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요기(捉妖記 Monster Hunt 2015 HDRip)

아주 옛날,

 

인간은
다른 피조물들과 살았다.

 

괴물도 있었다.

 

하지만 인간은
세상을 독점하려 하여

 

괴물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괴물들은 패배했고...
먼 곳으로 쫓겨났다.

 

그 후로 괴물들은
경계선을 넘을 수 없었다.

 

현재

 

괴물의 세계엔
내전이 일었고

 

괴물 왕은 살해 당했으며

 

잔재를 뿌리뽑기 위해

 

새로운 왕은
이전 부하들을 도살했다.

 

그리고,

 

이전 여왕은 임신했다.

 

왕이 보낸
살인자를 피해

 

그녀는 생존한 부하들의
보호 아래

 

인간 세계로
올 수 밖에 없었다.

 

전설에 따르면

 

태어날 왕자는

 

괴물 세상과 인간 세상을
바꿀 인물 이었다.

 

왕비님, 도망 쳐요!

 

내 아기에게 손 대지마.

 

왕비님, 우리가 왔어요!

 

조심하세요, 왕비님!

 

더이상 못 가겠어.

 

뭘 봐?
내 마누라라고!

 

착요기
Monster Hunt

 

요닝 마을

 

촌장!

 

서둘러!
조심해!

 

빨리 와!

 

내가 먼저 골랐어.
이리 줘.

 

내 거야!
안 줄 거야.

 

촌장이 와요.

 

그만 싸워요.

 

촌장이 왔어요.

 

[이대마], [모대랑] 아줌마!

 

- 한 마을에 살면서...
- 닥쳐!

 

- 이제 촌장의 일이에요...
- 조용히 해!

 

- 제가 촌장이라고요...
- 네가 옷을 고칠 수 있어?

 

못하죠.

 

우리의 촌장이야!

 

이렇게 대하면 안 돼!

 

촌장!

 

다리 보조기!

 

[소무]!

 

미안해.

 

가서 옷 수선이나 해와.

 

[소무]

 

고마워.

 

천만에!

 

배달하고 올게.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 누구냐?
- [천음]이에요.

 

- [천음]이 누군데?
- 손자요.

 

손자는 누군데?

 

할머니 아들의 아들이요!

 

내 아들은 황실 근위대장
[송재천]이다!

 

이건 우리
송씨 집안의 유산으로

 

괴물을 죽이는 칼이다!

 

그건 장남감이에요.

 

너랑 안 놀아!

 

멍청이!

 

넌 아무 것도
이해 못해.

 

할 일 없이
돌아 다니기만 하고...

 

전혀 남자답지 않아.

 

전 매일 바빠요.

 

바느질에 요리에...

 

오늘 가문의 비법은
연습했니?

 

아니오.

 

미친 놈이 따로 없구나!

 

며칠 집을 떠나
네 아비를 찾을 거다.

 

할머니.

 

수 년을 찾아 보셨잖아요!

 

아직 포기 안 했어요?

 

네 아버지는
'괴물 사냥청'의 영웅이다.

 

어떤 영웅이
아내와 자식을 버려요?

 

겁쟁이!

 

- 네 아버지는...
- 황실 근위대장이죠.

 

이 마을 전체를
네게 남겼잖니!

 

- 그러니 마을을 보호하는 건
- 제 의무죠.

 

- 네가 져버려선 안 될 건...
- 아버지의 기대죠.

 

또 보자.

 

괴물들은 인간 세상에
올 수 없다.

 

누구든 경계를 넘으면

 

'괴물 사냥청'에서
놈들을 관리하곤 했다.

 

참 일을 잘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괴물의 존재 조차 모른다.

 

지난 왕조 이래로

 

경계를 넘은
모든 괴물들을 붙잡았다.

 

'괴물 사냥청'이...

 

쓸모 없어져
폐쇄되어

 

자네들 같은 사냥꾼들이

 

나같은 소상인 밑에 있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제.

 

때가 왔다.

 

누구든

 

왕자 괴물을 잡으면

 

괴물 세상은
혼란에 빠져

 

괴물들이 온 세상으로
도망칠 것이다.

 

그 때!

 

황제가 너희들을
다시 기용하게 될 거다.

 

그럼 '괴물 사냥청'도
다시 힘을 얻게 되겠지.

 

자!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

 

건배!

 

건배!

 

정말 대단했어.

 

내가 머리로
놈의 배를 받았잖아.

 

네가 봤어야 했는데...

 

안녕하세요?

 

맛있는 냄새!

 

- 먹을 게 생겼네.
- 그러게!

 

제 식당이 저쪽이에요.

 

질 좋은 차도 있어요.

 

대표 음식은
'오리 피 푸딩'입니다.

 

이 불구자와
그만 말 섞어.

 

바쁘다고.

 

무시해요.

 

다른 사람과 얘기만 하면
질투를 하네.

 

내가... 첫사랑이거든요...

 

만나는 사람에게
그 말을 할 거야?

 

이젠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얼굴 빨개진 거 봐.

 

봐요.

 

너무 귀엽지 않아요?

 

미친 거 아니야?

 

가자고.

 

당신은 안 가도
난 가야겠어.

 

좋아, 나도 갈게.

 

우리 요닝 마을엔

 

수 년간
방문객이 없었어요.

 

모험담이나
말씀해 주실래요?

 

좋죠.

 

그러니까...

 

당신을 먹는 동안

 

아니, 당신 음식을...

 

이쪽입니다.

 

손님 오셨어.

 

앉으세요.

 

이리 주세요.

 

- 물 좀 드릴게요.
- 고마워요.

 

뭘 드시겠어요?

