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1:00,269 --> 00:01:01,600
여보세요?
2
00:01:01,812 --> 00:01:03,678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타임즈의 존 브랜치에요".
3
00:01:03,897 --> 00:01:05,262
'위에 상황은 어때요?'
4
00:01:05,482 --> 00:01:06,972
괜찮아요 존.
5
00:01:07,192 --> 00:01:09,684
'지금 얼마나
높이 있는거죠?'
6
00:01:09,903 --> 00:01:13,487
우린 현재 366 미터 정도의
월 베이스 캠프에 있어요.
7
00:01:13,699 --> 00:01:16,191
이곳이 현재 9일 동안
우리의 집인 셈이죠.
8
00:01:16,410 --> 00:01:20,153
'타미, 지금
가장 궁극적인 질문은,
9
00:01:20,372 --> 00:01:21,703
'왜 그 것을 하고 있냐에요?
10
00:01:21,915 --> 00:01:24,703
'그 것을 하는 목적이 뭔가요?'
11
00:01:29,548 --> 00:01:32,336
오늘 밤 방송에서는
두 남자의 이야기로서
12
00:01:32,551 --> 00:01:35,418
프리 클라임으로
가파르기로 유명한
13
00:01:35,637 --> 00:01:38,004
요세미티의
엘 캐피탄에 도전하는 겁니다.
14
00:01:42,269 --> 00:01:44,601
신경이 곤두서는 한땀한땀 마다,
15
00:01:44,813 --> 00:01:48,932
오로지 손 끝만으로
면도칼 처럼 날카로운 모서리를 잡으며.
16
00:01:49,151 --> 00:01:51,313
타미 콜드웰과 캐빈 조거슨은
17
00:01:51,528 --> 00:01:53,690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등반을
시도합니다.
18
00:01:53,905 --> 00:01:57,068
지금까지 아무도
도운 월을 프리 클라임한 적은 없었습니다.
19
00:01:57,284 --> 00:02:00,151
914 미터의 화강암
직벽입니다.
20
00:02:08,920 --> 00:02:10,831
세계가 지켜 보는 등반.
21
00:02:11,048 --> 00:02:14,586
이 남자들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2
00:02:16,386 --> 00:02:18,593
그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려합니다..
23
00:02:18,805 --> 00:02:22,594
엘 캐피탄의 악명 높은 도운 월.
24
00:02:36,990 --> 00:02:39,903
어릴 때
타미는 모든게 느렸어요.
25
00:02:44,164 --> 00:02:46,622
학교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26
00:02:46,833 --> 00:02:49,450
한번은 진짜로
선생님이 말하길
27
00:02:49,670 --> 00:02:52,128
걔는 정신 박약아라서
절대 배우지 못 할거라고 했죠.
28
00:02:52,339 --> 00:02:57,505
저는 발달적으로 느렸어요..
아마 지금도 그럴 거구요.
29
00:03:00,514 --> 00:03:03,006
저는 아주 연약한
작은 아이였죠,
30
00:03:03,225 --> 00:03:04,932
수줍음도 아주 많았죠.
31
00:03:05,143 --> 00:03:09,683
그런 상황에 아빠는
남자의 상징 같았죠.
32
00:03:12,567 --> 00:03:16,026
커다란 몸집의 바디 빌더에다
등반가였어요.
33
00:03:16,863 --> 00:03:18,194
대단했죠.
34
00:03:18,407 --> 00:03:20,148
타미는 작았고.
35
00:03:20,367 --> 00:03:22,699
아주 둬쳐져 있었죠.
36
00:03:22,911 --> 00:03:25,118
두살이 넘을 때 까지
기어다니지도 못했죠.
37
00:03:25,330 --> 00:03:26,741
제 생각엔 아빠는
38
00:03:26,957 --> 00:03:29,119
이 작고 연약한 애를 세상에
준비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39
00:03:29,334 --> 00:03:31,666
조금 터프하게 만드는 거라고
느꼈던 거 같아요.
40
00:03:34,172 --> 00:03:36,038
그래서 저를
온 갖 모험에 데리고 다니셨죠.
41
00:03:36,258 --> 00:03:38,090
세살때
스키에 올리고.
42
00:03:38,301 --> 00:03:40,838
눈보라가 치는 날에
눈 구덩이에서 캠핑하기.
43
00:03:41,054 --> 00:03:44,092
여름마다 우리는
가족들과 요세미티에 갔어요,
44
00:03:44,307 --> 00:03:47,299
그리고 아빠는 저를 거대한
벽을 올라갈 때 데리고 갔었죠.
45
00:03:47,519 --> 00:03:51,387
할 수 있는 가장 미친듯한
등반 곡예들을,
46
00:03:51,606 --> 00:03:53,347
여섯살 짜리를 데리고 한 거죠.
47
00:03:56,153 --> 00:03:58,485
타미 아빠가 애들 데리고
한 일들은,
48
00:03:58,697 --> 00:04:01,189
요즘이라면 아동 보호 센터에서
49
00:04:01,408 --> 00:04:02,739
쫒아 올 일이죠.
50
00:04:02,951 --> 00:04:07,286
그는 말그대로 역경을
성장으로 탈 바꿈 시켰죠.
51
00:04:07,497 --> 00:04:11,365
아빠는 자상했지만
저를 확실하게 고생 시켰죠.
52
00:04:11,585 --> 00:04:15,078
제 머리 속에 있던 단어는
회복력이었어요.
53
00:04:15,297 --> 00:04:17,880
제가 느끼기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 하나는
54
00:04:18,091 --> 00:04:20,583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었죠.
55
00:04:24,181 --> 00:04:26,513
제가 열 네다섯살 쯤,
56
00:04:26,725 --> 00:04:30,593
아빠도 할 수 없는 등반을
할 수 있게 됐어요.
57
00:04:30,812 --> 00:04:31,973
타미 쎄졌는데.
58
00:04:32,189 --> 00:04:33,930
등반은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거 였어요
59
00:04:34,149 --> 00:04:35,981
제가 조금이나마
뛰어나 보이는 거였죠.
60
00:04:36,193 --> 00:04:37,649
그래 와우!
61
00:04:40,197 --> 00:04:41,528
타미가 16살 때,
62
00:04:41,740 --> 00:04:44,903
스노우버드에서 그해
스노우버드 대회가 열렸죠.
63
00:04:45,118 --> 00:04:46,825
그건 큰
등반 대회였어요.
64
00:04:47,037 --> 00:04:49,278
우리 계획은 그냥 차 타고 가서
경기 보고
65
00:04:49,498 --> 00:04:50,659
싸인 정도 받는 거였어요.
66
00:04:50,874 --> 00:04:52,990
정말로 그냥 팬으로서 간 거였죠.
67
00:04:53,210 --> 00:04:54,951
그리고 큰 경기가
있기 전 날,
68
00:04:55,170 --> 00:04:57,787
일반인 중 아무나 경기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죠.
69
00:04:58,006 --> 00:05:01,169
그러서 저는 신청했고
제 첫번째 경기가 됐죠.
70
00:05:01,384 --> 00:05:03,716
그게, 타미가 우승했어요.
71
00:05:03,929 --> 00:05:06,261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그게 공식 방침인지
72
00:05:06,473 --> 00:05:08,510
아님 그 자리에서
생각해낸건지,
73
00:05:08,725 --> 00:05:10,056
어쨌든 그 쪽에서 타미에게
74
00:05:10,268 --> 00:05:13,010
다음날 국제 대회에
참가할 의향이 있나 물어봤어요.
75
00:05:13,230 --> 00:05:14,686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제임스 브라운입니다,
76
00:05:14,898 --> 00:05:16,229
스노우 버드 유타에서 열리는,
77
00:05:16,441 --> 00:05:18,398
국제 스포츠 등반
챔피언쉽에 환영합니다.
78
00:05:18,610 --> 00:05:20,567
전문 등반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할
79
00:05:20,779 --> 00:05:24,363
37미터 인공 벽입니다.
80
00:05:24,574 --> 00:05:26,064
12명의 참가자가 있었어요.
81
00:05:26,284 --> 00:05:28,901
- 등반의 상징.
- 정말로 두렵게 만드는 벽이었어요.
82
00:05:34,584 --> 00:05:35,995
아무도 저를 몰랐죠.
83
00:05:36,211 --> 00:05:37,952
전 단순히
말라빠진 어린애였어요.
84
00:05:38,171 --> 00:05:40,583
저는 타미가 저거에 올라가는
동안 비디오로 촬영했죠.
85
00:05:45,846 --> 00:05:47,052
힘내, 타미.
86
00:05:50,934 --> 00:05:52,925
마지막 꼭대기에
도달했을 때.
87
00:05:54,396 --> 00:05:56,137
타미가 이기고 있었죠.
88
00:05:59,025 --> 00:06:00,936
그래, 타미!
89
00:06:01,152 --> 00:06:02,313
전 떨기 시작했어요.
90
00:06:06,950 --> 00:06:08,486
카메라를 그냥 떨어뜨리고 말았죠.
91
00:06:08,702 --> 00:06:10,443
완전히 정신 줄을 놓고 있었죠.
92
00:06:11,705 --> 00:06:12,866
타미는 정상에 도달했고.
93
00:06:14,207 --> 00:06:17,165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정상에 도달한 선수였어요.
94
00:06:17,377 --> 00:06:20,790
그렇게 갑자기
타미는 아무도 모르는 사람에서
95
00:06:21,006 --> 00:06:23,043
스노우버드 우승자로 바꼈죠
96
00:06:23,258 --> 00:06:25,295
그건 정말
맏을 수 없는 일이였어요
97
00:06:25,510 --> 00:06:27,968
그 일이 타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죠.
98
00:06:28,179 --> 00:06:29,465
타미는 그렇게
99
00:06:29,681 --> 00:06:31,547
가장 뛰어난 젊은 등반가 중
하나로 알려지게 됐죠.
100
00:06:31,766 --> 00:06:32,756
그런데 타미는 다른 사람들 처럼
101
00:06:32,976 --> 00:06:34,216
커가지 않았어요.
102
00:06:34,436 --> 00:06:36,222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여자 친구도 없었고.
103
00:06:36,438 --> 00:06:39,396
다른 사회 생활이 없었어요
그냥 등반만 하러 다녔죠.
104
00:06:43,737 --> 00:06:46,274
저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고,
105
00:06:46,489 --> 00:06:49,072
그 여자애를 만났어요, 베스였죠.
106
00:06:49,284 --> 00:06:52,151
저는 완전히 그녀에게 사로잡혔죠
저는 그냥 막 "와!"
107
00:06:52,370 --> 00:06:56,785
타미는 좀 바보같지만
귀여운 미소가 있었어요.
108
00:06:57,000 --> 00:07:00,334
우리는 등반이 삶 자체였죠.
109
00:07:00,545 --> 00:07:02,661
타미는 등반 학자
같은 사람이었고,
110
00:07:02,881 --> 00:07:07,296
베스를 만나게 되는데,
타미의 여자 버전이었죠.
111
00:07:07,510 --> 00:07:09,046
타미는 푹 빠졌죠.
112
00:07:09,262 --> 00:07:11,629
그녀가 가는 곳은
어떻게든 쫒아갔어요.
113
00:07:11,848 --> 00:07:13,964
- 괜찮아?
- 응.
114
00:07:14,184 --> 00:07:16,801
그녀가 요세미티에
간다는 걸 알았을 때,
115
00:07:17,020 --> 00:07:19,307
저도 쫒아 갔어요.
116
00:07:19,522 --> 00:07:22,935
우리는 커다란 벽을
함께 올라가게 됐죠.
117
00:07:23,151 --> 00:07:25,267
그게말이죠, 우린
항상 함께 있게 됐어요.
118
00:07:25,487 --> 00:07:27,319
하루 24 시간 내내요.
119
00:07:27,530 --> 00:07:30,488
300 미터 높이에서
이 포터레지에서 자는데,
120
00:07:30,700 --> 00:07:33,032
그건 떠있는 간이 침대 같은 거였죠.
121
00:07:33,244 --> 00:07:36,453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잤어요,
그래야 공간이 더 생기거든요.
122
00:07:36,665 --> 00:07:38,121
제가 먼저 눕고,
123
00:07:38,333 --> 00:07:40,074
그녀가 저랑 같은
방식으로 누우면,
124
00:07:40,293 --> 00:07:42,034
그녀의 머리가 같은 쪽으로 향하죠.
125
00:07:42,253 --> 00:07:43,664
전 그게 아주
신났어요.
126
00:07:43,880 --> 00:07:47,748
저는 막 이렇게" 와
이거 진짜 신난다"
127
00:07:49,386 --> 00:07:50,842
저는 한번도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었기에,
128
00:07:51,054 --> 00:07:54,217
시작부터 완전히
빠져 버렸죠.
129
00:07:56,393 --> 00:07:58,009
그냥 스위치가 눌러진 거 같았죠.
130
00:07:58,228 --> 00:08:02,222
우린 같이 여행하고 등반하는 것에
많은 꿈을 갖고 있었고.
131
00:08:04,234 --> 00:08:07,477
결국 우린 큰 원정 여행에
초대 받게 되는데.
132
00:08:07,696 --> 00:08:10,188
키르기스탄 원정이었죠.
133
00:08:10,407 --> 00:08:12,899
키르기스탄은 아름다운
산으로 이루어진 중앙 아시아에
134
00:08:13,118 --> 00:08:14,404
있는 나라죠.
135
00:08:14,619 --> 00:08:18,032
그곳에 가 본적이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136
00:08:18,248 --> 00:08:19,909
등반가에게 천국 같은 곳으로
보였어요.
137
00:08:20,125 --> 00:08:22,867
저는 아웃도어 회사에
일하는 사진사였는데.
138
00:08:23,086 --> 00:08:25,919
이때 환상적인 기회가
저에게 찾아왔죠
139
00:08:26,131 --> 00:08:29,169
그건 베스와 타미 그리고
제이슨의 원정을 찍는 거 였죠.
140
00:08:29,384 --> 00:08:31,967
우린 그저 큰 모험을 쫒아가는
어린 등반가들이었고
141
00:08:32,178 --> 00:08:35,387
새롭고 평범하지 않은
지역을 찾고 있었죠.
142
00:08:35,598 --> 00:08:39,011
우리는 헬리곱터를 구해
카라수 계곡으로 갔어요.
143
00:08:39,227 --> 00:08:41,264
믿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웠고.
144
00:08:41,479 --> 00:08:44,062
꿈이 이루어지는 거
같았죠,
145
00:08:44,274 --> 00:08:45,890
이 모험 한 가운데
146
00:08:46,109 --> 00:08:48,350
완전히 사랑에 빠진
여자와 함께 말이죠.
147
00:08:49,946 --> 00:08:51,357
여행 1주일 반 정도 지났을 때,
148
00:08:51,573 --> 00:08:53,359
우리 4명은 포터레지에서
자고 있었어요
149
00:08:53,575 --> 00:08:55,065
300미터 절벽 위에서요,
150
00:08:55,285 --> 00:08:58,448
그리고 총소리 때문에 깨어났죠...
151
00:08:58,663 --> 00:09:00,620
...그 날카롭고
가까운데서 들리는 총소리.
152
00:09:02,459 --> 00:09:04,416
저희 포터레지 사이 벽에
총알이 맞았죠.
153
00:09:04,627 --> 00:09:05,867
우리는 앉아서 막,
154
00:09:06,087 --> 00:09:07,703
"엄마야,
누가 우리를 쏘고 있잖아"
155
00:09:07,922 --> 00:09:09,504
도망칠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156
00:09:09,716 --> 00:09:11,548
우리는 그냥 과녁이나
마찮가지였죠.
157
00:09:11,760 --> 00:09:15,048
우린 내려다 보았고,
사람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158
00:09:15,263 --> 00:09:17,925
그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내려오라고 신호했죠.
159
00:09:18,141 --> 00:09:19,927
우린 줄을 타고
땅으로 내려갔어요.
160
00:09:20,143 --> 00:09:24,182
우린 중무장한
네명의 남자들과 맞닥들였죠.
161
00:09:24,397 --> 00:09:25,979
그들은 우리 베이스
캠프로 데려갔고.
162
00:09:26,191 --> 00:09:27,647
우리 텐트들은 모두
찢겨져 열려있었어요.
163
00:09:27,859 --> 00:09:29,566
우리가 가져온 음식들이
초원에 널부러져 있었고.
164
00:09:29,778 --> 00:09:31,610
우리 캠프를 숨기게
시켰어요.
165
00:09:31,821 --> 00:09:35,780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이
우린 인질이 됐구나였죠.
166
00:09:45,376 --> 00:09:46,992
나중에
알게 됐는데 이 사람들은
167
00:09:47,212 --> 00:09:49,670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
단체 중 하나였고,
168
00:09:49,881 --> 00:09:52,748
정부 전복을 원하는
반군이었죠.
169
00:09:55,261 --> 00:09:57,252
우리는 그 싸움
한가운데 끼게된거죠
170
00:09:57,472 --> 00:10:00,305
이 반군들과 키르기스탄
군대 사이에 말이죠.
00:09:38,705 --> 00:09:43,103
이 영상은 실제 인질범들로
기자들에 의해 발견된
사건 몇주전 촬영된 영상이다
171
00:10:01,684 --> 00:10:02,890
갑자기,
172
00:10:03,103 --> 00:10:04,639
키르기스탄 군대 헬리콥터가
날아왔고,
173
00:10:04,854 --> 00:10:07,471
군인들이 언덕 위에 나타나면서,
174
00:10:07,690 --> 00:10:09,852
전투가 벌어졌어요.
175
00:10:10,068 --> 00:10:12,685
반군들은 총을 저희에게
들이대면서 소리쳤어요 "숨어!"
176
00:10:12,904 --> 00:10:14,815
그리고 우린 나무 사이로 업드렸죠.
177
00:10:15,031 --> 00:10:17,648
반군들은 키르기스탄 군인을
포로로 잡았어요.
178
00:10:17,867 --> 00:10:19,153
그 포로를 데리고 가서.
179
00:10:19,369 --> 00:10:20,985
머리에 총을 쐈어요.
180
00:10:23,581 --> 00:10:25,367
전 걷잡을 수 없이
떨기 시작했고
181
00:10:25,583 --> 00:10:27,870
타미는 저를 아주 꼭
끌어안고 있었죠.
182
00:10:28,086 --> 00:10:30,418
다음엔 우리를
죽일려나?
183
00:10:33,216 --> 00:10:35,878
어두어지자.
총소리가 사그러드렀어요.
184
00:10:36,094 --> 00:10:39,632
그리고 반군들은 산속으로
저희를 데리고 행군했죠.
185
00:10:43,977 --> 00:10:48,221
4명의 반군들과
저희 4명이었죠.
186
00:10:48,439 --> 00:10:50,976
진짜 추웠어요
저흰 해발 3.000미터가 넘는 고지에 있었죠.
187
00:10:51,192 --> 00:10:52,682
따뜻한 옷도 없었죠.
188
00:10:52,902 --> 00:10:54,358
먹을것도 없었고요.
189
00:10:54,571 --> 00:10:57,654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 수 없었어요.
190
00:10:57,866 --> 00:11:00,198
우리는 밤에
이동했고,
191
00:11:01,828 --> 00:11:04,741
낮에는 우리를
숨겼어요.
192
00:11:06,082 --> 00:11:08,744
그들은 저희를
미친듯한 장소에 숨겼고.
193
00:11:08,960 --> 00:11:11,042
땅속 구멍에
넣기도 했는데
194
00:11:11,254 --> 00:11:14,417
그건 군대가 저희를
못 보게 하기 위해서였죠.
195
00:11:14,632 --> 00:11:16,293
이런 일이
6일간 지속됐죠.
196
00:11:16,509 --> 00:11:20,093
두째날인가 세째날인가에,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어요.
197
00:11:20,305 --> 00:11:23,093
그게 있잖아요,
우린 그냥 굶어 죽을 수도 있었어요.
198
00:11:23,308 --> 00:11:25,595
전 그들이 자신들의
부대로 데리고 가거나
199
00:11:25,810 --> 00:11:28,472
아님 다른 곳으로 데려가거나,
목적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200
00:11:28,688 --> 00:11:30,304
결국, 우리는 알게 되었는데
201
00:11:30,523 --> 00:11:32,935
우릴 데리고 그냥 커다란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있었던 거에요.
202
00:11:33,151 --> 00:11:36,234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이 분명했죠
203
00:11:36,446 --> 00:11:39,859
제이슨하고 존은
도망칠 계획을 짜고 있었어요.
204
00:11:40,074 --> 00:11:41,906
제말은, 우린 아주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거죠.
205
00:11:42,118 --> 00:11:44,735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죠.
206
00:11:44,954 --> 00:11:47,286
어느 시점에,
2명의 인질범이 떠났어요.
