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 프리먼

 

크리스찬 슬레이터

 

랜디 퀘이드

 

하드 레인
1998

 

미니 드라이버

 

에드워드 애스너

 

리차드 다이사트
베티 화이트

 

마크 롤스톤
피터 머닉

 

마이클 구지안
댄 플로렉

 

릭키 해리스
웨인 듀발

 

음악 : 크리스토퍼 영

 

의상 : 캐슬린 데토로

 

편집 : 폴 허치

 

미술 : J. 마이클 리버

 

촬영 : 피터 멘지스 주니어

 

기획 : 앨리슨 라이온 시건

 

각본 : 그라함 요스트

 

제작 : 마크 고든, 게리 레빈손
이안 브라이스

 

감독 : 미카엘 살로먼

 

이봐, 당신!

 

익사하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빨리 차 빼라고

시동이 꺼졌어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왼쪽으로 핸들을 틀어요

여긴 엉망이야

 

설마 모두 죽는 건 아니겠지?

 

언젠가는 모두 죽겠죠
지금은 아니지만...

 

수문을 더 열어야겠어요

 

16살 때 생일이 최악이었어요
지독한 목감기로 고생했죠

 

웨인선배는요?
언제가 최악이었죠?

농담하는 거야?

지금보다 더 지독한
생일이 있었을 것 같아?

날 뭘로 아는 거야?

상대하지마

행크가 수문을 더 연다니까
빨리 차들이나 빼라구

 

수고가 많군
웨인, 생일 축하하네

보안관 재선에 실패했는데
뭐 아무튼 끝까지 열심이군

아직 월급은 나오니까
할 일은 해야겠죠

내 생각엔 사람들이
큰 실수한 것 같아

낙선시키는데
제일 한 몫 한 주제에

시장님, 제 칭찬듣는 게
기분 나쁜 일은 아니지만

빨리 차 빼지 않으면
체포하겠습니다

좋아, 가겠네

그럼 계속 수고들 하게나

 

얼간이

 

저 작자 집에 확 불지르고
좀도둑 소행으로 돌리죠

아니면 거실에 죽은
소를 갖다 놓든가

물 빠지고 이틀 후에나
올텐데... 어때요?

 

시장 패거리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맡은 임무를
완벽히 해내는 거야

 

좀 더 빨리 할 수 없겠나?

최대한 빨리 담는 중이오

 

이봐요!

 

뭐지?

 

서명해야죠

가방 줘

 

조심해요

 

갑니다

 

무슨 짓이야?

 

어차피 물난리 났는데
좀 젖으면 어때요?

 

본부, 여기는 31호

말하세요

 

헌팅 버그를 떠나는 참이니
한시간 뒤 도착할 거야

예, 빨리 오세요

이상, 교신 끝

 

뭘 봐?

 

귀...

 

내 귀가 어때서?

어떻게 귀언저리에만
머리가 잘 날 수 있죠?

그만해

잔디깎기라도 동원해서
깨끗이 정리 좀 하시죠

 

받아

 

소중한 도너츠를 주시다니...

감격해서 목이 메이는데요?

입만 다물면 전부 먹어도 좋아

이걸 먹으면 평생
이짓해야 할테니 사양하죠

아직도 주제 파악을 못했군

 

하긴 나쁘진 않죠

폼나는 유니폼하며

쥐꼬리라도 봉급은 나오니까

 

정말 고마워할 줄
모르는 녀석이군

 

농담한 것뿐이에요

하긴 자네 눈에는 내가
인생을 낭비한 늙은이겠지

그런 뜻은 아녜요

맞아, 집짓고
가족 부양하는 건

전부 멍청한 짓이야

그런 뜻은 아녜요

하지만 자네가 뭐라 하든
난 콧방귀도 안 뀌어

 

여호와 가라사대,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엄청난 홍수를 일으켜서

땅위에 거주하는 모든
것들을 몰살시키리니...

예레미야 47장 2절

성공만 하면 성경을
트럭으로 사고도 남는다구

 

난 먼저 동생한테
변호사를 대줄 생각이야

최고의 변호사로 말야

 

얼마 받았는데?

 

30년형

경찰이라도 죽인 거야?

아니, 경비원인데 재수없게도
지독한 검사를 만나서...