 

- 우린...
- 혹시 사람 고기 없어요?

 

아니면 사람 간이나?

 

여기엔 저 밖에 없으니
저를 먹는 건 어때요?

 

오리 피 푸딩 드릴게요.

 

아무도 못 나간다!
알았지?

 

아무도?

 

아가씨, 어디 아파?

 

- 이름이나 말하시지!
- [송천음]이에요.

 

당신 말고!

 

난 멋지고, 우아하고
화끈한 [염향]이다.

 

- 언제 만든 거야?
- 지금!

 

본명인 [연]이 더 낫다!

 

감히 내 마누라를 때려!

 

네 기술은 아주 평...범...해

 

아직도?

 

일찍 부상만 당하지 않았어도

 

너 같은
2급 괴물 사냥꾼에게는...

 

너희 둘을 잡으면
3급으로 승진하거든...

 

네 이름은 뭐지, 꼬마야?

 

[죽고]다!

 

저런 껍데기를
뒤집어 쓰는 건

 

죽기보다 싫어!

 

봤지? 먹는 거 밖엔 모르더니!

 

하지만 절름발이가
맛있게 생겨서...

 

아직 정신 못차렸어?
'마타타구라'!

 

욕을 해?

 

다시 그렇게 말하면
엉덩이를 차 줄 거야.

 

자기야, 당신 말이 맞아.
다 내 잘못이지.

 

왕비님이 떨어졌다.

 

왕비님을 보호해라.

 

얼음!

 

안 볼래. 안 볼 거야.

 

얼음!

 

[연]! 내가 구해줄게.

 

'두오란부루예'!

 

[암리흠]!

 

[라강]!

 

녀석들은 내 거야.

 

네 거 라고?

 

괴물은 돈이라고!

 

왕비님! 도망쳐요!

 

[라강]!
이건 공평하지 않아.

 

내게는

 

완전 공평하거든!

 

도둑놈아!

 

난 이 마을의 촌장이다.

 

넌 지금 사람을 죽였다.

 

사람같은 소리 하고 있네!

 

- 다 괴물들이라고!
- 뭐, 괴물?

 

맞아.

 

사람의 탈을 쓴
괴물들이라고.

 

무식하기는!

 

괴물은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놈들이야.

 

사람 몸에 숨어서
옷도 입고, 말도 한다고.

 

그럼 당신은
사람이야, 괴물이야?

 

하나 물어봐도 돼?

 

조금 전에
이긴 거야, 진 거야?

 

내가 진 것 같아?

 

내가 졌으면
넌 벌써 밥이 됐을 거야.

 

멍청이!

 

저녁이나 만들어!

 

배고프다고!

 

난 매운 거 좋아해.

 

물어볼 게 있다고?
멍청하기는!

 

나같은 사람이
질 것 같아?

 

말은 많은데
요리는 잘 하는군.

 

내가 장애인이지만
꿈은 크다고.

 

알고 싶지?

 

요리는 세번째야.

 

- 두 번째는?
- 바느질!

 

첫 번째가 궁금하지?

 

뭔데?

 

첫 번째는 요리하면서
바느질하는 거야!

 

나 천재지?

 

왜 괴물을 잡는 거야?

 

돈 벌려고.

 

왜 혼자 다니는데?

 

- 알고 싶어?
- 그래.

 

나에 대해 많이 알면
혀를 잘라 버릴 거야.

 

어디 가?

 

할머니 방에서 자려고.

 

같이 자자.

 

여기서
너랑 잘래.

 

- 너 정말?
- 그래.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데...

 

이런 거 좋아해?

 

- 안 아플까?
- 뭐가?

 

무슨 생각해?
눈을 파버릴까보다!

 

그 괴물이 네게 침을 뱉어서
표시를 해뒀어.

 

분명 다시 찾아 올 거야.

 

녀석이 나타나면,
이 번엔 도망치지 못할 거야.

 

'미구바'

 

'누구바타구바'

 

'투구바카구바'

 

'이야구바'

 

'미구바'

 

'누구바타구바'

 

'투구바'
풀어줘!

 

'이야구바'

 

분명 새콤, 달콤,
씁쓸하고 실 거야.

 

인생이란 건 말이야!

 

삶은 끝없는 투쟁

 

수 많은 복잡한 일들!

 

교활한 영혼들!

 

삶이란 살육의 전쟁터!

 

누가 풍요로운 삶을 말하는가?

 

먹고 살면 그만이지!

 

오늘은 힘이 있어도

 

내일은 지칠지도 몰라.

 

절망? 어쩔 수 없다고?
어쩌라고?

 

문제는 배고픔이야!

 

떡 한 조각이면
충분해.

 

너무 말랐어!

 

내 혀는 너무 말랐어.

 

힘든 삶이

 

늘상 날 짖눌러!

 

끔찍해!

 

난 더이상 젊지 않아.

 

석탄 재와 같이

 

지는 태양이라고!

 

인간이든 괴물이든
문제는 있어.

 

사랑도 밥 없으면 못해.

 

어떤 짓이라도 해봐.

 

하지만
잘 되는 일은 없어.

 

돼지고기 만두 하나만 주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사는 건 절대 쉽지 않아.

 

새콤, 달콤, 씁쓸하고 셔!
슬픔과 역경!

 

인간 세상은
너무 복잡해!

 

괴물 세상도
쉽지는 않아.

 

모든 세상이
걱정거리 투성이야!

 

왜 생각이 많아?
왜 불행하지?

 

함께 웃고 울자.

 

서로를 보듬어 주자.

 

여왕님을 찾아야 해.

 

그 절름발이를
찾아가진 말았어야 할텐데...

