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Krieger.und.die.Kaiserin.2000.DVDRip.DivX.CD1-SirK.avi

프랑카 포텐테

 

벤노 퓌어만

 

요아킴 크롤

 

공주와 전사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각본, 감독: 톰 티크베어

 

느껴져?

 

소름이야

 

이제 네차례야

 

씨씨, 여기 있었구나

 

오토한테 온 편지.

 

너한테도 왔어

 

나한테?

 

뒤어씨, 이리 오세요.
조용히 이쪽으로.

 

거기 앉으세요, 뒤어씨.
저쪽에서 자리 있어요

 

오늘은 기분 어떠세요?

 

음, 뒤어씨?

 

잠은 잘 주무셨어요?

 

오늘은 산책가실 건가요?

 

- 나갈거예요
- 그얘길 하고있어요, 크라머씨

 

- 지금은 뒤어씨 차례예요
- 먼저 심장그래프를 찍어야해요

 

- 정확하고 예쁘게
- 크라머씨가 의사예요?

 

- 그럼요
- 지랄이다

 

흑흑...

 

몰케 부인.

 

바람쐬러 밖에 나가서 산책좀
하시지 그러세요?

 

씨씨랑 함께요.

 

그럴께요

 

저도요

 

아저씨 뭐해요?

 

스포츠.

 

그게 무슨 스포츠예요?

 

날기.

 

하지만 전혀 날고있지 않잖아요

 

워밍업 중이야

 

- 그럼 언제 날아요?
- 곧.

 

독일연방군.

 

군인이었어요?

 

오늘 할일이 있어요.
저 뒤에 뭣좀 옮겨야 해요

 

시간당 13마크 60센트, 2시반에 시작.
잠깐만요!

 

서류 더 필요하다구!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살고

 

죽을때도 주의 이름으로 죽으니

 

그리하여 삶과 죽음에 이르러
우린 주와 함께 하노라

 

마리아네 라트케 부인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헤이, 리머!

 

나랑 얘기좀 하세.
눈물은 왜흘렸어?

 

- 어쩔수 없었어요.
- 왜 어쩔수가 없는데?

 

- 그냥 그래요.
- 아 그러셔? 잘들어. 지금 당장

 

물건 싸서 꺼져버려.
여기 아무도 그런 태도...

 

어땠어?

 

또 안됐어.

 

일은 괜찮았지,
잘할수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어

 

어쨌든 곧 그런 걱정따윈
안해도 될거야

 

이리와

 

토지구획청에 갔었어

 

이건 1965년 지번도야.
공단이 있지

 

지하실이 굉장히 많아.
봐, 얼마나 깊은지

 

자, 잘봐

 

내가 바로 이자리에 앉을거야

 

- 여기, 금고 바로 앞에. 내 책상.
- 그리고?

 

하나, 아니면 안하나?

 

- 마이케한테서?
- 응?

 

편지 말야. 그얘긴 전혀 안하더라.
절대 안열어볼거야?

 

나중에 열어볼거야

 

씨발, 개새끼들, 죽일놈들.
네놈들은 모두 사기꾼들이야

 

- 다 뒈져버려
- 알았어, 잘가

 

아저씬 꺼져.
네놈들 다 죽여버린다

 

- 잘자
- 씨씨, 잠깐

 

- 안돼, 너무 피곤해
- 너무 빼지 말고, 제발

 

- 그만해
- 씨씨, 넌 내여자잖아, 응?

 

그러지마, 부탁이야 씨씨.
이리와 씨씨

 

쉿!

 

그래 좋아, 하지만 조용히 해야해

 

- 이제 모두 잔다
- 내일 내 야간근무 대신해줄래?

 

- 그럴께
- 고마워

 

- 벌써 가게?
- 응, 피곤해

 

나도 같이가.
니들 좀 그만해라, 응?

 

- 알았어
- 잘났어 정말

 

잘가

 

아직도 안읽어봤어?
궁금하지도 않니

 

- 잘자
- 잘자

 

그리운 씨씨,

 

일이 있어서 편지 쓴다.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어

 

별로 슬프진 않아. 나이가 많이 드셨고
나도 워낙 오랫동안 못봐서.

 

근데 엄마가 나한테 뭔가 물려주셨어.
뭔지 나도 몰라

 

그래서 나도 먼길을 되돌아가기 어려워.
내가 굳게 믿을수있는

 

유일한 사람은 너뿐이야

 

그냥 은행에 가서
내가 부친 문서를

 

제출하기만 하면돼

 

네 조개껍데기에서처럼

 

창밖에서 바닷소리가 들린다.
좀더 크게.

 

조개껍데기 때문에 우린 항상
바닷가에 가고 싶어했지, 기억나니?

 

결국 난 바닷가에 왔단다.
마이케가.

 

마이케에게. 네 은행에 곧장
가려고 했지만

 

그런데...

 

미쳤냐, 응?

 

처음에는 전혀 두렵지 않았어

 

아무 느낌이 없었지

 

하지만 잠시후...

 

고요함...

 

사실 난 항상 고요함을 좋아했지

 

하지만 그순간은 아니었지,
뭔가가 없었어

 

내 숨결이.