케니

 

케니, 가로 26번 읽어

 

단어 맞추기 따위
안하는 거 알잖아요

- 어서 읽어
- 내가 볼까?

가만 있어, 멜러
케니가 해야 돼

 

가로 26번

 

다시 돈 얘기하면
죽여 버리겠어

 

알아들었나?

 

네, 똑똑히...

 

얼간이

 

노인네

풋내기

 

우리 뽀뽀나 하죠

비켜!

 

아저씨는 정말 정 많은 분이에요
알고 계세요?

글쎄...

갑자기 왜 그래요?
마치 딴사람처럼 구니 말예요

모르겠어

날씨 때문인 것 같아
그냥 빨리 가고 싶어

 

잘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과분한 직장이에요

천만에, 그 반대야

다른 사람 돈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구

 

길이 어디로 갔죠?

있을 거야, 어딘가에...

 

톰, 자네가 뭘하든 간에
상관할 바 아니지만

또 시작이군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말야
이번 만큼은 신중히...

- 잠깐!
- 아니, 끝까지 들어

차 세워요
내리막길이라구요!

젠장!

 

후진해요

 

천천히...

 

젠장!

 

도로에 파인 곳이 있었어요

이렇게 될 것 같더라니

사람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얻어타기라도 해야죠

 

본부... 여긴 31호

 

헌팅버그 근처에 갇혔다

 

표지판이 있는데...

 

환영합니다라고 쓰여 있군

 

주민 모두 대피한 것 같아요
도움받기는 틀렸어요

본부도 보낼 사람이 없대

우리가 현금수송 중인 걸
모르나 보죠?

 

방위군한테 연락했는데
두시간 후에 온다더군

 

두시간이요?

 

젠장

 

헨리... 있는 거 알아요
어서 나와요

 

나오기 전까진 안 갈겁니다

 

안 나오는군

 

나여보, 문 닫아요
나가지 말고 어서 들어와요

아직 뭐하는 거죠?
도울 일이라도...

- 아니, 그냥 잠깐...
- 덫을 놓고 중이에요

 

그건 불법이에요, 도린

 

우릴 체포할 건가요, 보안관?

 

참, 이젠 보안관도 아니지

재선에 떨어지지 않았나요?

난 당신 찍지도 않았어요

- 헨리도 마찬가지고
- 도린!

 

덫을 놓을 필요는 없어요

73년 홍수때도 그렇게 말했지만

그때 좀도둑한테 안 털린
집 있으면 어디 말해봐요

이번엔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당연히 없어야겠죠

여기 계시면 안돼요

여동생 집으로 가겠소

좋아요

덫을 다 놓고 나서요

 

내가 나섰기에 망정이지

당신이었다면
한마디도 못하고...

저런 여편네는 익사시켜도
하느님이 용서할텐데...

 

차에서 내려야겠어

돈은 어쩌구요?

돈은 안전해, 문제는 우리야

20분만에 물이 발까지 불어났어

방위군이 오려면 아직 멀었으니
계산해 보라구

 

이봐요!

 

여기요!

 

이봐요!

 

거기 괜찮아요?
차가 고장났소?

그래요!

 

우리가 구해줄 테니까
이제 안심해요!

 

어쨌든 벗어나게 됐군

 

라이트는 왜?

우릴 잘 보려는 거겠지

우리가 보는 걸 원치 않든가요

 

잘들어!

이건 내 퇴직금이야
절대 실수하면 안돼

 

내 말 들었나, 케니?

 

정신 똑바로 차려!
명심하라구

 

본부랑 방위군 말고는
우리 위치를 알 수 없을텐데

스케너만 있으면 누구든
우리 무전을 들을 수 있어요

 

라이트 좀 끄면 안돼요?

로프 갖고 그리 가겠소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조명 좀 끄라구요

지금 가겠소!

조명부터 꺼요!

톰, 안돼... 진정해!

 

짐...!

차에서 기다려요

 

케니, 무슨 짓이야!

젠장...

 

- 내가 뭐랬어?
- 총을 꺼냈다구요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찰리!

 

너 때문에 망쳤어!

망쳤다구!

 

거기 다치지 않았소?

 

찰리...

 

맙소사...

 

오, 하느님!

 

제기랄

 

우리가 원하는 건 돈 뿐이야

 

당신들은 가도 좋아

해치고 싶지 않다구
알겠나?

