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ers\HP\Desktop\movie\disobedience\Disobedience.2017.1080p.BluRay.x264-[YTS.AM].srt

프랭, 힘든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한글 자막으로 이 영화를 보는
첫 사람이 네가 됐음 해서 만들었어.

 

태초에

 

하느님은 세 가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천사

 

짐승

 

그리고, 인간

 

하느님의 순수한 말씀으로
천사들을 만들었습니다

 

천사들은 악의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의지로부터
천사들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짐승들은 단지 본능을 따를 뿐입니다

 

짐승도 마찬가지로
창조주의 명령을 따릅니다

 

율법에서 말하길

 

하느님은 천지창조의 6일을 지냈습니다

 

피조물을 만들고 나서

 

태양이 지기 직전에

 

그는 세상의 작은 일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후에 생각해보면

 

하느님의 영예로운 업적이 될까요?

 

이건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남자

 

여자

 

그것은 불복종으로부터
늘 함께하는 존재입니다

 

하느님은 홀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우리는 자유 의지를 갖게 됐습니다

 

우리는 기로에 있습니다

 

천사의 명료함과

 

짐승의 욕망 사이에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가진 특권이자 짐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선택 해야 합니다

 

엉켜있는 삶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구급차 불러 주세요!

 

라브!

 

라브!

 

눈 좀 떠보세요

 

숨 쉬어 보세요

 

 

 

15살 때 첫 문신을 했다고요?

 

그때 정말 아팠죠

 

그 아픔으로 예수가 거기 있네요

 

예수는 정말 날 아프게 했어요

 

마음에 들어요

 

 

 

원하는 대로 찍히고 있어요?

 

정말 좋아요, 고마워요
좀 괜찮아요?

 

담배 좀 피고 올게요

 

오 분 정도면 되죠?

 

 

 

내가 받을게

 

 

 

턱을 약간 아래로 해보세요

 

 

 

살짝 미소 지을 때 정말 좋은데요

 

- 로니?
- 지금 말고

 

 

 

로니

 

전화 좀 받아봐

 

 

 

 

 

 

 

 

 

 

 

 

 

 

 

 

 

계세요?

 

도비드 여기 있나요?

 

- 네 잠시만요
- 고마워요

 

누가 찾아오셨어요

 

- 누구셔?
- 말씀 안 해주셨어요

 

 

 

 

 

도비드

 

로닛

 

로닛...

 

올 거라고 예상 못했어

 

그래..?

 

- 내 생각에는...
- 긴 삶을 살길 바라
(유대교에서 장례 시 의례적으로 쓰이는 표현)

 

- 고마워

 

미안, 깜박했어

 

공항에서 바로 온 거야?

 

 

좀 이따가 호텔로 갈 거야

 

사람들이 너희 아버지를 기리려고 여기 모여 있어

 

그럴거야

 

너 괜찮니?

 

괜찮아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어?

 

결국에는 폐렴으로 돌아가셨어

 

 

 

짐 놓을 곳 좀 찾아볼게

 

- 이것 좀
- 다시 올게

 

고마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로닛

 

- 프루마?
- 로닛 맞구나

 

모쉐

 

로닛, 네가 여기 왔구나

 

당연히 네가 여기 있어야지

 

오... 안녕하세요

 

프루마

 

로닛

 

하르톡 삼촌

 

좀 어떠니?

 

전 잘 지냈어요

 

긴 삶을 살길 바라
(유대교에서 장례 시 의례적으로 쓰이는 표현)

 

 

 

코트 좀 벗어 어서

 

스카프도 벗고

 

- 괜찮아요, 이건 하고 있을게요
- 장갑도 좀 벗고

 

프루마

 

 

 

어쨌건

 

와주었구나

 

괜찮은거지?

 

커피 좀 마실 수 있을까?

 

- 그래도 돼?
- 그럼

 

- 아직도 블랙으로 마시지?
- 응, 고마워

 

 

 

나 이따가 택시 부를게

 

로닛, 여기서 지내

 

아니야, 괜찮아

 

여기서 지냈으면 해

 

정말?

 

고마워

 

 

 

아버지를 애도하러...

 

온거구나

 

그게 아니면, 내가 여기 왜 있겠어

 

넌 늘 예측불가능이었지

 

아직도 나한테 화난 거야?

 

갑자기 사라진건 너잖아

 

 

 

결혼 했어?

 

 

 

언제 한 거야?

 

얼마 전에

 

더 얘기 해봐, 누구랑?
내가 아는 여자야?

 

설마? 힌다는 아니지?

 

헨던에 사는 힌다랑 결혼한 거야?
그런 건 아니지?