 

도와줘요

 

- 보도, 어디서 오는거야?
- 나중에!

 

숨을 쉴수가 없었어

 

어떤 남자가 왔어

 

처음에 그남자는 아무 얘기도 안했어

 

쳐다보기만 했지

 

숨을 못쉬네요?

 

기다려요

 

다시 올께요

 

등이 가려웠어

 

더이상 등을 긁을수 없는걸까
하고 생각했지

 

- 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 다시 올께요

 

- 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 다시 올께요

 

만약 그가 돌아오지...

 

남자들은 돌아오지 않아.
하나의 법칙이지

 

옛날에는 전쟁에 나가서 안돌아왔지.
그다음엔 시위하러

 

나가서 안돌아왔어.
요즘은 요양하러 가서 안오지

 

지랄맞은 게임이야.
난 더이상 안해

 

너도 하지마

 

그는 돌아왔어

 

봐요, 이 칼로 절개해서

 

기도를 열어주면
다시 숨을 쉴수 있어요

 

알았죠? 시작합니다

 

숨쉬어요, 어서!

 

계속!

 

좋아요

 

그에게 말할걸 그랬어,
땀냄새가 좋다고.

 

페퍼민트 껌을 씹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 냄새가 내 폐로 들어온다

 

그리고 그가 울었어

 

하지만 내생각에,
그는 전혀 슬프지 않았어

 

난 생각했지,
누구든 혼자가 아니라면,

 

바깥 세상에서도
행복해질수 있겠다고.

 

이런 남자가 곁에 있다면 말야

 

그리고 터널이 다가왔어

 

이제 튜브를 삽입하겠습니다.
3을 세면 교대합시다

 

1, 2, 3. 교대!

 

조심해요, 환자가 의식을 잃어요!

 

O형 RH음성 3개 필요해요,
빨리!

 

- 응, 무슨일이야?
- 점심 안먹어?

 

- 5분 있다.
- 먼저 가

 

어때?

 

오늘 내가 좋은일 하나 했다.
인명을 구조했지

 

아 그래? 어떻게?

 

- 사고가 있었어
- 흠. 난 다른 얘길 들었는데

 

슈마트가 전화했었어

 

아 그거, 걔네 가게를 가로질렀지,
지름길이라서. 화났대?

 

어떻게 알아. 넌 하여튼
주유소에서 그짓 좀 하지 마라

 

- 모든 지도를 다 모았어
- 어떤걸?

 

여기 폐공장 말야

 

보도, 저쪽에서 시작해서
하수도를 따라가자

 

10에서 20미터 더 파면,
안으로 들어갈수 있어

 

- 그러고는?
- 도망가는거지

 

- 시드니로?
- 어디로든.

 

시드니는 정확히 지구 반대편이야.
뚫고 간다면.

 

53일만에 다시 바깥세상을
보게 되었어

 

의사가 거의 기적이라고 했어

 

하지만 그 남자는 사라졌어

 

괜찮아?

 

온다

 

그녀가 온다, 온다, 온다!

 

루멘횔러씨, 씨씨 안기다리세요?

 

- 아, 몰케 부인! 뭐하세요?
- 하루종일 기다릴순 없잖아요

 

알았어, 안녕.

 

씨씨!

 

우리 공주님?

 

이리와, 네가 오늘의 퍼스트레이디야

 

씨씨, 씨씨!

 

- 안녕
- 안녕

 

- 안녕
- 내사랑!

 

난 네가 죽은줄 알았어

 

- 구조됐어요
- 케익은 언제 먹어요?

 

내생각엔 씨씨가 한조각 먼저
먹어야 해. 어떤거 먹을래?

 

- 상관없어요, 아무거나
- 씨씨, 그것참 정말로...

 

그러니까 우린... 난 정말로 기뻐,
그니까 난...

 

- 우린... 그니까 난...
- 나도 기뻐요, 베어너

 

죽으면 안돼, 응?

 

- 안죽을거야
- 안들어있어!

 

이건 독이야, 안좋은거야

 

괜찮아, 씨씨?

 

죄송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왜그래? 괜찮은거야?

 

- 같이 있어줄까?
- 죄송해요

 

마이케,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

 

네가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

 

내일 바로 은행으로 갈거야

 

그남자를 자꾸만 생각하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보도!

 

두렵구나

 

 

돌아왔고 모두들 그대로지만,
난 모든게

 

예전과 같지 않을거라고
두려워하고 있어

 

아니, 넌 모든게 예전과
같을거라고 걱정하고 있는거야

 

그를 다시 찾아야할것 같아

 

날 도와줄수 있겠니?

 

 

그리고?

 

저기, 저기!

 

저기에서 나왔다고? 확실해?

 

저기.

 

가자

 

- 실례해요
- 예

 

5월 30일에도 여기서 일하셨나요?

 

누가 그걸 알고싶어해요?

 

- 저요.
- 아, 그럼 저남자는?

