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Michael Archangel
뮨 - 달의 요정
고대 서적을 보면 태초에는
그러다 엄청난 초인이
태양의 수호자는 사계를 관장하며
그리고 달은
첫 번째 달의 수호자가
우릴 꿈꾸게 하는 것도
그렇게 해서 하루가
소혼!
안녕?
날씨 좋지?
드디어 내일이야
다음 태양의 수호자가
소혼!
바로 그거야
글림!
뭐 하려는지 아는데
- 바보 같은 짓 좀 그만둬
우리하곤 상관도 없고
아빠가 수백 번 말했는데
- 아직 어려서 뭘 모르나 본데...
햇볕에 나가면 안 된다고
- 지난번에도 양팔이 녹아내렸잖니
그거 다시 만드는 것만도
알죠
네 엄마처럼 되고 싶으냐?
호기심 많은 건
아, 우슐라...
왜 하필 햇볕 쨍쨍한 오후 3시에
그 밭은 위험하다고
아, 해가 진다
글림, 허튼 짓 말고
내일 또 나가다 걸리면
- 아주 혼꾸멍날 줄 알아
아빠가 너 때문에 매일
제발 이런 얘긴 그만...
나의 친구들...
다들 알다시피
내일 내가 새로운 달의 수호자로
밤의 세계 주민 모두에게
기대하라고
놓쳤지롱
어서 잡아 봐
내가 꼭...
뮨, 제발 철 좀 들어라
너 때문에
내일 의식엔
쓸모없는 녀석은
저도 쓸모 있다고요
드디어 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경기장으로 모이세요
이런, 아빠는
역사적인 날인데
가 봐야죠
걱정 마세요
그럼 가요
점심때 올게요
신사 숙녀 여러분
열렬한 환영의 박수
어마어마하고
또 어마어마하신
전설적인 태양의 수호자
마스터 조랄
세상에 빛이 아예 없었다고 해
우리별에 태양을 끌어왔지
우리가 사는 곳을 돌봤어
꿈의 세계에서 가져온 거래
바로 달의 수호자야
낮과 밤으로 나뉘었지
누군지는 알지?
아빤 절대 허락 못 해
- 물론 그러시겠죠
너무 위험해
왜 아빠 말을 안 듣는 거야?
- 또 시작이시네
- 넵
얼마나 힘들었는데
어찌 그리 똑같은지...
가엾은 내 마누라...
당근을 뽑으러 나가느냐고
몇 번을 말했는데
얼른 잠잘 준비나 해
- 혼꾸멍날 줄 알아
주름이 하나씩 느는 건 아니?
뽑히게 될 거야
역사적인 날이 될 테니
얼마나 창피했는지 아니?
얼씬도 하지 마라
거기 갈 자격 없어
아직도 굳어 계시네
꼭 그늘에 있을게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