 

 

 

너 정말 힌다랑 결혼한거야? 그런거야?
이건 아니잖아, 도비드

 

아니야

 

 

 

- 힌다랑 결혼한거 아니야
- 그래, 그래야지

 

뭐, 밖에 있는 20명의 여자들이
힌다랑 다를 바는 없다만

 

- 왜 저렇게 하나같이 똑같아 보여?
- 그렇게 못되게 말하지 마

 

안녕, 에스티

 

로닛, 잘 지냈어?

 

음.. 난...

 

내가 여기 있는 게 좀 이상해

 

넌? 잘 지냈어?

 

음... 긴 삶을 살길 바라

 

고마워

 

넌.. 정말...

 

뉴요커처럼 보인다

 

에스티
넌 독실한 유대인처럼 보여

 

 

 

음식 좀 가져갈게

 

그냥 두고 얘기 좀 하자

 

이런건 도비드 와이프가 해야지
언제 나타나려나

 

에스티, 쿠퍼만 부인은 누구야?

 

우리가 검증 해야지

 

로닛이 호텔로 간다고 해서

 

내가 우리집에서 같이 지내자고 했어

 

응, 그래, 그래
여기서 지내

 

내가 남는 방에 침대 마련할게

 

괜찮아
내가 할게, 그건

 

너희 결혼했어?

 

 

 

 

응, 로닛
우리 결혼했어

 

아무도 나한테 얘기 안 해주다니...

 

왜 나한테 말 안했어?

 

네가 사라졌으니까

 

 

 

알았어

 

축하해

 

부탁이야, 밖에서...

 

알았어

 

이번 추도식은 큰 행사가 될 거야

 

너랑 에스티랑 결혼했다는 거지?

 

늘 우리 셋이 함께 였는데

 

그랬지, 네가 떠나서

 

우리 둘만 남았어

 

아버지가 아프다고 네가 얘기 해줬으면
난 미리 왔었을 거야

 

너희 아버지는 네가 모르길 바라셨어

 

돌아가실 즈음엔
많이 쇠약해지셨지

 

그 상황에서
네가 아버지를 뵙는게 맞나 싶었어

 

그래도, 넌 나한테 전화 했어야 해

 

로닛, 힘든 한주가 될 거야

 

음... 함께 해줄 수 있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

 

알아

 

알아,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

 

음...

 

적어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건
알려줄 수 있었잖아

 

이번 주는 아주 중요해
명예롭게 수행되어야 하거든

 

명예?

 

무엇보다 중요한 거야

 

물론, 그래야겠지

 

 

 

 

 

 

 

 

 

미안, 좀 엉망이지

 

 

 

- 행거 몇 개 가져올게
- 고마워

 

 

 

왜?

 

나 나이 들어 보여?

 

그렇게 생각 안했어

 

나 좀 초췌해 보일거야

 

다들 피곤하겠지만

 

에스티
넌 내가 다른 곳에서 지냈으면 좋겠어?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창문 열 수 있어?

 

아니

 

혹시, 담배피고 싶으면 아래층으로 가야 돼

 

여기

 

담요 가져왔어

 

라브 크루쉬카의 뜻하지 않은 죽음
(업적이 높은 성직자를 라브, 일반 성직자를 라바이라 함)

 

영국 유대인들에게 강력한 일침을 가하던

 

그는 훌륭한 신앙인이었다

 

안타깝게도 그에게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

 

게으른 저널리즘이지

 

- 너희 아버지가 그 기사를 봤다면 화냈을 거야
- 자식이 없다...

 

열두 살짜리 리포터가 썻겠지

 

신경쓰지마

 

 

 

아버지는 모두에게 사랑받았었네

 

낯선 사람들이 아버지를 사랑했던 것만큼
내가 아버지를 사랑했었는지는 의문이야

 

가끔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 적이
있긴 했는지 궁금해

 

넌 그 분의 딸이잖아

 

그렇긴 해도
아버지는 너랑 더 가까웠지

 

라브는 날 가르치는 걸 좋아하셨어

 

 

 

이제 좀 자 로닛

 

잘자

 

참, 줄게 있어...

 

 

 

이거.. 너 주려고 가져왔어

 

 

 

- 네가 찍은 사진이네
- 응

 

멋지다

 

 

 

고마워

 

맘에 들었음 해

 

좋은 밤 돼

 

결혼하니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

 

 

응, 우리 무척 잘 지내

 

잘자

 

 

 

 

 

 

 

 

 

별일 없죠?

 

 

 

여기 저희 아버지 묘예요

 

가자 얘들아

 

 

 

유감입니다

 

너 괜찮은거야?

 

그럼

 

안녕하세요, 쿠퍼만 선생님

 

안녕 리나, 잘 지냈니?

 

- 네, 잘지냈어요
- 그래

 

- 한 주 어땠어?
- 좋았어요

 

- 안녕, 얘들아
- 안녕하세요

 

한나도 잘 지냈니?

