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모험을 꿈꾸며 살았다
그래서 현금 수송업체에서 일하게 됐다
늘 총과 현금을 만지고
내 꿈이 실현될 것 같았는데
현실은 꿈과 엄청 달랐다
사실 내 일상은 지루했다
쓰레기 수거, 피자, 신문 배달
현금 접수
운반 끝
현금 접수
운반 끝
현금 접수, 운반 끝
공무 수행 중 강도한테 당하는
용감한 사나이다운 모습을
그런 짜릿한 기회조차 없었다
이게 다 영화 탓이다
난 범죄 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악당을 때려눕히고
영화처럼 살고 싶었지만
그래서 난 안주했다
솔직히 최악의 선택이었다
그런데 큰일을 한번 겪고 나니
내 이름은 데이빗 간트
1997년, 난 말주변 없는
바로 그때 켈리 캠벨이
40년을 기다린 모험은
우리 회사 '루미스 파고' 창고를
한 달 전에 잭슨빌
- 필립 존슨
바로 이 안에
왜 안 되는지
우린 해고될 거야!
- 잘 맞는다!
백만 달러 생기면
CD 엄청 사야지
당신은 백만 달러로
사업 시작할래
도망간 범죄자 잡으러 다니는 거
현상금 사냥꾼 말이야
협박용으로 써야지
데이빗!
- 엉덩이가 탄다!
- 안 돼, 켈리
- 저리가
- 괜찮네
엉덩이 구멍 날 뻔 했다
똥꼬까지 내려갔네
바로 거기
- 그렇게 아프지는 않아
- 바지에 구멍만 뚫렸어
- 피부 좀 데인 거야
욕조에 우유를 가득 붓고
뭐라고?
욕조를 우유로 채워
- 우유만?
지방이 보습효과 짱이야
랜치 드레싱 있으니까
내가 봐줄게
미래의 데이빗 간트 부인이신가?
- 아니면...
늦었어, 깜빡했다
- 어디 가?
약혼사진 촬영
- 좋겠다
강도의 위협도 있으니
따위와 다를 게 없었다
장면도 꿈꾸곤 했다
과시하고 싶었는데
여자를 구해주는 멋진 남자!
현실은 영 글러먹었고
진짜 내 모습을 알게 됐다
40세 남자였을 뿐인데
바람을 타고 나타났다
그렇게 시작된 거다
터는 거 어때?
경비직원도 크게 한 건 했잖아
- 필립 존슨!
백만 달러가 있어
이유 한 개만 말해봐
- 괜찮네
나 뭐할까?
난 음악 없이 못 살아
뭐 할 거야?
- 내가 볼게
- 봐줄게
- 안 다쳤어
- 그래
다 태울 뻔 했어
- 괜찮네
- 다행이다
- 그래
들어가 있어
- 그래
그걸 넣을게
- 아, 잰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