어떻게 할거지?

 

30초 주겠어

 

가라구!

 

서둘러, 시간이 없다구

어쩔 셈이지?

 

젠장...

 

빌어먹을, 레이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겠군

- 총을 꺼냈다구요
- 닥쳐!

 

멜러... 당신의
과학실력을 발휘할 때야!

학생들에게 그런 거
만드는 것 가르치슈?

최근에 고등학교에
가본 적 있나?

나도 학생들에게 배운 거라구

서둘러

 

제기랄

 

왜 돈을 가져간 거죠?

 

- 살고 싶은 거겠지
- 네?

돈의 행방을 그자만 안다면
우리는 그를 해칠 수 없어

다른 가능성도 있어

혼자서 꿀꺽할 셈인지도 몰라

 

그럴 수도 있겠지

 

어쨌거나 힘들게 됐군

짐, 이젠 어쩌죠?

 

물이 불어나면
놈은 도망치기 힘들어

 

하지만 우린 사정이 다르지

 

멜러

 

차도 슬쩍하면 어때요?

 

이 근사한 녀석 어때요?
케노피도 끝내줘요

아니, 이거면 충분해

어차피 공짜인데 맘에
드는 걸 고르면 안돼요?

물이 아직 깊지 않아
이런게 유리해, 멜러!

연료 좀 찾아봐

 

짐, 여기...

 

저기 있어!

 

짐... 이쪽이에요!

 

창문이... 깨졌어요

좋아, 가서 잡아

절대 쏘면 안돼, 알았나?

돈이 있는 곳을
알기 전까진 안돼!

알았지

 

끝내주는데!

봤어?

 

어디로 갔지?

 

어디로 갔지?

 

거기 서!

 

- 맛 좀 보라구!
- 위험해

 

위험하다고 했잖아

 

녀석 봤어?
맙소사, 놈이잖아!

- 짐...
- 젠장!

 

이쪽이에요!

 

젠장!

 

빌어먹을!

 

꼴 좋다, 개자식!

잠바 빼앗아간 벌이라구!

입닥쳐!

뭘 좋아하는 거야?
놈이 죽으면 돈을 못 찾아!

 

걱정 안해도 돼

 

아직 살아있어

 

레이, 적당한 성경 구절없나?

 

성난 물살을 반대한
무리에게 종말을 고했고

적을 쫓아 암흑까지
추적하나니...

 

지금 우리 상황과 비교...

잠깐, 성경 공부를
방해하려는 뜻은 없습니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구요

 

계획대로라면 모텔에서
돈을 세고 있을 참인데...

 

이렇게 된 걸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있어
계속 찾든가 포기하든가

엄청난 돈이 저기 있어
난 계속 찾겠어

빠지고 싶으면 좋아
헤엄쳐 가라구

끼고 싶다해도 말리진 않아

하지만 징징대지 좀 마!

 

얼간이

 

- 여태 뭐했지?
- 펌프 설치했어요

교회에서 저자를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군

당신이라면 어림 없었겠죠

그게 무슨 뜻이지?

카렌, 긴급 대피령을
내린 걸 모르진 않았을텐데

펌프를 설치하는 대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도둑이 들어온 거예요

표창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고맙다는 말 정도는...

들을 줄 알았는데요

정말 수고했어, 카렌

드디어 그녀를 꼬실
기회를 잡았군, 그래

- 말 다했어요?
- 닥쳐요!

모두 그만!

 

총이 있었다면 어쩔 뻔했어?
도둑들은 총을 갖고 다닌다구

난 도둑이 아녜요

 

여기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벌써 떠났을지도 모른다구요

계속 찾아!
탄약 낭비 말고 이걸 써

케니! 죽지 않았다면
일어나서 거들어

 

제기랄

 

교회엔 뭐하러 들어갔지?

훔치러 왔을 거예요

방금 아니라고 했잖소

날 잡은 게 당신이요?

 

뭘로 내리친 거죠?

십자가상

 

뭐요?

무기가 될 만한 건
그것 뿐이었어요

나참, 예수님이랑 박치기해서
완전히 박살났군

교회에서 뭘 한거지?

 

숨을 곳을 찾았던거요

물귀신이 따라왔나?

 

동료를 죽인 자들로부터

 

난 무장 호송차 직원이에요

무전을 엿들었는지...

