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태름아버지(200711)
자막은 씨네스트(cineast.kr)

 

토끼굴은 보통 터널 처럼
똑바로 나 있었는데...

갑자기 아래로 꺾였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앨리스는 미처 멈추지 못하고...

깊은 우물에 빠지듯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우물이 엄청나게 깊거나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지...

시간이 오래 걸려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었고...

다음에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꺽이지 않으려면 휘어져야지

 

줘버리고 나면 받을 수 없네

 

당신의 지혜의 눈

 

당신의 드넓은 하늘

사랑스러운 나의 장미

신비하고 어두운 장미꽃

질라이자 로즈

 

원, 투, 쓰리, 포...

 

아니, 저것...

 

너 티타니아구나?

안녕, 티타니아

나야, 질라이자 로즈
얘는 무스티끄야

 

지금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

오늘 엄청난 여행을 할거거든

 

# 거친 서부의 성적인 복병

# 하느님은 카메라, 베이비
# 더 많은 가슴을 보여줘

# 더러운 대로에 있는
스타의 이름을 위하여

# 만명의 사람이 심장에 총을 맞았네

# 네덜란드의 섬들이 부르네

# 신의 향수와 돈은
# 죄악의 냄새

# 미스 9 월이 로빈훗에게
# 그짓을 해줬다네

# 빈쎈트 반 고호가 헐리웃으로 온 날

 

# 이게 내가 느낀거에요

 

= 타이드랜드 =
(Tideland, 2005, 테리 길리엄)

 

덴마크에 뭐가 있는데?

 

근데, 가보기나 한거야?

 

당신 머릿속 바보같은 생각일 뿐야
저트란트 라니

유틀란트

 

유틀란트야
거기 이름이야

 

- 우리가 가려는 곳이야
- 늪과 피요르드의 바이킹의 땅...

 

이상한 빛...

 

검은 둑이 보여...

최고로 멋진 곤충들로 장식돼있어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으로
대체 어딜 가겠다는거야?

전화기가 없는 곳을
생각한 것 뿐이야

 

그럼 아무도 날 뒤쫒지 못할거야

나도, 당신도
질라이자 로즈도 못찾을걸

집어쳐, 노아
난 알갈거야

- 데려갈 생각도 말라구, 멍청이
- 맘대로 해

 

질라이자 로즈랑 난 떠날거니까
어떨 것 같아?

이거나 알아, 노아...

당신이랑 저 꼬망탱이가
언제든 떠나도 상관없어

관심도 없어

 

아빠 해주고 나면
와서 다리 좀 주물러, 알았지?

 

알았어, 엄마

고마워, 스윗하트

 

이거 알아...

 

해롤드 왕이...

 

노스 퀸 군힐다에게
결혼하겠다고 약속하고...

유틀란트로 꾀어냈는데

거기에 도착해서 결혼 대신
수렁에 빠져죽었어

 

별로 안좋지, 아냐?

아니, 아주 좋지않아

그래도 싸다는거야?

 

아니

 

그렇진 않아

 

고마워, 스위티

 

그래...

 

이제...

 

아빠가 좀...

 

쉴 시간이야

 

나도 참 불쌍하지

 

덴마크 사람들이
5월 햇살과 인사하네

 

아빠...

 

유틀란트가 대초원 같은 곳이야?

 

지금 네가 이런건 다
아빠 탓이냐, 내가 아니고

 

난 널 사랑했으니까

 

아기가 중독돼서 쩝쩝거리다니

신경질적이고 수선스러웠어

씰룩거리다, 몸을 비틀다
경련도 했지

 

조용해지라고 아빠가 네 얼굴에
담배연기를 불어줬는데, 알아?

 

네게 나쁠 것 같았지만
날 욕하지 마...

모유를 얼마나 많이 먹였는데

 

질라이자 로즈
널 사랑하는거 알지?

 

미안해

언젠가는 꼭 네게
좋은 일을 해줄거야, 정말로

 

- 그래, 엄마
- 우리딸...

 

난 네가...
너 뭐하는거야?

몇번이나 말했어, 지지배야?
초콜렛에 손대지 말랬지?

 

오, 내새끼

 

네가 가는거 싫어
질라이자 로즈

 

너 없인 못살아
질라이자 로즈

 

자꾸, 자꾸 내려갔어요

이렇게 끝없이 떨어질까요?

"그 때 몇마일이나 내려갔을까요?"

앨리스가 크게 말했다

 

"지구 중심에 가까운
어딘가에 다다를거야"

 

질라이자 로즈, 일어나

일어나서, 좀 들어봐
아빠가 잊기 전에 알아둬야지

늪지의 물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그 물로 인해서...

늪 속의 시체가
수천년 동안 썩지 않고...

약간 수축될 뿐이다
잘 들어봐

자, 이해하려고 해봐
이것 보라구

저기 말야, 잘 봐...

2천년 전에 살해된 사람이야

 

저 뻘흙 보다
오래된 사람을 보고있는거야

 

누가 죽였는데요?

글쎄, 그건 모르지

우리도 2천년 후에
저런 모습으로 남아있길 바라자구

 

저사람 좀 봐

 

꼭...
그냥 누워있는 것 같아...

다시 살아나길 기다리면서

 

좋아, 이 얘길 해주려고
잘자라, 딸

 

이제 바로 자
안그러면 엄마랑...

온 세상 늪지 사람이
널 쫒아다닐거야

 

- 아빠!
- 응?

아빠...

 

오늘은 불을 좀 켜놓으면 안될까?

그래, 그러든지

 

*메싸돈 때문에 죽었어
(*마약성 진통제, 헤로인 중독 치료제)

그냥 약을 하게 뒀어야돼

 

조금씩만 그냥 하게 둘걸

이제 죽어버렸으니...

 

차도 없는데

 

제발 슬퍼 하지마, 아빠

 

이제 엄마 쵸콜렛을
먹을 수 있잖아

 

봐... 여기 있어

 

안돼
아무도 널 뺏어갈 수 없어

여기선 안돼. 응?
자, 우린 떠날거야

알았지?
대초원으로 떠나는거야

- 알았어?
- 유틀란트로 가면되는데

 

정말 멋지지 않겠니?

 

좋아
하고 싶은 말 있어?

 

- 엄마가 죽은건 괜찮아
- 그럼 우린...

군힐다 여왕을 생전에 좋아했던
물건들이랑 함께 떠나보내줘야지

 

말들이랑, 또...

 

- 그래
- 이것도

 

- 황금의 해적. 어서
- 이것도

 

좋아, 됐어
또 좋아했던게 뭐지?

- 구두
- 그래, 구두를 좋아했었어

 

됐어. 이제 잘 누이고...

바이킹 배에

 

그래...
이제 불을 붙이자

 

새벽 안개가 낀 피요르드를 떠가는거야

 

안돼, 이녀석!