 

그 분은 처음이라
혼자 수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뭐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당연히 그래야죠

 

다시 보니 좋네요, 에스티

 

감사합니다

 

 

 

안녕 얘들아

 

안녕하세요, 쿠퍼만 선생님

 

너희들이 보고싶었어

 

- 요세프
- 라바이

 

안녕하세요

 

- 여기는 닥터 리글러씨
- 안녕하세요

 

추도문은 잘 되가고 있나?

 

고민하고 있어요

 

- 멋진 추도식이 될 것 일세
- 저도 그러길 바라요

 

도비드
라브는 자넬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어

 

감사합니다

 

로닛 크루쉬카는
자네와 함께 지내지?

 

 

좋은 하루 되세요

 

" 이 몰약 꾸러미는 나에겐 연인과도 같아 "

 

" 내 가슴 사이에서 거짓은 밤을 지낸다 "

 

" 나의 연인이 내게는 "

 

" 엔 게디 포도밭의 헤나 꽃송이어라 "

 

관능에 관한 구절인가요?

 

진정한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낸다고 생각하세요?

 

남자와 여자사이에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심오한 것으로 존재 하지

 

하지만, 이건 그저
관능적 쾌락에 대한 언급 같은데요

 

여기서는 육체적 사랑을
찬미하는거 아닌가요?

 

이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건
사랑을 하는 즐거움 인 것 같아요

 

“ 너는 맑아, 나의 사랑 ”

 

“ 너는 아름답고... ”

 

“ 너의 눈은 순결하지 ”

 

" 나의 잘생기고, 유쾌한 당신 "

 

“ 그리고 우리의 침대는 푸르르지 "

 

사과 파이 한 조각 주세요

 

그리고 이것도 하나 주시겠어요?

 

린저 비스켓이요?

 

 

- 감사합니다
- 고마워요

 

 

 

 

 

 

 

신발 챙겼니?

 

응, 가져왔어

 

촛대랑...

 

 

 

왜? 무슨 문제 있어?

 

오늘 하르톡 삼촌만 뵙는거야?

 

아니
라바이, 레베츠 골드파브 부부도 오셔

 

 

 

그분들이 날 초대했다고?

 

넌 내가 초대한 거야

 

- 함께 하자
- 알겠어

 

- 괜찮아?
- 응, 괜찮아

 

그래

 

 

 

- 굿 샤보스 (유대교의 안식일 인사)
- 굿 샤보스

 

굿 샤보스

 

굿 샤보스

 

 

 

아멘

 

 

 

그 사실을 처음으로
이해했을 때 말이지

 

당신이 굳이 설명 안 해도 돼

 

우리 와이프는 항상

 

농담을 부풀려서 말하고 다녀
그게 문제야

 

- 이이는 날 가만 두지 않아
- 그런 유대인 이름 쓰는게 흔치 않죠

 

안 믿기겠지만
네 삼촌은 매일 그 이름 가지고 얘기를 해

 

뭐 '앤디' 비슷한 이름
말하는 거야?

 

그 이름 말고는
할 말이 없을 거야

 

아니야, 나 할 말이 남아 있다구
그 놈은 좀 멍청해

 

- 그건 다른 문제구요
- 미안, 난 아들을 사랑해

 

이건 자기 아버지 이야기랍니다

 

 

 

우리 막내 바샤가
얼마 전에 둘째 아기를 낳았는데

 

- 우리 아버지를 위해서
애 이름을 다니엘이라고 지었지
- 축하하네

 

걔네들은 호주에서 살아
멀리도 있지

 

멜버른에 살고 있어

 

우리는 37명의 손주들이 있어

 

- 축복받을 일이지
- 나쁘지 않은데요

 

로닛이 찍은 잡지 사진을 봤어

 

네가 우리한테 보여준
쌍둥이 사진 말씀하시는 거야

 

그런데, 뉴욕에서는
로니 커티스라고 불린다며?

 

그건 일할 때 쓰는 이름이에요

 

크루쉬카
네 본명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러니?

 

넌 그 이름에 자부심을 가져야 해

 

아티스트는 가끔 이름 바꾸기도 해

 

- 안 그래요, 모쉐?
- 맞아요, 프루마

 

여자들은 이름이 늘 바뀌어요

 

결혼하면 남편의 이름을 따르잖아요

 

그러면서 그들 자신이
지나온 시간들은 사라지는 거죠

 

안 그래요?

 

난 ‘사라진다’라고 말하지 않으마

 

사라지진 않아

 

맞아요, 여자들은 그래요

 

로닛

 

넌 정말 너희 엄마 빼 닮았어

 

오... 또 그 얘기 하시는 거예요

 

레아 눈을 꼭 닮은 것 봐요
안 그래요, 모쉐?

 

맞아, 정말 예쁜 눈을 가졌지

 

- 너희 엄마 참 예뻤는데
- 삼촌...

