끼 태워갖고 가!
덤탱이 쓰기 싫으면

 

예!

 

- 지금 상황 알지?
- 예

 

이거 빵구 나면
우리 다 죽는 거야!

 

 

너 누가 이랬어?

 

저 안에 있는 사람이

 

- 저 안에 누구?
- 야, 임마!

 

저 안에 사람이 한둘이야?
임마! 어?

 

저 사람이

 

야, 이 새끼
너 이리로 와, 이 씨발새끼!

 

사람을 앞에 놓고
뻔히 구라를 쳐

 

이 씨발 새끼가!

 

- 가만 있어, 좀!
- 저 새끼, 저거!

 

야, 가자
가서 하자고

 

야! 중호야
가서 하면 되잖아

 

알았어, 알았어
가서 합시다, 가서 하자고

 

야, 이 형사!
나 좀 보자

 

야! 너 가서 하자, 응?

 

야! 이거 확실하지?

 

그렇다니까요

 

- 정말이지?
- 예, 확실해요

 

오케이, 가자

 

- 가자
- 예

 

- 아, 잠깐, 스톱 스톱!
- 왜? 왜? 왜요?

 

아, 이 새끼 어디 갔어?

 

- 누구요?
- 엄중호 어디 갔냐고?

 

아이씨

 

아, 저 새끼 저거!

 

야! 야!

 

사무실로 와!

 

- 예
- 꼭 와야 돼!

 

알았어!

 

양아치 새끼... 씨...

 

 

야!

 

- 저요?
- 그래, 임마

 

너 애들 뭘로 죽였어?

 

정으로요

 

그... 돌 까낼 때 그거?

 

 

- 맞아?
- 예, 맞아요

 

끝이 좁은 둔기

 

오케이

 

진짜 쌀 것 같아서 그래
좀 내려달란 말이야

 

조용히 하세요

 

좆 대가리를 확
꿰매버리기 전에

 

저, 형사님

 

왜?

 

김미진인가
그 애 아직 살아 있을 텐데...

 

저 새끼, 저 뭐라는 거야?

 

김미진이요

 

그, 그 인간이 찾던 여자

 

걔가 지금 어디 있는데?

 

안양이요?

 

아, 왜요?

 

피해자...
아니, 근데 왜 안양을 가?

 

아, 형, 형, 형, 형!
차 세워봐, 차 세워봐

 

거긴 그냥 주소지고
그 새끼 사는 데는 망원동이라니까

 

아, 내가 그 새끼를
거기서 잡았는데...

 

아, 이 씨발놈은 사람 말도
안 끝났는데 전화를 끊어, 개새끼

 

누구세요

 

이 사람 알아요?

 

아니요

 

이 열쇠는요

 

모르겠는데

 

아줌마 잘 봐요

 

처음 본다니까요

 

두 분 어디 가신 거예요?

 

모임에 가신 댔는데 어디랬더라

 

양평?

 

예, 그랬던 거 같아요

 

양평이면은...

 

아무튼 이 밑에 슈퍼 끼고
올라오시겠네

 

뭘 꾸물댄다고 늦게 와
이 새끼야

 

어떻게 된 거예요, 형님

 

미진인요?

 

못 찾았어, 찾아야 돼

 

예?

 

너 저 건너편에 슈퍼 보이지?

 

- 예
- 슈퍼 옆에 골목길 있지?

 

- 예
- 거기서부터

 

여기 주소지까지 사람 살 만한데
다 뒤져봐, 이걸로

 

- 이걸로 뭘...
- 뒤지는데

 

중요한 건 지하다, 반 지하
핸드폰이 터지지 않을 거 같은데

 

이 집이 어딘데요

 

이리 와봐

 

- 저기 꼭대기 보이지?
- 예

 

아, 이 새끼야
어딜 보는 거야, 임마

 

십자가 위쪽으로 꼭대기

 

 

저기야

 

형님, 경찰에 신고하죠

 

걔들도 알아

 

아, 근데 뭐 하러
이 생고생을 합니까

 

씨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이 새끼야

 

미진이 찾아야 될 거 아니야

 

알았어요

 

다 뒤져

 

 

아, 씨발

 

걔처럼 영장 없이
사람 잡으면 말이야

 

12시간 안에 검사 승인을
받아야 된다고

 

12시간이요?