 

- 안좋은 생각 같은데
- 어서 하자

건물이랑 사람들 까지
다 태울지도 몰라

 

그래, 맞아

 

그만 가자

 

그만봐, 재수없어
어서 가

 

아냐, 아냐. 자, 어서
좀 나와봐, 빌어먹을

 

어찌 돼가는지
정보를 좀 들어야지

 

늪지 인간이...
엄마를 발견하면 날 찾을거야

벌써 찾았는지도 몰라

 

할머니 집에 도착할 때 까지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겠어

 

엄마가 지구를 관통할 때 까지
계속 떨어질까?

다락방 다람쥐를 없애야만했어
전선을 갉아놓거든

아침이면 엄청 시끄럽기도 했고

한놈은 날 물기까지했어

 

사촌이랑 둘이서
방망이로 쳐서 죽였지

 

근데 그 전에 한놈이
내 바지로 기어오른거야...

완전히 미쳐가지고
내 머리를 헝클어 놓고는

 

길고 누런 이빨로
두피를 물어뜯어서...

 

다 찢겨졌었지

 

아무것도 안나와

 

난 뉴스 감도 안되나봐

그래, 별거 없는 놈이야

 

좀 더 읽을까?

그래, 예쁜아
그게 좋겠어. 읽어

 

"흠!"
앨리스는 혼자 생각했다

할머니는 다람쥐를 좋아했어

그나마 다람쥐 덕에
집이 덜 쓸쓸하다셨어

 

이런!

 

오, 엄마
내게 필요한데 어디 계세요?

 

할머니를 만났더라면 좋았을걸

 

멋진 여자셨어
네 할머니 말야...

군힐다 여왕이 말했어
"집어쳐, 집어쳐"

 

가관이네!

널 데려가고 싶었는데

- 지금 거기 가는저기?
- 당연하지

- 말했잖아. 헤이...
- 가는거지, 맞지?

이건 첫걸음에 불과
너랑 나랑...

 

우리 여행을 시작한거야
바다를 건너 유틀란트로 가야지

 

둘이서
오케이?

 

로즈. 방금 똥꼬 과자 네꺼지?
똥꼬 바람 빵?

- 지저분하기는...
- 아냐, 나 아냐!

중국으로 이사가라. 거기는 방귀를
크게 뀌면, 잘 먹은걸로 치거든

똥꼬 바람 빵을 크게 만들면
디저트는 안먹어도 된다니까

으~, 더러버!

 

또 뀌네! 아주 연주를 하는구만
마개로 좀 막아두면 안되겠냐?

하지마
아빠가 뀌었잖아!

아빠가 그랬잖아, 그만해!

 

그만!

 

꼴 좋다!

 

- 겁나게 고맙수다
- 별말씀을요

 

내려와, 조심하고

 

발 조심해

 

와우, 여기야?

 

그래

 

자, 들어가자

 

손을 좀 봐야될거야
샘도 파야되고

 

문제없어

 

 

마당을 어떻게 좀 해야겠다

이놈의 잡초들...
아무도 못당한다니까

 

못이 튀어나왔네

 

망치로 다시 박아야겠어

 

그래, 할머니 땐
잡초를 베던 꼬마가 있었어

지금은 다들 어른이 됐을걸

 

헤이, 엄마!
나 왔어요!

 

드디어 집에 왔다!
들어가

어서, 어서

 

못된 놈들

 

방은 어디야?

하느님 있는 윗쪽

 

무스티끄...

 

사틴 립스...

 

베이비 블론드...

 

글리터 갤

 

안녕, 애들아

 

죽을 것 같아요
이제 안되겠어요

 

살아야되는데

 

넌 안죽어
완전히 회복될거야

 

고마워요, 고마워요, 선생님

제게 희망을 주셨으니
살아야겠어요

 

오, 선생님

 

선생님

 

아빠를 무시하지 않을거지?

 

안그럴거야

 

걱정 마

 

아빠 휴식시간이다

 

너무 오래 쉬지마, 아빠

아냐, 잠깐만 쉴거야

 

깊은 바다로 들어갈거야

 

꿈이 시작되는 곳으로

 

고마워, 허니

 

아빠는...

 

거닐거야...

 

비밀 해안을...

 

희망과 꿈의
잡동사니가 흩어져 있는 곳

 

아, 보인다

 

태고적의 유물들이...

 

외로운 기념비가...

 

황량한 간석지에 서있어

 

뭐라고?
뭐라는지 못알아듣겠어

 

돌아와

문제가 생길거야
거기 들어가면 안돼

니들이 다락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싫어해

 

비밀을 얘기 안해줄래
아빠가 싫어할테니까

 

방안에 있을거야

 

준비됐어, 무스티끄?

 

= 태어나서부터 준비됐어

좋아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어

 

= 사틴 립스도 데려가자
도움이 될거야

 

*난 가기 싫어
=닥쳐, 꼬맹아

 

*베이비 블론드나
글리터 갤이 대신 하면 안될까?

= 계속 징징거리면 질라이자 로즈가
네 머리를 다 잘러버릴거야!

*그러지 마. 말 잘들을게

 

그래야지

 

분명히 여기 어디 있을거야

*마법인지도 몰라

 

*진짜 요정인지도 모르고

 

멍청한 소리 마

 

요정과 같은 것은 반딧불 뿐이야

 

다람쥐는 엉덩이에서 빛이 안나잖아

 

=벽 속에 있다

 

=바로 여기있어

 

=옆방으로 갔어!

 

*들어가지 마. 무서워

=내가 뭐랬어? 여긴 안전해

*그래도 무서워

 

=다람쥐 주제에
내게서 숨을 수 없을걸!

 

=들어갈거지?
*정말이야, 질라이자 로즈?

 

그래

 

*그래도 난 무서워
질라이자 로즈

 

1시간 후에도 안돌아오면
우릴 따라와...

그건 우리가...

 

가루가 됐다는 말이니까

 

동굴같다

 

할머니 물건이다!
그래... 할머니 물건이야

 

=상자에 뭐가 있나 보자

 

싫어

 

무서워!

=상자가 뭐가 무서워?

 

보물 상자니까 무섭지

 

안에 슬리퍼가 있을거야...

황금도

 

아니면 시체

 

그냥 옛날 옷이야

 

 

할머닌 정말 예뻤을거야

= 늙은이였어!
- 내 할머니야!

=늙고 못생겼을걸
다람쥐가 갉아놓은 상자나 끼고 있고!

거짓말
조용히 안할거면 가

 

그렇게 된거구나

 

우리가 다람쥐로 변했어

 

*저기 질라이자 로즈가 있어

 

*우릴 돌봐주지

 

아빠?

 

나쁜 꿈을 꿨어

 

아직도 쉬는거야, 아빠?

