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st Violent Year 2014 1080p BRRip x264 DTS-JYK

안녕하십니까
뉴욕 뉴스입니다

 

맨해튼 중부는
현재 기온 영하 1도로

 

가끔 눈발이 날리겠으나
오후 들어 개겠습니다

 

현재 경관 세 명이
총상 치료 중입니다

 

모두 어젯밤에
벌어진 사건들로

 

두 명은 지하철에서
피격당했습니다

 

준비됐어?

 

 

오늘 근사한데?

 

고마워

 

- 정말 괜찮겠어?
- 응

 

총격전으로 승객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수고하세요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
역사로 빠져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갈게

 

멍청한 짓은
하지 마

 

전 재산 인출한 마당에
멍청할 게 남았나?

 

잠깐만요, 저기요
잠깐, 잠깐!

 

내려!
내려, 이 새끼야!

 

빨리 밟아!

 

모스트 바이어런트

 

뉴욕 1981년

 

왠지 이번 거래는
예감이 좋군요

 

그래요?

 

하지 말자고
2년이나 말리더니

 

이제 올인이니
좋아해야죠

 

오셨네

 

나름대로 알아봤소만

 

이건 선생에게도
상당한 거액이더군

 

대체 무슨 이유로

 

이 지저분한 땅을
사려는 거요?

 

어르신의 이유와
같지 않겠습니까?

 

난 의류업을
하고 있소

 

가업을 물려받았지

 

이 땅은 숙부님께
물려받은 거요

 

슬하에 자식이
없던 분이라

 

저 기름 탱크들도
그분이 놓으셨지

 

이 땅은
내겐 무용지물이오

 

아주 저렴하게
임대해 주겠다는데

 

관심이 없으시다고?

 

없습니다

 

어째서?

 

필요한 건 갖는 게
제 신조라

 

그래 보이는구려

 

그러면?

 

좋소

 

우리 계약서는
검토한 거요?

 

물론이죠

 

돈은 가져왔소?

 

 

잔금은 30일 내에
완납하는 거요

 

기한 연장이나
변경은 불가능하고

 

알겠습니다

 

계약만 이행하면
땅은 선생 소유요

 

이행 못 하면
계약금은 우리가 갖고

 

땅은 경쟁사에
팔아넘길 거요

 

그쪽도 못 사서
안달을 하니까

 

난 선생이 좋소

 

하지만 우리가
선생을 택한 건

 

계약 조건이
좋았기 때문이오

 

알겠습니다

 

- 일단 서명하면...
- 알고 있습니다

 

돈부터 보고
서명들 합시다

 

보시죠

 

이런 가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축하하오

 

축하드립니다

 

아직 안 끝났어요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잖아요

 

자축할 일이죠

 

한번 둘러보세요
이럴 때 만끽해야죠

 

턱이 깨졌나 봐

 

괜찮아?

 

젠장

 

경찰은 왔었어?

 

도로에 쓰러져 있어서
경찰이 데리고 왔어

 

말할 수 있어?

 

시...

 

잠깐 밖에서
좀 볼래?

 

그래

 

계약은 했어?

 

 

계약금도 받아갔고?

 

물론

 

- 그럼 시작이네
- 시작이지

 

- 축하해
- 고마워, 당신도

 

이제 30일 남았네

 

이 망할 자식들

 

얼마나 열심히
일하던 녀석인데

 

우리 오빠한테
얘기해 볼까?

 

아니, 안 돼

 

매형이나 장인어른에겐
절대 말하지 마

 

알았어

 

근데 계속 이러다간...

 

걱정하지 마
내일 검사 찾아가서...

 

그 인간이 우리 일에
신경 쓸 거 같아?

 

저런데 어떡해?

 

- 당신은 전쟁 중이야
- 아니야

 

- 저쪽에서 싸움을 걸잖아
- 난 아니야

 

새집 보러 갈 거야?

 

응, 집에서 봐

 

필요한 거 없어?

 

알았어

 

퇴원할 때
데리러 오지

 

감사합니다

 

비겁한 놈들이야

 

총 없인 못 덤비는
약해빠진 놈들

 

할 짓이 없으니
그리 사는 거지

 

필요한 절차들은
끝난 겁니까?

 

 

뭘 했는데요?

 

네?

 

필요한 절차는
끝났다면서요

 

뭘 했냐고요

 

실은 잘 몰라요
저도 막 왔어요

 

금방 근무 교대라

 

그럼 아무것도
안 했어요?

 

왜 훔친 겁니까?

 

6천 달러 상당의
기름을 노린 거죠

 

14-23번 트럭 출발

 

30-33번
출발 준비 중

 

6번 주유 완료
출발 준비하세요

 

앤드루
늦어서 미안합니다

 

로렌스 검사님

 

바쁘실 텐데
불쑥 죄송합니다

 

별말씀을요
모랄레스 씨

 

같이 오시는 건
몰랐군요

 

 

어쩐 일이십니까?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떤 도움이?

 

우리 트럭들이
강도를 당하고 있어요

 

저도 돕고 싶지만

 

그건 경찰 관할이라
우리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긴박한 문제입니다

 

운전 기사들이
떨고 있어요

 

이해가 안 되는군요

 

작년 범죄율이
역대 최고였습니다

 

긴박한 게 아니라
추세가 그렇습니다

 

저도 알고 있고요

 

운전기사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일을 하는 것뿐인데
이게 무슨...

 

검사님 요청은
다 들어드렸습니다

 

우리 회사를 2년째
조사하고 계셔서

 

돈을 쏟아가며
변호사들 고용하고

 

요청하신 정보들
다 드렸잖습니까

 

제 경쟁사들에게도
그렇게 하셨겠죠?

 

그러니까
그 정보들로 봤을 때

 

짐작 가는 용의자가 있는지
묻는 겁니다

 

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그쪽 업계의 부패를
몇 년째 조사해 왔습니다

 

짐작하신 대로예요

 

업체들끼리 훔치고
물어뜯고 난리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자업자득이죠

 

15년간 고객들 등치고
탈세하며 잘 사셨으니

 

우선 검사님의 선의와
헌신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전 누군가를
등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우린 같은 편입니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죠

 

저기...