 

그래

 

그거 승인 못 받으면?

 

풀어줘야지

 

아, 씨발

 

어디야

 

야, 벌써 2시인데
여태까지 뭐 하는 거냐?

 

안양까지 가서 뻘짓 하던 놈이
망원동을 가잔다고 가냐?

 

야, 임마, 저 그럼 똥 던진 놈은
떨구고 갔어야지

 

앉아

 

그러니까 정으로 친 거야?
정을 대놓고 망치를 친 거야?

 

정에 망치를 친 거죠

 

손 줘봐

 

힘 빼

 

왜 그렇게 죽였어?

 

목도 졸라보고 칼로도 해봤는데
되게 힘들어 하더라고요

 

돼지 잡는 걸 보고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나서?

 

- 벽에 걸어요
- 뭘?

 

네?

 

뭘 거냐고?

 

아니... 뭐긴 뭐예요? 걔들이지

 

‘아’ 하세요

 

그리고?

 

발목 뒤에 있죠? 그 힘줄

 

- 아킬레스 건?
- 예

 

거기를 칼로 따요

 

- 죽은 애를?
- 예

 

왜?

 

그래야 피가 빠지잖아요
안 그러면 무거워서 못 들어요

 

그렇지

 

그래야 가벼워지지

 

그래서 그 다음
어떻게 했어?

 

그렇게 하루 정도 놔두면요
피랑 지저분한 게 쫙 빠지거든요

 

그럼 토막 내고 묻는 거죠

 

어디다?

 

네?

 

시체를 어디다 묻냐고?

 

그냥 뭐, 여기저기

 

여기저기 어디야?
구체적으로 말해봐

 

어, 그게

 

아홉이나 되는 사람을
집에다 묻었을 리는 없잖아!

 

아홉 아닌데

 

뭐?

 

열둘인데

 

왜 열둘이야? 아홉 아니야?

 

지금 생각해보니까
열둘이에요, 열둘

 

이 새끼가 지금 장난하나?

 

이 형사!

 

그래,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돼, 어?

 

잘하고 있어!

 

그래서 돌고 있는데 갑자기
에쿠스가 탁 튀어나오는 거야

 

쾅 하고 박았는데
이 새끼가 여기 타고 있더라고!

 

그래서 걔를 때린 거야?

 

아니지, 내가 그 새끼를 붙잡고
4885로 전화를 걸었는데

 

- 이 새끼 핸드폰...
- 아이, 참...

 

그냥 묻는 말에만
대답했으면 좋겠어

 

일단 네가 걔 때린 거는 맞지?

 

네가 걔 얼굴
그렇게 만든 거 아냐?

 

너 지금 뭐하냐?

 

예, 지금요?

 

예, 알겠습니다

 

이 부장이 너 오랜다

 

일단 지장부터 찍자! 응?

 

김미진이 집에
다녀오라고요?

 

어, 저 친구랑 갔다 와

 

- 왜요?
- 얘 옷에 묻은 피랑

 

그 여자 샘플이랑
DNA 대조하게

 

참, 나! 그러니까
저 새끼 얘기를 다 믿는다는 얘기네

 

야! 그냥 갔다 와!

 

저런 새끼가
무슨 사람을 죽였다고 그래?

 

그 동네 몇 번 뒤져보면 될걸

 

야! 중호야!

 

참, 나... 씨발

 

그만 까먹어라
그게 맛있냐? 야, 이 새끼야

 

야! 너 왜 이렇게
애를 때리고 그래?

 

네가 지금 초콜릿
까먹을 때야?

 

중호!

 

아, 저거 저거... 씨발

 

용의자가 투척한 것이
인분 맞습니까?

 

용의자의 신분은
파악이 됐습니까?

 

거의 다 왔어

 

어, 우회전 해서 직진?

 

쭉 들어가?

 

계단?

 

밑... 밑에?

 

첫 번째?

 

알았어

 

계세요? 계세요?

 

안 계시지, 사람이 없는데

 

어떡해? 그냥 가?

 

주인 집에 가보죠?

 

가만 있어봐
비켜, 비켜

 

어, 저거 뭐야? 저거

 

아, 놀래라! 야, 임마!

 

안에 있으면 있다고
얘기를 해야지, 임마!

