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d by CCMP produced by CineCaption

그 성의 공주님은

 

높은 탑에 홀로 틀어박혀

 

언젠가 찾아올

신랑감으로 적당한 사람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더러움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순결하고 기품있는 그 몸을 지키며

 

오늘도 계속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였답니다.

 

아리테 공주

 

진짜 마법사의 것과는 다르지만

 

사람의 손에는

분명 마법과 같은 것이 타고나져 있어

 

그렇다 한다면

 

이 손에도

 

바느질일이라면

조금은 소양이 있습니다 라 했니

 

네가 말이야

 

돈이 필요한거니

 

그렇다면

 

얘야

집에 돌아가서 속옷 수선이라도 하라고

 

여자 아이를 도제로 고용하는 것은

길드에서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보지 못했던 아이네

어디에 사는 아이일까

저런 아인 대단할 거 없다고

너에게 어울리겠는 걸

 

아퍼…

 

보여줘봐

 

일한 거

 

잘했는데

좋아 다음 바느질 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무슨 일이야 너

 

식사가 준비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

한분을 선택하기 위해

임금님께서 내리신

보물 찾기 난제의
오늘이 그 기한날입니다.

틀림없이 멋진 분이 돌아오셔서

백성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겠죠.

 

틀림없는 마법

지금은 멸망한 마법사들의 유산을

세계의 한쪽 구석으로부터 찾아내

멀리에서 가지고 돌아온다는 난제를

이렇게나 많은 용사가
노력하여 이루어내다니

폐하의 기쁨 그 얼마인가

 

이 사람들의 용기를 지탱해준
공주님의 기쁨 그 얼마이겠습니까

 

그런데 신랑은 누구로 정해진거야

글쎄

 

잠자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편히 쉬도록 하세요.

 

공주님께서는 평온하게 쉬고 계십니다.

 

예 잘았겠습니다.

밤 경비 맡겨주십시오.

 

마법사의 보물이

이렇게나 모이게 되다니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어선 하늘의 도움

 

타국 상인의 방문은

 

그건 내달에

 

한 사람 착각한 사람이 있었죠

책 같은 것을 가지고 돌아온

논외죠 뭐

 

그건 마법사 시대의 것이
적혀져 있는 것이라 해도

평범한 책이다.

어떤 마법 같은 것이 있을리 있겠어

뭐 상관없어

관심을 가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잘 갈무리해 두도록

뭐 그렇다 해도

왕국은 번영하고

백성들도 굶주리는 일 없겠지

 

그것도 모두 왕가의 위광 덕분이란 걸
잊어서는 안된다고

 

아 그말대로다…

 

아니네

 

뭐야 이건 장난감이네

 

무슨 일이야

 

일찍이 사람이 손에 넣어

 

지금은 이미 잃어버리고 만
신비한 여러 가지 것

 

그 하나 하나의 기술의 훌륭함에 하물며

나의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은

 

이러한 모든 것을 만들어 낸

사람이라는 생물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 한다면

나의 속에도 있을지도 몰라

 

마법사들은 모두 죽어버리고 말았지만

 

이 성을 만든 것도 사람의 손

 

이 테이블 역시 누군가가

 

그렇다면

 

공주님

 

공주님

 

수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공주님은

 

저입니다.

 

어 이거

 

다라보아라 하는 사람입니다.

 

드디어 뵙게 되었습니다.

공주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을 계속해서 태워왔습니다.

 

결혼을 신청할 권리에 관해서는 오늘

그 하나를 골라내지 못한채

재시합이 되었습니다만

그럼 다시 하는 거야

보물 찾기를

 

그것도 공주님의 지시이실 텐데요

 

어떠한 곤란을 몇 번이고
말씀하신다 해도

공주님의 마음을 자기 것으로 할

가장 멋진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사람은

이 다라보아로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그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해서 또 대신들은

 

마법의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겠지

 

이 사람 역시 나와 마찬가지

 

아 그게

머나먼 나라에 가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건

 

아니 그게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어서

말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이야기 한다는 건

어떤 것인가 해서

 

그렇다면 이 다라보아가

보물 찾기의 모험 이야기 같은 것을

 

공주님에게 바칠 마법의 보물을 찾아

동쪽을 향해서 여행하는 것이 몇 천리

그 사이에 몇 마리의 말을 바꾸어 탔는지

하지만 말들 역시 공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던지는 것을
망설일 리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오우

도착한 그 나라에는

괴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괴물 녀석은

머리 양 편에

박쥐의 날개와 같은 것을

흔들어 댔고

얼굴의 정면에는

무엇인가 으스스하게 꿈틀대는
큰뱀과 같은 것이 기분 나쁘게 나있어

그것은

 

코…

 

그게 무슨 일이라도

 

어째서 그렇게

아니요

 

어쨌든

이 다라보아

괴물을 갈라버렸죠

어째서

 

물론 선조 전래의 검을 가지고서

그리고 다음은
흉폭한 만족의 일군이 나타나

이 다라보아 한 사람을 목표로 습격해와

 

이런 공주님

그렇듯 창백해지지 마시기를

 

공주님을 생각하는
다라보아의 검 솜씨는 무적

 

덤벼오는 자들을
베어 쓰러뜨리고 베어 쓰러뜨리고

 

이윽고 도달한 그 사교(邪敎)의 사원에

그 마법의 보물은 있었습니다.