 

모랄레스 씨가
괜찮은 분인 건 압니다

 

그래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있기가 불편하군요

 

구체적인 내용은
말 못 하지만

 

귀사가 범법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고

 

그에 따른 증거도
확보한 터라

 

다음 주 내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좀 민망하긴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로
미리 말씀드린 겁니다

 

이해는 합니다만
잘못 짚으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무죄를 입증해 드리죠

 

아벨

 

아벨!

 

그러니까요

 

과민반응 말아요
아직 뭔지도 모르는데

 

혐의도 안 나왔고
허풍일지도 몰라요

 

도발을 하든 말든
지금은 별일 아니에요

 

알아요

 

어떻게 됐어?

 

검사가 다음 주에
우리 기소하겠대

 

뭐? 왜?

 

아직 몰라

 

별일 아닐지도
모르지만

 

뭐가 걸린 건지는
알아야겠어

 

우린 관련 법규들
전부 지키고 있어

 

그게 무슨 소리야?

 

자기도 알잖아

 

안나

 

뭘 잘못했다는지
들어야 알지

 

브루클린에서 십대 학생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게 누구신가?

 

아놀드

 

옆머리만 쳐줘, 지미

 

저분처럼 머리숱이
많지 않아서

 

사장님도 보기 좋아요

 

고마워, 비니

 

나도 알아

 

축하할 일
생기셨다던데

 

뭐가요?

 

계약했단 소문이
들리더군

 

아직 진행 중이에요

 

기한이 30일이던데
잔금 잘 치르시게

 

물론이죠
걱정 고마워요

 

요전에 리고 공원에서
그쪽 트럭들을 봤어

 

그래요?
언제였는데요?

 

몇 번 봤지

 

그럴 수도 있죠

 

그런가?

 

그래요

 

치열한 시장이야

 

그렇죠

 

우리 아버지도 진입할 때
엄청 애먹으셨지

 

원래 개척 시장은
다 치열한 거예요

 

자기야, 봐

 

왔어?

 

다 됐어

 

그렇네

 

맘에 쏙 들어

 

집 어떠니?

 

정말 좋아

 

마음에 들어?

 

문이 정말 예뻐

 

색깔 맘에 들어?

 

쟤 왜 저래?

 

모르겠어

 

야!

 

별일 아니야

 

야! 야!

 

이리 와!

 

이리 와!
이 개자식아!

 

어디 갔었어?

 

아벨?

 

괜찮아, 가자

 

어쩜 좋아

 

쓸모없는 녀석

 

들어가자

 

누구였어?

 

누구였냐니?
내가 어떻게 알아?

 

나도 몰라

 

집 털러 온
좀도둑이겠지

 

안 되겠어
자꾸 숨길 거면

 

내게 경고를
하려던 거라면...

 

뭐가 올지 몰라도
이런 건 아니야

 

난 어떻게 봐도
경고로 보여

 

여보, 그런 쪽으로
생각하지 마

 

워낙 큰 집이잖아

 

TV나 훔치려고
왔던 거겠지

 

무기도 없었고
그냥 어린 놈이었어

 

경보 장치는
수요일에 달 거야

 

내가 쫓아냈잖아

 

다신 안 와

 

알았지?

 

알았어

 

딱 이렇게만 해

 

천을 내려다보면서
한마디도 하지 말고

 

그저 내려다보면서

 

아주 천천히
고개를 젓는 거야

 

그리고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설명을 드려야겠는데
어디 좀 앉을까요?”

 

그럼 대부분은
식당으로 데려가서

 

마실 걸 물어보지

 

뭘 주든 간에
고급으로 골라

 

커피나 차
드시겠어요?

 

차로 부탁드립니다

 

수제 레모네이드나
소다수 드시겠어요?

 

레모네이드로 하죠
감사합니다

 

왜요?

 

왜냐하면

 

우리는 싼 값으로
후려치지 않으니까

 

우리도 최고여야 해
고객이 느끼기를...

 

아니, 확신하기를
‘최고만 추구하는구나’

 

‘그러니 깔끔한 최신식
트럭들을 사용하고’

 

‘운전기사들도 좋겠지’

 

견적을 보여준 후엔

 

장기적으로 절약되는
액수를 제시하면서

 

계약서에
서명하게 만들어야 해

 

하지만 문제는
우릴 고용하면

 

누군가를
해고해야 한다는 거지

 

고객 입장에서도
어려운 일이야

 

그러니까
수치들을 보여주고

 

고객을 향해
빤히 바라보고 있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웃을 일이 아니야

 

영업 실적이 없으면
바로 해고니까

 

내 유일한 관심사는
이 회사의 성장이야

 

그 고객들도
힘들게 번 돈이야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그저 벗겨먹으려 들지

 

그러니까
고객들 눈을 바라볼 땐

 

우리는 다르다는
믿음을 가져야 해

 

사실이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바라보면서

 

진실되게 말하는 거지

 

모두 반가웠어

 

입사를 환영하고
행운을 빌지

 

갈까?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편히 연락해

 

맘이 안 좋군

 

조만간 보자고

 

사장님

 

이제 영업부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아니, 아직

 

그래도 운전은 좀...

 

할 수 있어

 

그럼 쉬어

 

캐서린?

 

캐서린

 

캐서린! 안 돼!

 

어디서 났니?

 

어디 있었어?

 

- 집 앞에
- 집 앞 어디?

 

여기 뒤에 있었어

 

너도 봤니?

 

공 찾으러 갔다가
거기서 주운 거야

 

마리아!

 

진짜 총이야?

 

우리 잘못한 거야?

 

마리아!

 

떠다니는 유사가
원인이 되어

 

데비
자리 좀 비켜줘요

 

 

그게 뭐야?

 

총이야

 

염병할 총

 

어디서 났어?

 

당신 막내딸이
집 앞에서 주웠어

 

갖고 놀고 있더라

 

총알도 장전돼 있고
안전장치도 해제돼 있어

 

TV나 노리고 온
좀도둑이 아니었어

 

총 들고 훔쳐보던
깡패놈이었다고

 

내가 알아서 할게

 

뭘 알아서 하는데?

 

차 유리에 벽돌이
날아온 것도 아니고

 

몇 년간 줄창 있던
깜찍한 경고도 아니고

 

애가 총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

 

나도 안다니까!

