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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제공"

 

NBA엔 신인 선수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네, 신인의 적응을 돕는
RTP란 프로그램이 있어요

 

"레지 잭슨
2011년 드래프트 지명"

 

전 1년 후에 했죠

 

2011년 직장 폐쇄 기간에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모두 그다음 해에 했어요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면
자기 팀과 일정 시간을 보낸 후

 

뉴욕으로 가서

 

4-5일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듣죠

 

리그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듣는데

 

우리가 마주할 모든 일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그걸 실제로 겪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예요

 

NBA 선수로 사는 건...

 

어떤 일을 겪을 거라고 듣는 것과

 

실제로 겪는 건 완전히 다르죠

 

저도 최선을 다해
단단히 대비하려 했지만

 

현실은 상상을 초월하죠
누구도 대비할 수 없을걸요

 

- 뭘 약속했어?
- 난 좆도 약속한 거 없어요

 

뭔가 계약했잖아
놈이 계속 전화하고

 

널 협박한다며
네가 약속한 게 있겠지

 

- 당신이 빌려줬다면...
- 에릭, 지난 일 말고

 

지금 상황을 묻고 있잖아

 

리그와 선수 협회가

 

첫 번째 협상에 실패했을 때

 

잠깐 버틸 돈 좀
빌려달라고 했잖아요

 

- 당신한테 먼저 갔어요
- 그건 보기 안 좋다니까

 

선수한테
돈 주는 에이전트 많아요

 

전례는 있지만?정상적인 건 아니야

 

직장 폐쇄 중엔?더더욱 안 되고

 

이전 직장 폐쇄 땐
수많은 사람이 파산했어

 

- 난 파산하기 싫어요
- 이미 파산했잖아

 

- 경기도 뛰기 전에 어쩌자고...
- 무슨 문제 있으세요?

 

아뇨, 계산서 주세요

 

잠시만요, 여기요

 

벌써 내빼려고요?

 

별로 즐겁지가 않네

 

저도 마찬가지예요

 

- 넌 놈한테 꽉 잡힌 거야
- 누가요?

 

너 바보야? 너!

 

이걸 이제야 말하다니

 

왜 나한테 성질이야?
사채업자에게 낚여놓고

 

6개월 전, 네 친구 파티에서
놈이 널 만난 건 우연이 아니야

 

놈은 의도적으로
시즌 개막 전 파티에 왔어

 

신인을 낚으려고 말이야

 

그리고 대어를 낚았지

 

- 그만 좀 해요
- 첫 번째로 계약한 신인을

 

넌 놈한테 잡혔어

 

오해는 마, 너도 도왔어

 

실실 웃으면서

 

놈이 뭐라든?

 

'팬이에요, 루이지애나 주립대
경기도 다 봤죠'

 

뉴욕과 계약 성사되길 바란대?

 

널 보러 멀리 안 가도 돼서?

 

놈이 찌질하게 웃으면서
촌놈으로 착각하게 했겠지

 

세상에

 

놈은 직장 폐쇄에 관해 들었어

 

수차례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못 찾았지만

 

다들 언제나 그랬듯
막판에 해결될 줄 알았지

 

구단주나 선수 중
한쪽이 포기할 거라고

 

그렇지 않다면...

 

'다들 어떻게 버틸지 걱정돼요'

 

널 겁줬을 거야

 

스테프나 듀랜트 같은 친구들은
직장 폐쇄에 영향받지 않는다고

 

'걔들은 부자니까'

 

'한동안 놀아도
먹고사는 데 지장 없지만'

 

'당신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신인들은...'

 

그 사람은 '신입'이라고 했어요

 

놈은 네가 기겁하는 걸 보고
그 황당한 이율의 대출을 권했지

 

그 순간
넌 이렇게 자문해야 했어

 

'의도가 뭐지?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줘?'

 

그리고 이랬어야지
'아뇨, 전 괜찮습니다'

 

'직장 폐쇄 중이라
월급이 끊긴 제 에이전트가'

 

'갚을 수 없다면
빌리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럼 이 상황에서
뭐라고 하는 게 맞을까?

 

그건 멍청한 짓이라고요

 

그래, 에릭
멍청한 짓이라고 했어야지

 

바로 갚을 수 있으면
빌릴 이유가 없잖아요

 

- 그러니까 빌리지 말란 거야
- 돈이 필요했어요

 

대체 뭐 때문에?

 

이사 비용은 있었잖아
이사도 했고 집세도 냈는데

 

언성을 높였군

 

- 레이, 미안해요
- 나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어

 

여긴 멍청한 짓 하면
매질하고 묵주 기도 시킨 후

 

용서해주는
'레이 수녀 고등학교'가 아니야

 

넌 그저 너다운 짓을 한 거지

 

네?

 

NBA 선수가 되는 게
네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아

 

네 재능을 선보일 기회도
더 나은 삶을 살 수단도

 

너와 네 팀의 한계를 밀어붙여서

 

선수로서 영예를 얻고
경기 스타일을 바꿀 것도 아니었지

 

'어서 계약서에 사인해서
그 바보들한테 자랑할 거야'

 

'날 무시하고 욕한 놈들한테
빅엿을 날려줄 거라고'

 

'엄마한테 새 집도 사주고
스웩 쩔게 살아야지'

 

'본 적 없는 생부 대신
레이를 아빠로 삼아서'

 

하지만 계약했든 안 했든
직장 폐쇄 중이니까

 

날 슈거 대디로 상상하며
딸치는 건 관둬

 

- 아, 쫌...
- 바보처럼 돈을 빌린 후라도

 

그 사짜 사채업자한테
이랬으면 됐어, '고마워요'

 

'네, 제가 돈을 빌렸죠
네, 멍청한 데 다 썼어요'

 

'네, 상환 기간이
고작 6개월인 것도 알죠'

 

'이자도 터무니없이 비싸고요'

 

'지금쯤이면
경기를 뛸 줄 알았는데'

 

'놀고 있으니
댁한테 줄 돈이 없네요'

 

'엿이나 쳐드시고 잘 사세요'

 

놈이라고 어쩌겠어?
신용 점수 깎기밖에 더해?

 

- 신용은...
- 말이 그렇다고

 

 

요점은, 에릭...

 

놈은 아무것도 못 해

 

계속 전화하고
소환장 보내는 게 다라고

 

그런데 암살이라도
당할 것처럼 쫄아선...

 

- 아니에요
- 그럼 기후 변화라도 고민해?

 

난 누굴 엿 먹이려고
NBA 선수가 된 게 아니에요

 

- 이건 내 운명이라고요
- NBA도 비즈니스야

 

- 다 비즈니스예요?
- 그래, 에릭, 비즈니스야

 

우린 비즈니스를
하는 거라고, 이봐!

 

코트에 돌아가고 싶지?
나도 널 돌려보내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기다려야 해

 

기다릴 수 있잖아
힘들면... 연습이라도 해

 

경기 전에 지키는 규칙 있지?

 

- 섹스 안 하기요
- 지금도 지키고 있지?

 

잘 들어

 

이 바보 같은?부자 백인 놈들이

 

이 섹시한 스포츠가
망하게 놔둘 것 같아?

 

풋볼이 아무리 재밌어도
운동화를 팔진 못한다고

 

선수들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지, 야구?

 

역사가 긴 스포츠이긴 해도

 

물건을 팔고
랩 가사에 등장하는 건

 

너희가 하는 운동이야

 

너무 많은 돈이 걸렸지

 

그러니 맘 놓고 쉬어

 

주님을 기다릴지어다, 욥

 

누구요?

 

루이지애나에선
수업도 못 듣게 했구나

 

은근히 등신 취급하지 마요

 

미안하다

 

배고프면 신경이 곤두서서

 

- 돈이에요?
- 바이블이야

 

성경요? 기도하자고요?

 

성경이 아니라 다른 바이블이야
이따 열어

 

잠깐만

 

레이, 결제 승인이 안 됐어요

 

계속 안 돼서 전화해보니
카드를 자르라고 하더군요

 

현금으로 낼게요

 

레이...

 

맞아요

 

상황이 안 좋단 것도
호구 잡혔단 것도 알아요

 

난 그냥 농구를
하고 싶을 뿐이에요

 

그게 내가 원하는 거죠

 

곧 하게 해줄게
약속하지, 그런데...

 

너 때문에 점심을 망쳤어

 

다음엔 네가 사

 

이건 언제 열까요?

 

때 되면 알 거야

 

태워줘?

 

아뇨, 한 블록만 가면 돼요

 

그래도 고마워요
진짜 진심이에요

 

"저장된 결제 오류"

 

"유효 기한이 지났거나
승인이 거부된 카드입니다"

 

이게 흥미로운 이유는

 

지금 당장 경기를
볼 수 없기 때문이죠

 

모친이 자미로 엄버를
아무리 추켜세우더라도

 

- 다 말일....
- 아뇨, 스킵

 

우리도 영상을 봤잖아요

 

아무튼 어딘가에
그 돈을 다 썼다고요

 

난 그놈 회계사가 아니야

 

엄마가 테슬라를 몰던가요?

 

뭐?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SAV 매니지먼트"

 

- 바이블은 줬어?
- 좀 전에요

 

- 스타 씨가 사무실에 있어요
- 당연히 그래야지

 

내 법인 카드가 막힌 이유를
들어야겠어

 

이따 전화할까?

 

아뇨, 샘이에요

 

회의에 참석할 것도 아니면서
졸졸 따라다니네요

 

- 샘, 통화 중이잖아
- 알아요, 제가 전화로

 

-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 이봐, 고맙지만

 

난 스타한테?직접 듣고 싶어

 

스펜스, 전 에릭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려는 것뿐이에요

 

그래야 관리하죠

 

직접 물어봐

 

그럼 걱정하는 티가...

