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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Daaak
20170122 SUN

 

〈트루 코스트〉

 

이건 옷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입는 옷과

 

그걸 만드는 사람들 및

 

옷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야기다

 

탐욕과 공포 및

 

권력과 빈곤의 이야기다

 

이건 전 세계에 걸친 이야기라
복잡하다

 

간단하기도 하다

 

우리 옷의 이면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과 손길이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난 패션에 문외한이었고

 

간단한 의문 몇 가지가
있을 뿐이었다

 

내가 발견한 사실로 인해

 

옷에 대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고

 

이걸 보게 될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일단 성함을 말씀하시고

 

이 일이 어떻게 시작된 건지
얘기해 주세요

 

전 Lucy Siegle이에요

 

‘기자, 작가’

 

영국의 기자이자
방송인이죠

 

그리고 전 약 10년 동안
패션 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집착해 왔죠

 

전 옷에 대한 모든 걸 사랑해요

 

그 시적인 아름다움, 직물, 색상
감촉 등 모든 걸 사랑하죠

 

‘패션 디자이너’

 

입었을 때의 감촉이 좋아요
내가 선택한 피부잖아요

 

예전에는 저도 전통적인
거대한 옷장을 갖고 있었죠

 

옷이 사방에 널려 있었고

 

쇼핑백이 계속
집에 들어왔어요

 

매일, 또는 하루걸러
새로운 게 들어왔지만

 

입을 게 없었어요
제대로 맞춰 입을 수 없었죠

 

우리는 어느 정도
옷을 통해서

 

자신이 누군지를 표현해요

 

역사를 통틀어
반복된 일이죠

 

궁정에도 유행이 있었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커다란 모자를 유행시켰어요

 

여러 면에서 옷은 우리의
개인적 소통 수단이었죠

 

전 그게 흥미로워요

 

옷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자신에 대해 표현하고 싶은 것의

 

일부랍니다

 

우리에겐 패션 시스템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패션쇼에 다녔고

 

쇼는 계절별로 열렸어요

 

이런 게 여러 해 동안
시계처럼 반복됐죠

 

하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그런 건 오늘날의 패션 산업과
전혀 관계가 없죠

 

패션 산업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가차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옷의 생산 방식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기업의 이익만 살피도록

 

변하고 있어요

 

나는 자라면서

 

옷을 살 때 가격 외의 것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

 

스타일이나 세일 가격을
토대로 선택을 하곤 했다

 

돌이켜 보니 오랫동안
우리가 입던 옷의

 

대부분은
이곳 미국에서 만들어졌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인의 옷은
95퍼센트가 미국에서 생산됐다

 

지금은 겨우 3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97퍼센트는

 

전 세계 개도국들에게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업계에 종사한 지는
9년이 넘었죠

 

‘TAL 그룹 CEO’

 

의류 제조 쪽 직원만
2만 5천 명은 돼요

 

미국에서 팔리는 와이셔츠
여섯 벌 중 하나는 저희 거죠

 

가게에 가서

 

옷 한 벌의 가격이 20년간
얼마나 변했나 조사한다면

 

디플레이션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즉, 옷 가격이 떨어졌단 거죠

 

생산 비용이 줄었을까요?
절대 아니죠

 

비용은 상승했어요

 

아웃소싱을 많이 할수록

 

우리가 사는 옷은 싸진다

 

이러면서 ‘패스트 패션’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생겼다

 

이것은 옷을 사고파는 방식을
거의 하룻밤 만에 바꿨다

 

맨해튼의 5번가에 새로 문을 연
H&M 점포는

 

회사 매장 중 최대 규모로…

 

‘더 스트리트’

 

미국에 있는 많은 점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것은 모두
시내 번화가의 혁명인

 

‘패스트 패션’의 일부입니다

 

저희는 연간 두 시즌 대신 거의
연간 52시즌이 있는 셈입니다

 

매주 새 상품이 들어오죠

 

패스트 패션이 만들어낸 결과죠

 

더 많은 제품을 팔기위해서요

 

TOPSHOP이 좋아요!

 

이 은빛 치마는 시내에 새로 연
‘조 프레시’에서

 

39달러에 살 수 있죠

 

쇼핑 고객들에게는
좀 더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H&M의 패션적인 면을
아주 좋아했죠

 

미국 소비자들이 가격 지향적인 건
전례를 보면 알 수 있고요

 

패션과 가격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답이 나오죠

 

한 일본 의류 소매업체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격이 떨어졌죠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그러니 어느 시점에서는
자문하게 되죠

 

“어디에서 끝나는 걸까?”

 

세계 시장이라는 건 결국

 

무조건 우리가 원하는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일감을 수출하고
그런 뒤 돌아온 제품이

 

너무 싸서 생각 없이
막 버리는 시장이라고요

 

‘빈곤과의 투쟁’ 이사

 

생산의 세계화란 기본적으로

 

재화의 모든 생산을

 

저비용의 경제에
아웃소싱 하는 걸 말합니다

 

특히 임금이 아주 낮게
유지되는 곳에요

 

즉, 가치 사슬의
제일 위에 있는 사람들이

 

제품을 생산할 곳을 정하고

 

예를 들어 어떤 공장이
“그렇게 싸게는 못 만든다”고 하면

 

임의로 바꾼다는 거죠

 

브랜드에서 이렇게 말하는 거죠
“당신들에겐 안 맡겨요”

 

“더 싼 곳으로
바꾸면 그만이죠”

 

서양에서는 “매일 싼 가격”이란
말을 내세우죠

 

그 싼 가격 때문에
전 매일 다그침을 받고

 

전 제 직원들을 다그칩니다
이게 현실이죠

 

‘의류 공장 사장’

 

점포들은 경쟁하죠

 

우리에게 발주하러 와서
협상할 때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봐요, 저쪽 가게는”

 

“이 셔츠를 5달러에 파니”

 

“우린 4달러에 팔아야겠어요”

 

“그러니 비용을 줄여요”

 

그래서 줄이죠

 

그럼 또 다른 점포가 말해요
“저긴 4달러에 판다고?”

 

“그럼 우리 목표는 3달러예요
3달러에 해주면”

 

“발주를 하죠
안 그럼 계약 안 합니다”

 

우린 일이 절실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매번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죠

 

결국 뭔가를 포기해야만 해요

 

제품의 가격이 오르던가

 

아니면 제조업체들이
공장 문을 닫거나

 

다른 비용을 삭감해서
값을 맞추죠

 

안전 조치를 무시하는
비용 절감은

 

이 새 사업 모델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다 4월의 어느 새벽

 

방글라데시 다카 외곽에서
벌어진 사건이

 

패션의 숨겨진 면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방글라데시의 언론에 따르면

 

수도 다카 인근의
8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7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시간에 쫓기며

 

폐허를 수색하고 있고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수백 명이 죽었고

 

수백 명이 생매장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공장 사장들이 대피령을
무시했다고 합니다

 

사망자는 약 4백 명
실종자는 수백 명에 달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 직원들이
염가 의류에 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건물 주위로 엄청난 군중이
모였습니다

 

대부분은 사랑하는 가족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아직도 폐허 밑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비명이 들린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일하던 자리에서

 

계단 쪽으로 다가갔죠

 

계단에 다 왔을 때

 

건물이 무너져서
두 다리가 깔렸어요

 

측벽이 제 다리 위로 무너졌어요

 

다리를 빼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결국 포기했죠

 

수백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어요

 

울 수조차 없었죠

 

공급 망에서의 문제

 

특히 패스트 패션의
문제를 지적한

 

저 같은 사람들은

 

가장 힘없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전가되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전달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려고 하면서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의

 

사례가 그렇게 끔찍한 식으로
발생하리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죠

 

라나 플라자 사건은 제게는
공포영화나 다름없었어요

 

참사 2주 후인 지금

 

사망자 수는 931명에 달하여

 

역사상 최악의
의류산업 재앙이 되었습니다

 

라나 플라자 참사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것은

 

직원들이 이미 경영진에게

 

건물에 금이 갔음을
알렸었다는

 

사실입니다

 

직원들은 이미

 