 

배고파

 

여기는 질라이자 로즈

 

들리는가?
오버

 

여기는 질라이자 로즈

크고 깨끗하게 들리는가?
오버

 

나도 말 안할래

 

이러는거 안좋은거야

 

아빠도 안좋아할걸

 

저리가!

 

죽어, 죽어, 죽어!

 

이상없다
모두 이상없다

 

이제...
노래나 말하면 안돼...

 

안그러면 요정들이 놀라서...
여기 안올거야

= 걔들을 봐야되는데

 

밤이 될 때 까진 안나오려나봐

 

귀신이다

저 여자가 버스를
이렇게 했을거야

 

다 타버렸지

그래서 얼굴을 가렸을거야

 

여왕이었는데...
목이 졸렸는지도 모르지

 

군힐라 여왕이야
죽은채로 있기 싫었던거야

 

집으로 가야겠다
아빠에게 얘기해야돼. 당장!

 

유령을 봤어!

 

유령을 봤다구

 

뭘 찾고있었어

 

똑바로해, 나쁜 지지배

 

죽을것 같아

혀가 머릿속에 가득찼어

 

이번엔 정말 죽을거야

 

잠깐 이러는게 아니야

 

=넌 이미 죽었어
=넌 유령이야, 귀신이라고

 

=넌 너무 예뻐

 

난 꿈처럼 아름다워

 

=내게 약속해줘, 질라이자 로즈

 

=내가 글리터 갤 처럼 되거든...

=죽여주겠다고 약속해줘

 

난 못해

 

절대 그렇겐 못해

 

=넌 할 수 있어

 

아빠는 꿈처럼 아름다워

 

정말 감동적이야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워

 

미의 영왕이며...

강신회를 위해
최고로 아름답게 보여야돼

 

이제... 손을 잡아

 

무스티끄, 너도

 

*말도 안돼

모두 눈을 감아

 

유령이 메세지를 보내고있어

심령의 메세지

뭘 원하고 있어

 

=뭘?

 

선물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너와 나를

=아니면 글리터 갤을 줘야겠지

닥쳐, 무스티끄

그럼 뭘?

 

죽은 사람만 쓰는 물건

라디오
죽었잖아

죽은자는 유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

 

유령의 음악도

 

근데...

 

아빠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우선, 제단을 만들거야

 

*질라이자 로즈
이건 효과 없을걸

닥쳐, 무스티끄

 

습지 인간들이 움직인다

*가자. 유령이랑 괴물들이
얼마나 빠른데, 알지?

아냐. 죽은 것들은 느려

살아있는 것만 달린다구

 

그것들은...
생각도 못할 때 나타나

 

뭐하는거야?

 

뭘 어떻게 한거야?

 

- 벙어리야, 말썽꾼?
- 무서워요

 

우~ 말썽꾼이 무서워하다니

말썽꾼 아니에요

 

질라이자 로즈에요

질라이자 로즈

 

하긴...

 

말썽꾼도 이름이 있겠지
알겠어?

 

애들아, 이거 나 주는거야?

 

선물이에요

 

쓸만 하겠는걸

 

벌 없지?

 

말썽은 딴데가서 피워

 

한방만 쏘이면 마비가 돼버려...
거의 죽음이지

죽었잖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대체 넌 어떤 애야?

- 내 말은...
- 무슨 뜻이었는지 말해!

- 했어요
- 아니, 안했어!

확실히 다른 뜻이었어

이런 말을 하려고 했겠지...

"내가 먹는 걸 본다" 는 말은
"내가 본 걸 먹는다"와 같지, 안그래?

 

벌을 보거나 소리가 들리면
얘길 해줘야돼, 알았어?

 

벌에 쏘여 죽으면
그건 다 네 잘못이야

 

정원에서 쏘인거야

 

벌 때문에 눈이 멀었어

아빠 벌통을 태운
복수로 그랬을거야

 

기름을 부어...
태웠버렸지

 

아빠는 벌들을 사랑했고
벌들도 아빠를 사랑했을거야

 

근데 벌은 질투심이 강해서
엄마를 미워했어

정말 악날하지

 

엄마의 심장이...

 

멈춰버렸어

 

다시는 애플 파이를 못먹었어
엄마는 영원히 변해버렸지

이젠... 이세상 모든 벌들이
날 죽이려고 해

이게 바로...

 

복수야!

 

데드 피퍼
(호러 인형 이름인듯)

무섭지, 아냐?

 

이건 누구야?

 

- 이것도 주는거야?
- 무스티끄...

 

내 친구에요

친구를 잘 돌봐야지
내가 가져가

 

이제 가봐

 

진짜 유령도 아니면서...

 

아직은 아니지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내일 여기 또 올 것 같은데...
정오쯤에요

 

친구는 집에 두고와
골칫거리니까

 

알았어요

 

애들아!

 

날 미워하지 않아
안미워해!

아빠!
날 미워하지 않아!

 

유령도 아니더라구

아빠
새 친구가 될수도 있겠어

함께 소풍가쟀어

 

문제는...

 

나만 오라고했어

무스티끄를 싫어해...

다른 애들도 좋아할 것 같지 않아

 

혼자 가야겠어

 

잘자라...
예쁜이들, 잘자

 

예쁜 꿈 꿔...

기차랑...
에스키모 파이...

곰과 춤을추는 영감님

 

토끼 좀 잡아, 디킨스

오늘 바쁘단말야

너만 할 일이 있는줄 알아?

싫어, 델
난 못해!

주여, 왜 내게 이런 십자가를...

난 토끼 못죽여, 델

토끼가 커다란 눈으로
나를 쳐다본단 말이야

- 왜 못죽인다는거야?
- 못죽이니까

못하는거 알잖아. 알았어?

누나가 해도 기분이 안좋을거야
난 못해

난 이미 밥 먹었어
내가 하녀냐? 니 마누라야?

내가 하늘을 파랗게 만들었어?
알아서 먹어, 애도 아니잖아

뱃속이 텅 비었단 말야, 델!

 

빵부스러기도 안남겨줬잖아

이 음식을 먹게 될거야, 디킨스
점심으로는 말고. 점심은 없어

저녁식사로 먹을거야
그럼 너도 토끼를 먹게될걸

 

토끼를 잡기 전에
엄마에에 책을 읽어줘야겠다

 

이녀석이!

 

너희들을 죽일거야, 토끼들아

어서 숨어
니들을 저녁으로 먹을거야

 

어서 숨어
니들을 저녁으로 먹을거야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

난 자기들 집으로 초대했어
정말로 그랬다니까

 

춤도 추고,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불렀어

 

이름이 델이야

라디오도 고쳤더라

난 디킨스와 춤을췄어
정말 좋았어, 무스티끄

 

=흠, 나야 모르지, 어떻게 알아?