 

풀 밖에 먹지 않는다 라고

 

그 코가 긴

큰 동물

 

영리하고 가축이 되기도 하죠

 

그것은

 

그것은 책에서

 

책을 좋아하신다면

이 다라보아가
그 얼마라도 쌓아서 바치겠습니다.

 

어째서죠

 

책은

 

여기에 감금되어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

 

바깥 세상을 엿보는 창은
그것 밖에 없기 때문에

읽을 뿐

 

누가 공주님을 감금한다는 겁니까

아 무서운 이야기를 지나치게 했군요.

괴물도 만족도

머나먼 땅끝의 이야기

나의 아내가 된 공주님을

이 다라보아가 풀솜으로 감싸듯 소중하게

 

장래 성의 깊은 곳에서

평온하게 살게 해드리겠습니다.

 

체크 메이트

 

창 밖

 

공주의 신랑이 되어서

다스리고 싶은 거죠

이 나라를

 

남자로 태어난 이상

그렇다면

 

창 밖을

 

그리고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마음껏…

 

그것이 당신이 상대하려고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나의 것이 될거라 생각하니

 

많은 지붕 밑

많은 사람들

 

모두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그것이 이렇게나 많이

정말이지 압도되어버릴 것 같아

그렇지 않나

 

그런 것들이 아무리 많다 해도

이 다라보아

의미가 있는 것은

그 마음 하나 하나

 

나 역시

 

나에게 있어서도

작기는 하지만

 

공주님

 

그…그 나라의 사람들 역시도

가축을 도륙당하고

소중하게 받들어왔던 보물을

 

훔치려 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한 것 뿐일지도…

 

모두 조금은
자기 바깥의 다른 사람의 마음 역시

헤아려 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 하지만

 

공주님을 위해서라 생각한다면

그러니까 나는 그렇지 않아

그런건 폐라고

 

빌어먹을

 

오늘 밤 공주님

몸이 그다지 좋지 않으시다면

이만 실례를

 

오우 아름다우신 공주님

아 신비한 호수의 깊은 곳을
가득 채우는 그 눈동자

 

윤기나는 검은 머릿결은

비단의

 

비단의

 

비단의 빛남

그리고 사랑스러운 그 자두빛 입술에

언젠가 나의 입술을 더해…

 

공주님

 

공주님께서는

저와의 이야기 보다도

수면을 선택하신 듯

 

여행 선물

머나먼 아프리카의 장미입니다.

 

그 꽃보다도 아름다운 보물

저의 보물상자에 거두어들여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영원히

 

이것은 로자스프랜디프라

성의 동쪽 화단에서

정원을 돌보는 사람들이 가꾼 거야

 

아니 그것은 거짓말 같은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우아한 회화술이라는 것으로

에 그러니까 요컨대 보잘 것 없는 진실을

반드시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공주님의 얼굴 역시도

사실을 말하자면

 

빌어먹을

 

녀석들의 말에

 

의미를 바란다 해도 소용없는 짓이야

 

진실 그 자체와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자기 멋대로의 색안경으로

세계를 꾸며 바라보며
살아가는 녀석들이야

 

그런데도 그런 녀석들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너는 자신에 대해 혐오하고 있어

 

어떻게 이곳에

 

너 자신이 알려준 길을 통해서

 

고문서라도 읽어서 찾아낸 건가

 

오래간만에 보게 되는군

세상이 전쟁만 하던 시절에는

 

어느 성이든

이런 비상출구 천지였지

그런 예전의 일을

몇 살이야

 

마녀…구나

 

이런 모습으로 장난질 하는 사이에

 

마법의 근원의 힘을 도둑맞았어

 

그것이 없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

이 성에 마법의 보물이 모인다 하기에

일부러 찾아왔지만

 

있었어

 

어떤

 

이 정도의 수정과 매우 흡사한

 

없어

이 성에는

 

그것이 있다면

누구든 마법을 쓸 수 있는 거야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야

 

너희들에게는 이해하는 것 조차 불가능해

유전자자라는 것이 있어서 말이야

 

수정은 거기에 인공적으로
덧붙여진 능력을

증폭시키기 위한 촉매에 불과해

 

만약 없다면

 

영원한 생명도 여기까지지

 