위치를 정확히 알고
나타났더군요

얼마나 운송 중이었지?

 

3백만불 남짓

 

강변에 있는 은행 지점
현찰을 수송 중이었죠

 

3백만불을 강탈당한 거예요?

자네가 빼돌렸지?

 

네, 묘지에 숨겼어요

포트맨이란 비석에 묶어놨죠

왜 그랬지?

댁이라면 그런 거금을
들고 다니겠소?

웨인, 모자 쓸 때만 말고
제발 머리 좀 써

돈을 숨기지 않았다면
이 친구는 이미 죽었어

 

가서 총 꺼내와
신분증 있나?

아니, 호송차에 있어요

뻔할 뻔자겠지

 

저자 말 믿어요?

그래, 믿어

 

안 믿는다 해도 우리에겐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어

 

같이 가겠어요

자넨 여기 있어야 돼
아직 확인이...

우린 무장 호송원
도움 따윈 필요없다구

 

자넨 근무 중 가장
위험할 뻔 했던 게 뭐였지?

기껏 할머니가 페인트 칼 갖고
쫓아왔던 것 뿐이잖아?

이 친구는 총격전도 벌였어

 

우린 묘지를 확인하고 올테니까
자넨 아가씨를 대피시켜

고지대까지 안전하게 피신시켜

 

펌프를 마저 설치해야 돼요

더는 안돼

 

웨인

 

거짓말인지 모르잖아요

 

보안관, 놈들은 경고도 없이
동료를 죽였어요

그랬다면 후회하게 될 거야

 

카렌 보트를
타고 가도록 해

 

잘해보라구! 둘뿐이니
뭔가 될 것 같은데?

 

닥쳐요, 웨인

 

젠장...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을
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얼마나 공들인 줄
알기나 해요?

- 몰라
- 제발, 5분이면 끝난다구요

카렌, 다른 부탁이라면
얼마든지 들어주겠지만

보안관님 말대로 떠나야 돼
당신을 위한 일이라구

 

뭐하는 거야?

당신이 안 데려다주면
헤엄쳐서 가겠어요

안돼, 그건 위험해
어서 앉아

잠깐, 이건 내 보트예요

 

당신이 헤엄쳐요!

 

카렌!

 

젠장!

 

맙소사!

 

보안관님!

 

보안관님, 지금 수문을
다 열었어요!

 

조심해!

 

안 돼!

 

맙소사

 

안심해

 

어서 타!

 

제트스키 가져와!

 

제발... 이리 와!

제발, 제발...

 

젠장, 차 열쇠잖아?

 

맙소사, 그자가 걱정이로군

 

나와요

 

괜찮아요?

보다시피

 

고맙소

천만에요

 

어떻게 된 거죠?

 

모르겠어요

 

또 다른 둑이 무너졌나봐요

 

맙소사

 

어서 갑시다

 

놈들이야, 빨리!

 

케니, 저리가!

알았어요

 

나와!

 

도망칠 곳은 없어
빨리 나오라구!

 

- 돈 있는 곳을 말해줘요
- 안 돼

왜 안 돼죠?

내 말 좀 들어!

 

돈 있는 곳을 알자마자
우릴 죽일 거야

 

숙여

 

그럼 어쩔할거죠?

 

이렇게 된 거
드라이브나 즐겨보자구

교회복원에 8년을 노력했는데
당신 구하러 팽개치고 왔어요

농담할 기분 아녜요

 

그러지

 

조금만 더 가서 당신이
숨을 곳부터 찾자구

난 호송차에 가서
방위군을 기다리겠어

곧 도착할 시간이야

 

- 괜찮나?
- 그래요

 

히터를 트는 게 좋겠군요

 

- 어쨌든 비는 피하잖아
- 그래요, 아늑하군요

 

죽었나?

 

죽었냐구?

 

아뇨, 누가 꺼내준 것 같아요

 

누가?

 

글쎄요, 혹시 카렌이...

뭐야? 자네가 피신시킨 그녀가
어떻게 돌아온 거지?

그게 그러니까...

말해 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전에도 강도
만난 적 있어요?

아니, 일한 지
두달 밖에 안됐어

 

그전에는...

건설장비를 팔았어

한동안 아주 잘 나갔는데...

그만 삐끄덕하고 말았지

이 일은 어쩌다 하게 됐죠?