 

원하는 게 뭐야?

 

난 죽어가.

 

부탁인데
내 아이를 살려줘.

 

혹시 인간 말 못해?

 

난 죽어가.

 

부탁인데
내 아이를 살려줘.

 

'두오란부루예'

 

거대 괴물아!
널 잡고 말겠다.

 

얼음!

 

얼음!

 

내 아이를 부탁해.

 

도망쳐!

 

저녁 시간이다.

 

잘 됐다.

 

[소무], 누구지?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살아있군.

 

분명 돈이 될 거야.

 

이리 와봐.

 

여기 앉아.

 

해결책은 두 가지야.

 

첫째!

 

9달 동안
임신을 해서

 

낳는 거야!

 

조만간에 말이야!

 

말도 안 돼!

 

남자가 애를 나아?
차라리 죽지!

 

정말?

 

난 남자야!
차라리 죽겠어!

 

남자 좋아하네!

 

이거 물어!

 

뭐야?

 

여길 갈라서
꺼내자.

 

이게 두번째 방법이야.

 

그러면
안 아플까?

 

빠르게 자를 테니까...
안 아플 거야.

 

안 아프다고?

 

죽겠지?

 

말하기 힘든데...

 

부드럽게 할게.

 

그만둬!

 

그냥 낳는 게 낫겠어.

 

남자라며?

 

낳고나서 남자하지 뭐!

 

인간 몸 속에 있는 괴물이라!

 

대박 물건이다!

 

더이상 투덜대지마!

 

절름발이!
내려줘.

 

덫에 걸렸네!

 

도와줄 사람을
데려올테니 기다려.

 

안 내려주면
죽여 버릴거야!

 

눈알을 파버리고
혀를 잘라버릴 거라고!

 

야, 절름발이!

 

너무 조용한데!

 

[소무]!

 

- 누구야?
- [천음]이야.

 

문 열어.

 

오늘 낯선 사람들이
많이 왔서

 

마을 사람들을
다 잡아 갔어.

 

너하고 나만
남았어.

 

걱정하지 마.

 

일단 들어가자.

 

촌장!

 

- 누구냐?
- 나야, [소무]!

 

좀 다르게 보이지만
정말 [소무]라고!

 

촌장!
우릴 도와줘.

 

네 아버지가
우릴 보호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네가 말했잖아!

 

내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숨어있는 놈들이
더 있지?

 

'웽바자후루후루'

 

이상한데!

 

마을이 괴물로 가득찼다.

 

[송재천]이 비밀리에
너희들을 보호한 건 같군!

 

우린 잘못한 게 없어요.

 

사람을 헤치지도 않았다고요.

 

우린 채식주의자라고요.

 

[송]선생 말처럼, 인간과
괴물이 함께 살아 온 겁니다.

 

'괴물 사냥청'의 근위대장,

 

[송재천]이 공모를 했군.

 

사형에 해당하는
반역이다!

 

우린 문젯거리가 아니라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누구도 괴롭힐 생각 없어요.

 

우리에게 기회를 줘요.

 

너와 말싸움하고 싶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왕비 괴물과 그 아기다.

 

누구든 말을 하면
자유를 주겠다.

 

그만해요!

 

누구도 말하지 않을 테니까.

 

잠깐!

 

당신 약속 확실하죠?

 

[모대랑],
뭔 짓이야?

 

넌 빠져!

 

대인!
어디 있는지 제가 압니다.

 

이 배신자!

 

말해라.

 

'화갑충'이다!

 

인간으로 가장했으면
좀 더 인간 다워야지!

 

불쌍하군!

 

모두 잡아들여라.

 

할머니가 마을 사람들을
내게 맡겨 두고 떠났는데

 

하룻밤만에

 

모두 사라졌어.

 

희망을 가져.

 

그 안에 알이 있잖아!

 

함께 '순천'에 가서
팔아 버리자.

 

20% 줄게.

 

돈은...

 

중요하지 않아.

 

좋아.

 

아주 훌륭해.

 

그럼 10%만 줄게.
더 달라고 하면 안 돼!

 

가자!

 

그만 먹어라!

 

돈 없어!

 

내 몫에서 빼면 되잖아!

 

국수 나왔습니다.

 

두 그릇만 더 주세요.

 

식초 소스도 함께요.
아주 시게 해줘요.

 

이미 엄청 신데요!

 

왕왕왕왕왕 시게 해줘요.

 

왕왕왕 미쳤군!

 

잠깐!

 

그만 쳐먹어.

 

[라강]이 널 보면
네 배를 가를 거야.

 

틀림없어.
도망쳐!

 

빨리 와!

 

뒷문에서 기다려.

 

남의 떡을 가로챈
기분이 어떠셔?

 

그 두 녀석은
어디 있어?

 

- 튀었어!
- 튀었다고?

 

보상해!

 

목소리 좀 낮춰!
이리 와봐!

 

그날 도망친 괴물 기억해?

 

임신했던 그 녀석
좀 특별한가봐.

 

조만간 그 괴물이

 

그 절름발이를 찾으러
마을로 돌아갈 거야.

 

함께 놈을 잡자.

 

- 얼마 짜린데?
- 20냥!

 

특별한 녀석이
고작 20냥이야?

 

시장 가격을
잘 알고 있네!

 

네가 찾으면,
5...

 

100냥 줄게.

 

일단 보상부터 하고
얘기해.

 

동업하는 거지?

 

저 사람
배가 산 만해!

 

또 쳐먹냐?

 

너 돈 있어?

 

아니.

 

그래서 계속
먹고 있었던 거야.

 

네가 와서 돈 낼 때까지..

 

다해서 5전입니다.