 

네 여동생은
너무 일찍 신께서 데려갔어

 

 

 

그리고
지금은 라브가 돌아가셨구나

 

로닛, 충격이 클거라 생각한다

 

충격 받는게 당연하죠

 

우린, 널 다시 볼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해요

 

로닛...

 

- 커피 좀 더 마실래?
- 아니요, 괜찮아요

 

실은 집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지금 얘기하는건 아닌 것 같구나

 

네, 죄송해요

 

사무실로 오렴

 

- 거기에서 얘기 하자
- 알겠어요

 

로닛, 넌 너의 엄마가 쓰던
촛대 꼭 가져가야 돼

 

- 집에 있는거 말이야
- 물론 가져가야지

 

- 그걸 네 아이들한테 물려줘야 돼
- 오... 전 아이 갖는거 원하지 않아요

 

아이 안 낳을 거예요

 

그거 간직하고 있다가
자식들에게 줘야 돼

 

네.. 네.. 아무튼
전 집을 팔고 싶어요 삼촌

 

- 집 내놓는 것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 부탁인데

 

- 여기서 얘기 하지는 말자구나
- 제가 도움이 필요하긴 해요

 

- 알고 있어.. 로닛...
- 죄송해요

 

 

 

도비드 그때 네가 몇 살이었지?

 

라브가 너를 몇 살부터 가르쳤더라?

 

열세살 쯤 됐던가?

 

음.. 네..
열세살 아니면 열두살 쯤이요

 

도비드는 좋은 일들을 많이 했지

 

그렇고 말고요

 

네가 여기 오기 전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

 

많은 문제들이 있었거든

 

주택이나 일자리 같은...

 

젊은애들이

 

마약 사건까지 일으켰다니까

 

사람들이 애를 계속 낳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건 우리가
참견 할 수 있는 게 아니잖니

 

 

 

왜 아직도 결혼 안한거니?

 

남자를 좀 찾아봐, 로닛

 

- 혼자 늙어 가는 건 좋지 않아
- 전 혼자 지내지 않아요

 

괜찮은 친구들도 있구요

 

나는 네가 많이 즐기며 살길 바라지만
그건 그저 지나가는거야

 

결혼은 말이지.. 음...

 

반드시 해야 되는 거란다

 

네?
반드시 해야 되는 거라고요?

 

그게 뭐 제도적인 의무예요?

 

로닛, 그만해라

 

제말은, 삼촌
터놓고 얘기 해 볼게요

 

제가 여기 일년을 더 있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해 보자구요
알았죠?

 

제가 아무하고나 결혼하고

 

한 십년 쯤 지나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면

 

전 자살로 인생 끝낼지도 몰라요

 

아니면 자살하고 싶거나

 

 

 

시끄럽게 굴었네요..
저는 좀...

 

밖에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집에서 다시 보자

 

만나서 반가웠어요
라바이, 로베친, 프루마

 

평안한 안식일 되세요

 

삼촌
저녁식사 감사했어요

 

- 너희는 또 보자
- 집까지 로닛이랑 좀 걷는 게 어때?

 

- 곧 따라 갈게
- 알았어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식사 맛있었어요

 

굿 샤보스

 

로닛

 

 

 

로베친 골드파브씨는
말을 꼭 왜 그렇게 해?

 

그분이 잘 살아오셨다는거 알아
그런데, 그분이 정말 원하는건 뭔데?

 

 

 

모두가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을까?

 

네가 원하는건 뭐야?
넌 네가 뭘 정말 원하는지 알고 있어?

 

응, 난 알아
난 알고 있어

 

내가 아버지를 사랑했다는 걸
아버지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넌 우리 아버지가
그걸 알았을거라 생각해?

 

그럼
말이라고 해

 

알고 계셨어

 

정말 유감이야, 로닛

 

 

 

라브...

 

넌 아버지를 잃었지...

 

(정통파 유대교 여자들은 검은 옷을 입고
가발을 착용해서 머리카락을 숨긴다고 함)

 

- 잘 어울리시는데요?
- 예뻐요

 

전 평소에 밝은 색 가발을 선호하진 않아요
괜찮은데요

 

자연스러워 보이고 예뻐요

 

 

 

하르톡씨가 들어오라고 하시네요

 

음.. 가발은...

 

- 로닛, 잘왔다
- 안녕하세요

 

- 같이 위층으로 가자
- 네

 

들어와라

 

거기 앉으렴

 

 

 

로닛...

 

독실한 유대인이 됐어요!

 

농담 말아라 얘야

 

 

 

 

 

이건 아버지 집 열쇠야
가서 네 물건들 정리하렴

 

열쇠가 많기도 하네요

 

 

 

집 파는거 도와 주실거죠?