이 모습에서 한 살씩 나이를 더해

언젠가 늙어 죽을 거야

 

너희들의 한정된 인생과 같은 거지

 

한정된

 

하지만 바로 일생이 끝나는 건 아니야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아직 틀림없이

 

이런 이런

인생에는 무언가 의미가 있다고

아직 믿고 있는 거니

 

당연한 거잖아

 

뭐라고 진짜 마법사인가

아직 살아남아 있는 사람이 있었다니

설마 보물을 돌려 달라 라고

아니 공주님에 대한 것으로
뭔가 말하고 있다 하는 군

 

이 성의 공주님은

지혜 있는

아니 아주 약았다 할 수 있지

결코 당신들이 생각하는 신랑감과는
화합하지 못할 거야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의심스럽다면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거기에 있는 기사 두명에게

 

어제밤 남보다 앞질러

공주님의 탑에 잠입했던
기사들의 증언은

다음과 같아…

 

뭐라고

기사라는 남자를 붙잡고서

도둑놈이니 거짓말쟁이니 했다는 것인가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공주를 나의 아내로

 

이 복스를 제외하고는

공주를 당해낼 사람은 없을 거야

 

마법사와 친척의 연을 맺어
손해는 없다.

 

뭐라고

 

마법의 보물은 왕국의 경제에 있어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설마 이 모습의 흉물스러움 때문에

주저하실 분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이것은 거짓 모습

공주와의 결혼하게 될 날에는
싱싱함을 다시 찾게되어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것을 헤아리시어

재가를 바랍니다.

 

오우 언제나와 같은 광영

그 지혜의 빛에 의해

앞으로도 오랫동안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전부 뵙지 못했다는군

하지만 근래의 공주님은

도대체 어떤 얼굴을 하고 계신지

 

성하(城下)의 문으로부터

범죄 용의가 있는 자를 끌고 왔습니다.

범죄 용의가 있는 자라니

 

물러서라

공주님이시다.

 

설마

 

아니 이 아인 어딘가
이 근방의 여자아이가…

아니 그런거지

 

 

아 그게

곰을 부리는 예인들과 섞여서

성하를 나가려 하기에

단지 그게

 

이 책을 가지고 계셔서요

 

자 안아보렴

 

그런데 너는 어디로 가는데

 

동쪽으로 여행을 나서볼까 해서요

 

모두들

 

장인의 어린 도제 조차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고 있어

 

그런데도 나는 세상에 나온 그대로

그래서 저 문을 나서서

공주님 같은 것이 아닌 무언가가 되려고

 

바깥 세계에서 기다리는 좌절 조차

지금의 나는 맛보고 싶어

 

이것은

 

이것은 무언가에 의한 저주인가

 

딸이여

 

딸이여

모두의 말에 몸을 맡기는 것이 좋다

 

길은 그것 밖에 없는 것이다.

 

딸이여

 

저는

 

저는 아직 포기할 수 없어요

 

…저주 / 저주

 

저주라고

저주

 

공주님에게 걸린 이 저주

풀어낼 자신이 있으신 분은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공주의 신랑이라는 증거

 

어째서 나를

 

뭐지 저건 / 어떻게 되는 거지

 

정결하고 우아한 공주님

 

공주는 모두의 기대를
무시할 분일리 없으시죠

 

 

결코 그러한

 

그렇다면 나의 구혼을 받아들이기를

 

아 그 얼마나 멋진 말씀인지

 

이렇듯

 

이것이야 말로 공주님이시다.

 

오래간만에 고향의 마법을
접하게 되었지만

어떻게 해줄 수도 없어

 

나는 이 몸에 맞춰서

보통 사람으로서 살아가기로 했다.

 

여기를 나선 후에는

더 이상 영원의 생명도

 

지금까지의 기억도
모두 버리고 살아갈거야

 

이것도 더 이상 필요없어

 

반지를 비비면

세 번

 

세 번까지 소원을 이룰 수 있어

그것으로 자신을 구하도록 하렴

 

공주님의 혼례을 기뻐하는

백성들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이 성을 잇지 않으면 안되는
그 때까지는

나의 성에서

 

그날도 그리 멀지 않을 거야

 

그로베르

 

이 녀석도 이제 수명이 다되서 말이죠.

 

상관없어

그것으로 멀리 여행할 일은
이제 없을 테니까

 

분부대로 공주를 빼앗아 왔습니다.

 

미리 수정구슬에 프로그램한 대로
진행시켰을 뿐이다.

 

기어오르지 말라고

 

물론입죠

 

그리고 이런 것도 가지고 왔습니다만

 

공주님은 이 성의 지하실에
들어가 주었으면 하오

 

흠 멋진 장소다.