 

말린 생강, 자두,
레몬, 신사나무 열매까지...

 

너 완전 미쳤구나!

 

가자.

 

튀어!

 

가자!

 

괴물 알이다...

 

이건 내 차지다!

 

[라강]!

 

또 내 물건에 손 대려고?
동업하자며!

 

거짓말을 하다니!
나쁜 년!

 

저 뒤에 뭐야?

 

뒤에 괴물이 있어.
거짓말 아니야.

 

네 뒤에도 괴물이 있어.
거짓말 아니야.

 

[라강]은 멍청해!

 

얘가 죽으면,
돈은 물건너 간다고!

 

빨리 와서 도와줘.

 

내가 이 놈을 맡을 테니
넌 그 놈을 맡아!

 

대단히 감사합니당!

 

가자!

 

안 도와줘도 될까?

 

4급 사냥꾼이니까...
잘 할 거야. 가자.

 

[사소람]!

 

방을 잡아야겠다.

 

특실만 남았습니다.

 

드릴까요?

 

네!

 

먹고싶지 않아.

 

너 혼자 가.

 

인간과 괴물의...

 

아기는...그럼...

 

돌연변이 아기?

 

미쳤어!

 

정말 안 갈 거지?

 

밤에 쓰레기통 뒤지면 안 된다.

 

그래도 이름은 지어야겠다.

 

- 국수 한 그릇 주세요.
- 네.

 

몇 살이죠?

 

거의 세 살 됐어요.

 

귀엽죠?

 

내 아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 아이가 아니에요?

 

이 여관 주인의 아들이에요.

 

혹시 이름이?

 

[사소람]이에요.

 

'순천'으로 가고 있어요.

 

'등선' 식당에서
멋진 연회가 있거든요.

 

더 큰 이유는
남편의 건강 때문이죠.

 

아이를 갖고 싶거든요.

 

이해하겠어요?

 

[영영]!

 

[영영]!

 

왜 여기 있어?

 

내 남편 [정도]예요.

 

[사]양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저들처럼 경호원을
고용해야겠어.

 

경호원을 고용하려면

 

동전 소리 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했어.

 

경험이 많다고...

 

좋아! 여자들끼리
잡담 좀 나누라고.

 

서둘러. 빨리!

 

얼음!

 

무슨 일이야?
젠장!

 

그만 일어나.

 

사냥꾼이 밖에 있어.
위험해. 어서 가자.

 

왜 그래?

 

- 나오려고 해?
- 그런 것 같아.

 

조용히 해!

 

- 왜 하필 지금이야?
- 내가 어떻게 알아?

 

어떻게 하지?

 

- 의사 불러와.
- 알았어.

 

미쳤냐?
누가 너를 돕겠어?

 

누구든 데려와!

 

어떻게 아이를 낳더라?

 

가위, 뜨거운 물, 수건..

 

어떻게 할 지 알았다.

 

긴장 풀어.

 

내 말대로 해!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이 짐승!

 

뭐하는 거야?

 

도와주려는 거야!

 

바지 입고
아기를 낳을래?

 

그럼 가위는
왜 들고 있어?

 

잘라야지!

 

눈감고 자를래?

 

조심해라!
엉뚱한 거 자르지 말고.

 

지금 잘라,
낳은 후에 잘라?

 

낳은 후에 잘라야지!

 

지금 뭘 자르려는 거야?

 

뭔가 있다!

 

내가 잡았어!

 

자를까?

 

너, 너, 너!
잘못 잡았어!

 

가위 내려놔!

 

긴장 풀고
힘 줘!

 

힘을 줄 수록
더 위로 올라가!

 

안 돼!
밀어내!

 

배가...
터질 것 같아!

 

아니야!

 

포기할래!
포기한다고!

 

힘 줘! 힘 주라고!

 

더 세게!

 

[사]양 있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밖에 사람이 있어.
빨리 끝내!

 

- 빨리.
- 문제가 있나봐.

 

힘 줘!
어서!

 

누군가 아이를
낳고 있어요.

 

- 알았어.
- 밖에 있어요.

 

산모는 누구예요?

 

- 제 엄마인데...
- 엄마가 늦둥이를 본다고요?

 

완전 행운이네.

 

아빠는 어디 있어요?

 

아빠는...
돌아가셨어요.

 

안됐군요.

 

걱정 말아요.

 

분만은 내 전공이니까...

 

아니지!
애는 안 낳아 봤어도

 

책도 많이 읽고,
여기저기 들어서 잘 알아요.

 

항상 아이 낳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실례할게요.

 

정말 긴장되는군요.

 

- 하얀 무를 낳았네!
- 보여줘.

 

조심해.

 

괴물은 괴물이라고.

 

나 닮았냐?

 

그래.

 

도와 줄까?

 

깨어났군.

 

다행이야, 여보.

 

봤어요.

 

악몽을 꾸셨군요.

 

그렇죠?

 

미안해요.
우린 도와주려고 했어요.

 

아주머니는
괜찮아요.

 

아기는 어떻게 됐어요?

 

건강해요.

 

산모는 요?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분만하고 바로 일어 선
사람은 처음 봤어요.

 

아이의 아빠는 어디 있지?

 

돌아가셨대요.

 

정말?

 

나도 괜찮아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기가 너무 조용한데...

 

울지를 않잖아요.

 

- [우우]는 어디 있지?
- [우우]?

 

[우우]는

 

아기 보러 갔을 거예요.

 

안에서 [우우]
못 봤어요?

 

때리면 안 돼.

 

무슨 소리죠?

 

모두 괜찮아요?

 

다 괜찮아.

 

[우우], 빨리 나와라.