 

알아서 처리할게

 

당연히 그래야지

 

나까지 나선 후에
후회하지 말고

 

이러지 마

 

알았어

 

두 분 다
얘기 좀 하시죠

 

우리 현관 앞에
총이 있었어요

 

누가 어젯밤에
두고 간 거예요

 

누가요?

 

누군지는 몰라요

 

세상에

 

상황이
아주 안 좋아요

 

검사가 내일
기소를 하겠답니다

 

맙소사

 

총 14건인데
3건은 심각해요

 

이쪽 관행을 아니까

 

장부 조작과 탈세로
기소할 겁니다

 

우리가 조금
무리했던 거죠

 

명예 훈장쯤으로
생각하세요

 

검찰이 건드릴 정도로
회사가 컸단 소리니까

 

당신은 집에 가서
장부부터 확인해줘

 

언제 기록부터
뒤졌답니까?

 

장인어른께 이 회사를
사셨을 때부터겠죠

 

확인해 볼게요

 

그리고 하나 더
은행도 신경 쓰세요

 

관계자들 불러서
저녁 드시면서

 

아주 솔직하게
전부 얘기하세요

 

대출에 문제 생기면
그땐 감당 못 해요

 

미치겠네
알았어요

 

잘 지내세요?

 

그럼요

 

간만에 멀리 와서
고생은 좀 했지만

 

제가 갈 걸 그랬군요

 

바쁘신 분인데
제가 와야죠

 

실은...

 

직원들을 이런 식으로
두긴 어렵습니다

 

직원들요?

 

기사들 말입니다

 

네, 그렇죠

 

저도 해결할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자기방어만 허락해도
금방 해결될 겁니다

 

그건 안 됩니다

 

얌전히 당해주니까
노리는 겁니다

 

우리가 커지니까
노리는 거죠

 

약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강해지니까

 

우리 운전기사들이
계속 이렇게 당하면

 

내가 보호도 못 하는
사람 같잖습니까

 

사실 그렇게
보이긴 하죠

 

사방에서 압박을
받으시는 것 같은데

 

나도 이해합니다
잘 알고 있어요

 

내가 생각해보죠

 

무슨 결정을 내리든
따라주세요

 

기사들이 출근하는 건
내 허락에 달렸으니까

 

세상이 이렇게 험하면
적응을 하셔야죠

 

우리가 운전할 때와
세상이 달라요

 

다르긴 하죠

 

어떻게 됐습니까?

 

잘 안 됐습니다

 

반대의 뜻이
완강하시던데

 

그래 보이더군요

 

제대로 이해를
못 하신 모양입니다

 

이해하고 자시고가
뭐 있습니까?

 

글쎄요

 

일단 불법 아닙니까

 

내가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이 도시의 화물 수송이
빠르고 안전하게

 

돌아가게 하는 게
내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조합장으로서
면목도 없고

 

일이 불가능합니다
그냥 둘 순 없어요

 

뭘 어쩌시려는 건지
사실 모르겠군요

 

장난하는 겁니까?

 

아뇨

 

기사들이 권총을
휴대하게 할 겁니다

 

소지 허가증도요?

 

언제요?

 

금요일까지

 

합법 허가증입니까?

 

어디에 쓰느냐에
달렸겠죠

 

마누리를 쏴 죽이면
불법 허가증이고

 

일이 그렇게 되면
난 내뺄 겁니다

 

하지만 놈들을 위협할
수단은 필요해요

 

그래야 멈출 테니

 

놈들이 누굽니까?

 

모릅니다

 

빌어먹을
나도 몰라요

 

고마워요

 

어서 와

 

이 기계 좀 봐

 

작년에 시급 5달러에
사람 데려다 썼는데

 

피터

 

응?

 

얘기 좀 해요

 

그러지

 

매형도 트럭 강도를
겪어본 건 아는데

 

이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요

 

밤에 어떤 놈이
총을 들고 왔었어요

 

아내와 애들이
집에 있었는데

 

모두 무사하고?

 

어떻게 쫓아냈어요

 

어떻게 도와줄까?

 

누구 짓인지
알아야겠어요

 

아벨

 

트럭과 운전기사들을
노리는 건 이해해도

 

이건 문제가 달라요

 

전에 이런 일
겪어보셨어요?

 

어릴 때 깡패들이
집에 쳐들어왔었지

 

별일은 없었고
아버지에게 겁만 줬어

 

그 뒤로 못 봐서
누구였는지는 몰라

 

그런데 그 후로

 

우린 요새 뺨치는
저택으로 이사 갔지

 

들어올 때
경비들 봤겠지만

 

불청객들 나타나면
그 자리에서 쏴버려

 

난 그런 식으론
살 생각 없어요

 

그런 삶은 싫어요

 

나도 알아

 

알다시피 아버지는
감옥에 계셔

 

난 다르게 살겠다고
수도 없이 다짐했지

 

다르게 살잖아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하지만 아버지의
행동은 이해해

 

당시 세상은
지금보다 쉬웠으니까

 

그렇지도 않았어요

 

아니, 그랬어

 

현재 위치는?

 

병원에 내려줬는데
괜찮아 보여요

 

일단 회사로
들어오세요

 

지금 들어갑니다

 

트럭 한 대가
또 당했어요

 

알아요

 

기사가 누구였죠?

 

레오

 

괜찮답니까?

 

 

기사의 안전은
그렇다 쳐도

 

회사 재정상
타격이 너무 커서

 

이대론 안 됩니다

 

알아요

 

조합장에겐
뭐라고 하셨습니까?

 

못 하겠다고 했죠

 

지금 그럴 입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뭐라고요?

 

잠깐 같이 걸으시죠

 

이제 상의까지
이렇게 해야겠어요?

 

무슨 갱스터들처럼
밖에서 조용히?

 

네, 그럴 일입니다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반드시?

 

네, 이대론
회사가 위험해요

 

기사들이 모는 트럭과
거래처 고객들도

 

내가 만든 회사 덕에
있는 겁니다

 

그렇긴 하죠

 

회사가 건재하다면

 

지금은 트럭 조합장을
자극할 때가 아니에요

 

기사들 안 보내주면
한 달 내로 폐업입니다

 

금고도 비었어요

 

힘들게 쌓은 탑만
무너뜨리는 겁니다

 

기사들이 사람 쏘는 날엔
나까지 같이 무너져요

 

그렇겐 못 해요
내가 얘기해 보죠

 

잔금도 치러야 하는데
이럴 여유가 없어요

 

계약한 땅이
날아갈 판이에요

 

왜 이리 절실히
원하시는 겁니까?