건물의 위험성을 지적했지만

 

강제로 다시 들어가야 했죠

 

건물이 붕괴한 당일…

 

‘방글라데시 다카’

 

경영진이 이미

 

건물에 금이 갔음을
알고 있었는데도

 

어떻게 직원들을 들여보낸 건지
생존자들은 묻습니다

 

미국의 매장에서 팔리는
많은 옷은 방글라데시에서

 

하루에 약 2달러를 버는
직공들이 만듭니다

 

지난 달 방글라데시에서는
한 봉제 공장이 붕괴해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 몇 달 전에는 공장 화재로
백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폐허에서 시신들을
끌어내는 동안

 

방글라데시의 또 다른
공장에서 불이 나

 

8명이 더 사망했습니다

 

공장 재난 사고가…

 

‘알리 엔터프라이즈 참사
289명 사망’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패션 역사상 있었던
네 번의 비극 중…

 

‘타즈린 패션
112명 사망’

 

세 번이 전부 작년에 발생했다

 

사망자가 늘어나는 동안
수익도 늘어났다

 

라나 플라자 참사 다음 해에

 

패션업계는 역대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세계 패션 산업은

 

이제 거의 연간
3백만 조에 달한다

 

방글라데시는 이제
중국 다음으로

 

큰 의류 수출국입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일부 경쟁국과는 달리

 

방글라데시의 제조업은
여전히 비용이 매우 싸며

 

노조의 힘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는 가치 사슬의 밑바닥을
장악했습니다

 

그 가엾은 1천 명의 소녀들이
목숨을 잃은 건

 

모두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싼 가격과
수익만을 원한 거예요

 

그래서는 안 되죠

 

모두가 그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요

 

그래야 하죠

 

이런 일이 더 생길지 몰라요

 

이건 단순한
가격 압박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무시하는 짓이죠

 

이건… 이래선 안 돼요
이건 옳지 않아요

 

지금은 21세기잖아요!

 

지구촌 사회에서

 

타인의 목숨을 이렇게 무시해요?

 

어떻게 그러죠?

 

이 거대하고 탐욕스러운 산업은

 

너무나 많은 수익을
소수의 사람에게만

 

창출하고 있어요

 

왜 수백만 명의 직원들에게

 

적절한 급료를 줄 수 없을까요?

 

왜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건가요?

 

이건 기본적 인권 문제라고요

 

왜 엄청난 수익을 벌면서

 

그걸 보장 못 하는 거죠?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게 아닐까요?

 

그게 제 의문입니다

 

루시의 의문은 당연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에 대답하는 대신
내 눈이 닿는 곳마다 사람들은

 

계속 이 희생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엄청난 경제적 이득이
창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저임금 공장
소위 ‘스웨트숍’은…

 

‘자유 시장 연구소장’

 

단순히 최악의
근무 환경이 아닙니다

 

생활수준을 높이는
과정의 일부며

 

갈수록 더 높은 임금과
나은 근무 조건을 가져오죠

 

발전에 가장 가까운 대의는
물적 자본, 기술과

 

인적 자본, 혹은
근로자들의 기술입니다

 

‘스웨트숍’은 개발도상국에서
이 세 가지를 노동자들에게 주고

 

그 과정이 일어나게 하죠

 

‘스웨트숍’이 사실은
좋은 것일 수도 있을까요?

 

네, 끔찍한 ‘스웨트숍’ 말입니다

 

‘스웨트숍’이라는 단어 자체가

 

끔찍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제3세계 사람과 아동들을
떠오르게 하죠

 

우리 이기적인 미국인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요

 

고마워요
뭐라고요?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하며
미국인이나…

 

‘조 프레시
전직 소싱 관리자’

 

유럽인들이 입을 옷을
만든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냐고요?

 

그냥 그 사람들
생활 방식이잖아요

 

그걸 묻는 건가요?

 

네, 그렇죠

 

아뇨, 그 사람들은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것보다 더 힘든 일도 많아요

 

생방송인데 한 가지만 여쭙죠

 

‘스웨트숍’이 뭔가요?

 

처음부터 아주 분명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얘기하는
형편없는 근무 조건이란

 

일반적 미국인들에게
그렇다는 거죠

 

우리 기준에서 저임금이며
어떤 곳에선 어린이들도 일하고

 

현지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을지 몰라도

 

제가 오늘 밤 여러분에게
얘기하고 싶은 핵심은

 

그곳이 근무 조건이 열악한
여러 직장들 중에서

 

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일터란 점입니다

 

옷을 꿰매는 일 자체는
본질적으로 위험하지 않죠

 

그러니 처음부터

 

비교적 안전한 산업인 셈이에요

 

탄광이나
천연 가스 채굴과는 다르죠

 

그 외에도 훨씬 더 위험한 일이
많이 있잖아요

 

‘스웨트숍’의 일자리는 서구에서
TV를 소유하고

 

이 영상을 볼 정도의
여건이 되는 사람에게는

 

끔찍한 근로 조건과 임금이겠죠

 

하지만 명심해야 할 건
이 노동자들이

 

그 일 말고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저희의 대안보다
훨씬 나쁘다는 겁니다

 

보통은 그 공장의 일자리보다
훨씬 더 열악한 직장이죠

 

저임금, 위험한 근무 환경 및
공장의 참사는 모두

 

대안이 없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줬다는 이유로
책임을 면한다

 

이제는 이런 해명이 굳어져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패션 산업이
운영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영국, 런던’

 

하지만 경제적 성장을
창출하면서도

 

이렇게 큰 희생을 치르지 않는
의류 제조 및 판매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 이 자수가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모르는 거네

 

산토에게 전체 제작에
대략 얼마나 걸릴지

 

물어봐 줄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 알게 되겠지만
미리 알면 좋겠지

 

전 Safia Minney예요
‘피플 트리’의 CEO죠

 

‘피플 트리 CEO’

 

피플 트리는 20년 전

 

도쿄에서 시작된
공정 무역 패션 브랜드예요

 

군청색이 많다고 했지?

 

지금은 어때?
SS14에는 검정색을 더 넣었는데

 

올라의 디자이너와 협업해서

 

아주 잘 나왔거든

 

검정색 프린트가
충분히 들어갔나?

 

추상적인 더스트 프린트는
검은색은 빼기로 했죠

 

하지만 이 핑크색은

 

다들 걱정하고 있긴 하지만
아주 잘 나갈 것 같아요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는

 

‘컬렉션’이나 ‘룩’의
컨셉을 잡는 것부터 출발하죠

 

누가 그 제품을 만들고

 

제조업체와 공급업자들의
생활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피플 트리는
각 생산 집단의 기술을 살핀 뒤

 

컬렉션을 디자인하면서

 

전체 컬렉션의 통일성을

 

미학적으로 추구해요

 

처음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들과
일하면서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인도와
네팔, 필리핀 등을 방문했죠

 

그러면서 조금씩
비슷한 생각을 가진

 

공정 무역 단체들과
놀라운 관계망을 형성했어요

 

저희는 여성의 발전과

 

노동자들의 사회 및 환경 개선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필수적이라 보죠

 

하나, 둘, 셋

 

행복한 세계 공정 무역의 날
보내세요!

 

오늘은 제15회
세계 공정 무역의 날입니다

 

저희는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공정 무역 운동의 일원으로

 

이런 행사를 꾸리고 있고

 

국가 당 10~60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 이곳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3천 개가 넘는 곳에서

 

패션쇼와 세미나가 열릴 겁니다

 

수고했어요!
정말 멋졌어요!

 

몸을 이쪽으로
조금만 돌려줄래요?