찰리 아저씨가 힘써서
자리를 만들어 줬어요

고마운 분이군요

그분이 오늘 일을 알면
뭐라 할까요?

 

놈들이 죽인 동료가 바로 그분이에요

 

미안해요

 

태권도 유단자인가 보지?

 

아니면 쿵푸?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자네를
떨쳐 버릴 수 있겠어?

제발 좀 닥쳐요

둘다 닥쳐!
빨리 카렌이나 찾자구

 

차 주인이 누군지 궁금하군

 

누군지 몰라도 팻 베네터
에디 머니의 팬인가봐요

풋루스 사운드트랙까지

정말이야?

 

이건, 내가 고등학교 때
몰던 차 같군

 

내리는게 좋겠어

 

물에서 떨어져야 돼

 

젠장, 이건 금속이야

 

피해야 돼!

 

찾았어!

 

잡았어요!

이봐...

 

물에서 나와요!

 

빨리요!

 

빨리 나와!

 

- 변압기가 터질거라구!
- 서둘러요!

 

터진다구요!

 

빨리!
아니, 이쪽이야

안돼, 이리 오라구!

거기서 떨어져... 그건 금속이야

 

- 내 손 잡아!
- 어서요

어서 잡아!

 

짐, 이쪽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죠?

 

맙소사

 

조심... 조심해!

서툰 짓 하다간 머리통이
날라가고 말 거야

 

짐!

맙소사, 케니야!
이런, 하느님...

케니!

 

케니!

 

- 꽉 잡아, 케니
- 하느님 맙소사

손을 천천히 올려

아주 굼뜬 굼뱅이처럼 말야

 

좋아

여보, 섣불리 총쏘면 안돼

여긴 내게 맡기고
계속 잠이나 자요

부인...

 

맙소사, 도린
두명 씩이나 잡다니...

 

수상쩍은 냄새가 나긴 하지만

 

- 그런데?
- 아무도 없어요

 

도대체 어디로 간 거지?
보트도 없으면서

 

모르겠어요
솔직히 관심도 없구요

 

아파요

 

괜찮아질 거야
금새 나을테니 안심해

 

이런건 멜러가 전문이야
그도 괜찮아질 거래

 

안 그래, 멜러?
곧 괜찮아지는 거지?

 

맞아, 케니
괜찮을 거야

 

내가 끼는 걸 싫어했죠

 

무슨 소리야?

 

네가 없으면 아무일도 못해

 

고통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괜찮아요

 

거봐, 내가 뭐랬어?

 

아까 괜찮을 거라고 했을 땐
거짓말인 줄 알았어요

 

난 거짓말 안 해

 

절대로...

 

자넨 그러니까...
그냥...

 

믿으면 돼

 

맙소사, 그럼 큰일이잖아

 

그자들이 우리까지
죽이려 들면 어쩌지?

 

왜 하필 우리 집을 골랐어?

 

빈집인줄 알았어요

 

그럼 말야
바로 옆집이 비었으니까

 

이곳을 나가서 그집으로
가든지 하는게 어때?

 

이 친구들을 늑대 품에
넘겨줄 수는 없어

 

그럼 어쩌란 거예요
말해 보시죠, 장군나리

 

- 어쨌든 그것만은...
- 어차피 난 나가야 해요

 

방위군이 호송차에 도착할
시간이니 가봐야 돼요

 

- 우리 보트를 빌려줄게
- 헨리!

 

헤엄쳐 갈 순 없잖아

 

보트만큼은 절대 안돼요

 

좋아요, 그럼 TV 수상기를
주는 건 어때요. 아니면...

 

도자기나 은수저...

 

난 톰이야

 

조심해요, 톰

 

또 내가 구해줘야
하는건 아니겠죠?

 

헨리, 말 들어요!

 

당장 돌아오지 못해요?

 

헨리!

 

여기 있네

 

이 물난리 통에 하나 뿐인
보트를 내주다니

 

정말 천재 나셨네

 

같이 가시겠어요?

 

맙소사, 뭘 꾸물대는 거예요?
빨리 들어와요!

 

고마워요

 

커튼 다 적실 참이에요?
빨리 창문 닫아요, 당장!

 

알았다구

 

왜 지금 안잡는 거죠?

