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블랙이글
- 문 잠갔어?
당겨 봐
- 알았어요, 네
네
- 이제 날 올려줘
괜찮아요?
도와줘요?
꽉 묶어요
- 됐어요?
- 밀라고요?
- 정말로요?
- 알았어요
둘, 셋
어떤 기억은
그 기억들은 머릿속에서
두려운 기억이기
언제 바닥을 칠지
늘 알 수는 없다는 걸
어서요, 엄마
우리 근사한 데로 가요
그리고 소고기 타코를
바삭한 거로
갈 거예요, 말 거예요?
엄마! 우리 여기서
나 귀 안 먹었어
루시, 뭘 어떻게
난 직장도
안 갈 거면
루시, 가자
서둘러, 돌아오기 전에
TV는 왜 갖고 와요?
팔 수 있잖아
- 알았어요
트렁크 열어
실어
젠장
좋아, 가자
가자, 서둘러
떠날 때가 됐다는 걸 아는 건
엄마의 남자친구들은 결국
우린 늘 하던 대로
가져갈 수 있는 걸 들고
이것이 나와
엄마였다
올 위 해드
전당포
영업 중
차에 타
- 당신 딸이야?
자매 같은데 그래
또 보자고
어디로 가지?
아무 데나요
아무 데나
하버드는 어딨어?
보스턴에요
거긴 너무 추워요
코트 사줄게
엄마, 난 14살이에요
알았어요
보스턴으로 가요
안 될 거 없죠
어쩌면 내가 의사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어
있잖아, 루시
난 너한테
진짜 맛있다
- 뭐하는 거예요?
엄마 것도 있으면서
이건 내 거잖아요
이러고 있으니까
너랑 나랑 단둘이
젠장!
- 젠장!
엄마?
왜 그래요?
빌어먹을
- 문 잠갔어?
- 저 위요?
- 알았어요
이제 날 올려줘
됐어요? 꽉 묶어요
됐어요?
나 좀 밀어줘
밀라고요?
정말로요?
알았어요, 준비됐어요?
- 셋, 둘, 하나
엄마, 괜찮아요?
엄마, 일어나요
성공이야
- 가요
맞아요, 해냈어요
나한테는 걸려 있는 이가
갖다 드리죠
자요, 아스피린
레드불도 갖고 왔어요
- 여기요
좀 나아요?
큰 집을 사야 해요
그러니까...
적어도 3층 집
노란색으로
셔터는 검은색
해바라기처럼
마음에 든다
잔디를 정말 길게
- 네
- 지금?
- 네
- 나 좀 밀어줘
- 밀어줘
- 그냥 밀어
- 하나...
정말 선명하다
계속 반복된다
때문일 수도 있고
상기시켜 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가요
해변 같은 데 말이에요
먹는 거예요
치즈 듬뿍 넣고
나가야 해요!
하자는 거야?
돈도 없다고
나 혼자 갈게요
이사 비용이 필요할 거야
- 어서
언제나 나였다
전부 끔찍한 인간들로 밝혀졌고
도망쳤다
(All We Had, 2016)
- 차에 타, 루시
하버드는 못 간다고요
될지도 모르잖아요
넌 훌륭한 의사가 될 거야
진료 받을 거야
- 하나만
옛날 생각나네
- 괜찮아요?
- 네
- 잡아줘
- 됐어?
- 둘
괜찮아요
- 우리가 해냈어
일어나요
인생의 밑바닥처럼 느껴졌다
차가워요
- 고마워
자라게 두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