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 소년의 초상 (2010)
- 괜찮아?
- 왜 그런 거야?
- 체육관에서?
운동은 전부 젬병인데
교장한테 말해서
여기 있네, 호모 자식
둘이 뭐하고 있었냐
- 키스라도 하고 있었어?
- 어쩐지, 저 새끼 무릎 봐라
- 남자끼리 하는 거 본 적 있냐?
- 진짜 보고 싶어?
- 무슨 짓이야? 이거 놔!
- 다들 이리 와봐!
그만해, 이거 놔!
봐 주지 말고 해버려
- 이 자식 눌러!
이제 그만해, 그만 하라고!
- 제대로 혀를 써봐, 어서!
불을 이렇게 다 켜 놓고...
- 이거 어떻게 끄는 거야?
전기세가 얼만 줄이나 아니?
- 몰라
- 내 물건에 손 대지마
만지지마, 깨진단 말이야
- 즐거운 일을 해봐, 세베
- 다신 그런 말 하지마
- 은혜도 모르는 녀석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자식
말할 땐 사람 눈을 봐
- 내 방에서 나가
- 어딜 가, 말하고 있잖아
- 늦어서 죄송해요
- '미스 줄리' 읽어 온 사람?
한 명... 잘했어
- 쟤들이 안 읽은 게 훌륭해요?
- 제가 듣기엔 '아니'라는 데요
- 제가 뭘요?
뭐든 됐으니까
어이 없네, 생리중이예요?
- 그러기엔 늙었지
이거 칭찬이예요
'레드룸'을 읽어온 사람은
나머지는 스트린드베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
세베, 책 꺼내는 걸
가서 덮쳐버려, 세베
무슨 일 있니, 세베?
매번 늦는구나
계속 이러면
- 연락 못하실 걸요
엄마는 밤에 일하고
- 그럼 아버지께 할 거야
아빠는 죽었어요
아버지 얘길 하고싶니?
이거 어때?
별로야
그래, 좀 촌스럽지?
- 보자, 이리 줘봐
이거 가지고있다고
엄마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구
- 다시 줘봐
한 번 보게
잘 안 열리네
내가 해줄게
- 이거 어떻게 할 거야?
- 왜? 안돼
엄만 그거 못버려
- 이리 줘
- 달라니까!
- 그러니까 줘
- 지각이야
- 무슨 일 있어?
난 여기 책임자야
당신은 여기 직원이고
- 맞아?
알았으면 가서 일 해
- 여어
내 신문 돌려줘
이게 아줌마 거라고?
그래, 내 거야
- 이거 가져가도 되지?
누군 추워 죽겠는데
- 일하러 가야 돼
- 응
- 넘어져서 까졌어
- 어
억지로 뛰라잖아
체육수업은 빼달라고해
- 아님 서로 빨아 줬냐
- 망할 호모
- 한번 보고 싶기는 했지
- 그래
- 잡아, 케니!
- 지진아 새끼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 풀어줘, 이 멍청한 새끼야!
- 놔!
- 나도 몰라
- 이리 내
- 그만 좀 해, 대체 왜 이러는 거니
- 엄마처럼 술이라도 마셔?
- 알았어
- 제발 그만해 엄마
그게 딱 너잖아
- 아니, 안 나갈 거다
- 놔
- 지각이야, 가서 앉도록 해
- 그게 뭔데요?
너도? 훌륭하구나
- 난 읽었다고 들었는데
- 됐어, 이제 그만해라
- 늘 그런 식이잖니
이제 그만하렴
- 설마요
독후감을 쓰고
글을 써보도록 할까
도와주겠니?
어머니께 연락드려야 해
- 어째서?
온 종일 자니까요
- 마찬가지예요
- 놔
왜 말 안 했어?
- 왜?
- 버릴 거야
- 보게 놔둘 수 없니?
- 그냥 보기만 해
- 건방지게 굴지마
- 그래, 가져가!
- 네, 죄송해요
- 그냥 늦은 거예요
- 네 맞아요
- 학생
그거 돌리는게 내 일이고...
- 안돼
- 난 추워 죽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