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Michael Archangel
모순적이다
대담하다
네
신비롭다
유별나다
유별나다
비밀스럽다
굉장히 비밀스런
사진을 찍었다곤
사진을 굉장히 많이
이런 걸 용납할
그때로 돌아가신다면
그럼요, 그 필름들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10달러 나왔습니다
2007년 겨울이었어요
7 나왔습니다
우리집 건너편
현상된 필름이 가득 찬
75 나왔습니다
역사책을 쓰고 있어서
현상된 필름을
시카고 풍경을
매물로 나온 상자
제일 큰 걸 골랐죠
39번 낙찰
제가 낙찰됐는데
주최측 얘기로는
이름은
구글에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몇 장 봤더니
책에 쓸 게 없어서
이 필름들을
그때 생각이 든 게
저는 감이 좋아서
어딜 다니면서
그게 가치가 있는지 금세 알아봐요
어려서부터 형과
아버지도 그랬고
형과 창고 경매를
형이 뭔가 사오면
현상된 필름을
어지간해서는
제가 발견한 필름들을
정말로 좋은 건지는
제 눈에나 좋았죠
갤러리에도 연락했는데
사진 블로그를 만들어서
〈존 말루프 작성 오전 9:54
〈존 말루프 작성 오후 7:01
플리커에도 링크를 올렸죠
〈달란 얘기는 마시고〉
그 포스트가
〈환상적이네요!
〈와우! 끝내주는데요〉
〈대단하네요!
〈놀라운 발견!〉
〈맘에 쏙 들어요〉
〈!!!〉
〈감탄밖에 안 나오네요〉
그래서 나머지 작품들도
사람이었어요
짐작도 못 했어요
찍었을 거예요
사람이 아니었죠
달리 행동하시겠어요?
내가 찾았으면 좋았겠죠
7과 1/2
10 없으십니까
경매장에 갔다가
상자를 발견했어요
80 나왔습니다
과거 사진이 필요했죠
빛에 비춰보면서
찾고 있었어요
여러 개 중에
380불인가 했어요
사진작가랬고
비비안 마이어랬어요
안 나오더라구요
포기했었죠
좋긴 했는데
창고에 넣어뒀었죠
어쩌나 싶었어요
스캔이었어요
뭔가를 보면
벼룩시장을 다녔거든요
할아버지도 그러셨고
가끔 갔는데
같이 닦곤 했어요
수도 없이 버렸죠
쓸모가 없거든요
처음 봤을 때는
몰랐어요
혼자 답이 안 나와서
200장쯤 올려봤어요
존 말루프 작성 오전 10:12〉
존 말루프 작성 오후 11:30〉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난리가 났어요
공유 감사〉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