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of Vengeance, 2017

Translated by:  SkyHero
2017. 11. 23

 

"악인이 나쁜 짓 안 하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제 4 부
"악인이 나쁜 짓 안 하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액츠 오브 벤젠스
(Acts of Vengeance, 2017)

 

커피 드려요?

 

뭐 드실래요?

 

다시 올게요

 

그게 사실이면 의뢰인에게
못 한다고 말해야 해

 

이건 우리가 소송한 거야

 

- 고마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그 사람 아니타와 잤어
- 말도 안 돼, 매력도 없잖아

 

난 관심없어

 

이봐, 그 멍청한 놈을
3명과 드래프트 했는데

 

한 놈도 쓸모가 없어

 

똑바로 앉아 밥 먹어
왜 말을 안 들어

 

바보 같은 짓만 하고
뭐든 건성으로 받아들여

 

미안해, 아빠

 

어떻게 왔소?

 

그 엉덩이 돌려서
여기서 썩 꺼져

 

뒤로 물러서

 

내가 미친 걸로 보이나?

 

정신 이상자처럼?
그럴지도 모르지

 

성급히 판단하기 전에
뒤로 거슬러 가보자

 

제 1 부
"모든 것은 빨리 사라진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그래서 자길 변호하라고
우리 로펌을 고른 거야

 

"1년 전"
광고에 나오는 싸구려가 아니라

 

여자는 하루에
약 2만 단어를 말한다

 

그래, 일부는 무죄야

 

추가로 1~2백만을
더 쓰고 싶어, 알아?

 

남자는 만 7천 단어

 

아니, 아니, 아니

 

이건 내 생각이 아니라
사실이 그래

 

경찰 내부의 조직적
인종 차별의 희생자예요

 

난 하루에
8만 단어를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말은

 

- 무죄요
- 말은 내가 선택한 무기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8만 단어 중에

 

정말 중요한 말은
몇 단어인지 아는가?

 

3단어다

 

사랑해

 

이리 와

 

8만 단어 중 3단어

 

사랑해

 

썩 좋은 비율은 아니다

 

프랭크, 30분 전에
여기 왔어야지

 

- 점점 사람이 많아져
- 알아, 미안해

 

- 지금 차고로 내려갈 게
- 올리비아가 얘기하고 싶대

 

아빠

 

그래, 공주님

 

지금 올 거지?

 

- 바로 갈게
- 알았어

 

아빠 내 연기 좋아하잖아

 

- 온다고 약속하지?
- 약속하마

 

사랑해

 

젠장

 

잠깐 기다려

 

프랭크, 시간 있나?

 

좋아, 여기 서명해
오늘밤 발송해야 해

 

다행히 최근 대법원에서
쟁점이 된 사례가 있어

 

3가지 이유에서 일사부재리 원칙하에
무죄 선고가 내려져야 해

 

올리비아, 다음 차례야

 

이건 제 아빠
애창곡이에요

 

우린 항상 같이
노래를 불러요

 

♪ 드림 ♪

 

♪ 드림, 드림, 드림 ♪

 

♪ 드림 ♪

 

♪ 드림, 드림, 드림 ♪

 

♪ 날 꼭 안아줘요 ♪

 

♪ 당신을 원할 때마다 ♪

 

♪ 내가 할 수 있는 건 ♪

 

♪ 꿈꾸는 것 뿐 ♪

 

♪ 드림, 드림, 드림 ♪

 

♪ 드림 ♪

 

♪ 드림 ♪

 

수예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수잔, 미안해

 

방금 사무실에서
빠져나왔어

 

전화 부탁해
미안해

 

- 수예요, 메시지를 남겨...
- 수, 저기...

 

나한테 화난 거 알아
하지만 전화 좀 해 줘

 

늦어지는데
걱정되서 그래, 알겠어?

 

- 발레라 씨, 루스티거 형사입니다
- 가족은 어디 있어요?

 

내 가족 괜찮아요?
어디 있어요?

 

발레라 씨

 

발레라 씨

 

발레라 씨!