 

네, 좋아요

 

공정 무역은 사회의 불의를

 

바로잡기 위한 시민의 대응이죠

 

국제 무역 체제는
기능을 많이 상실하여

 

노동자와 농부들이
최저 생활 임금도

 

못 벌고 있고

 

우리가 사는 제품을 만들면서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요

 

제 이름은 Shima예요

 

23살이죠

 

‘의류 공장 노동자’

 

다카에 왔을 때는
열두 살이었어요

 

Shima는 약 4천만 명의
봉제 공장 직원 중 하나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거의 4백만 명의 이런 노동자들이

 

거의 5천 개의 공장에서

 

서양 브랜드 의류를 생산한다

 

이런 노동자들의
85퍼센트 이상이 여성이다

 

최저 임금은
하루 3달러도 안 되는데

 

세계의 봉제 공장 직공들 중
급료가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다카에 처음 왔을 때는
이모 집에서 묵었죠

 

처음 봉제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한 달에 10달러를 받았어요

 

얜 이름이 뭐죠?

 

제 딸이요?
Nadia Akhter요

 

가끔은 아이를
공장에 데려가요

 

하지만 공장 안은 너무 덥죠
게다가 화학약품도 많은데

 

애들한테는 무척 해로워요

 

그래서 다카에서
아이를 데리고 살 수 없죠

 

돌볼 사람이 없으니까요

 

직원들은 사장에게
어떠한 불신도…

 

‘Shima의 공장 사장’

 

갖지 말아야 합니다

 

불신을 갖는다면

 

공장 내에 좋은 근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없어요

 

사장이 법대로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해야죠

 

그런 신뢰가 없다면

 

결과를 얻을 수 없어요

 

저는 공장에서
노조를 결성했어요

 

그리고 노조 설립 때부터
제가 위원장을 맡았어요

 

요구 목록을 제출했고
관리자들이 그걸 받았죠

 

그 목록을 제출한 후
관리자들과 언쟁이 있었어요

 

언쟁이 있은 뒤 관리자들이
문을 잠그더군요

 

30~40명의 직원들이
관리자들과 합류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구타했어요

 

의자, 막대기, 저울과
가위 등으로

 

저희를 마구 때렸죠

 

주로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고

 

우리 머리를 벽에 처박았어요

 

가슴과 복부를

 

주로 구타했죠

 

오늘날 전 세계 인구

 

여섯 명 중 한 명은

 

패션 산업의 일부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노동 집약적 산업이다

 

작업의 대부분은
더 큰 공급 사슬에서 발언권이 없는

 

Shima 같은 사람들이 한다

 

하지만 패션이 우리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미국, 텍사스 주’

 

그 시작점으로 가야 한다

 

제 조부모님이 1920년대에 여기
정착했으니 이건 제 유산의 일부죠

 

‘목화 농부’

 

왜 유기농 목화를 재배 하냐고요?
다른 걸 할 줄 모르니까요

 

할아버지는
독일에서 온 농부셨고

 

땅과 땅 속의 생명체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셨어요

 

텍사스 고평원 지대는

 

목화 재배 면적이
1만 4천 제곱 킬로에 달하죠

 

말 그대로 세계 최대의
목화 단지예요

 

지난 10년 만에 그중 80퍼센트가
유전자 변형 작물인

 

GMO가 됐죠

 

대부분은 제초제 내성 작물이에요

 

즉, 이제 농부들은 가끔씩 밭에서
잡초가 난 부위에만

 

제초제를 뿌리거나

 

노동자를 고용해서
잡초를 뽑는 대신에

 

밭 전체에 제초제를
뿌리는 거죠

 

목화 섬유는

 

오늘날 세계가 입는 의류
대부분을 차지한다

 

패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목화 작물 자체도
수요에 부응하게 개조되었다

 

농업의 산업화 및

 

수확량 증대에 대한

 

아주 강력한 추진이 있었죠

 

예전 농업 방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것으로

 

자연의 일 년과

 

계절의 순환과 관련이 있었어요

 

지금은 수확량 증대로

 

땅이 공장과 다름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죠

 

그래서 요즘 보편적 관행은

 

수백만 제곱 킬로에 달하는 땅을
똑같이 보는 거예요

 

엄청나게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한꺼번에 퍼붓죠

 

‘Larhea의 시동생’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자연은 조금씩 스스로를
치유하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이렇게 크고
광범위하게 접근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저희에게 있어 문제는
목화에 들어가는

 

농약이나 화학물질의 양을
줄이는 게 아니에요

 

저희 지역에서는
수백만 제곱 킬로의 땅에

 

수백만 달러 가치의
제초제를 남부 평원 전역에

 

뿌려대고 있죠

 

이게 우리 토질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요?

 

미생물 수준에서는
어떤 잔여물이 남겠어요?

 

그러면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그 대가는 누가 치르죠?

 

몬산토는 농업 혁신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업계 최고입니다

 

이런 농업의 진보로 여러분은
미래 세계의 수요를 채울

 

두 배의 수확량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저희는 농업의 미래에 헌신하며

 

농부들이 더 생산하고

 

더 아낄 수 있는 혁신을 제공해

 

전 세계인의 삶을 개선합니다

 

저희가 함께 맞설 어려움은

 

다음 세대만이 아닌

 

미래를 생각한 것입니다

 

‘인도, 델리’

 

전쟁이 끝나고

 

전쟁용 화학물질과

 

폭발물을 만들던 공장들이
전부 놀게 되자

 

서양에서는 이런 공장을
제3세계에 넘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결국 폭발물을 만드는 산업이

 

질소 비료도 만드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독립한
50년대부터

 

우리에게 질소 비료를
팔기 시작했죠

 

하지만 질소 비료는

 

토종 작물과 맞지 않아요

 

작물이 쓰러지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전체 체계가
스스로를 조직해서

 

작물이 더 많은

 

화학물질을 받아들이도록
재설계했어요

 

BT 목화는 어떤 세균의
유전자 하나를 첨가하여

 

독소를 생성하도록 만든 목화죠

 

하지만 해충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BT 목화는

 

사실 기업들이 종자를 소유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제공된 거예요

 

이런 유전자 변형 작물로
특허를 받아

 

몬산토는 역사상 최대의
종자 및 화학 기업이 됐다

 

나는 여기서 일했던 사람과
얘기를 나눠 보고 싶었고

 

전직 인도 상무이사와

 

얘기할 수 있었다

 

연구 부서에서 이런 변형 작물을

 

다루고 있던 친구 중 하나가

 

제 호텔에
술 한 잔 하러 왔었죠

 

‘몬산토 인도 지사
전직 MD’

 

몇 잔 마신 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네가 인도에서
하고 있는 사업의”

 

“유형이 바뀔 거야”

 

전 무슨 말이냐고 했죠

 

종자 사업에
착수할 거라고 하더군요

 

모든 작물의
종자 산업에 뛰어들어

 

종자를 독점하고 나면

 

모든 농부가 매번 몬산토에 와서
종자를 사야 한다는 거죠

 

그 말에 경종이 울렸어요

 

가난한 농부가 매번 몬산토에
가서 종자를 사야 하는데

 

그 종자 가격도 비싸잖아요

 

당시 전 BT 목화 같은 건
생각도 못 했죠

 

유전자 변형 종자는
생각도 못 했어요

 

종자 독점도 아주 나쁜 거죠

 

그래서 농부들은 이전보다

 

1만 7천 퍼센트나 비싸진
종자를 사느라 빚을 내죠

 

그리고는 약속했던
해충 통제에도 별 효과가 없어서

 

결국 더 많은 살충제를 사느라
더 빚을 지게 돼요

 

비료든, 살충제든
화학물질의 비극은

 

이것들이
‘생태학적 마약’이라는 거죠

 

쓰면 쓸수록
더 많이 써야 해요

 

한동안은 단일 작물의
수확량이 증가하다가

 

감소하기 시작하죠

 

토양이 오염됐으니까요

 

‘인도, 펀자브’

 

인도의 최대 목화 산지인
펀자브는

 

인도에서 살충제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됐다

 

Pritpal Singh 박사는
이런 화학물질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보고서를 보면 기형아 출산과
암, 정신병 발병이

 

이 지역에서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마을에서…

 

‘파리드콧 센터 소장’

 

수백 명의 환자들이
암에 걸린 걸 볼 수 있죠

 

마을마다 70~80명의 아이들이

 

심각한 정신 지체와

 

신체장애를 가진 걸
볼 수 있어요

 

비료와 살충제 회사들은

 

살충제와 비료의 부작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죠

 

