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함"
끝에서 시작되다
괜찮은 집이죠?
약 1,400㎡ 면적에
과한 건 알지만
텍사스 출신이라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
이곳엔 사연이 있어요
데비 홀과의 결혼 생활을
텍사스보다도 넓은
그래서 전부
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런데 글을 써본 적이 없어
저는 작가가 아니라
계세요?
훌리오?
누구 없어요?
홀 씨군요
그냥 론이라고 부르세요
론, 전 훌리오의 조수
오시는 길은 괜찮았나요?
- 네, 괜찮았어요
훌리오가 그러는데
- 그렇게 말했어요?
어떤 책을 쓰세요?
그거 중요한 질문이네요
실화예요?
네, 그렇죠
받아야겠어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죠
저기 길 보이세요?
고맙습니다
그럼 마음이 바뀌거든
훌리오는 어디 있죠?
방금 훌리오 전화였어요
이런
완벽주의자의 눈이 어디 가나
늘 생각하지만 내가 본 그림 중
나한테 공짜로 줬는데
100만 달러짜리는 아닌가?
맞긴 하지만
100만 달러도
괜찮아?
여기 이렇게 왔잖아
그래, 맞아
이건 뭐야?
렘브란트는 아니야
네가 나한테 황소 불알을
이름이 다리 튀김이었어
그랬지
맞아
좋아, 아무 방이나
내가 자는 방 빼고
이제 혼자 놔둘 테니까
"2년 전"
끝났어?
혹시 비뚤어졌나?
됐네, 아니, 내려 봐, 응
아직도 굳이 복원을
뭐가 달라졌나?
전이 더 나았던 것 같아
시간의 흔적이 보기 좋았는데
역사 같은 게
원래 작품은 가끔씩
값비싼 미술품과 커다란 욕조까지
전 마음에 들어요
뭐든 큰 걸 좋아하죠
형편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죠?
시작하고 마친 곳이거든요
마음씨를 가진 여자죠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설명하려고요
걱정이군요
미술품 경매사거든요
윌로우예요
- 잘됐네요
작가라면서요?
- 네
종소리를 따라오세요
역시나 늦는대요
가장 슬픈 것 같아
지금은 100만 달러짜리가 됐지
휴지 조각 같은 시대니까
먹이기 직전 사진이군
맛있다고 했잖아
골라잡고 자
책이나 써
해야 했나 싶지만...
담겨 있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