 

아직 감식반을
기다리고 있어요

 

프랭크! 범죄 현장을
더럽히면 안 돼요

 

프랭크!

 

내 딸
저건 내 딸이야

 

- 내 딸이야!
- 붙잡아!

 

이거 놔, 놓으라고!

 

이거 놔! 수잔!

 

이거 놔!

 

뒤로 데려가!
어서 데려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범인을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네

 

설사 범인을 잡는다 해도
구변 좋은 변호사라면

 

아마 풀려나게 할 거야

 

자네 같이 구변 좋은
변호사 말이야

 

난 딸이 살아있을 땐
조용히 있으려 했어

 

딸애가 뭣 때문에 자넬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걘 가족과 친구를 버리고

 

자넬 따라
전국을 돌아다녔어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하지만 내 딸이 행복하면
난 좋았네

 

이제 내 딸과

 

손녀가 죽었어

 

내 생각을 말해 주지
프랭크 발레라

 

자넨 입만 살았어

 

그럴듯한 말로 삶을

 

모호하고 흐릿하며

 

불확실한 걸로 포장했어

 

인간 쓰레기들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말이야

 

지금부터 난...

 

솔직하지 못한 자네 목소린
다시 듣고 싶지 않아

 

알겠나?

 

- 제프...
- 말했잖아

 

다신 목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고개만 끄덕이면 돼

 

사건에 대해 경찰은
입만 나불거렸다

 

달래려는 빈 말뿐
익숙한 게임

 

부인 차는 깨끗하게
닦여 있었어요

 

내 아내와 딸이 살해됐다

 

살인자는 아직도
길에서 배회한다

 

- 계획된 범행일지도 몰라요
- 모두 하는 건 말뿐이었다

 

범죄 현장에
증거는 없었나요?

 

작은 금실을 발견했어요

 

금실요?

 

아내나 딸이
금실 옷은 안 입었잖아요?

 

- 네
- 그게 단서인가요?

 

글쎄...

 

재단사에게 물어보니
흔한 실이랍니다

 

별 단서는 못 돼요

 

아직 목격자도 없나요?

 

나타난 사람은 없지만
계속 찾는 중입니다

 

그 지역은 '오레버사코나'의
악명 높은 활동 무대입니다

 

- 그게 뭐죠?
- 러시아 마피아요

 

마피아가 장악하고 있어
모두 입을 열길 꺼립니다

 

러시아 마피아가 강도나
차량 탈취를 한 거 아닐까요?

 

내 아내 핸드백을
못 찾았잖아요

 

핸드백 날치기 치곤
너무 폭력적이잖아요?

 

차량 탈취도요

 

- 차는 왜 그대로 뒀죠?
- 모르겠어요

 

뭐가 잘못되는 바람에
그냥 달아났는지도 모르죠

 

모든 단서는
다 알아봤어요

 

계속 안 오셔도 됩니다
뭔가 알게 되면 연락드리죠

 

뭐 특별한 게 없어도
연락드리겠습니다

 

러스티거 형사

 

그 문자 좀
그만 볼 수 없어요?

 

사건 파일 좀
볼 수 있어요?

 

서장님이 찾고 있어요

 

금방 간다고 해

 

부탁이오

 

안 돼요

 

기밀 사항이고
경찰 업무입니다

 

내 아내와 딸이오

 

전 범인을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더 노력해 봐요, 제발!

 

이 나라에서 얼마나 자주
폭력 범죄가 발생하는지 아세요?

 

- 아뇨, 난...
- 25.3초마다 한 건이에요

 

그 말은 여기 25.3분 앉아 있으면
60건의 폭력 범죄가 발생해요

 

그래요?

 

괜찮아요?

 

괜찮냐고요?

 

그런 적 없어요

 

발레라 씨

 

우린 포기 안 합니다

 

죽여! 덤벼 들어!

 

어서! 빨리!

 

정의는 실현되지
않을 게 분명했다

 

난 가족에게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다른 사람들처럼
공허한 것이었다

 

내 잘못이었다

 

쓰러 뜨려! 쓰러 뜨려!