하지만 이건 살충제 및 비료의
독성으로 생기는 전형적 증상이에요

 

어떤 마을에는 이 소년 같은
정신 지체아가 60명이나 되죠

 

그러니 펀자브에서는
아주 위험한 현상이에요

 

빈민, 농부, 노동자와
소규모 농부들은

 

노동 수단을 극대화하느라
치료에 쓸 돈이 없죠

 

결국 아이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의 죽음을 기다리죠

 

이 엄마는 애가 죽길
기다리고 있어요

 

유전자 변형 종자와 화학물질을
만드는 업체들은

 

다 같은 업체들이에요

 

동일한 회사가
치료제도 만들어서

 

현재 특허를 내고 있죠

 

그러니 암 환자가 생기면
돈을 더 벌어요

 

기업들에겐 끝없는 승리죠

 

자연과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는 거고요

 

이제 곧
이런 기업들의 대리인이

 

농부에게 와서

 

“우리에게 이만큼 빚이 있는데
못 갚았으니”

 

“당신 땅을 차압하겠다”라고
할 거예요

 

그날이 오면 농부는 밭으로 가서

 

농약 한 병을 마시고

 

자살하겠죠

 

제가 만난 과부마다

 

밭에서 자살한 남편을
이웃이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지난 16년간

 

인도에서 자살한 농부는

 

25만 명이 넘는다

 

30분마다 농부 한 명씩
자살한 꼴이다

 

기록된 자살의 급증으로는
역사상 최고다

 

‘미국, 일리노이 주’

 

패션의 거대한 영향력이
뚜렷해지면서

 

이런 옷을 사 입는

 

우리도 갈수록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20년이 지난 지금
수백 건의 연구를 통해…

 

‘녹스 대학 심리학 교수’

 

이런 물질적 가치에
사람들이 집중할수록

 

그리고 돈, 이미지와
지위, 재산이

 

자기에게 중요하다고
말할수록

 

덜 행복하며

 

더 우울하고 불안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다들 알다시피
이런 심리적 문제는

 

물질적 가치관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것과는 정반대로
우리가 매일 광고로부터 전달받는

 

수천 개의 메시지들은

 

물질주의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하죠

 

꼭 알아야 할 것은
광고도 일종의…

 

‘뉴욕 대학 언론 문화학 교수’

 

선전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선전이라고 하면
전체주의적이고 우울하며

 

확성기와 군중 선동 같은 걸
떠올리죠

 

히틀러를 떠올리고요

 

뭔가 외국의 일이라 생각하지만

 

무척 미국적인 거예요

 

광고가 효과적인 이유는

 

최소한 영리한 광고주들은

 

자신들의 제품 소비에

 

메시지를 엮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소비함으로써
욕구가 충족되리라는

 

그런 메시지 말이죠

 

그걸 입으면

 

멋져 보일 거라고 믿게 만들고
실제로 입어 보면

 

뚱뚱해 보이고 안 어울리지만
다른 걸 또 사면된다고

 

부추깁니다

 

각종 자동차 광고를
떠올려 보세요, 이런 거죠

 

“난 이제 정말 성공했어
유능하지”

 

“이 BMW나 아우디를
몰고 있으니 말이야”

 

아니면 샴푸 광고를
떠올려도 됩니다

 

광고 속 인물은 이제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뽐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탄을 받죠

 

기본 메시지는 같아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삶의 문제들은

 

소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거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산 옷들을
보여 드릴게요!

 

이틀 전 쇼핑하러 가서
말 그대로 정신을 잃고

 

정말 많은 걸 샀어요

 

제 스팸 메일함은
말 그대로 폭발했어요

 

제가 쇼핑한 걸 보고 싶다는
이메일 때문에요

 

그러니까 공개할게요!

 

자, 먼저
H&M에서 좀 산 게 있어요

 

그리고 포에버 21에 가서…

 

이건 그냥 운명이었어요
사야만 했죠

 

절 향해 공중 부양으로
오는 것 같았어요

 

이 치마를 샀어요

 

밝은 노랑색이죠
겨우 8달러 50센트였답니다

 

단추가 달린 데님 셔츠예요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정말이에요!

 

회색 니트 스웨터에
핑크 하트 무늬가 있죠

 

전 홀치기 염색한 옷이 좋아요

 

홀치기 염색한 옷은
정말 최고죠!

 

앞부분에 음양 기호가 있어요

 

정말 맘에 들어요

 

아주 예쁜
연한 파란색 스웨터예요

 

사놓고 보니 이걸 입을 진 모르겠어요
그리 맘에 들진 않아요

 

그만 사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갈수록 가난해진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요?

 

스스로 자문하죠
내가 어릴 적에 비해서…

 

‘투자 매니저’

 

무엇이 달라졌는가?

 

패션이 급격히 바뀌었죠

 

전 일 년에 티셔츠를
한두 벌 혹은

 

네 벌 정도 샀죠

 

지금은 제 아이들도
파티가 있을 때마다

 

티셔츠를 사곤 해요

 

그러니 패스트 패션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죠

 

알아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옷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여기에 발을 맞추어
중산층도 사라지고 있죠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전부 비싸요

 

집, 학비, 생명보험 등이
그 좋은 예죠

 

하지만 삶의 일부분에서

 

위안을 얻을 곳이 있어요

 

파티가 한 번 있을 때마다

 

티셔츠를 한두 벌 사다가
결국엔 매일 사게 되죠

 

내가 비록 가난하고
정말로 필요한 걸

 

다 잃었다 할지라도 말이에요

 

오늘날 우리는 매년 8백억 벌의
새 옷을 구매한다

 

20년 전의 의류 구매량보다
4백 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옷을 사는 방식이
너무 급하게 바뀌어서

 

이런 전례에 없는
소비 증가의 결과나

 

이런 새로운 방식의 기원을

 

차분하게 숙고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미국, 뉴욕’

 

한때 광고업계 잡지의
선두주자인

 

‘프린터스 잉크’에

 

유명한 카피라이터
Earnest Elmo Calkins가 글을 썼죠

 

광고 카피 작성 분야에서는
정말 대가였던 사람이에요

 

기사 제목은 ‘소비주의’였죠

 

기사에서 그는 제품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세탁기나 자동차처럼

 

사서 오랫동안 쓰는 상품이

 

첫 번째 종류의 제품이죠

 

두 번째 종류는 금방 다 써요

 

껌, 담배라든가
잘 상하는 것들이죠

 

기사에서는 소비주의란
사람들로 하여금

 

첫 번째 유형의 물건을

 

두 번째 유형처럼
소모하게 하는 거라고 해요

 

‘1벌 구입 시 3벌 무료’라서

 

조셉 A. 뱅크 양복은

 

종이 타월보다도 쌉니다

 

이제는 이렇게
뽑아서 입을 수도 있죠

 

한 끼 저녁 먹을 돈이면
양복 네 벌을 사니

 

싫증이 나면 양심의 가책 없이
버릴 수 있어요

 

‘중국, 홍콩’

 

매립지만 봐도 알 수 있죠

 

‘리드레스 CEO’

 

지난 10년간 버려지는

 

옷과 직물의 양이
꾸준히 증가했어요

 

그게 패스트 패션 산업의
추악한 이면이죠

 

우리는 갈수록
종의 저하에 가까워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 야생을
갈수록 엉망으로 만들면서

 

점점 더 일회용 제품을 열심히
만들어 대는 것 같아요

 

말도 안 되죠

 

패션을 절대로
일회용 제품으로

 

생각해서는 안 돼요

 

어떤 산업에서
어떤 큰 변화가 있으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오염에서 나오는 더러운 걸
감지할 수 있죠

 

그러니 지금이
그런 변화의 시기예요

 

패스트 패션 산업이 분명히
개발도상국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거든요

 

미국인은 매년
평균 37킬로그램의

 

직물 쓰레기를 버린다

 

다 합치면 미국에서만
직물 폐기물이

 

1천 1백만 톤에 달한다

 

이런 폐기물은 대부분
생분해성이 아니다

 

즉, 2백 년 이상
매립지에서

 

유해 기체를
발산하는 것이다

 