 

3절을 확인해 보렴

 

라브 슬로모 크루쉬카의 유언장

 

라브 크루쉬카의 유언에는

 

집과 집안의 모든 것을
교회에 기증한다고 되어있어

 

 

 

- 충격 받았을텐데, 미안하구나
- 아니에요

 

그냥 집인데요 뭐

 

너희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줄 자식이 필요했어

 

전 아버지가 아픈 줄도 몰랐어요

 

네가 여기 없으니
당연히 몰랐겠지!

 

 

 

넌 아버지가 남긴 전부야

 

알아요

 

라브의 용서를 받지 못해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될거다

 

쿠퍼만 부인, 안녕하세요

 

- 안녕 슈무이
- 안녕하세요

 

- 리브카
- 안녕 에스티

 

- 좋아 보이네?
- 고마워

 

- 모두 잘 지내고 있지?
- 응, 우린 다 잘 지내지

 

그래, 좋으네

 

네가 늘 도와주는 거
정말 고맙게 생각해

 

당연한 건데 뭘

 

안녕 쉐이나

 

어쩜 이렇게 귀엽니

 

방금 로닛 봤어

 

아...

 

- 어디서?
- 요 앞에 길따라 걷고 있더라고

 

 

 

로닛은 변한 게 없더라
안 그래?

 

그치

 

그대로야

 

 

 

 

 

- 나중에 다시 보자
- 잘가

 

- 안녕
- 안녕히 가세요

 

 

 

로닛?

 

음.. 너...
가발 썻구나?

 

아니야...

 

 

 

내가 해볼게

 

 

 

들어가자

 

고마워

 

 

 

 

 

미안해
여기 엉망이지.. 난...

 

너의 삼촌이
자신이 모든 걸 처리했으니

 

교회에서 정리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손대지 말라고 하셨어

 

 

 

 

 

 

 

 

 

 

 

 

 

아버지가 교회에 모두 기증하셨어

 

 

 

넌 이 집 물려 받길 원했었는데...

 

경제적인 것 때문에?

 

그것 때문만은 아니야

 

그래도 아버지가
날 좀 언급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것도 안 남겨주셨네

 

그러게

 

 

 

 

 

난 추도식에 안 갈 거야

 

뭐?
- 내가 거기 갈 이유가 없어

 

비행기 일정을 좀 당겨야겠어

 

그래도...

 

 

 

진짜로 화나는 게 뭔지 알아?
내가 아버지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없다는 거야

 

아버지는 온 종일

 

여기서 율법을 읽으시면서

 

율법에 대한 해석
해석에 대한 주석

 

또 거기에 대한 논쟁들...

 

너희 아버지가 여기 계실 때
우리는 서로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었지

 

에스티
넌 내가 일찍 떠났으면 좋겠어?

 

아니

 

아니...

 

네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

 

고마워

 

고마워

 

 

 

로닛

 

에스티

 

그 때 널 봤을 때...

 

나도 그랬어

 

 

 

 

 

에스티.. 에스티.. 에스티..

 

안돼..

 

 

 

 

 

정말 미안해
내가 미안해

 

아니야, 이건...

 

괜찮아

 

내가 많이 미안해...

 

괜찮아

 

난...

 

너 정말 엄마 닮았다

 

아...

 

로닛, 너 괜찮은거지?

 

 

 

 

 

 

 

교회에 우리 사이를 알렸던 거 나야

 

뉴욕에 있는 너도 알게 됐지

 

바람 좀 쐬야겠다

 

왜 여길 안 떠나고
결혼 한 거야?

 

너희 아버지가 결혼에 대해
늘 말씀하셨던 거 기억해?

 

- 아니
- 기억날 걸

 

“ 혼자서 늙어갈거니? ”

 

“ 가족도 없이, 사는 재미도 없이 늙어갈거니? ”

 

 

 

“ 도비드는 괜찮은 남자란다 "

 

" 희생할 줄도 알고, 너한테 푹 빠져있어
도비드와 결혼하렴 "

 

그럼 내가 떠나고
모두 좋아졌네

 

아니

 

나 아팠어

 

어디가?

 

머리가...

 

너희 아버지는 날 걱정했어

 

내가 남자랑 자야 된다면

 

제일 친한 친구라면 어떨까?

 

에스티...

 

내 생각에, 너희 아버지는
결혼이 날 치유해 줄 것이라 생각하셨나봐

 

생각만큼 형편없진 않았어

 

그게 다는 아니잖아

 

너 매주 금요일마다
섹스 하는 거야?

 

- 그렇지
- 중세시대도 아니고

 

의무는 아니야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돼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모르겠다

 

아무 일도 안 생겼어

 

그저, 네가 나타 난거지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서는
그게 나한테 중요한 일이 됐어

 

넌 어디서든 선생님 할 수 있어

 

난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

 

그 애들한테 포부도 심어주고

 

뭐, 어떤?
일곱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되라는 거?