 

얘 이러다가
'30 포 30'에 나올 지경이라고요

 

- 누구요?
- 에릭 스콧

 

그 여자가 말할 때
나한테 말하지 좀 마

 

내가 알고 싶은 건
네가 관리하는 선수들이

 

백 코트 데이에 올 수 있냐는 거야

 

이따 전화드릴게요
핵 공격에 대비해야 해서요

 

직원들을 추방시키기라도 했어?

 

이젠 말할 기분이 드세요?

 

왜 오늘이야?

 

'뭘 도와드릴까요?'

 

이건 자네가 할 말이지
내 비서니까

 

- 아니에요
- 아니야? 화났어?

 

아뇨, 전 이제
에이버리 제임스의 비서예요

 

골프 부서의 에이버리 제임스?

 

네, 계속 말씀드리려 했는데
전화도 이메일도 다 씹으셨죠

 

구식인 거 아니까
팩스까지 보냈다고요

 

지금 우는 거야?

 

전 다급함 말고
어떤 감정도 안 느껴요

 

다급함은 감정이 아니야

 

알아요

 

뭐, 스타도 이유가 있어서
거기로 보낸 거겠지

 

일시적인 거예요
스타는 뭣도 몰라요

 

내가 잘 가르쳤군

 

에이버리가 나을지도 몰라
그 여자는 팩스에 답장하거든

 

인턴들이 바쁘네
마러라고에서 누가 온대?

 

무슨 일이야?

 

제가 지금까지
무슨 말을 하려고 했겠어요?

 

"데이비드 스타"

 

난 이 거지 같은 상황을
조금이라도 낫게 말하려는 거야

 

아무튼 요점은
짐을 무한정 질 순 없단 거지

 

무슨 짐을 지고 계시단 거죠?

 

우린 6개월째

 

한 푼도 못 벌고 있어

 

전에 벌던 만큼?못 버는 것뿐이죠

 

광고에서 좀 들어오잖아요

 

상부에서 걱정하고 있어

 

하지 말라고 해요

 

이러지 마세요

 

아무도 지난 15년간
이 부서가 이렇게 변할지

 

예상하지 못했어
우리 고객 대부분은 농구 선수야

 

그럼 하키 선수가 좋겠어요?

 

우린 맨땅에?이 부서를 세웠지

 

그리고 성공했죠
계속 그럴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지 마세요

 

잘 듣게

 

- 자네도 초창기엔 남들처럼...
- 알았어요

 

그렇다고 해도

 

절 남들과 동급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그래, 자네는 농구를
사랑하고 아끼니까 말이지

 

이게 사적인 감정 같아요?

 

제가 속상해서?여기 온 것 같아요?

 

이 상황이 좋으십니까?

 

나도 이런 일은 싫네

 

어떤 일요?
절 해고하는 거요?

 

그건 아니지만 상황이 나빠

 

펌프가 멈춘 지도 6개월째야
신기루의 모래가 마르고 있어

 

엉터리 비유지만
무슨 말인진 알겠지

 

자네가 평생 해온 일이니까

 

계속 전화하고
메시지를 남기신 이유가

 

제 평생의 업적을
알려주기 위해서였군요

 

왜 비꼬고 그래?

 

비꽈요?

 

기껏 회사에 왔더니...

 

- 몇 주만에 왔지
- 직장 폐쇄 중이잖아요

 

선수들이 떠나는 걸 막으려고...
아니, 실제로 떠나는 걸 막았어요

 

선수들이 이랬죠

 

'레이, 당신과
그만 일하고 싶어요'

 

전 만일을 대비해
15%씩 모아둔 돈으로

 

그 선수들을 잡았고요

 

어떻게 했다고?

 

제 고객이 많은?이유가 뭐겠어요?

 

슈퍼 스타들과
일하기 싫은 줄 알았네

 

르브론이나
안녕을 고한 코비 같은

 

- 코비 아직 안 죽었어요
- 그 일 생기기 전의

 

자네 사촌 같은
선수들을 선호했잖아

 

레이, 자네 커미션을
선수들한테 주면 안 되지

 

어차피 제 몫이잖아요

 

바로 그게
선수들이 요구하는 거죠

 

수익 배분을 늘려달란 거요

 

코트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을 때나

 

감독을 화나게 했을 때를
대비해서...

 

구단주들이 굴복할 거예요

 

- 선수들 몫이 얼마나...
- 불충분해요

 

- 자넨 선수들 편이군?
- 전 에이전트니 당연히...

 

이게 끝나길 바라죠?

 

- 자네는 어때?
- 어떻게든 빨리만

 

끝났으면 좋겠죠?

 

- 곧 끝나요
- 언제?

 

법인 카드가 거절됐어요
우리가 존중받아야 할 곳에서요

 

해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럴 순 없네

 

부서의 경비 계좌가 동결됐어

 

구단주들과 선수 협회가
리그를 살리기 전까지 말이야

 

안타깝지만...

 

자네 월급도 못 주게 됐네

 

제가 월급을 받았어요?

 

프레디, 박스 아웃 해!
엉덩이로 걜 밀어내라고!

 

리바운드 내주면
수비한 보람이 없잖아

 

됐어, 멈춰

 

좀 쉬자

 

내 말은 똥줄 빠지게 뛰란 소리야
내가 지칠 때까지

 

뛰어!

 

뛰라고!

 

엄청 굴리시네요

 

알아서 안 하니 나라도 그래야지

 

알아서 해도 채찍질할 거잖아요

 

난 주님과 그분의
흑인 백성들을 사랑합니다

 

그래야지

 

소속 선수들이?행사에 못 온다고
말하러 왔어?

 

- 아뇨, 설득할 거예요
- 에릭?

 

데려올 수 있어요

 

잘됐네
올해는 돈이 좀 필요해

 

유니폼을 사야 하거든

 

먼산바라기 좀 작작하고

 

뭐가 문제야?

 

스펜스, 언제
그만둘 때를 알았어요?

 

그 정도로 나빠?

 

다들 변화에 취약해요

 

모두 다요

 

구단주들도 선수 협회도
에이전시는 돈밖에 모르고요

 

시스템이 조금만 변해도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죠

 

선수가 다치면
걔 인생이 좆되는 거고

 

구단주가 '검둥이'라고 하면
그 인간 인생이...

 

짜증나는 일이지만
좆되는 건 그 팀 선수죠

 

시가 구장을 못 지으면
브루클린이 좆되는 거고요

 

- 좆되지
- 그런데 스타는

 

회사 운명만 걱정하고 있더군요

 

자기 선수들은
지금 파산 직전인데...

 

- 레이
- 그렇다고요

 

끝까지 챙길 게 아니면
아예 안 챙기는 게 낫지

 

더 설교하시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들을 데려다...

 

- 설교하네
- 자식들뻘인 애들을

 

데려오고 싶어서 안달이라고요

 

고등학교도 덜 마친 애들한테
37% 세금은 설명도 안 해줘요

 

에이전시 수수료도 설명 안 하지

 

들어봐

 

할렘 글로브트로터스가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했을 때

 

NBA가 흑인 선수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이유가 있어

 

통제 때문이지

 

우리가 하고, 더 잘하는
이 종목을 통제하길 원한 거야

 

그들은 농구를 수단으로
또 다른 게임을 하기 시작했지

 

문제는...

 

넌 어떻게 할 거냐?

 

빠질 거야?

 

안 빠져요

 

밖에 있긴 하지만요

 

이젠 안으로 들어가야죠

 

네가 모두를 구할 순 없어

 

개빈도 못 구했잖아

 

가봐야겠어요

 

- 백 코트 데이
- 알아요, 올게요

 

평생 기억에 남을
행사로 만들어드리죠

 

약속할게요

 

마이라부터 만나봐야겠어요

 

왜?

 

합의하기로 했대?

 

그건 결국?현대판 노예 경매...

 

난 주님과...

 

그분의 흑인 백성들을 사랑합니다

 

뛰어!

 

신인 선수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지명된 것에 만족하는 거예요

 

NBA 선수가 됐단 만족감을

 

우리가 지명된
드래프트가 열린 밤이나

 

잘 봐주면 다음 날
다음 날 밤까지 즐기더라도

 

일을 시작할 땐
그 만족감을 잊어야 해요

 

NBA 선수가 됐다는

 

영광도 차지했고
칭찬도 충분히 받았으니

 

이젠 프로답게 일을 시작해야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일매일 싸워야 한다고요

 

지명된 것에 만족해
대충대충 운동하는 게

 

신인이 저지르는?가장 큰 실수예요

 

안녕하세요, 마이라

 

- 네?
- 샘이에요

 

서맨사요
레이 버크의 비서죠

 

아, 레이와의 약속 확인 차
좀 전에 전화했죠?

 

네, 그 샘이에요

 

같이 타도 될까요?

 

레이가... 이상해요

 

이상하다는 게...

 

눈을 사슴처럼 크게 뜨고

 

질긴 고기라도 씹는 것처럼
이를 악물고 있었단 뜻이에요?

 

엄청 구체적이네요
네, 맞아요

 

그건 이상한 게 아니에요

 

집중하는 거죠

 

계획이 있나 보네요

 

귀띔해줘서 고마워요

 

잠깐만요

 

- 전 그런 의도로...
- 아뇨, 이미 늦었어요

 

다 불어버렸으니까

 

걱정 마세요
계획이 있다면 좋은 거예요

 

레이는 리그를?속속들이 아니까요

 

몇 수 뒤를 내다보고 있겠죠

 

처음 만났을 때도
전략을 갖고 있었어요

 

전 스타성 있는 사촌을 위해
알랑방귀를 뀌는 줄 알았지만

 

그 사촌한텐... 비밀이 있었어요

 

그런 건 감추기 힘들죠

 

소셜 미디어가
활발해지기 전이라도요

 

이건 아무도 몰라요
레이도 부인할 거예요

 

레이는 언론이 캐기 전에
개빈에게 알리라고 했어요

 

그걸 이용하라고 했죠
자신의 매력으로 삼고

 

개성으로 삼으라고요

 

개빈은 최고의 선수였잖아요

 

최고의 선수가
뭔가를 숨기고 있으면

 

그건 경기력이나
선수 자신을 갉아먹죠

 

이 경우엔
선수 자신을 갉아먹었고요

 

고마워요, 마이라
아시는 대로 말씀해주셔서요

 

나도 고마워요
무단침입해줘서

 

죄송해요
하지만 상황이 급박하다보니...