 

- 112죠? 여기 이상한 사람들이
- 야, 임마!

 

유리창 깨고 들어와요

 

마포구 상수동 21-15번지요

 

지금 집으로 들어와요!

 

이리 내놔

 

이 새끼
너 누구야, 임마? 어?

 

너 누구냐고?

 

너 미진이 딸이냐?

 

아이고, 이 년은
방 좀 치우고 살던가!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야, 너 저리 가있어

 

왜 머리카락을 가져가요?

 

이 새끼 이게...
저리로 가라고...

 

왜 남의 머리카락을
가져가냐고요?

 

야, 임마
너... 너 안 자냐?

 

아저씨나 집에 가서 자요

 

어이구, 지 애미 닮아가지고...

 

우리 엄마가 왜요?

 

이 새끼가!

 

다 됐거든요?
어떻게...

 

뭘 어떻게 해? 가야지

 

너 이름이 뭐니?

 

받아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해

 

가죠

 

아휴, 씨!

 

목격자들에 의하면

 

서울 시장이 맞은 검은 봉지에는
걸죽한 금갈색의...

 

에이, 씨발
밥 맛 떨어지게 새끼들, 거 참...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일 한다니까

 

근데 왜 머리카락을 가져가요?

 

DNA검사 하려고 그러죠?

 

가지가지 한다

 

우리 엄마 일하는 거 아니죠?

 

무슨 일 있죠?

 

너! 어디 가 있을 데 없어?

 

너 얼마나 뒤졌어?

 

나 조금 있다 갈 테니까
꼼꼼하게 더 뒤져

 

야! 그리고 너 오늘
애 하나 어디 맡아줄 데 없냐?

 

그래

 

야! 야, 야
뒤에 봐봐, 뒤에...

 

뒤에 담배 떨어져있지?

 

 

빨리, 넘어가
넘어가, 빨리

 

바깥으로 버려
빨리, 빨리, 빨리

 

야, 버렸어?

 

 

야, 거... 뒤에 빵구 났니?

 

 

아, 나... 씨발
진짜 재수 옴 붙었어, 씨발

 

아주 날이야, 날
씨발

 

아저씨가
우리 엄마한테 전화했죠?

 

아까 밤에 전화해서
일 나오라고 그랬잖아요?

 

너 임마 자꾸 떠들면은
집에 도로 보내버린다

 

쓰레기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뭐? 쓰레기!

 

내려, 이 새끼야!

 

마포 부녀자 사건도
포함된 겁니다

 

근데 이 살아있다는 여자는
뭐야?

 

그냥 뺑끼 쓴 거 같고요
아무래도 살해한 것 같습니다

 

그래, 마포 사건 제외시키면...

 

살해 장소는 거주지고
유기 장소는 모른다?

 

 

‘거주지 불상’
이렇게 적어놓으면

 

두 군데 다 모릅니다
이 얘기 아냐!

 

피의자가 주소를
못 외워서 그런 건데

 

오전부터 탐문 시작하면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새끼
왜 살해동기가 없어?

 

그게 자꾸 횡설수설만 하지
특별한 동기는 없는 것 같아서...

 

그럼 네가 하나 만들어 넣어야지
이게 뭐냐? 이게

 

예! 수정하겠습니다

 

지금 상황 알지?

 

- 네
- 네

 

이거 못 터트리면
우리 다 죽어

 

처자식들 굶겨 죽이기 싫으면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

 

그 시장 똥 얘기
쏙 들어가게, 어?

 

- 네
- 네

 

누구세요

 

경찰입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

 

앉아요, 앉으라니깐

 

편히 앉아요

 

네... 네

 

아줌마!

 

누나가 동생 집을 모른다는 게
그게 말이 돼?

 

우리 정말 몰라요

 

얼굴도 안 보고 산지
오래 됐어요

 

얼마나 오래 됐는데?

 

한 3년 됐습니다

 

그 땐 어디 살았어?

 

감옥에 있었지?

 

감옥에 있었습니다

 

완전히 콩가루 집안이구만

 

자, 정리를 합시다, 네?

 

내 말씀을 드렸지만

 

아줌마 동생이, 아저씨 처남이
우리 아가씨들 셋을 팔아먹었어요

 

그런데 내가 그 아가씨들한테
땡겨준 돈이 이천이 넘거든

 

이거 어떡하면 좋겠어?

