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is Short, Walk on Girl (夜は短し歩けよ乙女).720p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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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naver.com/genty989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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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드시겠습니까?

 

아, 저는...

 

우롱차 있나요?

 

네, 준비해 오겠습니다

전 사이다로

바엘리스

 

넌 뭘로 할래?

 

저, 저도 바엘리스로

바엘리스 하나 더!

 

건배

 

신부인 나호코 씨가 꽤 술고래라서

아카가와 선배 큰일이래

벌써 얼굴이 새빨개졌어, 선배

 

부끄럽지만 이때 저는 혼자

매력적인 어른 세계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선배들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마음껏 술을 마시고 싶었어요

 

그렇게 그녀만 쳐다보고는
질리지 않니?

 

우연히 저쪽을 봤을 뿐이야!

 

난 그녀에게 홀딱 반했다

일년 전에 한 번 만났을 때
내 영혼을 사로 잡은

같은 동아리의 후배

그 후로 나는 그녀에게

[최그눈 작전]
그 후로 나는 그녀에게

[최그눈 작전]
'최그눈 작전'을 실행해 왔다

[최그눈 작전]

 

선배, 또 만났네요

어쩌다 지나가던 길이였어

 

또 만났네요

어쩌다가

 

또 만났네...

또 만났...

또 -

난 최대한 그녀의
눈에 띄도록 유의하였다

최그눈이란

'최대한 그녀의 눈에 띄기를'
의 첫 자를 따온 거다

그건 지금은 우연이라
부르는 횟수를 훨씬 뛰어넘는

운명의 붉은 실로
느낄 정도의 횟수에 달해있었다

 

때는 다가오고 있어

필요하는 건 기다리는 용기다!

그런 건 용기가 아니야

 

남의 마음을 읽지마!

 

넌 그녀의 주변 자리를 메우는 걸 좋아하구나

그대로 거기에

사과나무라도 심고 살려고?

 

그는 대학축제 사무국장

내 친구이기도 한다

 

교내 인기 넘버원

발렌타이 초콜릿을 받는 양을
가볍게 1위를 획득하면서도

그 미모를 살린 여장이란 악취미에서

학원제에서는 많은 남자들을
불문 없이 꼬셔 악명이 높다

번거러운 녀석

눈앞에 상대가 있는데
어째서 부딪치지 않는가!

 

어이어이, 너무 마셨어

 

그는 반년 전에

어느 사정으로 인해
소원이 이뤄지기 전까지

팬티를 갈아입지 않겠다고
맹세한 내 학우이다

지금은 역대 팬티를
갈아입지 않은 기록을 갈아치워

명예로운 팬티총반장의 호칭을
원한 채로 있지만

당연히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냅둬!

나는 내 타이밍이 있다고!

 

타이임이라

 

오늘은 좋은 기회다

2차에서 그녀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제 2단계로 돌입이다!

 

NOT ROMANTIC!

 

그럼, 지금부터 2차에 가겠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절 따라와주세요

여기서 3분 정도 걸으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모두 갈거지?

갈 거지?

예이!

당연하지!

 

시조기야마치에는

밤놀이에 빠진 남녀가
끊임없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이 주변이야말로 술이

아찔한 어른 세계와의 만남이

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 모두 200엔 ]

 

피나 콜라다 주세요

 

저는 칵테일을 즐겨 마셔요

 

칵테일을 마시는 건

마치 예쁜 보석을 고르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호사로워집니다

 

사실은 태평양 물이 모두 럼주라면
좋겠는데하고 생각할 만큼

저는 럼주를 사랑합니다

 

그대로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마셔도 좋지만

그건 마음에 담아두는 게
아가씨의 조심성입니다

 

저기, 아가씨

마시는 모습이 좋구먼

 

뭔가 사주마

아뇨, 괜찮아요

아가씨에게 아카풀코 한 잔

 

럼주는 사탕수수에서 만들고 있지

 

브랜디는 반 브류레라 해서,
즉 레드 와인

와인을 증류해서 알코올 도수를 올린 게

위스키나 브랜디가 된거지

 

박식하시네요

뭘, 오랜 경험이란다

 

저같은 사람에게 황송하네요

 

이야,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게 내 행복이란다

 

가짜 전기블랑이란
환상의 명주가 있어서 말이지

가짜?

 

전기블랑은 다이쇼시대에
아사쿠사의 술도가에서 나온

역사 깊은 칵테일이야

 

지금처럼 편의점에도 파는
흔한 술이 되버렸지만

그 제조법은
오랫 동안 비밀로 되어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에

교토중앙전화국의 직원이

그 맛을 재현해보려고 시도해서

시행착오의 막다른 골목의 막바지에
기적처럼 발명이 된 것이

가짱 전기블랑이야

 

맛도 향도 전기블랑하고는
전혀 다르지만

이게 매우 신비로운 풍미면서

지금도 어딘가에서 은밀히 만들어서

밤거리로 운반되고 있지

한 번 마시고 싶어요

 

너도 마실 줄 알구나

 

형씨

망설인다면 좋은 아이가 있어

 

됐어요

전 흑발 소녀를...

그게 흑발이라면

아니, 그게 아니라!

나쁘게 생각하지 말거라

 

널 보고 있으면
내 딸이 생각나버린단다

 

난 글러먹은 아버지라

한동안 딸과 만나지 못 했어

만날 얼굴이 아니야

 

오늘도 그 애의 중요한 날이였지만

가지 못했어

 

아가씨여!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걸 잊지말거라!

인생을 유익한 걸로 만들거라!

 

넵!

열심히 살거라!

넵!

 

열심히 살거라!

넵!

 

열심히 살거라!

도도 씨?

열심히 살거라!

 

너, 꽤 하네

 

오, 이건 또 파렴치한

 

이건 춘화야!

 

예술품이다, 젠장!

 

도도는 유명한 변태 아저씨야

진짜 글러먹은 녀석이니까

가슴 하나, 둘 정도는 괜찮잖아!

 

밤거리에서 만난 사람을
그렇게 쉽게 믿으면 안 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도 말이지

 

그 녀석, 규방조사단이라는
시궁창 단체에 있어서는

그런 것들만 모아

요즘 장사가 잘 안 돼서

빚으로 힘들어하다고 들었지

 

뭐, 텐구인 나는
세속에 대한 일은 잘 모르지만

 

그런 것도 모르고

심한 짓을 해버렸어요

괜찮아, 괜찮아

좀 더 매몰차게 해줘!

 

그래도 너

좋은 펀치 가지고 있네

 

그건 친구 펀지예요

 

어릴 적에 어머니께 배운 것이에요

 

아시겠나요?

앞으로 세계를 알아가는대에
성인군자는 고작 한 줌정도

남은 건 썩은 못된 놈이든가 멍청이든가

아니면 썩은 못된 놈이면서 멍청이입니다

그럴 때는 이 친구펀치를 사용하세요

 

엄지손가락을 다른 네 개로 감싸면

주먹은 마치 마네키고양이같은
모습을 보이며

온갖 증오를 담을 수 없게 됩니다

 

이리하여 폭력의 연쇄는 미연에 방지되고

세계는 조화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 주먹은

부모님께 무도를 배운 제가

유일하게 세간에서 쓰는 걸
허락 받은 비장의 수

넌 꽤나 마음가짐이 좋구만

우리를 따라오겠니?

 

본토쵸를 건너는 법을 알려줄게!

 

든든해요!

 

하지만 가진 돈이

걱정마렴

나도 가진 돈은 요 몇 년동안 없다

도도한테 달아 놔!

 

돈은 천하를 돌아다니는 것

표시를 해둔 돈이
다시 돌아오는 일도 있다

 

이건 아마도 이백 씨의 짓이구만

 

대금업자 이상한 할아범이 있어서는

호사로운 3층 전차로 나타나

취미는 헌책이나 골동품 수집과

젊은 청년을 덥쳐서 속옷을 뺏는 것

 

아니, 히구치
그 더러운 걸로 뭐하는 거야?

그리고 가짜 전기블랑이란
술도 잔뜩 가지고 있지

그 환상의?

 

그래도 다행이다

 

히구치는 항상 노팬티니까

 

죄송한데요, 아무나

아무나 팬티를 내려주세요

 

젠장, 왜 내가 이런 꼴을!

어이, 청년

 

도와줬으면 하냐?

넵, 팬티를 내려주세요!

 

그 대신에
잠깐 내 홧술에 어울려라!

술주정할 거다!

 

그녀의 방식을 잘 봐 둬

 

예이!

누구인가요?!

그런 것보다 마시고 있어?

예이!

마, 마시고 있어요

좋아, 마시자!