207
00:11:47,498 --> 00:11:49,409
우린 다시 그들을 못 봤죠.
208
00:11:49,626 --> 00:11:53,039
나중에 알게 됐는데
죽었더군요.
209
00:11:53,254 --> 00:11:55,962
인질이 된지 6일이 된 밤에,
210
00:11:56,174 --> 00:11:58,541
저희와 남아있던
2명의 인질범은
211
00:11:58,760 --> 00:12:00,797
그들 중 한명이
어디론가 가서
212
00:12:01,012 --> 00:12:02,173
음식을 구하기로 결정했어요
213
00:12:02,388 --> 00:12:04,550
그리곤 우린 다른 한명과
떠나게 됐어요.
213.5
00:12:04,550 --> 00:12:08,562
최후의
인질범
214
00:12:09,562 --> 00:12:12,054
그래서 우린 한명의
반군과 있게 됐는데,
215
00:12:12,273 --> 00:12:14,310
절벽쪽으로 올라가게 됐어요.
216
00:12:14,525 --> 00:12:17,734
우리에게는 편안한 지형이였지만
그 사람한테는 그렇지 않았죠.
217
00:12:17,946 --> 00:12:21,439
우리가 도망칠거라면
그 때가 기회였어요.
218
00:12:21,658 --> 00:12:23,274
제이슨과 존은
219
00:12:23,493 --> 00:12:27,202
남아있는 인질범을
절벽에서 밀기로 결정했어요
220
00:12:27,413 --> 00:12:28,744
그리고 도망치는거죠.
221
00:12:28,957 --> 00:12:30,823
존하고 저는 장소를
물색했어요
222
00:12:31,042 --> 00:12:32,032
그 사람을 밀어 떨어뜨릴 곳이요.
223
00:12:32,252 --> 00:12:34,994
근데 우린 계속 앞으로
가기만 할 뿐이었죠.
224
00:12:35,213 --> 00:12:37,580
우린 그냥 그사람을
밀 수가 없었어요.
225
00:12:39,050 --> 00:12:40,381
우리가 정상에 도달했을 때,
226
00:12:40,593 --> 00:12:43,676
저는 기회가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227
00:12:49,727 --> 00:12:53,595
그리고 전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 결정했죠.
228
00:12:53,815 --> 00:12:57,524
내가 가서 이 사람을
절벽에서 밀어야 했어요
229
00:12:57,735 --> 00:12:59,191
우리가 살아 남기 위해서요.
230
00:12:59,404 --> 00:13:02,237
타미가 그 순간에 저한테
다가와서 말했어요,
231
00:13:02,448 --> 00:13:04,064
"내가 밀어야한다고 생각해?"
232
00:13:04,284 --> 00:13:06,275
제 머리속에
"그래, 아니야, 그래, 아니야."
233
00:13:06,494 --> 00:13:08,451
결국 아무 말도 안 했어요.
234
00:13:08,663 --> 00:13:12,952
저는 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죠
235
00:13:15,253 --> 00:13:18,917
그래서 저는 그사람 뒤로 달려가
236
00:13:19,132 --> 00:13:24,218
한손은 그의 등에 대며
총 줄을 잡았어요.
237
00:13:24,429 --> 00:13:27,717
그리고 다른 한손은
그사람 가슴으로 향했고
238
00:13:27,932 --> 00:13:30,173
밀었어요...
239
00:13:34,230 --> 00:13:36,471
...이 절벽 밑으로
떨어 뜨리려고요.
240
00:13:43,072 --> 00:13:44,779
레지(절벽 중간 평평한 곳)에 부딪치는 것이 보였어요,
241
00:13:44,991 --> 00:13:47,983
그리곤 튕겨서
보이지 않는 어둠으로 사라졌죠.
242
00:13:51,456 --> 00:13:52,946
타미는 완전히 무너져버렸어요,
243
00:13:53,166 --> 00:13:55,578
팔로 머리를 감싸고
울고 있었죠.
244
00:13:55,793 --> 00:13:57,625
전 제가 방금 벌인 일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245
00:13:57,837 --> 00:13:59,544
사람을 방금 죽었잖아요.
246
00:13:59,756 --> 00:14:03,966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247
00:14:04,177 --> 00:14:06,919
우리 모두는 타미를
안심 시키며 말했어요,
248
00:14:07,138 --> 00:14:09,755
"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넌 방금 우리들 목숨을 구한거야."
249
00:14:09,974 --> 00:14:11,590
저를 안심시키려
정말 노력했죠.
250
00:14:11,809 --> 00:14:13,846
그리곤 빨리 떠나야 한다는
긴박감이 엄습했어요,
251
00:14:14,062 --> 00:14:17,396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
다른 인질범이 나타날지 모르니까요.
252
00:14:17,607 --> 00:14:19,848
우리는 앞선에
하이킹을 할 때
253
00:14:20,068 --> 00:14:23,231
어디로 가야 전초 부대가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254
00:14:23,446 --> 00:14:25,858
그래서 6일간 거의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255
00:14:26,074 --> 00:14:27,280
아드레날린이 솟아 올라왔죠.
256
00:14:27,492 --> 00:14:28,948
4시간을 달렸어요.
257
00:14:29,160 --> 00:14:31,026
어두운 계곡 사이를요.
258
00:14:31,245 --> 00:14:33,782
우리를 향해 총을 들고
소리치는 사람을 만났죠.
259
00:14:33,998 --> 00:14:36,831
손을 들고 우린
미국인이라고 소리쳤어요.
260
00:14:37,043 --> 00:14:39,159
그리고 운좋게도
그사람은 키르기스탄 군이었죠.
261
00:14:39,379 --> 00:14:42,371
커다란 안도의
파도가 밀려드러왔죠.
262
00:14:42,590 --> 00:14:47,005
우리가 처했던
끔찍한 상황이 끝난거죠.
263
00:14:48,554 --> 00:14:52,388
우리에게 먹을거와 물
그리고 군복을 줬어요.
264
00:14:52,600 --> 00:14:54,762
그리고 헬리콥터로
그곳을 빠져 나왔죠.
265
00:15:00,775 --> 00:15:03,608
뉴욕 스튜디오의
제인 폴리입니다.
266
00:15:03,820 --> 00:15:06,903
4명의 미국 청년들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이며,
267
00:15:07,115 --> 00:15:11,234
궁극적인 질문에 놓이게 됩니다.
죽일 것인가 아님 죽음을 당할 것인가?
268
00:15:11,452 --> 00:15:14,945
우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광란의 미디어 서커스가 벌어졌죠.
269
00:15:15,164 --> 00:15:17,872
그 인질범과 함께
걸으면서
270
00:15:18,084 --> 00:15:19,916
바로 그 절벽에 도달합니다.
271
00:15:20,128 --> 00:15:21,334
무엇을 했는지 말해주세요 타미.
272
00:15:21,546 --> 00:15:24,504
우린 결국 그 사람을
밀게 됐어요.
273
00:15:24,715 --> 00:15:26,171
- 당신이 그사람을 절벽에서 밀었죠.
- 네.
274
00:15:26,384 --> 00:15:28,250
당신이 그 순간 벌어진 일이
현실적으로 다가온 순간 어땠나요,
275
00:15:28,469 --> 00:15:30,506
내가 진짜로 했구나
내가 사람을 죽였구나?
276
00:15:30,721 --> 00:15:34,009
전 제가 사악한
사람이라 생각됐어요 베스에게 말했죠,
277
00:15:34,225 --> 00:15:37,638
"내가 이 같은 일을 저질렀는데
나를 사랑할 수 있겠어?"
278
00:15:37,854 --> 00:15:39,686
그리고, 어...
279
00:15:41,816 --> 00:15:43,181
키르기스탄 사건 이후로,
280
00:15:43,401 --> 00:15:45,608
타미는 성격이
엄청나게 달라졌어요.
281
00:15:45,820 --> 00:15:47,652
아주 부드럽게 말하고.
282
00:15:47,864 --> 00:15:51,698
전 마치 내 안에 무엇이
나를 이런 짓을 하게 만들었는가?
283
00:15:53,411 --> 00:15:56,073
완전히 다른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283.5
00:16:15,573 --> 00:16:23,573
15년 뒤
요세미티 계곡, 캘리포니아
284
00:16:37,622 --> 00:16:38,783
요세미티는
285
00:16:38,998 --> 00:16:41,831
세계의 절벽 타기의
성지로 알려졌죠.
286
00:16:44,879 --> 00:16:48,747
그 성지의 최고봉은
엘 캐피탄이죠.
287
00:16:50,301 --> 00:16:54,841
이건 914 미터 짜리의
상징적인 돌기둥입니다.
288
00:16:55,056 --> 00:16:57,093
당신이 그 것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면,
289
00:16:57,308 --> 00:16:59,891
숨이 멎게 될겁니다.
290
00:17:00,102 --> 00:17:04,687
가장 가파르며, 평평하고
가장 황량하며...
291
00:17:04,899 --> 00:17:06,936
인상적인 엘 캐피탄은
292
00:17:07,151 --> 00:17:09,108
바로 이 도운 월입니다.
293
00:17:11,322 --> 00:17:14,064
몇몇 사람들이
프리 클라임으로 이 엘 캐피탄의
294
00:17:14,283 --> 00:17:16,274
오른쪽과 왼쪽을 오른 적이 있습니다.
295
00:17:17,620 --> 00:17:21,705
그러나 이 도운 월은
올라간 사람이 없죠
296
00:17:21,916 --> 00:17:25,580
이 단순히 거대하고 평평한
이 것 자체가,
297
00:17:25,795 --> 00:17:28,127
불가능해 보일 뿐입니다..
298
00:17:29,423 --> 00:17:32,040
타미 콜드웰이 나타나기 전 까지,
299
00:17:32,260 --> 00:17:36,094
아무도 시도 조차
하려하지 않았습니다.
300
00:17:36,305 --> 00:17:40,014
만약 타미와 그의 파트너 캐빈이
성공하게 된다면,
301
00:17:40,226 --> 00:17:45,517
그건 암벽 등반 역사상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내게 된 것일 겁니다.
302
00:17:47,733 --> 00:17:50,100
그 무엇도
이에 근접 조차 못하죠.
303
00:17:52,488 --> 00:17:54,525
12월 27일이고,
304
00:17:54,740 --> 00:17:58,404
우리는 약 2주에 걸쳐
올라갈 계획이야.
305
00:17:59,328 --> 00:18:01,069
보자
306
00:18:01,289 --> 00:18:04,748
목표는 한번에
올라가는 것으로,
307
00:18:04,959 --> 00:18:07,041
그 것은 우리가 바닥에서
떠나서 ,
308
00:18:07,253 --> 00:18:08,994
절벽에서 지내면서,
309
00:18:10,756 --> 00:18:13,919
끝날 때 까지
내려오지 않는 거에요.
310
00:18:16,470 --> 00:18:17,960
우린 진짜 시도하는 거에요.
311
00:18:18,180 --> 00:18:19,887
긴장돼요.
312
00:18:20,099 --> 00:18:24,468
이순간을 위해서
엄청나게 준비했어요.
313
00:18:24,687 --> 00:18:27,600
더이상 준비할게 없어요
그냥 큰 숨 몇번 들이키고
314
00:18:27,815 --> 00:18:29,180
올라가기 시작하는거죠.
315
00:18:29,942 --> 00:18:32,434
첫째날.
316
00:18:32,653 --> 00:18:33,984
옙.
317
00:18:36,157 --> 00:18:37,522
끝내줄거야.
318
00:18:40,620 --> 00:18:43,408
도운 월 자체는
914 미터입니다.
319
00:18:44,957 --> 00:18:47,790
그들이 알아냈다고 생각한
루트는
320
00:18:48,002 --> 00:18:51,836
32개의 피치로
나누어집니다.
321
00:18:52,048 --> 00:18:56,838
각각의 피치 자체마다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경주의 각 단계 처럼요
322
00:18:59,555 --> 00:19:03,469
한 피치는 로프 길이 정도입니다.
약 46 미터 정도죠
323
00:19:03,684 --> 00:19:05,049
레지 끝은
324
00:19:05,269 --> 00:19:08,512
바위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돼죠
325
00:19:08,731 --> 00:19:10,472
그래 친구 잘했어
326
00:19:10,691 --> 00:19:12,056
한 피치가 끝나면,
327
00:19:12,276 --> 00:19:14,313
앵커를 벽에 고정해...
328
00:19:14,528 --> 00:19:17,862
하나 됐고,
30몇개 남았다.
329
00:19:18,074 --> 00:19:21,066
...파트너가 올라올 때까지
로프를 잡고 있거나 풀어주는거죠
330
00:19:22,787 --> 00:19:24,824
떨어지지 않고
둘다 한 피치를 성공하면,
331
00:19:25,039 --> 00:19:27,076
다음 피치로
이동 하게 됩니다.
332
00:19:29,960 --> 00:19:31,325
프리 클라임이란,
333
00:19:31,545 --> 00:19:33,286
손과 발을 이용해서
334
00:19:33,506 --> 00:19:35,838
바위의 자연 지형물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으로
335
00:19:36,050 --> 00:19:38,667
로프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336
00:19:39,929 --> 00:19:41,511
- 잘했어.
- 그래.
337
00:19:41,722 --> 00:19:44,305
각 구간마다
선두를 바꿉니다,
338
00:19:44,517 --> 00:19:47,885
벽 틈에 안전 장치를 설치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합니다.
339
00:19:49,397 --> 00:19:51,604
그래 힘내
할 수 있어.
340
00:19:51,816 --> 00:19:53,682
341
00:19:56,862 --> 00:19:58,899
떨어지게 되면,
342
00:19:59,115 --> 00:20:03,154
피치의 시작 지점으로
내려 가죠,
343
00:20:03,369 --> 00:20:05,986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시도하게 됩니다.
344
00:20:06,205 --> 00:20:08,037
그들은 피치의
수를 정해 놨는데
345
00:20:08,249 --> 00:20:10,035
그것은 하루에 올라 가야할
숫자로서
346
00:20:10,251 --> 00:20:12,913
이 등반을 계획대로
끝내기 위해서죠.
347
00:20:13,129 --> 00:20:16,667
시작 몇개의 피치는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348
00:20:16,882 --> 00:20:19,123
그러나 높이 올라
갈 수록...
349
00:20:22,346 --> 00:20:24,713
...벽은 가파라지고,
350
00:20:25,808 --> 00:20:27,890
구멍은 점점더 작아지면서,
351
00:20:29,145 --> 00:20:31,853
등반은 아주 더
어려워집니다.
352
00:20:37,236 --> 00:20:39,352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353
00:20:39,572 --> 00:20:41,984
수준에 섬세함이
요구됩니다.
354
00:20:44,618 --> 00:20:48,111
어떤 구멍을 잡아야 하는지에
어떤 실수도 없어야하고
355
00:20:48,330 --> 00:20:51,038
발가락을 어디에 둬야하는것도요.
356
00:20:51,250 --> 00:20:55,164
할 수 있는 최대한 힘으로
밀고 당겨야 하며,
357
00:20:55,379 --> 00:20:57,837
항상 미끄러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358
00:21:02,094 --> 00:21:03,801
359
00:21:04,013 --> 00:21:05,595
아 안돼!
360
00:21:05,806 --> 00:21:08,343
- 발이 미끄러졌네.
361
00:21:10,436 --> 00:21:13,224
하루 종일
밤까지 올라가고,
362
00:21:13,439 --> 00:21:17,228
둘 다 성공할 때까지
같은 피치를 반복합니다.
363
00:21:24,492 --> 00:21:25,948
힘내 타미!
364
00:21:27,870 --> 00:21:29,360
힘내!
365
00:21:31,540 --> 00:21:34,157
야 이제 지쳐간다.
366
00:21:34,376 --> 00:21:36,367
타미는 집념에 사로잡힌
남자에요.
367
00:21:36,587 --> 00:21:38,749
힘내. 끝내자.
368
00:21:40,216 --> 00:21:41,547
그래 힘내
369
00:21:43,052 --> 00:21:44,383
그래
370
00:21:44,595 --> 00:21:47,257
371
00:21:47,473 --> 00:21:48,804
저는 그냥 따라가려고
노력할 뿐이에요.
372
00:21:49,016 --> 00:21:50,677
할 수 있어 캐빈.
힘내!
373
00:21:50,893 --> 00:21:53,885
그래! 그래!
그래!
374
00:21:54,104 --> 00:21:55,970
그래 끝내줬다
375
00:21:56,190 --> 00:21:58,101
안 떨어져서 다행이다.
376
00:21:59,026 --> 00:22:00,232
잘했어
377
00:22:00,444 --> 00:22:02,435
이렇게 큰 벽을
올라 갈때는,
378
00:22:02,655 --> 00:22:04,020
하루에 올라갈 등반이
379
00:22:04,240 --> 00:22:06,823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닙니다
380
00:22:07,034 --> 00:22:09,901
수백 키로의 장비들을
끌어올려야하고,
381
00:22:10,120 --> 00:22:11,986
포터레지도 설치해야하고...
382
00:22:12,206 --> 00:22:16,245
이거 괜찮아보이는데
꽤 평평한거 같아
383
00:22:16,460 --> 00:22:18,292
...밥도 먹어야죠
384
00:22:18,504 --> 00:22:21,496
케일 한 봉지
부리토에 넣어
385
00:22:21,715 --> 00:22:24,298
먹을라고 가져왔어
음!
386
00:22:29,890 --> 00:22:32,882
이건 손가락을 가장
혹사 시키는 일인 거 같아요,
387
00:22:33,102 --> 00:22:34,638
여기 올라오는 거 말이에요.
388
00:22:34,854 --> 00:22:36,640
면도칼을 잡는 거 같아요.
389
00:22:36,856 --> 00:22:39,814
상처에 니오스포린을 바르고
감아요.
390
00:22:40,025 --> 00:22:42,892
밤에 두번 정도 더 바르고
일어나서 또 바르고.
391
00:22:43,112 --> 00:22:46,480
입술에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392
00:22:46,699 --> 00:22:48,906
그리고는 조금이라도
잘 수 있기를 기대하는거죠.
393
00:22:49,118 --> 00:22:52,861
다음날은 거의
비슷하지만 더 힘들테고.
394
00:22:53,080 --> 00:22:55,162
하루 하루 계속
반복되죠,
395
00:22:55,374 --> 00:22:58,241
2주, 3주
그건 모르는 일이죠.
396
00:23:10,598 --> 00:23:12,555
키르기스탄 이후로,
397
00:23:13,976 --> 00:23:16,559
우리는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어요.
398
00:23:19,148 --> 00:23:21,810
베스는 정말 충격이 심했죠.
399
00:23:22,026 --> 00:23:24,518
악몽을 꾸기 시작했고
잠을 잘 수 없었어요.
400
00:23:24,737 --> 00:23:28,150
그 때는 타미와 떨어지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
401
00:23:28,365 --> 00:23:31,232
베스와 저는 항상
붙어 있었죠. 저는 그녀의 바위 같았죠
402
00:23:31,452 --> 00:23:32,658
같이 교회도 몇번 갔어요
403
00:23:32,870 --> 00:23:34,531
10년 동안 교회에 가 본적도 없는데
404
00:23:34,747 --> 00:23:37,079
우린 그냥 찾아 헤맸어요
그저 이게 우리한테 뜻하는게 뭔가?
405
00:23:37,291 --> 00:23:38,577
심리 상담도 받아보고
406
00:23:38,792 --> 00:23:41,033
마치 아무도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죠
407
00:23:42,796 --> 00:23:44,662
제가 이 상황을
풀어가는 방법은
408
00:23:44,882 --> 00:23:48,671
그냥 밖에 나가서
다시 등반하는 거 였어요.
409
00:23:51,347 --> 00:23:53,463
그곳이 제게 가장
안전한 장소였죠,
410
00:23:53,682 --> 00:23:55,673
제 삶을 풀어 나갈 수 있는.
411
00:23:59,939 --> 00:24:02,476
키르기스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몰랐어요.
412
00:24:03,984 --> 00:24:05,691
저는 한편으로는 저한테 어떤 권한이
주어진 느낌이었어요.
413
00:24:05,903 --> 00:24:08,019
저는 마치 어떤 재난
같은거에 닥치면,
414
00:24:08,238 --> 00:24:10,445
해야할 일을 해낼 수
있고 그 상황을 해쳐 나갈 수
415
00:24:10,658 --> 00:24:12,399
있다고 생각했어요.
416
00:24:12,618 --> 00:24:14,609
타미는 곧바로
등반을 시작했어요,
417
00:24:14,828 --> 00:24:17,741
그리고 천천히 우리의
리듬을 찾기 시작했죠.