 

잠깐만요.

 

이런, 아주머니가
또 정신을 잃었네요.

 

오늘 왜 이래?

 

미안합니다.
실례 많았어요.

 

와, 정말?

 

둘 다 괴물이라 말이지?

 

확실해요!

 

원하신다면
제가 잡아 드리죠.

 

뭘 잡아줘?
가서 너나 잡아!

 

두 분은...
제 아들 [재천]을 보셨나요?

 

아무도 안 계세요?

 

열이 난다.

 

아픈가봐.
가서 수건 좀 가져와.

 

물 도 가져와.

 

아직 열이 높아.
물 바꿔줘.

 

또 바꿔.

 

괜찮아.

 

열은 떨어졌지만
아직은 약해.

 

그래?

 

아직까지
우유를 먹지 못했잖아.

 

소나 염소도 없고...

 

어떻게 하지?

 

왜 날 보는 거야?

 

네가 엄마잖아!

 

난 가슴이 없잖아.

 

난...

 

이틀이면 팔텐데 뭐!

 

그럼...

 

왜 구해준 거야?

 

이 녀석이
아팠을 때 말이야.

 

죽으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으니까...

 

지금은 뭐가 다른 데?

 

병으로 죽는 거나

 

굶어 죽는 거나
똑같잖아.

 

- 돌아서.
- 알았어.

 

됐어.

 

넌 피를 좋아하는 구나.

 

-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야.
- 이제 어떡해?

 

어떡하냐고?

 

네가 엄마니까

 

그 사람 입에서
아기가 나오는 걸 봤어요.

 

아기는 아래로 나오는 건데

 

위로도 나오는가봐요.

 

그렇죠, 여보?

 

무슨 일이죠?

 

왜 그러시죠?

 

음식 좀 없습니까?

 

내가 말했지?

 

괴물은 괴물이라고.

 

앞으로 피를 마시면 안 돼.

 

잘 배워야지.

 

아니면,

 

교육 못시킨
내 탓 할 거 아니겠어?

 

알겠지?

 

네 아빠도
못 배우긴 마찬가지야.

 

그러니 이렇게
멍청해서 아는 게 없지.

 

네 엄마인데...

 

교육이 정말 안 됐어.

 

그래서 엄청 무례하지.

 

뭐라고?

 

지금부터
과일과 야채만 먹는다.

 

좋아하게 될거야.

 

저 불쌍한 말 좀 봐라.

 

상처를 내면 안 되겠지?

 

항상 이걸 가지고 다니는데

 

남자 친구에게
받은 거야?

 

12살 때
아빠가 주신 거야.

 

내가 떨 때마다
말씀하셨어.

 

이걸 쓰게 되면
아빠가 올 거라고.

 

해봤어?

 

사용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셨어.

 

그 때가 마지막으로
뵌 거야.

 

그럼...
찾아보지도 않았어?

 

아빠는 괴물 사냥꾼이었는데

 

괴물에게
희생되셨어.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어.

 

아빠는 날 데리고
'요닝' 마을로 오셨지.

 

그리곤 거기서
날 떠났지.

 

혼자 나가셨어.

 

난 네가 필요없으니

 

어서 가!

 

가란 말이다.

 

'요닝' 마을 사람들이

 

내 가족이야.

 

네 아버지는 그럼...

 

누구든 자식을 버린 사람은
부모라고 할 수 없어.

 

봐.

 

괴물은 나쁘다고 했지?

 

저 어린 놈도
나쁜 괴물이 될 거라고.

 

내가 가르쳐줄게.

 

언제 헤어질 지
알 수 없어요.

 

예쁜 복숭아꽃을
볼 때예요.

 

꽃을 보면
깨닫게 되죠.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우린 서로
경쟁하는 것만 같아요.

 

우리가 헤어져도
연락은 계속하겠죠.

 

당신이 이해하고
편안하다면 족해요.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릴 수는 없을까요?

 

영원히 함께 할
방법은 없나요?

 

떨어지는 꽆잎이
아름답군요.

 

하지만 멋진 장면은
곧 끝날 거예요.

 

우리 관계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나요?

 

사라지지 않게 할
방법은 없나요?

 

오늘은 평범하고
특별하진 않아요.

 

하지만 먼훗날
돌아보면

 

오늘은 특별하고
기억할만한 날일 거예요.

 

먼훗날에도 오늘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순천

 

봐!
오늘 아주 예뻐 보이는데!

 

그렇지, 그래.

 

내가 원하던 곳이다.

 

잠깐, 났어!

 

내가 이겼다.

 

네 순서야.
어서 해.

 

'팟초이'!

 

이겼네!

 

어떻게 너희들이
또 이긴 거야?

 

4가 아니라 5잖아!

 

다 까봐!

 

- 다 팔꺼야?
- 그래.

 

나가자!

 

- 사업 좀 얘기 좀 할까?
- 안 돼!

 

무처럼 생겼네.

 

50냥!

 

가자!
안 팔아!

 

얼마에 팔껀데?

 

나도 대충
얼만지는 알거든!

 

적어도 100냥은 줘야돼!

 

우리에 넣고
여기서 기다려.

 

이리 내!

 

넌 정말 무례해.

 

내가 할게.

 

이름이라도
지어줘야지.

 

안 팔면 안 될까?

 

서둘러.

 

돌아서.

 

숨바꼭질 놀이를 할 거야.

 

셋을 셀거야.

 

난 저기 숨을 거니까
넌 우리에 숨어.

 

그럼 엄마가
우릴 찾을 거야.

 

시작하자.
하나, 둘, 셋.

 

안 돼!

 

꼭 우리 안에 숨어야 돼!