오늘밤 기야마치에
있는 술을 다 마시는 거야!

예이!

 

예이!

렛츠 고!

고!

이대로 단번에 가세에 끼여들자

 

부끄러워하면 안돼

무관계인 연회석에 끼어 들어가는 건

베느냐 베이느냐 하는 진검승부야

 

이쪽의 아가씨는 구경꾼인가

 

귀를!

그만해, 그만해!

재능이 없으면 노력!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 필요해!

 

그래서...

...을 일으키는 것도 노력!

 

이건 무슨 모임일까요?

억지가 만발하는 곳이지

억지가 아니라고!

궤변라고 하라고!

거기, 거기 너!

반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하고

반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

어느 쪽이 올바르다고 생각해?

 

반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하는 게 올바르다고!

왜냐면 말이지

반하면 이성을 잃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반하지 않은 남자를 선택하면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긴 인생을 함께할 거니까

판단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합리적으로 내려야해

연애 감정이라는 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

애초에 결혼하고는 안 맞아

반하지 않은 남자는
애초에 정열이 없으니 식을 일도 없고

바람펴도 질투로
괴로워할 필요도 없어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여성은 반하지 않은
남자와 결혼해야하는데

어째서 모두 반한 남자와 결혼하냐구

이 사람, 차여서 런던에 유학 간대

 

오늘은 그의 송별회야

 

젠장!

영국에 가고 싶지 않아!

나오코 씨!

그럼, 런던로 떠나시는
코우사카 선배의 앞날을 축하하며

퀘변춤 춥시다아!

 

선배, 훌륭한 사람이 되주세요!

훌륭한 사람이 돼서

아예 다시는 돌아오지마세요!

선배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고마워

너희들 같은 사람들이 혼나서 난 기뻐!

 

슬슬 본토초로 빠져나갈까?

 

얏호

오오, 오랜만이구나

환갑 축하연을 하고 있었단다

경사일이잖아

쭉쭉 마실래?

아들 결혼식이 오늘이라서

더욱 더 축하일이잖아

마시자 마시자!

 

애초에 인생은...

 

인생을 끝을 부르는 거지

그럼, 사람이 사는 것과
인생은 별개인 건가?

 

왠지 조용하네

아카다마 펀치도 좀처럼 줄지 않아서

 

히구치 군, 텐구잖아?

아무거나 해봐

 

이 분위기에선 좀 그렇지만

히구치식 비행술을 시연해 보지

 

- 재미없구만
- 입고 이구만

저 녀석 누구야

 

생각보다

반응이 적어

 

좀 더 즐겁게 해주면 좋겠구먼

우리 노인들에게는 시간이 없단다

시간이 점점 빨리 지나가버리지

 

아가씨. 네 시계를 보여주렴

 

세상에

느긋해

평범한데요

 

우리 건 이래

 

그런, 우리들 것에 비하면

 

쏜살같이 지나가네

 

아가씨 잘 마시구만

 

어라?

 

이거 전부 아가씨가 마신 거니?

 

얼마나 마시는 거냐?

 

그곳에 술이 있는 한!

 

오, 대단하구만

 

원래 전기밥솥보다 재미없는 저지만

 

지금은 일단 한 번 보시죠!

 

너 뭐하는 거야?

 

그, 그건 궤변춤

 

우리가 옛날에 생각해낸 궤변춤이다!

 

자, 여러분도 함께 해요!

 

이거다

빈둥빈둥 궤변을 가지고 놀았던 날

그립구먼

우리는 장어처럼 미끈미끈 궤변을 가지고 논다

 

오늘밤 주역은 그녀인 것 같네

 

우리의 바람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왔다니!

궤변론부

OB의 본회다!

제대로 부의 유산으로써
춤으로 이어져왔다구요!

 

좀 더 마시거라

넌 백 년에 한 번에
나올까 말지도 모른다

꼭 이백 씨랑 술 마시기 대회를 해봐라

그 녀석과?

그거 좋구만

 

이백에게 이기면
뭐든지 소원을 이뤄줄 거다

 

가짜 전기블랑도
실컷 마실 수 있고

 

바라던 바에요!

 

한다면 우리는 너에게 걸겠다!

나도

나도!

나도!

 

좀 더 마시라고

어서

 

원샷! 원샷!

저기, 원샷 강요는..

몰라

난 강요하는 거라고!

 

버블 때는 돈다발이
헤엄을 치는 것 같았어

 

하지만 그것도 먼 꿈이야

 

결정타는 예전의 회오리

 

그건 후시미 모모야마 성 부근에서
내 비단잉어센터에 점점 다가와서는

내가 사랑하던 비단잉어들을
한 마리도 모조리 밤하늘로 휠쓸어갔어

 

유코!

지로키지

젠장!

 

유코를 돌려줘, 지로키지를 돌려줘!

 

죄송한데요

슬슬 팬티를 받아가도

학생주제가 팬티를 받아는 건 10년 빠르다고!

 

나는 하나카 임관에서
열심히 아스코까지 갔는데 또

 

젠장!

 

도도 씨

 

콜렉션을 포기하겠다니 제정신이야?

 

시끄러!

나도 괴롭다고

 

보도록 할게

 

이건 좋은 물건인데

 

야, 애송아!

뭐야, 그 불결하다고 말하고 싶은 눈은

 

안 했어요

우리는 규방조사단이라 하며

이런 정사에 관련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있어

 

말하자면 변태들의 모임이잖아

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지?

그러니까 말 안했다고요

 

녀석은 이게 목적이였어

나한테 빚을 지게 해서

딸과 나를 갈라놓고

나랑 춘화의 사이도 갈라 놓는 거야

 

이백 씨는 언제 오는 거야?

이제 곧 카보가와 여관에 수거하러 올거야

 

좋아

지금 당장 조사단 녀석들을 부르자

미지막정도는 그녀를 모두가
배중해야 줘야 하지 않겠어

고마워

고마워!

너도 오렴!

 

여기란다

네!

 

이백은 어디 없는가

 

이백은 어디 없는가

 

이백은 어디 없는가

 

이백은 어디 없는가

 

아!

안돼, 안돼!

아직 쑥쓰러움이 있다!

 

이백은 어디 없는가

뭐야

굉장하잖아

 

어쩌다 보니

 

나오코 씨!

아스오!

 

엄청난 손실이야

문화인류사의 하드 리셋이야

 

다 큰 어른이
춘화 같을 걸 우는 거냐!

라고 네 눈은 그런 눈이지?

그러니까 생각 안했다고요

자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어딘가의 호걸이

이백 씨와 술마시기 대결을 하는 것 같아

세상에, 목숨 아까운 짓도 모르고

그렇게 이백을 찾으면서
기야마치 카와이를 돌아다니는 것 같아

신장이 6m정도인 것 같아

너덜너덜한 유카타를 입은 거구인 모양이야

입에서 잉어 연을 꺼내던지?

 

머나먼 오슈에서 상경했다고 하네

걸물, 그보다 요괴

잠자는 사자

파계승

 

꺄약

뭐야, 뭐야

잠깐!

 

자넨 뭐니?

우리는 뱀장어처럼 궤변을 가지고 노는 자

 

그녀는 행복해

그러니 그걸 생각하는 나도 행복해

 

만세, 만세!

우엑!

 

이건 뭐지?

이제 끝이다!

도도 씨, 자포자기는 안돼

이제 어찌되든 상관없어

차라리 그 할아범한테 죽어 주겠어

절경이군

 

아빠?

나오코!

 

이런, 부끄러운 짓을 해버렸어!

아빠 그만둬

변태 아버지든지 뭐든지 상관없으니까

 

나오코 씨!

코우사카 군?

부탁이야

나랑 결혼해줘!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지 말아 줘

이미 했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코우사가, 꼴사납다!

아직도 일본에 있었냐!

 

드디어 납셨군

 

도도 씨, 오래만이군

물건은 어디 있지?

저 자식이 엉망으로 망쳤어요!

 

얘기가 다르구만

어떻게 빚을 갚을 생각이지?

 

아이고 나 죽네!

 

끌고 와라

 

기다려 주세요

 

도도 씨, 포기하시면 안 돼요

다음 수를 찾아봐요

 

넌 어째서

나는 춘화나 흔들고 다니면서

네 젖을 만진 남자라고

 

하지만 근사한 인생론을 들려주셨습니다

 

이백 씨!

오늘밤 저는 당신에게
술마시기 대결을 신청합니다

 

저는 반드시 이기겠죠

 

도취되는군

 

좋다

 

내...!

 

이 계단이 중앙

아래가 연회장이지

 

가짜 전기블랑

 

맑은 물처럼 투명한 술이다

 

내가 이기면 빚은 두 배로

 

봐주지는 않는다

 

제가 심판을 맡겠습니다

 

그럼, 시작!