 

섣불리 건드렸다간 저 친구한테
오히려 당할지 몰라

 

아니면 자네 중 누군가
놈을 쏘든가

 

난 놈이 가는 곳을
알고 있어

 

궁금한 건 놈의 출신이야

 

돈을 지키는게
자네 임무인건 알고 있어

 

엉뚱한 짓 할 생각이면
여길 보고 나서 판단해

 

젠장

 

자네가 목숨 걸고 돈을
지키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저자들 목숨이야

 

돈이 있는 곳을 말할테니
저들을 풀어줘요

 

아니, 당분간 모두 함께
있는 게 좋겠어

 

그게 조건이요

 

돈을 갖고 싶으면
저들을 풀어줘야 할거요

 

이런 쓰레기 같은 작자들하고
있느니 집이 안전하다구요

 

보내줘

 

좋아... 잘 생각했어

 

- 이리 오시죠
- 어서 나와

 

발 조심해요

 

카렌은 어떻게 됐죠?

 

다락에 있어
들키지 않았어

 

빨리 가요, 저 작자들이
맘 바꿀지 모른다구요

 

빨리 해요
남자답게 저어 봐요

 

뭐하는 거에요?

 

계속 떠들면 돌아가겠어

 

당신이 죽든 내가 죽든
그 편이 속 편하겠어

 

헨리

 

이곳을 빨리 떠나고 싶지?

 

물론이에요

 

그럼 입 좀 닥쳐

 

저기 있어요!

 

관이 어디서 나온 거죠?

 

조지아 홍수 때도 이랬어

 

땅이 흠뻑 젖으면
관에 공기가 차게 돼

 

묻힌지 오래되지 않으면
떠오르고 말지

 

학생한테 그런걸 가르쳤나요?
어쩐지 쫓겨났더라니

 

어디지?

 

물에 잠겨서 어딘지
잘 구분이 안가요

 

좋아요, 저쪽이에요

 

그들은 오지않아

 

방위군은 오지않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방위군이 올 때까지 시간 끌려는
모양인데 그들은 오지않아

 

찰리 무전을 가로채서
취소시켰나요?

 

그럴 필요도 없지
애초부터 그들은 오지않아

 

찰리 무전을 가로채지도 않았어

 

찰리가 연락한 건 우리야

 

뭐예요?

 

보안관님, 돕고는 싶지만
자리를 뜰 수가 없어요

 

물이 한계까지 차올랐어요
자칫하면 모든 게 끝장예요

 

나야말로 도움이 필요하다구요

 

잭 핀치가 크레인씨 헛간에서
자살소동 벌인 일 기억하지?

 

물론이죠. 녀석을 끌어낸 게
바로 나잖아요

 

맞아, 그때 자네를 보안관 조수로
임명한 것도 기억하겠지?

 

이리 오라고 한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야

 

당장 내려와!
잠깐이면 된다구

 

알았어요

 

총도 가져와

 

원래는 주경계를 지날 때
덮칠 작정이었어

 

그런데 도중에 서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지

 

그럴 리가 없어요

 

말도 안 돼!

 

찰리와 난 존스타운에서
같이 근무했어

 

부모가 맥카시 쇼를 좋아해서
미들 네임을 맥카시로 지었지

 

그의 부인 메리는 1년전
심장마비로 죽었어

 

아들과 딸이 한명씩 있는데...

 

개자식!

 

얌전히 있어!

 

찰리를 없애고 그의 몫까지
차지할 속셈이었군

 

그건 사고였어

 

케니는 찰리가 우리 편인걸
모르고 있었어

 

내가 말 안 했거든

 

입이 가벼운 친구는
끼게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의 아버지가 잘 돌봐달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이꼴이 됐군

 

이봐요, 짐

 

사담은 나중에 해요
돈이나 찾고 빨리 뜨자구요

 

좋아

 

내 말 잘 들어

 

한 번만 말하겠어

 

엉뚱한 수작부리기 전에
내 말 명심해

 

지금 내 기분은 엉망이야

 

돈을 못 찾으면 널 없애겠어

 

그 다음에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해

 

좋아요, 알려는 주겠지만

 

아직까지 있을지는
장담 못해요

 

가져와

 

한밤에 강에 가서
다이빙을 즐기리라

 

스프링스틴의 이란 노래예요

 

성경 밑천은 다 떨어졌어요

 

누군가 가져갔어요

 

뭐야?