저가 의류의 양이 엄청난데

 

사람들은 옷을
자선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어느 정도 상쇄한다고 느끼죠

 

자선 단체에 기부되는
티셔츠 한 장의 여정은

 

그 자체로 맘에 들지 않아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페페’는 아이티에서는 병이죠

 

아이티뿐만이 아니라…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어떤 제3세계 국가라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문제죠,
아주 큰 문제요

 

옷 한 무더기를 뜻하는 ‘페페’는

 

대부분 미국에서 와요

 

사람들은 옷이 가득한
상자를 사죠

 

뭘 사는지조차 몰라요

 

이 옷들은 미국인들이
자선 단체에 기부했지만

 

자선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가게에서 팔리지 않아서

 

포장한 뒤 제3세계 나라로
보내는 옷이에요

 

그 대부분이 여기로 오죠

 

우리가 기부하는 옷의
겨우 10퍼센트만이

 

국내 점포에서 팔린다

 

그리고 갈수록
의류 소비가 빨라지면서

 

점점 더 많은 옷이 아이티 같은
개발도상국에 버려지고 있다

 

아이티로 들어오는
중고 의류의 양이 늘어나면서

 

현지의 의류산업은 사라졌다

 

한때는 뛰어난
재단 산업이 있었지만

 

현재 아이티는 대부분
미국에 수출할

 

싼 티셔츠만을 생산한다

 

옛날에 일하던 당시에는

 

누군가 재봉을
배우러 오곤 했죠

 

제게 재봉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곤 했어요

 

그럼 가르쳤죠

 

그렇게 재봉 기술을 배워서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하지만 오늘은
재봉 기술을 배운다 해도

 

그걸로 취직하거나
먹고 살 수 없어요

 

그래서 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옷을 싸다는 이유만으로

 

사는 것은 그만두라고 하죠

 

오늘 약속이 있어서 나갈 거면

 

10달러에 드레스를
살 수 있으니까요

 

겨우 10달러니
입고 버리면 그만이에요

 

내일도 같은 일을
계속해서 반복하겠죠

 

패션이 세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이 업계의 주요 인물들이
부주의한 생산과

 

끝없는 소비에 기반을 둔
사업 모델의 영향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파타고니아’에서는
“소비자”라는 말을 싫어해요

 

더 좋은 말을 찾죠
우린 “고객”을 선호해요

 

‘파타고니아
환경 사업 부사장’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소비가 미칠 영향을

 

인지하는 고객을 선호해요

 

소비자로서 자신이
문제의 일부임을 인식하죠

 

우리가 고객들을 독려해
소비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소비를 줄이지 않고서는

 

매년 우리 지구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걸

 

집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거든요

 

패션업계는
생각을 좀 해야 해요

 

이제 그만 멈추고
돌아가는 상황을 봐야 하죠

 

‘패션 디자이너’

 

전통적 방식을 살피고
여기에 의문을 가져야 해요

 

디자이너인 제게는

 

현재 그게 가장
흥미로운 일이죠

 

이번 시즌의 색상이 뭐고

 

실루엣이 어떤가의 문제보다
더 중요해요

 

제게 훨씬 더 큰 과제는
제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를 보며

 

지구에 해롭지 않은 방식으로
일하는 법을 찾아내는 거죠

 

기업들은 광고를 통해 사회에
이런 생각을 주입했어요

 

행복은 물질에 기반한 것이며

 

진정한 행복을 성취하려면

 

매년, 계절별로 매주, 매일
삶에 가져오는 물건의 양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요

 

우리는 고객들이

 

그런 소비에 관해 재고하고

 

그것의 기원을
생각하게 만들려 하죠

 

그런 이해를 통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면

 

이걸 바꿀 수 있어요

 

고객도 자신에게 달렸다는 걸
알아야 해요

 

고객이 없으면 우리 일자리도
사라지니까요

 

그게 아주 중요해요

 

그러니까 믿을 필요 없어요

 

맘에 안 들면 안 사면 되죠

 

‘방글라데시, 라지샤히’

 

자수가 맘에 들어요

 

자수가 정말 예쁘네요

 

양쪽에 다 자수를 넣으면
어떨까요?

 

여기도 자수를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앞쪽에만 자수를 두지 말고

 

옆에도 하자고요

 

비용도 얼마 안 들어요

 

너무 빽빽하지 않죠?

 

‘스왈로스’는 공정무역
패션 기업이면서

 

사회 개발 사업이기도 하죠

 

이 마을 주민 3천 명 이상을
돕고 있어요

 

4개월에 한 번 여기 오죠

 

우린 “생산 여행”이라고 불러요

 

우린 옷 생산자들과 일하며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일에 장애가
되는 것이 뭔지 알아내려고 해요

 

또한 공정 무역 능력 배양도
하고 있죠

 

그래서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사회 혜택과

 

환경 보호 개선을 하는 일에

 

어떤 장애가 있는지를 살피죠

 

제게 이건 동업 관계예요

 

이곳의 팀과 함께
창의적 해결책을 찾고

 

이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방법을 찾아내는 거죠

 

여기 ‘스왈로스’에서
최고의 직원을 초대하고 싶어요

 

‘스왈로스’의 여성 대표
한 명을 런던에

 

올해 가을이나 내년 봄에
초대하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최고의 대표가 누군지
생각했음 해요

 

여러분이 고객이 누구인지 알고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며

 

돌아와서 그것을
친구들에게 말하길 바라요

 

실 한 겹으로
싱글 스티치를 할 거라면

 

좀 더 촘촘히 해야 하겠죠?

 

- 네
- 더 촘촘하게요

 

조금만 계속한 뒤

 

SS15를 보러
견본실로 갈 건데요

 

다음에 작업할 걸
보여줄 수 있대요?

 

 

전 피플 트리가
필요 없길 바랐죠

 

인권과 환경을 돌보는
거래 체계가

 

생겨나길 희망했어요

 

하지만 개발에
점점 더 관여하고

 

동업자들과 같이 일할수록
거래 관행이 우리가 믿는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귀중히 여기는 것을

 

저해한다는 사실과
다른 각종 추악한 것들을 발견했죠

 

피플 트리는
유기적으로 성장했어요

 

이걸 발족시킨 사람들은

 

일과 삶, 소비 및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열정적으로 믿었어요

 

피플 트리 옷이
천 개의 매장에서

 

팔리란 생각은 안 했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고 믿어요

 

이건 피플 트리를 위해
일하는

 

7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 산업 내 변화의

 

촉매가 되는 것이라고 봐요

 

네, 처음에 유기농법으로
바꿨을 땐

 

겨우 두세 농가뿐이었죠

 

우린 ‘텍사스 유기농 목화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경작하고
제가 팔았어요

 

그래서 저는
‘제이콥 제빗’ 같은 곳에 가

 

거래를 따내려 했어요

 

유기농 면이라고 하면 다들

 

우리를 정신이 나갔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유기농 우유가 아닌 것에는

 

알레르기가 있다는
소비자들이 많죠

 

그래서 더 흥미로워요,
면과 몸에 걸치는 건

 

피부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안 쓰잖아요

 

유기농 사과를 먹으니
농약, 비료 등을

 

직접적으로
섭취하지 않는다고

 

안심하고 있으면서도

 

그걸 의류와 연결해서
생각하진 않죠

 

그러니 지역 사회의
범주에서 봐야 해요

 

우리의 공기와
세계에 관한 문제인 거죠

 

우리 지구와
인간에 관한 문제요

 

그러니 인식이 중요해요

 

이 유기농 셔츠를 산다고 자신이
직접적 영향을 미칠 줄 모르겠죠

 

하지만 이 영향은

 

큰 그림으로 볼 때
전체적인 세계와

 

특히 목화가 자라는
지역에 관한 거예요

 

한파가 닥치는 걸

 

유기농 농부들은 기다려요

 

그러면 말 그대로 잎이
식물에서 떨어지면서

 

수확할 때 성숙한
꼬투리가 열리고

 

목화솜이 남거든요

 

이렇게 부분부분 나뉘죠

 