 

가짜 전기블랑은 인생의 허무의 맛

 

저에게는 인생 밑바닥부터
따스럽게게 해주는 듯한

풍윤한 맛이에요

 

네가 인생을 알 것 같냐, 꼬마야

인생은 덧없다

 

풍요로워요

 

매우 공허한단다

 

인생은 고독하며
공허하며 순식간이다

 

인생은 뺏으면서

베풀면서

 

괴로워하며

즐거워하며

 

너는 어째서 마시는 거지?

 

인연의 실에 이끌렸어요

지금 이렇게 이백 씨와
마시고 있는 것도

저에게는 전부 이어져있는 듯이
생각이 들어요

 

지금 알 것 같냐

 

그건 술의 망령

 

현실은 색정과과 욕망뿐인
황량한 세계다

사람은 이어져있지 않다

고독하다

 

나는...

 

더는..

못..마신다

 

아가씨의 승리!

 

고마워!

 

진짜 고마워!

 

진짜 끝이 없네!

 

해냈다!

 

미안

 

젠장

 

무, 무슨 일이야?

 

[ 이백 ]

 

문뜩보니

카마가와에 앉아있는 건
다들 커플이었습니다

 

멀게 느껴지는 건
뭔가 정해진 게 있는 걸까요?

 

에취!

 

추워

 

말이 되는 소릴 해

엄청 덥지 않은가

 

고마워

 

오오, 납량 헌책시장의 전단지야

 

벌써 하고 있구나

 

저는 갑자기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을 거슬려서

'라타타다무'라는 그림책을 떠올랐습니다

 

작은 하얀 기관차가

갇쳐있었던 저택을 뛰쳐나와서
신기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

 

근사한 책이였는데

어째서 잃어버린 걸까요

 

저는 다시
그 책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일어났어?

 

여긴 대학축제 사무국

원래는 도서관 경찰이라는

미반납인 책을 학생에게서
되찾기 위해 만든 조직 본부다

 

비밀조직의 기능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의 온갖이 정보가 여기에 모여오지

 

대학축제 사무국은 힘든 일이며

들뜬 바보 학생들을

어떻게든 현실로 연착륙 시키기 위해

그들의 사고, 행동을 빠짐없이 장악해서

선수를 칠 필요가 있지

 

어째서 나를 여기에?

 

설마!

 

그, 그...

 

그래!

 

그녀의 정보도 당연히 모여 있지

 

이, 이건!

 

위법이 아닌 거냐!

 

알고 싶지 않은 거야?

 

거래라고 하기 뭐하지만

우정의 친분으로

대학축제 사무국의 일을 도와주면 좋겠어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많고

단속하는 입장은 정신적 피로가 많아서

 

그녀는 라타타탐라는 책을 좋아하며

유치원생 때 접한 이후
마음의 길잡이로 삼았던 것 같지만

방금전 문뜩 떠오른 것 같습니다

 

 

그 책은 어디서 얻을 수 있지?

 

이와나미 서점이나 오우테 서점

인터넷이나 소매점에서
신간, 헌책에서 입수할 수 있지만

 

그녀가 유치원생 때에 읽은 책이

아직 헌책으로서 시장에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이쪽

시모가모 납량 헌책 시장에
출품될 예상입니다

 

이걸 손에 넣게된다면
그녀의 마음을 붙잡는 건 쉬워지겠지요

 

[ 헌 책 축제 / 교토 고서연구회 ]

 

여긴 마치 책의 바다

저는 심해어가 되어서

먹이를 찾아서 회유할 생각입니다

 

VIVA, BEGINNER'S LUCK!

 

왜 여름은 이렇게 어두운데도 더운 거야?

 

난 헌책을 싫어한다

책은 '우리를 읽어서 지식을 만들어라'

책은 '우리를 읽어서 지식을 만들어라'
라고 속여오지만

지식을 가져와준 적은 한 번도 없다

 

나에게는 지식이 아니라 우선 식익을

힘과 지식을 가져다 준다면

으악!

 

어쩔 거야!

변상해!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이런 짓을 해서는 넌 사과도 안 하냐!

하아, 어차피 여자 생각이라도 했겠지

 

그녀가 애독하던 책을 손에 넣는다면

마음을 사로잡는 건 쉽다

마음을 사로잡는 건 쉽다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억측이야!

 

자신이 오랫동안 찾던 책과 다시 만나거나

막 걸으면서 생각하는 편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기라도 하면

저는 운명이란 걸 느껴 버립니다

 

거기에 헌책 시장의 신이 계셔서

미지의 책과 저의 행복한 만남을 도와주시며

 

옛날에 헤어져버린 책과
다시 만나주게 해 줄 듯한

그런 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라타타탐는 좀처럼 찾지 못 했어요

헌책 시장의 신도
아무래도 이제 주무시는 걸까요?

나도 요즘 원하는 책을 만나지 못 했지

질나쁜 수집가가 귀중본을 숨겨 버려

들리셨어요?

본래 책이라는 건

사람의 사이를 돌면서

몇 번이나 읽히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지

그런 흐름을 수집가들이 막아버리는 거지

 

암시장 연회에서는

귀중본을 걸고 생명을 깍아내는
바보같은 짓이 행해지고 있어

무서운 일이지

 

야, 망할 꼬마!

야!

가격표를 떼어가다니, 서거라!

서거라, 거, 거기 서라!!

서거라

 

젠장, 그 꼬맹이

아이스크림까지 사게 하다니

 

하지만 드디어 성가신 걸 쫓아냈어

으악!

 

꼬마!

얌전히 잡혀라!

 

그보다

그건 뭐냐!?

 

이 형아가 하라고 했어!

하지 않으면 날 괴롭히겠다고 해쪄!

그래서 나, 나아아아앙...

자네, 잠시 와줄까?

 

자, 잠...!

잠깐, 저는 아무 짓도...

어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아이를 괴롭혔데

법으로 해 보겠나

하고 싶지 않아요!

야!

어디 갔어, 꼬마!

뭐하는 건가, 학생

 

또 하반신 문제인가?

 

여어!

 

마시고 있어?

 

얼음 코타츠라니 풍류네요

 

그건 모두 히구치 씨가 읽는 건가요?

그럴 리가

원하는 지인들에게
비싼 가격에 팔아 먹는 거지

정말로 책이란 존재는 고마워

고작 종이에다가 잉크가 스며든 물건을

일부로 비싸게 사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런 걸 눈 크게 뜨고
모으는 사람은 바보지

 

오늘은 많은 수익이 있어서

괜찮다면 너에게 야키소바를 사주마

감사합니다

 

히구치가 쏘는 건
25년에 한 번 있을 일이야

 

이런, 더 큰 돈벌이 이야기야

 

나는 한 벌이 하고 올테니
너희들은 기다리렴

이쪽은 팬티총반장

그는 확고한 신념을 로맨티시스트야

 

로맨티시스트가 아닙니다

그저 운명의 사람에게
재회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거봐

 

무언가 사정이 있으신 것 같네요

 

그 일은 작년 학원제에

 

얼토당토않은 지인의 연극을 본 뒤

 

벤츠에 앉아 있었더니

 

하늘에서 사과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

사과?

분명 사과의 비를 만들려고 했던
학생들이 우연히

윗층 복도에서 동시에 넘어졌던 거겠지

 

그랬더니 둘의 머리에

사과가 동시에 떨어졌지

 

그 순간에 내 마음은 꿰뚤렸지

 

그야말로 사랑에 빠졌다

그건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지 못 했어

 

단지 사과가 동시
떨어졌을 뿐인 사이뿐으로

말을 거는 것조차 망설였지

 

헤어진 후에도

 

나는 그녀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저 다시 얼굴을 봐서

말을 걸고 싶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어떻게 찾을지 정처 없이

수상한 정보 기관에
의지하는 것도 좋지 않아

모든 건 운명적인 우연

로맨틱 일이여서지

 

로맨틱 반장이구나

그리고 난 요시다 신사에
발원을 하기로 했어

 

그녀와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그날의 그때의
이 팬티를 갈아입지 않겠다고!

 

엄청 행동 방식이 잘못됐찌

엣치!

 

살았습니다

 

감사할 필요는 없단다

 

나는 아는 사람이 많거든

 

그럼, 저는 이걸로..

비단잉어센터도
원래대로 원래되로 돌아가서

춘화도 다시 모으고 있어서 말이지

 

그거 잘 되셨네요

그럼 저는 이걸로

 

오늘 열리는 어둠 경매 모임에

가츠시카 호구사이의
환상의 춘화가 나오는 것 같더만

 

하지만 난 그 장소에
얼굴 내밀는 게 좀 껄끄거려워서

저기, 저는 좀...

