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름아버지(201307) *
= 축복받은 나날들(2012) =
안녕하세요
체크 아웃 하려고요
저희 신선 별미를
미니바를
네
어디서 그런 고색창연한
오트프리트 폰 와이젠베르그의
뭐 어쨌거나...
안 쓰셨으면 됐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고마워요
안녕!
딱걸렸어!
사실을 말하자면
"사실을 말하자면"은 개뿔
- 요새 누가 그런 말을 써?
- 고마워, 안녕
잠깐만!
문 좀 열어주실래요?
- 안녕, 귀도!
잘 시간이지?
29일, 일요일 잊지 마
- 알았어
10월 2일 목요일
테오도릭 3세 치하의
이단 마니교도와 싸웠으나
죽임을 당하였도다
안녕
- 나 먼저!
잠깐! 키스
- 실수한 것 같아
어제 사촌이랑 통화했는데
내가 어리석었어
- 노력 중이라고 했거든
그 멍청이는 돌대가리
걘 또 아둔한 엄마한테...
그러지 마
괴물들이야, 결혼 않고 산다고
- 하면 되잖아
다들 "대부 스타일"
- 쥑이네!
결혼식 하겠다고
- 우리 한번 오라던데
아니, 싫거든!
절대 안 돼
지난 번에 갔을 때
도착하자 마자
그 집도 싫고
자, 도와줄게
젠장, 늦었네!
- 스쿠터 타고 갈게
잔소리는!
저리 꺼져!
기다리는 중이에요...
- 안토니아...
지각 좀
사원증 착용하고
내 탓이 아니라
스카프도, 안토니아
이건 치울게
저 썩을놈 땜에 미치겠어
열내지 마
다음 손님?
(Every Blessed Day, 파올로 비르지)
즐기신 건 있으신지요?
사용했냐는 거죠?
독일어를 배우셨죠? 귀도?
"리베르 에반젤리움"일 겁니다
- 천만에요
금발들한테 수작걸었지!
체크 아웃 중이었어
어서 가!
- 근무 재미있게 해, 로젤라
- 안녕
고마워요
- 안녕, 마르첼로
파트리치아가 여친한텐 얘기했어
- 가서 좀 자
오툉의 레오데가르 성인
주교이자 순교자인 그는
고문당하고 눈이 뽑히고
- 안 돼, 함께! 좀 참아
- 왜? 언제?
걔한테 우리 요즘...
- 그게 뭐 어때서?
내 여동생한테 말할 테고
엄만 모자란 아빠한테 말할 테니까
나쁜 사람들 아니잖아
우릴 얼마나 씹어대는데
- 당신은 몰라
결혼식을 기대한다니까
- 쥑이긴, 개뿔!
집을 저당잡히려들걸
- 드디어 뵐 수 있겠군!
부모님이랑 다퉜단 말야
식구들도 싫어
- 안 돼, 춥고 위험해
잠이나 자, 알았지?
실례합니다
- 왔어요
안 할 수 없어, 제발?
버스가 고장났어요
버스 핑게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