지금 오는 저 기계는
‘목화박피기’예요

 

‘목화박피기’라 부르는 이유는
말 그대로 일종의

 

갈퀴 같은 걸로 목화의

 

꼬투리를 벗기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저길 보시면

 

수확용 기계가
목화를 통째로 다 잘랐죠

 

현재 사업 모델이 가진
문제 중 하나는

 

수익만 중시한다는 거예요

 

무엇을 희생해서 나오는 것인지는
고려하지 않죠

 

이것의 대가로 물이 오염되고
노동력이 들어가며

 

창문에 철창이 달려서

 

공장에 화재가 나면
사람들이 죽고

 

농부들이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 해요

 

그러니 진짜 비용은
고려하지 않는 거죠

 

‘인도, 칸푸프’

 

칸푸르는 가장 신성한 강인
갠지스 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요

 

‘에코 프렌즈 창설자’

 

그래서 8억 힌두교도들에게
아주 중요하며

 

인도 북부의 생명 줄로서
기능하고 있죠

 

이 강은 현재
칸푸르의 가죽 공장들 때문에

 

오염되고 죽어가고 있어요

 

싼 가죽 등의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칸푸르는 이제
인도 최고의 가죽 수출지다

 

매일 여기서는 5천만 리터가 넘는
유독한 폐수가 무두질 공장에서

 

쏟아져 나온다

 

가죽 처리에 사용하는
6가 크롬 등의 공업 약품이

 

지역 농지 및
식수에까지 흘러든다

 

세계의 눈에서 멀리 떨어진
칸푸르 같은 곳에서

 

서양의 대기업 브랜드들은
값싼 재료를 쓰며

 

갈수록 커지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책임은 피하고 있다

 

그 지역 사람들은 무두질 공장의
오염 속에 갇혀 있죠

 

현지 환경은 오염됐어요
토양도 오염됐죠

 

유일한 식수원인
지하수는

 

크롬으로 오염됐어요

 

그 지역에서는

 

채소와 샐러드에 쓰이는
각종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죠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쳐요

 

사람들은 다양한 피부병을
앓고 있죠

 

발진, 종기, 고름부터

 

사지 마비까지요

 

복통도 앓고
암도 걸렸을지 몰라요

 

딸애가 황달을 앓고 있어요

 

매년 이 지역에선
두 집 중 한 집 꼴로

 

황달에 걸리죠

 

아내도 황달을 앓았어요

 

아까도 말했지만
매년 많은 사람이 같은 병을 앓죠

 

저축한 돈은 전부
병 치료에 들어가요

 

물에 있는 크롬 성분이

 

간을 직접 공격해서

 

소화 문제가 생기고
많은 이들이 황달이나

 

간암에 걸릴 수 있어요,
예방 조치를 제대로 못 취하면요

 

최고의 원자재가…

 

‘톡식 링크 부소장’

 

밀라노, 파리, 런던에 있는
고급 패션 시장으로 가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너무나 많은 노동이 들어가고

 

많은 화학물질이 쓰여서

 

폐수가 많은 강에
무작정 방류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최종 상품이
나오는 시점만

 

보고 있을 뿐이죠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을 해야 해요

 

오늘날 패션은 지구상에서
정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는 산업이다

 

놀라운 건 패션이
엄청나게 많은

 

천연 자원을 쓰고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런 천연 자원과 그 영향을
측정도 안 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자원들은
너무나 풍부하다 보니

 

언제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

 

‘지속가능 패션 아카데미
설립자’

 

기업체들이 이걸 고려하지 않는 건
1950년대가 되어서야

 

산업 확장이
엄청난 속도로 일어났고

 

그때에서야
천연 자원의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우리 삶이 의지하는
제 1경제는 자연 경제죠

 

자연에도 경제가 있어요

 

이 경제는 아주 큰데
고려되지 않고 있죠

 

그리고 인간 경제도 있어요
여성, 노동자의 노동

 

농부의 경작 등이죠

 

이런 것이 눈에
뜨이지 않게 된 건

 

처음에는 대공황
그 다음에는 전쟁을 거치며

 

국내 총생산이라는
GDP 개념이 등장하면서였어요

 

이건 거래되고 상품이 된 것만

 

측정하는 지표죠

 

의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많은 자원이
이런 의류 생산의 비용에

 

포함되지 않고 있어요

 

의류 생산에 들어가는 물과

 

섬유 재배에 사용되는 토지

 

염색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죠

 

이 모든 게
들어가는 비용이에요

 

들어가는 게 있으니
대가가 필요하죠

 

물론 들어가면
나오는 것도 있어요

 

의류 자체라든가 일자리 같은
좋은 결과도 있지만

 

나쁜 결과도 있죠
유해 화학물질이라든가

 

온실 가스 방출 등이요

 

그런 것에도 다 대가가 있어요

 

베개 베고 자

 

애를 놔두고 가기 싫으세요?

 

당연히 싫지만
달리 도리가 없어요

 

직장이 여기니까
아이는 마을에 둘 수밖에 없죠

 

지난 두 달 동안
얘는 책 한 번 안 읽고

 

TV랑 만화만 봤어요

 

뮤직 비디오도요

 

하지만 마을에 있으면
그렇게 못 하죠

 

아침에는 학교에 가고
정오에 돌아와

 

오후 3시에는 과외도 해요

 

여기서는 못 그러죠

 

지금은 아이를 어떻게 하나요?

 

가끔은 이웃에게 맡기고

 

가끔은 애 아버지가
돌보곤 했어요

 

가끔은 공장에도 데려갔죠

 

어제도 공장에 데려갔어요

 

방글라데시 같은 곳은
저임금이라

 

의류 브랜드가
공장을 세우기에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곳의 노동자들은
저임금 탓에 장시간을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곁에 둘
여유가 없다

 

도시 최악의
빈민가라고 해도 말이다

 

아이들에게
공장에서의 삶 대신

 

교육과 더 나은 미래의
기회를 주기 위해

 

Shima 같은 많은 의류 공장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아이를

 

도시 외곽의 부락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맡기고

 

매년 한두 번 정도
만날 뿐이다

 

저희 아버지예요

 

일 년 만에 만났죠

 

가끔 전화 통화는 했지만

 

얼굴을 본 건
일 년 만이에요

 

이 분은 어머니예요

 

마지막으로 본 지 일 년이 됐죠

 

역시 전화 통화는 하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 해요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의
고생은 끝이 없어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공장에 가서
종일 열심히 일하죠

 

그렇게 열심히 고생해서
옷을 만들어요

 

그걸 사람들이 입는 거죠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옷을
만드는지 사람들은 몰라요

 

그냥 사서 입을 뿐이죠

 

이 옷은 우리의 피로
만드는 거나 다름없어요

 

많은 봉제 공장 노동자들이
다양한 사고로 죽죠

 

일 년 전에도 라나 플라자
붕괴 사고가 있었잖아요

 

그때 많은 노동자들이
죽었어요

 

우리에겐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죠

 

우리 피로 만들어지는
이런 옷을

 

아무도 안 입었으면
좋겠어요

 

우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원해요

 

라나 플라자 사장처럼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직원들에게 일할 것을
강요하는 그런 사장이

 

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는 노동자들이
그렇게 죽으면 안 돼요

 

어머니들이 아이를
더는 그렇게 잃으면 안 돼요

 

전 이런 게 싫어요
사장들이 조금만 더 알아주고

 

우릴 돌봐 줬으면 해요

 

우리는 사실…

 

‘방글라데시 노동자 안전’

 

이들의 근로 욕구를 이용해서
노예로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에코 에이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단지 우리의
아이 및 친구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관점 및 존중으로
대해야 한다는 거죠

 

이들은 우리와 같습니다

 

Livia Firth는 패션업계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리디아가 시작한
‘그린 카펫 챌린지’는

 

유명인들과 디자이너들이

 

좀 더 사려 깊은 패션에
참여할 걸 촉구한다

 

리디아는 ‘에코 에이지’라는
컨설팅 회사를 경영하며

 

패션의 미래에 관한
연설을 하도록 초청받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패스트 패션이 없었다면

 

우리가 코펜하겐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필요도 없고

 

지난 15~20년간
이것으로 인해 생긴…

 

‘에코 에이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환경과 사회 정의 파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패스트 패션은
빨리 생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싸고 빠르게 생산해야 하죠

 

의류 공장 노동자들은
공급 망에서 마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접점입니다

 

각종 대기업들은

 

방글라데시의 공장에 가서
청바지를 150만 벌씩 주문하며

 

한 벌 당 30~50센트를 부르죠

 

이걸 어떻게 윤리적으로 생산할까요?
저도 모릅니다

 

또한 소비자의 관점에서도

 

티셔츠 한 장에 5달러
청바지에 20달러를 주고 사는 것이

 

정말로 민주적일까요?