구해줬으니까

기브 앤드 테이크잖니

 

[ 경매 모임 ]

 

히구치가 있어

난 여기에 있으마

부탁한다, 평생의 부탁이다

보답은 잔뜩 해 줄테니

 

기대하고 있으마, GOOD LOUK!

 

대체 뭐가 시작되는 건가요?

요괴들의 연회니까

모쪼록 목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러면 참가자분들

여기로 오십시오

 

이백 씨도 좋아하구만

이 자극적인 냄새는?

 

어서 와라, 잘 모여주었다

이건 불냄비라는 것이라

참기름을 찍어서 먹으면 매우 맛이 좋지

 

누, 눈이!

 

마지막까지 이 연석에
남아있는 자에게는

내 책장에서 마음에 드는 걸
가져도 된다

각자 목적은 정해져 있겠지

 

- 저게 고킨와카슈의 사본!
- 저게 기시다 류헤이의 일기장

- 저게 기시다의 일기장
- 저게 기시다 류헤이의 일기장

- 호쿠사이의 춘화다!
- 오늘 밤의 대물이야

이건 어느 흑발 소녀이
어릴 적에 읽었던 그림책이다

여길 보렴

이름도 적혀 있단다

 

로맨틱 엔진이 풀가동하고 말았어

저게 라타타탐

게다가 그녀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오리지널!

 

저거야말로 천하유일의 보물이다!

 

그럼 우선 한 입씩 먹거라

 

매워!!!!
- 매~~~워

 

얘, 꼬마야

나쁜 짓은 안 돼요!

 

나쁜 짓이 아니야
난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좋은 일?

 

누나 알고 있어?

책이라는 건 모두 이어져 있어

 

예를 들어 저 얘가
들고 있는 셜록 홈즈 전집

저 작가는 코난 도일

그는 프랑스 작가 '줠 베른'의 영향을 받아

'잃어버린 세계'라는 SF소설을 썼었지

 

저기 있는 책이야

 

그 베른도 또한 '알렉산더 뒤마'를
존경했기 때문에

그래서 쓴 것이 '아드리아 해의 복수'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암굴왕'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알려져 있지

이걸 처음으로 번안한 것이
'요로즈초호'의 구로이와 루이코

그는 '메이지 바벨탑'이라는 소설에
작중 인물로 등장해

그 소설의 작가가 야마다 후타로

그는 전중파 암시장 일기라는 소설에서
'귀화'라는 소설을 우작이라는 한 마디말로 참수시켰어

그걸 쓴 것이 요코미소 세이시

그는 젊은 날 '신청년'이라는 잡지의 편집장으로

그와 함께 편집을 한 것이
'안드로규노스의 후예'를 쓴 와타네베 온

그 와테네베 온의 교통사고를
'춘한'이라는 책으로 추도한 것이 다니자키 준이치로

그 다니자키를 잡지에서 문학 논쟁을
전개한 것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아쿠타가와는 논쟁 몇 개월 자살을 해

그 자살 전후의 모습을 근거로 쓴 것이
우치다 핫켄의 '중산모자'

그 핫켄의 글을 칭찬 것이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가 22살 때

'나는 당신이 싫다'라고
맞대놓고 말한 상대가 다자이 씨

다자이는 결핵으로 죽은 친국에게
'너는 잘했다'라는 추도문을 썼지

그게 저기에 있는
여성이 읽고 있는 오다 사쿠노스케

모든 책은 이어져있어서 이 헌책의 바다는
그 자체가 한 권의 커다란 책이야

 

너 대체 뭐하는 아이니?

 

난 헌책 시장의 신이다

 

못되게 높은 가격을 붙여
흐름을 저해하는 자들에게 천벌을 내려

갇쳐 있는 책들을
이 바다에 되돌릴 의무가 있어!

 

그래서 누나가 도와줬으면 해

 

매우 좋은 먹성이다

전골에 갓 끓인 라면, 만두도 있단다

 

슬슬 포기하는 게 좋지 않겠니?

 

그런 당신이야말로

 

일곱 색의 깃발이 보이기 시작하면 위험하단다

 

당신이야말로 보이는 게 아닌가요?

 

진작 고통은 사라지고 의식은 몽롱해졌다

 

어느새 나는 그저 눈 앞의
전골을 먹어치울 뿐인

영구 기관화 되고 있고 있었다

 

귀공은 끈질이구나

나 정도나 되는 남자가
여태것까지 한계에 다라랐어

 

이런 환각도 보기 시작했어

 

환각이라면 나도 지지 않아

 

훌륭하다!

학생, 네 승리다!

가져가거라!

 

감사합니다

 

뭐지?

 

난 헌책 시장의 신이다!

저 꼬맹이!

 

악랄한 수집가는 무서워하도록!

 

기차 기선 여행 안내가!

내 사본이!

 

갖고 싶다면 헌책 시장을 찾아봐

 

있을 만한 장소에
마땅히 바라는 곳에 있을 거야

 

젠장, 젠장!

내 콜렉션을!

 

나, 나의 미래!

 

저건?

 

자주 만나는 선배?

 

누나 고마워

이걸로 책은 다시 되살아날거야

누나의 라타타탐도
언젠가 다시 얻을 수 있을 거야

 

이, 이건 기시다의 일기장!

왜 여기에?

이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킨와카슈의 사본이다!

기차 기선 여행 안내다!

 

추워지네

 

헌책 시장의 신에게 당해버렸어

에잇, 분하구만

 

야키소바는 제가 쏠게요

 

하누키 씨, 그만 돌아가시는 편이

 

그대로 전진!

 

헤이호

 

헤이호!

 

헤이호! 헤이호!

 

이건?

게릴라 연극이야

벌써 학원제 계절인가

 

편굴왕 개연, 제 47막!

 

네 녀석이 영화 동아리
미소기 대표, 아이지마인가?

막 부르다니 무례하기 짝 없다!

우선 그쪽의 이름을 말해라!

 

내 이름은 프린세스 다루마!

편굴왕을 찾고 있다고 하면 생각나겠지!

 

카오리!

네 놈!

비겁하다!

[총장 카레]

 

이걸 이 녀석에게 발라서

들개이 서성이는 요시다산에
내던지는 것도 재밌겠지

그만둬

카오리를 물건처럼 다루지마

정말로 편굴왕이 있는 곳은 몰라

하지만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면

그만둬

내 연모하는 편굴왕은 지금 어디에

대학축제 사무국장이 알고 있다

학원제 사무국장?

네 놈의 가슴 암벽등반 동료
규방청년부의 그 녀석인가?

그대의 견해에 둘러쌓여버렸어
가슴 브라에 서로 힘쓰자

규방조사단의 청년부
대학축제 사무국장이 알고 있다

카오리!

살아있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본심은 하나만 바라보는 결벽증 자식

자신의 더러움에 깨닫고 표백해라

드디어 흑막을

- 카오리
- 알아냈도다

흑막은 댛학축제 사무국장이다

카오리!

 

철수!

헤이호!

 

잠깐, 거기!

교외 게릴라 연극은 위법이다!

 

헤이호

풍기를 어지럽히는 부도덕한 녀석들!

 

쫓아라!

 

너랑 있으면
밤이 길어지는 것 같구나

 

나는 하누키를 데려다 준 뒤에 가마

 

학원제에서 만나자

 

도중에 아자리 모찌를 사 가렴

그건 갓 나온 게 맛있으니까

 

그리고 저는 학원제로 향했습니다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아요

 

대학축제는 두드리며 청춘을 강매하는

말하자면 청춘의 암시장이다

[ 라타타탐 집 ]
아니, 청춘의암시장이다

 

어?

 

그림책?

한 권 밖에 없어?

 

네, 네

첫 손님은 거절이야

 

바깥 해자는 이미 다 메웠다

본성 공략의 열쇠도 손에 넣었어

남은 흑발 소녀가
오는 걸 기다리는 것뿐이다

 

이건 라타타탐

무슨 우연이지!

 

우연이 아니란다

이건 이젠 필연이린다

그렇게 되어 둘은 대화를 하며

사랑을, 둘의 미래를

길고 길었던 싸움은
드디어 끝날려고 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여정도 흐뭇하니 그립다

 

헤이호!

이봐, 너희들

헤이호가 아니야!

뭐하는 거야, 내 가게라고!

 

기다려라!

편굴왕!

 

쫓아라!

 

젠장, 편굴왕 녀석들

이건 무슨 일이야?

이봐, 본부에 집합이다!