 

걱정 마요

 

아가씨 미래는 밝아요

 

라이센스 문제는
제가 주제 넘었던 것 같아요

 

주제를 넘었다뇨?

 

직장 폐쇄가 아니었다면
우리도 그렇게 하려고 했어요

 

우리한테 와요
당신 같은 자원이...

 

전 자원이 아니에요

 

샘이 선수친 것 같네, 레이레이

 

엄마가 아닌 사람이
레이레이라고 부르는 거 싫다니까

 

얘기할 게 남았어, 마이마이?

 

봐서, 늦었으니까 술 사

 

합의됐는지만 말해줘

 

끝나길 원하잖아
모두 마찬가지라고

 

- 아이들을 위해서
- 아이들? 너 애 없잖아

 

미래를 위하여

 

여전히 원해?

 

- 뭘?
- 아이들 말이야

 

계속 노력하고 있어?

 

- 그런 얘긴...
- 그냥 묻는 것뿐이야

 

노력하는 거 알잖아

 

- 노력했지
- 어떻게 돼 가?

 

검사를 받는 중이야

 

원랜 캐럴라인이
낳으려고 했지만...

 

이젠 내가 검사받는 중이지

 

휴가가 필요하겠네?

 

- 재수 없는 놈
- 난 상황을 파악하려는...

 

내 자궁이 네 걸림돌은 아니야

 

나도 이게 끝나길 원해

 

좋은 소식도 없을 듯한
회의를 앞두고 느긋해 보이길래

 

거기가 뭐랬지?
발정난 상어들이 득실대는 풀?

 

휴가를 좀 일찍 쓰는 게 어때?
협상에 집중하기 힘들겠는데

 

- 좆까
- 애 아빠가 돼달란 거야?

 

회의는 형식적인 거야

 

- 바뀐 건 없어, 존만아
- 그럼 왜 만나?

 

찬반 투표 하려고

 

구단주들은 꿈쩍도 안 해

 

수익을 반으로 나누재
물론 선수들은 반대하지

 

수많은 선수가
그 반을 나눠야 하니까

 

리그 수입도 급증했고

 

회의는 형식일 뿐이야

 

연휴가 오기 전에
협상하려고 노력했단 거지

 

내가 임신하려고 해도
화요일 후가 될 거야

 

나도 협상 생각뿐이야, 존만아

 

내가 대변하는
선수 협회도 분명히 말했어

 

물러서지 않겠다고

 

물론 구단주들은
좆도 신경 안 쓰지

 

반은 오지도 않을걸

 

- 이봐
- 왜?

 

커피 좀 마셔야겠다

 

모퉁이에 카페 있어

 

취할 수 있을 때 즐기려고?

 

나도 내가 이럴지 몰랐어

 

고등학교 때부터
'엄마'가 꿈인 친구들도 있었지만

 

난 아니었다고

 

- 그런데 이젠...
- 캐럴라인이 더 원하지?

 

난 캐럴라인을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름다운 얘기네

 

- 꿀 위스키 같지
- '무거운 분위기로'

 

뭐지?
들어본 노래인데?

 

레즈비언 대학생들 듣는 노래야

 

너도 레즈비언일 줄 알았어

 

- 가, 레이
- 그래, 그리고...

 

- 그리고? 안 돼
- 회의에서 말해줘

 

오늘 할 수 있는 걸
내일로 미뤄선 안 된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 무슨 꿍꿍이야?
- 내 일을 할 뿐이야

 

난 내 일이 좋거든

 

직장이 폐쇄됐잖아, 레이

 

집에 가

 

전해줘

 

꼭 좀 전해줘

 

우리 가족은 별로...
우리 가족은 셋이에요

 

엄마, 여동생, 저죠

 

우린 남을 별로 믿지 않아요

 

그럴 만도 하죠
우린 아무도 안 믿어요

 

우리끼리 다 하죠
제 평생 그렇게 잘 해왔어요

 

그러다...

 

정확해야 하는데...
에이전시 세 곳과 만났어요

 

제가 계약한 곳은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죠

 

가장 길게 얘기한 곳이에요
늘 농담하지만, 5시간이나 했죠

 

하지만 그곳은...
제 집처럼 편했어요

 

전 커리어 내내
계속 그런 식이었죠

 

루이빌 대학도?제 집처럼 편했고

 

고등학교인
브루스터 아카데미에서도

 

집처럼 편했어요

 

전 마음이 편한
집 같은 분위기가 좋아요

 

-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 저도요

 

나랑 엘리베이터 타는 게
정말 싫었나 봐요

 

데이비드

 

내가 회의 때 애먹이긴 했지만

 

그 정도는 감당되잖아요

 

다 큰 남자애들이 당신을
대변인으로 보낸 게 재밌네요

 

'남자애들'요?

 

연휴에 어디 좋은 데 가요?

 

대화 안 해도 돼요

 

난 호주에 가요
좀 늦은 것 같지만요

 

연휴에 호주까지나 간다고요?

 

연휴가 끝나고서도
한동안 쉴 것 같은데요?

 

여기 올 생각도 없었군요

 

우리 막내가 산호초 전문가를
사귀고 있는데 소개하고 싶대요

 

즐거울 것 같아요

 

마이라도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죠?

 

가족과 함께
좋은 곳에라도 다녀와요

 

전 여기 있어야 해요
혹시나 협상이 다시...

 

참, 선수 협회가
당신을 고소할 수도 있어요

 

뭐로요?

 

협상에 불성실하게 응했으니까요

 

그쪽도 그랬잖아요

 

- 놀라신 것 같지 않네요
- 안 놀랐어

 

- 회사에서 주소를...
- 자넨 내 비서잖아

 

비서였죠

 

기억을 지우기라도 했어?

 

제 말은 그다지
화나신 것 같지 않다고요

 

화 안 났어

 

자네가 필요해

 

그걸 이제야 아셨어요?

 

저기, 샘...

 

자넨 정말 좋은 비서야

 

하지만 대접해달라고
징징대는 건 이제 관둬

 

나도 알아
어떤 사람들은 비서한테

 

선물 같은 것도 주고 그러지만

 

그건 비서를 싫어하기 때문이야

 

그래도 필요하니까
뇌물을 바치는 거지

 

자네가 꼭 필요하다고 했는데
거기다 사과까지 하라고? 뭘?

 

자네 생일이나
자네 성을 잊은 거?

 

이게 두 번째 데이트라도 돼?

 

고마워요

 

뭐가?

 

꼭 필요하다고 해줘서요

 

아직 고마워하지 마

 

들어가자

 

내가 당신을 선택한 거예요

 

날 선택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신입으로 들어온 건
당신과 일하기 위해서였죠

 

고집불통인 건 알았어요

 

40밖에 안 됐으면서
노인네 같은 성미란 것도요

 

어허, 말조심해, 40이라니?

 

뭐, 아무튼...

 

당신이 그런 건?다 이유가 있죠

 

인정 않겠지만 '린 인'에서처럼
달려들어 성과를 냈잖아요

 

그래

 

최근엔 아니지만

 

네, 문제는 우리한테
스토리가 없단 거예요

 

'스토리'?

 

지금 스토리는 뭐죠?

 

폴 메건 일 기억해요?

 

남들이 보는 데서
딸한테 벌을 줬다가

 

커리어가 끝날 뻔했잖아요

 

그때 당신이 딸 공연을 보고 우는
메건 영상을 외부에 흘렸고

 

여론이 변하면서
곧 그게 스토리가 됐죠

 

에릭 스콧을 노출시켜야 해요

 

'노출'이라면 설마...

 

네?

 

당연히 아니죠

 

뭐 잘못 먹었어요?

 

그게 아니라

 

주목받게 하자고요

 

그럼... 어떤 스토리가
에릭을 주목받게 할까요?

 

게임을 준비해야겠어

 

신사 숙녀 여러분

 

다음에 정차할 곳은
필라델피아 30번가역입니다

 

잊고 내리시는 물건이 없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기차와 플랫폼의 간격이 넓으니

 

내리실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필라델피아 30번가역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십시오

 

집이 참 아늑하네요

 

기대하신 것과 다르죠?

 

네?

 

여기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셨잖아요

 

우리도 그 흔한 사연의
주인공들일 줄 아셨죠?

 

'소년은 농구 선수를 꿈꿨고
엄마는 아들이 성공하게 독려했다'

 

'자기에게 집을 사줄 수 있게'

 

아뇨, 안 그랬습니다

 

집은 있으니
아들이 안 사줘도 돼요

 

게다가 멋진 집이고요

 

엄버 씨...

 

'부인'이에요

 

- 이메라...
- '부인'도 괜찮아요

 

하나님을 믿으세요?

 

전 침례교 가정에서 자랐죠

 

누구로부터 힘을 얻으시냐고요

 

하나님?

 

성경 구절이라도
읊으라고 할까 봐 겁나요?

 

'예수께서 우시더라'

 

아무튼, 버크 씨
전 하나님을 믿어요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곳에 있는 창조주'가 아니라

 

복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요

 

- 네, 지옥은 실재하죠
- 맞아요

 

난 아들들이
이곳의 천국을 알길 원해요

 

이 땅 위에서요

 

걔들한텐 바로 여기서
경험할 기회가 있어요

 

그 아이들한텐
세계 최고가 될 만한

 

재능과 매력, 동기가 있죠

 

술, 담배도 안 하고

 

인생을 방해할
그 어떤 문젯거리도 없어요

 

그렇군요

 

그럼 아드님들은
걸맞은 보상을 받아야죠

 

번영의 복음이죠, 아멘!