 

전 재산을 계약금으로
줬으니 당연히...

 

아뇨, 계약금 말고
이거 말입니다

 

이걸 원하는 이유는
생각해 보셨어요?

 

지난 5년간
매일같이 생각했죠

 

저 펜스 뒤에서
날 비웃는데

 

저 땅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이 모든 걸
말하는 겁니다

 

왜 그렇게
간절히 원하세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 아서
- 안나

 

- 오늘도 아름다우시군요
- 고마워요

 

이안 톰슨 아시죠?
우리 신임 전무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죠?

 

배가 고프군요

 

마실 건
뭐로 드릴까요?

 

많이 주세요
와인 리스트 부탁합시다

 

알겠습니다

 

요즘 어떠십니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소식은 들었습니다

 

사업을 오래 하다 보면
검찰과 한 번은 부딪히죠

 

맞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일부러
솔직히 말씀드리려고

 

자리에 모셨어요

 

괜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하니까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수습할 자금은
충분히 있어요

 

그리고...

 

우리 업계를
2년이나 뒤지면서

 

뭐 하나 걸리기만
노렸던 검사예요

 

어이없게도
우릴 찍은 거죠

 

고마워요

 

저희는 공정하고
깨끗한 회사예요

 

그리고 모든 법규를
준수하고 있죠

 

목숨을 걸고서라도
오명은 벗겠지만

 

이 일로 사업 확장을
미룰 생각은 없어요

 

우리와 함께하실지
알고 싶군요

 

그렇군요

 

그런데 왜 그렇게
그 땅에 집착하시죠?

 

법적 분쟁을 마치고
매입하셔도 될 텐데

 

좋은 질문이군요

 

이점이 많은 땅입니다
첫째, 강과의 접근성

 

수입 오일을 유류고에
바로 저장할 수 있죠

 

둘째, 유류 수용량이
천만 갤런이나 돼서

 

유류값이 저렴한
여름에 매입하고

 

가격이 높은 시기에
경쟁사에 팔 수 있죠

 

그럼 이 업계에서도
큰손이 되는 겁니다

 

진짜 답변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뛰어내리기가
두려울 때

 

바로 그때가
뛰어내릴 때죠

 

아니면 같은 곳에서
평생 썩든가

 

그렇겐 못 합니다

 

우린 늘 사장님과
함께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됐네요
- 식사할 필요도 없겠군

 

정말 잘 풀렸어

 

아서는 좋은 사람이야

 

잔금도 문제없겠네

 

당연하지

 

젠장!

 

괜찮아?
안 다쳤어?

 

응, 방금 뭐야?

 

사슴이었어

 

아직 살아 있잖아

 

제기랄

 

편히 죽게 해줘

 

미치겠네

 

농담 아니야
저렇게 두지 말고

 

빌어먹을

 

젠장

 

죽었어?

 

아니

 

- 그럼 가서...
- 알아

 

- 뭐 하는 거야?
- 공구 꺼내잖아

 

마리아
늦어서 미안해요

 

애들은 괜찮아요?

 

네, 잘 있었어요

 

그만 퇴근하고
아침에 봐요

 

 

뭐?

 

뭐?

 

그래, 뭐?

 

그래
그 총은 뭐야?

 

내가 말했잖아
멍청하게 앉아서

 

우리 애들 당하는 거
보고 있지 않겠다고

 

당신처럼 등신같이
뒷짐 지곤 못 있겠어서

 

나름 대비한 거야

 

어디서 났어?

 

당신도 알잖아

 

허가증 있어?

 

아직 없어

 

그럼 내 생각보다
훨씬 멍청한 여자네

 

자식들을
지키고 싶다고?

 

지키고 싶어?

 

쓰다가 걸리는 날엔
어떻게 되는지 알아?

 

명품 옷 차려입고
좋은 집에서 살잖아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줬는데

 

당신이 해줘?

 

아직도 브루클린 깡패
딸처럼 굴어야겠어?

 

꿈이라도 꿨어?
정도껏 해야 들어주지

 

- 아벨!
- 이리 내

 

이걸로? 이걸로?

 

이런 걸
누가 쓰는지나 알아?

 

창녀들이야!

 

이건 그놈들 덫이야

 

당신은 모르겠지만

 

이건 죽어도
내 집에 못 둬

 

그럼 당신이
우릴 지켜주든가

 

하고 있잖아

 

무슨 일이시죠?

 

한 명씩 오렴
생일 주인공부터

 

모랄레스 씨

 

- 이보세요
- 소란 피우긴 싫습니다

 

- 이럴 거예요?
- 조용히 협조하시죠

 

여기 있다

 

제 딸 생일파티를
하는 중이에요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수색영장이 나와서
집행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에요?

 

잠깐 확인 좀 하죠

 

정말 들어온대?

 

저 자식
죽여버리고 싶어

 

생일파티 중이라는데요

 

아벨

 

지금은 곤란하다고

 

5분만 벌어줘

 

마리아
계속 놀라고 해요

 

로렌스 검사님이시죠?

 

 

안나 모랄레스예요

 

잠깐 얘기 좀
하실까요?

 

공무를 수행하러
오신 건 알지만

 

10살 된 우리 딸
생일파티 중이에요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들어가야겠습니다

 

그건 괜찮아요
숨기는 건 없으니까

 

근데 막 이사 와서

 

이웃 손님들도
20명쯤 계세요

 

조용히 말씀드리게
5분만 주시겠어요?

 

그 뒤에
오시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시죠

 

감사합니다

 

어디 놓는 거야?

 

젠장

 

넘겨줘

 

3분밖에 없어

 

밖에 상황 어때?

 

손님들 가고 있어

 

안나, 그런데 장부는
왜 숨기려는 거야?

 

내가 검토하기 전에
보여주기 싫어서 그래

 

빨리 다시 가

 

너도 받고, 너도

 

고마워, 받으렴

 

감사해요

 

여기

 

가자

 

실례합니다

 

잘 가렴

 

마실 거라도
드릴까요?