 

안 돼!

 

내가 셋을 세면

 

발길질까지 해야 돼?

 

안 팔고 싶지?

 

당연하지.
며칠만이라도 데리고 있고 싶어.

 

며칠?

 

며칠이 지나도
똑같을 거야.

 

봐봐!
울잖아!

 

웃기고 있네.

 

괴물은 감정이 없어.

 

계속 우릴 따라오는데
감정이 없다고?

 

네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를 먹이니

 

녀석이 계속 따라다니지.

 

소와 염소에게
풀을 먹이듯이 말이야.

 

감정 좋아하시네.

 

소하고 염소가
여기서 왜 나와?

 

사람만
감정이 있다고 생각해?

 

저 녀석은
감정이 없을지 몰라도

 

난 있어.

 

집어쳐!

 

인간과 괴물은
함께 살 수 없어.

 

그래서 팔려는 거야.

 

뭐야?

 

가자.

 

이 일 처음이야?

 

좀 더 일 해보면
익숙해져.

 

가자고.

 

알았다.

 

[우바]라고 부르면 되겠어.

 

마작 할래?

 

가자고!

 

그 녀석 어디 갔어요?

 

할 수 있으면
죽여봐!

 

후회하게 될 거야.

 

'퐁'!

 

날 이기면
말해줄게.

 

네 순서야!

 

- '팔간'!
- '퐁'!

 

좀, 천천히 해요.

 

난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서둘러.

 

어떻게 하지?
'30요'!

 

이겼어.

 

- 이겼어?
- 그래!

 

날 놀려?

 

그 녀석 어디 있어?

 

'등선' 식당.
아마 요리했을 지도 몰라.

 

가자!

 

한 판 더 하고 가.

 

암호도 모르잖아!

 

어떻게 들어가려고...

 

꼬마야!
어디서 왔니?

 

왜 피부가 그래?

 

붙잡힌 거구나!

 

내 피부 좀 봐.
진짜같고 부드럽지.

 

내 피부는
탄력이 있어.

 

봐, 엄청 부드러워.

 

해봐.

 

볼을 부풀려봐.

 

- 피부를 입지 말라고 했지?
- 싫어.

 

안 벗을래.

 

가!

 

- 수석 주방장님!
- 깜짝이야! 왜 이리 많아?

 

겁 주지 말란 말이야.

 

조심해.

 

오늘 먹은 괴물들은
아주 훌륭하고

 

아주 맛있었어.

 

무슨 일이지?

 

왜 그래?

 

수석 요리사님.

 

- 협조를 해야지.
- 안 돼.

 

잘 들어라.
모든 괴물은 곧 죽는다.

 

시간이 문제일 뿐이야.

 

- 열어!
- 싫어.

 

이 고집센 녀석.
네가 부탁했잖아!

 

좋았어.

 

엉덩이는 자르지마.

 

멋진데.

 

괴물 회!

 

다 됐다.

 

정말 대단한
수석 요리사다!

 

꼼짝마!

 

이 두 녀석으로
뭘 할까?

 

피부를 안 벗겠다는군요.

 

아름다운 아줌마!
오늘 정말 멋진데요!

 

마음도 예쁘실테니
우릴 풀어 주세요.

 

세상에...

 

꼬마가 아부도 잘하네.

 

나중에 크면, 죄없는 여자들
수없이 상처주겠구나.

 

넌 지금 손봐야겠구나.

 

수석 요리사님,
저는 회로 요리하지 마시고

 

푹 익혀 주세요.

 

불쌍한 것

 

소원대로 해주지.

 

굽기 전에
소스에 담가놔야겠다.

 

- 데려 가!
- 네.

 

수석 요리사님!
덜 익히시면 안 되요!

 

걱정마!
내가 아주 맛있는

 

특별 구이를
만들테니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거지.

 

- 수석 요리사님!
- 깜짝이야!

 

이 녀석이 모두들 말하던
그 괴물 왕자로구나!

 

특별 요리를
만들어야겠다.

 

- 튀겨라!
- 네.

 

곧 왕자님을 구할 수 있을 거야.

 

[조]선생님,
이쪽으로 오시죠.

 

쓸모없는 것들!
많이 먹어 두라니까!

 

왜 항상
빼짝 말라 있는 거야?

 

살이 좀 쪄야
날 보호하지!

 

부인,

 

병을 고치러 오셨나요?
아니면 양기 보충?

 

저리 가요.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소라]!

 

'호자'를 이 분께
보여드려요!

 

개를 무서워해서...

 

사람이라면
왜 개를 무서워하죠?

 

고양이를 더 좋아해요.

 

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갑시다.
저쪽에 고양이가 있어.

 

미안! 이쪽이군.

 

우릴 못 알아
보는 것 같아요.

 

사람같지 않단 말이에요.

 

맞아!

 

서둘러.
문을 닫는다고!

 

암호!

 

- 하나, 둘, 셋!
- 틀렸어.

 

- 다섯, 둘, 하나!
- 틀렸어!

 

암호 몰라!

 

그만 때려, 제발!

 

4

 

3

 

8

 

고객께서는
이쪽으로 들어 가세요.

 

쓸모 없는 녀석!

 

살 좀 빼라고 했잖아!

 

너무 무거워
아파 죽겠다.

 

첫번째 애피타이저는
기름을 겻들인 괴물귀입니다.

 

먼저 괴물을 매달고

 

뒤집어서
3일을 놓아 둡니다.

 

그럼 피가 한 곳으로 모이죠.

 

그리곤 적당히
잘라냅니다.

 

오른쪽 귀의
한 구석을 말이죠.

 

두 분은 왜 안 드세요?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화장실 좀!