 

난 속죄할 방법을 찾았다

 

뭐하는 거야?

 

동료는 나한테
쉴 것을 제안했다

 

'정신 건강의 날'
그들은 그렇게 말했다

 

그들은 내가 옆에 있는 걸
원치 않았지만

 

솔직히 나도
같은 기분이었다

 

- 시간이 필요해
- 범죄 용의자를 변호하는 일에

 

난 더 이상 흥미가 없었다

 

떨어져! 중지!

 

왜 나 같은 사람이 그런 짓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군요

 

뭐, 그런 거죠

 

난 가족이 죽던 날 딸 학예회에
가겠다고 약속했어요

 

거기 갔어야만 했었죠

 

아내한테 받은
마지막 메시지는

 

학예회 하는 걸 찍은
영상 메시지였어요

 

가족과 약속을 해 놓고

 

그걸 깨뜨렸죠

 

그게 날 괴롭혀요

 

프랭크, 일어난 일을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내 잘못이오

 

당신은 어떻소?

 

경찰복을 안 입었으니
싸움을 말리러 온 건 아닐 거고

 

- 날 따라온 거요?
- 이 일은...

 

전쟁터나 마찬가지요

 

사람들이 경찰을
대하는 걸 보면

 

가끔 정말 열이
받칠 때가 있어요

 

물론 경찰서에서
내가 이런...

 

불법 경기에
연루된 걸 알면

 

내 경력에
좋을 건 하나도 없어요

 

이런 얘길 해서
미안하지만

 

당신 사건을 재심사했어요

 

그게 무슨 소리요?

 

사건이 미결로 처리됐어요
알고 있는 줄 알았어요

 

- 왜요?
-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새로운 단서도 없고
상당히 힘들어요

 

- 사건이 종결됐나요?
- 아니, 종결된 건 아니고

 

미제사건으로 남았어요

 

그건 말도 안 돼요
알잖아요

 

이건 사실을
왜곡하는 거요

 

난 그런 일로
먹고 살았소

 

난 러스티거를 잘 알아요
그가 잊지 않도록 하죠

 

말이야 쉽죠?

 

이봐요

 

오늘 밤 곁에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원하면 기분좋게
해 줄 수 있어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잠깐, 잠깐

 

여기서 뭐하는 거야?

 

이런 일 하기엔 너무 어려
몇 살이야?

 

대답해, 몇 살이야?

 

13살요

 

13살

 

젠장

 

이쪽으로 와

 

미안하오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어요, 가자

 

이봐요, 이 여자앤
누군가의 딸이오

 

좀 더 주의깊게 들었더라면...

 

어쨌든 들었더라면

 

아마 그걸 들었을 것이다

 

"죄를 저지른 사람만 벌하라"

 

책을 발견한 게 신호였다

 

난 가족의 죽음에 대해
나 자신을 벌주고 있었다

 

가족을 죽인 건
내가 아니었다

 

잘못된 사람을
벌주고 있었던 것이다

 

명상록은 거의
2천년 전에 쓰여졌으며

 

스토아 철학의
근간이 되었다

 

스토아 철학은

 

개인의 철학을
가장 잘 나타내는 건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믿었다

 

스토아 철학자는 특정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침묵의 맹서를 한다

 

그게 바로 아내와 딸의
살인자에게 복수할 때까지

 

내 자신의 맹서를
깨지 않기로 한 이유다

 

제 2 부
"죄를 저지른 사람만 벌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말을 안 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내 청각은
급격히 좋아졌다

 

1~2분만 말을 안하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이봐

 

차 좋군

 

미안하지만 여긴
내 구역이야, 지갑하고...

 

차 키 내 놓으면
없었던 일로 해 주지

 

이놈들이
가족을 죽였을까?

 

차량 탈취는
정말 나쁜 짓이다

 

어서!

 

멍청한 개새끼!