418
00:24:17,957 --> 00:24:20,619
우린 둘다
전문 암벽 등반가이고,
419
00:24:20,834 --> 00:24:23,826
이런 멋진 등반들을
온갖 장소에서 했죠.
420
00:24:24,046 --> 00:24:26,754
타미는 커다란 목표들을
설정하기 시작했어요.
421
00:24:26,966 --> 00:24:29,799
갈 수록 더 어려운
코스로 올라가려 했죠.
422
00:24:30,010 --> 00:24:32,502
그리고 키르기스탄 사건
1년 후에,
423
00:24:32,721 --> 00:24:34,803
우리는 이 조그만 오두막을
리모델링하기 시작했죠.
424
00:24:37,184 --> 00:24:42,304
그리고 타미는 부모님이 쓰던
오래된 테이블 전기 톱을 사용했어요.
425
00:24:42,523 --> 00:24:44,855
토미는 하지말아야 할 일을
저지르고 말았는데,
426
00:24:45,067 --> 00:24:47,354
그건 조그만 조각의 나무를
밀어넣어
427
00:24:47,569 --> 00:24:49,276
톱으로 자르려 한거에요.
428
00:24:49,488 --> 00:24:50,944
톱날이 나무 조각을
물게되면,
429
00:24:51,156 --> 00:24:53,397
손이 톱날쪽으로 바로
빨려드러가죠.
430
00:24:54,535 --> 00:24:55,821
토미의 비명소리를 들었어요,
431
00:24:56,036 --> 00:24:57,367
"썅 손가락이 잘렸어,
손가락이 잘렸다고"
432
00:24:57,579 --> 00:24:59,490
손가락이 완전히
잘려나갔어요.
433
00:24:59,707 --> 00:25:01,038
풀숲쪽으로 날아갔죠.
434
00:25:01,250 --> 00:25:03,207
베스가 손가락을 찾아
톱밥 위에 올려놨어요.
435
00:25:03,419 --> 00:25:05,751
그리고 얼음 속에 넣어
병원으로 달려갔죠.
436
00:25:05,963 --> 00:25:08,751
아빠가 오더니 이렇게 말했죠,
"손가락을 꼭 고쳐야해"
437
00:25:08,966 --> 00:25:11,549
그래서 약 2주에 걸져
손가락을 다시 붙이려 했죠.
438
00:25:11,760 --> 00:25:13,296
3명의 외과의사가 시도했죠.
439
00:25:13,512 --> 00:25:16,095
하지만 결국 손가락을 살리지
못 할 것이라는게 분명해졌죠.
440
00:25:19,560 --> 00:25:21,517
의사 중 한명이
등반가였는데
441
00:25:21,729 --> 00:25:24,096
타미에게 와서 말하길
이제부터 다른
442
00:25:24,314 --> 00:25:25,770
직업을 알아봐야 한다고 했죠.
443
00:25:25,983 --> 00:25:29,692
타미가 더이상 등반가로서
살아갈 방법이 없었다고 했죠.
444
00:25:30,529 --> 00:25:32,566
아 그게...
445
00:25:32,781 --> 00:25:35,523
잘 말한건지
아닌건지,
446
00:25:35,743 --> 00:25:37,575
그 말이 타미를 의지에 불타게 했어요.
447
00:25:37,786 --> 00:25:39,368
저는 막 이렇게 "그 새끼 웃기네!"
448
00:25:39,580 --> 00:25:41,446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군"
449
00:25:41,665 --> 00:25:44,703
처음으로 다시 등반을 시도할 때
가 생각나네요
450
00:25:44,918 --> 00:25:47,034
잘했어, 타미.
451
00:25:48,589 --> 00:25:51,251
타미는 막 이렇게 "와우!"
452
00:25:51,467 --> 00:25:52,673
힘들거라는 건 알잖아요.
453
00:25:52,885 --> 00:25:54,091
잘했어, 자기야.
454
00:25:54,303 --> 00:25:56,089
타미가 손가락이 잘렸다고
첨 들었을 때 저는,
455
00:25:56,305 --> 00:25:58,467
"음, 타미 콜드웰은
딱 거기까지군"
456
00:25:58,682 --> 00:25:59,922
등반할 때 그립 방법은,
457
00:26:00,142 --> 00:26:02,383
엄지로 이렇게 손가락을
감싸면서
458
00:26:02,603 --> 00:26:04,139
조그만 모서리를
잡고 당기는데,
459
00:26:04,354 --> 00:26:08,473
거기에 손가락이 없다면
물리적으로 완전히 잘 못된거죠.
460
00:26:11,445 --> 00:26:13,607
잘 모르겠다.
461
00:26:13,822 --> 00:26:16,063
다른 모든 사람들이.
베스와 제 부모님을 제외하고요,
462
00:26:16,283 --> 00:26:20,242
저를 보고 이렇게
"잰 끝났어. 안타깝네"
463
00:26:20,454 --> 00:26:22,036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있었죠
464
00:26:22,247 --> 00:26:24,409
그치만 키르기스탄 이후로,
465
00:26:24,625 --> 00:26:26,161
저는 열정에 불타 있었는데
466
00:26:26,376 --> 00:26:31,121
그건 여지껏 경험해 보지 못한
다른 것이었어요.
467
00:26:31,340 --> 00:26:34,833
타미는 쌀과 콩 그리고
자갈들이 있는 병이 있었는데.
468
00:26:35,052 --> 00:26:37,259
그 안에 손가락을
담그려는 거 였죠.
469
00:26:37,471 --> 00:26:39,178
저는 그냥 그것을 혹사시켰죠
470
00:26:39,389 --> 00:26:41,551
신경을 되찾고,
강하게 만드려고요.
471
00:26:43,894 --> 00:26:46,886
키르기스탄에 잡혀있던
6일 간은
472
00:26:48,190 --> 00:26:51,728
아주 고통스러웠어요.
473
00:26:54,988 --> 00:26:57,229
우선, 전 완전히
474
00:26:57,449 --> 00:27:01,864
공포와 피로 그리고
배고픔에 휩싸여 있었죠.
475
00:27:02,079 --> 00:27:05,617
그런데 어느 순간,
뭔가 나를 감싸는 느낌이 있었는데,
476
00:27:05,833 --> 00:27:08,040
그건 비축되어 있던 에너지,
477
00:27:09,253 --> 00:27:10,869
그 자신감이었어요
478
00:27:11,088 --> 00:27:13,045
전 제가 춥고
배고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479
00:27:13,257 --> 00:27:15,498
그런 것들이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480
00:27:22,015 --> 00:27:27,260
우리 모두 우리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481
00:27:27,479 --> 00:27:28,969
진짜 심하게 아프면,
482
00:27:29,189 --> 00:27:31,977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이렇게 되죠
"더 이상은 못 견디겠어"
483
00:27:32,192 --> 00:27:35,310
그런 것을 넘어서려면
다른 뭔가의 힘이 필요하죠.
484
00:27:36,905 --> 00:27:41,149
키르기스탄에서, 저는
전까지 생각했던 제 한계가
485
00:27:41,368 --> 00:27:43,826
완전히 달라서,
486
00:27:45,873 --> 00:27:47,489
우리의 능력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487
00:27:47,708 --> 00:27:50,416
상상 이상의 힘을
발휘했죠.
488
00:27:56,091 --> 00:27:58,048
진짜로 힘들고
아무도 하지 못한 등반을
489
00:27:58,260 --> 00:28:00,718
타미가 손가락이 잘리기 1년 전에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490
00:28:00,929 --> 00:28:02,590
성공하지 못했죠.
491
00:28:02,806 --> 00:28:04,922
1년후에, 다시 가서
손가락도 없이
492
00:28:05,142 --> 00:28:06,849
성공했어요.
493
00:28:07,060 --> 00:28:08,892
손가락이 잘린 후.
494
00:28:09,104 --> 00:28:11,345
"어, 별거아냐. 앞으로
더 잘하게 될거야"
495
00:28:11,565 --> 00:28:13,977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496
00:28:16,069 --> 00:28:18,936
그때 쯤에
타미가 세계에서 가장 큰
497
00:28:19,156 --> 00:28:21,944
무대로 가게 된거죠
바로 엘 캐프죠.
498
00:28:22,159 --> 00:28:23,445
그때까지만 해도,
499
00:28:23,660 --> 00:28:26,618
오직 몇 몇 사람만이
프리 클라임으로 엘 캐프를 올라갔죠.
500
00:28:26,830 --> 00:28:29,743
그때까지 시도된
가장 어려운 등반 중 하나죠.
501
00:28:29,958 --> 00:28:31,949
여러 루트 중 하나만이라도
성공한다면
502
00:28:32,169 --> 00:28:35,082
기념비적인
업적이 되는거죠
503
00:28:35,297 --> 00:28:37,459
세계 최고 등반가들
사이에서 말이죠
504
00:28:37,674 --> 00:28:39,711
그리고선 타미가
계곡으로 걸어 들어가,
505
00:28:39,927 --> 00:28:42,294
손가락도 없이,
506
00:28:42,512 --> 00:28:45,755
그저 하나 둘씩
정복해 나갔어요.
507
00:28:45,974 --> 00:28:49,512
그 후 5년간,
완전히 휩쓸고 다녔죠.
508
00:28:49,728 --> 00:28:52,186
엘 캐프에 있는
알려진 루트는 모두 했어요.
509
00:28:52,397 --> 00:28:53,808
- 살라시 월.
- 더 조디악.
510
00:28:54,024 --> 00:28:55,014
엘 코라존.
511
00:28:55,234 --> 00:28:56,349
- 골든 게이트.
- 더 노우즈.
512
00:28:56,568 --> 00:28:58,525
그리고 그 모든 루트들을
빨리 오르기를 시작했죠,
513
00:28:58,737 --> 00:29:00,273
하나를 또 다른 하나로 연결하며.
514
00:29:00,489 --> 00:29:03,072
2개의 엘 캐프 루트를
하루만에 하고.
515
00:29:03,283 --> 00:29:05,320
총 1.829 미터의 등반.
516
00:29:05,535 --> 00:29:06,696
들어보지 못한 일이죠
517
00:29:06,912 --> 00:29:08,903
- 니가 해냈어!
- 아 세상에나.
518
00:29:09,122 --> 00:29:11,454
그리고 전 새로운 루트를
찾기 시작했어요.
519
00:29:11,667 --> 00:29:15,035
타미는 라인 사이를
살피기 시작했어요
520
00:29:15,254 --> 00:29:16,790
자신만의 코스죠.
521
00:29:17,005 --> 00:29:19,246
그게 알려지지 않았던
다른 것 들을 더하게 됐죠,
522
00:29:19,466 --> 00:29:22,675
이거 만약 이렇게 한다면
올라갈 수 있겠다.
523
00:29:24,179 --> 00:29:26,216
제 생각엔 타미는
스스로의 최면에 빠져
524
00:29:26,431 --> 00:29:29,298
궁극적인 한계가 어딘가를
알아내려고 했죠
525
00:29:29,518 --> 00:29:31,008
Oh, shit.
526
00:29:32,646 --> 00:29:35,263
첫번째로 올라간게
뮤어 월이었고요.
527
00:29:35,482 --> 00:29:37,519
- 더 웨스트 버츠레스
- 디히드럴 월
528
00:29:37,734 --> 00:29:38,974
매직 머슈룸
529
00:29:39,194 --> 00:29:41,435
누구든 엘 캐피탄의 한 부분을
처음 올라가게 되면
530
00:29:41,655 --> 00:29:42,986
역사의 한부분에 영원히
장식하죠.
531
00:29:43,198 --> 00:29:45,439
타미는 5 곳을 해냈죠
532
00:29:45,659 --> 00:29:48,117
그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냈어요.
533
00:29:48,328 --> 00:29:51,491
등반 세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막 이렇게 "뭐야 진짜?
534
00:29:53,583 --> 00:29:54,869
그는 미스터 엘 캐프죠.
535
00:29:55,085 --> 00:29:57,543
역대 최고의
큰 벽 등반가.
536
00:29:59,506 --> 00:30:02,498
그리고 베스는
항상 그와 함께 했죠,
537
00:30:02,718 --> 00:30:05,335
그 모든 루트들을
함께 올라갔죠.
538
00:30:05,554 --> 00:30:07,261
우린 모든
열정을 등반에 몰아 넣었어요
539
00:30:07,472 --> 00:30:10,260
그리고 목표를 위해서
서로를 도왔죠.
540
00:30:10,475 --> 00:30:13,263
대단한 팀이었어요.
541
00:30:13,478 --> 00:30:15,970
그들은 최초의 등반 커플로
알려졌죠.
542
00:30:17,357 --> 00:30:19,644
한 단어로요 -
베스와 타미
543
00:30:22,821 --> 00:30:24,277
저희는 결혼했어요.
544
00:30:24,489 --> 00:30:27,698
저희는 엘 캐피탄에서
20분 쯤 거리의 땅을 샀어요
545
00:30:27,909 --> 00:30:29,445
그리고 거기에 집을 지었죠.
546
00:30:30,287 --> 00:30:31,743
거의 다 됐어요!
547
00:30:31,955 --> 00:30:33,821
우리는 그냥
요세미티에 살면서
548
00:30:34,041 --> 00:30:36,328
거기서 아이도 키우고
계속 등반하려고 했죠.
549
00:30:36,543 --> 00:30:38,830
둘 다 제 좋은
친구였는데,
550
00:30:39,046 --> 00:30:40,582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죠
551
00:30:40,797 --> 00:30:42,162
행복해 보였어요.
552
00:30:42,382 --> 00:30:43,872
저는 막, 어, 이런 삶이
553
00:30:44,092 --> 00:30:46,254
애초에 저한테 올거라고
생각 조차 못했던건데
554
00:30:46,470 --> 00:30:49,212
어느날 갑자기
마술 처럼 나타났죠
555
00:30:50,599 --> 00:30:54,388
모든게 잘
되어가는 것 같았어요,
556
00:30:54,603 --> 00:30:58,141
최소한 제 생각에는요.
557
00:30:58,357 --> 00:31:03,898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균열들이 생기는 걸 느꼈죠.
558
00:31:04,112 --> 00:31:07,195
첫번째 징후는
저를 향한 거의 적대감 같은 거 였어요.
559
00:31:08,450 --> 00:31:10,487
이상한
긴장감이 감돌았죠.
560
00:31:10,702 --> 00:31:11,908
그리고 저는 막,
561
00:31:12,120 --> 00:31:14,282
그래, 우리가 함께한지
8년이나 됐잖아.
562
00:31:14,498 --> 00:31:16,284
결혼 생활은
힘든 시기를 지나기 마련이야.
563
00:31:16,500 --> 00:31:22,371
우리는 견뎌낼거고
계속 올라갈거야.
564
00:31:22,589 --> 00:31:25,581
제 생각엔 서로
자연스럽게 멀어져 갔어요,
565
00:31:25,801 --> 00:31:28,589
등반을 제외한
다른 욕구들.
566
00:31:30,389 --> 00:31:32,881
제 생각엔 그 심하게
강렬한 경험이
567
00:31:33,100 --> 00:31:34,966
키르기스탄 처럼요...
568
00:31:36,311 --> 00:31:38,222
제 말은, 우린 아주 어렸잖아요.
569
00:31:38,438 --> 00:31:41,146
몇년이 지나면서, 아마도
치유하지 못한 것들이,
570
00:31:41,358 --> 00:31:42,848
무더기로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571
00:31:43,068 --> 00:31:47,437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같이 했던 등반들로는 더이상
572
00:31:47,656 --> 00:31:51,194
우리를 붙들어 놓기에
충분치 않았어요.
573
00:31:51,410 --> 00:31:52,650
키르기스탄에 있을 때,
574
00:31:52,869 --> 00:31:56,612
베스는 그 6일간의 일에
심하게 충격을 받았고,
575
00:31:56,832 --> 00:31:59,290
타미는 그들을 구한
사람이었죠.
576
00:31:59,501 --> 00:32:01,208
그것으로 부터, 제 생각엔
577
00:32:01,420 --> 00:32:04,663
일종의 의지감이
아마도 생긴 것 같고
578
00:32:04,881 --> 00:32:09,591
그건 진정한 사랑과 같다고
꼭 집어 말하기 어렵죠.
579
00:32:10,429 --> 00:32:11,635
결국,
580
00:32:11,847 --> 00:32:14,589
베스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어떠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581
00:32:15,851 --> 00:32:17,683
그리고...
582
00:32:19,521 --> 00:32:21,512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583
00:32:21,731 --> 00:32:24,348
이런건 좀 말하기
힘들기는 한데...
584
00:32:24,568 --> 00:32:27,606
베스와 그 다른 남자의
관계는 점 점 더 깊어갔는데
585
00:32:27,821 --> 00:32:29,812
더 이상 베스가 빠져나오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죠.
586
00:32:30,031 --> 00:32:32,739
그리고 베스는 저 보다
그 사람을 더 원했어요.
587
00:32:36,705 --> 00:32:39,788
완전히 이혼하게 된
후로 저는...
588
00:32:42,252 --> 00:32:44,664
예, 완전히 무너져 내렸죠.
589
00:32:46,465 --> 00:32:49,082
요세미티 계곡 쪽으로
차를 몰고가서
590
00:32:49,301 --> 00:32:51,963
건너편의 엘 캐피탄을
쳐다 보는데
591
00:32:53,847 --> 00:32:57,260
나 한테 남은 건
엘 캐프 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592
00:33:02,397 --> 00:33:03,728
아침 일찍에,
593
00:33:03,940 --> 00:33:07,183
제일 처음으로 비춰지는
벽면이 있어요.
594
00:33:14,284 --> 00:33:16,867
그래서 더 도운 월(새벽의 벽)이라
불리우는 거죠
595
00:33:19,831 --> 00:33:23,495
정복되지 않은 최후의
커다랗게 잘려나간 돌.
596
00:33:23,710 --> 00:33:25,792
이전에 잠깐 한번
봤을 때 저는
597
00:33:26,004 --> 00:33:28,746
너무 힘들어서,
절대 못 올라 갈거라 걸 알았죠.
598
00:33:30,634 --> 00:33:32,375
그런데 너무 아프니까
599
00:33:32,594 --> 00:33:34,255
정신을 딴 곳으로 돌릴 만한
것을 찾아내야 했어요.
600
00:33:34,471 --> 00:33:38,009
그냥 앉아서 고통을
느끼기만 할 수는 없었어요.
601
00:33:40,435 --> 00:33:43,302
혼자 올라가기로 결정했어요
602
00:33:43,522 --> 00:33:47,140
그리고 벽에서 혹사 하는거에요,
견뎌내기 위해서.
603
00:33:52,072 --> 00:33:54,780
엘 캐프 뒷쪽으로 걸어
정상에 올라가서
604
00:33:57,369 --> 00:33:59,986
줄을 타고 내려오는 거에요
605
00:34:00,205 --> 00:34:03,618
그리고 캠프를 차리고
거기서 지내는 거죠
606
00:34:03,833 --> 00:34:06,120
저는 탐색 작업을 시작했어요
607
00:34:06,336 --> 00:34:10,079
이 쪽면의 벽을
올라갈 방법을요
608
00:34:13,718 --> 00:34:16,551
구체적인 길은
전혀 알려진게 없었죠
609
00:34:18,598 --> 00:34:21,681
바위의 약점들을
찾아내야 해요
610
00:34:21,893 --> 00:34:24,851
몸을 기대어 붙어 있을 수
있는 구석이라던지
611
00:34:25,063 --> 00:34:27,555
손이나 발을 놓을 수 있는 균열들.
612
00:34:27,774 --> 00:34:30,311
손끝으로 잡을
작은 돌출부들.
613
00:34:30,527 --> 00:34:32,518
잡을 수 있는 어떤거든지를
찾아내서
614
00:34:32,737 --> 00:34:35,195
올라갈 수 있는
벽으로 만드는 거에요
615
00:34:39,744 --> 00:34:41,951
처음에는, 그냥
로프에 매달려서,
616
00:34:43,582 --> 00:34:45,243
바위의 면을 분석하고
617
00:34:45,458 --> 00:34:47,415
잡을 것을 찾는 거죠
618
00:34:51,923 --> 00:34:54,255
뭔가를 찾는 거에
사로잡혀 있도록요
619
00:34:54,467 --> 00:34:57,835
이혼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게요
620
00:34:58,054 --> 00:35:00,261
제 생각에는
아마도
621
00:35:00,473 --> 00:35:03,682
불가능한 레벨의 암벽타기를
시도할 때 중요한 것 같아요
622
00:35:03,893 --> 00:35:07,511
거대한 도전에 완전히
흡수되서
623
00:35:07,731 --> 00:35:10,564
어떤 다른 생각 조차 할
여유가 없게 만드는 거요
624
00:35:14,070 --> 00:35:15,686
있잖아요,
마음의 상처가 생기면,
625
00:35:15,905 --> 00:35:19,944
그냥 불가능한 벽에
몸을 던지는 거죠.