 

하지만 그건
절 위한 게 아니에요

 

- 전 걔들 돈 필요 없어요
- 압니다

 

아뇨, 모르세요

 

그걸 안다면
벌써 돌아가셨을 테니까요

 

엄버 부인

 

제가 말씀드릴 기회는...

 

자미로 엄버를
대리하고 싶단 거죠?

 

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요

 

전 제이비어도
직접 관리하고 있어요

 

그 친구는 NFL 선수죠?
우린 직장 폐쇄 중이라...

 

그만하세요!
늙은 백인 남자들과

 

젊은 호텝들이 우리 아들을
벗겨 먹으려 할 때랑 똑같네요

 

제가 매니저고 에이전트예요

 

둘 다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직장 폐쇄 기간에
선수를 이용하려 하다니

 

왜요?

 

에릭 스콧이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나 봐요?

 

아무튼...

 

우리 애 수입의 1%도
당신한텐 줄 수 없어요

 

전 잘나가는 법인의
보수적인 회계사고

 

애들 세금 낼 줄도 알죠

 

전 아들들의 가치에 걸맞은
포괄적, 독점적인 계약을 원해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면
철회할 수도 있어야 하죠

 

전 따낼 수 있어요

 

제가 못 하면
제 변호사가 하면 되죠

 

변호사 비용은
저와 남편의 신탁금으로 내요

 

그러니, 버크 씨...

 

레이...

 

우린 당신이 필요 없어요

 

절 만나기 위해
여기까지 와주신 건 고마워요

 

경쟁자가 어떤 회사와
일하는지 알게 해주셔서요

 

잘됐네요

 

어디 갔다 왔어?

 

- 술 냄새 나네, 술 마시고 싶다
- 필라델피아

 

- 필라델피아?
- 응

 

이유가 궁금하면 TV를 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였다고 말해

 

그게 무슨 소리야?

 

시턴과는 어떻게 됐어?

 

내가 미쳐

 

데이비드 시턴은
구단주들의 볼드모트야

 

- 볼드...
- 어둠의 군주 말이야

 

해리...
왈더 프레이라고

 

- '왕좌의 게임' 알지
- 그딴 회의에 참석하느라

 

아내도 못 돌봐준 걸 생각하면...

 

직장 폐쇄는 안 끝났지?

 

좆까

 

- 확인하는 것뿐이야
- 그래, 아직 안 끝났어

 

지금쯤 끝날 줄 알았지

 

선수들에게 합당한
임금 지급을 거부하는

 

고집불통 사업가들을
상대하는 걸로만 생각했거든

 

노조와 사업가는 계속 그걸로
싸워 왔잖아, 그 시절 이후로...

 

노예제 이후로?

 

그래

 

난 주님과 그분의
흑인 백성들을 사랑합니다

 

뭘 중얼거려?

 

듣고 있어

 

- 우린 농락당하고 있어
- 맞아

 

축축한 시트 같은 시튼한테
구단주들이 휘둘리고 있다고

 

직장 폐쇄를 질질 끄는 건

 

방송사와 중계권을
재협상하기 위해서야

 

- 계약 곧 끝나지?
- 지난 주에 끝났어

 

확인해봤지

 

소송하면?

 

뭘 위해서?

 

심증은 확실해도
증명할 수가 없다고

 

조만간 방송사들과
억 소리 나는 금액에 계약할 거야

 

그리고 선수들한텐
20년간 5년마다 고작 0.5%씩

 

- 배분을 늘려주겠다고 하겠지
- 한 달 후면 끝나겠네

 

- 이제 와 한 달쯤이야
- 아기한테 한 달은 크지

 

- 관둬
- 6개월이나 파업하면

 

- 곤란한 선수들이 많아
- 알아

 

중계권 계약 전에
선수들이 굴복해버리면

 

- 구단주는 그조차 안 내놓을걸
- 젠장, 나도 알아

 

우리가 막아야 해

 

왜 그러고 말해?

 

뭘 보고 있는 거야?

 

소리 좀 높여봐

 

- 무슨 일이죠?
- 사태가 심상치 않네요

 

자미로 엄버와 에릭 스콧이
공개적인 말싸움을 벌이고 있어요

 

트위터에서 서로를 비난하면서요

 

이런 게 공개되면
좋을 게 없습니다만

 

이 친구들은 공개했죠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트집 잡으며 백 몇십 자로...

 

맙소사, 레이

 

무슨 짓을 한 거야?

 

자미로의 불만은...

 

우리도 직장인들처럼
동료와 충돌할 때가 있어요

 

직장에서 동료와
충돌할 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전 팀 동료로서

 

늘 동료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요

 

우린 한 팀이자 식구이고

 

한 배를 탄 거라고요

 

제가 여기 있는 건

 

저 자신뿐만이 아니라

 

모두를 돕기 위해서죠

 

전 누가 뒤에서
제 얘길 하는 것보다

 

제게 직접 말해주는 게 좋아요

 

미묘한 트윗으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고

 

그냥 대놓고 얘기하고
식구끼리 해결하는 게 좋죠

 

팀 동료들 앞에서
의견 차를 해소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는 거예요

 

우린 늘 일하고 있어요

 

제가 여기서 배운 건 그거죠

 

우린 일하지 않을 때가 없어요

 

집에 있든 어디 있든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무슨 말이 녹음될지 모르고

 

그게 가짜라도
거기 제 이름이 붙어서

 

보도될 수 있어요
전 여기서 그걸 배웠죠

 

애초에 걔가 왜
절 공격했는지 모르겠어요

 

왜요? 겁나요?

 

설마요! 그냥...

 

별거 아니지만
제가 안 쓴 것도 있어요

 

거짓말이죠?

 

진짜예요

 

전 욕할 게 있으면 그 깜...

 

그놈 면전에다 말한다고요

 

- 하지만...
- 트윗은 안 해요

 

다들 그래요
일이 퍼지고 나면

 

다들 이러죠
'그건 제가 아니에요'

 

진짜 아니에요

 

알았어요
그런데 사실이에요?

 

뭐가요?

 

자미로보다 나아요?

 

둘 다 뉴욕과 계약했고
둘 다 경기하길 원하는데

 

그쪽이 자미로보다 나아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길거리 농구가 있고
엘리트 농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저와 같은 팀이 됐고

 

직장 폐쇄만 아니었다면
지금 같이 훈련하고 있겠지만

 

걘 엘리트 농구를 했고

 

전 길거리 출신이에요

 

일대일, 아이솔레이션을
할 줄 알죠

 

리그 밖에서 21점 내기를 하면
언제든 발라버릴 수 있다고요

 

- '발라버릴 수... 있다'
- 언니, 뭐 하는 거예요?

 

- 난 그쪽 언니 아니에요
- 아주머니, 왜 그러세요?

 

그게 사실이라면서요

 

공격적이지 않게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레이한테 도와달랬잖아요

 

당신은 레이가 아니잖아요

 

맞아요

 

이제 레이 비서도 아니고요

 

네? 언제부터요?

 

자미로가 열 받아서
그쪽을 무진장 씹네요

 

그건 자미로 엄마예요

 

하지만 자미로 엄마 욕을
할 순 없잖아요, 그러니까...

 

아깐 해킹된 거예요

 

제가 직장 폐쇄 중에
탱자탱자 놀고 있다면서

 

개막할 때까지
자미로 백업 잘 하게

 

잘 준비하라던데
씨발, 장난해요?

 

그것도 썼던데요, '씨발'

 

네, 그건 저예요
그게 제 말투고요

 

그럼 이건요?
'유모님은 키보드에서 손 떼세요'

 

아니에요
전 그런 말 안 써요

 

촌스럽게
그게 무슨 소리래요?

 

그쪽이 백업이라는데
그 말 듣고 화 안 났어요?

 

- 화났죠
- '넌 그냥 벤치 선수야'

 

좀 열 받았죠

 

그래서 이랬군요
'자미로가 엄마 젖에 취해서'

 

'아빠의 궁디팡팡이
그리운가 보구나'?

 

아니라니까요, 하지만
제가 한 말이면 좋겠네요

 

왜 안 했어요?

 

- 무서워서?
- 아뇨

 

전 그냥...

 

제 분노로 림을
출렁이게 할 거예요

 

멋지네요

 

'내 불만과 분노로
림을 출렁이게 하겠다'

 

그럴싸해요?

 

- 귀엽네요
- 레이 왔어요

 

레이!

 

- 우리도 어쩔 수 없었어요
- '우리'?

 

아뇨, 샘은 그냥...
다 제가 쓴 거예요

 

제가 트윗했어요

 

자미로도 가족도?다 좆까라고 해요

 

걘 당신 동료입니다

 

네 팀 동료라고
감독이나 프런트나

 

데이비드 스틴이

 

선수들 언쟁에
신경 안 쓸 것 같아?

 

개막하기도 전인데?

 

- 개막하긴 해요?
- 내가 방금 뭐랬어?

 

레이, 미안해요

 

네가 이러는 것도 지겹다

 

이런다고 돈이 들어오지도 않고

 

- 돈 걱정을 하긴 하네요?
- 웃긴 놈

 

웃긴 놈이네

 

코트를 밟기도 전에
구설수에 올랐으면서

 

농담을 다 하고

 

그리고 자넨...

 

왜요?

 

약속 잡아달라고 전화했더라고요

 

이젠 내 비서가 아니라고 했어?

 

얘기하려 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까

 

레이가 직접
만나고 싶어 할 것 같았거든요

 

잘 들어

 

그럴 땐 그냥
'노코멘트'라고 하면 돼

 

이메라 엄버가
아들 계정으로 트윗한 건

 

널 자극하기 위해서야
상대할 것 없어

 

- 레이, 당신이랑 개빈 버크예요?
- 네

 

고맙다, 레이

 

이거 내가 준 봉투잖아
왜 들고 다녀?