 

제발

 

조금이라도 아는 낌새가
얼굴에 나타나는지 살폈다

 

이자는 알아보지 못했다

 

괜찮아요?

 

전 알마예요

 

머시 병원
응급실 간호사예요

 

노숙자 쉼터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어요

 

당신 이름은?

 

괜찮아요?

 

제 말 알아들어요?

 

제 말 들려요?

 

어제 일
기억나는 거 없어요?

 

어떻게 여기 왔는지?

 

병원에서 집으로 가다

 

길에 쓰러진
당신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여기로
데려왔어요

 

발견했을 때 완전히
정신을 잃었더군요

 

총에 맞았어요

 

확인해 볼 게요

 

운이 좋았어요
총알이 스치기만 해

 

상처를 치료하기 쉬었어요

 

이봐요

 

왜 비가 오는데
수잔이 창문을 내렸을까?

 

왜?

 

안녕하세요

 

제 집에 이걸
놓고 갔어요

 

운전면허증에
주소가 있더군요

 

상처도 다시
확인해야 해요

 

정말 운이 좋았어요

 

날 속이려 들지 마요

 

말할 수 있다는 거
알아요

 

어젯밤
붕대 감고 난 후에

 

잠결에 얘기를 했어요

 

자면서 얘기할 수 있다면
깨어있을 때도 할 수 있어요

 

두 사람 이름만
계속 불렀어요

 

수와 올리비아요

 

아내와 딸이에요?

 

정말 미안해요

 

범인은 잡혔나요?

 

난 그 지역을 잘 알아요

 

일하러 갈 때
거길 지나서 가요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요

 

수송 경비견

 

인구 밀집 지역에서
극소량의 냄새를 맡도록

 

군대식으로 훈련된 개다

 

새 친구가 빈 곳을
채울 수 있을지 궁금했다

 

내가 찾은 노숙자 숙소...
그날 밤 거기 누가 있었다면...

 

완벽한 목격자일지 모른다

 

완벽한 살인범일 수도 있다

 

제 3 부
"당신이 할 일을 막는 건 아무것도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열은 없어요

 

괜찮을 거에요

 

- 의사가 곧 올 겁니다
- 고맙습니다

 

나한테 줄 거 없어?

 

끝났다고 했잖아요

 

내가 끝났다고 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야

 

또 보자고

 

예, 여기 알아요
쉬버스 씨 거주지예요

 

가끔 야간 당직 마치고
집에 갈 때면

 

이 근처에서 봐요

 

항상 담배를 피워요

 

하지만 그 사람과
얘기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얼굴도 못 봤어요

 

확인해 줄 수가 없네요

 

미안해요

 

하지만 식당에서 가끔
요리사로 일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진짜 이름은 몰라요

 

쉼터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쉬버스라 불러요

 

사람들이 싫어하니까요

 

아주 폭력적이래요

 

고마워요, 프랭크

 

얘기 좀 해야겠어
내 약은 어딨어?

 

더 이상 이러고
싶지 않아요

 

잘 들어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알았어?

 

시끄러!

 

저 사람들은

 

1년 전에

 

응급실로 와서

 

나보고 보호세를
내라고 했어요

 

자기들을 위해
병원에서

 

약을 훔치라고 했어요

 

옥시, 코데인
펜타닐 같은 거요

 

하지만 저번에 이제
그만하겠다고 했어요

 

날 죽일 거예요

 

어떻게 하죠?

 

누가 요리하라고
하진 않았지만

 

감사의 표시로
아침식사 정도는

 

대접해야
할 것 같아서요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람
생각해 봤어요

 

쉬버스 씨요

 

쉼터에서 그 사람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는 기침을 해요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어요

 

제 4 부
"악인이 나쁜 짓 안 하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내가 아직
미친 것처럼 보이나?

 

불안한 미치광이처럼?

 

전부 말이야?

 

그래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적어도
그 이유는 알 거야

 

그는 놈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자의 눈에서는
죽음이 안 보인다

 

이자가 살인자는 아니다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어요

 

그건 경찰이었소

 

난 거기서 전부 봤어요

 

엄마!