626
00:35:20,160 --> 00:35:22,151
그래서 폭풍이 부는 동안
위에 앉아서.
627
00:35:22,370 --> 00:35:24,202
내 아내가 나를 떠났고.
628
00:35:24,414 --> 00:35:26,576
내가 같이 등반하던
유일한 사람이었고
629
00:35:26,791 --> 00:35:29,408
그게 거의 10년이고
630
00:35:30,670 --> 00:35:32,707
밤에 포터레지 안에서,
631
00:35:32,922 --> 00:35:35,380
흐느끼고 스스로
측은하게 느끼면서,
632
00:35:35,592 --> 00:35:37,629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을 수도 있는
633
00:35:37,844 --> 00:35:39,551
그 찾기 힘든것을 찾으려하고.
634
00:35:42,140 --> 00:35:43,426
걱정이 됐어요.
635
00:35:43,642 --> 00:35:45,804
그 시점에 타미는 괴로와
하는 거 같았죠.
636
00:35:46,019 --> 00:35:48,056
그래서 이게 다 뭔가하고
보고 싶어서,
637
00:35:48,271 --> 00:35:51,730
초반에는 타미와
같이 올라갔어요.
638
00:35:51,941 --> 00:35:54,979
전 아빠한테
올라가서 로프를 풀어줘서,
639
00:35:55,195 --> 00:36:00,065
루트 한 부분을 제가 올라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어요.
640
00:36:01,576 --> 00:36:04,489
뭐야 이건?
641
00:36:04,704 --> 00:36:07,287
저는 진짜 의구심이 들었어요
이것이 진정으로
642
00:36:07,499 --> 00:36:09,285
실행 가능한 등반인지.
643
00:36:09,501 --> 00:36:10,662
- 조심해
- 그럴게요
644
00:36:10,877 --> 00:36:12,538
- 힘내고
- 넵
645
00:36:12,754 --> 00:36:14,665
그런데 그 기간 동안에,
646
00:36:14,881 --> 00:36:18,090
타미는 어찌됐건
가능할 수 있다고 여긴 것 같아요.
647
00:36:20,303 --> 00:36:22,340
타미는 1년 내내
648
00:36:22,555 --> 00:36:26,219
휘돌고 다니며
더 도운 월의 루트를 찾고,
649
00:36:28,728 --> 00:36:30,435
밑에서 정상까지
650
00:36:30,647 --> 00:36:32,888
지점들을 연결해
651
00:36:33,108 --> 00:36:37,352
언젠가 전체를 프리 클라임으로
올라 갈 수 있기를 바랬죠
652
00:36:37,570 --> 00:36:39,937
결국,
저는 루트를 찾아냈어요
653
00:36:40,156 --> 00:36:43,444
일단 이론상으로는
가능해 보이긴 했죠,
654
00:36:43,660 --> 00:36:45,867
미로에서 길을 찾아낸거
처럼요 아마도
655
00:36:46,746 --> 00:36:48,111
그런데 절대
656
00:36:48,331 --> 00:36:50,948
혼자서는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아차렸죠.
657
00:36:51,167 --> 00:36:55,161
이건 그냥 너무나도 큰 프로젝트이네요
.
658
00:36:55,380 --> 00:36:59,089
베스가 없으니,
다른 파트너를 찾아야했어요,
659
00:37:01,010 --> 00:37:03,627
누군가 내가 믿고 의지할 만한
660
00:37:04,931 --> 00:37:06,888
나를 도와 이 퍼즐을 풀 사람
661
00:37:32,208 --> 00:37:35,166
캐빈을 깨워
커피 좀 마셔야겠네요.
662
00:37:38,465 --> 00:37:40,001
그냥 스트레칭 중.
663
00:37:40,216 --> 00:37:42,002
좋은 생각이네
664
00:37:42,218 --> 00:37:44,550
일어나면 좀 뭉친
것 처럼 느껴져.
665
00:37:44,763 --> 00:37:45,878
기분이 어때?
666
00:37:46,097 --> 00:37:48,259
아직 갑갑하고 목이 아파
좀 아픈거 같아.
667
00:37:48,475 --> 00:37:51,263
내 생각엔 나도
너랑 같은 거 같아.
668
00:37:56,816 --> 00:37:59,558
벽에서 지내기 시작한지
며칠 후 부터,
669
00:37:59,778 --> 00:38:02,110
몇몇 작은 그룹의 사람들이
아래 초원에 모여
670
00:38:02,322 --> 00:38:04,313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어요.
671
00:38:04,532 --> 00:38:06,614
망원경이나
쌍원경을 구해,
672
00:38:06,826 --> 00:38:08,442
진풍경이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죠
673
00:38:08,661 --> 00:38:09,992
오 세상에.
674
00:38:10,205 --> 00:38:12,913
발가벗고 있는거야 뭐야?
675
00:38:14,292 --> 00:38:15,828
제 이름은 탐 에반즈에요
저는
676
00:38:16,044 --> 00:38:18,456
오랜 세월 동안 엘 캐프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찍었어요.
677
00:38:18,671 --> 00:38:20,332
전 보통 겨울에는
오지 않는데,
678
00:38:20,548 --> 00:38:22,630
이건 등반 세계에 있어서
큰 뉴스잖아요.
679
00:38:22,842 --> 00:38:24,833
그리고 타미는 오랫동안
우리 모두에게 관심거리였잖아요.
680
00:38:25,053 --> 00:38:26,543
저는 지금
휴가 중인데,
681
00:38:26,763 --> 00:38:28,504
사크라멘토에서 여기로 와서
저 사람들이
682
00:38:28,723 --> 00:38:31,055
도운 월을 올라가는 것을
지켜 보기로 했어요.
683
00:38:31,267 --> 00:38:33,224
이건 진정 역사적인
순간이죠.
684
00:38:33,436 --> 00:38:35,347
이 순간을 함께하며
목격한다는 건
685
00:38:35,563 --> 00:38:36,894
매우 경이로운 일이죠.
686
00:38:39,859 --> 00:38:42,271
밀고 올라가야죠.
687
00:38:42,487 --> 00:38:46,947
여기 위에 있으니
모든 피치가 놀라워 보여요.
688
00:38:48,910 --> 00:38:51,277
속도를 내야죠.
689
00:38:51,496 --> 00:38:53,783
하루에 하나 또는 두 피치 정도.
690
00:38:54,833 --> 00:38:56,494
그래, 타미.
691
00:38:59,546 --> 00:39:01,207
좋아.
692
00:39:01,422 --> 00:39:02,708
잘했어, 타미. 그래 .
693
00:39:05,260 --> 00:39:06,341
좋아.
694
00:39:07,053 --> 00:39:08,043
Yeah.
695
00:39:12,934 --> 00:39:14,265
그래.
696
00:39:14,477 --> 00:39:15,967
할 수 있어.
697
00:39:16,187 --> 00:39:17,803
그래. 그래, 캐빈.
698
00:39:18,022 --> 00:39:20,480
좋았어, 친구.
699
00:39:20,692 --> 00:39:22,683
- 멋졌다.
- 친구야, 끝내줬다.
700
00:39:22,902 --> 00:39:27,191
벽에서 3일째인데,
10번째 피치에요.
701
00:39:27,949 --> 00:39:29,189
아싸!
702
00:39:29,409 --> 00:39:30,991
아싸. 좋아.
703
00:39:31,202 --> 00:39:33,113
- 잘되고 있어요.
- 잘되고 있지요.
704
00:39:34,873 --> 00:39:36,784
근데 일기 예보에서
705
00:39:37,000 --> 00:39:39,412
내일 엄청 춥고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서,
706
00:39:39,627 --> 00:39:41,288
숼거에요.
707
00:39:43,464 --> 00:39:45,751
긴급 기상정보.
708
00:39:45,967 --> 00:39:49,756
바람, 시속 80키로
120키로 이상의 돌풍 동반.
709
00:39:49,971 --> 00:39:53,134
주의...나무 쓰러짐
전선 끊김,
710
00:39:53,349 --> 00:39:55,215
날아가는 포터레지.
711
00:39:58,771 --> 00:40:00,853
이 사람들은 한겨울에
위에 올라가 있는데,
712
00:40:01,065 --> 00:40:02,726
그건 여지껏 들어본적이 없는 일이에요.
713
00:40:02,942 --> 00:40:04,933
근데 그들에게는 추우면
추울 수록 좋아요
714
00:40:05,153 --> 00:40:07,861
그래야 그 작은 돌출부에
붙어 있을 수 있죠
715
00:40:08,072 --> 00:40:09,983
벽에는 다른 아무도 없어요.
716
00:40:10,199 --> 00:40:13,863
지난 밤에, 온도가
영하 1도까지 떨어졌어요.
717
00:40:14,078 --> 00:40:16,285
그런 조건에서 위에
있다는 건,
718
00:40:16,497 --> 00:40:19,285
끔찍한 일이죠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네요.
719
00:40:23,254 --> 00:40:24,710
캐비니어는 고정됐고
720
00:40:24,923 --> 00:40:28,132
체감온도가 영하 7도 쯤
된데나 뭐래나.
721
00:40:28,343 --> 00:40:30,084
넌 좀 어떠냐 캐빈?
722
00:40:33,139 --> 00:40:35,050
점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723
00:40:35,266 --> 00:40:37,974
엘 캡에서는, 바람이
곧장 아래서 위로 불기 때문에.
724
00:40:38,186 --> 00:40:41,304
레지는 위로 뜨면서
벽에 쿵하고 부딛치게 되죠.
725
00:40:44,776 --> 00:40:46,858
엄마야.
726
00:40:47,070 --> 00:40:50,313
타미는
집에 있는 기분이지.
727
00:40:50,531 --> 00:40:53,068
728
00:40:54,994 --> 00:40:56,610
뭣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729
00:40:56,829 --> 00:40:58,536
난 이런게 좋아.
730
00:41:02,085 --> 00:41:05,453
오늘은 레지에서
지내는게 현명할 것 같아.
731
00:41:07,048 --> 00:41:11,417
어제 폭풍 때문에,
732
00:41:11,636 --> 00:41:13,718
습기들이 얼어 붙어,
733
00:41:13,930 --> 00:41:17,139
엘 캡 꼭대기는 마가리타 잔에
붙어있는 소금 같았어요.
734
00:41:17,350 --> 00:41:20,263
햇빛이 벽 정상에
비추자마자,
735
00:41:20,478 --> 00:41:26,895
얼음들이 우리 위로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736
00:41:31,781 --> 00:41:34,364
우리 캠프 옆으로
날아오는 미사일들.
737
00:41:34,575 --> 00:41:37,408
보기 전에 소리가 들리죠.
738
00:41:37,620 --> 00:41:40,408
전 막 이렇게,
이거 생사가 걸린 상황인걸.
739
00:41:42,417 --> 00:41:44,784
- 방금 거 좆같네.
- 큰거에 안 맞았어?
740
00:41:45,003 --> 00:41:46,789
아니,
근데 완전히 운 좋았다.
741
00:41:48,464 --> 00:41:49,420
무섭다.
742
00:41:49,632 --> 00:41:51,122
이런거 존나 싫어.
743
00:41:51,342 --> 00:41:54,380
큰거 몇개 더 온다
타미는 헬멧을 깜빡했어.
744
00:41:54,595 --> 00:41:56,461
조심해, 타미.
745
00:41:58,349 --> 00:42:01,683
타미는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네, 뭐야 씨발?
746
00:42:01,894 --> 00:42:03,476
언젠 안 그랬어?
747
00:42:03,688 --> 00:42:06,897
타미는 이런 일에
타고 났어요.
748
00:42:07,108 --> 00:42:12,649
근데 저 같은 경우는,
벽에서 편해지는게 오래걸렸죠.
749
00:42:12,864 --> 00:42:15,526
타미는 산에서
자라났다는 것을 알고있죠.
750
00:42:15,742 --> 00:42:18,279
어른이 된 후에도
많은 시간을
751
00:42:18,494 --> 00:42:21,282
엘 캐피탄 프리 클라임을
하며 지냈고요.
752
00:42:21,497 --> 00:42:25,661
하지만 이 캐빈은 산타 로사에서
자랐죠, 제 생각엔 말이죠.
753
00:42:25,877 --> 00:42:28,369
있잖아요, 와인 지방.
754
00:42:28,588 --> 00:42:31,831
산타 로사에서는
바위 타기가 별로 없죠.
755
00:42:32,050 --> 00:42:34,257
- 첫 등반.
- 야호!
756
00:42:34,469 --> 00:42:37,461
차에 떨어지지마.
757
00:42:37,680 --> 00:42:41,969
저는 등반을 동네
체육관에서 배웠어요.
758
00:42:42,185 --> 00:42:44,267
- 잘가, 아가야 재밌게 놀아.
- 갈게요, 엄마.
759
00:42:44,479 --> 00:42:45,810
운전 조심하고.
760
00:42:46,022 --> 00:42:47,979
저는 이런 형태의
등반에 빠졌어요
761
00:42:48,191 --> 00:42:50,023
보울더링이라 불리죠.
762
00:42:50,234 --> 00:42:53,226
보통 9미터 내외인데.
763
00:42:53,446 --> 00:42:55,858
장비가 필요 없죠.
764
00:42:56,074 --> 00:42:58,566
보울더링은 순전히
운동능력과
765
00:42:58,785 --> 00:43:01,026
순수한 형태의
난이도라 할 수 있죠.
766
00:43:04,457 --> 00:43:05,697
보울더링의 모든 것은
767
00:43:05,917 --> 00:43:08,249
가장 어려운 동작들을
실행하는 거에요.
768
00:43:11,005 --> 00:43:14,418
그리고 캐빈은 빠른
속도로 매우 매우 잘하게 됐죠.
769
00:43:15,593 --> 00:43:17,675
세계 최고 중에
한명이 었어요.
770
00:43:20,264 --> 00:43:22,676
하지만 9 미터 내외에서 일 뿐이었죠.
771
00:43:24,519 --> 00:43:28,308
2009년도에, 저는
보울더링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일 때였고
772
00:43:29,524 --> 00:43:32,107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어요.
773
00:43:34,403 --> 00:43:37,987
저는 계속 미래에 벌어질
어떤 것에 대해 듣고 있었는데
774
00:43:38,199 --> 00:43:40,190
그것은 타미가 진행하고 있었던 거였죠.
775
00:43:40,409 --> 00:43:42,525
저는 큰 벽 타는건 전혀 경험이 없었죠.
776
00:43:42,745 --> 00:43:44,406
타미와 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어요.
777
00:43:44,622 --> 00:43:46,863
그런데 저는 뜬금없이 타미에게
메세지를 보냈죠.
778
00:43:47,083 --> 00:43:48,619
"안녕, 혹시 파트너 필요해?"
779
00:43:48,835 --> 00:43:52,328
그리고 완전 놀랍게도, 타미가 말하길
'10월에 요세미티에서 만나."
780
00:43:53,798 --> 00:43:55,709
캐빈은 소문으로
알고 있었어요.
781
00:43:55,925 --> 00:43:58,462
놀랍도록 강인한 보울더링
꼬마였죠.
782
00:43:58,678 --> 00:44:00,294
그리고 전 생각에,
"에라 모르겠다"
783
00:44:00,513 --> 00:44:02,675
"걔가 중요한 자산이 될 수도 있잖아."
784
00:44:02,890 --> 00:44:04,756
게다가, 캐빈만이 관심있는
사람이었어요.
785
00:44:04,976 --> 00:44:07,559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제가 미쳤다 생각했죠.
786
00:44:09,480 --> 00:44:10,436
갔죠.
787
00:44:10,648 --> 00:44:12,355
내 인생에 있어서
전설 같은 인물인,
788
00:44:12,567 --> 00:44:14,023
타미와 같이 서있는데.
789
00:44:14,235 --> 00:44:16,772
존나 얼간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790
00:44:16,988 --> 00:44:19,150
난 뭐야?
엘 캐프에 올라가 본적도 없잖아.
791
00:44:19,365 --> 00:44:20,776
이런 초짜 같은 놈.
792
00:44:20,992 --> 00:44:22,153
바위 덩어리 주변을 타는 것과,
793
00:44:22,368 --> 00:44:24,325
엘 캐피탄을 오르는 건
완전히 다른 거죠.
794
00:44:24,537 --> 00:44:27,325
제일 우선 제가 해야 할 것은
일종의 테스트였죠.
795
00:44:28,583 --> 00:44:30,699
저는 35키로 등 베낭을
줬어요..
796
00:44:30,918 --> 00:44:32,625
영혼이 무너지는 무게죠.
797
00:44:32,837 --> 00:44:34,419
우린 엘 캐프 정상까지
걸어 올라갔죠.
798
00:44:34,630 --> 00:44:36,291
꼭대기에서 하룻밤 보내고.
799
00:44:36,507 --> 00:44:38,043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800
00:44:38,259 --> 00:44:40,421
새벽 3시 15분.
801
00:44:40,636 --> 00:44:41,922
간단한 아침을 조리하고.
802
00:44:42,138 --> 00:44:44,300
보울더링 하려고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일은 절대 없죠.
803
00:44:45,808 --> 00:44:48,516
...그리고 줄을 타고
벽면을 내려가기 시작하죠.
804
00:44:51,731 --> 00:44:54,689
뒤로 걷기 시작하면.
805
00:44:54,901 --> 00:44:57,893
지구 끝에서 한발짝
내딛는 것 같죠.
806
00:45:06,078 --> 00:45:09,696
순식간에 915 미터
공간이 엉덩이 밑에 펼쳐져요.
807
00:45:12,793 --> 00:45:14,158
808
00:45:16,547 --> 00:45:18,129
위에 괜찮아 캐빈?
809
00:45:18,341 --> 00:45:20,298
- 좋아 가방 갖고 왔어.
- 내 신발은?
810
00:45:20,509 --> 00:45:23,922
- 신발도.
- 멋져, 고마워.
811
00:45:24,138 --> 00:45:26,846
완전 초보자가 또 된다는 것은
무서운거에요.
812
00:45:27,058 --> 00:45:28,765
이런 것에 대해선 전혀 몰라요.
813
00:45:30,144 --> 00:45:33,353
고정된 줄에서 유마르 사용
방법을 터득하는거든지.
814
00:45:35,691 --> 00:45:37,728
포터레지를 설치하는 방법이라든지.
815
00:45:45,660 --> 00:45:46,900
미안, 캐빈.
816
00:45:47,119 --> 00:45:50,407
난 그냥 이 부분을
잡고 있을게.
817
00:45:50,623 --> 00:45:53,706
벽면에서 볼일을 보는 방법.
818
00:45:53,918 --> 00:45:56,410
- 그거 신경쓰이지.
- 신경 꺼.
819
00:45:59,340 --> 00:46:03,925
이때까지 저에게
닥칠일에 대해 전혀 몰랐고,
820
00:46:04,136 --> 00:46:07,504
이게 6년이라는 세월을
잡아먹다는 것 역시요.
821
00:46:08,975 --> 00:46:11,433
캐빈이 타미와
합류했을 때,
822
00:46:13,271 --> 00:46:15,512
이혼 이후로 타미가 처음으로
823
00:46:15,731 --> 00:46:17,768
파트너를 갖는 거였어요
824
00:46:19,235 --> 00:46:20,976
볼트 두개가 있고
이어 오래된 볼트가 있고.
825
00:46:21,195 --> 00:46:24,733
저는 우리가 무엇에
직면하게 될지 몰랐지만,
826
00:46:24,949 --> 00:46:28,362
믿음이 있었죠
타미의 세계이니까요.
827
00:46:28,577 --> 00:46:32,115
타미는 이게 어떨지 대해
선명하게 보고 있었어요.
828
00:46:32,331 --> 00:46:34,618
그리고 저는 그것에 대해
믿음을 갖기로 했고요.
829
00:46:37,461 --> 00:46:38,997
초반에 기본적인 전략은
830
00:46:39,213 --> 00:46:41,124
루트를 밑에서 부터 올라가는
것이 아니었어요.
831
00:46:41,340 --> 00:46:43,707
전략은 가장 어려운 구간들을
알아내서
832
00:46:43,926 --> 00:46:45,462
그것들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거였죠.
833
00:46:45,678 --> 00:46:47,919
많은 물음표들이 있었죠.
834
00:46:48,139 --> 00:46:49,721
힘내, 타미.
835
00:46:49,932 --> 00:46:51,468
오케이, 거기로 가.
836
00:46:51,684 --> 00:46:54,016
아 나 이피치를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으로 접근했어
837
00:46:54,228 --> 00:46:55,434
노력해야해
838
00:46:55,646 --> 00:46:57,102
꾸준히 노력해야해
839
00:46:58,691 --> 00:47:01,979
초반에는, 대부분의 일이
무엇이 안 되는지를 알아내는 거였죠.