 

- 지금이 그걸 열기 적절한...
- 아니야

 

- 때 되면 알 거야
- 알았어요

 

친구분 에이전트를 맡았죠?

 

네, 첫 고객이었죠
SAV로 데려왔었고요

 

- 그 얘긴 그만...
- 맞죠?

 

동생이었던가요?

 

사촌이었어

 

둘이 친척인지 몰랐네요

 

친구분 죽었죠?

 

그래, 에릭, 죽었어

 

됐어?

 

죄송해요

 

힘드셨어요?

 

나 참, 왜 이런 얘길...

 

내가 상황 파악을 도와주지

 

뉴욕에선 연락 안 왔어

 

너희 둘의 싸움에 관해
아직 아무 말도 없었다고

 

잘된 일이지
작전 짤 시간이 생겼으니까

 

네가 엘리스랑 겨울잠쥐와
토끼굴에 들어가긴 했지만

 

돌아왔으니까 그건 괜찮아

 

이제 머리를 맞대고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누구한테 걸어요?

 

그만 집에 가봐

 

여긴 자유 국가잖아

 

그게 환상에 불과하더라도

 

그게 법적인 조언이야?

 

난 퇴근하는 중이야, 레이

 

하지만, 맞아

 

동네 아이들과?슛 몇 번 던지고

 

기자들 질문에 답변해도
파업을 방해하는 건 아니야

 

고마워, 마이라
캐럴라인한테 안부 전해줘

 

그럴게

 

지루하면 코트에 들러도 돼

 

고맙지만
그 정도로 지루할 일 없어

 

고마워요

 

천만에요

 

이제 뭐 할 거예요?

 

- 할 일 없어요
- 같이 놀까요?

 

좋아요

 

제일 중요한 건
유능한 선수가 되는 거죠

 

정신 없던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때도 있어요

 

무엇 하나 맘대로 되지 않고

 

슛을 난사할 때도 있죠

 

'거기서 왜 쏴?'
제어가 안 되는 거죠

 

아무래도 첫해다 보니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겠죠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거액을 받는 게 다가 아니죠

 

옛날 만화 영화처럼
금화로 가득한 방에서

 

헤엄치게 되진 않는다고요

 

90%는 정신력 싸움이에요

 

이 레벨에서는
다들 재능이 넘치죠

 

정신력과 자신감을
끌어내는 게 중요해요

 

자기 약점을?다루는 법을
배우면서요

 

"백 코트 데이에 잘 오셨어요
사랑해요, 스펜스"

 

"스펜스 존스
백 코트 데이"

 

그게 아니라
밝은 피부용 조명을 찾아야죠

 

- 뭘 찾아?
- 밝은 피부용 조명요

 

이리저리 움직이다
눈에 빛이 들어오고

 

눈이 시려서 찡그리고 싶어지면

 

그게 바로
밝은 피부용 조명이에요

 

걱정 마요, 그 조명에선
어떤 필터를 써도 되거든요

 

그다음엔 그냥
밝은 피부처럼 행동하면 돼요

 

어떻게?

 

LL 쿨 J처럼?입술을 핥아요

 

퀸시 브라운 입술 오므리기

 

- 뭐?
- 카다시안 째려보기

 

크리스 브라운 썩소

 

어두운 피부용 조명은 뭐야?

 

튼실한 가지 윤곽이죠!

 

- 뭘 모르시네
- 똑바로 좀 해요

 

대리어스, 프레디, 집중해야지

 

- 잘 보라고
- 우린 그냥...

 

여긴 스펜스 코치님
코트가 아니잖아요

 

연습을 시작할 때부터

 

너희 트위터 중독자들이
집에 갈 때까지

 

내가 너희 주인이야

 

잠깐만요, 그거...

 

- 노예제 관련어죠?
- 노예제 관련어죠?

 

어디 있어?

 

이젠 당신 비서 아니거든요

 

그건 아는데 왜 자꾸...

 

됐고, 에릭이랑 같이 있어?

 

네, 같이 있어요

 

바꿔드릴까요?

 

그보다 여기 와야지

 

스펜스한테 30분 전에
도착할 거라고 했다고

 

알아요, 그런데
의상 사고가 발생해서요

 

어쨌든 오기나 해

 

네, 알았어요, 이따 봐요!

 

맙소사!

 

레이한텐 누가 말하죠?

 

난 이런 거 안 떠벌려요

 

- 진짜요?
- 진짜예요

 

이건 우리 사이 일이에요

 

우리 사이 일을
레이가 알 필요 없잖아요

 

알았어요
그런 것도 같네요

 

다시 이럴 게 아니면
굳이 얘기할 필요 없죠

 

맞아요

 

뭐라고요?

 

우린 매년?이 행사를 치르면서

 

우리보다 먼저 농구한 이들을

 

기념하고 기립니다

 

어린 선수들을 불러 농구와
농구의 기원에 관해 얘기하면서요

 

지금 프로 리그가 있는 건
일찍이 우리 리그가 있었던 덕이고

 

그 리그는 우리와
우리 공동체에 이로웠습니다

 

우린 그것을...
더 많은 돈과 바꾸었죠

 

그리고 오늘날...

 

지금의 여러분처럼

 

제 선수들도
제 말을 잘 안 듣는답니다

 

보통 NBA 선수가 와서
우리 선수들한테 얘기를 들려주고

 

사인을 해주지만
지금은 직장 폐쇄 중이라

 

아무래도 다들...
플로리다의 자택에 있나 보네요

 

절세를 목적으로
거기 부동산을 산 사람이 많거든요

 

하지만...

 

오늘 이곳엔

 

지금 자신을 있게 한
길거리 농구를 기리기 위해 온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있죠

 

에릭 스콧 씨입니다

 

하지만 에릭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에릭의 에이전트이자 친구인

 

레이 버크 씨를 만나보죠

 

레이, 나와요

 

나와요, 레이

 

나와요, 레이

 

할 수 있죠?

 

잘 부탁해요

 

다들 잘 지내요?

 

 

잘 지내냐고 물었어요

 

- 네!
- 좋아요

 

그럼...

 

다들 눈치챘겠지만
올해는 평소와 좀 다르죠

 

카메라도 없고
신문 기자만 몇 분 오셨네요

 

시간도 좀 남았고...

 

스펜스가 어린 친구들에게
몇 마디 하랬으니, 얘기해볼게요

 

그래도 괜찮죠?

 

- 네
- 그래도 괜찮죠?

 

- 네!
- 좋아요

 

전 여러분과 고향이 달라요

 

여러분 대부분은
이 동네가 고향이죠?

 

- 네
- 그래요

 

제가 여러분 나이 땐
여긴 딴판이었어요

 

제 친척들이 살던 동네와 비슷했죠

 

제 사촌의... 고향과요

 

전 예전에...

 

매년 잭슨빌에 있는
사촌 집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우린
모든 사촌들이 그렇듯

 

농구를 하고, 매년 여름
더 나아져서 만나자고 다짐했죠

 

전 약속을 지켰고

 

걔도 그랬죠

 

걘 만난 적 없는
생부의 도움도 받았어요

 

어느 여름에 키가 확 컸거든요

 

맞아요

 

고등학교 입학 전
여름에 내려가 보니

 

개빈은 무려 198cm가 돼 있었죠

 

거기선 그걸
'망고 철'이라고 부른대요

 

'망고 철이 오면
모든 게 변할 거야'

 

정말 그랬어요

 

수많은 사람이
개빈이 농구하는 걸 보러 왔죠

 

이쯤에서 제가 질투했단 고백을
기대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하지만 그 바보를
질투한 건 아니에요

 

제가 질투한 건
걔와 경기할 사람들이었죠

 

개빈은 농구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자신에게 키와 재능을 준
신께도 감사했죠, 그런데...

 

걘 그걸 다 잃어버렸어요

 

사랑을 잃고
농구를 떠났습니다

 

목숨을 잃었고요

 

사랑을 잃지 마세요

 

알겠죠?

 

여러분의...

 

여러분의 망고 철이
아직 오지 않았더라도

 

영영 오지 않거나
이미 지나버렸더라도

 

그 사랑을 간직하세요

 

살아갈 힘이 될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여러분께 소개할 사람은

 

그 사랑을 잃지 않았고
영영 잃지 않을 겁니다

 

팀 상황을 비롯해 별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지만

 

그런 엿...

 

그건 다 잊으세요

 

지금은 팀도 없으니까요
모두 박수로 환영해주세요

 

백 코트 킹
에릭 스콧 씨입니다

 

졸업하기 전에
1순위로 뽑힐 거 알았어요?

 

그건 절대 몰라

 

- 알았을걸
- 알았을걸

 

참, 뉴올리언스 여자들 예뻐요?

 

루이지애나 주립대는
배턴루지에 있어

 

거기 여자들은요?

 

여대생들은 예쁘지

 

특히 아래쪽에 있는
서던 대학 학생들이 예뻐

 

- 전통 있는 흑인 대학 근처네요!
- 알려줘서 고마워요

 

잠깐만요

 

야, 자미로 엄버야

 

- 쩐다! 가자
- 가보자

 

안녕하세요

 

- 잘 지내세요?
- 넌?

 

- 잘 지내요, 고마워요
- 잘 지내니?

 

안녕하세요

 

왔어, 친구?

 

아주머니

 

여긴 어쩐 일이세요?

 

어린 선수들을?응원해주려고 왔지

 

이건 뉴욕의 전통이잖아

 

매년 백 코트 데이엔
최고의 선수들이 참석하잖니?

 

맞아요

 

올해도 그래야 하니까

 

올해는 좀 다르죠
넌 필라델피아 출신이잖아

 

하지만 이젠 여기 선수야

 

어머니께 말조심해

 

- 엄마를 '어머니'라고 불러?
- 그래

 

이상한 놈

 

뭐 문제 있어?