 

녀석들은 게릴라 연극을 하는
학원제 테러리스트 집단이야

갑자기 나타나
질풍처럼 점포 자제를 뺏어

망대를 세워서 조연한다

연극 이름은 편굴왕

프린세스 다루마라 불리는 히로인이

편굴왕이라는 잡혀있는 왕을
찾는 보컬 뮤지컬이야

실제 동아리나 대학생의 실명을 집어 넣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내용으로

내정이 폭로된 자는

실추, 전락한 인생을 보르기에 이르지

이대로 녀석들 내버려두면

우리의 체면이 걸린다

 

어떻게 해서든 편굴왕을 붙잡아

대학축제에 질서를 가져오는 거다!

넵!

 

국장!

 

국장, 위타천 코타츠 쪽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런 건 다음 문제다

 

[ 위타천 코타츠 출현 장소 ]

하지만 행인들에게
전골을 대접하고 있습니다

냅뒀다가 식중독이라도 일으키면

 

맡기마

 

힘들겠네

 

나 참, 이놈이고 저놈이고
손이 가게 날뛰다니

 

엣치!

 

감기야?

 

나라는 자가 들렸던 곳에서 걸려 버렸어

 

대당첨!

 

자켓 겸용 배낭인 비단잉어입니다!

 

이걸 열어서 소매를 넣으면 입어진다는

 

 

멋지네요!

 

등이 따끈따근거려요

춰워지자마자
이런 비단잉어를 얻다니

기회주의 만세!

나무나무

 

그야말로 여긴 청춘 극장

재능 있는 학생들의 온갖 상연물들이

화려안 두루마기그림처럼

차례차례로 흘러갑니다

좋아!

 

할 수 있겠네요

아직, 아직이야

[ 밥 원리 주의 VS 빵식연합 ]
비스코티는 어때?

비스코티도 빵의 일종이다!

그럼 해피탄도 코멕코도
쌀과자는 밥의 일종이다!

 

이야, 정말 좋은 비단잉어네

 

히구치 씨, 이번엔 따뜻한 코타츠네요

 

너도 전골을 먹지 않겠니?

사무국이 시끄러워서 이동식으로

 

진화하고 있네요

 

안심해주세요

팬티는 갈아입지 않았지만
코타츠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훌륭합니다

 

팬티총반장으로서의 몸가짐입니다

 

그는 드디어
일생일대의 승부를 하는 것 같군

 

지켜봐주세요

이 학원제는 저는 반드시
해피 엔딩을 맞이해 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렇게 팬티를 갈아 입지 않아도
인류는 살 수 있나 보네요

 

재까닥 병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살아있습니다

 

거기 있는 위타천 코타츠 일행!

움직이지 마라!

 

영차

 

헤이호, 헤이호!

게 섯거라!

 

전진!

 

헤이호, 헤이호!

프린세스가 안 와

벌써 잡힌 건가?

또?

이제 대역 없다고

 

네가 해

무리야

저기, 너

조역해볼래?

아니, 그보다 꼭 해줘!

이거 대본

 

들으면서 노래해도 되니까

 

아니요, 이제 다 외웠습니다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건 못 해요

여기서 대역으로 발탁된 것도
무언가의 인연

 

운명의 인도에
몸을 맡기는 각오입니다

 

어흠, 어흠!

국장녀석!
외설조사단의 회의에 얼굴을 내밀어서

감기를 옮아왔겠다!

외설조사단이 아니다!

규방조사단이다!

규방은 부인의 침실을 말하는 것

 

그걸 조사하다니
음란하며 파렴치한 녀석!

변태 국장의 이름이 그 자리에 어울린다

 

나는 너의 야한

감기 따위엔 굴하지 않아

 

사랑스러운 편굴왕을 만날 때까지는

이 앞에 편굴왕이 유폐당했있지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이름의 편굴왕

가는 곳이

설령 지옥이라도 해도

무서워할 내가 아니야

어디까지라도 갈 거야

 

편굴왕을 위해서라면

 

편굴왕 연극단

여기서 공연하는 건 불법이다!

철수, 철수해!

- 철수, 철수해!
- 얌전히 투항해라!

 

방해하지 마, 사무국!

옮길려고 마, 변태 국장!

하지마!

비키라고!

나도!

 

어째서 너는 항상 주역으로 있는 거야?

 

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11번째의 주역입니다!

 

우리를 잡아봤자
대역은 얼마든지 있거든!

 

그렇다해도

확실히 주역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어

 

그쪽도 슬슬 한계이겠지

 

하지만 묘합니다

대본은 즉전에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작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작가를 잡으면
연극 속공이 불가능하게 된다

어디 있는 거지?

 

국장!

 

국장!

 

녀석들 SNS에서 교환하고 있습니다!

 

다음 연극의 대본을

작곡 데이터를 압수해왔습니다

 

이게 출력된 포스터입니다!

 

무슨

 

다음이 최종막

러브신으로 대단원이라고?

 

러, 러브신?

어딘 거지?

 

이 방범 카메라 영상을 봐주세요!

 

위타천 코타츠?

 

저건 뭐지?

 

다루마?

위타천 코타츠 녀석들이 잊고 간 물건인가

 

한참 더 되돌려서 보면

 

그런 거였군

 

어째서 눈치채지 못했지

이봐!

편굴왕 슬라이드를 내거라!

[ 편굴왕 공연장소 ]

[ 편굴왕 공연장소 ]
여기다 위타천의 슬라이드를 겹쳐라!

[ 위타천 코타츠 출현장소 ]

[ 위타천 코타츠 출현장소 ]
정확히 일치하고 있어

[ 위타천 코타츠 출현장소 ]
즉, 편굴왕 주모자는

즉, 편굴왕 주모자는

위타천 코타츠로 대본을 쓰고

그곳에 나중에 오는 극단에
조연시키고 있는 거야

 

젠장

위타천 코타츠, 종합관 안뜰을 이동 중!

 

히구치와 팬티총반장입니다!

팬티?

변태 국장!

 

이놈이고 저놈이고 제멋대로 해서는!

위타천 코타츠를 쫓거라!

팬티총반장에게 최종막을 연기시키지마!

 

왜 그러시나요?

 

다음 러브신이 있는데

상대가 팬티총반장인데 괜찮아?

 

경험은 없지만

연극 요청이라면
러브신도 인색하지는 않아요

 

팬티 선배는 짝사랑하던
그녀를 찾기 위해 이 연극을 시작한 거야

이 연극이 학교 내에서 화제가 되면

한눈에 반한 사과의 그녀도 분명 보러 올 거야

팬티 선배는 거기서
쌓인 마음을 털어놓는 거야

 

프린세스 다루마와 편굴왕은

만나지 못한 둘의 은유야

팬티총반장의 사랑에
그녀는 분명 답해줄거야!

 

그렇다면 이 연극

사과의 그녀가 나타날 때까지
SHOW MUST GO ON!

 

위타천과 우리의 관계가 들통났어!

옥상에 앞질러 가 있을 지도 몰라

 

작전 O!

 

왔다!

 

게릴라 연극을 막지 않으면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팬티와 러브신을?

그건 안돼!

단언코 내가 생각해왔던 대본이 아니야!

 

아니, 반대로 게릴라 연극에 참여해서

팬티와 바꿔치기하면!

 

내가 그녀와 맺어지는 건

연극의 필연적이다!

 

국장, 코타츠 일행 포착!

 

내 엔진으로는 마력 부족

이대로면 최종막 자체가 사라져버려

 

나오코 씨!

[ 나오코 씨, 죽을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뭐야

 

로맨틱엔진 순애 니트로 주입!

오늘밤 그녀가 주역이라면

나도 주역을 해 주마!

 

야, 벨트가 비뚫어져있다!

 

내가 고쳐주마

 

비뚫어져도 되는 건 내 사랑뿐이야!

그건 아니잖아

약속이 다르잖아

그녀를 그 무엇보다 우선 순위다!

약속은 밥에나 주라고!

 

편굴왕은 어디야!

 

잘도 달려왔구나

하지만 여긴 골이 아니야

최종막의 무대는 저 곳이야

 

편굴왕, 개연!

 

예에!

기다렸어!

 

편굴왕의 모습을 감쳐버렸지

세계는 갇쳐버렸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내 여행길을 끝낼 때

 

지금이야말로

 

나는 벤츠에

앉아 있었지

 

당신도 근처에 앉아 있었지

 

그때, 갑자기

사과의 비

일어서는 그대를 보았을 때

그대도 날 보았다

 

그때 둘의 머리에

뚝하고 떨어졌다!