 

아니면 이건
우릴 기만하는 짓일까요?

 

많이 살 수 있으니까
나는 부유한 거라고

 

믿게 만들고 있거든요

 

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걸로 가난해지죠

 

그래서 결국
부자가 되는 유일한 이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사장입니다

 

그런 점이 저는
조금 화가 나요

 

아까 기본적 생활 임금을

 

보장해 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셨죠

 

‘H&M 지속가능성 담당’

 

그게 무슨 뜻이죠?

 

방글라데시에서 적당한
생활 임금은 얼마인가요?

 

그게 무슨 뜻일까요?

 

공장 세 곳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해서

 

2018년까지 공장의 15퍼센트가
이걸 달성하게 한다고요?

 

그 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저희에게 분명한 건
생활 임금이란 것은

 

노동자들이 액수를
책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저희의
근무 방식에도 포함돼 있죠

 

그게 얼마인데요?

 

특정 액수를 말할 순 없지만

 

저희는 늘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냐고요?

 

우린 노동자들의 기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건 나중에 보여 드리죠

 

H&M은 패스트 패션 모델을
성공시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의류 기업이 되었다

 

연간 수익만
180억 달러가 넘으며

 

지금은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에서

 

최대 의류 제조업체 중 하나다

 

슬프게도 내가 요청한
모든 주요 소매업체들처럼

 

이들도 이 영화를 위한
모든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캄보디아의 의류 노동자들은
한계에 다달았다

 

최근 이들은 거리로 나와서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시위가 계속되자
격렬한 탄압이 시작되었고

 

경찰은 실탄을 발사했다

 

한 여성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캄보디아의
의류 공장 노동자 시위의

 

진압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틀간 캄보디아는
전장이었죠

 

‘인권 운동가’

 

프놈펜에

 

경찰과 낙하산 부대가
출동했죠

 

마치 프놈펜 거리에
전쟁이라도 난 듯했어요

 

왜냐고요?
직물 산업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최저 160달러의 임금을
요구했거든요

 

정부가 격렬하게
우릴 탄압한 결과

 

다섯 명이 죽고
23명이 체포됐으며

 

40명 이상이 다쳤어요

 

우린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에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적절한 급료를 원할 뿐이죠

 

하지만 정부는
우리의 가난과 고통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요

 

노동자들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죠

 

그래서 우린 계속
월 160달러의 최저 임금을

 

요구하고 있어요

 

오늘은 공장 직공 한 명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죠

 

맞아서 죽었어요

 

‘캄보디아 구국당 총재’

 

오늘 아침 죽기 전까지
많이 고통스러워했죠

 

그 사람이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바란 것뿐이죠

 

우린 그의 싸움을 계속하여

 

모든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적절한 삶의 환경을
갖추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개도국처럼
캄보디아 정부도

 

다국적 소매업체들의 사업을
유치하기를 절박이 원한다

 

이런 브랜드들이
다른 저비용 국가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겠다고
계속 협박하여

 

정부는 임금을 억제하면서

 

현지 노동법의 집행을 피한다

 

하지만 거대 브랜드들은
공식적으로 노동자를 쓰거나

 

공장을 소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최저 임금,
공장의 사고와

 

지속적인 노동자 학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이제는 전체적인 체계가

 

완벽하게 꾸며진 악몽 속에

 

노동자들을 가둬둔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

 

우릴 속이고
인적 자원을 착취할 순 없어요

 

노동자를 착취하면 안 되죠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봉기할 겁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에
촉구합니다

 

이런 투쟁을 달러, 파운드나

 

유로로 환산해 보세요

 

이것도 인적 자본입니다

 

이것은 이런 대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이것은 경제적 정의입니다

 

모든 게 대기업의
수익 창출에

 

집중될 때

 

인권, 환경과

 

노동자들의 권리는
모두 사라지게 되죠

 

노동자들이
갈수록 착취를 당하는 건

 

모든 것의 가격을
계속 낮춰서

 

자본을 축적하려는 충동만
만족시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말 큰 문제죠

 

전 세계 수억의 사람들에게

 

대량의 빈곤을 일으키니까요

 

기업들에게 편지를 쓰면
각자 행동 수칙을 보내주죠

 

‘미국, 피츠버그’

 

문구는 아주 아름다워요
“네, 저희는 고객님의 제품이…”

 

‘노동권 협회 회장’

 

“만들어지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생산 공장마다”

 

“최저 임금법 및
해당 국가의 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여성을 존중하고 아동을 고용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강제 노동도 없으며”

 

“지나친 초과 근무도 없습니다”
뭐, 이런 식이에요

 

하지만 몇 년 전 저희가 국회에
이것과 관련해

 

법안을 하나 제출하면서

 

‘적정 근로 조건 및 공정
경쟁법’이라는 이름을 붙이자

 

이 기업들은
한 목소리로 대응했어요

 

“이건 자유 무역에 대한 침해다”

 

“이런 규칙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들은 그냥 자발적인
행동 수칙으로 유지하길 원해요

 

기업들은 반발했고
결국 이겨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할 법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노동자들은 어쩌죠?

 

그들에게 남은 건 자발적인
행동 수칙뿐이에요

 

결국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례를 보면

 

이런 자발적 행동 수칙은

 

그게 쓰인 종이만큼의
가치도 없어요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특히 패션 산업에서

 

인적 자본이 이 기적 같은
제조법의 일부란 사실을요

 

인적 자본과 값싼 노동력

 

특히 값싼
여성 노동력이 없다면

 

지금 같은 수익은
창출하지 못할 겁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제대로 해결해야 해요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대신
적절한 보상을 해야죠

 

이들의 몫은 어디 있나요?

 

그걸 계속해서
자문해야 해요

 

구매자들은 비도덕적인가요?
아니면 도덕관념이 없는 건가요?

 

이들이 일하는 체계와
이걸 허용하는 체계가

 

도덕관념이 없죠

 

관련된 개인은 단지
그 체계의 산물로

 

이걸 논리적 결론으로
끌어갈 뿐입니다

 

우린 이런 기업들의
경영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수익만을 측정하는
체계 안에서는

 

기업들은 분기별로
수익을 더 내려는

 

동기 외에 어떤 것도
가지기 힘들다

 

그 과정에서 무슨 피해가
일어난다고 해도

 

세계 패션 산업과
대규모 브랜드와

 

종자 및 농약 회사들을
구성하는 기업들이

 

성장해서 전례 없는 규모와
권력을 얻으면서

 

수익만을 바라보는 이런 체계는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완전히 대척점에
서게 되었다

 

Richard Wolff는 경제학자로

 

하버드, 스탠포드와
예일 대를 졸업한 뒤

 

진짜 문제는 체계 자체에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미국은 이상한 나라가 되었죠

 

‘경제학자’

 

교육 체계를 비판하면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고

 

운송 체계를 비판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하지만 경제 체계는
비판할 수 없죠

 

무조건 통과예요

 

비판을 할 수가 없죠

 

어떤 걸 50년씩
비판하지 않게 되면

 

부패하기 시작해요

 

건강한 사회는

 

구성 체계들이
비판을 받게 하는 사회죠

 

그래서 논의를 하고 고쳐서

 

개선하는 거예요

 

하지만 자본주의를
의심해서는 안 됐죠

 

자본주의는

 

오늘날 패션 산업이
이렇게 된 원인이에요

 

‘스티치드 업’ 저자

 