 

=거기 없었는데

 

알아, 무스티끄

 

함께 못가서 유감이야

너도 데려가고 싶었는데

 

- 정말이야
= 우리에게 최면을 걸었잖아!

어쩔 수 없었어

 

네가 못가게 했을거잖아

 

이게 무슨 냄새야?

 

뭐가 죽은거야?

 

방귀 좀 그만 뀌어!

밖에 나가서 똥도 싸고
거기가 똥싸는 곳이잖아!

 

뭘 먹었어?

뚱뚱이

배 튀어나온 것 좀 봐

 

정말 지저분해

 

나더러 뀌었다고 하면 안돼
아빠가 뀌었으니까

아빠도 알잖아!

 

먹기 싫으면 안먹어도 돼, 아빠

 

델 집에서 음식을 좀
가져올지도 몰라

 

버터 파이나...

 

닭고기를 좀 가져올지도 모르지

 

저리가, 늪지 인간
날 내버려둬!

 

저리가, 늪지 인간!

 

아니야, 화내지마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이제 할머니는 없구나
알았어, 나 갈게

 

이제 할머니 없구나

 

기다려! 디킨스!

디킨스! 겁내지마

델은 내 친구야
함께 소풍도 갔었어!

 

이리와!
델은 내 친구라니까!

 

디킨스?

 

이리 나와

 

다 보여

 

너무 빨리 달리면...
여자애 처럼 쓰러져

난 여자애지만
여자애 처럼 안쓰러져

 

빌라이자 로즈야

 

아빠가 내 노래를 지으셨지
난 특별하니까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지?

델이 알려줬어
내 친구라니까

 

내 누나야

 

의자에 있던 사람은?

니 엄마야?

 

아빠야

 

멋지더라...
머리칼도 멋지고

 

내가 예쁘게 꾸며줬어

 

할머니가 거기 살았었는데

 

문이 열렸길래
할머니가 있는 줄 알았어

없었지만
있었을 수도 있지

 

그래
항상 그러다 말썽이 생겨...

 

내가 잘못한거지

 

기다려

 

머리는 왜 그렇게 됐어?

 

내 머릿속을 잘랐어
뇌를 잘라냈어...

이젠 경렴을 안해
가끔 하지

이렇게

 

수영장 있어?

아니, 수영 못해. 경련을 일으키고
돌처럼 가라앉을테니까

난 욕조에서만 수영을해

- 난 운전도 안해
- 그래, 나도

살려고 운전하는 것도 안돼
피를 심하게 흘리거나...

팔이 떨어져 나갔어도

운전을 하면 이렇게 되겠지...

 

그래, 그렇게 될거야
맞았어

 

어-오. 조심해
계속 헤엄치지 않으면 빠질거야

 

오, 빠졌어!

구해줘! 살려줘!

리자를 가지러 가야겠어

- 리자?
- 그래, 리자!

그럼 헤엄치지 않아도 돼
리자는 내 잠수함이야

 

네가 보고 싶다면, 글쎄...

내일 볼 수 있을거야

보고 싶어
나도 잠수함 좋아해

 

문제는...

 

내 손을 꽉 잡아야돼, 알았지?

아주 꽉, 알았어?

 

좋아

 

그래야 서로 잃어버지지 않지

 

- 알았어
- 좋아

 

저쪽으로...

 

여긴 바다야!

 

이거야!

 

이게 리자야!

 

리자라구

 

잠수함엔 여자 이름을 붙이는거야

그냥 배도 그래, 일부는

 

이건 대체 뭘까?
잠망경?

그래

 

잠수! 잠수!

 

이 쓰레기는 뭐야?

쓰레기가 아니고, 미끼야!

 

이거 보여?

 

상어의 습격!

 

- 상어가 이렇게 했어?
- 괴물같은 상어였지

 

이 잠수함으로
남태평야의 상어를 다 잡았어

그리고 미끼를 달아놨지

 

거의 동전들인데
내게 엄청 많아

 

미끼를 이렇게 놓는거야

그럼 괴물 상어가 철로를 따라 와서...

이를 갈면서...

여기 있는걸 모두 짓이기는거야

 

더 큰 미끼를 찾았을 땐
잠수함에 숨어서 기다리지

괴물을 멈추게 하려면
놈을 날려버리는 것 뿐이야

돌이나 창으로는 안돼
내 말 들어

 

난 행운아야
살아남았으니까

 

집에 가야돼
집에 가야돼

 

- 디킨스
- 너도

 

- 혼자서는 잠수함에 들어가지마
- 알았어

 

안녕

안녕, 친구야

 

물에 빠지지마

 

내일 또 와

 

배를 타고 갈거야...
바닷속으로

 

=디킨스를 사랑해?

아니야

=머리 흉터에 키스하고 싶고
손을 잡고 싶잖아

=근데 기집애 같거라

상어 사냥꾼이야
잠수함도 있어

=가짜잖아

부자가 돼서 진짜를 살거야

너보다 동전도 더 많아

 

헤이, 잠깐 기다려
근처에 괴물 상어가 있을지 몰라

걱정마
바다의 대장 디킨스가 구해줄거야

 

지금 바닷속을 항해중이거든

꿈이 만들어지는 곳 까지
깊이 내려가고 있어

"꿈과 희망의 잡동사니가 널린
외로운 해변을 걷고있어..."

 

디킨스, 용감한 나의 선장님

 

그만, 멍청아...

가만히 안둘거야

활대 끝에 매달아 *익사시킬거야!
(*데비 존스 궤짝에 넣을거야!*해적 선장)

- 제발 자비를!
- 반란이야

해적이 선장의 포로를
데려간 것 같은데

 

- 자비를
- 죽는게 더 낫을거야!

 

미안해요, 미안

잠깐만
농부가 더 낫겠다

 

선장 같지 않은데...

 

- 포로도, 아무것도 아니야
- 들어가, 디킨스

- 나오랄 때 까지 네 방에 있어
- 알았어, 델, 알았어

 

안녕, 미스 문로

 

안녕, 패트릭

 

지금 오후야?
이러나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

 

"이런,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

 

이렇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패트릭

 

정말 친절한 총각이야

 

- 음, 항상 노력하며...
- 알아

 

알아, 패트릭...

 

이 믈건들은...
다 돈을 내야지, 아냐?

 

그럼

 

고마워

 

혹시...

갈거면...

 

갈거야...?

 

그래

 

나도... 여기선 말고

 

마당에선 아니고...

 

토마토 옆에선 싫어

 

동물들 방이야

 

=소독약 냄새가 지독해

 

미스 문로

 

뭐하는거지?

 

=고추를 만지는데

 

=고추가 화나서 빨개졌어!

 

=키스도 하네!

 

=피를 다 빨아먹고있어!

 

- 살려달라고 소리치려고 하는데
= 뱀파이어야

 

=다음은 너야

 

이런!
왜 멈추는거야...

