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안녕, 루실
네
- 안녕, 행크
잘 계세요
여기 있습니다
자…
잘 지내죠?
- 물론, 당신은?
소니는요?
잘 지내겠지
베라, 잘 지냈어?
- 응, 너는?
여기 있어
좋아
- 뭐 좀 마실래?
위스키야
몸이 좀 안 좋아
알았어
- 고마워
무슨 일 있어?
아무 일 없어
이봐!
먹을 것 좀 줄까?
- 얘기 좀 하던가?
저 왔어요
다 식었네
저 껌둥이들이
말하고 있잖아
들었어요
거지같은 것들
내 집 안방까지
이 동네가 감히
옛날엔 어림도
네 엄마도
저 애들 당장
- 그거 치우세요
그 따위 소린 집어치워!
여기서 당장
좋은 말로 할 때
왜 그러고 서있어!
너도 조심해
- 다 됐죠?
- 조심해 다녀요
얘들 본 적 있으시죠?
내 아들들이에요
가택침입을 했었죠
애들이잖소
총까지 쏴가며 내쫓을
알아들었소?
애들이나 조심시켜요
댁의 아들이 친군데
괜히 갔던 것도 아니고
다음에 또 총질이 하고
다신 내 집 근처에
- 알아들었죠?
그렇죠?
가자, 얘들아
젠장!
- 괜찮아요?
- 정말요?
그래요
소니, 네가 묶었지?
네, 죄송해요
잘 지냈어?
- 안녕, 어머니는?
- 잘 지내요
- 나도 좋아
- 그래, 고맙지
살살해
- 천만에
우울해 보여
- 또 봐, 소니
새로 끓여 올게요
저기서 뭐 하는 거냐?
내 말 안 들리냐?
가만 두면 막 몰려올 거야
들어차겠지
어디라고
없는 일이지
나랑 똑같았지
여길 나가게 해
- 소니 만나러 왔어요
내보내라니까
나가게 해
알았어?
- 그래
- 알았다
해치려는 것도 아닌데
필요는 없었을 텐데요
불러서 간 거라더군요
착한 애들이에요
싶거든 저기서 날 찾아요
못 오게나 하쇼
- 내 말도 알아들었을 거요
- 괜찮아
- 그래, 너무 느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