 

그렇게 말하지 마
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도록 도와주고 있어
- 좋아, 그런데 넌 어쩌고?

 

이게 나일뿐이야

 

 

 

왜?

 

 

 

담배 필래?

 

아니

 

넌 어때? 넌 행복해?

 

응, 행복해

 

다른 여자랑 사귄 적 있어?

 

아니

 

정말 없어

 

 

 

넌?

 

 

 

나도

 

에스티...

 

너 아직도 여자만 좋아하지?

 

 

 

 

 

 

 

너 백이 참...

 

왜?

 

엄청 야하네

 

 

 

- 내가 끌어 봐도 돼?
- 음... 안돼

 

넌 독실한 신자도 아니잖아
이거 못 가져갈 걸

 

제발

 

- 안돼
- 빨리 줘봐, 응?

 

- 부탁이야
- 알겠어, 네가 끌어

 

섹시 백, 베이비

 

아이 계획은 있어?

 

가방에 3명 있는 걸
다 빨간 머리로만

 

이 백 나한테 어울리는 것 같아

 

네가 나한테 처음 키스 한 곳이야

 

네가 여기 있다니...
나 미칠 것 같아

 

 

제길

 

 

 

로닛?

 

로닛 맞지?

 

- 응
- 너 여기서 뭐해?

 

그냥.. 예전 장소들 둘러보고 있었어

 

여기는 내 남편 리브

 

여기는 로닛
라브의 딸이야

 

기억나?
로닛 얘기 예전에 해 줬잖아

 

요즘 좀 어때요, 리브?

 

추도식에 참석한 다는 얘길 들었어요

 

라브는 존경받는 분이셨죠

 

네, 알아요
전 그 분 딸이고요

 

담배 피실래요?

 

아까 그 사람
로베친 쿠퍼만이니?

 

아니

 

 

 

 

 

 

 

 

 

에스티?

 

너 괜찮아?

 

응, 괜찮아

 

에스티

 

조금 있다가 나갈게

 

무슨 일 있었어?

 

응?

 

무슨 일 있는거야?

 

" 사실이오
마법으로 짜 놓은 것이니까 "

 

" 이 세상에서 이백 번이나 "

 

" 태양의 공전을 헤아릴 수 있었던 무녀가 "

 

" 예언자의 광기로 이 작품을 만들었소 "

 

" 그 비단을 뽑아냈던
누에들은 신성했고 "

 

" 염색은 전문가가 "

 

" 처녀들 심장을 달여 만든
진액으로 하였다오 "

 

사라 잘 읽어줬어

 

지금 까지 읽은 지문에서
무엇이 눈에 띄지?

 

딸기 무늬 손수건이요

 

 

 

그것이 의미가 있는 이유가 뭘까?

 

말해 볼 사람?

 

오셀로가 그 붉은 색이
어떻게 만들어졌다고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

 

리나

 

오셀로는 그 붉은 색이
처녀의 피에서 나온 염료라고 말했어요

 

맞아, 그랬지?

 

그리고 거짓말이요

 

아이고는 점점 더 많은 거짓말을 하는데
왜 그런지도 모르잖아요

 

아이고 때문에 오셀로는
자신의 부인까지 죽여요

 

- 진짜 끔찍해요
- 맞아

 

그건, 정말 충격적이지

 

하지만...

 

 

 

- 방해해서 죄송해요, 쿠퍼만 선생님
- 괜찮아요

 

샤프로씨가 뵙고 싶어 하세요

 

감사해요
잠시 쉬는 시간 갖고 갈게요

 

지금 바로 뵙고 싶다 하시네요

 

얘들아, 파리에서의 씬도
계속 읽어주렴

 

곧 올게
고마워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세인버그 선생님

 

읽다 만 데서부터 계속 읽어 볼까

 

에스티 들어와요

 

안녕하세요

 

앉아요

 

 

 

도비드씨가 라브의 일을
이어서 맡기로 한 것이 무척 기쁩니다

 

물론, 도전하는 것들에는
항상 장애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요

 

어떤 의미로든
라브가 해 오셨던 것만큼 한다는 게

 

힘든 일이 될 것 같아요

 

도비드씨 와이프는

 

당신이 교회를 인수하는 걸
반길까요?

 

네, 에스티는 제가 무슨 결정을 하든
항상 절 지지해 줘요

 

그리고, 로닛 크루쉬카는요?

 

저희는 로닛이 나타나서 놀랬어요

 

로닛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비통해하죠

 

그리고, 우리는 추도식에서
로닛을 반길 거예요

 

당연히 그래야죠

 

에스티는 어때요?
로닛이 돌아 와서 좀 심란해 보이진 않아요?

 

제 와이프가 왜요?

 

이건 저희 집안일이고

 

제가 정리해 가고 있어요

 

좋아요

 

안녕

 

에스티, 무슨 일 있어?