 

- 얘가 뭘요?
- 그남자도 알고 싶어하냐구요

 

 

- 내가 알겠소, 까마득한 일인데.
-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아마도 그날을 또렷하게 기억하실수
있을거예요. 그때 밖에 신호등 앞에서

 

- 사고가 있었거든요.
- 아마도. 그게 당신이랑 무슨 상관이오?

 

- 제가 사고당한 사람이예요
- 아 그래요?

 

- 근데도 멀쩡해 보이시는구만.
- 예. 의사가 거의 기적이라고 했어요

 

- 다행입니다
- 사고났을때 어떤 남자가

 

이 가게에서 나와서
제 생명을 구해줬어요

 

그는 짧고 검은 머리였고,

 

독일연방군 군복을 입었고,

 

이 단추가 달려있었고요,

 

무거운 군화를 신었어요

 

모르겠는데요

 

- 어서와요
- 여기, 오늘 아침에 들어왔어요

 

- 모두 들어있고?
- 모두요

 

리머

 

- 그럼 다음에 봅시다
- 다음에 봐요

 

여기요!

 

리머. 그남자예요

 

잘들어. 이놈 데리고 썩 꺼져.
성가셔서 참을수 없구만

 

- 무슨...
- 여기서 나가라고

 

하지만 사진의 이남자가 맞아요.
"리머"라고 군복에 써있고요

 

- 그럼 당연히 아실거 아녜요.
- 난 모른다고, 이제 그만!

 

당신이 쟤를 때렸죠.
여기 장님을 들일순 없다는거죠

 

경찰을 부를것이고, 방금 제가 말한걸
저애가 확인할거예요

 

당신은 증인도 없고 당신이 뭐라고
하든간에 사람들은 당신을 안믿어요

 

사람들은 저애를 믿겠죠

 

조금더 가볍게

 

뭐야!

 

자, 자, 긴장풀고!
헤이

 

기억나요?

 

그래서?

 

아팠어요

 

미안해요

 

- 슬퍼요?
- 원하는게 뭐요?

 

그래, 원하는게 뭐요?

 

당신을 다시 보고 싶었어요

 

난 안보고 싶은데

 

잘가요

 

베어너, 날 기다...

 

응?

 

뭐예요?

 

목소리

 

- 위에서 내려온 목소리?
- 맨 위에서.

 

- 묶어줘요?
- 그렇게 부탁하려고 했어

 

거의 다됐어요

 

다시 풀어줘야해

 

- 안돼요.
- 그래야해, 반드시

 

- 왜요?
- 이빨을 부러뜨려야해

 

- 모두다.
- 내 이빨?

 

안돼요, 베어너, 그럴것 없어요.
잘 알잖아요

 

응, 미안해. 괜찮아

 

잘자요, 베어너

 

햇살이 보고싶니?

 

- 누구세요?
- 안녕하세요

 

이래선 안돼요

 

- 그는 없어요
- 어디 안갈께요

 

건배

 

이름이 뭐요?

 

시모네

 

- 발터
- 씨씨

 

- 그는 어딨어요?
- 보도? 곧 와요

 

- 둘은 친구사이?
- 형제요

 

- 별로 안닮아보이는데
- 그래요

 

보도는 어떤걸 하고 있어요?

 

그는 당신과 안맞아요

 

왜요?

 

문제가 너무 많아.
당신은 그중 일부분일뿐.

 

왜요?

 

당신이 여자니까.

 

그가 여자를 싫어해요?

 

아니오

 

맞아요

 

왜요?

 

난 몰라요,
아마 여자가 죽어서겠지.

 

부인이요?

 

그렇군요

 

왜 죽었대요?

 

주유소에서 사고가 있었다오,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오?

 

상관없죠

 

보도는 화장실에 있었고, 부인은
주유하는데 전부 공중으로

 

날아갔다오, 어찌된 일인지.

 

보도가 나왔을때
모든게 타버렸죠, 부인도 함께.

 

사실 그는 지금도 항상 주유소
화장실에 앉아서

 

모든게 사실이 아니길 기대하죠

 

나왔을때 모든게 옛날처럼
그대로이길 기대하죠

 

그래서 이곳도 떠나야 해요

 

여기서 멀리.
화장실로부터 멀리.

 

다른 나라로요?

 

당신은 도대체 왜 그를 쫓아다니는데?

 

무슨 일이야?

 

손님 왔다

 

샤워할께

 

원하는게 뭐요?

 

당신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어요

 

- 잠을 자면 당신 꿈을 꿔요.
- 미쳤어?

 

- 날 전혀 모르잖아.
- 아뇨. 하지만 난 알고싶어요,

 

당신이 그날 화물차 아래에 있었던게
뭔가를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이었던 건지.

 

내인생이 바뀔것인지,
당신이 그 이유일지.

 

이리와

 

안녕

 

뭐야? 뭐야 도대체? 엉?

 

꺼져! 어서 꺼지라고!

 

하지만 왜?

 

헤이, 그만둬, 됐어

 

가, 사라져줘

 

도대체 뭐하는거냐? 무슨일이야?

 

발터?

 

발터 어딨어?

 

보도!

 

곧 시작해야지, 응?

 

내일은 모든게 달라질거야,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