 

괜찮습니다

 

분명히 나중에
후회하실 거예요

 

뭐라고 하셨죠?

 

제 남편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검사님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부인의 아버님을
압니다

 

좋으시겠네요

 

제 남편은
제 아버지가 아니에요

 

전혀 다르죠

 

제가 검사님이라면

 

예의를 더 갖추겠어요
계속 이러시다간

 

남편이 검사님 인생을
박살 낼지도 모르니까

 

아주 무례하셨어요

 

그리고 뒤져봐야
아무것도 못 찾아요

 

14-23번 트럭 출발

 

30-33번 출발 준비

 

6번
뭐 하는 거예요?

 

잘 지내나?

 

 

첫 출장 방문이라
좀 긴장돼서요

 

잘할 거야
시선 유지만 잘해

 

효과 볼 거야

 

잘해봐

 

다시 보니 반갑군
아주 좋아 보여

 

일할 준비 됐나?

 

영어로

 

된 거 같아요

 

됐고말고

 

어디로 가지?

 

체이스로 배달 가요

 

맨해튼이군
식은 죽 먹기지

 

근데 좀...

 

무서워요

 

좋아

 

그게 정상이지

 

누구나 마찬가지야

 

하지만 성공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버텨내야 해

 

트럭 조합에서
뭘 시켰는지 알아

 

하지만 그런다고
안전해지진 않아

 

그럼 더 무장하고
찾아올 테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해

 

계속 버티다 보면
험한 시절도 지나겠지

 

더 안전해질 거야

 

그러니까 가봐
자넨 지금도 강해

 

갈수록 강해질 거야

 

감사합니다

 

로스 씨?

 

‘스탠다드 난방유’의
알렉스입니다

 

반가워요

 

부인께 검사 결과를
말씀드리려던 참이에요

 

위층으로 가서
설명 좀 해드릴까요?

 

근데 굴뚝 문제로
궁금한 게 있어서요

 

한번 봐줄래요?

 

그러죠

 

먼저 가 있을게

 

마실 것 드릴까요?
커피 아니면 차?

 

차로 부탁드려요

 

난 커피가 좋던데

 

- 갑시다
- 네

 

그런데 문제가
정확히 뭐라고요?

 

캐시! 캐시! 캐시!
59번 대교예요

 

누구예요?

 

캐시, 응답해요
놈들이 또 왔어요

 

줄리안?

 

도와줘요!

 

- 다리 어디쯤이에요?
- 도와줘요!

 

줄리안?

 

줄리안!

 

조심해
저 자식 총 있어!

 

죽어버려!

 

진정해!
뭐 하는 짓이야!

 

너나 진정해!

 

총 내려!

 

네 차로 꺼져!

 

해보자는 거야?

 

총알 박히고 싶어?

 

사람 죽일 생각이야?
정신 차려!

 

덤벼, 이 쓰레기야!

 

- 진정해
- 너나 진정해!

 

존, 괜찮아?

 

- 괜찮아
- 맞았어?

 

아니

 

그놈 어디 있어?

 

개자식

 

트럭 앞에 있어

 

누구 죽는 꼴
보고 싶어?

 

덤비기 전에
생각했어야지!

 

이런 미친놈!

 

경찰이다!

 

염병할! 염병할!

 

차로 돌아와!

 

그쪽에서 오잖아!

 

망할

 

도망쳐야겠어

 

도망쳐, 인마

 

차로 들어가세요

 

젠장

 

돌아가세요!
차에 계세요

 

트럭으로 달려!

 

오른쪽 맡아

 

꼼짝 마!

 

총 버려!

 

저기 오셨네
영웅 놀이 재밌던?

 

꺼져!

 

얌전히 넘길 것이지

 

들어오는 거
경찰이 봤어?

 

못 봤을걸

 

봤어, 못 봤어?
똑바로 말해

 

못 봤어!

 

4층 내려가면
문 하나 있어

 

아래 공원으로
나가는 문이야

 

꺼져!

 

별말씀을

 

트럭 어디 있죠?

 

아직 다리 위에
있어요

 

총이 몇 발이나
발사됐어요?

 

모르겠어요

 

캐시, 나야
총이라니 무슨 소리야?

 

누가 16번 트럭에
총을 쐈나 봐요

 

줄리안인데 사라졌어요

 

도망쳤대요

 

사장님?

 

제 생각은 그래요

 

난 모르겠군

 

그 사람 왔어요

 

자리 좀 비켜줘

 

소식 들었습니다

 

우린 이번 일과
관계가 없습니다

 

전 이런 식으로
사업하지 않아요

 

오히려 말렸던 일인데
저도 당혹스럽습니다

 

피차 좋을 게
없는 일입니다

 

압니다

 

우리도 사업과 마찬가지로
상황으로 흥정을 합니다

 

수사 중 벌어진 일이니
이 사고도 포함해야겠죠

 

와주신 건 고맙지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난장판인지

 

어딨는지 압니까?

 

모릅니다

 

알게 되면
바로 데려오세요

 

내가 부패 혐의로
청소 중인 회사에서

 

이런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다니

 

내가 뭐가 됩니까?

 

찾아오겠습니다

 

맨해튼 중부는
현재 기온 영하 4도로

 

흐리고 눈이 오겠고
저녁엔 비가 오겠으며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입니다

 

연쇄살인범이
아직 도주 중입니다

 

범인은 4회 이상
목격되었으며

 

희생자 셋은 흑인이며
히스패닉계도 있습니다

 

목격담에 의하면
범인은 백인 남성으로

 

금속테로 된
안경을 끼고 있었으며

 

좋아

 

아벨

 

아서

 

직접 말씀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

 

목요일로 부탁하신
대출은 안 되겠습니다

 

대책을 마련하시라고
곧장 찾아온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도리가 아니죠

 

압니다

 

제가 얼마나
난처할지 아시죠?

 

압니다

 

아서, 첫 대출상환이
11년 전이었어요

 

압니다

 

그때 상환 기한
기억하세요?

 

모르겠습니다

 

5년 상환이었어요

 

얼마 만에 갚았는지
기억하세요?

 

7개월 걸리셨죠

 

6개월 반 걸렸어요

 

미안합니다

 

땅값의 40%를
계약금으로 낸 건

 

당신이 돕겠다 해서
그랬던 겁니다!