 

- 괜찮아?
- 여기서 말고

 

전에는

 

내가 사춘기 애들처럼 행동했어

 

진짜 바보 같고
무의미하게 행동했다고

 

누가 뭐라고 했어?

 

그래, 그래...
어쨋든 난 여기 살잖아

 

얘기해봐
누가 뭐라고 했는데?

 

교장선생님이.. 그 분이...

 

아니야, 그건 중요하지 않아
난...

 

우리 여기서 그만해야 돼

 

- 알았어, 알았어
- 그래

 

나 진짜 못하겠어.. 더는

 

그래

 

우리 노력해보자
옳게 사려고 노력해야 해

 

알아, 알고 있어

 

하느님의 말씀이
곧 나의 삶이라고

 

난 진심으로 믿고 있어

 

난...

 

나.. 나 내일 돌아 갈거야

 

네가 가는 걸 바라는 게 아니야

 

그걸 바라지는 않는다고

 

에스티, 이렇게 될지 몰랐어
난 정말.. 몰랐어

 

난 심지어 널 다시 보게 될 거라는
확신도 없었고

 

우리 여기를 좀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자

 

부탁이야
가자

 

우린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있을 필요가 있어

 

이리 와

 

 

 

 

 

 

 

 

 

 

 

 

 

 

 

네가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삶을
가끔 생각했어

 

 

 

네가 지내는 방을 상상하고

 

우리의 시차를 헤아려 보기도 했어

 

네가 깨어 있을 때
잠자리에 들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있었지

 

왜?

 

너희 아버지한테 들켰을 때가
생각이 나서

 

오...하지마

 

너희 아버지 얼굴...

 

 

 

뭐라 셨더라?

 

하느님 절 쳐 죽이세요

 

 

 

진짜 최악이었어

 

 

 

 

 

네 사진 찍고 싶어

 

 

 

쥬이시 메신저에 쓰려고?
(지금은 폐간된 뉴욕의 유대인 신문사)

 

안돼..

 

날 봐

 

에스티, 날 좀 봐줘

 

 

 

 

 

 

 

 

 

에스티?

 

미안, 내가 좀 늦었지

 

뭣 좀 챙겨 먹었어?

 

하지마...

 

 

 

 

 

샤프로 부인이 교회에 너랑 로닛에 대해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어

 

뭐?

 

그 여자가 널 찾아왔어?

 

그래

 

사실대로 얘기해줘

 

나.. 나 로닛이랑 키스했어

 

키스했다고?

 

미안해

 

에스티!

 

- 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 노력 했어

 

- 나도...
- 원하는 게 뭐야?

 

- 나도.. 애썼다고...
- 네가 원하는게 대체 뭔데?

 

또 상처 받고 싶어?

 

로닛이 너한테
같이 떠나자고 하든?

 

오... 도비드

 

로닛은 걔 친구들한테 돌아 갈 거야
아니면 사귀는 남자나

 

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고!

 

내 말은.. 대체 뭔데
그냥 말해줘

 

말해줄 수 있잖아

 

- 말할까? 사실대로?
- 그래

 

- 항상 서로에게 솔직했잖아
- 우리가? 그랬어?

 

- 응, 우린 그래 왔어
- 우리가?

 

로닛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 난 그애가 돌아 와주길 바랐어
- 아니야

 

- 맞아, 맞아. 난 그랬어
- 아니야, 그럴 리 없어

 

- 걔는 널 이용하는 거야
- 날 봐

 

- 넌 심지어 앞도 못 보고.. 완전 눈이 멀서는...
- 아니, 누구도 누굴 이용한 적 없어

 

- 넌 이성을 잃었다고!
- 아니!

 

날 봐

 

난 이렇게 되길 바랐어

 

어렸을 때도 그랬었고

 

지금까지도
난 항상 바라왔었어

 

 

 

내가 늘 원했던 거야

 

 

 

 

 

 

 

 

 

 

 

내 생각에는 네가 그를 떠났으면 해

 

그래?

 

그럼 난 어디로 가야되지...

 

학교 늦겠다

 

라바이

 

프루마

 

엘리엇

 

라브가 여기 온 걸 알면 기뻐하실 거예요

 

저희도 오게 돼서 기쁩니다

 

 

 

조이,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

 

- 라바이, 긴 삶을 살길 바라
- 고마워

 

- 라바이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브가 몹시 그리울 겁니다
- 감사합니다

 

 

 

- 정말 유감이에요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감이에요

 

 

 

 

 

 

 

 

 

 

 

 

 

 

 

 

 

 

 

왜 안먹어?

 

맛있는데

 

맛있네

 

난 비행기 예약했어
오늘 밤에 떠날 거야

 

뭐?

 

 

 

잘했네

 

잘 생각 했어

 

추모식이 잘 되길 바랄게

 

이제 곧 시작하겠지

 

넌 어때?