 

이제 살았다
겨우 도망쳤어

 

델이 친구가 된 줄 알았는데

 

=말해봐...
저게 네가 찾은 토끼굴 아니야?

 

더 커진 것 같네

 

들어갈 수도 있을거야

 

=안을 보고 싶어. 보여줘

 

좋아, 알았어

 

무스티끄!

 

=천천히 떨어지고있어

 

=굴 옆이 온통 벽장이랑 책꽂이야

 

=내 말 들려?

 

안돼, 저 말 듣지마!

 

*무스티끄는 사라졌어, 질라이자 로즈

 

*무스티끄를 구하는 것은 너무 위험해
위험을 무릅써야한다구

 

이거나 먹어!
걔는 아직 안죽었어

 

걔 자리를 차지하려고

 

니들 모두 배신자야

 

인정이 없어
머리 뿐이라구!

 

- 너도 마찬가지야!
- 아니, 안돼

 

질라이자 로즈, 제발
무스티끄 구하는 걸 도울게

 

정말이야. 난 어두운 데서도
볼 수 있는 눈이 있잖아

 

넌 저 둘보다는 낫구나

 

무스티끄가 네게
그렇게 못되게 굴다니 안됐어

 

난 유령이 다됐어

 

그래서 델도 날 못보는거야

 

정말 그렇다니까...

 

아냐?

 

*잘 모르겠어, 질라이자 로즈
난 그런 것은 잘 몰라

 

응답하라, 무스디끄

 

듣고 있어?

 

내 말 들려?

 

여기는 질라이자 로즈

 

크고 또렷하게 들리는가?

 

오버

 

디킨스?

 

다람쥐인줄 알았어

 

네 아빠 썩었어

 

방귀를 뀌어서 그런거야

 

내 생각에는... 그게...
뭐든지 간에

 

네 아빠 잠을 너무 잔다

 

- 내 엄마도 그래
- 유령이야?

 

아니, 이젠 아냐
그렇진 않아

 

그냥 선잠을 자는거야

 

네 아빠처럼 예쁘진 않아

 

머리칼이 이렇게 예쁘지도 않고

 

가발이야

 

 

웃긴다
그것도 모르고 속았네

 

그게 뭐가 우습다고

 

무스티끄 아이디어였어

 

디킨스...
친구를 구하게 도와줄래?

 

죽어가는지도 몰라
바다보다 더 멀리 간 것 같아

 

그렇겐 못할 것 같은데

 

넌 선장이잖아!

 

그래, 맞아
잠수함도 있으니까

 

상어 먹이를 줄 수 있을까?
그러고 싶은데

 

네가 날 도와줄 수도 있어
상어를 꾀어들일 수 있어

 

완전 짱이다!

 

좋아, 도와줄게

 

그럼 너도 친구를 구해줄거지?

 

그래

 

어떻게 될까?

 

세상이 끝장나는거지

 

괴물 상어가 죽을까?

 

괴물 상어는 절대 안죽어

 

똥개!

 

물고기랑 해초에 물을 뿌렸어

 

똥개!

 

- 넌 똥개야
- 아니, 니가 똥개야

 

- 니가 똥개야!
- 니가 구경꾼 똥개야

 

이젠 가야겠다

 

여기서 괴물 상어에게 잡히면
우린 끝장이야

 

괴물상어다!

 

괴물상어. 널 죽일거야
널 잡아먹을거야

 

버스! 거기 숨자

 

안돼, 거긴 안좋아
거긴 안돼

 

아냐, 어서!

 

거긴 안돼

 

상어 미끼로 쓴 거란말야
뒤집어져서 다 타버렸어

 

그런 너도 곤란해질거야

 

월러 경관이 이럴걸 "철로에서
버스를 운전하면 안돼, 디킨스...

 

그걸 알았어야지
그러다 죽을수도 있어, 디킨스"

 

그러니까 거긴 갈 수 없어

 

거긴 못간다구

 

선장, 정말 이상...

 

- 바보같다 - 거긴 못가

 

가끔 넌 걱정을 너무 많이해

 

그냥 아무 일 없었던 척 해, 알았어?

 

집에 가서 뭘 좀 먹어야겠어

 

함께 먹을 걸 찾아보자

 

오늘은 더 못놀아

 

내 친구를 구해야지
그러겠다고 했잖아

 

글쎄, 난 뭘 하려고 하면
사고를 치는데

 

그래도 해야돼

 

약속했잖아

 

친구가 뭔데?

 

머리

 

- 인형 머리야
- 물어?

 

아니

 

입이 이렇게 생겼어

 

이빨도 없어

 

좋아, 알았어

 

잠깐! 잡았다
니 친구일거야

 

- 그래야지
- 그래, 친구여야돼!

 

아니네
이상하다

 

머리가 아니야
네가 말한것과 달라

 

저기 이것 뿐이었어, 알아?

 

흙먼지 말곤 없어

 

죽었구나

 

느낌이 온다

 

괴물 상어야!
미끼를 먹으러 온거야!

 

- 조심해!
- 잠깐! 어디 가는거야?

 

디킨스! 디킨스!

 

디킨스!

 

빌어먹을. 말썽쟁이야!

 

말썽꾼!

 

기다려, 질라이자 로스
우리가 갈게

 

어서, 서둘러

 

죽었어?

 

잘 모르겠는데

 

봐, 숨을 쉬어

 

너무 약해. 배도 많이 고프고
목도 많이 마를거야

 

저게 뭐지?

 

소독약 냄새같은데

 

어디가, 질라이자 로즈?

 

아래로 가지마
델이 있어

 

가지마, 질라이자 로즈

 

무스티끄가 있으면 좋으련만

 

울지마
무스티끄는 영원히 사라졌어

 

아래로 가지마, 무서워

 

- 넌 항상 울어
- 애기같이

 

- 난 애기 아니야
- 애기 처럼 굴잖아

 

울벵이 애기

 

울벵이 애기, 울벵이!

 

니들 둘이 같이 가고 싶지?

 

어쨌든 같이 가자

 

제발 가지마, 질라이자 로즈

 

이 지독한 냄새는 뭐야?

 

말했잖아...

 

소독약이라고

 

저 아래서 뭘 하는거지?

 

나도 몰라

 

알아봐야지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이젠 못가게 한거야
다시는

 

이젠 도망 못가

 

당신을 너무 사랑해

 

벌써 많이 상했어

 

지금 있는거라도 구해야지, 그럼

 

저기다 놔

 

- 누가 내려오랬어, 꼬맹아?
- 난 아냐, 델, 내가 안그랬어!

 

난 아냐

 

가발과 볼연지라니
그걸론 안돼, 꼬맹아

 

원하면 잘 봐 둬
조용히 안할거면 딴데로 가고

 

이제 차갑게 할거야

 

엉망이네

 

재미는 없어
슬픈거라구

 

아주 슬픈거지

 

이제...