 

당장 걱정할 기소가
세 건이나 되고

 

부당 경영 건은
16건이나 됩니다

 

사기에서 탈세까지

 

그리고 오늘 들어보니
기사들을 무장시켜서

 

대로에서 총격전까지
벌이게 했다더군요

 

전부 다
사실이 아닙니다!

 

그건 모르는 거죠!

 

몰라요?

 

그건 상관없어요

 

상관있죠

 

우리가 안 했단 걸
알고 있을 테니까

 

압니다

 

압니다

 

하지만 상관없어요
나도 방법이 없으니

 

미안합니다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염병할

 

저...

 

가지

 

엉망이네

 

그래

 

어디 있대?

 

찾고 있어

 

덮친 놈들은 찾았대?

 

아니, 아직

 

괜찮아?

 

아니, 안 괜찮아

 

그 사람들 손뗐어?

 

누구?

 

은행

 

무슨 소리야?

 

돈을 다른 데서
구해야겠어

 

이틀 남았잖아

 

들어오세요

 

고마워요

 

앉으세요

 

줄리안 봤어요?

 

아뇨

 

당장 찾아야 해요

 

알고 있어요

 

녀석이 걱정이에요

 

저도 그래요

 

우리가 도와줬을 텐데

 

왜 도망쳤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저도 그래요

 

무서워서 그랬을까요?

 

사장님이 대견하게
봐주시길 바랐어요

 

그건 아시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엔
그럴 수가 없군요

 

그렇죠

 

어떻게 하신 거예요?

 

뭘요?

 

이런 성공요

 

그이도 그렇게 원했는데

 

알아요

 

그래서 아주 안타까워요
재능 있는 청년인데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선택도 있는 법이에요

 

루이사?

 

어디 있는지
알아야겠어요

 

그리고 경찰에
자수시켜야 해요

 

나와 내 사업까지
위태로운 상황이고

 

나까지 이런 일로
흔들릴 순 없어요

 

줄리안이 자수하면

 

나머지 일들은
내가 돌봐줄 겁니다

 

당신과 가족들까지

 

줄리안을 보거든
전해주세요

 

 

줄리안에게
돈은 좀 있어요?

 

네?

 

돈요

 

통장에서 찾아간
돈은 없어요?

 

없어요
아니,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도
유심히 봐줘요

 

무사히 찾는 게
최우선이니까

 

줄리안

 

줄리안, 거기 서!

 

앤드루, 그쪽이에요!

 

잡았어요!

 

날 속인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돕겠다는데
이러면 곤란해요

 

날 넘기는 거예요?

 

당연히 그래야지

 

20년 공들인 사업을
자네가 망치고 있어

 

내 맘대로 했으면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지도 않아

 

자네가 네 발을
쐈다던데

 

사실인가?

 

모르겠어요

 

총은 어디 있어?

 

총은...
강에 던졌어요

 

좋아

 

배경 조사를 했더니

 

체포된 적은 없더군
사실인가?

 

왜 이게 사업까지
망칠 일인데요?

 

체포된 적이 있냐고
묻고 있잖나

 

없어요

 

돈을 빌려줄 은행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그 땅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

 

저기 있는 사람은
모든 걸 잃어

 

그래서야

 

받아

 

경찰서에서 만날
변호사 명함이야

 

자넨 해고됐으니까
우리 직원이 아니야

 

사장님이 변호사 비용은
대주시겠다더군

 

행운을 빌겠네

 

죄송해요

 

알아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 알아

 

사장님은
안 무서우세요?

 

난 그런 것들보다
실패가 훨씬 두려워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지

 

죄송해요

 

그래

 

그럼...

 

저는...
전 강하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할 거 없어

 

아니에요, 진짜로
진짜로 그래요

 

줄리안, 그만 됐어

 

저기..

 

죄송해요

 

도망친다!
거기 서!

 

이리 와!
쫓아가!

 

지원 바란다
용의자 도주 중!

 

잡아!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전에도 뵌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사울의 손녀분인 건
몰랐습니다

 

그렇군요

 

회사를 믿고 맡길
자식이 없으셨어요

 

그렇군요

 

몇 번인가 우리 회사를
사려고 하셨었죠?

 

할아버지는 회사를 잘 키워
제게 넘기시는 게 목표셨죠

 

결국 성공하셨고요

 

방문은 감사하지만
팔 생각은 없어요

 

회사를 사려고
온 게 아닙니다

 

곧 알게 되시겠지만

 

사업이라는 건
기복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거액의 계약금을 내고

 

베이프론트 부두를
계약한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서

 

은행 대출이
어렵게 됐습니다

 

그래서 온 겁니다

 

정중히 예를 갖추고

 

대출을 부탁드리려고

 

귀사에도 이익이
될 거라 믿습니다

 

조부님께서
그토록 신뢰하신다면

 

저도 땅을 담보로
맡기고 싶습니다만

 

금액은?

 

15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잠깐 자리 좀
비켜 주시겠어요?

 

 

들어오시랍니다

 

연이자 20%로
50만 달러를 빌려드리고

 

5년 연속으로
유류 도매 담보를

 

연간 25만 갤런으로
설정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검거에 협조하신 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도주할 줄은
짐작 못 했습니다

 

제대로 못 막은
경관들 잘못도 있죠

 

죄송합니다

 

랭 검사

 

저희 판단에는
귀사를 위해서라도

 

빨리 해결하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봐야죠

 

제안서를 드릴 테니
검토해 주세요

 

가서 논의하죠

 

그러시죠

 

알겠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시겠지

 

기한 연장은
안 되는 걸 알지만

 

그래도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참 사업하기
힘든 시절이오

 

그렇죠

 

그럼...

 

3일을 더 주겠소
그게 마지노선이오

 

감사합니다, 조셉

 

별말씀을

 

아벨
어서 앉으세요

 

- 앤드루
- 반갑습니다

 

- 잘 지냈어요?
- 네

 

아벨?