 

사과 두 개가

뚝하고 떨어졌다

 

무슨 운명인가

그 신의 계시에 나는 사랑에 빠졌다

- 그 신의 계시에 나는 사랑에 빠졌다
- 이, 이건?

 

사랑하고 있어

운명의 사람을

프린세스 다루마

- 프린세스 다루마
- 어차피 바보의 제전이다

- 프린세스 다루마
- 귀공도 구경하면 바보가 될 거다

 

같은 바보야!

 

동요하는

 

바보다!

 

하나, 둘!

10

9

8

7

6

- 6
- 그물에 뭔가 걸렸어

- 5
- 그물에 뭔가 걸렸어

- 5
- 올려라!

4

3

2

1

파이어!

 

뮤직!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였어

하지만 이렇게 너와 만난 건

매우 기쁘구나

누구야?

나는 보잘것없는 라타타탐 장수

그리고 흑발 소녀와

자주 만나는 선배

선배, 또 만났네요

아니, 우연이야

 

또 만났네요

아니, 어쩌다가

또 만났네-

우연, 우연히

또 만났-

우연히

또 만-

이제 이건 운명

 

자, 키스다

이건 내 마음이 아니야

연극이야

연극의 필연이기 때문에

악!

 

선배?

 

내가 주역

이 연극의 주모자

생각치 못한 방해가
들어와 버렸지만

지금 건 잊어주고

나만을 봐 줘

아아아~

사랑스러운

사과의 당신

어딘가에 계신다면

지금 당장에
제 앞에 나타나 주세요!

나말이지?

 

무슨 우연인가

청천벽력

또 다시 당신을 만났어요

 

운명 중에서도 운명

나도 이 날을

기다-

기다렸어요

운명의 사람

천명의 사람 팬티총반장

 

사, 사과의

그대..

 

미안해요

 

붙잡았다!

 

어?

 

팬티!

풍기를 어지럽히는 꽤심한 놈!

난 대학축제 사무국장이다!

 

너가 찾고 있던 건 1년의 전에 분장한

내가 연기한 아이돌이였다!

아무말 안 했던 건 사과하마

 

저로는

안 되나요?

 

팬티반장 씨

항상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어

당신의 모습을 뒤편에서

계속 계속 받쳐왔어요

하지만 당신의

마음 속의 다른 사람

당신이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한다면

저는 성형이라도 마다하지 않겠어요

 

저를 뒤돌아 봐 주세요!

좋다!

계속해라!

들어와, 변태 국장!

규방에서 잠들어라!

 

미안하지만

그건 불가능해

내가 반했던 건

얼굴을 마주보면서 사과를 맞은

그 순간에

운명이라 정했어

그게 상대가 남자라해도

그 두근거림에 거짓말은 할 수 없어

 

너야말로 그저 로맨틱주의자잖아!

눈앞의 여성을 보라고!

 

그렇게 말한다면 싫지는 않아

나는 외로웠어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어

하지만 난 고고한사무국장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

 

만약 당신이 받아줄 수 있다면

이대로 여자가 되어도 상관없어

 

열에 정신이 나갔냐!

그런 기회주의가 있겠냐!

 

어서 계기를

어서 음악을

 

안돼, 내리지마!

 

순간적 고독에서 타인의 온기를 원하는 건

언어도단!

 

유우코, 지로키치!

내 사랑이다!

 

사랑이야

새로운 사랑이야

이번이야말로 운명의 사랑이야

사랑은 옮으며

사랑은 겉보기일뿐지

하지만 드디어 만났어

네가 진실의 사람

스토리는 언제나 기회주의

겨우 돌아봐 주었어

- 살아있었어
- 당신이

운명의 사람

장밋빛 캠퍼스 라이프

 

정신을 차려보니 난 감기에 걸려 있었다

 

무심결에 병상을 보냈해보았지만
아무도 반응이 없다

 

밤이 깊은 탓인가

아니면 모두가 나와 관련되는 게 싫은 건지

 

하룻밤에 몇 개의 계절이
흘러갔는지 녹초가 되어

지금 이부자리에 혼자 있다

 

[ 혼자 있는 건 어쩌하리오 ]

 

혼자 있는 건 어쩌하리오

 

혼자 있는 건 어쩌하리오!

 

계란주는 계란과 설탕을 빼고

그건 안 돼요

정신이 나태하니까 감기에 걸리는 거다

날 본받아라

히구치가 감기에
안 걸리는 건 바보여서 그래

 

병문안 와 준 건 솔직히 좀 기쁘지만

모두 잠들어 조용해져버리면
나까지 굶어 죽어버리니까

그렇다해도 나로는 도움이 안 돼

그녀가 있어서 다행이야

 

이외로 맛있네

 

다른 애들은 괜찮아?

다른 분들도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

마을 사람들이
어딘가로 가버린 것 같아요

 

넌 그 모습으로 용케도 건강하네

감기는 준파로 있으면
털고 일어날 수 있는데

 

그건 예전에 결혁 치료에
사용되었던 신비로운 묘약이며

물엿처럼 말아서
한번 핥을 때마다 열은 내리고

전신에 힘이 넘친다고 하였지

 

맞아, 이백 씨라면 가지고 있을 거야

이건 돈벌이 얘기가 될지도

 

팬티총반장 씨!

 

아니, 이미

팬티는 새로운 걸로...

입었으니까

괜찮으세요?

노리코가 감기가 걸려서

마실 걸

 

둘 다 쓰러지겠어요

저도 동행할게요!

 

감기에는 이게 좋아

콜라에 포함된 비밀 성분이

감기에 효과가 좋아서

생강을 넣는 걸로

 

더욱더 효능이 높아지지

 

맛있어

 

어머니께 배운 계란주에요

 

팬티 씨에게는 죄송스러우니

비밀로 해주세요

 

일부로 고마워

 

그보다 반소매면 너도 감기 걸릴 거야

아무거나 입고 돌아가

괜찮아요

안돼

 

그 쿠션, 둥글면서 귀엽네요

 

몇 개나 사버리게 되지

 

껴안으면 기분좋고

 

가지고 놀 수 있어

 

계란주 나만 먹기는 아깝네

사무국장에게도 가져다 줄래?

 

그는 혼자여서
마음이 외로운 게 아닐까?

잘 알았습니다

 

생강 콜라도 가져다주렴

 

일부로 미안하네

보는대로 인망으로 생매장 될 것 같아

꽤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온갖 모든 동아리에

뮤지컬 라이브로 새로운 팬도 생겼어

 

그러니 나를 걱정할 필요 없어

그런데 병문안에 와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기를 옮겨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그보다 걱정인가

규방조사단의 선배, 도도 씨인데

딸님도 오지않아서

혼자서 앓고 있으면 외로우시겠지

 

가보겠습니다

진짜?

저기에 사과가 있어

가져다줄래?

 

감기에는 역시 사과니까

네!

작년 타츠마키에 당했지만

올해는 풍작인 것 같아

 

모자도 많이 받았으니 하나 가져가줘

 

너는 귀가 추워보이니까

 

그 녀석과 그 후로 어떻게 됐어?

 

네가 자주 만나는 선배

편굴왕을 뺏을려고 할려고 했어

 

그건 우연히 지나가닸을 뿐이에요

잘 들러대네

그런 건 무대 강탈이잖아

 

그와는 친구지만

그의 그런 필사적인 모습은 처음 봤어

 

너는 모르는 걸까

너는 점점 나아가니까

좀처럼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어

 

그렇데 몇 번이나 지나가는 녀석은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하니?

 

저는 지금까지 재밌는 일에 무아몽중

다리가 가는 대로 걸어갔습니다

 

특히 남녀의 흥정은 얽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기는 커넝

저같은 불안한 자신의 마음을
붙잡는 것조차 잘 되지 않아요

 

하지만 선배에게 연극 소품 위에서
껴앉는 걸 생각하면

왠지 멍해져서

비단잉어를
꼭 껴안고 싶은 것도 사실이에요

 

얏호!

 

저건 진짜로 있던 일였을까?

 

모든 건 내 망상이 아니였을까

 

야호.....

 

[ 기침을 해도 혼자 / 오자키 호사이 ]

 

네가 어째서 또 이런 곳까지

 

학원제 사무국장이 가르쳐주었어요

 

그녀석 화냈겠지

나한테서 감기가 옮아서

자신보다 걱정하고 있었어요

 

딸이 병문안에 와주었는데

옮아버렸어

 

남편과 사돈집에도 옮겨버린 것 같아

 

이래선 너까지 옮길 수 없어

저는 감기의 신께 미움받고 있어요

나참

너에게 신세만 지기만 하구나

 

헌책 시장에서 그림책을
얻을려고 했던 학생이 선배니?