 

괴물 왕자를
먹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300전이나
더 냈다고요!

 

여러분들은
행운아들입니다.

 

괴물 왕자 요리를
드시게 될테니까요.

 

주방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훌륭합니다!

 

잘 됐군요.

 

저도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속을 비워 놔야죠!

 

실례!

 

찜기에 넣어.

 

역시 우린
환상의 팀이야!

 

열어!

 

네.

 

아직 살아있어?

 

이게 뭐야?
난 할 만큼 다 했어.

 

집에 갈래.
엄마한테 갈 거야.

 

내 머리 어때?

 

- 멋지십니다.
- 정말?

 

예뻐 보여?

 

멋지십니다.
수분만 보충하시면...

 

어서 가자.

 

이렇게 내가야겠다.

 

[소무]!

 

미안해.

 

[소무]는 부엌에 있어.

 

[소무]!

 

네가 올 줄 알았어.

 

촌장! 조심해!

 

'두란부루예'!

 

도망가!
어서!

 

친구를 한 번 버렸어.

 

다시는 그럴 수 없어.

 

난 이길 수 없다고!

 

- 또 보자.
- 널 죽일 거야.

 

괴물 사냥꾼이
이방인을 돕다니!

 

이방인이 아니야.

 

남편이지!

 

뭐라고?

 

조금 전에 한 말...
진심이야?

 

아빠 말씀에
남녀유별이라 하셨어.

 

키스를 하면
결혼해야 돼!

 

- 그럼 우리...
- 안 돼!

 

- 아니면..
- '아니면'이 어딨어?

 

난 [사]씨 집안에
유일하게 남은 사람이야.

 

자손을 많이 낳아야 한다고!

 

이제 네 손에 달렸어.

 

- 그것도?
- 천만에!

 

시간이 없다는 건 알아.

 

나도 압박감
장난 아니거든!

 

최선을 다하자.

 

혼자 있게 해줘.

 

[소무], 내 눈 앞에서
그녀를 데려고 사라져.

 

조심해.
죽으면 안 돼.

 

아직 싸울 일이
남았잖아!

 

떠나!

 

'모헤퀴디'!

 

왜 나만 따라오는 거야?

 

[모대랑],
마을 사람들을 풀어줘요.

 

조심해요.

 

우리 왕자님이다!

 

어머나!

 

다시 만나니
반갑구만.

 

우리에게
중요한 물건이 있어요.

 

- 우릴 놔줘요.
- 안 돼!

 

위험해!

 

괴물을 돕는
사냥꾼이 또 있군!

 

이게 음식이야?

 

오늘의 메인 요리입니다.

 

괴물 왕자의
뇌를 생으로 드십시오.

 

그럼 장수하고
늙지 않습니다.

 

움직이는데
살았나봐요.

 

살아 있을 때 먹으면
훨씬 좋죠.

 

술을 먹여서
반쯤 취하게 만든 후

 

머리에
구멍을 뚫습니다.

 

이 음식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할 때
뇌를 먹는 겁니다.

 

왜 여기 계세요?

 

이 분을 알아?

 

이것은...사람이냐,
괴물이냐?

 

- 확인해 보실래요?
- 당연하지.

 

할머니를 지금
꺼내 준 사람이에요.

 

할머니라고?

 

왜 여기 계신 거예요?

 

마을 사람 두 명이
아들을 찾으라고 여기로 데려왔어.

 

넌 누구냐?

 

[천음]이에요.

 

얘는 누구야?

 

전 할머니
손자 며느리에요.

 

이리 와봐.

 

[천음]아!

 

네 아버지가
이 칼을 네게 남겼다.

 

엄청난 파워가 있단다.

 

그러니까
야채 써는 데는 최고지.

 

잘 봐라.

 

신경쓰지 마라.

 

날만 갈면
괴물이라도 자를 수 있다.

 

할머니,
날은 어떻게 갈아요?

 

피를 사용하면 돼.

 

어쨌든...

 

잘 봐라.

 

저기 저 녀석은

 

그만 됐어요.

 

할머니,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요.

 

할머니,
나중에 뵈요.

 

이 '화충'은

 

괴물의 머리를 뚫는
전문가죠.

 

이 작은 괴물의 피를 마시면
놀라운 효과가 있어요.

 

[사소람]양!

 

감히 여기서
소란을 피워?

 

여보, 갑시다.

 

- 둘이 먼저 떠나.
- 안 돼.

 

빨리!
넌 도움이 안 돼!

 

여보!

 

좀 강한 줄 알았더니...

 

겨우 2급
사냥꾼이로구나!

 

잠깐!

 

또 있어?

 

10급?

 

무슨 말이죠?

 

10급은
사냥꾼 최고 등급이에요.

 

3명 밖에
10급에 도달한 사람이 없는데....

 

실례지만
성함이라도...?

 

내 남편은
'괴물 사냥부'장 [송진강]이고

 

내 아들은
근위대장 [송재천]이다.

 

내 손자
[천음]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일단 손주 며느리부터
풀어 줘라.

 

10급 사냥꾼이라면

 

네가 알아서 구해라.

 

좋다.

 

'웽바야'!

 

그 동전은
네 것이 아니다.

 

누가 아니래?

 

내 남편은
6개가 있었고

 

내 아들은 다섯개,
모두 10개나 있었다.

 

11개 겠지!

 

[송천음]!

 

작은 괴물을
넘겨 주면

 

이들을 풀어주마.

 

나오지 않으면

 

네 할머니 먼저 죽이고
네 처를 죽여주마.

 

순서를 바꾸면 안 될까?

 

처를 먼저 죽이고
할머니를 죽이면...?