 

각서 씁시다

 

왜 대답이 없어?

 

병수야! 병수야, 괜찮아...

 

괜찮아
병수야, 괜찮아

 

괜찮아

 

얘가 갓난 애일 때
이렇게 됐어요

 

밖에 나갔다 왔더니
피를 철철 흘리고 있더라고요

 

집엔 그 새끼 밖에 없었어요

 

그때 이후로
얼굴도 몇 번 안 마주쳤어요

 

지금 어디 가는 거에요?

 

어디 가냐고요?

 

엄마 찾으러 가는 거 아니죠?

 

가만히 좀 있어봐라! 좀

 

생각 좀 하자
생각 좀

 

오은실 형사님이 맞나요?

 

왜?

 

눈이 되게 예뻐요, 그렇죠?

 

주둥이 다물어라

 

머리는 왜 그렇게
잛게 했어요?

 

길면 섹시할 것 같은데?

 

- 야!
- 네?

 

- 맞을래?
- 아니요

 

앉아 있어라! 까불지 말고

 

향수 안 뿌렸네요?

 

생리 하시나봐
냄새가 비린 게

 

네, 출장 안마죠?

 

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오셨습니까?

 

야, 씨발 좆 됐다

 

그 새끼 전에도
두 번씩이나 그랬더구만

 

뭔 소리야, 그게?

 

검사한테 전화가 왔는데

 

전에도 사람 죽였다고
떠들어대다가

 

그러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대요

 

참! 당장 내보내라고
그랬다는데?

 

이야, 대장 또 난리 났겠네!

 

좆된 거지? 씨발...

 

너 죽을래?

 

죽였어? 안 죽였어?

 

대답 안 해? 이 새끼야!

 

영민아! 임마
너 그런 놈 아니잖아?

 

이제 와서 왜 그래?

 

야! 카메라 돌려

 

다시 한 번 묻자!

 

죽였어? 안 죽였어?

 

죄송합니다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냐?

 

네가 아주 우리를
홍어 좆으로 아는구나!

 

알아봤는데요

 

노량진에선 영장 심사까지 갔다가
판사한테 빠꾸 당했고

 

은평은 우리랑 같고

 

둘 다 증거 불충분이었답니다

 

좆 까라 그래...
내가 볼 때 저 새끼 맞아

 

신문 몇 장 보고는
저런 진술 못한다고

 

그렇죠?

 

근데도 저 새끼
그냥 내보낼래?

 

그럼 지금 이 시간에 증거 몇 개
찾겠다고 그 동네 들쑤실래?

 

잘 들어

 

저 새끼가 피해자들
묻었다고 그랬어

 

- 그렇지?
- 네

 

묻었다는 건 땅 속에
유기했다는 얘기야

 

근데 시체 열둘을
마당에 묻었을 리는 없잖아!

 

- 산
- 그렇지!

 

근데 그 동네 산 많아?

 

아니죠

 

아니라고, 그 동네
산이 하나뿐이야, 성미산

 

- 그렇지?
- 그렇죠!

 

지금부터 거길 뒤져!

 

뒤져서 시체 찾아와

 

경찰 맞아요?

 

신분증 좀 보여줘요

 

나 미치겠네

 

너 경찰 아니지?

 

아이, 씨...

 

아이?

 

미친놈, 꺼져!

 

016-9265-4885, 읊어봐

 

9265-4885

 

찾아

 

누구 오나 잘 봐

 

여기요

 

얘 지금 어디 있어?

 

없어요

 

이 날 없어진 거야?

 

모르죠

 

야, 이 씨발놈아
모르면 다야, 어?

 

찾아보지도 않았어?

 

너 아빠 어디 있어?

 

브라질이요

 

브라질?

 

브라질 어디?

 

리우데자네이루요

 

뭐?

 

옛날 브라질 수도요

 

너 아빠 거기서 뭐 하는데?

 

일하지 뭐해요

 

너 아빠 본 적 있어?

 

아니요

 

아빠하고 통화해 봤어?

 

아휴

 

망할 년

 

사우디라고 하던가, 차라리

 

먹어, 먹어, 먹어

 

계집애, 성질은...

 

괜찮아?

 

 

아휴, 씨, 아휴...

 

아휴, 씨!