840
00:47:08,034 --> 00:47:09,365
벽 바로 중반부에서,
841
00:47:09,577 --> 00:47:11,614
우린 옆으로 가로질러
가야만 했어요
842
00:47:11,829 --> 00:47:13,411
힘내.
843
00:47:16,876 --> 00:47:18,662
힘내.
844
00:47:18,878 --> 00:47:20,494
잡을 곳이 전혀 안 보여,
845
00:47:20,713 --> 00:47:23,796
전 타미의 긍적적인 마인드를
끌어 안으려 노력했죠.
846
00:47:26,093 --> 00:47:27,379
가로지르기 다음에는,
847
00:47:27,595 --> 00:47:30,462
2.6미터짜리 매끈한 부분이 나오죠
848
00:47:30,681 --> 00:47:32,046
완전한 평면에
849
00:47:32,266 --> 00:47:35,099
잡을 것은 고사하고
손톱 조차 들어갈 공간이 없죠
850
00:47:35,311 --> 00:47:37,302
단 한가지 방법은 점프하는거죠.
851
00:47:38,981 --> 00:47:40,938
이 말도 안되게 다이내믹한 동작으로.
852
00:47:41,150 --> 00:47:42,265
더 다이노.
853
00:47:42,485 --> 00:47:43,975
전 이게 가능할 거라고
전혀 안 믿었어요
854
00:47:44,195 --> 00:47:45,481
캐빈이 시도하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요.
855
00:47:47,823 --> 00:47:49,564
야 대단해 꽤 근접했었어
856
00:47:49,784 --> 00:47:51,445
캐빈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죠.
857
00:47:51,660 --> 00:47:54,448
힘내, 있는 힘껏.
858
00:47:54,663 --> 00:47:57,200
더 다이노 위로 부터는,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피치 마다
859
00:47:57,416 --> 00:47:58,952
완전히 평평한 화강암인데,
860
00:47:59,168 --> 00:48:00,829
극도로 매끈하죠.
861
00:48:02,088 --> 00:48:04,079
타미는 검지 손가락이
없기 때문에,
862
00:48:04,298 --> 00:48:07,461
엄지를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사용하죠
863
00:48:11,806 --> 00:48:13,296
864
00:48:13,516 --> 00:48:15,302
865
00:48:16,477 --> 00:48:18,309
아이고야, 진짜 어렵다.
866
00:48:18,521 --> 00:48:21,388
13B. 13D.
867
00:48:21,607 --> 00:48:23,644
13C. 14A.
868
00:48:23,859 --> 00:48:26,726
이 루트의 난이도를
이해하려면,
869
00:48:26,946 --> 00:48:31,315
등반 등급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870
00:48:31,534 --> 00:48:33,400
등반가들은 숫자로된 시스템을 사용하여
871
00:48:33,619 --> 00:48:35,826
각 피치의 난이도를
매기죠.
872
00:48:36,038 --> 00:48:38,700
숫자가 높을 수록,
피치는 더 여려워지죠.
873
00:48:38,916 --> 00:48:41,954
5.13이나 5.14 레벨에
도달하면,
874
00:48:42,169 --> 00:48:43,910
그곳은 명장의 구역이죠.
875
00:48:45,881 --> 00:48:47,997
도운 월은 다른 엘 캐프
루트를 다 합한 것 보다
876
00:48:48,217 --> 00:48:51,801
더 많은 어려운 피치들이
존재합니다.
877
00:49:00,146 --> 00:49:01,432
전 늘 이게 헛된 짓이라 생각했죠
878
00:49:01,647 --> 00:49:03,308
그것들을 한번에
한다고 하는게
879
00:49:05,276 --> 00:49:08,394
그건 망상이죠
안 그래요?
880
00:49:08,612 --> 00:49:11,320
몇년 동안은
지속적인 노력이었죠.
881
00:49:11,532 --> 00:49:16,652
매해 봄과 가을 마다 와서
몇 달간씩이요
882
00:49:19,832 --> 00:49:22,494
제발.
883
00:49:23,961 --> 00:49:27,374
벽에서 지내게 되면
큰 댓가를 치루게 되죠.
884
00:49:27,590 --> 00:49:29,797
이게 엘 캐프가
발에게 벌인 짓이야.
885
00:49:30,009 --> 00:49:31,966
올라가서 며칠씩
지내고...
886
00:49:32,178 --> 00:49:34,670
와 세상에나
체공시간 좀 봐.
887
00:49:35,890 --> 00:49:38,382
...내려와서 쉬고,
888
00:49:38,601 --> 00:49:39,636
다시 또 하고
889
00:49:39,852 --> 00:49:42,594
항상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890
00:49:42,813 --> 00:49:43,928
야 절루 가!
891
00:49:46,484 --> 00:49:48,191
힘내 캐빈
할 수 있어
892
00:49:50,446 --> 00:49:51,857
- 거의 됐는데
- 아, 발목 삐었어
893
00:49:52,072 --> 00:49:53,608
- 괜찮아?
- 아 씨발
894
00:49:53,824 --> 00:49:56,065
포기할 이유가
널렸죠
895
00:49:57,703 --> 00:49:59,034
아 씨발
896
00:49:59,246 --> 00:50:02,455
아 갈비뼈가 부러졌거나
삐뚤어진 것 같아
897
00:50:02,666 --> 00:50:04,031
병원에 가야해.
898
00:50:04,251 --> 00:50:05,582
어쩌면 갈비뼈가 그냥
제자리로 돌아올 지도 몰라
899
00:50:05,794 --> 00:50:08,252
만약 그렇게 되면
오늘 밤 다시 올라간다.
900
00:50:09,256 --> 00:50:11,338
타미는 집념에 싸여 있었어요.
901
00:50:13,052 --> 00:50:14,793
그래 캐빈!
그래!
902
00:50:15,012 --> 00:50:17,344
한동안은
타미가 완전히 미친 줄 알았어요.
903
00:50:17,556 --> 00:50:19,342
그래!
904
00:50:21,727 --> 00:50:23,058
'야호!
905
00:50:23,270 --> 00:50:26,103
906
00:50:30,486 --> 00:50:32,978
벽에서 같이
지내지 않을 때는,
907
00:50:33,197 --> 00:50:35,313
집으로 돌아가,
908
00:50:36,700 --> 00:50:38,782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909
00:50:41,080 --> 00:50:44,072
아 더러워 머리가
기름으로 떡졌잖아.
910
00:50:45,709 --> 00:50:48,076
알았어, 그냥 엄마 노릇
하는거야.
911
00:50:50,297 --> 00:50:52,664
편안한 휴식을 취하려 노력하죠
912
00:50:52,883 --> 00:50:57,093
그리고 다음 시도를 위해
동기 부여를 하고요.
913
00:51:01,141 --> 00:51:02,472
도운 월에 있지 않을 경우에는,
914
00:51:02,685 --> 00:51:05,803
콜로라도에서 혼자
살면서,
915
00:51:06,021 --> 00:51:08,228
훈련하고 집중했죠
916
00:51:08,440 --> 00:51:10,522
전 좀 외로웠죠, 솔직히 말해서
917
00:51:11,569 --> 00:51:13,810
베카라는 여자를 만났어요
918
00:51:14,029 --> 00:51:15,394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죠
919
00:51:15,614 --> 00:51:17,981
타미는 친절하고
사려 깊긴했는데,
920
00:51:18,200 --> 00:51:21,158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분명했던게
921
00:51:21,370 --> 00:51:25,864
도운 월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다는 거 였어요
922
00:51:26,083 --> 00:51:27,539
그냥 단순한 등반이 아니었어요.
923
00:51:29,086 --> 00:51:30,872
온통 마음을 빼았겼죠.
924
00:51:32,840 --> 00:51:36,253
관계를 지속하려고
노력했는데,
925
00:51:36,468 --> 00:51:39,256
타미는 몇달 씩 요세미티로
가 있었고,
926
00:51:39,471 --> 00:51:41,929
모든 것을 도운 월에
쏟아 부었죠
927
00:51:44,643 --> 00:51:48,602
몇년 동안,
타미는 자신의 인생을 걸고
928
00:51:48,814 --> 00:51:52,603
남아있는 모든 자신의 몸과
정신을
929
00:51:55,195 --> 00:51:58,233
이 불가능한 도전에 쏟아 부었죠
930
00:51:58,449 --> 00:52:01,157
전 우리가 진짜 알 수가 없었어요
우리가 시간만 낭비하는 건지
931
00:52:01,368 --> 00:52:04,952
아님 어떤 대단한 걸
쫒고 있는 건지.
932
00:52:05,164 --> 00:52:06,199
힘내!
933
00:52:10,461 --> 00:52:11,622
저는 요세미티로 가서
934
00:52:11,837 --> 00:52:13,373
초원에 서서 타미를
지켜봤는데.
935
00:52:13,589 --> 00:52:14,954
완전히 터무니 없어 보였어요.
936
00:52:15,174 --> 00:52:16,881
아 이런
937
00:52:17,092 --> 00:52:20,460
우리 모두 헌신적인 사람들을
존경하긴 하지만
938
00:52:20,679 --> 00:52:23,421
어떨 때는
이런 생각을 하게되죠,
939
00:52:23,641 --> 00:52:27,179
헌신과 집착을 가르는
경계선은 어디인가 하고요
940
00:52:30,981 --> 00:52:34,645
타미는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었죠
941
00:52:34,860 --> 00:52:37,477
이 등반은 애간장을
타게 만들어요
942
00:52:37,696 --> 00:52:39,858
애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래요
943
00:52:40,074 --> 00:52:42,441
944
00:52:42,660 --> 00:52:44,526
- 아, 떨어졌어
945
00:52:44,745 --> 00:52:48,158
아 정말로 그런 걸 하면서
800번 넘게 실패했는데
946
00:52:48,374 --> 00:52:51,742
어떻게 계속 그 벽에
머리를 들이댈 수 있는거죠?
947
00:52:51,960 --> 00:52:53,371
몇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948
00:52:53,587 --> 00:52:56,625
우린 꿈을 성취하는데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죠.
949
00:52:57,591 --> 00:52:59,832
타미는 정말로 열심히 했죠.
950
00:53:00,052 --> 00:53:01,793
내가 지금 왜 울고있지?
951
00:53:02,012 --> 00:53:04,174
이 프로젝트! 아우!
952
00:53:04,390 --> 00:53:05,471
이걸 보고 있으면
953
00:53:05,683 --> 00:53:07,014
전 타미가 감당하지 못할 일을
저지르는게 아닌가 싶어요.
954
00:53:07,226 --> 00:53:09,388
니가 내려오니
참 좋다.
955
00:53:12,022 --> 00:53:14,889
그 모든 실패들을 겪으면서
저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죠
956
00:53:15,109 --> 00:53:18,067
어쩌면 이 등반은
정말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957
00:53:19,196 --> 00:53:21,153
내 실력이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958
00:53:39,007 --> 00:53:41,419
- 안녕
- 안녕
959
00:53:45,347 --> 00:53:48,180
타미와 캐빈이 올라가 있은지
8일째 되는데
960
00:53:48,392 --> 00:53:50,258
중간쯤 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961
00:53:50,477 --> 00:53:53,845
110키로 바람과 떨어지는
얼음도 겪었고
962
00:53:54,064 --> 00:53:55,975
여러군데의 어려운 코스를
올라 갔죠.
963
00:53:56,191 --> 00:53:59,058
이제 오늘은 매우 어려운
부분을 해내야 하는데
964
00:53:59,278 --> 00:54:01,861
그건 여기고요, 이 횡단 구역을
둘은 건너가야 해요
965
00:54:02,072 --> 00:54:04,154
14D, 아마 그럴거에요
966
00:54:04,366 --> 00:54:08,360
이걸 성공한다면
굉장히 희망적이죠
967
00:54:11,290 --> 00:54:15,249
이 914미터 짜리
퍼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968
00:54:15,461 --> 00:54:17,953
바로 이 횡단이죠.
969
00:54:18,172 --> 00:54:19,458
이 루트의 밑 부분은
970
00:54:19,673 --> 00:54:24,258
희미한 균열과 코너들이
잇달아 있었죠
971
00:54:24,470 --> 00:54:29,180
그치만 300미터 이상 올라가면
그런 균열들과 코너가 사라집니다.
972
00:54:29,391 --> 00:54:32,258
90미터 옆으로는
또다른 형태의 각들로 이루어져
973
00:54:32,478 --> 00:54:34,435
정상까지 연결되죠
974
00:54:35,731 --> 00:54:36,937
문제는,
975
00:54:37,149 --> 00:54:39,436
어떻게 이 벽 한가운데
위치한 90미터 짜리의
976
00:54:39,651 --> 00:54:41,608
평평한 부분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건가 입니다.
977
00:54:41,820 --> 00:54:43,777
바위에
이런 줄이 있는데
978
00:54:43,989 --> 00:54:45,900
색깔과 질감이
약간 다르죠
979
00:54:46,116 --> 00:54:47,698
이 줄 위와 아래는
980
00:54:47,910 --> 00:54:49,366
프리 클라임으로 오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981
00:54:49,578 --> 00:54:51,785
하지만 그 줄 역시도
982
00:54:51,997 --> 00:54:55,035
잡을 곳이 거의 없는 형태로
이루어져있죠
983
00:54:55,250 --> 00:54:59,790
지난 6년간
100일 이상을 소비하며
984
00:55:00,005 --> 00:55:02,212
이 횡단구역을 건너가려
시도했죠.
985
00:55:02,424 --> 00:55:04,540
그 하나의 피치를
수천번 시도했죠.
986
00:55:06,011 --> 00:55:08,673
전 성공한 적이 없어요.
987
00:55:08,889 --> 00:55:10,630
이제 우리가 해내야죠
최초로 말이에요...
988
00:55:10,849 --> 00:55:13,841
타미가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989
00:55:14,061 --> 00:55:16,428
...잠시 후
시도 개시.
990
00:55:17,648 --> 00:55:18,888
가서 끝내.
991
00:55:28,826 --> 00:55:30,362
정말로 불안하게 만들죠
992
00:55:30,577 --> 00:55:32,784
어느 순간에 미끄러질지
몰라요
993
00:55:42,130 --> 00:55:43,495
이게 참 재밌는게
994
00:55:43,715 --> 00:55:47,208
이 914미터 짜리 벽에서
모든 것이 몇 미리 밖에 안 되는
995
00:55:47,427 --> 00:55:50,385
손끝에 닿는 부분에
달려 있다는게요
996
00:55:50,597 --> 00:55:53,760
온 세상이 조그만 한 곳으로
몰리는 거죠
997
00:55:53,976 --> 00:55:56,593
건너는 단 한가지 방법은,
998
00:55:56,812 --> 00:55:59,349
작은 연결 동작들로
구성된 움직임인데
999
00:55:59,565 --> 00:56:01,852
완벽하게 해내야만 하죠.
1000
00:56:02,067 --> 00:56:04,024
구멍 하나만 놓쳐도
불가능하고
1001
00:56:04,236 --> 00:56:05,977
1002
00:56:06,196 --> 00:56:08,528
그걸 잘 못 잡아도
불가능 하게되죠
1003
00:56:08,740 --> 00:56:09,730
좋아.
1004
00:56:12,953 --> 00:56:15,285
우린 번갈아 시도하죠.
1005
00:56:16,582 --> 00:56:19,825
타미가 줄을 연결하고
바로 시작하죠
1006
00:56:20,043 --> 00:56:21,829
좋아.
끝내버려, 타미.
1007
00:57:11,595 --> 00:57:13,711
그 날카로운 곳들을
잡아야하는데,
1008
00:57:13,931 --> 00:57:15,467
마치 면도날 같죠.
1009
00:57:20,187 --> 00:57:21,427
그래!
1010
00:57:23,440 --> 00:57:25,351
가능한 최대한으로 벌리는데
1011
00:57:27,736 --> 00:57:29,352
그래!
1012
00:57:30,614 --> 00:57:32,196
그렇게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1013
00:57:46,713 --> 00:57:49,330
갑자기 어떤 자신감이 들었어요.
1014
00:57:53,971 --> 00:57:58,306
어떤 손가락이 어떤 잡을 곳에
가야하는 지 정확히 알았고,
1015
00:57:58,517 --> 00:58:02,727
바위에 있는 그 작은 주름들 어디에 쯤
내 신발을 박아야 하는 지를요.
1016
00:58:14,783 --> 00:58:17,525
몇년간 그 피치에서
했던 것들이,
1017
00:58:17,744 --> 00:58:20,452
이 마법 같이 놀라운 방식으로
제게 다가왔어요.
1018
00:58:20,664 --> 00:58:22,200
그래, 힘내!
1019
00:58:22,416 --> 00:58:23,781
그래!
1020
00:58:25,877 --> 00:58:27,083
1021
00:58:27,295 --> 00:58:29,332
1022
00:58:34,761 --> 00:58:36,502
1023
00:58:36,722 --> 00:58:39,009
타미가 15번 피치를
성공했다고 들었을 때,
1024
00:58:39,224 --> 00:58:41,932
저의 반응은,
"농담하는거 아냐?"
1025
00:58:44,187 --> 00:58:45,598
처음으로,
1026
00:58:45,814 --> 00:58:49,148
저는 이 남자들이 정말 이거에
성공할 수도 있겠구나 했죠.
1027
00:58:51,653 --> 00:58:53,644
타미가 건너갔을 때,
1028
00:58:53,864 --> 00:58:55,855
그건 중요한 순간이었어요.
1029
00:58:56,074 --> 00:58:59,533
모든게 잘 되고 있었고
이제 제 차례였죠
1030
00:59:08,879 --> 00:59:10,790
지난 몇년간, 우리는
1031
00:59:11,006 --> 00:59:14,124
어떤 경우에는 밤이 가장
좋은 조건이라는 걸 알게됐죠
1032
00:59:16,261 --> 00:59:18,172
더 춥고, 건조해서
1033
00:59:18,388 --> 00:59:20,720
바위의 마찰력이
더 좋아지죠
1034
00:59:22,350 --> 00:59:24,887
처음에는 무섭죠.
1035
00:59:25,103 --> 00:59:28,562
그치만 조금 지나면, 내가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잊게 되고
1036
00:59:28,774 --> 00:59:31,812
등반에 집중할 수
있게되죠.
1037
00:59:51,129 --> 00:59:52,711
몇번 시도를 했는데.
1038
00:59:53,590 --> 00:59:56,582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죠
1039
00:59:56,802 --> 00:59:59,965
우린 줄을 타고 횡단 구역
밑의 캠프로 내려왔어요.
1040
01:00:01,681 --> 01:00:05,549
저는 타미로 인해 고무되어 있었지만
약간 스트레스를 느꼈죠
1041
01:00:08,522 --> 01:00:11,514
그렇게 타미는 횡단 구역을
건너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1042
01:00:11,733 --> 01:00:14,100
아직 더 다이노를
통과해야 하고
1043
01:00:14,319 --> 01:00:16,651
와이노 타워까지의 장거리도 남아 있습니다.
1044
01:00:22,285 --> 01:00:25,152
하지만 우선, 캐빈이 쫒아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해요
1045
01:00:39,553 --> 01:00:40,964
여보세요?
1046
01:00:41,179 --> 01:00:42,590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타임즈의 존 브랜치에요".
1047
01:00:42,806 --> 01:00:44,888
- '위에 상황은 어때요?'
- 괜찮아요 존.
1048
01:00:45,100 --> 01:00:47,558
'타미 지난 밤에 15번 까지
성공한 거 알고 있어요.
1049
01:00:47,769 --> 01:00:49,180
'아주 흥미진진해서 그런데,
1050
01:00:49,396 --> 01:00:51,057
'조금만 시간 내서 말 좀
나눌 수 있으면 고맙겠네요.'
1051
01:00:51,273 --> 01:00:53,389
우린 항상 기사 거리를
찾고 있는데 그건 약간
1052
01:00:53,608 --> 01:00:55,064
주류 스포츠 세계에서
벗어난 것 들이죠.
1053
01:00:55,277 --> 01:00:56,813
우리가 어려운 피치를
시작 할 때 마다...
1054
01:00:57,028 --> 01:01:00,396
전 도운 월과 타미 콜드웰의
도전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1055
01:01:00,615 --> 01:01:03,698
타미가 15번 피치에 성공했다고
들었을 때 저는,
1056
01:01:03,910 --> 01:01:05,992
이게 만약 성공할 거라면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죠.
1057
01:01:06,204 --> 01:01:07,490
저희는
1058
01:01:07,706 --> 01:01:09,947
이게 올해 최고의 등반 이야기
일 뿐만이 아니라,
1059
01:01:10,167 --> 01:01:11,202
우리 세대의 사건이라는 걸 알고 있었죠.