 

개자식!

 

안 돼요!

 

톰이 위험해요!

 

사격 중지!

 

날 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이 젊은 친구부터
쏴야할 거야

 

그러지

 

카렌!

 

카렌!

 

자네를 구하러 온
작자 맞는 거야?

 

카렌!

 

머리 조심해!

 

무슨 영문인지
말 좀 해주시죠

 

어서 오게, 행크

 

현금 수송차가 털렸다는
얘기까진 했지?

 

그 돈은 우리 거야

 

3백만불을 4등분하면...

 

한 사람당 75만불이야

 

괜찮은 장사지?

 

행크!

 

낄건지 결정해

 

75만불이라 했죠?

 

두말하면 잔소리죠

 

왜 저녀석을 부른 거죠?

 

사냥이라면 행크를
따를 자가 없거든

 

묘비 뒤에 두놈 있어
가서 잡으라구

 

난 아직 결정 안 했어요

 

그럼 어쩔거지?

 

살인을 할 셈인가요?

 

녀석들은 강도야
알겠나?

 

우리 마을에서 현금 호송차를
털려한 작자들이라구

 

톰과 카렌을 어쩔거죠?
그들은 강도가 아녜요

 

아니지, 하지만 목격자야

 

젠장

 

잘 봐

 

이 가방 중 몇 개는 자네 거야

 

당신은 보안관이에요

 

받아

 

20년동안 공직에 계셨으면서...

 

20년간 싸구려만 먹었어
아침, 점심, 저녁

 

이젠 메뉴를 바꾸겠어

 

이 순간부터는 인생을
즐기면서 살거라구

 

아직도 모르겠나?
필요하다면 더 말해...

 

이럴 순 없어요

 

좋아, 필
선택은 두가지 뿐이야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구

 

나랑 같이 손잡고
인생을 즐기던가

 

아니면 그 총으로 날 쏘던가

 

75만불을 차지하든가

 

날 죽이든가... 결정해

 

그래야지

 

톰!

 

배를 잡아!

 

고마워요

 

너무 느려요

 

핸들 잡아

 

빨리!

 

빨리...

 

저기 있군!

 

이봐, 어딜 가려구?

 

개자식

 

미꾸라지 같은 게
열받게 만드네

 

- 많이 아파요?
- 그래

 

잘 됐군요

 

행크, 빈병 좀 가져와
불장난 좀 해보자구

 

- 그러죠!
- 잠깐, 댐은 어쩌죠?

 

괜찮을 거야

 

댐이 무너지면
마을 전체가 끝장이라구요

 

내 알 바 아냐

 

감염될까 걱정이에요

 

감염?

 

그게 걱정인가 보지?

 

어딜 가?

 

상처 묶을 만한 것 좀
찾아보겠어요

 

여기 온 적 있나?

 

네...

 

예수님도 만났죠

 

찰리 아저씨가 혹시
암이라도 걸렸나요?

 

왜 이런 일을 꾸몄냐구?
천만에, 암은 아냐

 

자넨 돈에 욕심낸 적 없나?

 

- 없어요
- 정말?

 

- 실망시켜서 기쁘군요
- 그래

 

돈을 차지하면 뭐 할거죠?

 

조금씩 써야겠지

 

벨리즈

 

뭐?

 

중미, 카리브해에 있는
아주 작은 나라 말이에요

 

어딘지는 나도 알아
요점이 뭐야?

 

거긴 영어를 써요
멋진 해변과 친절한 사람들

 

은행도 개방적이에요

 

아주 개방적이죠

 

정말 한번도
돈에 욕심낸 적 없나?

 

호송차에 타면 그런
생각이 안 들 수 없죠

 

찰리도 그렇게 된 거야

 

어딜 가는 거지?

 

총 맞은 시체가 너무 많아요

 

집에 데려가서
익사한 것처럼 꾸미겠어요

 

그럴 순 없어, 안돼!

 

그녀를 살린다 해도
어떻게 하기엔 이미 늦었다구

 

안 돼!

 

돌아와!

 

- 죽여버리겠어!
- 그냥 여기 던져버려

 

죽여버리겠어!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어쩔 셈이야?