 

불길한 사과들

 

불길하고 사악한 사과들

 

피곤해, 지쳤어, 피곤해

 

피부를 벗겨야돼

 

지방과 뼈를 걷어내고...

보락스 세제 가루를 뿌린 후...

 

와이어로 모양을 잡아서...

 

꿰메고 잘 손질해야돼...

 

로즈

 

로즈

 

일어나, 로즈...

 

노아를 좀 봐

 

- 이제 좀 나아진거야?
- 그럼, 좋아졌지

 

아빠에게 뭘 좀 줄래?

 

새 삶에 대한 선물

 

- 어떤거?
- 나도 몰라

 

네가 골라야지
하지만 네게 소중한 것이어야돼

 

- 안돼, 난 싫어!
- 안돼, 난 싫어

 

- 안돼, 하지마, 제발!
- 하지마, 질라이자 로즈... 무서워

 

싫어, 질라이자 로즈!
우린 친구잖아

 

질라이자 로즈!

 

- 안녕
- 안돼

 

여행 잘해

 

질라이자 로즈, 꺼내줘

 

- 무섭단말야!
- 도와줘요. 살려주세요!

 

안들려요? 살려줘요!

 

네가 노아를 다시 돌려준거야

 

이제 노아를 공유할거야

 

그래도 넌 노아의 딸이야

 

알겠어, 꼬맹아?

 

현관에 가서 바람 쏘여
연기야

 

폐에 안좋아

 

어서, 나가봐!

 

새 날이 밝았어

 

집을 좀 정리해야겠어

 

집이 지저분하면
주인도 지저분하다는 뜻이야

 

괴물같으니!
못된 놈!

 

못된 놈

 

자, 일을 해야지
어서, 어서 들어가!

 

디킨스

 

- 청소를 합시다, 청소를
- 청소, 청소를

 

# 주님의 피로 날 씼어주

 

# 더러워진 내 영혼을
# 깨끗하게 해주오

 

# 주님께서 날 치료하시고
# 온전케 하리니

 

# 쓸어내라!

 

# 일어나라

 

# 일어나라

 

# 예수님과 함께 일어나리라
# 하늘에 있는 새 집에서

 

# 빵과 물고기로 우릴 먹이시네

 

# 못박히신 손으로 우릴 인도하시리

 

# 하늘에서 예수님과 함께 일어나리라

 

# 이제 우리 하늘 나라에 들 적에

 

# 모든 죄를 심판받으리

 

# 당신께 받은 천사의 날개로
# 황금 계단을 오르리라

 

# 모든 옷을 벗고
# 흰 옷을 입으리라

 

# 죄지은 영혼을 깨끗이 닦으라

 

# 날 씻어주오

 

# 예수님의 피로 날 씼어주오

 

이제...

 

눈 감고 입 다물고
팔 벌리고 숨 멈춰

 

바지에도 뿌려

 

맥주에 삶은 토끼랑, 당근
양파랑 감자

 

레모네이드와 버터 파이는 디저트야

 

노아의 자식에게 주는 에덴의 과실들

 

질라이자 로즈...

 

네가 있을 곳은 여기야...

 

질라이자... 여기가 네 집이야
넌 말야...

 

너도 가족의 일원이야
알겠지?

 

낮선사람을 들이면 안돼

 

아빠를 뺏어갈거니까
알아들었어?

 

주님...

 

죽음에게 한손을 들었나이다
말썽이 될 낮선 사람을 쫒겠나이다

 

- 그건 나의 소명이옵니다 - 할렐루야

 

어떤 걸 사랑한다면
그것이 죽거나 땅에 묻힐 필요 없습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며
제가 조용한 영혼을 지키겠나이다, 아멘

 

아멘

 

이제, 먹어
배불리 먹어

 

당신을 정말 오래 기다렸어

 

이제...

 

기다림은 지나가고
이렇게 함께 있어...

 

난 고기 스프가 좋더라

 

- 다시는 날 떠나지 않을거야
- 레모네이드

 

오래 오래 있게 될거야

 

아빠가 *부리토 같아 (*전병에 고기들을 싸먹는 멕시코 요리)

 

잘자

 

전에 할머니를 알았어?
로즈, 네 할머니를 알았어?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어

 

성녀를 못봤구나
내 생명의 은인이야

 

그놈의 벌에 쏘여서
다 죽게된 나를 간호해주셨어

 

아주 나쁜 벌이야

 

나쁘고...

 

붕붕거리지

 

나 말야...

 

거의 모든걸 볼 수 있어
눈을 감고 있어도

 

새도 보이고...

 

토끼랑...

 

덤불 뒤에 숨은 호기심 많은
꼬마 아가씨도 볼 수 있어

 

네가 상상하는 모든걸 볼 수 있어

 

근데...

 

덤불에 숨은 호기심 많은 꼬마는...

 

가끔 봐선 안될 것 까지 보게되지

 

자기 일에나 신경쓰는게 최고야
알아들었어?

 

그러지 않으면, 로즈
나쁜 일이 일어나

 

정말 나쁜 일이 일어나지

 

지독한 냄새
악마의 악취야, 로즈!

 

너 이제 죽었어

 

덫 다 만들었냐, 디킨스?

 

디킨스!

 

더럽고

 

병들었어

 

어서해, 디킨스

 

못된것

 

사틴 립스?

 

베이비 블론드?

 

- 거기 있니?
- 그래, 할렐루야

 

형제 자매들이여 보라
예수님의 피로 씻기워졌도다

 

완전히 나을거야

 

이렇게 행복하긴 처음이야
난 살아아있어!

 

질라이자 로즈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허니, 미안해

 

곧 니들에게 좋은 일을 해줄게

 

- 약속할게
- 할렐루야, 무스티끄가 다시 태어났어

 

- 예수님이 새 뇌를 주셨어
- 쵸콜렛 좀 먹어

 

# 피로 날 씼어주오

 

*일어나라

 

무스티끄가 살아있어어!

 

아무 일 없이 행복해

 

*꿈일 뿐이야, 정말로

 

- *난 다 알아
- 그만

 

무스티끄 흉내 내지 마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꿈이 아니야!

 

넌 이래야 돼!
넌 똥개야!

 

허니, 질라이자 로즈

 

가는게 좋겠어, 노크를 안하서
예의가 아니니까. 갈게, 알았지?

 

노크를 안했어
그냥 갈게, 알았지?

 

안돼! 가지마

 

좋은 소식이야
무스티끄가 잘있대!

 

병원에 있는데
몸도 생겼고...

 

진짜 뇌도 가지게됐대!

 

나도 언젠가는
새로운 뇌를 가지고 싶어

 

새 뇌는 반짝거릴거야!