 

뭐가?

 

넌 이제 뭐할 거야?

 

음.. 모르겠어

 

말해봐
나한테 설명하려고 해봐

 

못 하겠어

 

난.. 짐 싸야겠다

 

잘 지내

 

떠나는 건 정말 쉽지?
안 그래?

 

아니, 쉽지 않아

 

타도 되죠?

 

 

 

 

 

 

 

 

 

 

 

 

 

 

 

 

 

실례해요

 

여보세요?

 

도비드?

 

아니

 

로닛이랑 같이 있는거 아니야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데?

 

다시 돌아 올거야, 도비드
너무 걱정하지 마

 

- 실례합니다만..
- 네

 

미안한데 도비드
보안 통과하고 나서 다시 전화 걸어도 될까?

 

안녕하세요
오늘 가시려는 곳이 어디예요?

 

뉴욕이요

 

 

 

 

 

에스티

 

에스티

 

에스티

 

 

 

 

 

 

 

 

 

에스티?

 

에스티가 너랑 다신
연락 안 했으면 좋겠어

 

난 걔가 옳은 일을 해낸 것 같아 기쁜데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 넌 나한테 알리지도 않았잖아
- 내가 왜 얘기 안했는지 알아?

 

난 내 와이프를 지켜줘야 되니까

 

도비드...

 

 

 

날 자유롭게 해줬으면 해

 

에스티, 이리 와

 

나.. 무서웠어

 

미안해

 

걱정하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나 임신했어

 

 

 

우리 아이...

 

하느님이 우리를 보고 계셔

 

생각 해 봤는데
우린 더 이상 함께 하면 안 될 것 같아

 

- 이건 하느님의 뜻이야
- 아니

 

난 여기서 태어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아기에게만은
결정 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싶어

 

우리 아이가 생기길
오랫동안 기다려 왔잖아

 

제발 날 자유롭게 해줘

 

아니, 아니, 안돼...

 

- 도비드 네가...
- 밖에 나가 줘

 

나 그렇게는 못해

 

미안해

 

넌 다시 왔네

 

- 푸르마
- 에스티

 

전 누구도 언짢게 할 생각 없었어요
단지 아버지를 존경할 뿐이에요

 

알아

 

 

 

부탁해...

 

 

 

 

 

 

 

 

 

 

 

아멘

 

뉴욕으로 오지 않을래?

 

그냥 나랑 같이 뉴욕에 가자

 

 

 

우리를 남겨두고

 

라브 크루쉬카는 떠났습니다

 

공허함을 마주했습니다

 

당혹스러웠습니다

 

오늘

 

그의 유산이 보존되어

 

후대에 남겨진 것에

 

위안을 받습니다

 

저는 추도문을 청했습니다

 

라브 크루쉬카가
가장 아꼈던 제자이자

 

영적인 아들이자

 

계승자인

 

라바이 도비드 쿠퍼만

 

라바이 쿠퍼만

 

 

 

라브 크루시카는
종종 스승의 의무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무는...

 

죄송해요...

 

라브의 외동 딸 로닛 크루쉬카는
오늘 우리와 여기에서 함께 합니다

 

라브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그는 왜 '선택'에 대해
우리가 생각 해 보길 바랐을까요?

 

그리고, 자유

 

그보다 진실 되고

 

애정어린 건 없죠

 

진실 된 감정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선택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라브는 위대한 성직자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붕괴되는 것을 보았고
그러기에 그가 놓친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짐승들의 욕망에 대해서

 

그리고, 그는 마지막 말로

 

우리에게 다시 상키시켜 줬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어!

 

 

 

 

 

넌 자유야

 

넌 자유롭다고!

 

 

 

전 제게 주어진 명예나 지위를

 

받아드릴 수 없어요

 

충분히 이해하지도 못했으니까요

 

용서 해 주세요

 

 

 

 

 

조용히 나가려 했는데...

 

샬롬 ('평화'를 뜻하는 인사말)

 

잘 있어, 도비드

 

 

 

좋은 아침

 

 

 

 

 

 

 

네 택시 온 거지?

 

잘 있어

 

잘 있어

 

긴 삶을 살길 바라

 

긴 삶을 살길 바라

 

 

 

 

 

- 어느 공항 터미널로 갈까요?
- 5번으로 가주세요

 

로닛! 기다려!

 

세워주세요! 차 좀 멈춰줘요!
세워주세요!

 

 

 

 

 

넌 멋진 엄마가 될 거고...

 

용감하고 아름다워 질 거야

 

사랑해

 

사랑해

 

어디로 갈지
나한테 알려줄 거지?

 

응, 그럴게

 

 

 

 

 

죄송하지만

 

잠깐 어디 좀 들렀다 가도 될까요?

 

 

 

잘가..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