 

예 말씀하신대로 멋진 방이겠죠

 

뭐라고

예 말씀하신대로 멋진 방이겠죠
라고 했는데요

 

그렇게 귀에 들어오는 말의 전부를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미 운명에 거역하여
발버둥칠 필요도 없다.

편한 거겠지

 

예 말씀하신 대로 마치

예 말씀하신 대로 마치

마치

 

저를 바르게 보셨다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이라고

 

저를 / 됐어

지금 한 말은 들렸다.

 

지하감옥에 감금하고 왔어요

 

그 녀석

조금은 사정을 이야기 해 주니까

 

그렇다면 그 분은

공주를 붙잡아 감금하는 나쁜 마법사

 

라고 말하기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멋대로 줄어들게 하려는 네 쪽이

나쁜 공주님일지 모른다고 말해주었습죠

 

단번에 죽임을 당하지 않는 것에
감사해야 만 하겠지

나는 문명인이라서 말이야

밥은 아직이냐

 

이제 곧 안프르가 올 때 쯤 되었습니다.

 

그 녀석

그 책을 성에서 가지고 나가려고 했었어요

공주님 같은 건
이제 그만두겠다 말하면서요

마법사라도 될 작정이었을까요

 

무리겠지

타고난 능력이 달라

그렇고 말굽쇼

아 그렇지 안프르

한 사람 분 더 필요해

이제부터는 삼인분이다.

너의 주인

따분함을 견디기 위해 만든 말 상대에

또 무언가를 사람으로 만든거야

 

그건 나 만으로도 충분하지

 

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인대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마법사의 포로가 되어버렸다면

 

기품있고 용감한 젊은 사람이 찾아와

 

잠을 깨우는 키스를 해주는 것을

 

잠에 들어 기다리도록 하자

 

하지만

 

여기는 그것에 걸맞는 장소라고는
할 수 없어

 

이것으로

 

자신을 구하라고

 

안돼

 

어이 공주님

식사다

 

그건 마법의 반지였어요

 

세 번의 마법을 쓸 수 있는 그건가

나도 어머니께서 사주셨었지

 

도망칠 것을 생각하지도 않은채
청소인가

변변히 쓰지도 못하는 것도

공주를 변화시켜서야

 

바로 나의 마법으로 말이야

 

영원을 약속받은 나의 목숨이

아리테 라는 이름의
계집아이 때문에 줄어든다고

수정구슬의 예언에 나와버렸어

어쩔 수 없지

이 정도의 빛을 지상에 가지고 왔고

별의 세계로 뻗어나갈
수단 조차 가지고 있던 나의 동족이

급작스럽게 간단히 멸망할 리가 있겠어

 

틀림없이 어딘가에서 문명을 이어서

언젠가는 나에게도
구원의 손을 틀림없이 뻗쳐 올거야

흠 살아남아 기다리는 것이
나의 가치겠지

 

바보같으니

아무리 기다려도 올 리가 있겠어

 

죽을 때 까지 기다리라고

그렇죠

 

공주님 이야기라고요

 

기사인지 왕자인지 모르겠지만

구하러 올 것을 믿으며 기다리다니

바보 같은 녀석

 

여전히 입에 맞지 않는군
야만인의 음식은

 

부탁이니까요

주인님의 마법으로 조금만

그 멋진 마법사 나라의 요리 라는 것을

나오게 해주세요.

 

너 언제부터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게 되었냐

아니요

나의 마법으로 요리를 나오게 하라고

나의 손으로 만들어 내진

너 같은 시시한 존재를 위해

내가

아니요

너에게 어울리는
시시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 주지

 

그래

저 별이 머지 않아 발견해 줄거야

나를

 

시간이라면 무한히 있다고

 

아름답네요.

 

진짜 별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럼 뭔데요

 

아주 오래전

나의 동료들은

별이 빛나는 하늘에
작은 인공 달을 띄우는 일도 했었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

궤도에서 벗어나

 

분해되어

대기권에 떨어지고 있는 거야

 

멋진네요.

역시 마법사네요.

 

역시 그런 거였네요

뭐가 말이야

 

어제 떨어진 별조각을 주워왔어요

 

에이 따분해 죽겠네

 

상관없지

심심풀이 파적으로 하려 했었던 것일뿐

 

어 이런 곳에 계셨네요

뭐야

공주님 녀석

이번에는 구하러 올 왕자님에게 드릴
아름다운 자수 라나 뭐라나요

 

내일 아침도 모르는 몸이면서
심심풀이 거리라니

자신이 어떤 처지에 놓여있는지
이해 못하나봐요

바보가

 

입 다물어

 

어째서요

제가 입을 다물어서는
쓸모가 없잖아요

저의 개구리로 태어난 몸을

주인님의 따분함을 상대하기 위해
일부러

입 다물라고 했잖아

 

빌어먹을

 

빌어먹을

 