 

자네가 죽으면
그녀를 구할 수 없어

 

장소도 모르잖아

 

보안관은 알테니까 물어보죠

 

문을 나서자마자 죽을 거야

 

어차피 들이닥칠테니까
그때 물어보자구

 

- 안 들어오면요?
-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미안, 카렌

 

뭐하는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런 일이 벌어질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

 

맙소사

 

소용없어

 

비 때문에 불이 안 붙어요
놈들을 끌어내야 해

 

그녀의 이름은 카렌...

 

그녀가 대학을 마치고 왔을땐
이미 시골뜨기들은

 

그녀 눈에 차지 않았지

 

그런데 이렇게 수갑찬 신세라니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잖아?

 

안 그래?

 

- 안 그래?
- 저리 비켜!

 

날 어떻게 할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글쎄...

 

불이 나갔군

 

잠시 실례...

 

얌전히 기다려

 

촛불 가져왔어

 

무드 있잖아?

 

밖은 춥고 비가 내렸지

 

난 그저 내 몸을 따뜻이
녹이고 싶었을 뿐이야

 

시작해 볼까?

 

천만에

 

오, 이런...

 

안 돼...

 

안 돼

 

제발...

 

필, 저쪽을 맡아!

 

쏴!

 

죽여버려

 

안 돼

 

겁쟁이

 

카렌은 어딨지?

 

어디로 데려갔지?

 

그녀 집으로 갔어

 

집이 어디야?

 

뭐지?

 

행크!

 

댐이 한계를 넘었어요

 

시간이 얼마나 있지?

 

낡은 댐이라 얼마 안 돼요

 

이제 총을 놓을 때가 됐군

 

뭐야?

 

거래하자구

 

나랑 행크를 보내줘
가방 몇 개와 함께

 

두 개면 돼
욕심내진 않겠어

 

그럼 카렌 있는 곳을 말해주지

 

배에서 내려

 

안 돼요!

 

- 안 된다구?
- 네

 

- 그녀를 구하는 건 그것 뿐이야
- 안 돼!

 

가방 두 개인데 어때요?

 

- 안 돼
- 왜 그래요?

 

안 된다니까!
내 목적은 오직 돈 뿐이야

 

보이드 가...

 

보이드 가에 살아

 

3번지...

 

2층 건물에 청색벽...

 

배에서 내려

 

우릴 어쩔거지?

 

이대로 두고 갈 건가?

 

쏴야겠지

 

후환이 없으려면

 

톰?

 

수갑에 묶여 있어요

 

그렇군

 

부엌에 톱이 있어요

 

어디?

 

싱크대 옆 찬장

 

싸이렌이 왜 멈췄지?

 

이젠 끝장이에요

 

진작 쐈어야지

 

댐이 무너질 거예요
어서 피해요

 

안 돼!

 

안 돼!

 

빨리 가요!

 

더 빨리 가요!

 

그래, 먼저 가라구

 

맙소사...

 

- 안 되겠어
- 오, 하느님

 

- 잠깐, 총이 있어요
- 총이라니?

 

- 웨인 총...
- 어디 있지?

 

현관을 찾아봐요

 

정신 차려요, 헨리

 

이렇게 죽으면 안 돼요

 

제발 눈 떠요
내겐 당신 뿐이에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내가 대피하자고 할 땐

 

꼭 대피하자구

 

그럴게요, 여보

 

확실히 끝내주겠어

 

그럴 순 없지

 

괜찮아요?

 

정말 힘든 날이군

 

아무튼 이제 살았어

 

구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모르는군

 

난 돈을 찾으러
온 것 뿐이야

 

괜찮아?

 

주 경찰이다

 

사격을 멈추고 무기를 버려라

 

어서 가세요

 

돈은 어쩔거지?

 

반환할 건가?

 

그래야죠

 

교회가 무사할까요?

 

교회라... 아까까지만 해도
비 피해는 심각하지 않았는데

 

그런데요?

 

좋은 소식이 있어

 

댐이 넘치는 바람에
불은 꺼졌을 거야

 

불이라뇨?

 

나하고는 상관없어
보안관 짓이라구

 

주 경찰이다

 

손을 머리 뒤에 얹고
그대로 있도록

 

심각한 화재인가요?

 

심각하냐구?
아니, 별로

 

지붕만 탔을 뿐이야

 

그래서 그들이 보트를 탄 채
스테인드 글라스로 뛰어들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