 

그만둬요

 

자네 도착하기 전에
얘길 좀 했는데

 

부모까지 속여먹는
작자들이긴 해도

 

우리 결론으로는

 

서로 아주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해 보니

 

자넬 건드리는
놈들은

 

여기 있는 사람들
부하들은 아니야

 

중소규모 유류 회사도
우후죽순 생겨나서

 

의심을 한다면야
그치들이 의심스럽지

 

피터, 고마워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6개월 동안
기름 10만 갤런이

 

우리 유류고에서
사라졌습니다

 

빌이 여러분들을
부른 이유는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만이

 

320km 반경 내에서

 

그만한 양을 매입하고
저장할 능력이 되니까

 

그러니까

 

서로 무슨 헛소리를
나눴는지 몰라도

 

한 명이든 둘이든

 

셋이든

 

그놈들에게 기름을
사고 있다는 겁니다

 

아니면 그놈들을
직접 고용했거나

 

그러니까
그만두란 겁니다

 

당장

 

자신의 일에
긍지를 좀 가져요

 

여기까지 합시다

 

안녕

 

왔어?

 

어떻게 됐어?

 

1975년 보고 있어

 

1975년
괜찮은 해였지

 

아니야?

 

좀 어때?

 

아직 모르겠어

 

근데 검사 얘기처럼
심각하진 않아

 

내가 좀 똑똑해야지

 

자긴 어떻게 됐어?

 

3일 벌었어

 

잘됐네

 

그리고 사울한테
일부는 빌렸어

 

그래도 아직
백만 달러 모자라

 

당신 동생한테
가보는 건 어때?

 

내일 갈 거야

 

우리 오빠한테도

 

그래

 

애들은 좀 어때?
얼굴도 가물가물한데

 

잘 있어

 

오늘은 내가 재웠어

 

아빤 우릴 보살피느라
늦게 들어오신다 했어

 

원하는 건 뭐든지

 

꼭 갖는 분이라고

 

그리고 이 세상에

 

아빠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다 잘될 거야

 

그래

 

여보

 

우릴 봐
그렇게 될 거야

 

알아

 

알아

 

간다
그렇지, 잘했어

 

물러서 봐
잘했어, 모랄레스

 

- 잠깐만 쉴게요
- 그래

 

더 세게 와야지

 

다시 해봐

 

- 연습 빠지면 안 되지
- 다 끝났어

 

오는 줄 몰랐어

 

나도 올 줄 몰랐다

 

키 컸네

 

한 달 전에 봤잖아

 

그래도 그래 보여

 

세상에

 

이런 꽃밭에서
운동이 되냐?

 

안 돼

 

요새 회사 사정이
아주 안 좋아

 

그래?

 

그래

 

사업이 그렇지

 

알아

 

다행이네

 

여기 서명 좀 해

 

이게 뭔데?

 

단기 대출이야

 

우리 공동명의로 된
집 담보 잡고

 

15만 달러 가치도
안 될 텐데

 

20만 달러는 돼

 

근데 언제부터...

 

겨우 20만 달러에
대출까지 받았어?

 

그 정도로 어려워

 

고마워

 

얼굴 보니 좋네

 

사랑한다

 

14번, 디미코스 탱크
확인해 줄래요?

 

알았어요

 

염병할!

 

당장 내려
이 새끼야!

 

누구예요?

 

에디!

 

캐시

 

아벨?

 

무슨 일이야?

 

17번입니다
두 명이 오고 있어요

 

지금 어디야?

 

플러싱 가와
홀 가 교차로예요

 

도망쳐야겠어요
개자식들!

 

근처에 있어
바로 가지

 

에디?

 

에디!

 

아벨!

 

아벨!

 

야!

 

사장님
저쪽이에요!

 

염병할!

 

젠장

 

다음 정거장은
50번가입니다

 

브롱크스 방면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음 정거장은 50번가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염병할!

 

누가 시켰어?

 

어떤 놈 부하야?

 

똑똑히 들어
네 친구는 죽었어

 

누가 시켰어?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꺼져

 

당장 꺼져

 

고맙수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거 아니야

 

기름은 파 록어웨이에
지난주에 팔아넘겼어

 

지미, 자리 좀
비켜줄래요?

 

그러죠

 

아벨

 

- 어젠 말 잘하던데
- 고마워요

 

근데 무슨 일로?

 

밀린 대금
받으러 왔어요

 

무슨 대금?

 

21만3천 달러

 

웃깁니까?

 

- 조금
- 왜죠?

 

무슨 소린지
모르겠으니까

 

당신이 6개월간
훔쳐간 돈이죠

 

난 관계없어

 

그래요?

 

파 록어웨이에 있는
당신 유류고에서

 

도난당한 내 기름을
샀더군요

 

그럴 리가 없어

 

아놀드

 

몇 주 전에 뺏겼던
트럭 위에 올라가서

 

어떤 놈들 짓일까
생각하다가

 

불현듯 기억이 났죠

 

텍사스 바지선에서 산
기름이란 걸

 

알다시피 ‘텍사스4’는
표시가 돼 있어요

 

작년에 텍사스4 구입한
영수증 혹시 있어요?

 

그럼 대충 봐도
얼마나 되려나

 

지금 당신 유류고에
4,600갤런쯤 있겠군

 

얼마라고?

 

21만3천 달러

 

하루만 주게

 

그러죠

 

그래도 난
기름만 산 거야

 

두어 번 샀을 뿐
걔들 누군지도 몰라

 

알려지면 난 끝이야

 

당신 회사를 내년까지
몰아내는 게 목표였는데

 

이 정도로 필사적이라니
그렇게 걸리지도 않겠군

 

아버지가
많이 그리우시겠네

 

아벨, 나만 그 기름
산 게 아니야

 

그럼 산 놈들
찾아내서

 

차액 뱉으라고
하시든가

 

하지만 내일 아침까지
돈 안 가져오면

 

점심엔 FBI가
찾아갈 거야

 

어서 와

 

배트맨 등장이시군

 

올라와

 

괜찮아?

 

 

만나줘서 고마워요

 

고맙긴

 

무슨 일이야?

 

돈이 좀 급해요

 

후회할 텐데

 

알아요

 

그런데도 온 거예요

 

액수는?

 

60만 달러

 

세상에

 

그건 좀 힘들어

 

알아요

 

하지만 못 받으면...

 

내 담보는?

 

부두예요

 

그래?