일부러 와주실줄이야

 

모습을 보이지 마라

그 장소에서 대답해라

 

어떠한 것을

정말 믿고 있는 거야

 

너에게 구원할 사람이 온다는 거 말이야

 

너의 소중한 기사들 중 한명 조차

이 성을 찾아오지 않고 있잖아

어리석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 생각이야

 

오지 않는다는 것은

 

희망을 계속 간직한채 있을 수 있다는 것

 

저는 그 긴긴 시간을

자수에 바늘 한땀 한땀을 이으며
지내도록 하죠

 

당신은 무엇을

 

나는 그 계집애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변변치 못한 존재로 바꾸었을 텐데

그게 나의 마법으로 말하자면

 

그런데도 그 녀석이

 

빌어먹을

궤도를 벗어나 분해되었다고

그렇게 되기 전에

수리하려고 했던
마법사는 어디에도 없었던 거냐

빌어먹을

 

그로베르

 

그로베르 어디에 있는 거냐

빨리 나타나지 못할까

 

마음이 변했다

녀석을 지하감옥에서 풀어주겠다.

 

이거다

공주를 얻고자 했던 기사들은
보물찾기 여행에 내몰리게 되었다.

공주에게도 같은 일을 하게 해주지

 

그게 무언가

무력이라는 거다

바깥 세상에 내몰리게 되면

미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실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을 거야

역시

그 녀석의 기분 같은 것 까지
손금 보듯이 아시다니

 

너는 더 이상 말하지 마라

녀석에게 최상의 보물찾기 난제를
준비해 주겠다.

 

그럼 저는 지하감옥을 열기 위해 열쇠를

 

어라 열쇠 녀석

 

어디에 갔지

 

당신

 

얼굴을 들어봐

 

겨우 만나게 되었네 공주님

나의 이름은 안프르

이 밑 마을을 대표해서

마법사의 요리당번을 맡고 있는

 

오늘은 그로베르가 바쁘다는 이유로

대신 식사를 가지고 왔어

 

당신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어

 

당신

원래 성에 있을 때부터

가끔씩 복스의 수정구슬로
엿보아지고 있었어

 

녀석이 그로베르에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나 역시 당신이 처한 처지를
잘 알고 있다 생각해

 

빌어먹을

어째서 이런 곳만 튼튼하게
만들어진거야 이 성은

 

이봐 밑의 문은 어떤데

 

아무리해도 열리지 않는 거야

 

아니요

문에는 손을 댄 적도

 

뭐라고

 

하지만 그 분이 여기는 이제
열리지 않는다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째서 그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

 

아니

 

됐으니까 먹으렴

 

먹으면서 들어

당신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생각해서

마음에 품고 온 것이 있었지만

 

아니 억지로 듣지 않아도 돼

내 기분껏 말할 테니까

 

이 마을은 오랫동안 물이 부족해서 말이야

더 이상 살아가기에도 벅찰 정도로

 

안돼 들어야해

 

그때 온 사람이 저 마법사

 

어때 나의 마법으로 물을 주겠다

나에게는 식사를 하게 해주면 된다.

 

싼 거라고

그게 나의 할머니의 소녀일 적 이야기야

 

그 할머니도 7년 전에 돌아가셨어

 

그런데도 녀석은 계속해서
물을 나오게 하면서

계속해서 우리들이 만든 것을 먹고 있어

 

나이를 먹는 것도

죽지도 않으면서

 

뒷산에 저런 그림까지 그려놓고

 

그건 표식이라 하더라고

나는 여기에 있어 라 하는

 

나는 여기에 있어

 

마법사의 그림을 등에 진
마을에 살기는 하지만

 

마음은 우리들의 것이다.

나는 말이야

 

지금도 우물을 파고 있어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녀석의 식사 당번 일을 내가 이어받았어

하지만 언젠가 태어날지 모를
나의 아이에게는

 

자신의 운명 정도는

자기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아주 오래전에

이 일대 드넓은 초원이었다고 해

 

양 같은 것도

별무리처럼 몇천 두 내키는대로 키웠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

 

저 사람과 이야기를

 

나의 진짜 마음의 목소리로

 

나는 여기에 있는데도

 

나는…여기에

 

흥 들었다고

판다고 물 같은 것이 나올 것 같아

물이 나올 토지가 아니라는 건

이 일대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는 것인데도

 

그렇다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될리 없는 일에 헛시간 보내지 말라고

 

나의 주인님에게 고자질해서

 

너도 개구리로 바꾸어버리게 할거야

너도 원래의 개구리 모습으로 있었다면

그런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었잖아

 

흥 시끄러워

그런 따뜻한 말 같은 거나
하고 있어 보았자

물 같은 샘솟지 않는다고

죽을 때 까지 지금과 같은 생활이다.