 

저... 여기 찾았는데요

 

- 어디?
- 여기

 

얘 지금 어디 있어?

 

- 예?
- 희정이 어디 있냐고?

 

얘도 없어졌어?

 

걔 지금 손님 받으러 갔는데요

 

그 새끼 그거 미친새끼예요

 

집을 아냐고?

 

모른다니까요

 

그럼 어디서 받았어?

 

이 근처 어디서 받았을 거예요

 

야, 그 새끼 저...
이상한 점 같은 거 없었어?

 

많았다니까

 

얘기해봐

 

그 새끼 떡 치는데
자지가 안 서는 거예요

 

야, 말 좀 잘해라
애 옆에 있는데...

 

그러니까...

 

좆이... 그게
발기가 안 되더라고요

 

근데?

 

근데 아무리 세워도
안 서는 거야

 

그래서 술 마셨냐
그랬더니 안 마셨대요

 

고자란 얘기 아니에요

 

고자 새끼가
왜 날 부르고 지랄이냐고

 

그래서?

 

그래서는 뭘 그래서예요?

 

돈 도로 달랠까 봐
좆나 잘해줬죠

 

그랬더니 이 새끼가 그때부터
같이 살자고 전화질을 해대는데

 

제가 짜증나서
전화를 안 받았어요

 

근데 이 또라이 새끼가

 

그때부터 이상한 사진을
문자로 보내대는데

 

온 몸에 피 칠을 하고
칼을 들고

 

토막을 내 죽이겠네
어쩌네 하면서

 

며칠을 그렇게
사람을 괴롭히더라니까요

 

그 사진 지금 있어?

 

미쳤어요? 그걸 갖고 있게
다 지워버렸지

 

알았어

 

그 새끼 사고 쳤어요?

 

그 새끼 사람 죽였죠?

 

저기요, 아저씨!

 

아저씨!

 

저기요

 

너 여기 꼼짝 말고 있어

 

- 어디야?
- 이쪽이요, 형님

 

여기요

 

야, 너 이 집 확실해?

 

예, 보세요

 

왜요, 형님? 아니에요?

 

아, 뭔 일인지
말 좀 해줘요

 

너 열쇠 가지고 더 뒤져

 

왜요?

 

미진이가 없잖아! 새끼야

 

가자

 

오좆!

 

- 어디야?
- 몰라요

 

저리로 가봐

 

내가 돈 갚는다고 했지?
이 씨발놈아! 어?

 

나도 좀 살아야 될 거 아니야?

 

아니, 무슨 일인데
이렇게 급히 불러내?

 

아휴, 골치 아파서 원!

 

아이씨

 

- 은실, 씻어!
- 네

 

웃냐? 어, 웃어?

 

일어나, 이 씹새끼야
손님 왔어

 

아, 씨발 진짜...

 

누구 오거든 깨워라!

 

김미진이 어디 있어?

 

그런 여자 모른다고요

 

어디 있어?

 

어디 있어?
어디 있어? 어디 있어?

 

살려주세요

 

어디 있어?

 

정말 몰라요
살려주세요

 

그 새끼 징역 동기예요

 

네 달 전쯤에 찾아와가지고

 

갈 데가 없다길래
보름 같이 살았어요

 

그 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아! 한 번 봤어요

 

자고 있는데 들어와가지고
가방을 들고 나가더라고요

 

무슨 가방?

 

커다란 검은 색 가방이요

 

별의별 공구가
다 들어있었는데

 

무슨 공구?

 

아, 그냥 공구요

 

정이랑 망치랑 톱이랑
그런 거 막 들어있는...

 

어디로 간단 말도 없었어?

 

 

야! 이거 다 누가 그린 거야?

 

그 새끼가요

 

아니요

 

그럼 여자 친구는요?

 

없어요

 

그럼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은 있어요?

 

 

제일 길게 사귄 게
얼마나 되요?

 

1년 정도

 

1년 정도면은
섹스도 해봤겠네요?

 

왜요? 쑥스러워서 그래요?

 

그러지 말고 얘기해봐요

 

여자친구랑
섹스를 해본 적이 있어요?

 

지영민 씨

 

여자하고
섹스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게 왜 궁금해요?

 

대답하기 싫으면 관둬요

 

딴 걸 질문할게요
집에서...