 

좋은 생각이다.

 

5

 

4

 

3

 

2

 

- 1.
- 잠깐!

 

너무 늦었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한다.

 

네가 골라라.

 

결정했다.

 

다른 건 없냐?

 

[게]군주가
괴물이었어?

 

피부가 몇 겹이야?

 

그러니 괴물인 줄
알 수가 있나!

 

인간 세계로 도망친
이 전 신하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람의 피부를
뒤집어 쓰고 있었는데...

 

내 정체를
드러내게 만들다니...

 

모두 죽을 줄 알아라.

 

할머니!

 

손주 며느리야!

 

네 시아버지는
이 칼을 네게 남기셨다.

 

야채를 쓸 때,
제격이지.

 

[천음]!

 

[천음].

 

[천음]!

 

[송천음],

 

일어나!

 

아빠도 떠났는데

 

너까지 떠나면 안 돼.

 

당장 일어나!
명령이야!

 

아니면
눈알을 파버리고,

 

혀를 자르고, 힘줄을 뽑고,
피부를 찢어 버릴 거야.

 

넌 내 남편이니까

 

내 허락 없이,
죽으면 안 돼!

 

제발...!

 

[천음], 우리 가문의
비법을 써라!

 

괴물은 곧
인간 세상을 정복할 것이다.

 

고마워요.

 

[천음],

 

아버지가
분명 좋아하실 거다.

 

이 쪽이야?

 

[천음].

 

이 동전은
아버지가 네게 물려 주신 거다.

 

나머지는
네가 노력해서 벌어야한다.

 

6에 5를 더하면
10이 맞네요.

 

나머지 하나는
제 것 이니까요!

 

잘 생각해봐.

 

일단 이 동전을 받으면
사냥꾼이 되는 거야.

 

- 받을 게요.
- 잘 했다.

 

게 서라!

 

할머니!

 

이리 와!

 

어서 안 와?

 

우리 왕자님을
벌써 먹어 치운 거야?

 

우리가 너무 늦었군.

 

저들을 따라 가서

 

새로운 '요닝' 마을을
세워라.

 

그럼 안전할 거야.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좋겠지만

 

분명 위험할 거야.

 

네가 사람처럼 꾸민다해도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게 될 거야.

 

그럼 정말 위험해.

 

아직은 널
받아들이지 못할 거야.

 

알겠지?

 

사람들이 널
'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해.

 

그런데
정말 비슷하긴 하다.

 

기억해.
네겐 이름이 있다.

 

[우바]야!

 

가!

 

가라고!

 

빨리 가!

 

빨리 안 가?

 

가란 말이야!

 

네 녀석은
필요 없다고!

 

따라 오면 안 돼!

 

가라고!

 

괴물을 풀어 주다니!

 

그게 사냥꾼이
할 짓이냐?

 

좋은 괴물도 있잖아!

 

난 나쁜 녀석들만
잡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걸 보니

 

이제 정말
내 남자가 맞는 것 같다.

 

지금부터는
내 말대로만 해!

 

어디로 갈까?

 

아버지를 찾고 싶어.

 

아버지에 대해
더 알고 싶거든!

 

가자!

 

내가 들게.

 

내가 할게.

 

배 고프다.

 

종업원!

 

사람 고기나, 사람 간 없어?

 

여기 대령했습니다.

 

저 부터...
드시지요!

 

[우바]는
어디서 살까?

 

몰라.

 

그럼 어떻게 만나러 가?

 

백일, 돌잔치,
추석에도 가야지!

 

설날에도 가고
명절이 이렇게 많은데...

 

삶은 특별한 책과 같아.

 

마음으로 읽어야 해.

 

서문은
혼란스러울 수 있어.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재미있고 의미가 확실하지.

 

삶은 낯 선 길이기도 해.

 

험해도
계속 걸어 가야해.

 

남을 의지하지 않을 때,

 

그 때
자라기 시작해.

 

배려와 사랑을
잊지 않을게.

 

날 키워 준
사람들 모두.

 

그 눈물과 웃음들을
기억할게.

 

길은 길고
내 앞에 펼쳐져 있어.

 

네가 이 길을
내게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착요기
Monster Hunt

 

'미구바'
멋진 사람 아니면 괴물!

 

'미구바'
모두 즐겁게 놀자고!

 

'타구바'
함께 굴러 보자고!

 

당장,
내 말 좀 들어봐.

 

한계도 없어!
'치아, 치아!'

 

제약도 없어,
'파파!'

 

널 '두리안'으로 바꿔봐.
아무도 널 당해낼 수 없어.

 

한계도 없어!
'치아, 치아!'

 

제약도 없어,
'파파!'

 

긴장을 풀고
마음껏 뽐내봐!

 

'카챠'

 

어디서 왔든
무슨 상관이야.

 

제약이 있든 없든
무슨 상관이야!

 

너, 너,
그리고 너!

 

리듬을 즐겨봐!

 

널 안아 줄게.
너, 너, 그리고 너, 모두!

 

한계도 없어!
'치아, 치아!'

 

제약도 없어,
'파파!'

 

널 '두리안'으로 바꿔봐.
아무도 널 당해낼 수 없어.

 

한계도 없어!
'치아, 치아!'

 

제약도 없어,
'파파!'

 

긴장을 풀고
마음껏 뽐내봐!

 

'카챠'

 

'미구바'
네가 거칠든 공격적이든

 

'카카구바'

 

부끄럼을 타고
수동적이든,

 

'타구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신경 쓰지마.

 

어서 춤이나 춰!
춤 춰! 춤 추라고!

 

춤, 춤, 춤, 춤!

 

춤, 춤,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