 

그래, 행복하대

 

이젠 인형이 아닐걸

 

분명히 예쁠거야

 

아름다울거야

 

걔 끝내줘

 

너도 끝내주게 만들어줄거야

 

저거

 

스칼렛 서렌더가 최고지

 

이제, 가만히 있어...

 

- 움직이면 제대로 못그려
- 근육 하나도 안움직일게

 

어차피 근육도 없어
그러니까 움직이지 못할거야

 

입술을 내밀어

 

준비해

 

 

넌 참 착해

 

바보!

 

빨간걸 묻혔잖아

 

바보 키스쟁이야

 

여기 살던 할머니도
바보 키스쟁이였어

 

내게 키스를했어

 

내가 아주 작을 때

 

내 할머니야

 

내게 키스한 적 없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었거든

 

가끔 내 입에다 이렇게 했어...

 

재미있었어

 

뱀 같았어...

 

금붕어가 춤추는 것 같았지

 

어떤 날은 종일 여기있었어
할머니와 키스하면서

 

착한 할머니였는데
죽어서 그렇지

 

디킨스...

 

할머니가 네 여자친구였구나

 

넌 할머니 남자친구였고

 

아냐...

 

난 귀염둥이였어
할머니의 귀염둥이

 

하지만 할머니는...

 

계단에서 떨어져서 죽었어

 

내가 뛰어내려갔지만

 

너무 어렸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몰랐어

 

무서웠어

 

- 착한 할머니였어
- 디킨스...

 

넌 작은 귀염둥이야

 

너도 작은 귀염둥이야

 

바보 키스쟁이!

 

바보 키스쟁이!

 

바보...

 

폭탄이다!

 

땅을 폭파하고있어!

 

폭죽이나 총알보다 더 커

 

- 폭죽 좋아하는데
- 나도. 정말 좋아해

 

폭탄 구멍이야!

 

이 세상의 끝이야

 

백년의 바다야

 

비밀이 있어

 

말해줄게 남에게 말하지마, 응?

 

델이 알면 가만 안있을거야
평생 곤란할거라구

 

그게 뭔데?

 

커다란 원자폭탄이야

 

이 세상의 마지막

 

그래, 커다란 파도처럼
쉭 닥치는거야!

 

모든걸 깨끗이 쓸어버릴거야
화학물질처럼...

 

그런 후 아기 예수님이 돌아와
영원히

 

아멘

 

보고 싶다

 

글쎄, 내일 봐서...
델이 마을에 가고 없을 때

 

그걸 보여주면...

 

이 팔을 가져도 돼

 

남자야, 여자야?
여자가 좋을 것 같은데

 

- 남자야
- 어떻게 알아?

 

- 아냐, 그런다고 남자가 아니야
- 맞아, 그런거야

 

거시기잖아

 

너도 거시기 있는거 알아

 

아니, 틀렸어
난 거시기 없어

 

난 그거 없어

 

디킨스

 

디킨스...

 

네 비밀을 보고 싶어

 

모르겠어

 

넌 내 남자친구잖아

 

내 귀염둥이

 

다정한 내 선장님...

 

난 선장 부인이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집에 가는게 좋겠어

 

*디킨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네
*네 남자친구야

 

내 남편이야

 

그리고... 난...

 

부인이고

 

내 이상형이야
빛나는 구름이고

 

키스해줘

 

- 넌 여자잖아
- 키스해주면 남자가 될게

 

- 여자끼리는 그렇게 키스 안해
- 제발

 

오, 베이비

 

너 밥맛이다

 

재미있었어
정말 멋졌어

 

- 넌 내 최고의 친구야
- 너도 마찬가지야

 

난 디킨스를 사랑해!

 

*다정한 왕자님
*훌륭한 왕이야

 

사과 쥬스같고 변덕쟁이야!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야

 

델은 아빠와 결혼해서
우릴 돌봐줄거야

 

백년의 바다를 탐험할거야
꿈이 이루어지는거라구

 

크리스마스나 마찬가지야!

 

우리가 뭘 한거지?

 

키스를 해서 아기가 생겼나봐

 

무스티끄일거야
걔가 돌아온 것 같아

 

*디킨스에게 말해
*아기 얘길 하라구

 

*그럼 네게 비밀을 보여줄거야
*디킨스 혼자있을거야

 

델이 아직 거기 있을텐데

 

*가자

 

*디킨스 방에있는
*특별한 비밀을 보러가자

 

사랑스러운 나의 장미

 

신비한 검은 장미

 

질라이자 로즈

 

안녕?
우리 왔어

 

질라이자 로즈야

 

티 파티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야

 

글리터 갤이랑 같이왔어...
네가 너무 바쁘지 않다면

 

질라이자 로즈. 네가 작고
종일 배고프면 어떻게 되는지 봤지?

 

넌 못돼먹었어
이래도 싸

 

못됐는진 모르지만
적어도 난 살아있어

 

나갈 수 있을 때 나가
델이 너도 잡아넣을거야!

 

입 다물어, 닥쳐!

 

불공평해! 거기 있는줄 몰랐잖아
깜짝 놀랐단말야!

 

아니,아냐, 그냥 그렇게 됐어

 

네가 좀 놀란거야, 그게 다라구

 

- 전부 보기 흉한 죽은것 뿐이야
- 아니, 안그래

 

안그렇다구

 

델이 모두 살아나게 만들었어
델이 그렇게 한거야!

 

델은 예수님이야
쟤들을 어떻게 살아나게 했겠어!

 

너 때문에 놀랐잖아
거기 있는줄 몰랐단말야!

 

쓰러지는 줄 알았어

 

미안해

 

다신 그러지마
또 그러면 난 죽을거야,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나도 미안해
그런 것 같아

 

디킨스...

 

글리터 갤이 할 말 있대

 

쟤가 이상한 말을 하네

 

우리가 성을 지을 수 있어...
델은 아빠와 결혼할테고

 

하지만...

 

우선 네 비밀을 보여줘야돼

 

싫어, 난 성 못지어
어떻게 짓는지도 몰라

 

방법을 몰라, 싫어

 

디킨스...
비밀을 보여주면...

 

널 영원히 사랑할게

 

그럼 보여줄게, 알았지?
딱 한번만이야

 

근데 델이 돌아오기 전에 이걸 다
풀어놓지 않으면, 오늘 저녁 못먹어

 

기다려, 응?
기다리라고

 

아무것도 만지지마
여긴 델 방이야

 

알았어

 

귀염둥이를 위해 기다릴게

 

내 뽀뽀쟁이

 

쟤 비밀은 뭐하러 보려는거야?
모르는채로 있는게 좋을걸

 

호기심 때문에
어떻게 됐나 보라구

 

델이 날 어떻게 할건지나 알아?

 

*도와줘야돼

 

네가 해
난 문제 일으키기 싫어

 

그래, 그렇지
에제 해방이다, 해방이야!