 

물었잖아
그게 왜 궁금하냐고?

 

지영민 씨가
성불구인가 해서요

 

내가 성불구인지
네가 어떻게 알아? 네가 봤어?

 

너 같은 새끼가 대개 그러니까

 

너 성불구지?

 

여자들을 보면은

 

섹스는 하고 싶은데
그러진 못하고

 

그래서 여자들을
정으로 죽인 거지, 어?

 

정을 네 성기로 생각하고, 어?

 

그 정을 여자애들 머리에다
때려 박을 때의 그 쾌감

 

그만해요

 

그 쾌감 때문에
여자들을 죽인 거잖아

 

그만 하라고요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거 아니라고요

 

궁금해요?

 

내가 얘기해 드릴까요?

 

왜 죽였어?

 

이리 와봐요
내가 얘기해줄게요

 

이리 와봐요

 

- 그냥 앉아 있어!
- 내가 말해줄게

 

앉아, 이 새끼야!

 

앉아

 

내 말이 맞지, 응?

 

섹스는 하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 듣고

 

그래서 여자애들을

 

-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
- 이거 못 놔?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

 

그만 해

 

왜 사람을 괴롭혀?
왜 사람을 괴롭혀? 왜!

 

브라보

 

야! 애 어디 있어?

 

예? 예?

 

애 어디 있냐고?

 

- 예?
- 병신 같은 새끼!

 

넌 저리로 가, 새끼야!

 

여기 애기! 애기! 빨리

 

- 빨리, 빨리
- 이쪽으로 오세요

 

은지 아버님 되세요?

 

여기 서명을 안 하셨거든요

 

지금부터 망원동에 소재한
지영민이의 거주지를 찾는다

 

주민들도 깼을 거고
기동대에서 지원 떨어졌어

 

검사 제끼고 영장도 없이
쇼부 치는 거니까... 12시까지

 

증거가 될 만한 건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온다, 알겠냐?

 

 

피죽도 못 쳐먹은 새끼들 마냥
대답 똑바로 안 해?

 

 

어디 있어? 말 안 해?

 

어디 있냐고?

 

말해, 이 개새끼야
어디야?

 

말해!

 

어디야? 어디야?

 

개새끼가 말, 말 안 해?
말 안 해?

 

왜 그래?

 

뭐야?

 

들어가봐

 

어떻게 됐어? 응?

 

어떻게 됐냐고?

 

불었어요
망원동 893에 1번지요

 

- 동작 봐라, 동작!
- 빨리!

 

깊이깊이 있는 대로 다 판다
알았어?

 

 

뛰어, 뛰어
안쪽으로

 

빨리 서둘러!

 

안쪽부터 파보라고
이 안쪽부터!

 

야, 임마! 입으로 해도...

 

이 자식이
너 어디 있다 오는 거야?

 

무전기, 이걸로 땅을 파도
시원찮아, 임마

 

야, 야! 이리로 와 봐봐
여기 뭐 이상한 거 있다

 

야! 거기 말고 이리로 와 봐봐
여기 뭐 이상한 거 있다

 

그래요?

 

어, 야! 저쪽부터 붙여

 

 

뭐가 있어요?

 

봐봐, 여기... 피 아냐? 피?

 

피는 아닌 것 같고
김치 국물 같은데...

 

김치 국물 맞네

 

씨발 새끼

 

그러니까 6개월 전까지
근무했단 얘기잖아요

 

 

그 동안에 들락거렸는진
모르는 거고?

 

예, 그 놈아가 밤에 살짝 왔다 가면
내가 어찌 알겠는교, 모르지

 

그 새끼가 여기서
몇 명을 죽였는지 알아요?

 

어휴, 씨발
돌아불겠네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모릅니다
정말로

 

- 어허! 이 사람 이거!
- 형, 여기 아니야

 

나가, 임마

 

- 당신 여기서 시체 한 구라도...
- 김미진이가 없잖아

 

지금 여기가...
지금 여기가 여기라고

 

미진이 차 세워 놓은 데가
여기고

 

이게 말이 안되잖아

 

왜 말이 안 돼, 임마

 

차를 세워 놓고
여기까지 걸어 왔단 얘긴데

 

여기서 20분이 넘는 거리야

 

여기라고

 

여기서 딱 5분 거리

 

뒤져 봅시다

 

지금 이 병력이면
우리 이거 몇 시간 안 걸려

 

지가 여기다 파 묻었다는데
너 왜 그래?