방글라데시의 노동자들이
돈을 못 버는 이유죠

 

자본주의 체계에서 경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이윤 창출이고

 

경쟁업체보다 이윤을
더 창출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기업들은

 

계속 임금을 낮추게 돼요

 

패션 소매업체 같은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 가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

 

가장 싼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방글라데시에는
단체교섭권도 없고

 

노동조합권도 없으며

 

최저 임금은 아주 낮고

 

출산 수당 같은
각종 수당도 없어요

 

그래서 패션 산업이
방글라데시에 가죠

 

옷을 만드는 사람들에게서
최대의 이익을

 

끌어낼 수 있으니까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죠

 

그러니 이런 식으로 작동하면서

 

심각한 긴장과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경제 체제를
고치려 하기 전에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진짜 범위를 직면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전체적인 체계예요

 

그러니 최소한

 

이것에 대한
국가적 논의를 하고

 

더 효과적으로 기능할
대안 체제에 관해

 

장기적 논의를 해야 하죠

 

환경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은

 

자본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무한히 확장해야 한다는 거죠

 

자본의 확장과 성장에
한계란 있을 수 없어요

 

자연계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죠

 

생산, 무역, 운송, 유통에서
세상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요

 

분명 우린 이미
한계를 많이 넘었죠

 

그래서 현재 자연계에서

 

각종 스트레스가
보이는 겁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체계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체계죠

 

사람들은 천천히 죽어가는
지구에서 살거나

 

이웃을
착취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우리에겐 대규모의
체제 변화가 필요하죠

 

이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이런 기업들의

 

의사 결정권을 그대로
내버려두게 됩니다

 

그러면 소수의
중역들과 주주들이

 

같은 체제 내에서 일하면서

 

똑같은 보상과 벌을 겪고

 

곧 그걸 여기든 다른 곳이든

 

다시 부과하게 되는 거죠

 

내가 싸우고 있는
이 환경 말입니다

 

그러니 환경 개선
이야기는 중단하고

 

체제부터 해결해야 하죠
아니면 진지하지 않은 겁니다

 

우리의 경제 체제는
소비 자본주의죠

 

그래서 정부는
아주 높은 수준의

 

소비를 필요로 하고

 

기업들도 그러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믿는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얘기했지만
다들 그러더군요

 

“우리가 덜 물질주의적이 되면
경제가 침체되잖아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죠
왜냐하면 우리의 경제는

 

물질주의와 그런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까요

 

이 경제가 생존하려면
그런 게 필요해요

 

소비가 이 경제의
연료인 거죠

 

문제는 그에 대한 대가가
정말 크다는 겁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열풍이

 

여전히 미국 곳곳의 쇼핑몰에서
진행 중입니다

 

오늘 밤 미국의
몇몇 장소에서는

 

마치 누군가가

 

이제 물건이 영영
없어지게 됐으니

 

당장 사야 가질 수 있다고

 

발표한 것만 같습니다

 

이 쇼핑 광풍의 첫 4시간 만에
월마트는…

 

‘쇼핑몰 싸움’

 

거래가 1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뉴욕 메이시 백화점에는
1만 5천 명이 몰렸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소매업계 최대의 날이죠

 

저희 메이시 백화점의 경우
연중 어느 날보다

 

오늘 하루의 판매량이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쇼핑의 광기는
미국이 돌아왔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렇죠!

 

네, 맞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있지도 않은 돈을 쓰면서

 

필요하지 않은 걸 사서
좋아하지도 않는 이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래요

 

미국! 미국!

 

세상에!

 

제 딸을 무척 귀여워해요

 

저보다 더
잘 돌봐줄지도 모르죠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이
날 슬프게 해요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부모보다 더 자식을
사랑할 이는 없어요

 

가슴이 아파요

 

딸애는 나처럼 봉제 공장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길 원해요

 

괴롭지만 언젠가 딸이
멋진 미래를 갖게 되면

 

저도 행복하겠죠

 

딸애가 훌륭한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말할 거예요

 

Shima는 봉제 공장에서 일하면서

 

딸과 떨어져 다카에 살았지만

 

애가 좋은 교육을 받게 했다고요

 

애가 공무원이 되거나
좋은 남자와 결혼하면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 거예요
그러면 저도 자랑스럽겠죠

 

네, 전 고생했지만

 

딸만은 이런 일을 겪지 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어떻게든 잘 키우려고요

 

전 농장에서 자랐고
농장에서 자란 남자와 결혼해

 

농장에서 먹고 살고 있어요

 

여긴 우리에게도 안전해야 하죠
하지만 새로운 화학약품들과

 

그 과도한 사용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2005년에
제 남편이

 

소근육 운동 기능 일부를
상실하기 시작했죠

 

알아봤더니

 

다형성교아종이라는
뇌종양 4기였어요

 

그것도 47세라는
한창 나이에 말이죠

 

결국 50세에 죽었죠

 

6개월 선고를 받았는데
2년 반을 살았어요

 

남편을 담당했던 뇌 전문의는…

 

러벅에는 아주 큰 암 클리닉과
의료 센터가 있죠

 

뇌종양 수술을 하러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됐어요

 

그런 환자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치료받을 수 있었죠

 

의사가 말하기를 이런 종양은
45~65세 사이의

 

농업 종사자나 유전에서 일하는
남성에게서 발견된대요

 

그래서 목화 농약이나
농업용 화학약품의 사용이

 

내 남편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는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시아버지의 죽음과도
아주 연관이 많아요

 

화학약품을 많이 쓰는
농장에서 자랐고

 

우린 화학물질을 많이 쓰는

 

거대한 목화밭
한가운데 살아요

 

그래서 그 시점에서는

 

제겐 유기농이
중요한 정도가 아니었죠

 

필수였어요

 

우린 농업을 바꿔야 해요

 

그게 필수죠
지구에서 장기적으로

 

자손들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해요

 

이건 전환점의 시작이죠

 

단순히 책임감 있는
패션 사업만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주의와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점이요

 

앞으로 10년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해요

 

그게 너무 늦은 건 아닐지는
별개의 문제죠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브룩클린의 한 교회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미국에 필요한 것은
가치관의 혁명이라고요

 

사람을 물건 취급하지
말아야 한 댔죠

 

사람을 수익 관점에서만
취급하는 걸

 

그만둬야 한다고요

 

대신에 사람을 진짜 인간답게
대우해야 한다고 했어요

 

세상에!
우린 이것보다 잘할 수 있잖아요

 

우리가 원하는 게 확장이라면

 

산업을 한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에 고르게 확장해요

 

혜택도 전 세계가
고루 나눠 가지도록 하고

 

합리적으로,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이렇게 하자고요

 

자본은 돈에 불과하다는 걸
인식할 필요가 있어요

 

돈은 수단이죠

 

사람들은 돈을 쓰는 것에
책임을 져야 해요

 

인간의 창의력을
찬양할 필요가 있죠

 

창의적인 일을 논의해야 해요
노동력 얘긴 그만해야죠

 

토지를 상품으로 보고

 

투기하고 거래할 게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인
어머니 지구로 봐야 해요

 

모든 소비자들이
운동가가 되어

 

윤리적 질문을 해야 해요

 

자신의 옷이
어디에서 온 건지

 

간단한 질문을 하는 거죠

 

그리고 말해야 해요
“미안하지만 근무 중 누군가”

 

“죽는 건 용납 못 해요”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놔둘 순 없어요

 

너무나 중요한 산업이거든요

 

전 세계 수백만 명과
공유 자원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우리는 계속 물건을 소비하며

 

행복을 찾을 것인가?

 

세상을 빈곤하게 만들면서
나만 부자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체제에
만족할 것인가?

 

우리 옷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계속 모른 척할 것인가?

 

아니면 이걸 전환점이자
새로운 장으로 삼아

 

다 같이 진짜 변화를
꾀하기 시작하며

 

우리가 입는 모든 것에 인간의
손이 닿았음을 기억할 것인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와

 

우리 자신보다 크고
감당할 수 없을 듯한

 

모든 문제들 중에서

 

이것부터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옷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