 

엄마를 깨우면 안되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안돼...

 

아니면 이렇게 얘기하든지

 

우린 유령이거든

 

- 조용한 유령들이지
- 좋은데

 

여긴 마녀의 동굴이야

 

우리가 사라지면
잡히지 않을거야

 

그래, 좋은 생각 같은데

 

누굴 데려온걸 알면
델이 가만 안둘거야

 

할로윈같다

 

내 방이야!
내 방, 내 방

 

침대로 올라가는게 좋겠다
중요한걸 밟으면 안되니까, 응?

 

그래

 

- 안에 사탕이 들었어?
- 아니

 

이게 내 비밀이야

 

제 8의 불가사의지
거대한 파도

 

이 세상의 끝!

 

다이나마이트

 

- 어떻게 폭파시킬건데?
- 폭죽처럼 하면 될거야

 

폭탄 처럼! 꽝! 꾸광!

 

그럼 모든게 깨끗이 날아가버려

 

세상의 끝
산산조각이나지

 

가지고 있을거야

 

그래, 늙을 때 까지
가지고 있을거야...

 

그 다음 상어를 죽일거야...
그럼 영웅이 될거야...

 

확실히 알고있어

 

내가 도울게
그럼 TV에도 나올수 있을거야

 

넌 날 사랑하니까

 

넌 너의 영원한 아내야

 

아기가 자는 것 같은데

 

코를 골아

 

자라고있어

 

오늘밤이면 나올거야...

 

아님 내일

 

분명히 예쁠거야

 

예쁠게 분명해
너처럼 예쁠거야

 

저기는 어디야?

 

바다 밑바닥이야

 

저기엔 완벽한 도시들이 있어
사람들과 개의 도시

 

성도 있고...
농장과 남편과 아내...

 

아기들과 유령...

 

바보 뽀뽀쟁이도

 

뽀뽀쟁이들이 이렇게...

 

- 엄마 소리일거야
- 깨어났어?

 

모르겠어

 

깨어난 적 없거든
하지만 깨어날 수도 있지

 

엄마가 잠이 깼으면
스프를 먹을건지 가봐야돼

 

디킨스, 무서워

 

나도

 

함께 가면 안심이 될거야

 

그래, 맞아

 

엄마?

 

안좋아

 

언젠가는 깨어난다고 델이 그랬어

 

언젠가는 약이나, 이야기나
뭐 다른게 있을거래...

 

그걸로 엄마 눈에
생기가 돌게 할거랬어

 

엄마를 묻어버리면
영원히 사라진댔어

 

저건 내 선물이다

 

아빠 지도잖아!

 

아냐, 그건 델 지도야

 

전부 델 물건이야

 

방을 엄마랑 같이쓰거든

 

아빠다

 

저건 델이고
전엔 예뻤네

 

해적이나 귀신이 아니고

 

두 눈 다 예뻤네
네 아빠를 사랑했어

 

뽀뽀쟁이였어

 

젊은 뽀뽀쟁이

 

델과 아빠는
젊은 뽀뽀쟁이였어

 

아냐

 

우리 처럼 뽀뽀를 했어

 

아냐, 아냐...

 

우리랑 똑같이했어

 

난 델이고...

 

넌 아빠야...
우린 결혼했어...

 

우리 아기도 태어날거야

 

더러운, 악마!

 

썩어빠진 것들!

 

아냐, 델!

 

여기서 그짓을 해!
디킨스, 저 못된 것을...

 

- 집에 데려오다니!
- 아냐, 델, 아니야

 

여긴 내 방이야, 또 엄마...

 

미안해, 델, 미안해

 

애비나 딸년이나 똑같아!

 

스파이! 덤불에 숨어 훔쳐보는
못뵈멱을 꼬맹이 같으니!

 

- 아무 짓 안했어!
- 거짓말!

 

델...

 

스파이...
이런 못돼먹은!

 

안돼!

 

이젠 굶을 줄 알아, 알겠어?

 

음식은 구경도 못할걸!
절대 안줄거야!

 

델, 안돼, 델!

 

자, 이게 누굴까?

 

무스티끄잖아!

 

골칫덩어리지

 

- 내꺼야! 미워!
- 아닐걸, 아니지, 아니야

 

네가 한 짓 좀 봐
무슨 짓을 했나 보란말야!

 

괜찮아

 

괜찮아

 

- 누나야, 델이야...
- 그냥 둬!

 

- 놓으란말야! 마녀!
- 저리가!

 

그냥 둬!

 

엄마

 

내가 모자를 가졌어, 마녀!

 

이젠 벌에 쏘여서 죽을걸

 

죽게될거야
밖에 나가서 죽게될거라구!

 

엄마

 

이제 죽게될거야!

 

난 아무 짓 안했어!
내가 안했어!

 

아무 짓도 안했어!

 

델리 다 잡아갔어, 아빠
이제 내 차례야

 

다람쥐가 다 없어진 걸 알면
날 죽일게 확실해

 

내 머리를 거실에 매달지도 몰라!

 

멀리 떠나는 꿈을 꿔, 아빠

 

백년의 바다 보다 더 멀리

 

유틀란트를 넘어서...

 

깊이, 더 깊이...
꿈이 만들어지던 곳으로

 

우린 행복한 가족이 될거야

 

성을 지을거야
구부러진 가지와 납작해진 동전으로

 

고기를 먹고...

 

버터 파이랑...
레모네이드를 마실거야...

 

금박 종이컵으로

 

나도 거기 가는 꿈을 꿀래

 

눈을 감고 열심히 노력하면...

 

아빠 꿈속에서 깨어날 수 있을거야

 

세상의 끝이다

 

디킨스!

 

죽였구나!
네가 괴물 상어를 죽였어, 디킨스!

 

사랑해

 

꼬마야

 

안다쳤니?

 

괜찮니, 꼬마야?

 

배가 고파요

 

여기...
먹을게 좀 있어

 

혼자였니
누구랑 같이 있었니?

 

몰라요

 

디킨스가 와서 데려갈거에요

 

분명히 올거에요

 

기차에 엄마,아빠 없었어?

 

그럼 나처럼 혼자였구나

 

너무 순식간이었어

 

순식간에

 

우린 운이 좋았어...
천만다행이었지

 

아주, 아주 운이 좋았어

 

디킨스? 디킨스?

 

디킨스?

 

- 저리 가
- 디킨스?

 

소란은 딴데가서 피워

 

디킨스?

 

어디있니? 디킨스?

 

나의 선장님

 

괜찮아, 괜찮아

 

우린 이제 안전해

 

우린 서로를 돌봐줄거야
넌 어때?

 

네가 가는 곳 까지
내가 데려다 줄게

 

정말 아름답다, 안그러니?

 

내 친구들이에요

 

이름도 있어요

 

한글화:태름아버지(200711)
oclyfm@medigat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