 

누굴 파묻었다 그래
그 씨발새끼가!

 

이 씨발새끼...

 

너 왜 그래
돈 때문에 그래?

 

너 언제 인간 될래?

 

나... 이 씨발 진짜!

 

됐고, 지영민이 지금 올 거야
오면 얘기해, 오면

 

야! 왜 이렇게 꾸무적거려?

 

예, 죄송합니다

 

야!

 

그 얼굴 좀 가리래니까!

 

- 아! 맞다
- 마스크 챙겨

 

병신, 저거...

 

뭐해? 임마! 태워

 

아, 예!

 

이 새끼들 빨리 좀 하라니까

 

아이고, 바쁘신가 보네

 

야! 지영민이
봤으면 임마 인사를 해야지

 

야! 모자 벗어봐

 

이런 개념 없는 집구석을 봤나

 

당신들 미쳤어?

 

마포 부녀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드디어 체포됐습니다...

 

한심하죠? 예?

 

이해합니다

 

시장 얼굴에 똥칠을 해놨는데
얼마나 똥줄이 타셨겠습니까?

 

지금 당장 지영민이 내보내고
직원들 복귀시키세요

 

저, 이렇게 합시다, 그럼
좀 있으면 DNA 결과 나온다니까

 

지금 이 상황을 저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시장 얼굴에
똥칠을 한 경찰이

 

만회를 위해서 무고한 시민을
연쇄살인범으로 몰았다

 

근데 그 시민의 면상이
십창 났더라

 

그만 하시고 지영민이 얼굴
저렇게 만든 인간 있죠?

 

그 인간 당장
이리로 끌고 오세요

 

내가 책임지고
옷 벗길 테니까

 

이거 왜 지랄이야?
이 새끼들아

 

- 중호!
- 이거 안 놔?

 

야, 중호! 이리로 와

 

부르잖아, 새끼야! 오래잖아!

 

오래잖아, 씨발놈아!
확! 죽여버릴라

 

너 빨리 가야 돼, 어?

 

어디를 가? 어디를

 

가만 있어, 새끼야

 

이 씨발!

 

야! 뭐해, 새끼야!
이 새끼 잡아

 

이거 뭐야, 이건?
미쳤어? 미쳤어? 씨발놈들!

 

왜, 왜, 왜?

 

뭔데?

 

뭐냐고?

 

중호야, 이놈아!

 

왜 그러냐고?

 

대장이 너 잡아오래, 새끼야

 

그러길래 애를 왜 때려
이놈아!

 

오지 마라, 오지 마
오면 찍어 죽인다

 

다 끝났어, 임마

 

우리는 철수해야 되고
지영민이는 내보내야 돼

 

씨발, 그 새끼 왜 내보내?
미쳤어?

 

야! 우리가 뭔 힘이 있냐?
검사가 풀어주라는데

 

걔가 나가면은 미진이는?

 

야, 임마! 걘 죽었어
죽어도 벌써 죽었다고

 

그니까 그거 내려놔
내려놔!

 

야, 이 씨발놈아!
걔가 죽기는 왜 죽어?

 

야, 임마! 잡아!

 

빨리 뛰어, 임마! 잡아!

 

저 쪽으로, 저쪽으로 가!

 

야, 임마! 이쪽으로 뛰어가!

 

- 아, 씨발! 잡아!
- 빨리 뛰란 말이야

 

병신 새끼들아!

 

잡아! 잡아!

 

가만 있어, 새끼야

 

- 잡아, 잡아!
- 야, 이 새끼들아!

 

야, 이 씨발새끼들아!

 

놔! 놔!

 

야, 문 열어

 

들어가!

 

올라가자, 좀! 들어가

 

아예 곡괭이로
찍어 죽이지 그랬냐, 어?

 

그만하세요, 형님

 

나 담배 하나 주라

 

지만아, 야!
형 담배 하나 달라고...

 

아이씨

 

줘라, 줘

 

야, 불 좀 줘

 

경석이는 요새도
걔들 똘마니 짓 하냐?

 

걔들 보지 뜯어가지고

 

니네 어머니 거 맛나는 거 좀
해다 드리고 그러냐고?