1060
01:01:11,418 --> 01:01:13,000
'후속 기사에 대해도
얘기 해봤고.'
1061
01:01:13,211 --> 01:01:14,326
재빨리 기사를 작성 했어요.
1062
01:01:14,546 --> 01:01:17,789
다음날
기사가 신문에 났는데
1063
01:01:18,008 --> 01:01:19,840
뉴욕 타임즈 1면에
나갔죠
1064
01:01:20,051 --> 01:01:21,382
그리고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1065
01:01:21,595 --> 01:01:24,553
뉴욕타임즈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였죠.
1066
01:01:24,764 --> 01:01:26,254
수 많은 댓글들
수 많은 질문들
1067
01:01:26,474 --> 01:01:27,259
사람들이 관심이 많았죠
1068
01:01:27,475 --> 01:01:28,965
존 브랜치,
1069
01:01:29,186 --> 01:01:31,518
그 퓰리처 상을 받은
기자가 이 걸 잡았다는 것
1070
01:01:31,730 --> 01:01:34,438
자체로 힘이 실리게 되죠
1071
01:01:34,649 --> 01:01:36,356
그러면서 거기서
점점 더 커져가는 거죠
1072
01:01:36,568 --> 01:01:38,559
후속 기사가
나왔고
1073
01:01:38,778 --> 01:01:40,815
세계 각 메인 뉴스 미디어의
1074
01:01:41,031 --> 01:01:44,069
요청으로 넘쳐나게 됐죠
1075
01:01:44,284 --> 01:01:46,696
이거 한번 상상해 보세요.
우리 다음 초대 손님이
1076
01:01:46,912 --> 01:01:49,529
높은 허공에 매달려 저희와
대화한다는 것을요
1077
01:01:49,748 --> 01:01:52,365
'저희는 포터레지에 앉아 있는데
그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1078
01:01:52,584 --> 01:01:54,916
이루어진 떠있는 간이침대와 같은 거죠
1079
01:01:55,128 --> 01:01:57,335
프로 등반가
타미 콜드웰로서
1080
01:01:57,547 --> 01:01:59,333
열흘 째 접어드는
1081
01:01:59,549 --> 01:02:01,961
세계에서 가장 벅찬 등반으로
여겨지는 도전 중에 있습니다.
1082
01:02:02,177 --> 01:02:03,713
이건 완전 미쳤다.
1083
01:02:03,929 --> 01:02:05,135
'행운을 빌어요.'
1084
01:02:05,347 --> 01:02:06,837
네
고마워요
1085
01:02:08,558 --> 01:02:10,890
누가 끊는거지?
잘 모르겠네
1086
01:02:13,063 --> 01:02:16,772
끝나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안 알려주잖아
1087
01:02:18,735 --> 01:02:20,601
세상에나!
1088
01:02:20,820 --> 01:02:22,310
며칠이나 걸리는 거지?
1089
01:02:22,530 --> 01:02:23,861
순식간에,
1090
01:02:24,074 --> 01:02:26,031
군중들이 계곡으로
몰리기 시작했어요
1091
01:02:26,243 --> 01:02:29,110
이제 이 두명의 미국 등반가가
벌이는 역사적인 위업으로 돌려보죠
1092
01:02:29,329 --> 01:02:31,161
요세미티 절벽위에
걸터 앉아
1093
01:02:31,373 --> 01:02:33,865
엘 캐피탄의 유명한
가파른 면에서
1094
01:02:34,084 --> 01:02:37,418
이런 난리치는 미디어들이
저는 이상했어요
1095
01:02:37,629 --> 01:02:38,960
세기의 등반.
1096
01:02:39,172 --> 01:02:40,253
대단한 일이네요.
1097
01:02:40,465 --> 01:02:42,456
진정한 클리프행어
제가 방금 그렇게 말한거 맞나요?
1098
01:02:42,676 --> 01:02:44,587
그냥 터무니 없는 소리들을
늘어놨죠
1099
01:02:44,803 --> 01:02:46,214
- 두명의 미국인 하이커들이.
- 데어데블즈(무모한 사람들)
1100
01:02:46,429 --> 01:02:47,669
- 스릴 추구자들.
- 아드레날린 중독자들.
1101
01:02:47,889 --> 01:02:49,800
엘 캐피탄으로 알려진
절벽을 훓어 내리며
1102
01:02:50,016 --> 01:02:51,427
저건 엘 캐프도 아니구요.
1103
01:02:51,643 --> 01:02:53,850
등반 도구도 없이
올라가며
1104
01:02:54,062 --> 01:02:56,895
저는 요세미티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과 같은 장비를 장착했는데.
1105
01:02:57,107 --> 01:03:00,725
두번째 사진이 좋은데
좀 더 오래 보고 있죠.
1106
01:03:00,944 --> 01:03:03,561
도운 월은 언제나
개인적인 여정이었는데
1107
01:03:03,780 --> 01:03:05,487
이거 안 좋은 발상이네요.
1108
01:03:06,241 --> 01:03:07,527
뻔하게도,
1109
01:03:07,742 --> 01:03:09,608
그것과 전혀 다른 것으로
변질되고 말았죠.
1110
01:03:09,828 --> 01:03:11,660
어떻게 저런게 가능한지
정말 이해가 안 돼요.
1111
01:03:11,871 --> 01:03:13,737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이해가 안 되네요.
1112
01:03:13,957 --> 01:03:14,992
도전이죠.
1113
01:03:15,208 --> 01:03:17,666
그래요 도전 그 자체요
사양할래요
1114
01:03:17,877 --> 01:03:21,120
갑자기 전 세계가
이 등반을 지켜 보고 있었죠
1115
01:03:21,339 --> 01:03:24,923
그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타이밍은 아니었던게,
1116
01:03:27,345 --> 01:03:29,632
저는 15번 피치를
해야했거든요.
1117
01:03:31,725 --> 01:03:34,467
이 시점에
두 사람은 횡단 구간
1118
01:03:34,686 --> 01:03:36,893
60미터 아래 쯤에
베이스 캠프를 꾸렸죠
1119
01:03:37,105 --> 01:03:38,436
그래서 캐빈이 오를 준비가 됐을 때,
1120
01:03:38,648 --> 01:03:41,265
고정된 로프를 타고 올라가
15번 피치를 시작하는거죠
1121
01:03:44,446 --> 01:03:46,778
타미가 줄을 풀어 줄 준비를하고,
1122
01:03:46,990 --> 01:03:50,199
캐빈은 그 거 건너기를
시도하는거죠.
1123
01:03:50,410 --> 01:03:52,777
지금이 이 등반에서
사실상 큰 순간이 될 거야.
1124
01:03:52,996 --> 01:03:54,987
이걸 보려고 오늘
먼길을 타고 왔어요.
1125
01:03:57,083 --> 01:04:00,041
가능한한 빨리
15번 피치를 통과해
1126
01:04:00,253 --> 01:04:02,369
타미가 도달한 곳 까지
따라잡는 것이
1127
01:04:02,589 --> 01:04:04,330
중요했어요.
1128
01:04:11,556 --> 01:04:13,263
힘내 캐빈
할 수 있어
1129
01:04:19,522 --> 01:04:21,433
1130
01:04:21,649 --> 01:04:24,641
떨어질 때 마다
피치 시작점으로 돌아가,
1131
01:04:24,861 --> 01:04:27,102
최소한 1시간 정도 쉬고...
1132
01:04:29,282 --> 01:04:31,114
...다시 시도하는거죠
1133
01:04:33,870 --> 01:04:36,908
매 시도마다,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1134
01:04:37,123 --> 01:04:38,454
에너지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죠.
1135
01:04:40,001 --> 01:04:41,867
모든게 부드럽게 진행됐었죠
1136
01:04:42,087 --> 01:04:44,499
조거슨이 15번 피치를
잡아내지 못하기 전까지는요
1137
01:04:44,714 --> 01:04:46,546
극한 난이도의 등반에
저지 당했습니다.
1138
01:04:46,758 --> 01:04:48,044
면도날 처럼 날카로운 손잡이에 의해
1139
01:04:48,259 --> 01:04:49,715
손끝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1140
01:04:49,928 --> 01:04:51,259
모두가
1141
01:04:51,471 --> 01:04:53,553
절벽 한 복판에서 생활하는
두사람에게 쏠려있었고...
1142
01:04:53,765 --> 01:04:56,223
역사적인 순간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멈춰있습니다.
1143
01:04:56,434 --> 01:04:57,799
...그 중 하나가 막힌거죠
1144
01:04:58,019 --> 01:04:59,384
1145
01:04:59,604 --> 01:05:01,936
캐빈 조거슨은 막힌 상태죠
1146
01:05:02,148 --> 01:05:04,105
- 거의 됐는데
- 그러게
1147
01:05:04,317 --> 01:05:07,275
거기서 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어
1148
01:05:07,487 --> 01:05:09,569
이건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1149
01:05:09,781 --> 01:05:13,365
말그대로 실시간으로
눈앞에 펼쳐지는거에요
1150
01:05:13,576 --> 01:05:16,193
제가 확신하건데
피치가 뭔지도 모르던 사람들이
1151
01:05:16,413 --> 01:05:18,745
"15번 피치! 힘내 캐빈!
할 수있어!"하며 외치고 있어요
1152
01:05:21,584 --> 01:05:23,450
할 수 있어
그거 진짜 다 됐었는데
1153
01:05:23,670 --> 01:05:26,253
등반을 안 하며
며칠을 보냈어요
1154
01:05:26,464 --> 01:05:30,002
그냥 줄을 풀어 주며 캐빈이
15번 피치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요
1155
01:05:35,723 --> 01:05:38,806
그건 캐빈이 여지껏 올라가봤던
어떤 피치 보다 어려운 거였죠
1156
01:05:39,018 --> 01:05:40,600
썅!
1157
01:05:40,812 --> 01:05:43,554
계속 떨어질 뿐이었죠
1158
01:05:43,773 --> 01:05:46,936
전 솔직히 캐빈이 성공할 거라는
희망이 사라지기 시작했죠
1159
01:05:47,152 --> 01:05:49,814
지난 밤이 15번 피치와의
1160
01:05:50,029 --> 01:05:52,691
전투 3일 째 였는데
1161
01:05:52,907 --> 01:05:57,071
아직 성공 못 했어요
1162
01:05:57,287 --> 01:06:01,872
그렇게 많은 시도 후에
손가락을 망가뜨렸죠
1163
01:06:02,083 --> 01:06:07,328
그래서 하루 쉬기로 하고
손가락이 낫기를 바랬죠
1164
01:06:12,886 --> 01:06:16,379
그러는동안,
타미는 며칠동안 등반을 못했어요
1165
01:06:17,682 --> 01:06:18,968
이쯤에서 타미에게 들어야 할 생각은,
1166
01:06:19,184 --> 01:06:22,393
더이상 무작정 캐빈을 기다릴 수 없어죠.
1167
01:06:22,604 --> 01:06:24,595
제 말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1168
01:06:24,814 --> 01:06:27,727
t그 정도의 시간을 벽에서
지내봤다는 거에요.
1169
01:06:27,942 --> 01:06:30,730
월에서 지내는 건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요.
1170
01:06:30,945 --> 01:06:32,356
그냥 혹독하죠.
1171
01:06:32,572 --> 01:06:34,108
걷는 건 고사하고.
1172
01:06:34,324 --> 01:06:36,065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죠
1173
01:06:36,284 --> 01:06:40,198
정상적인 음식도 못 먹고
물도 충분히 못 마시죠
1174
01:06:40,413 --> 01:06:43,701
그런 상태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가기는 힘들어요.
1175
01:06:43,917 --> 01:06:47,285
하루 하루 지날 때 마다,
타미는 아마도 갑자기 질려버린 것 같아요
1176
01:06:47,504 --> 01:06:48,744
아님 분위기가 바꼈던지.
1177
01:06:48,963 --> 01:06:52,081
저는 계속 진행해야
할 것만 같았어요.
1178
01:06:52,300 --> 01:06:54,587
그래서 둘은 계획을 짰죠.
1179
01:06:54,802 --> 01:06:57,385
타미는 그대로 밀고 나가
다이노 피치에 도전하면서,
1180
01:06:57,597 --> 01:07:00,635
캐빈이 언젠가 15번을
건너서
1181
01:07:00,850 --> 01:07:02,682
따라잡기를 바랬죠.
1182
01:07:02,894 --> 01:07:05,431
그날밤,
우린 고정된 줄을 잡고 올라가서
1183
01:07:05,647 --> 01:07:08,730
저는 피치 16번 다이노 피치를
타미가 하는 동안 줄을 풀어주기로 했어요
1184
01:07:10,151 --> 01:07:11,391
저는 다이노 동작을
1185
01:07:11,611 --> 01:07:13,568
몇년간 수백번을
시도했어요
1186
01:07:17,825 --> 01:07:18,815
한번도 성공 못 했죠
1187
01:07:19,035 --> 01:07:21,902
집에 조그만 헛간을
지어놓고,
1188
01:07:22,121 --> 01:07:25,830
이 바보 같은 동작을
연습했어요
1189
01:07:26,042 --> 01:07:27,874
마지막으로 밀어 부치기
바로 직전에,
1190
01:07:28,086 --> 01:07:29,497
저는 완전히 좌절감에 빠진 상태에서,
1191
01:07:29,712 --> 01:07:32,704
벽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었어요
1192
01:07:32,924 --> 01:07:37,168
저는 그 아래와 주변에 있는
틈들과 모서리들을 살피기 시작했죠
1193
01:07:37,387 --> 01:07:39,469
그래서 생각해낸게
1194
01:07:39,681 --> 01:07:42,469
가장 터무니없는 피치 등반을
하기로 했죠
1195
01:07:42,684 --> 01:07:45,472
타미의 발상은 그냥
큰 원을 그리며 다이노를
1196
01:07:45,687 --> 01:07:47,849
돌아서 올라가는 건데
저는 이렇게, "정말로?"
1197
01:07:48,064 --> 01:07:49,805
그래서 2.5미터를 가는 대신
돌아서...?
1198
01:07:50,024 --> 01:07:52,607
응, 60미터 정도 오르는거지
1199
01:07:52,819 --> 01:07:56,778
타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내려가기를 하고 있어요
1200
01:07:56,990 --> 01:08:00,733
어려운 오르기 동작이랑
어려운 가로지기를 하는데
1201
01:08:00,952 --> 01:08:01,987
이제 내려가기도 더 해야겠네요
1202
01:08:02,203 --> 01:08:04,865
그러면, 완벽한 세트가 되잖아요
1203
01:08:06,499 --> 01:08:08,786
아래로 내려가는 건
너무나도 부자연스럽죠
1204
01:08:09,002 --> 01:08:10,117
떨어진다
1205
01:08:10,336 --> 01:08:13,169
그건 마치
뒤로 뛰는 것 같은거죠
1206
01:08:15,383 --> 01:08:16,965
끔찍한 느낌이네.
1207
01:08:34,444 --> 01:08:35,980
좋아, 타미
1208
01:08:37,280 --> 01:08:38,862
1209
01:08:45,705 --> 01:08:47,412
그래. 집중하고
1210
01:08:49,751 --> 01:08:51,116
좋아
1211
01:08:53,296 --> 01:08:54,786
이 고리 같은 피치는,
1212
01:08:55,006 --> 01:08:58,419
마치 길을 건너려고
한블럭 돌아가는 거 같은거죠
1213
01:08:58,635 --> 01:09:00,842
좀 터무니없는 짓이죠
1214
01:09:02,305 --> 01:09:04,387
한편으로는 기가막힌 발상이면서요
1215
01:09:04,599 --> 01:09:05,805
그래.
1216
01:09:06,517 --> 01:09:07,678
그래.
1217
01:09:10,021 --> 01:09:11,932
수 년간 타미에게
문을 닫고 있던
1218
01:09:12,148 --> 01:09:13,388
그 것을,
1219
01:09:13,608 --> 01:09:17,397
타미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1220
01:09:17,612 --> 01:09:19,728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냈죠.
1221
01:09:19,947 --> 01:09:21,483
1222
01:09:21,699 --> 01:09:23,281
더 다이노!
1223
01:09:23,993 --> 01:09:25,950
1224
01:09:39,050 --> 01:09:40,632
손가락은 어때?
1225
01:09:42,261 --> 01:09:45,253
빨리 안 낫네,
1226
01:09:45,473 --> 01:09:48,556
짜증나
1227
01:09:48,768 --> 01:09:52,853
캐빈이 손가락이
낫기를 기다리는 동안,
1228
01:09:53,064 --> 01:09:57,058
타미는 계속 밀어붙여
더 높이 올라갔죠
1229
01:09:57,276 --> 01:09:58,812
항상 하는 것이 뭐냐하면,
1230
01:09:59,028 --> 01:10:00,939
피치 끝에 도달하면
로프를 고정해 내버려두고
1231
01:10:01,155 --> 01:10:02,611
다시 캠프로 내려오죠
1232
01:10:02,824 --> 01:10:06,067
다음날 로프를 타고 그
최고 지점까지 올라가
1233
01:10:06,285 --> 01:10:07,946
거기서 부터 계속 하는겁니다.
1234
01:10:08,162 --> 01:10:09,994
둘이서 서로
다른 곳에서
1235
01:10:10,206 --> 01:10:11,913
진행하고 있지만,
1236
01:10:12,125 --> 01:10:14,457
서로 같이 진행하는 거에요
캐빈은 타미 로프를,
1237
01:10:14,669 --> 01:10:18,583
풀어주다가 타미가 끝나면 다시
캠프로 돌아 오니까요
1238
01:10:21,467 --> 01:10:23,333
타미는 점점 더 전진하면서.
1239
01:10:32,687 --> 01:10:36,555
올라가는 피치가 늘어감에 따라
제가 막힌 곳에서 멀어지고 있죠
1240
01:10:38,025 --> 01:10:39,356
하나 또 끝냈고
1241
01:10:39,569 --> 01:10:42,061
우리 최고 지점 사이에
거리가 멀어져
1242
01:10:42,280 --> 01:10:44,317
제가 정해진 시간 내에
1243
01:10:44,532 --> 01:10:46,523
간격을 좁히기는 건 불가능하죠
1244
01:10:46,743 --> 01:10:48,325
제가 그걸 하지 않는다면요
1245
01:10:48,536 --> 01:10:50,527
매번 캐빈의 포터레지를
쳐다볼 때 마다,
1246
01:10:50,747 --> 01:10:52,613
캐빈은 뉴스를
보고 있거나,
1247
01:10:52,832 --> 01:10:54,743
손끝을 져다보고 있거나,
1248
01:10:54,959 --> 01:10:56,370
중얼거리고 있었죠.
1249
01:10:56,586 --> 01:10:59,374
이 상태가 좋아보인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있어.
1250
01:11:03,217 --> 01:11:04,628
타미, 아이브프로픈 갖고있어?
1251
01:11:06,053 --> 01:11:07,919
1252
01:11:08,139 --> 01:11:12,007
이틀간 휴식을 취하니
의지가 생겼어요
1253
01:11:13,269 --> 01:11:15,260
그 날이
해내야만 하는 날이였어요
1254
01:11:18,232 --> 01:11:19,597
날씨가 아직 따뜻해서
1255
01:11:19,817 --> 01:11:21,683
몇시간 좀 더 기다리다가
1256
01:11:21,903 --> 01:11:23,519
기온이 더 떨어져
1257
01:11:23,738 --> 01:11:26,901
마찰력이 더 생기면
시작할래
1258
01:11:27,116 --> 01:11:28,277
준비됐어?
1259
01:11:28,493 --> 01:11:31,326
더이상 준비가 불가능할 정도지
1260
01:11:52,391 --> 01:11:56,134
며칠동안 손가락이
낫기를 기다리며,
1261
01:11:57,522 --> 01:11:59,263
이순간을 고대했어요.
1262
01:12:08,032 --> 01:12:10,114
기분 좋은 찬바람이
불고 있었고
1263
01:12:11,744 --> 01:12:14,202
무중력같은 느낌이었어요
1264
01:12:14,413 --> 01:12:17,747
저는 그냥 공중에 떠서
피치를 가로지르고 있었죠
1265
01:12:32,056 --> 01:12:33,638
좀만 더 버텨.
1266
01:12:44,610 --> 01:12:46,442
그래 캐빈
할 수 있어
1267
01:12:46,654 --> 01:12:47,894
할 수 있어
1268
01:12:48,781 --> 01:12:50,317
힘내
1269
01:12:50,533 --> 01:12:52,365
할 수 있어
1270
01:12:52,577 --> 01:12:53,988
그래 잘 잡고
1271
01:12:54,203 --> 01:12:55,739
좋아
그래
1272
01:12:56,622 --> 01:12:58,738
1273
01:13:00,251 --> 01:13:02,492
아,
진짜 좋았었는데
1274
01:13:04,505 --> 01:13:08,965
모든것이 완벽했어요
근데 못 해냈죠
1275
01:13:10,511 --> 01:13:11,546
힘내, 캐빈.