 

트위터에선
번드르르하게 떠들더니

 

또 떠들어봐

 

내가 쓴 게 아니야

 

네가 싼 거겠지

 

코트에서 보자

 

여기도 코트잖아, 터프 가이

 

재밌으시네요

 

진짜 경기를 말한 거예요

 

네가 리그 밖에서 붙어보자며?

 

일대일에선
누구든 바를 수 있다고!

 

마침 우리가 왔잖아

 

붙어보자
이 코트를 지켜야지

 

아뇨, 오늘은...

 

방금 섹스를 했거든요

 

- 뭐라고요?
- 뭐라고 했니?

 

아니, 어머님을
욕하려는 게 아니라...

 

- 내가 말조심하랬지
- 레이, 얘 좀 데려가요

 

- 누구한테 말하는 거야?
- 진정해

 

- 너한테 한다
- 왜 이래?

 

- 넌 왜 그래?
- 에릭, 그냥 가

 

그냥 가라, 꼬마야

 

그래, 계속 웃어

 

- 그럼 어쩔 건데?
- 네가 참아

 

참지 마요, E 스콧
억울하지도 않아요?

 

맞아요, 공 줘요

 

후회할걸

 

착하지

 

착하지

 

아이고, 착해라

 

- 여기 있습니다
- 고마워요

 

비행할 준비 됐니?

 

비행할 준비 됐어? 그래?

 

비행할 준비 됐니?

 

비행할 준비 됐어?

 

- 출발해도 돼?
- 어떻게 시작된 건진 모르지만

 

보시다시피
에릭 스콧과 자미로 엄버가

 

뉴욕의 한 자선 행사에서
경기를 펼쳤죠

 

이 둘은 소셜 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인 후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이 경기에 대해?우리가 알게 된 건

 

거기 있던 아이들이
이 경기를 녹화해서

 

인터넷에 올린 덕분인데요
같이 보시죠

 

누가 이겼는진 모릅니다만

 

수많은 사람이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어요

 

모두가 보고 싶어 한
맞대결이었으니까요

 

미리 계획했다면 얘기가 다르지

 

계획했어?

 

스펜스는 내가 19살 때부터
매년 그 행사를 열었어

 

그러니 스펜스가 계획한 거지

 

나한테 덮어씌우지 마

 

팀 선수 전원에게 연락했는데
아무도 응답 안 했어

 

레이만 빼곤

 

엄버 모자는 누가 불렀죠?

 

그쪽은 여기 있으면 안 돼요
아직 선수 협회 소속이 아니라

 

만나서도 안 된다고요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왔을 뿐이야

 

- 솔직히 잘 모르겠어
- 그냥 자선 행사잖아요

 

에릭과 자미로는 시민으로서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거예요

 

거긴 리그 직원도 없었고

 

규칙도 없었잖아요
안 그랬다면 에릭이 졌겠죠

 

왜 누가 이겼는지 몰라요?

 

레이가 경기를 중지시켰어요

 

- 뭐, 왜?
- 악감정 남아서 좋을 거 없잖아

 

직장 폐쇄는 결국 끝날 테고
그러면 둘은 동료가 될 테니까

 

동점 상황일 때...

 

떼쟁이 꼬마처럼
공을 잡고 안 내놨지

 

- 영리한 사업가처럼요
- 왜 그렇게 화나셨어요?

 

관중이 더 왔다면
복권을 더 팔 수 있었을 거야

 

그건 안 된다니까요
그러면 규정 위반이라고요

 

그들이 올 줄 알았고
경기를 할 줄 알았다면요

 

에릭은 NBA와 계약했어요
계약의 효력은 이미 발생했고요

 

NBA 중계 전에

 

화면에 뜨는 메시지 아시죠?

 

'명시적 동의 없이
이 경기의 방송 화면이나'

 

'사진, 묘사, 설명을
무단으로 사용할 시...'

 

맞아요, 그 경기도
NBA 행사로 취급될 수 있었어요

 

NBA 선수가 나오고
누가 촬영하고 있었다면요

 

그래서 선수들이
초상권을 가져야 한단 거예요

 

지금은 정보화 시대잖아요

 

- 맞아요
- 에릭의 사진은 인터넷에 넘쳐요

 

셀카 하나 올릴 때도
팀 허락을 받아야 해요?

 

그게 적절한지?

 

잠깐만요

 

그게 범죄예요?

 

엄밀히 말해
에릭은 중립 지대에 있어요

 

뭐라고요?

 

그건... 말하자면

 

뉴올리언스에서 중립 지대란 곳은

 

흑인 노예와 백인이...

 

왜요?

 

중립 지대는 흑인 상인이
백인과 만나 거래할 수 있는

 

중앙의...

 

다들 왜 그래요?

 

스펜스 앞에서
노예제 얘기를 했잖아

 

그런데?

 

우리 코트엔 규칙이 있소

 

여긴 제 사무실인데요

 

내가 여기 있으니

 

내 코트지

 

누구든 내 앞에서
노예제에 관한 말을 하면

 

특히 농구나 농구 선수와
관련된 맥락에서 그런다면

 

그 문장을 말해야 해요

 

영원히 추방당하기 싫으면

 

이거 농담이죠?

 

그냥 말하는 게 나아

 

게다가 겁나 짧아요

 

네?

 

흑인을 상품이나
노예제 시대의 상인으로

 

언급하셨잖아요

 

문장 분석은 안 할게요
그다지 적절한 비유는...

 

알았어요

 

일요일이라 숙취가 심해서요
뭐라고 말하면 돼요?

 

'난 주님과 그분의
흑인 백성들을 사랑합니다’

 

난 여러분이
여기서 꺼지면 좋겠어요

 

어릴 때 생각나요?

 

난 이렇게 멋졌던 적 없어

 

한참 비디오 게임 할 때도
얘들만큼 기계를 못 다뤘고

 

잘하는 사람을
고용할 줄은 알잖아요

 

에릭을 자극해
경기하게 한 건 자네지

 

이젠 나하고 얘기 안 해요

 

자네가 상처 줬으니까

 

그럴 필요는 없었어

 

- 그건 부탁 안 했어
- 하고 싶었어요

 

아무튼...

 

엄버가 박살 내기 직전이었어
E가 그렇게 당황한 건 처음 봤지

 

그래서 경기 전엔
섹스를 안 하나 봐요

 

경기 직전에
섹스하는 사람은 없어

 

윌트면 또 모를까

 

사촌과 일할 때
무슨 직무로 시작했어요?

 

- 그 사람이 첫 고객이죠?
- 맞아

 

홍보였지

 

- 마케팅 담당요?
- 응

 

처음엔 할 일이 별로 없었고
얼마 후에 대리 업무를 맡았어

 

게이란 사실을?숨기라고 했어요?

 

 

후회하세요?

 

난 많은 걸 후회하지만

 

사촌을 보호한 건 후회 안 해

 

걔가 너무...

 

힘들어하진 않을까?

 

- 누가요?
- 에릭

 

모르겠네요

 

역경을 딛고?일어날지도 모르죠

 

괜찮아?

 

 

이것만 기억해
차분히 밝게 말하는 거야

 

'재미로 한 거예요
싸우려 한 게 아니에요'

 

알았다니까요

 

촉박하게 공지했는데도
주말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린 단지...

 

제 고객이 해명할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그때도 지금도
나쁜 의도는 없습니다

 

에릭과 자미로 엄버는

 

백 코트 자선 행사에
손님으로 초대받아 갔고

 

경기를 준비한 건...

 

경기를 준비한 건 접니다

 

여러분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본 경기는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진짜'였죠

 

그건 변화의 시작입니다

 

경기 뒤편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변화죠

 

어제 여러분이 본 건

 

맛보기에 불과해요

 

새 산업의 시초일지도 모르는
새로운 판의 예고편이죠

 

질문 있습니까?

 

- 레이!
- 레이!

 

에릭은 NBA에서 뛸 겁니까?

 

두고 봐야 알 것 같네요

 

돈은 걱정 말라면서요?

 

- 계획이 바뀌었어
- 대체 뭐 하는 거예요?

 

제 커리어가 걸렸어요!
NBA 선수가 꿈이었다고요

 

그랬어?
스펜스 팀에서 뛸 때도?

 

스펜스는 언제나 널
여자애 방이나 애들 아지트에서

 

- 찾아와야 했다던데?
- 그땐 어렸으니까요!

 

뉴욕에 사는 애들은
여름 캠프에서 다 그래요

 

하이츠의 여자애들은
가을에 떠날 애를 좋아한다고요

 

어쨌든 전 그때도
농구에 관해 진지했고

 

-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 진정해, E!

 

이것 때문에
네 팀과 잘못되진 않아

 

네 계약이 계류 중인 건
직장 폐쇄 때문이야

 

구단주들과 선수 협회가
합의하는 즉시

 

네 돈은 예탁 계좌에서
네 통장으로 들어올 거라고

 

즉석 경기를 무단으로 해서
계약 파기하면요?

 

아니라니까, E!

 

내 말 못 들었어?

 

넌 아직 네 팀에?법적 의무가 없어

 

꿀 떨어지는 위치라고

 

그리고 전례 없던
경기를 할 기회가 있지

 

우린 판을 흔들 거야
너랑 나, 엄버가 말이야

 

엄버도 대리하게요?

 

속 좁은 말은 관둬

 

자미로의 공을 뺏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못 느꼈어?

 

크로스오버로 널 젖혔다고
생각한 순간 스틸에 성공했을 때

 

정말 못 느꼈어?

 

온 세상이 멈췄다고

 

그걸 보고 있던 두 꼬마는

 

그 이후로 계속
그 경기에 관해 포스팅하고 있어

 

- 안 봤어?
- 안 봤어요

 

나 참, 경기를 녹화했다가
하이라이트만 찾아서 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직장 정수기 앞에서
이 얘기를 떠들었다니까

 

난 바로 그 순간
이게 돈이 될 줄 알았지

 

이건 NBA가?막을 수 없는 일이야

 

너라면 얼마를 낼래?
스냅챗이나 유튜브에서

 

살짝 훔쳐볼 수밖에 없는
이 독점적인 경기 티켓에?