 

아이, 새끼야, 그건 네가 다
해쳐먹은 거 아냐? 이 새끼야

 

우리 다 같이 해먹었거든
경석이하고

 

에이, 씨발
근데 나만 잘렸어

 

야! 안 그래?

 

너 그 돼지새끼 밑구녕
핥아먹는다고

 

요새 아주 지갑이 빵빵하냐?

 

- 그거 네 애미도 알아?
- 이런 개새...

 

열쇠 내놔

 

빨리

 

지영민이 지금 어디 있어?

 

나, 나갔을 거예요

 

이 씨발...

 

택시! 택시!

 

아무도 없어요?

 

저... 아무도 없어요?

 

 

- 엄마야
- 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

 

빨리요

 

아줌마

 

아줌마!

 

 

어, 그래

 

- 담배 줘?
- 예

 

아니... 총각은
얼굴이 왜 또 그래?

 

어떤 미친놈이...

 

아이구 참, 이 동네엔
왜 이렇게 미친놈들이 많아?

 

왜 그래요?

 

무서워죽겠네

 

여기 좀 있어라, 총각

 

- 왜요?
- 아니

 

어떤 미친놈이 멀쩡한 아가씨를
가둬놓고 죽이려고 그랬대지 뭐야

 

그래요?

 

가만, 그 놈이 그 놈 아니야?

 

수고하세요

 

조금만 있으라니깐

 

- 왜요
- 그 미친놈이 쫓아오면 어떻게 해?

 

그 놈이 여길 어떻게 와요?

 

그 아가씨가 여기 있다니까

 

경찰 불렀으니까
그때까지만 좀 있어라

 

아! 음료수는
아무거나 꺼내 먹어

 

경찰은 왜 이렇게 안 와?

 

경찰은 언제 불렀는데요?

 

한참 됐어

 

근데 왜 안 오지?

 

- 아줌마!
- 어?

 

혹시... 망치나
몽둥이 같은 거 있어요?

 

왜?

 

어... 그래
몽둥이는 없고

 

여기 망치

 

총각이 거기 그러고 있으니까
참 든든해서 좋네

 

그래, 거기 그렇게 서있다가

 

그 미친새끼가 쫓아오면
얼굴을 때려버려, 얼굴을, 응?

 

 

일어나 봐

 

야!

 

참! 지랄한다

 

너 어떻게 나왔어?

 

어떻게 나왔냐고?

 

에이씨!

 

아이씨, 무슨 사고 났어요?
무슨 일이냐고!

 

형! 형!

 

길우... 길우 형

 

미... 미진이...

 

미진이...

 

길우... 길우 형!

 

- 나가셔야 됩니다
- 이러시면 안 됩니다

 

밀지 마요!

 

야!

 

야!

 

야!

 

야!

 

이길우!

 

애 잘 봐!

 

이상한 문자를 보내는 거야
온 몸에 피 칠을 하고...

 

아, 빨리
빨리 얘기해, 좀

 

여기, 여기쯤

 

통신사 어떻게 됐어?

 

오늘 일요일이라서
판사 승인이 없다고

 

지랄, 뒤집어 엎어버리기 전에
당장 내놓으라 그래!

 

어떤 새끼야?

 

어떤 새끼가 흘렸어!

 

입 조심하랬지

 

오빠...

 

오빠, 저에요

 

오빠 전화 안 받으셔서...

 

화내지 말고 들어주세요

 

저 일 그만 둘래요

 

정말 못하겠어요

 

너무 무섭고
정말 못하겠어요

 

멍멍아, 멍멍아

 

아이고, 멍멍이 여기 있었어?

 

어떻게?

 

이 사람 아시죠?

 

박동원 집사님이라고

 

건설을 하시던 분이 계셨어요

 

그 분이 얼마 전에
교회 증축을 해주셨거든요

 

그 때 뵈었던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저 십자가를
만들었더라고요

 

솜씨가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박 집사님께 여쭤보시면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어디 가냐?

 

들어가자

 

어디 있어?

 

야, 여기 있네!

 

움직이지 마!

 

야, 이 새끼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응?

 

엄중호, 그거 내려놔

 

중호야
그만해라, 응?

 

야, 밑에 좀 똑바로 해라

 

기자들 다 어디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