 

빚쟁이들 줄섰을 텐데
그렇게는 안 돼

 

매형
꼭 갚을 거예요

 

아벨, 난 자네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그래서 우리 상권을
조금씩 건드려도

 

조치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뒀지

 

자넨 유능해

 

우리보다 낫지
그건 인정해

 

하지만 이건
얘기가 달라

 

자넬 이런 입장으로
몰고 싶지 않아

 

우린 60만 달러나 빌릴
좋은 사람들이 아니야

 

알아요

 

생각해 봐야겠어

 

같이 생각해 보자고

 

알았지?

 

오늘 힘들었지?

 

그러게

 

괜찮아?

 

 

동생은 좀 어때?

 

잘 지내

 

여학생들도 아주...

 

그만

 

나 학교 다닐 땐
그런 애들 없더니

 

시끄러워

 

어떻게 됐어?

 

될 것 같긴 해

 

- 그래?
- 응

 

세 군데에서 빌리느라
난리지만

 

대출 조건도...

 

드디어 매형이
본색을 드러내더군

 

미안해

 

갱스터가 되지 않으려고
평생 노력했는데

 

알아

 

인생 최대의 거래에서
갱스터한테 먹힐 판이야

 

이건 뭐야?

 

은행 계좌

 

누구 계좌?

 

우리 거

 

우리 거?

 

얼마나 있는데?

 

많아
도움이 될 거야

 

오빠 돈 돌려주고
빠지라고 해

 

어디서 났어?

 

아벨

 

어디서 난 돈이야?

 

회사에서 조금씩
빼돌린 돈이야

 

안나

 

언제부터야?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대비하려던 거야

 

당신이 말도 안 되는
모험을 자꾸 하니까

 

달리 방법이 없었어
거지 될 순 없잖아

 

이 돈을 어쩌라고?

 

 

깨끗한 돈이야?

 

그게 무슨 뜻인데?

 

검사 사무실에
당당히 찾아가서

 

날 잡아넣으려고
안달인 사람 앞에서

 

이 계좌를
보여줬을 때

 

내가 지옥 끝으로
떨어질 건지

 

아님 도움이 될 건지
그걸 묻는 거야

 

우리가 번 돈처럼
깨끗한 돈이야

 

말 같은 소릴 해

 

장부로
세탁할 수 있어

 

이따위 짓들은
하기 싫다고!

 

좋아

 

그 돈엔
절대 손대지 마

 

날 감옥에서
빼낼 때나 쓰고

 

그럼 계획이 뭔데?

 

내가 해결할 거야
더러운 수작 없이

 

아주 잘나셨어!

 

평생 살아오면서

 

성실하고 운이 좋아
이렇게 된 줄 알지?

 

아메리칸 드림 좋아하시네!
운이 좋아서가 아니야

 

지금껏 버틴 건
내 덕분이야

 

- 당신이 뭘 알아!
- 내 돈을 훔쳤잖아!

 

아벨

 

당신은 사업 앞에선
자존심도 없잖아

 

괜히 나한테
자존심 세우지 마

 

안녕하십니까
모닝 뉴스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국정 연설을 통해

 

공화당에 예산 삭감을
요청했으며

 

사업 규제 완화와
감세를 당부했습니다

 

그 돈 쓸 거야

 

당신 돈 쓰는 게
현명한 짓이야

 

우리 돈이지

 

알아

 

안녕하십니까

 

- 잘 지내셨소?
- 반갑습니다

 

펜 좀 주시죠

 

염병할 놈들

 

11,000달러
추가는 뭐야?

 

탱크에 기름이
남아 있어서 사야 돼

 

축하하오

 

- 감사합니다
- 고맙소

 

고맙소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

 

축하드립니다

 

알고 있었어요?

 

우리 비자금

 

 

미리 말했어야죠

 

알아요

 

죄송합니다

 

여기 좀 봐

 

여기서 풍경을 본 적은
없는 것 같군요

 

난 봤어요

 

근사하네요

 

아벨!

 

놀랐어?

 

총은 강에 던졌다며

 

안 버렸어

 

그런 것 같군

 

갈 데가 없어

 

쉬운 곳은 없지

 

지랄하지 마

 

지랄하지 말라고

 

난 아무것도 없어
가진 게 없어

 

당신은 원하던 걸
전부 손에 넣었고

 

이러려던 건 아니야

 

그럼 어쩌려는 건데!

 

자네가 원하던 게
뭔지 알아

 

난 알아

 

하지만 이젠
잊어야 해

 

그것 참 미안하네
내게 기회를 줬었는데

 

내게 좋은 기회를
줬었잖아, 안 그래?

 

그래

 

내 주제에 과분한
기회를 받았어

 

그치?

 

아니

 

자넨 뒤만 보고 있어
이제 앞을 봐야지

 

자네 뜻대로 되는 건
그거 하나뿐이야

 

우리 가족을 부탁해요

 

줄리안

 

제발, 제발!

 

아벨!

 

부탁해요
가족을 돌봐줘요

 

그렇게 하지

 

경찰 불러요

 

모랄레스 씨

 

정말 유감입니다

 

잘 알던 사람인가요?

 

잘 알았죠

 

중압감이
심했나 보군요

 

그랬을 겁니다

 

유감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대로 처리한 건지
확인이 필요했는데

 

와야죠

 

제안하신 형량 거래는
거절할 생각입니다

 

기소하신 혐의들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압니다

 

전 범죄자가 아닙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앞으로
또 10년씩이나

 

조사를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싸움이라면
피하지 않습니다만

 

제 사업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겠죠

 

그게 좋긴 하죠

 

좋습니다

 

이 부두 계약이
완료됐다죠?

 

그런 것 같군요

 

이런 걸 준비하시는
중인지 몰랐습니다

 

오래 준비했죠

 

그럼 힘깨나 쓰시는
자리에 앉으시겠군요

 

이런 큰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정치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갖게 되죠

 

야심 없는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도달하기 위해선
도움도 필요하죠

 

그렇죠

 

아주 짧은 시간에
멀리까지 오셨군요

 

기분은
그렇지도 않군요

 

전 가장 옳은 길만
선택하며 살아왔습니다

 

가장 옳은 길?

 

결과엔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죠

 

어떤 길을 택하느냐
고민했을 뿐이지

 

언제나 가장 옳은 길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이게
그 길입니다

 

그러길 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