 

유튜브요?

 

페이스북에서 전화했어
너랑 엄버의 일대일 경기를

 

스트리밍할 권리를 사고 싶대

 

- 얼마에요?
- 몰라, 거절했거든

 

젠장, 왜 그랬어요?

 

내일 넷플릭스가 만나자고 해서

 

거긴 생중계 스트리밍이 없잖아

 

우리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그 돈은 너희 둘한테 바로 가

 

선수 협회나 리그를 거치지 않고

 

레이의 10%와?세금을 제외하고요?

 

이건 돈 문제가 아니야

 

남들 관심사가 돈 얘기니까
말이 나온 거지만

 

정말 중요한 건
네게 결정권이 있단 거야

 

그들이 농구로 만든
또 다른 게임은 끝났어

 

이젠 네 게임이야
네가 원하기만 하면

 

이봐, 흙수저
우리한텐 리그가 필요 없어!

 

선수 협회도 필요 없다고

 

놈들이 몇 개월간
중계권과 수익 배분 따위로

 

박 터지게 싸울 동안
너랑 나, 다른 몇 명이

 

시스템을 부수는 거야!

 

경기당 돈을 받는 거지, 꼭...

 

복싱처럼요

 

뇌 손상은 없겠지만

 

엄버도 한대요?

 

어떨 것 같아?

 

교회에 데려왔으니
제 말이 진실인 건 알겠죠?

 

주님의 성전에서
당신을 기만할 순 없잖아요

 

어머님 말씀은
절대적 진리란 거죠?

 

제이비어가 제츠와 계약할 때도
그들은 이런 식이었어요

 

NFL은 걔가 어리다 어떻다
별의별 소리를 다 했죠

 

말이 참 많더군요

 

하지만 전 엄마예요

 

두 아이를 둔 엄마죠

 

성경이 뭐라고 하나요?

 

'씨를 심으면 유산을 얻으리라'

 

그래서 엄격히 가르쳤어요

 

전 아이들의?엄마이자 아빠였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제이는 훌륭한 선수가 됐어요

 

자미로도 NBA에서
그렇게 되길 원해요

 

걔한테 합당한
왕좌에 앉을 수 있게요

 

직장 폐쇄에 관해 리그와
선수 협회에 하실 말씀은요?

 

이미 다 했어요

 

그들은 말뿐이라고요

 

떠드는 건 그만하고
미래를 받아들여야 해요

 

- 저라면...
- 네가 뭘 하는지 몰라?

 

알아요

 

신나?

 

기분이 끝내줘요

 

나도 그 기분 알지

 

- 알아
- 그래요?

 

재밌지, 왜냐면...

 

그건 사람을 사로잡지만
젼염시키진 않거든

 

그러니까 내 말은...

 

넌 남이 못 보는 걸 보는데

 

그건 모두가 원하는 거야

 

 

스펜스와 동료분들이
리그를 운영했을 땐 어땠죠?

 

글쎄...

 

잘 안 됐어

 

우린 필요에 기반해
결정을 내리곤 했거든

 

선수들은 동네 코트에서 하듯이
경기하길 원했고

 

우린 그걸 허용했지

 

그땐...

 

그냥 점프해서...

 

앞을 막는 놈한테
몸을 부딪쳐도 괜찮았어

 

우린 굶주림을
원동력으로 성장했지

 

농구에 대한 굶주림으로

 

그런데 운영비를 못 벌었고요?

 

충분하지 않았지

 

참...

 

잠깐이었지만

 

시스템 전체가 그려졌어요

 

공을 쥔 사람한테
결정권을 돌려줄 시스템요

 

특별석에 앉은 사람들이 아니라

 

- 그건 오래 못 가
-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아이비 리그나 쓰는?그런 말은...

 

스펜스, 럿거스는
아이비 리그가 아니에요

 

흑인한텐 아이비나 다름없지
왜 오래 못 갈 걸 만들어?

 

결국 죽을 텐데
왜 인간을 만들었대요?

 

신 놀이 해?

 

아닙니다

 

잠시라도 그들 손에서
농구를 뺏어 오고 싶어요

 

필요하진 않지만

 

아주 잠시라도
통제권을 쥐고 싶었죠

 

잃은 기분이 뭔지 느낄 수 있게요

 

누군가의 인간성을
어떻게 깨닫게 하지?

 

그자도 죽는단 걸 알려줘야죠

 

왔어요?

 

괜찮아요?

 

모르겠어요

 

에릭은 개빈이 아니야

 

- 알아요
- 걘 레이도 아니야

 

걔가 제 말을?듣을 것 같아요?

 

얘기해봤다며
바이블은 읽고 있대?

 

걘 선각자도 혁명가도 아니에요

 

그냥 선수죠
리그에서 뛰어야 할 선수요

 

부지런히 출근해
최선을 다해 뛰고

 

화난 게 있으면?경기에 쏟아내는

 

최고의 선수예요

 

- 그렇지
- 게임 체인저는 아니죠

 

걘 경기를 뛰는 것에?만족해요

 

뭐, 또 모르지

 

걔한테 화났어?

 

아뇨

 

전혀요

 

마이라를 만나겠다며
사무실에 들어가서는

 

나오질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전화나 손님은?전부 다 대기시켜

 

내가 숨 돌리고
상황을 파악할 때까지

 

안녕하세요, 마이라

 

데이비드

 

아침부터 괴롭혀서 미안해요

 

뉴질랜드에 계신 줄 알았는데요

 

급한 일이 생겨서
호주 여행은 미뤄야 했죠

 

- 그래요?
- 네

 

기쁜 소식이에요

 

합의안을 읽기 시작했는데

 

제가 다른 구단주들을
설득할 수 있을 듯해요

 

이 선수들이 우리들한테
역대 최고의 수익을 안겨줬으니

 

우리도 성의를 보여야죠

 

꽤 후한가 봐요?

 

나도 은퇴할 때가 됐으니...

 

그게 아니라...

 

얼마나 후한 금액에
합의할 수 있겠냐고요

 

그쪽 요구와
별로 차이 나지 않아요

 

"48시간 전"

 

이봐요, 친구
자리 좀 내줄 수 있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데이비드?

 

괜찮아요
레이, 당신은요?

 

스트레스가 많아요

 

알고 계시겠지만요

 

왜인지 몰라도 알고는 계시겠죠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사우나가 좀 도움이 되죠

 

여기 올 돈이 있을 때?즐기려고요

 

동정에 호소하다니
당신답지 않네요

 

신입이 아니잖아요
이때를 대비해 저축한 게 있겠죠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물이 마르는데
농장을 먹여 살려야 해서요

 

도시 출신 아니었어요?

 

비유예요

 

가물가물한데
개빈도 도시 출신이었나요?

 

가족은 듀발 출신이에요

 

듀발요

 

시골 사촌이었군요

 

그쪽 친척들은
여전히 거기 살고요?

 

이모가 거기 살죠
그런데 다 아시잖아요

 

맞아요

 

등 안 돌리게 하려면
계속 몇 푼 쥐여줘야겠죠

 

됐어요

 

- 혼자 쓰게 해드리죠
- 아뇨, 회의 가기 전에

 

코 좀 시원하게 뚫으러
잠깐 들른 거예요

 

오늘 속 시원한 일은
이걸로 끝이겠죠

 

마이라 만나러 가요?

 

아뇨, 만나고 왔어요

 

그 일은 끝났고

 

이제 ABC와 NBC의?친구들이
언제 얘기하고 싶은지 알아봐야죠

 

잘됐네요

 

연휴라 나중에?얘기하자고
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냥 남자애들한테
원하는 걸 주면 안 돼요?

 

'남자애들'

 

레이가 선수들을
그렇게 부르면 쓰나요

 

성인들이잖아요

 

계약서 내용?다 알고 서명했다고요

 

그 서명이 희미해질 훗날을
대비하려고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에이전트가 있는 거죠

 

선수 몫이 커도, 에이전트
매니저,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고

 

대부분은 여전히
개인 소득세를 내요

 

- 그들은...
- 괜찮아요, 공평하잖아요

 

선수들 반, 우리 반

 

우린 구단 운영비도 내는데
왜 선수들이 더 가져야 합니까?

 

선수가 더 많잖아요
게다가 매년 늘어나죠

 

먹일 입이 많다고요

 

연애한 적 있어요?
아주 아름다운 연애요

 

가끔은 떨어져 지내봐야

 

-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죠
- 소중함을 잊기 전에요?

 

데이비드

 

'네 여자를 훔치는 남자'는
우리 동네에선 노랫말이 아니에요

 

그 남자는 더 젊고 더 빠르고

 

여자한테 잘 보이려고
맨 앞줄 좌석에 앉을 필요도 없죠

 

우리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망가뜨릴 생각은 아니죠, 레이?

 

설마요

 

"24시간 전"

 

실례합니다

 

난 왜 안 놀랍죠?

 

기습해서 미안해요, 더그

 

그 레이 버크란 에이전트가
뭘 하는지 알아요?

 

만나봤잖아요

 

- 영리한 친구예요
- 얼마나요?

 

자선 행사 영상 봤죠?

 

나도 2,400만 시청자 중 하나죠

 

과장된 숫자일 거예요

 

코니한테 확인해보랬어요

 

그걸 보는 중에
오늘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락아웃 스트리트볼' 경기가
열린다는 광고창이 뜨더군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건 우리가...

 

우리가 취소했어요

 

경기를요?

 

광고를요

 

'락아웃'은 현재 NBA와
관련된 용어라고 주장했죠

 

광고는 내렸을 거예요

 

내릴 만도 하죠

 

전 좌석을 이미 팔아치웠으니까요

 

스텁허브에 맨 앞줄 1인석이
1,400달러에 나왔어요

 

오늘 거기 가는 선수가
없다고 말해줘요

 

명단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건 레이 버크가
기획한 게 아닐 겁니다

 

그건 더 나빠요, 데이비드

 

이런 경기가 저절로
널리 퍼지고 있단 뜻이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내일 마이애미에서도 열려요

 

'브링 유어 링
쓰리 온 쓰리'요?