 

라타타탐라는 평범한 그림책을

그는 어째서인지 필사적으로
얻을려고 했던 것 같네

 

그렇게까지는 춘화를 부탁했는데

 

뭐, 결국 나중에 얻었으니까 괜찮지만

 

원래라고 하면 내 감기는
이백 씨께 옮은 거야

그 사람이 술마시기 대결 때에
이미 감기에 걸려있어서

지금은 더욱 악화된 것 같아

 

 

왜 마을이 이렇게 조용해?

 

감기 츠지기리처럼
사람을 덮치는 것 같아요

 

내가 누워있는 사이에
세계가 멸망한지 생각했어

 

놀라지 마

히구치가 감기가 쓰러졌어!

 

이백 씨의 병문안에 갈려고 했지만

가까워질수록 감기는 사정없이 덮쳐와서

목적을 이루지 못 한채로
만나지 못 하고 패주해버렸다

이건 어설픈 감기가 아니야

지금 마을 중에 만연하고 있는 건

이백 감기다

 

이백 씨는 어디에 사시고 계신가요?

다다스 숲의 외로운 곳에
항상 전차를 세워놓았어

거기서 점점 감기가 생겨나고 있어

그의 몸에 깃든 감기의 신은 회오리를 일으켜

이백 감기를 교토 중에 만연시키고 있어

이대로 손놓고 있으면
교토는 이백 씨와 같이 동반 죽음이야

 

제가 이백 씨가 계신 곳에
병문안에 갔다올게요

 

히구치도 이런 데 무리야

저는 감기의 신에게
따돌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이것도 인연인 것 같아요

 

저는 이백 씨를 만나서
전해드려야 할 게 있습니다

 

저택에 실례합니다!

 

이백 씨

이백 씨!

 

이백 씨!

 

난 이젠 죽는 것 같구나

약한 마음을 하시면 안 돼요

 

넌 변함이 없구나

마시기 대결을 한지
벌써 몇 십년이 된 거지...

 

그렇게 지나지 않았어요

몇 시간 전 같은 밤의 일이에요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독한 시간은 싫을 정도로 지나가서

방대한 세월이 흘러버렸다

 

외로운 겨울밤
나는 기귀저를 적시며 울고 있다

아무리 불러도 어머니는 오지 않아

 

제가 있어요

 

우유 뚜껑을 모아서 비율을 정해 교환했어

6이나 8을 끊는 걸 좋아해서

다른 애들의 곤란한 얼굴을
보는 게 즐거웠다

부모님은 별로 집에
오시지 않았지만 돈은 있었고

돈만 있으면 사람도 모여들었다

여자도 돈이다

 

그런데 힘으로
그걸 뺏는 녀석도 있어서

나는 모든 걸 잃어버려서

이 세상은 뺏고 뺏는 걸 뼈저리게 알았다

 

힘도 돈으로 살 수 있고

사랑도 살 수 있고
살 수 없는 건 아무 것도 없어

 

하지만

아무리 모아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이백 씨는 고독하시지 않아요

제대로 사람들과 이어져 있습니다

 

이백 씨가 빌려주신 돈은
누군가의 힘이 되서

기쁜 일이 되서
다시 이백 씨의 곁에 돌아옵니다

이백 씨가 걸린 감기가
하누키 씨에게 옮아서

도도 씨나 국장에게 옮아서

팬티나 노리코 씨

그 지인 분들
또 그 지인 분들에게 옮아가서

지금은 마을 전체에 펴져있습니다

 

이백 씨가 뺏아간 것은

돌고 돌아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나눴습니다

 

이백 씨가 고독하게 계셔도

어떻게든 다른 분들과 이어져있어서

이백 씨에게서 시작된 인연은

다른 분들을 좋아하든 말든 이어져 있습니다

 

이백 씨는 고독하지 않아요

 

오늘밤은 이백 씨가 주신
근사한 긴 하룻밤이에요

 

고맙구나

 

이백 씨 덕분에
매우 즐거운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짜 전기블랑 매우 맛있습니다

 

또 마셔 주겠니?

 

그 곳에 술이 있는 한!

 

뭘까요?

 

내 감기보다 훨씬 더 성가신 병균이
가득 차 있어

말기인 것 같군

 

나보다 훨씬도 고독을 악화시키고 있는
젊은이가 있는 것 같구나

 

짐작 가는 곳이 있니?

떠오르는 게 그 사람이다

라타타탐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니?

그 하얀 기관차에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너한테도 종착역이 있겠지

 

 

새벽은 가깝다

밤은 짧다, 걸어가라 소녀여

 

감기약이다

낫지 않은 감기의 약이다

준파로!

 

[ 행선지 - ○○ ]

[ 행선지 - 선배 ]

 

입학 이후로 결코 오르지 않고

앞으로도 오를 가망이 없는 학업 성적

 

대학원에 나아갈려는 발뺌으로
앞지른 취업 활동

기지도 없고, 재능도 없고

적금도 없고, 힘도 없는 근성도 없다

 

카리스마도 없고 빰을 비비고 싶어질만한
새끼돼지같은 남자도 아니다

 

이것뿐이 계속 해서는

도저히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

 

[ 나의 재능 상자은 어디에? ]
나는 어딘가에 귀중한 재능이 있는지 찾는 날에

[ 재능의 저금통을 숨겨놓다 ]
1학년생일 때

[ 재능의 저금통을 숨겨놓다 ]
재능의 저금통을 옷장에 숨겨둔 기분이 들었다

 

그게 있었잖아!

그게!

 

[ 할 수 있는 일부터 꾸준히 ]
정숙!

[ 할 수 있는 일부터 꾸준히 ]

그녀와 만난지 약 반년

우리가 해자를 메우는 기능만 특화돼

올바른 사랑을 벗어나
영구 기관이 된 건 어째서냐!

그녀의 기분을 확실히 확인하지 못한

어쩔도리 없는 근성없기 때문이다!

그건 체면에 관련된다

정정을 원한다

그럼, 실제로는 그녀에게
반하지 않은 게 아냐?

그런 편이 체면이 세워진다

아니, 이해가 안 된다!

그럼, 반했다고 하면서
그녀의 뭘 아는 거지?

눈에 못이 박히도록 바라본 뒤통수 외에는
무엇 하나 아는 게 없지 않는가

그녀의 존재를 이용해서
자신의 마음의 공허을 메우려는

- 동향 불명이야
- 그녀의 존재를 이용해서
자신의 마음의 공허을 메울려는

- 맞아, 맞아!
- 그녀의 존재를 이용해서
자신의 마음의 공허을 메울려는

연역한 영혼 따윈 부끄러운 줄 알거라!

그녀에게 무릎 끓고 사과해야해!

벽에 향해 다루마같이 얼굴을 붉히고
멍하게 부풀어 있어라!

요점의 부정에 휩쓸리지마

이 세상에는 대학생이 되면
연인이 있다는 나쁜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건 그 편견에
떠밀린 어리석은 학생들이

무리하게 책을 써서 신분을 만들어

누구에게나 연인이 있다고 괴현상이 일어나!

한층 더 편견을 조장하고 있을 뿐이다!

 

고독은 달래고 싶을 뿐이다!

자신의 미래가 안 보이는 걸
연애로 도망치는 건 아닌가?

신중하게 최대한 우회하는 방법으로

우리들도 참가시켜라!

- 열어라, 열어라!
- 알겠냐, 이상적으로 생각해거라!

- 알겠냐, 이상적으로 생각해거라!

애초에 사귄다는 섬세하고
미묘한 일이 가능해?

단지 가슴 하나 둘 만지고 싶다는

- 무리무리!
- 단지 가슴 하나 둘 만지고 싶다는

- 단지 가슴 하나 둘 만지고 싶다는

외설한 생각으로 머리 한득뿐이 아닌가!

- 시끄럽다!
- 외설한 생각으로 머리 한득뿐이 아닌가!

확실히 외설적인 걸로 머리 한가득이지만

- 그래, 그래!
- 확실히 외설적인 걸로 머리 한가득이지만

그것뿐만 아니터다!

바보들아!

좀 아름다운 편이

얼른 열거라!

국보 미인이면 어쩔 건데!

그녀와 첫 만남 실현됐다고 해도

그날 밤에 그녀와 다가온다면
귀공은 어떻게 대체헐 건가?

그녀는 그런 즉석라면같은 여성이 아니다!

가슴을 만져달라고 하면
귀군은 그걸 거절하겠는가?

거절하지는 않지만

그거야말로 여지없는 변태 자식!

무릎 끓고 사과해라

길에 굴러다니는 고무공이나
주무르며 만족해라!

궤변, 궤변이야

서둘러!

모두가 납득할 이해를 논리적으로 제출해라!