 

당신 역시
그곳에서 빨리 나올 수 있기를

 

뭐하고 있는 거야

 

그게

 

무언가가 이 마음 속에

 

그것은

 

그것은 아무런 할 일도 없는 이곳에서

마음이 따분함을 깨닫게 된거겠죠

 

따분함

 

뭐 그래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야

 

그렇게 라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오랫동안 혼로 견디어야 했던 거라면

나에게도 역시 있었어

 

그럴 때는 말이야

안프르 / 알았다고 곧 갈게

그럴 때는

 

그럴 때는 말이야

 

웃으면 안돼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지내는 거야

마음 속에서

이야기를 머리에서 차례로 한 가지 씩

다음은 어떻게 될까 라고

자기 혼자서 두근 거려가면서 말이야

 

아 이 얼마나 흥미로운 말인가

 

그 만드셨다는 이야기 라는 것을

꼭 들려주셨으면 하는데요

 

안된다고

다른 사람의 꿈을 엿보려 하다니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생각해 내라고

 

생각하다.

 

일부러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이 좋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건

 

누구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다는 거지

 

실이

 

그래

 

그분의 말씀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지 몰라

 

그것을 위해서는 우선

 

이야기를 쓰기 위한

종이와 잉크와 펜을

 

아니야

 

마음 속으로 하는 것이라고

그분이

 

나의 마음 속의 말로

 

빌어먹을

 

이건가

 

하지만

 

빌어먹을 이 글자는 뭐라 읽는 거야

 

나의 마음 속에 있는 말이라 한다면

 

그게 진정한 것일까요

 

이 얼마나 흥미로운 말인가요

좀더 들려주세요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그래

 

그것은 풍요로운 왕국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라면
어딘가에서 들었던 듯 한

 

금과 은의 보물

아주 훌륭한 임금님과

아주 아름다우신 왕비님이 계셨습니다.

 

예 아주 멋진 이야기

 

왕비님은 어린 공주님을 남기고

너무 이르게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 그 공주님은 어떻게 될까요

 

이윽고 성장한 공주님은

성의 높은 탑의 작은 방에
홀로 틀어박혀

 

맑고 깨끗한 그 몸을 지키며

언젠가 찾아올 신랑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렇지만 공주님 자신은

 

공주님 자신은

 

그런 건

 

그렇지만 공주님 자신은 이라 한다면

 

공주님은 매일 매일을

창문에서 밖을 보면서 지냈답니다.

 

창 밖에는 틀림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공주님이 매일 바라보는 창 밖 밑에는

 

성하(城下)의 마을이 펼쳐져 있었고

 

그 나란히 잇대어진 많은 지붕 밑에는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있고

 

많은 삶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도와주렴 힘내서 오는 거야…

 

…아름답죠 이 옷…

 

공주님은

그 작은 사람의 모습 하나 하나에
마음을 주어

 

그 하나 하나의 인생에

 

마음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공주님에게 있어
자신 이외의 사람과 연결되는

 

유일한 한때였기 때문에

 

미안

 

이봐 물러서라

 

아픔 밖에

공주님의 마음은

 

연민과 부러움으로 넘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수 만큼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어

 

누구이든 그 주인공

 

그런데도 나는

 

아니야

 

나 역시 그 한 사람 임에 분명해

 

이 이야기는 도대체

 

좀더 용이나 매부리코의 마녀가
나오지 않고서는 재미가 없어

 

마녀

 

그러고 보니 마녀가 말했습니다.

이런 이런

인생에는 무언가 의미가 있다고

아직 믿고 있는 거니

 

공주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연한 거잖아

 

 

쓰러져라

 

부탁이야

 

해냈다

 

좋아

찾아냈다고

녀석에게 낼 난제를

그로베르

열쇠는 아직인가

 

에이 빌어먹을 아직 찾아내지 못한거냐

 

아퍼…

 

정말이지 우리 주인님 마법도

정말 한가지만 잘난 듯이 쓰신다니까 쳇

 

얌전히 있으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줄게

 

그로베르

 

너 공주에게 녹아서
녀석 편을 드는 것은 아니겠지

 

당치 않은 말씀을

녀석에게 보물 찾기 난제를
낼 수 없잖아

빨리 열쇠를 찾아내라고

 

또 도망쳤네

 

빌어먹을

 

늦어

 

들어라 공주

 

너에게 세 개의 보물 찾기
난제를 주겠다.

 

너의 신랑이 되고자 생각했던
남자들에게도 하게했던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거다.

우선 첫 번째 난제다.

여기에서 북쪽으로 가면

하늘에 닿을 듯한 바위산이
죽 잇닿아 있다.