1276
01:13:11,762 --> 01:13:13,969
그날밤 네번을
시도했는데.
1277
01:13:15,266 --> 01:13:16,256
썅!
1278
01:13:16,475 --> 01:13:18,182
떨어졌어
1279
01:13:18,394 --> 01:13:19,930
전 계속 떨어졌어요
1280
01:13:24,942 --> 01:13:26,023
씨팔!
1281
01:13:26,777 --> 01:13:28,563
오늘밤은...
1282
01:13:30,948 --> 01:13:32,689
...제대로 안 풀렸네요.
1283
01:13:35,119 --> 01:13:38,111
그건 전투였고,
저는 이기지 못했죠
1284
01:13:38,331 --> 01:13:40,493
거기까지가 끝이라는게
분명해졌죠
1285
01:13:40,708 --> 01:13:42,915
그건 기회가 있었지만.
1286
01:13:43,127 --> 01:13:45,118
충분한 실력이 없었죠
1287
01:13:45,338 --> 01:13:47,204
네 좆같죠.
1288
01:13:49,842 --> 01:13:53,426
이제 더 도운 월에
거의 올라갈 뻔한 사람이 되는거죠
1289
01:13:53,638 --> 01:13:55,629
그래서 얼만큼 그 상황을
즐겼냐?
1290
01:13:55,848 --> 01:13:57,805
그것만 남는거죠
1291
01:14:04,899 --> 01:14:06,515
편집장이랑
얘기를 시작했는데
1292
01:14:06,734 --> 01:14:08,566
이제 캐빈이 실패할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지냐에 대한
1293
01:14:08,778 --> 01:14:10,234
기사를 쓸 시간이라는 거였죠
1294
01:14:10,446 --> 01:14:11,982
우리 모두 해피엔딩을 원하지만
기자 입장에서 보면 그건,
1295
01:14:12,198 --> 01:14:13,814
"굉장한 이야기꺼리죠"
1296
01:14:14,033 --> 01:14:16,616
등반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1297
01:14:16,827 --> 01:14:19,285
나는 내버려두고 먼저 가
라고 말하나?
1298
01:14:19,497 --> 01:14:20,987
동료를 버려두고 가나?
1299
01:14:21,207 --> 01:14:22,743
이런거에 대해 밤에
1300
01:14:22,959 --> 01:14:25,075
포터레지안에서 이야기하려나?
1301
01:14:37,890 --> 01:14:39,927
일기예보를 확인하는게
좋겠다
1302
01:14:43,646 --> 01:14:47,264
다음날, 날씨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1303
01:14:49,068 --> 01:14:50,900
그리고 전 제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었죠
1304
01:14:51,904 --> 01:14:53,360
20%.
1305
01:14:53,572 --> 01:14:54,903
오늘?
1306
01:14:55,116 --> 01:14:57,778
나흘간 이렇데
1307
01:14:57,994 --> 01:14:59,905
저는 이제 수건을 던지고
1308
01:15:00,121 --> 01:15:02,158
타미가 정상에 올라갈 때까지 도우기로했죠
1309
01:15:05,835 --> 01:15:06,916
이제부터는,
1310
01:15:07,128 --> 01:15:08,618
캐빈은 그냥 타미를 따라
1311
01:15:08,838 --> 01:15:10,374
로프를 풀어주는 거에요
1312
01:15:12,633 --> 01:15:14,624
그래서 둘은 타미의 최고점까지
올라가서,
1313
01:15:14,844 --> 01:15:16,926
마지막 남은 와이노 타워까지의
1314
01:15:17,138 --> 01:15:19,129
어려운 피치들을 시작하는거죠.
1315
01:15:25,771 --> 01:15:28,388
저는 거기서
타미가
1316
01:15:28,607 --> 01:15:30,598
자신의 꿈의 성취에 다가가는
1317
01:15:30,818 --> 01:15:33,480
자신감 넘치는 등반을 보고 있었죠
1318
01:15:37,324 --> 01:15:40,658
저는 제가 못 하더라도,
타미가 해내는게 기뻤어요
1319
01:15:44,665 --> 01:15:46,406
얼마나 특별한 순간인가요?
1320
01:15:46,625 --> 01:15:48,582
이런 역사적 순간을 목격하는게요
1321
01:15:54,592 --> 01:15:57,209
그래서 저는 타미가 꿈을 이루는걸
돕기위해 거기있었죠
1322
01:16:05,311 --> 01:16:08,053
타미가 겪은 그 모든것들,
1323
01:16:10,483 --> 01:16:12,440
그 많은 노력들,
1324
01:16:13,569 --> 01:16:15,856
부상들, 불확신들.
1325
01:16:17,573 --> 01:16:20,861
타미에게는 이것이
바로 그 결실이죠
1326
01:16:25,998 --> 01:16:27,454
힘내 타미
1327
01:16:29,877 --> 01:16:31,163
1328
01:16:33,339 --> 01:16:35,831
기분 좋다.
1329
01:16:37,259 --> 01:16:38,670
전 아래 초원에서
1330
01:16:38,886 --> 01:16:41,093
타미가 와이노 타워로
올라가는 걸 지켜봤죠
1331
01:16:41,305 --> 01:16:43,842
와이노 타워는 다음의
위에 위치한 커다란 부분이죠.
1332
01:16:44,058 --> 01:16:45,844
이 신비로운 지형물은
1333
01:16:46,060 --> 01:16:49,018
엘 캐피탄 올라가는 길
3분의2 지점에 있죠.
1334
01:16:49,230 --> 01:16:53,064
벽 600미터 지점에 위치한
1미터 넓이의 받침대에요
1335
01:16:53,275 --> 01:16:55,391
코스 전체에서
1336
01:16:55,611 --> 01:16:58,774
처음으로 나오는 평평고
서거나 앉을 수도 있고
1337
01:16:58,989 --> 01:17:00,775
누울 수도 있는 레지에요
1338
01:17:00,991 --> 01:17:04,109
그리고 그건 가장 어려운
등반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죠.
1339
01:17:06,664 --> 01:17:08,780
와이노 타워까지
어려운 피치 하나만 남았네
1340
01:17:08,999 --> 01:17:10,455
죽인다!
1341
01:17:10,668 --> 01:17:14,457
오랫동안, 저는 그 와이노 타워에
도달하는 모습을 그려왔어요.
1342
01:17:14,672 --> 01:17:16,128
그래서 속으로는 떨고있어요
1343
01:17:16,340 --> 01:17:17,830
좋아 타미 힘내
1344
01:17:18,050 --> 01:17:21,259
올라가는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어떤면에서는 흔들리죠
1345
01:17:21,470 --> 01:17:22,801
호흡 조절하고.
1346
01:17:28,978 --> 01:17:30,184
그래
1347
01:17:32,189 --> 01:17:33,179
좋아
1348
01:17:37,278 --> 01:17:40,020
마지막 조금 남은 것을 끝내기 위해
1349
01:17:40,239 --> 01:17:42,651
안정을 취하려고 노력하죠
1350
01:17:48,914 --> 01:17:50,370
1351
01:18:06,390 --> 01:18:08,176
1352
01:18:23,073 --> 01:18:25,440
좀 떨린다
1353
01:18:25,659 --> 01:18:27,445
기절할 것 같아
1354
01:18:32,166 --> 01:18:34,123
여기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1355
01:18:43,928 --> 01:18:47,671
다 끝난게 아니란 건 알지만,
이건 아주 큰거죠
1356
01:18:48,933 --> 01:18:50,515
와이노 타워에 있잖아요
1357
01:18:59,276 --> 01:19:01,893
기분이 어때요?
1358
01:19:02,112 --> 01:19:05,070
캐빈도 이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1359
01:19:09,328 --> 01:19:11,069
그건 대단한 승리였죠.
1360
01:19:11,288 --> 01:19:12,778
그치만 캐빈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사실때문에
1361
01:19:12,998 --> 01:19:15,490
그 승리의 의미가
크게 줄어들었죠
1362
01:19:15,709 --> 01:19:17,916
갑자기, 외로워졌어요
1363
01:19:19,255 --> 01:19:21,587
아마 캐빈도 그랬을거에요
1364
01:19:25,886 --> 01:19:28,548
미친듯한 경험이었네요
1365
01:19:29,890 --> 01:19:31,597
그 사실이 저를 짓눌렀어요
1366
01:19:31,809 --> 01:19:35,677
캐빈 없이 정상까지 간다는건
끔찍한 일이라는 거요.
1367
01:19:35,896 --> 01:19:37,728
캐빈을 델고 와야겠어요.
1368
01:19:38,983 --> 01:19:40,473
그래서 그 순간에 결정 내렸죠
1369
01:19:40,693 --> 01:19:43,355
정상까지 함께 가겠다고요
1370
01:19:43,570 --> 01:19:46,779
- 어떻게 할건데요?
- 있는 힘껏 캐빈을 도와야죠
1371
01:19:46,991 --> 01:19:48,277
그래요
1372
01:19:48,492 --> 01:19:51,860
이제 완전히 도우미가 될거에요
1373
01:19:54,665 --> 01:19:58,408
그날밤 우리 둘다
캠프로 내려와서
1374
01:20:02,214 --> 01:20:03,625
저녁을 짔고 있었어요
1375
01:20:03,841 --> 01:20:06,583
그땐 아주 조용했었고
1376
01:20:06,802 --> 01:20:09,920
타미에게는 감정에 북받친 순간이라는건
알고 있었죠
1377
01:20:11,849 --> 01:20:14,637
근데 타미는 말로 표현하는데
서툴렀어요
1377.5
01:20:15,137 --> 01:20:19,637
나 이거 너와 함께 @#%@!......
1378
01:20:24,116 --> 01:20:25,307
그래 그게 하지만 음...
1378.5
01:20:31,107 --> 01:20:35,907
내 말은 기분 좋기는 한데,
난 그냥 니가 같이 @#%@!......
1379
01:20:40,127 --> 01:20:43,540
타미가 방금 저한테 한 말은,
전형적인 타미 스타일로,
1380
01:20:43,756 --> 01:20:48,501
자긴 제가 15번 피치를 통과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건 상관 안하고요,
1381
01:20:48,719 --> 01:20:51,427
그걸 혼자 하는 것 보다
1382
01:20:51,638 --> 01:20:53,470
더 안 좋은 결과는 없다고요
1383
01:20:55,184 --> 01:20:56,766
난 발목잡고 싶지 않을 뿐이야
1384
01:20:56,977 --> 01:21:00,265
정상까지 이제 3일 정도 밖에
안 남았잖아
1384.5
01:21:00,665 --> 01:21:04,265
그래 근데 난 @#%@!...
1385
01:21:05,069 --> 01:21:06,651
아주 특별한 순간이었죠.
1386
01:21:09,323 --> 01:21:10,484
난 그 피치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해
1387
01:21:10,699 --> 01:21:12,736
그래 당연하지
1388
01:21:12,951 --> 01:21:16,444
글구 내가 그 피치를 해낸다면
난 존나 흥분돼서
1389
01:21:16,663 --> 01:21:17,903
거칠 것 없이 치고
1390
01:21:18,123 --> 01:21:20,364
정상까지 올라갈 것 같아
1391
01:21:20,584 --> 01:21:22,700
그래 그럴거 같아
1392
01:21:22,920 --> 01:21:24,581
그냥 몸 풀고 있어
그리고...
1393
01:21:24,797 --> 01:21:27,835
내 생각엔 팔 길이 만큼만
몸을 풀어야할 것 같아
1394
01:21:28,050 --> 01:21:31,463
그래서 저희는 제 손가락이
나을 때 까지 이틀간
1395
01:21:31,678 --> 01:21:33,260
푹 쉬기로 결정했어요
1396
01:21:33,472 --> 01:21:34,962
그리고 다시 하는거죠
1397
01:21:37,434 --> 01:21:39,425
타미가 기다린다는 발상
말이죠,
1398
01:21:39,645 --> 01:21:41,727
자신이 성취 못 할것을 감수하고
1399
01:21:41,939 --> 01:21:45,307
기적처럼 캐빈이 해낸다는 걸
기대한다는 그거,
1400
01:21:45,526 --> 01:21:46,937
그게 바로 동료인거죠
1401
01:21:47,903 --> 01:21:50,736
캐빈 줄 커피
1402
01:21:50,948 --> 01:21:53,656
하지만 캐빈인 성공할 거란
보장이 없어요
1403
01:21:53,867 --> 01:21:57,906
제말은, 전 캐빈이 성공
못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1404
01:21:58,122 --> 01:22:00,079
그리고 전 좀 기대했던게,
1405
01:22:00,290 --> 01:22:02,156
이게 캐빈 보다는
1406
01:22:02,376 --> 01:22:04,583
타미의 더 오래된
꿈이었기 때문에
1407
01:22:04,795 --> 01:22:08,254
타미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끝내기를요
1408
01:22:08,465 --> 01:22:10,923
솔직히 타미의 친구 입장에서,
1409
01:22:11,135 --> 01:22:13,001
이런 말을 하고 싶었죠,
1410
01:22:13,220 --> 01:22:16,087
"캐빈, 야, 그만 수건 던지고
타미나 도와줘"
1411
01:22:16,306 --> 01:22:19,094
네 타미 콜드웰처럼 사려깊지 못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겠죠,
1412
01:22:19,309 --> 01:22:21,016
"너 빼고라도 가야겠다"
1413
01:22:21,228 --> 01:22:23,640
하지만 타미는 캐빈에게
헌신적이었죠.
1414
01:22:23,856 --> 01:22:25,346
"우린 같이 하는거야"
1415
01:22:25,566 --> 01:22:30,356
글구 다른식으로 행동했다면
그건 타미가 아니죠
1416
01:22:30,571 --> 01:22:32,357
방금들어온 소식입니다.
두명의 미국 등반가들이...
1417
01:22:32,573 --> 01:22:35,110
- 캐빈 조거슨
- 캐빈 요거슨
1418
01:22:35,325 --> 01:22:36,907
7일째 막혀있는 상태고
1419
01:22:37,119 --> 01:22:38,405
콜드웰은 기다리기로
결심하고...
1420
01:22:38,620 --> 01:22:39,735
한명이 동료 없이
올라가기를 거부하며
1421
01:22:39,955 --> 01:22:42,162
아래 멈춰있습니다
1422
01:22:42,374 --> 01:22:43,489
성공할 수 있을까요?
1423
01:22:43,709 --> 01:22:45,416
상상할 수 있습니까?
이건 장난이 아니죠
1424
01:22:45,627 --> 01:22:47,243
미디어는 저질 잡지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1425
01:22:47,463 --> 01:22:49,579
조거슨이 타미의 꿈을
망치고 있나?
1426
01:22:49,798 --> 01:22:53,541
아래에서는 군중들이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1427
01:22:55,971 --> 01:22:58,508
타미,
날씨가 어떻데?
1428
01:22:58,724 --> 01:23:01,637
잠깐. 그렇지,
핸드폰 떨어뜨렸지!
1429
01:23:01,852 --> 01:23:03,559
지난밤에 핸드폰을 떨어뜨렸어요
1430
01:23:03,770 --> 01:23:06,762
가슴 주머니에 있었는데 잠겨있지
않아서 그냥 떨어졌죠
1431
01:23:06,982 --> 01:23:09,349
밑에서 맞아 죽은 사람이
없기를 바래요
1432
01:23:09,568 --> 01:23:11,184
타미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다고
들었을 때 저는,
1433
01:23:11,403 --> 01:23:12,939
"진짜로 떨어뜨린거 맞아?"
1434
01:23:13,155 --> 01:23:15,317
아님 그냥 "더 이상 전화하지 말아요" 라고
말하는 걸까요?
1435
01:23:15,532 --> 01:23:18,149
그 미디어 서커스에 질려서
1436
01:23:18,368 --> 01:23:20,200
전 떨어뜨렸다고 생각 안 해요
1437
01:23:20,412 --> 01:23:22,699
던져버린거죠
1438
01:23:22,915 --> 01:23:26,249
넵. 그냥 경치나 즐기고
있어야죠 이제
1439
01:23:29,796 --> 01:23:31,412
지난 며칠간,
1440
01:23:31,632 --> 01:23:35,170
타미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만족해 하면서,
1441
01:23:35,385 --> 01:23:37,376
얼마나 오래 걸리던 간에
1442
01:23:38,847 --> 01:23:40,588
위에 있다는 것 자체를 즐기며,
1443
01:23:40,807 --> 01:23:43,390
별거 아니다 그게
하루 이틀
1444
01:23:43,602 --> 01:23:45,639
아님 사흘 나흘을 쉬건 간에 하면서요
1445
01:23:45,854 --> 01:23:48,437
네, 전 그냥
지난 며칠간 모든 상황을
1446
01:23:48,649 --> 01:23:51,391
그냥 좀 더 즐기고
있는 중이에요
1447
01:23:52,486 --> 01:23:54,523
아 햇빛
1448
01:23:54,738 --> 01:23:57,651
타미는 사실상 이렇게 말하는 거죠
"서둘지마, 난 조급하지 않아"
1449
01:23:57,866 --> 01:24:00,403
우리는 해낼거야
조급해 하지말고
1450
01:24:00,619 --> 01:24:02,781
다들 우릴 지켜 보고 있는거
신경 끄고
1451
01:24:02,996 --> 01:24:04,486
우리에게만 집중하자
우리 둘 뿐이야
1452
01:24:04,706 --> 01:24:05,912
그렇게 둘 만이 된거죠
1453
01:24:06,124 --> 01:24:08,912
내 생각엔 앞 발을
더 써야할 것 같아.
1454
01:24:09,127 --> 01:24:12,586
왜냐하면 중간 발을
써야 할 경우 앞발을 더 내 딛거나
1455
01:24:12,798 --> 01:24:15,005
안쪽으로 들일 수 없는게
중간에 발이 걸리게 되잖아
1456
01:24:15,217 --> 01:24:16,457
지난번 몇번 떨어질 때
1457
01:24:16,677 --> 01:24:18,543
발을 제대로 놓지 못해서
그랬지
1458
01:24:18,762 --> 01:24:20,799
그래서 좀 더 힘들 더라도
그게 더 나은 것 같아
1459
01:24:21,014 --> 01:24:26,180
타미의 태도 덕분에
압박감이 좀 덜어졌어요
1460
01:24:26,395 --> 01:24:30,764
하지만 아직 제가 해 본것 중
가장 어려운 걸 해내야 하죠
1461
01:24:30,983 --> 01:24:32,974
이걸 좋게 끝내기 위해서요
1462
01:24:36,154 --> 01:24:37,315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등반 중
1463
01:24:37,531 --> 01:24:39,613
하나를 성공시켜
역사를 만들려하고 있습니다.
1464
01:24:39,825 --> 01:24:41,281
어떤 이야기인가요?
1465
01:24:41,493 --> 01:24:42,904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1466
01:24:43,120 --> 01:24:45,987
저는 고작 9미터 높이에 서있는데,
벌써 두 번 엄마야하고 소리질렀어요
1467
01:24:46,206 --> 01:24:47,412
그래요
상상이 가나요?
1468
01:24:47,624 --> 01:24:49,331
지금 벽에 고정되어 있는
포터레지라고 불리는 것에
1469
01:24:49,543 --> 01:24:50,908
올라가 있는데
1470
01:24:51,128 --> 01:24:53,165
그 두 사람은
이것을 평평한 면에
1471
01:24:53,380 --> 01:24:56,042
고정시켜놓고
1472
01:24:56,258 --> 01:24:58,169
이런거 위에서
잠을 자는데,
1473
01:24:58,385 --> 01:25:00,672
몇 주정도를 지내는거죠,
불가능한 등반을 성공하려고요
1474
01:25:00,887 --> 01:25:03,845
저요? 저는 여기 잡을 곳을
잡으며 벽을 오를 수 있죠
1475
01:25:04,057 --> 01:25:06,594
엘 캐피탄으로 알려진
들쭉날쭉한 절벽을 훑으며...
1476
01:25:06,810 --> 01:25:08,471
저게 누구지, 피츠?
1477
01:25:08,687 --> 01:25:10,519
- 아빠
- 아빠지
1478
01:25:10,731 --> 01:25:13,393
비행기 탄다
1479
01:25:15,694 --> 01:25:17,105
피츠와 저는 집에서
1480
01:25:17,321 --> 01:25:21,030
비행기를 타고 이 곳에
오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481
01:25:21,241 --> 01:25:23,357
이제야 왔네요
1482
01:25:24,703 --> 01:25:27,286
피츠, 엘 캐프 위에
저거 보여?