비겁해!

배신자!

모반이다!

짐승자식!

무능해!

무모해!

정숙!

하지만 제군들!

그렇게까지 철저히 생각하라고 하면

남녀는 대체 어떻게 사귀야하는 건가

제군들이 원하는대로

연애의 순순한 개막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가능하다!

그것의 상황을 검토해서
자신의 의지를 철저히 분석하면 할 수록

우리는 한 걸음을 내딛어야하는 게 아닌가!

성욕이든 허영이든 유행이든

망상이든 멍청이든

온갖 것들을 뛰어넘어서

비록 기다리는 것이
필연적인 나락이라고 하더라도!

어둠에 뛰어들어야 할
순간이 있을게 아닌가!

그게 있다면 이 고생을 안 하지!

지금 여기서 뛰어들지 않으면 미래 영웡히

어두컴컴한 청춘의 뱅글뱅글
배회하고 있을 뿐이 아닌가!

이대로 그녀에게 마음 고백하지 못 하고

홀로 죽는다 해도 후회는
없을 거라고 말할 자가 있는 가!

있다면 나와보거라!

 

[ 그녀, 네 집에 갔어, 주소 가르쳐줬어 ]

 

그럴 리가

 

그 누나 곧 있으면 여기에 올 거야

 

그녀
감기에 걸린 지인집을
순차적으로 방문?

 

[ 후시미 ]

[ 나오코 씨 부부을 문병 ]
저는
오늘밤의 여행길을 거슬러올라가듯

[ 열이 없어도 매우 뜨거운 2명 ]
다양한 분들을 문병하고 다녔지만요

모두 서로를 의지하면서 왠지 화목해서

[ 호박조림을 받은 그녀 ]
모두 서로를 의지하면서 왠지 화목해서

[ 호박조림을 받은 그녀 ]
반대로 병문안 선물을 받아버리게 되어

반대로 병문안 선물을 받아버리게 되어

 

[ 아카가와 씨 병문안, 타쿠 씨의 퀘변론부와 ]
마치 감기를 걸리지 않은 저만
따돌림 당하는 것 같은

따돌림 당하는 것 같은

[우메보시를 받은 그녀]
따돌림 당하는 것 같은

[우메보시를 받은 그녀]
조금 외로운 마음입니다

조금 외로운 마음입니다

 

[차도가 있는 미인 책방 부부]
혼자만 아니라면

[차도가 있는 미인 책방 부부]
감기를 걸린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감기를 걸린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 아사다 조청을 받은 그녀 ]

 

북쪽 바람, 꼬맹이 칸타로

[ 대성공!! ]

 

점점 여기로 오고 있어!

그녀가 여기로 오고 있어!

방어는?

차라리 문을 열어드는 게 좋지 않아?

이 더러운 널 그녀에게
만지게 할 셈인가!?

폭력은 최대의 방어

폭력 스위치를 눌러라!

그녀가 와버리면..

준비가 되있지 않아

준비따위는 미래 영원히 안 되어 있어!

그보다 저거!

당황하지마라, 제군들!

진정해라!

 

열어라!

진로를 열어라!

 

넌 오지마!

 

문이 열렸다!

 

여정을 열어서 그녀를 방에 들어보내라!

 

스위치를 누르지마!

 

읏싸!

읏싸, 읏싸!

읏싸!

 

이럇!

 

여긴 본능에 몸을 맡기자고!

 

숨어라!

 

선배!

 

어디에 있으신가요?

 

선배, 어디에 있으신가요?

시간을 벌어라

시간을 벌어서 어떻할려고

어느 쪽이든 결국 와!

 

선배!

 

각오를!

아니, 아니

지금이 그때가 아냐

죽으면 어쩌려고

호기입니다

 

드디어 지금입니다!

시, 싫어!

짜쨘!

쏴라!

빵빵빵!

 

얏호!

 

날아서 와주신 거네요

 

겨우 날았어

 

선배

주변 풍경를 안 보셔도 괜찮으신가요?

나에게는 멋진 풍경이야

그리고 날개 형태가
이렇게밖에 날지 못 하게 되었어

 

괜찮으세요?

아, 아니...

설마 이런 곳에

정신을 차리지 못 하셔서
멋대로 올라와 버렸어요

 

죄송해요

 

저건?

 

라타타탐!

 

괜찮다면 너에게 줄게

 

이건 제가 유치원에 다닐 때에
가지고 있던 거에요!

 

여기에 제 이름이 적혀있어요

 

우연히 손에 들어와서

 

고맙습니다

 

소중히 할게요

 

그런데 용케도 여기까지

 

어쩌다 지나가던 길이였어요

 

그건 우연이네

 

덤으로 이번에는 재밌는 헌책방이 있어

 

괜찮다면 같이 가줄래?

 

당연히!

 

저도 감기를 걸린 걸지도 몰라요

 

만약 그녀가 오지 않으면

아니, 만약 와버리면

 

해자를 메우던
그 즐거운 날로 돌아가고 싶어

 

그날 부끄럽지만
저는 오전 6시에 일어났습니다

 

헌책점에 가기 전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겠냐고 권유받았습니다

 

이건 혹시 흔히 말하는 데이트가?

 

매우 걱정을 한 탓에

대화의 실마리를 떠올랐다

 

난 그녀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다

 

그 본토초에서

그녀는 어떤 밤을 보내 온 걸까

 

헌책 시장에서

학원제에서

감기 병문안으로

 

어떤 시간을 보낸 온 걸까?

 

마치 1년같은 신기한 하룻밤을

어떻게 다녔지는 그녀가 말해준다면

나도 그때의 추억을 말할 게

 

그러고보니 저는
선배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어요

 

그 본토쵸에서
선배는 어떤 시간을 보낸 걸까요

 

헌책 시장에서

학원제에서

병상으로

그 신기한 하룻밤을
어떤 식으로 걸어왔는지

저는 매우 알고 싶어요

 

어서오세요

 

이렇게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

 

あの娘がスケートボード蹴って 表通り 飛ばす
저 아가씨가 스케이트보드 차고 큰 길에서 날라올라

雨樋 するっと滑って ゆるい闇が光る
물웅덩이에 스르륵 미끄러져 어둠이 빛나는

背伸びでは足りないボーイズが 世界を揺らす
발돋움으로는 모자란 목소리가 세계를 흔들고

「君らしくあれ」とか 千切ってどこか放す
너 답지 않게 잘라내서 어든가 놓았지

理由のない悲しみを
이유 없는 슬픔을

両膝に詰め込んで
양 무릎에 밀어넣어서

荒野に独りで立って
황야에 혼자 서서

あっちへ ふらふら また
저쪽을 흔든흔들 다시

ゆらゆらと歩むんだ
흔들흔들 걷는다

どこまでも どこまでも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どこまでも
어디까지나

 

町中のかがり火を
마을의 화톳불을

胸の奥に灯して
가슴 속을 밝히고

この世のエッジに立って
이 세상의 끝에 서서

こっちへ ふらふら また
이쪽을 흔들흔들 다시

ゆらゆらと歩むんだ
흔들흔들 걸어

どこまでも どこまでも どこまでも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背面三回宙返り
후면 세번 공중 회전

着地をミスした道化師の表情が
착지를 실수했을 때 광대의 표정이

ちょっと曇ったように見えた
조금 흐린 것처럼 보였어

翻る万国旗の合間
펄럭이는 만국기의 중간

祈るよ 彼の無事を
빌어, 그의 무사를

僕たちはどうだろう?
우리는 어떨까?

あの娘がスケートボード蹴って 表通り 飛ばす
저 아가씨가 스케이트보드 차고 큰 길에서 날라올라

いつしか僕らの距離が狭まって
어느 새에 우리의 거리가 좁혀지고

ゆめゆめ 思わぬ 未来が呼んでる
결코 뜻밖의 미래가 불르고 있어

歌えよ 踊れよ
노래하며 춤줘

ラルラルラ
랄랄라

理由のない悲しみを
이유 없는 슬픔을

両膝に詰め込んで
양 무릎에 밀어넣어서

荒野に独りで立って
황야에 혼자 서서

あっちへ ふらふら また
저쪽을 흔든흔들 다시

ゆらゆらと歩むんだ
흔들흔들 걷는다

どこまでも どこまでも どこまでも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あの娘がスケートボード蹴って 表通り 飛ばす
저 아가씨가 스케이트보드 차고 큰 길에서 날라올라

雨樋 するっと滑って ゆるい闇が光る
물웅덩이 쓱 미끄러져서 얕은 어둠이 빛나는

ラルラルラ
랄랄라

ラルラルラ
랄랄라

ラルラルラ
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