너도 하늘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 가장 높고 바람의 흐름을 가르는
산에 올라

나아가 그 위에 펼쳐진
검푸른 하늘을 바라보도록 하라

그곳에는 우리 일족의
뛰어난 지혜를 가진 자가

마법의 힘으로 만들어 낸
거대한 금빛의 수리가

그날 이래 지금도 여전히
계속해서 날고 있다.

그 눈에 박혀있는
루비 조각을 가지고 돌아와라

아무리 먼곳이라도 닿는 빛을 발하는
마법의 루비다.

그것을 해낸다면
두 번째 난제를 주도록 하겠다.

 

세 난제 모두를 풀어낸다면

너는 자유다.

 

좌측으로 향해라

 

맹세하라

 

공주의 품위있는 이름을 걸고
반지에 맹세하라

보물을 손에 넣기 까지

결코 되돌아오지 않겠다는 것을

한발이라도 길을 반대로 돌린다면

그 머리에 천둥이 칠 것이라는 것을

자 반지의 마법을 써라

 

방금전 마법사 복스님이 말하셨던 대로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 번개가 너에게 칠 것이다.

자 가라

길은 한 길로
너를 자유로 인도할 것이다.

 

이것으로 녀석이 돌아올 일은 없다.

역시 역시 역시

 

되돌아가기

 

기품있는 공주 라니

마법사 주문 걸 사람을 잘못 안 거야

 

나는 나

이미 훨씬 전에 자유라고

 

어디에든 갈 수 있어

 

그럼 이제부터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온통 다 초록빛이었다는…건가

 

그것도 보고 싶은걸

 

안프르씨

 

누구니

 

공주님 녀석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기능 선택 준비

천리안 모드다.

 

아리테 공주의 현재 위치

 

현재의 아리테공주

투영

 

이건 여기인데요

 

이것도 고장난 건가요

시끄러워

 

하지만 괜찮겠죠

마법으로 금방 수리하면

시끄러워

 

빌어먹을

 

혹시 고칠 수 없는 것은

시끄러워

 

그게 주인님 역시

위대한 마법사의 한 사람이라고
했었잖아요

 

그렇다면 사실은

 

사실은

 

시끄러워 입 다물어

 

물뱀의 작은 돌

 

이 초록빛 돌의 마법은

 

여행자의 목을 축이는 것이다.

 

이 돌을

 

이 돌을 그릇에 넣어

물을 채운다면

 

그 후 아무리 쏟아내더라도
물은 줄지 않고

 

항상 그릇은 물로 가득 찰 것이다.

 

초록빛 물뱀의 작은 돌

 

마법사들이 수통에 넣어서
사용했던 도구

 

그러고 보니 아직 안프르가 있었지

 

안프르

 

어디에 있는 거야

 

안프르 돌아오라고

돌아와서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라

 

안프르

 

안프르 어디에 있는 거냐

지금 즉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마을로 흐르는 물을 멈추게 할 거다

 

이거 역시 움직이지 않는 걸까

 

금으로 만든 길이 끊어져 있어서

빛이 지나가지 못하네

 

이것도 원래는 금이였지

 

이거랑

 

이것도

올려놓아서

 

어서

 

어서…

 

어서요

 

안프르는 어디에 있나

 

어디에 있냐고 물으셔도

이렇듯 느닷없이

여기에 있다.

 

안프르

너 빨리 식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이젠 싫다.

 

너 그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너 같은 녀석을 돌봐주는 것
같은 건 이제

사양이다.

 

그렇게 먹고 싶다면

자신의 마법으로
음식을 내서 먹으라고

 

사실은 못하는 거지

 

빌어먹을

저 녀석도인가

 

어이 너희들 누구든 상관없다.

나에게 식사를 만들어 주어
보답을 계속해서 하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코 물은…

이미 물은
훨씬 전부터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빌어먹을 어째서 물이 멈춘 거지

 

너 어째서 여기에

 

그런건가

물뱀의 작은 돌을 빼내었나 보군

 

빌어먹을

모든 것이 다 너 때문인가

 

멋지게 해치웠다 생각하겠지만

그런 건 마법 중에도 끼지 못해

평범한 소도구에 불과한 거라고

 

작은 돌을 돌려줘

 

하찮은 것이라 한다면

 

자기 손으로 또 만들어 내면 되는 것을

어째서 그렇게 하지 않는 거야

 

당신들의 마법이라는 건

멀리 까지 나아가긴 하지만

장인의 기술과 같이

사람이 쓰기 위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거죠

 

그렇다

결국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낸
마법을 쓸 뿐이라고 나는

어쩔 수 없다고

내가 아직 대단한 마법을
익히지 못했을 때

세계가 뒤집혀 버렸다고

우리들의 대륙이 바다에 잠겼을 당시

 

그 당시 나는 아직

 

이런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잖아

그런 건 자기 탓이

 

단지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채

다른 사람에게 심술만 부리고

시끄러워 너 같은 녀석이랑

내가

 