1483
01:25:27,497 --> 01:25:29,613
- 응
- 그래? 아빠 보여?
1484
01:25:29,833 --> 01:25:31,289
몇년동안 계속
실패하면서,
1485
01:25:31,501 --> 01:25:34,414
한 때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어요
1486
01:25:34,630 --> 01:25:38,123
근데 저를 계속할 수 있게
만든건 베카의 도움 때문이었죠
1487
01:25:38,342 --> 01:25:40,174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는
타미를 볼 때,
1488
01:25:40,385 --> 01:25:43,673
전 그 집중력과
이것의 목적이 보였어요
1489
01:25:43,889 --> 01:25:45,630
전 타미를 정말로 존중했고.
1490
01:25:45,849 --> 01:25:48,432
우린 사랑에 빠지게 됐죠.
1491
01:25:48,644 --> 01:25:52,057
베카는 저의 가장 큰
지원자가 됐죠.
1492
01:25:52,272 --> 01:25:53,478
우린 결혼했죠.
1493
01:25:53,690 --> 01:25:56,557
그리고 바로 임신했고
1494
01:25:57,861 --> 01:25:58,896
안녕
1495
01:25:59,112 --> 01:26:01,399
피츠라는 이름의 작은
남자아이가 생겼죠
1496
01:26:01,615 --> 01:26:03,947
안녕 피츠
1497
01:26:04,159 --> 01:26:07,242
작은 아기를 처음
팔로 품었을 때,
1498
01:26:07,454 --> 01:26:09,695
격한 감정에 휩싸였죠
1499
01:26:09,915 --> 01:26:13,579
전 어떻게 피츠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려나 생각했고
1500
01:26:13,794 --> 01:26:16,286
콜드웰 남자가되니 좋지
1501
01:26:18,590 --> 01:26:21,503
타미는 언제나 자기 아빠를
수퍼히로 처럼 바라봤고,
1502
01:26:21,718 --> 01:26:26,053
자기 아들에게도 수퍼히로가
되기를 바랬어요.
1503
01:26:26,264 --> 01:26:29,973
저는 피츠가 저를 볼 때
어떤 경외심을 갖고 보기를 원했어요
1504
01:26:34,690 --> 01:26:38,058
피츠에게 어떻게 하면
열정적일 수 있나 보여주고 싶었고...
1505
01:26:38,276 --> 01:26:39,311
1506
01:26:39,528 --> 01:26:40,893
...그리고 큰 꿈을 갖는 것도요
1507
01:26:41,113 --> 01:26:42,478
벌써 하네
1508
01:26:42,698 --> 01:26:44,188
더 도운 월은 그 모든 걸
품고 있죠
1509
01:26:44,408 --> 01:26:47,321
그래서 그게 더 저를
더 하고 싶게 만들었죠
1510
01:26:47,536 --> 01:26:49,948
전 남편에게,
지금 그만 둘 수 없다고 했죠
1511
01:26:50,163 --> 01:26:52,575
그걸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1512
01:26:58,755 --> 01:27:03,420
1513
01:27:12,060 --> 01:27:13,425
가끔씩 한발짝 물러서서
1514
01:27:13,645 --> 01:27:17,138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되돌아봐요,
1515
01:27:17,357 --> 01:27:20,270
이 타미와 함께 했던
6년간의 거칠었던 여정을요
1516
01:27:20,485 --> 01:27:22,146
캐빈이 벌써 시작했어요?
1517
01:27:22,362 --> 01:27:25,605
이제 우린 여기 진실의
1518
01:27:25,824 --> 01:27:27,565
순간 앞에 서있죠
1519
01:27:27,784 --> 01:27:30,401
우린 완전히 푹 빠져 버렸네요
1520
01:27:30,620 --> 01:27:33,203
이런 큰 순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1521
01:27:33,415 --> 01:27:35,031
캐빈은 포기 안 할 거에요
1522
01:27:57,939 --> 01:27:59,304
이 순간에
1523
01:27:59,524 --> 01:28:03,062
캐빈이 무엇을 겪고 있는지
상상하기 힘들죠
1524
01:28:33,642 --> 01:28:36,134
처음 15미터는
기억이 안 나요
1525
01:28:42,901 --> 01:28:44,733
전 그 부분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죠
1526
01:28:44,945 --> 01:28:47,061
캐빈이 수 없이 떨어졌던 곳이요
1527
01:28:47,280 --> 01:28:49,271
그냥 숨을 참고.
1528
01:29:02,504 --> 01:29:04,541
있는 힘껏 당기면서
1529
01:29:08,176 --> 01:29:09,666
발을 움직이고
1530
01:29:13,974 --> 01:29:16,841
1531
01:29:17,060 --> 01:29:19,097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하는거죠
1532
01:29:24,317 --> 01:29:26,604
뒷꿈치를 대고
1533
01:29:26,820 --> 01:29:28,561
손을 밀어 올리고
1534
01:29:28,780 --> 01:29:30,771
뒷꿈치를 들고
1535
01:29:30,991 --> 01:29:32,447
오른손을 갖다 대고
1536
01:29:33,410 --> 01:29:35,196
뒷꿈치를 다시 대고
1537
01:29:35,412 --> 01:29:36,902
왼손을 내리고
1538
01:29:41,793 --> 01:29:43,534
심장은 점점 빨리 뛰죠
1539
01:29:46,464 --> 01:29:48,831
제 아드레날린이 솟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그토록
1540
01:29:49,050 --> 01:29:51,917
많이 떨어졌던 곳에 아직
매달려 있으니까요
1541
01:30:32,469 --> 01:30:34,085
그래, 캐빈!
1542
01:30:36,473 --> 01:30:38,714
1543
01:30:39,643 --> 01:30:40,474
1544
01:30:46,775 --> 01:30:49,517
성공하는 모습이
경이로웠어요
1545
01:30:49,736 --> 01:30:52,819
전 이렇게 "지금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1546
01:30:54,324 --> 01:30:55,655
해냈어요
1547
01:30:55,867 --> 01:30:58,359
그 괴물 같은 녀석이
진짜로 해낸거 맞죠?
1548
01:30:58,578 --> 01:31:00,819
전 이렇게 "정말로"
1549
01:31:02,624 --> 01:31:04,035
7일간의 시도만에,
1550
01:31:04,250 --> 01:31:06,617
조거슨은 가장 어려운
1551
01:31:06,836 --> 01:31:09,419
부분을 통과해냈습니다
1552
01:31:09,631 --> 01:31:10,871
네 해냈죠
1553
01:31:11,091 --> 01:31:12,581
이제 올라가는 길이죠
1554
01:31:12,801 --> 01:31:15,338
이제 손가락은 괜찮은지 16번 17번은
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하죠
1555
01:31:16,096 --> 01:31:17,507
이거 아직 안 끝난거야?
1556
01:31:17,722 --> 01:31:20,134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피치를 이제 끝냈지만
1557
01:31:20,350 --> 01:31:21,966
자축할 수도 없었죠
1558
01:31:22,185 --> 01:31:24,347
아직 쫒아가야 하니까요
1559
01:31:24,562 --> 01:31:26,394
다음 피치는 그 거대한
다이노인데
1560
01:31:26,606 --> 01:31:28,096
너무 어려워서
타미도 못해내,
1561
01:31:28,316 --> 01:31:29,556
돌아 올라가야했죠
1562
01:31:29,776 --> 01:31:31,062
저는 그 타미의
1563
01:31:31,277 --> 01:31:33,894
미친 고리 피치를 죽어도
해낼 방법이 없었죠
1564
01:31:34,114 --> 01:31:38,483
그래서 같은 날 밤에
그 2.6미터짜리 다이노를 시도했죠
1565
01:31:39,411 --> 01:31:41,027
1566
01:31:50,422 --> 01:31:51,753
1567
01:31:51,965 --> 01:31:55,708
캐빈은 무슨 마법인지
공중 부양을 쓴건지 해서,
1568
01:31:55,927 --> 01:31:59,795
정말로 그 다이노를 해냈는데
그건 타미가 할 수 없었던거죠
1569
01:32:00,015 --> 01:32:02,131
- 진짜 좋다
- 오늘밤 캐빈 조거슨은...
1570
01:32:02,350 --> 01:32:04,842
...이제 콜드웰에 몇 십미터만
뒤 처진 상태에서
1571
01:32:05,061 --> 01:32:07,302
그 어려운 피치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1572
01:32:07,522 --> 01:32:09,058
17,18,19.
1573
01:32:11,026 --> 01:32:13,688
죽기 직전까지
싸우는 것 같은거죠
1574
01:32:14,863 --> 01:32:16,353
돌 떨어져요!
1575
01:32:16,573 --> 01:32:17,984
떼어내면 안 좋은 잡을거린데
1576
01:32:18,199 --> 01:32:19,439
1577
01:32:19,659 --> 01:32:22,367
이제 훨씬 더 힘들어질 것 같아
1578
01:32:22,579 --> 01:32:24,286
그것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1579
01:32:24,497 --> 01:32:25,578
잘했어 캐빈
1580
01:32:25,790 --> 01:32:27,497
신경이 좀 더 쓰일 뿐이죠
1581
01:32:27,709 --> 01:32:31,623
이 루트에서는 더 많이 필요한 것
처럼요
1582
01:32:31,838 --> 01:32:34,125
와이노 타워로 가는
마지막 피치에서,
1583
01:32:34,340 --> 01:32:37,628
지독한 안개가 나타났어요
1584
01:32:37,844 --> 01:32:39,426
캐빈이 이 피치를
지금 오른다면,
1585
01:32:39,637 --> 01:32:41,844
저를 따라잡게 되는거에요.
1586
01:32:49,647 --> 01:32:50,637
1587
01:32:50,857 --> 01:32:52,188
잘했어 캐빈.
1588
01:32:52,400 --> 01:32:54,937
생각나네요
타미가 앵커에서
1589
01:32:55,153 --> 01:32:58,862
큰 감격에 휩싸여 하는
모습이...
1590
01:32:59,074 --> 01:33:02,692
아! 우리가 여기 서게되다니
못 믿겠다
1591
01:33:03,661 --> 01:33:06,323
진짜 좋다
1592
01:33:06,539 --> 01:33:09,156
우린 재회했죠
우리의 최고점에서요
1593
01:33:09,375 --> 01:33:11,332
우리가 해냈다는 걸 못 믿겠어
1594
01:33:11,544 --> 01:33:15,037
거기서 부터는 정상까지
함께 가는거죠
1595
01:33:21,971 --> 01:33:24,508
힘내 조거슨
힘내
1596
01:33:24,724 --> 01:33:27,557
제가 따라잡는 동안
타미는 5일 동안 앉아 있었죠
1597
01:33:27,769 --> 01:33:30,761
오늘 저를 끌고 올라가려
할 것 같아요.
1598
01:33:30,980 --> 01:33:34,974
여기서 부터는 이제
힘들이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것 뿐이죠
1599
01:33:35,193 --> 01:33:38,060
우리는 올라가서 정상에서
90미터 정도만 남긴 상태였죠
1600
01:33:43,701 --> 01:33:46,238
그 마지막 아침에 일어났고
1601
01:33:46,454 --> 01:33:48,491
도운 월에 해가 뜨면서
1602
01:33:51,501 --> 01:33:52,832
벽 정상에 비칠때,
1603
01:33:53,044 --> 01:33:56,378
우리만이 요세미티에서
햇빛을 받고 있었어요
1604
01:33:56,589 --> 01:33:57,829
아 좋다-
1605
01:33:59,634 --> 01:34:02,001
지금 여기가 좋은 자리야
1606
01:34:02,220 --> 01:34:04,211
이게 진짜 좋은
자리지
1607
01:34:07,892 --> 01:34:09,883
이것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1608
01:34:10,103 --> 01:34:12,720
전 그냥 마지막 날을 즐기는 거죠
1609
01:34:12,939 --> 01:34:14,771
즐기는 거죠 친구와 함께요
1610
01:34:14,983 --> 01:34:17,315
그냥 여기에 계속 있자
1611
01:34:18,611 --> 01:34:19,817
그냥 다 취소하고
1612
01:34:20,029 --> 01:34:23,442
여기 하루 더 있는거야
1613
01:34:23,658 --> 01:34:26,195
모든것이 단조로웠던
벽에서
1614
01:34:26,411 --> 01:34:27,526
19일간의 생활,
1615
01:34:27,745 --> 01:34:29,782
그 경험 그리워질거 같아요
1616
01:34:29,998 --> 01:34:31,284
좋은 아침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1617
01:34:31,499 --> 01:34:33,991
이곳 요세미티에서의
흥미진진했던 24시간이 지나고...
1618
01:34:34,210 --> 01:34:35,826
타미 콜드웰과
캐빈 조거슨은
1619
01:34:36,045 --> 01:34:37,535
19일간 벽에서 지내며
1620
01:34:37,755 --> 01:34:40,372
15대의 TV방송 차량과,
수 많은 기자들이 왔죠
1621
01:34:40,592 --> 01:34:41,923
웹캠도 있어서
1622
01:34:42,135 --> 01:34:43,967
수백만의 사람들이
생중계로 보고 있었죠
1623
01:34:44,179 --> 01:34:45,795
마치 달착륙 처럼요
1624
01:34:48,349 --> 01:34:52,263
많은 두 사람의 친구들과
가족들도 왔고,
1625
01:34:52,478 --> 01:34:55,436
많은 사람들이 엘 캐프
뒷 길로 올라와서,
1626
01:34:55,648 --> 01:34:58,640
두 사람의 마지막 피치를
보려고 했죠
1627
01:34:58,860 --> 01:35:00,316
그리고 그들을 환호했어요
1628
01:35:00,528 --> 01:35:02,860
1629
01:35:04,407 --> 01:35:05,863
굉장할거에요.
1630
01:35:07,827 --> 01:35:09,909
타미가 도운 월을
오르는 걸 보면서,
1631
01:35:10,121 --> 01:35:12,078
전 너무나 기뻤어요.
1632
01:35:12,290 --> 01:35:14,657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그 루트에 싸여 있는지
1633
01:35:14,876 --> 01:35:16,617
알고 있기 때문에,
1634
01:35:17,754 --> 01:35:21,292
타미가 너무 자랑스러웠죠
1635
01:35:21,507 --> 01:35:24,750
타미가 그 등반을 마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까
1636
01:35:24,969 --> 01:35:27,586
그게 아!...
1637
01:35:30,475 --> 01:35:32,432
19일을 보낸 뒤,
1638
01:35:32,644 --> 01:35:35,306
타미 콜드웰은 도운 월 끝에서
몸을 끌어 올렸고.
1639
01:35:40,777 --> 01:35:43,895
몇 분뒤 등반 동료
캐빈 조거슨도 올라 왔습니다.
1640
01:35:59,337 --> 01:36:00,873
군중들은 환호하면서
1641
01:36:01,089 --> 01:36:04,582
두 남자의 성취를 반겼고
그 위업은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1642
01:36:18,398 --> 01:36:20,435
목이 메이는 순간들이
1643
01:36:20,650 --> 01:36:23,312
스포츠 세계에선 이제 별로 없었는데
이 일을 오래 했잖아요
1644
01:36:23,528 --> 01:36:26,395
그 모습은 못 잊을 거 같아요
두사람이 기뻐하는 그 모습
1645
01:36:32,578 --> 01:36:35,661
이 순간은 수 많은 세월을 걸쳐
노력한 결과이며
1646
01:36:35,873 --> 01:36:37,659
이제 역사에 영원히 세겨지게
됐습니다.
1647
01:36:37,875 --> 01:36:39,786
전세계 수백만을
감동시켰고,
1648
01:36:40,003 --> 01:36:41,118
백안관에서도,
1649
01:36:41,337 --> 01:36:44,204
오바마 대통령이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1650
01:36:47,260 --> 01:36:48,625
끝났어요 끝났어
1651
01:36:48,845 --> 01:36:49,926
사시나무처럼 떨고있네
1652
01:36:50,138 --> 01:36:51,549
추워? 아님
감격해서 그래?
1653
01:36:51,764 --> 01:36:53,471
-감격해서 그렇지
- 알았어
1654
01:36:53,683 --> 01:36:56,345
이것 때문에 정말 노력했잖아
1655
01:36:56,561 --> 01:37:00,976
그 순간을
타미는 달콤 씁쓸하다고 했어요
1656
01:37:01,190 --> 01:37:06,481
이 경험 그 자체, 오랫동안
타미의 의지를 불타게 만들었던 것이,
1657
01:37:06,696 --> 01:37:08,152
끝난거잖아요.
1658
01:37:10,199 --> 01:37:13,066
엘 캐프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1659
01:37:13,286 --> 01:37:16,699
이 바위 덩어리와
완전히 사랑에 빠졌어요
1660
01:37:16,914 --> 01:37:18,951
제 인생에 가장 큰 부분이였고
1661
01:37:19,167 --> 01:37:21,659
그 모든 날이 감사히 느껴져요
1662
01:37:38,269 --> 01:37:40,852
타미와 캐빈이
방금 저희 스포츠센터에 도착했고
1663
01:37:41,064 --> 01:37:43,271
타미의 목소리가 조금 쉬었는데
1664
01:37:43,483 --> 01:37:46,225
이것이 저를 7년간 의지에 불타게
만들었고
1665
01:37:46,444 --> 01:37:47,434
죄송해요
1666
01:37:48,988 --> 01:37:52,947
19일만에 하는 샤워의
느낌은 어땠나요?
1667
01:37:55,119 --> 01:37:58,282
저도, 세상 모든 사람들 처럼
지켜봤는데
1668
01:37:58,498 --> 01:38:00,910
지금 드는 생각이, 대체 왜요?
1669
01:38:03,252 --> 01:38:06,870
오늘의 시구는
캐빈 조거슨입니다
1670
01:38:11,803 --> 01:38:15,012
타미 콜드웰의 새로운
자서전 "더 푸쉬"입니다.
1671
01:38:15,223 --> 01:38:18,636
반군한테 잡혔었다고요?
키르기스탄에서요?
1671.5
01:38:18,936 --> 01:38:20,936
타미가 절벽에서 밀었던
납치범은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1672
01:38:21,104 --> 01:38:22,310
결국
1673
01:38:22,522 --> 01:38:25,355
그 반군은 그 추락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674
01:38:25,566 --> 01:38:27,102
그 반군은
재판에 넘겨졌고
1675
01:38:27,318 --> 01:38:31,733
테러, 살인, 유괴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676
01:38:31,948 --> 01:38:35,691
1677
01:38:36,828 --> 01:38:39,661
타미와 베카는 둘째를 낳았다, 잉그리드
1678
01:38:42,041 --> 01:38:46,035
1679
01:38:47,004 --> 01:38:50,211
타미는 아직 등반 야망과
가족을 두고 고민 중이다
1680
01:38:53,683 --> 01:38:57,300
캐빈은 오랜 여자 친구인
자쿠이와 결혼했다
1680.5
01:38:59,183 --> 01:39:02,300
현재는 새로운 프리 클라임을
위해 요세미티를 탐색 중이다
1681
01:39:03,646 --> 01:39:05,478
1682
01:39:05,690 --> 01:39:07,180
할 수 있어.
1683
01:39:07,901 --> 01:39:12,161
피츠 콜드웰은 가문의 전통을
따르기 시작했다
1684
01:39:13,573 --> 01:39:14,859
이거 봐“.
1685
01:39:15,074 --> 01:39:16,735
이어받았네
1686
01:39:16,951 --> 01:39:18,942
이어받았어. 그래, 더 열심히
1687
01:39:19,162 --> 01:39:21,403
열심히 해야해
집중하고
1688
01:39:23,875 --> 01:39:25,536
1689
01:39:25,751 --> 01:39:27,992
할 수 있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1690
01:39:29,297 --> 01:39:30,662
집중하고
1691
01:39:30,882 --> 01:39:33,590
그래, 피츠. 됐어
할 수 있어. 힘내, 아가
1692
01:39:33,801 --> 01:39:34,836
그래.
1693
01:39:35,052 --> 01:39:37,089
알지, 힘차게 밀어
1694
01:39:37,305 --> 01:39:39,421
1695
01:39:39,640 --> 01:39:41,222
호흡 조절하고
1696
01:39:44,812 --> 01:39:47,679
힘내. 그래
더 열심히 더 열심히
1697
01:39:47,899 --> 01:39:51,312
그래 피츠
됐어. 그래
1698
01:39:51,527 --> 01:39:54,189
집중력 좋은데.
1699
01:39:54,405 --> 01:39:56,191
인내심 좋네
1700
01:39:57,533 --> 01:39:59,945
1701
01:40:01,454 --> 01:40:03,536
잘 이어받았네, 아가야
1702
01:40:03,748 --> 01:40:05,034
하이파이브
1703
01:40:06,083 --> 01:40:07,323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