 

짜증 나는 건 이거죠

 

나도 이렇게 했을 거란 겁니다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왜요?

 

아주 소중한 선수가

 

경쟁자들과 대화하고 있거든요

 

아, 레이 버크가
훌루인지 어딘지와 잡은

 

회의 말이죠?
그건 성사 안 됐어요

 

우린 오늘 아침에
방송사와 재협상했죠

 

전에 말했듯이, 마이

 

난 이 사태에 관해
예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어요

 

그리고 그곳에 가서
합의안을 도출해냈죠

 

숫자도 성실하게 조정할 거예요

 

그리고 당신을 만나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 그들에게 말했어요

 

- 누구한테요?
- 뉴욕 팀한테요

 

무단으로 선수와
얘기하면 안 되는 거...

 

얘기한 게 아니라
이메일을 보냈어요

 

내가 구식이긴 해도
'전송'은 누를 수 있거든요

 

오늘 아침 9시에?이메일을 보내서

 

직장 폐쇄를 끝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죠

 

메일 확인해보세요
대변인인 당신도 참조했어요

 

전에 말했듯이
난 가족을 소중히 여겨요

 

이 팀은 내 가족이죠

 

우린 다시 하나의
대가족이 되어야 해요

 

앉으세요

 

신인이 반드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주변인들을 재평가하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요

 

'내 선수 인생에
이 사람이 필요할까?'

 

'나한테 무임승차했나?'
'계속 나한테 솔직했나?'

 

가끔은 가만히 앉아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게 좋죠

 

'이 사람들은 늘
내 곁에 있어줬나?'

 

'6월 25일 이후에
내 곁에 있어줬나?'

 

제가 드래프트된 날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곁에 있어줬다면

 

좋은 친구지만
또 고려할 게 있어요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사람은?아닐 수 있단 거죠

 

같이 어울리면
당신 이미지나 선수 인생에

 

해가 되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안녕, 샘

 

할 말 있어?

 

미리 알려드릴 게 있어요

 

말했잖아, 난 소식을
직접 듣는 게 좋다니까

 

그랬지만...

 

에릭이 당신을 해고할 거예요

 

왜?

 

저랑 대화한 후
에릭이 내린 결론이에요

 

에릭은 해고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 회사의
다른 에이전트로 옮기는 거죠

 

걔 결정이야?

 

- 완전히요
- 코치한 거 아니고?

 

평생 코치 지시를 받다가

 

자신을 대리할 사람을
직접 골랐으니 대견하죠

 

그렇다면...

 

자네는?

 

제가 뭐요?

 

자네도 날 자를 거야?

 

같이 일하지도 않는데요

 

그럼... 다른 부서로 옮겨?

 

아뇨, 전...

 

골을 향해 옮겨 가요

 

좋은 선택 같아?

 

골에 다가가는 거니까요

 

스타도 알아?

 

스타는 뭣도 몰라요

 

잘했어

 

마이라는 언제 관둔대?

 

1년 후, 아기를 낳고 나서요

 

잘됐네, 협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시간도 있고

 

배울 시간도 충분하고
실무에 뛰어들기에도 충분하죠

 

누굴 위해 일하긴 싫어요

 

- 거기서도 모든 선수를 위해...
- 일단은 그렇죠

 

SAV에서 짐 빼는 거 도와줘?

 

에릭 좀 봐줄 거예요?

 

그래야 해?

 

아뇨

 

전 자신을 위해?싸우는
에릭이 좋아요

 

수비가 좋은 친구죠

 

날 위해 기도해줄래?

 

앞으로 나아가되

 

더는 죄짓지 마세요

 

아멘

 

그렇게 되리라

 

거짓말했잖아요

 

돈 때문이라면서요

 

오늘 그 사람들
만나지도 않았더군요

 

샘한테 들었어요
아침에 취소해버렸다고

 

어떻게 된 거죠?

 

할 말이 떨어졌어요?

 

게임을 바꾸자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하더니

 

어떻게 된 거예요?

 

제가 맞혀볼까요?

 

리그의 참여 없인
돈이 안 된단 계산이었겠죠

 

리그가 없으면
빨아먹을 게 없었던 거예요

 

내 생각은 전혀 안 했죠

 

큰 돈을 벌 거란?얘기를 하면서도

 

줄곧 알고 있었잖아요

 

그러면 리그에서 날 제명할 걸요

 

내 인생을 망칠 뻔하고도
잠이 와요?

 

'먼저 해를 입히지 마라'는요?

 

그건 히포크라테스 선서지
난 의사가 아니야

 

당신은 해고예요

 

해고라니까요!

 

들었어

 

이제 어쩔 거예요?

 

샘 말로는 엄버와
얘기도 안 했다던데요

 

자미로는 일대일에
처음부터 흥미 없었다던데

 

넌 어쩔 건데?

 

제 운명을 따라야죠

 

전 농구를 하러 왔어요

 

행운을 빌게, 에릭

 

잘해봐

 

레이!

 

놈들한테 평생 속지 마

 

넌 더 큰일을 할 운명이야

 

놈들한테 속지 마

 

이건 확실해요

 

다행히 행사장의 모두가
팀을 생각하고 있었단 거죠

 

"일대일의 여파"

 

직장 폐쇄 중에도
뉴욕에 충직했단 거죠?

 

직장 폐쇄는 곧 끝날 거예요

 

전 그렇게 믿어요

 

시즌 초반엔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신인상도 걱정되고
경기 외적인 고민이 많았어요

 

전 평생 상 같은 거로
걱정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 건 원래 신경 안 썼죠

 

하지만 여기 와선
'누가 신인상을 탈까?'

 

'누군 뭘 하고 있고
누군 뭘 하고 있지?'

 

결국 열 경기에서
총 22점밖에 못 넣었죠

 

실책은 20개나 하고요
팀에 도움이 전혀 안 됐죠

 

그래서 한 걸음 물러났어요

 

그땐 화면 보호기로
신인상 투표 집계 현황을

 

띄워 놨었는데

 

그것도 바꿔버리고
원래 자신으로 돌아갔어요

 

스테프 커리는
정말 자유롭게 플레이하죠

 

자기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러스도...

 

러셀 웨스트브룩도 그렇죠
그 선수들은...

 

르브론도요

 

최고의 선수들을 봐요
가장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농구를 진정으로 즐기는 선수가
가장 성공한 선수예요

 

재미를 찾아야 해요

 

농구의 재미와?열정을 잃는 순간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그러다가... 관두게 되죠

 

제가 농구 경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는...

 

무슨 일이 있든...

 

농구가 아니라
어디에서나 그런데

 

전 경쟁이 좋아요

 

경쟁자가 뛰어날수록 더 재밌죠

 

난 난감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낫게 얘기하려는 거야

 

얼마나 나쁜데요?

 

- 레이, 자네 비서가...
- 전 비서요

 

전 비서가
리그 최상급 신인 선수와

 

회사와의 관계를
가까스로 구제했어

 

샘이 에릭한테 SAV의
다른 에이전트로 옮기랬지

 

선수 협회 직원으로서

 

꽤 괜찮은 조언이네요

 

뭐?

 

거기 가는지 몰랐어요?

 

자네가 부주의해서
보조 에이전트를 잃었군?

 

그렇게 볼 수도 있죠

 

에릭은 뉴욕 팀에서
거의 잘릴 뻔했다면서?

 

그래서 우리 회사를
떠날 뻔했다고 하던데?

 

- 아닙니다
- 넷플릭스 회의에 관해서도

 

법무팀이나 에이전트들한테
어떤 조언도 구하지 않았다지?

 

만난 적 없어요
만나기로 한 것까진 괜찮잖아요?

 

- 왜 그랬어?
- 사람들한테 알리려고요

 

비꼬는 것 같군

 

- 내가 자네 위치에 있다면...
- 그렇지 않잖아요

 

위에서 이걸 알면
자네 위치도 위험해

 

- 무슨 생각으로 그랬어?
- 뭐라도 하라고 했잖아요

 

누가 황금알 낳는 거위를?죽이래?

 

에릭 스콧은 남았어요

 

직장 폐쇄가 끝나면
경기에 나갈 수 있고요

 

그렇지
그거라도 끝난 게 어디야

 

네?

 

못 들었어?

 

직장 폐쇄가 거의 끝났어

 

마이라가 아침에
구단주들을 만났대

 

기록인 것 같네요

 

제가 작업에 들어간 지...
72시간 만이군요

 

이제 아시겠죠?

 

전부 다...
자네가 꾸민 거였어?

 

우리와 계약한 선수는
한 명도 잃지 않았어요

 

당신이 말한 신기루의 우물도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죠

 

- 그것참...
- 에릭 스콧은 위험한 적 없었어요

 

그리고 샘은...

 

더 나은 곳에 갔죠

 

여기 머물 사람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72시간 만에
양측을 협상 테이블에 앉혀서

 

리그의 문을 열게 한 건...

 

그래, 정말이지...

 

자네가 해냈군, 레이

 

제가 해냈죠

 

위층에 가서 보고하실래요?

 

제가 갈까요?

 

위에서 뭐라고 할까요?

 

회사 규정을 어긴 건

 

지시를 따르느라 그런 거죠

 

그동안 잘 해오셨어요

 

괜히 튀지도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죠

 

하지만 이젠 일어날 때예요

 

제 자리에 앉아 계시니까요

 

레이?

 

10시 30분 손님 왔어요

 

실례하죠

 

에드워즈 박사님

 

불러줘서 고마워요

 

-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내가 고맙죠

 

앉으세요

 

"해리 에드워즈
흑인 선수의 저항"

 

그게 뭐예요?

 

이것 좀 읽어봐요

 

자 막 : 이 아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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