내가 직접할 수 있는 것은

사물을 무언가로

그것도 별도움이 되지 못하는

쓸모없는 것으로 바꾸는 것 뿐이라고

 

그것이 내가 익힌 처음이자 마지막
마법이라고 빌어먹을

 

하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장 쓸모없는 것으로 되어라

 

복스다…

 

어째서 그렇게 자신을 멸시하는 거야

시끄러워 나는

 

빌어먹을

모든 것을 다 밟아 버려라

 

복스다

 

빌어먹을

 

수정이

나의 영원의 생명이

 

해냈네

 

이것으로 마을 사람 모두가
편히 살 수 있어

 

나 이렇게 까지

 

안프르씨 밖에 머리 속에 없었어

 

 

잠깐 동안

 

이렇게 있어도 돼

 

되고 말고

 

찾아냈어

 

나는 남겨진 나의 인생을 걸고
수정구슬을 찾을 거야

찾아내서 어떻게 할거야

 

우리들 모두를 개구리로 바꿔버릴 거야

 

시끄러워

 

영원의 생명을 가지고 있던
마법사들 같은 건

 

이미 모두 죽어 버렸다고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어

나는 나의 마법을…

 

좀더 다른 마법 역시 있는데도

터무니없는

우리들 이외에 마법이

해볼래

 

눈을 감아봐

 

그리고 추억을 떠올려봐

 

뭘 말이야

자 어서

눈을 감아봐

 

무엇을 떠올리면 되는 거냐고

글쎄

 

그렇다면 가장 가고 싶다고 바라는 장소

 

내가 바라는 장소인가

그래

내가 바라는 것은 글쎄

 

그렇다면 가장 즐거웠었던 장소다.

 

딱 한번 바닷가에 갔었던 적이 있어

 

바다라니 나 아직 본적이 없어

 

글쎄

끝없이 넓고

그 물은 짭쪼름하고 따뜻하고

요람같은 파도가 밀려들었었지

 

아주 어렸던 나는

 

밀려오는 파도를 피하면서 달렸고

 

몸이 가벼웠었지

 

어째서 이렇게도

 

그랬지

 

어머니도 계셨지

 

너무도 그리운 얼굴로

 

미소지으시면서

 

방금 전 먼 바닷가에 서 있었지

 

천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멋진 마법이 가득차 있다고

 

사람의 이곳에는

 

그리고 그것은 미래로 향하는 것 역시

 

그런 거였지

 

내가 가족과 바닷가에 갔었던 것은

 

별로 날아오르는 우주선을
배웅하기 위해서였지

 

나도 언젠가 자라게 되면

그런 우주선을 타고

별의 세계까지 여행하는 거라고

당신만이 특별한 것이 아니야

잊지 말라고

 

같은 마법은 당신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의 마음이든
지니고 있다는 것을

 

그럼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여기는 이제 너의 마을이야

 

녀석 어디로 가는거야

 

금빛 수리가 있는 곳으로

아 어째서

내가 낸 난제를 풀기 위해서인가

 

설마 그럴 리가

 

마법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인가

 

설마

 

예전 보물을 찾던 기사

 

마침내 보았다.

 

정말 아직 살아있었다.

 

주인도 없이

 

천년이나 같은 하늘을
계속해서 날고 있는 금빛의 수리

 

어떤 힘에 의해서

 

무엇을 위해서

 

너를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사람의 마음은 신비해

 

전부 이해하는 것 같은 건

도저히 불가능해

 

하지만 저렇게나 높이

 

나는 살아가자

 

이 대지에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主題歌 「金色の翼」
주제가 금빛의 날개

千住 明(센주 아키라) 作·編曲
大貫妙子(오오누키 타에코) 作詞·歌

 

あなたはいつか、
당신은 언젠가,

 

あなたと出會う
당신과 만나게 되요

 

それは 遠い記憶の旅
그것은 머나먼 기억의 여행

 

心の聲に
마음의 소리에

 

耳をすまそう
귀를 귀울여 봐요.

 

それは 迷うことを知らない瞳
그것은 망설임을 모르는 눈동자

その手の中に
그 손 안에

 

信じてる 力がある
믿고 있는 힘이 있어

かけがえのな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命の喜びと 今
목숨의 기쁨과 지금

風の中を步いていこう
바람 가운데를 걸어보아요.

 

大地よ水よ
대지여 물이여

語りかけて
이야기 해주렴

 

金色の翼 見つけよう
금빛의 날개 찾게 된다면

 

その手の中に
그 손 안에

 

不思議な 力がある
신비한 힘이 있어

裸足のままで
맨발인 채로

 

あなたは笑ってみせて
당신은 웃어 보여주어서

 

愛に出會う
사랑과 만나게 되요.

 

遙かな空で
머나먼 하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