 

엄마! 엄마!

 

그가 창고에서
그들을 죽였어요

 

내가 뭘 어떻게 하겠소?

 

난 이미 문제가
많은 사람이오

 

더 이상 경찰과
얽히고 싶지 않았어요

 

핸드백은

 

거기 떨어져 있었어요

 

난 돈만 꺼내고

 

핸드백은 버렸소
돈이 필요해서

 

미안하오

 

미안해

 

문 열어!

 

어서, 문 열어!

 

당장 문 열어!

 

아들 보고 싶어요
아들한테 데려다 줘요

 

이 손 저리 치워!

 

이봐, 난
아무 짓 안 했어!

 

내가 뭐랬어?
그냥 날 보내 줘

 

- 수갑 채워!
- 개자식들!

 

- 진정해!
- 도와줘요?

 

- 엿먹어!
- 진정해!

 

어서 가

 

쉬버스가
살인을 목격한 날 밤

 

누가 근무했는지 확인해
용의자 범위를 좁히고 싶었다

 

근무 경관 중에

 

누가 그 지역 순찰에
배치됐는지 알고 싶었다

 

아는 사람인 걸
확인하곤 놀랐다

 

정말 그자일까?

 

제 5부
"최선의 복수는 적과 달라지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본때를 보여줘!
- 공격해!

 

7일 밤낮을
페이튼을 미행했다

 

내 악령이 날 쫓는 것처럼
그를 뒤쫓았다

 

의심을 하지 않도록

 

차를 번갈아 탔다

 

매일 밤

 

매일 낮

 

내내 궁금해 했다

 

이 자가 내 아내와 딸을
정말로 죽인 것일까?

 

그렇다면 왜?

 

그래서 계속 지켜보며

 

해답이나

 

흔적

 

아니면 실수하는 걸
찾으려 했다

 

- 이 작은 금실을 발견했어요
- 금실요?

 

무슨 일이죠?

 

다음 길에 차를 세워요

 

엄마!

 

엄마!

 

"검찰, 피고 유죄 확신
스텔라 변호, 프랭크 발레라
득의양양한 검찰에 승리"

 

"경찰관의 12세 딸을
납치 후 살해한 용의자 검거"

 

"피고측 변호사, 12세 소녀
살인 용의자를 절차상 문제로 석방"

 

- 사건이 종결됐나요?
- 종결은 아니고 미제사건입니다

 

이건 사실을 왜곡하는 거요
난 그걸로 먹고 살았소

 

"당신 물건을 갖고 있다, 돌려받길 원하면
오늘밤 11시 킹스맨 역에서 만나자"

 

이제 내가 왜 그랬는지
알 거야, 프랭크

 

당신이 길거리에
풀어준 놈이

 

내 딸을 죽였어

 

12살 먹은 아이가

 

철창에 갇혀 있어야 할

 

사람에 의해 죽었어

 

여기가 그들이 죽은 곳이야

 

당신 아내는
용감하더군

 

하지만 당신 딸은

 

소리를 지르고 울며

 

아빠가 와서

 

구해주길 바랐어

 

하지만 당신은 안 왔지

 

어디 있었나, 프랭크?

 

어디 있었어?

 

내 앞에 있는 인간 괴물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렇다면 그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위대한 스토아 철학자들은
그렇게 말했다

 

'최선의 복수는
적과 달라지는 것이다'

 

제 6부
"당신을 곤경에 처하게 한 운명을 받아들여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트로드 경관에 대한
증거가 너무 명백합니다

 

저흰 판결에 만족합니다

 

타락한 경찰보다
나쁜 것은 없습니다

 

- 연루된 다른 경찰이 있나요?
- 아뇨, 그런 증거는 없습니다

 

정의는 실현되었다

 

난 일을 바로 잡고 싶었지만

 

그런다고 가족이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아내와 딸에게
약속한 대로

 

다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딸 아이가 옳았고
아이의 연기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말하는
수 천개의 말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랑해

 

"발레라
수잔 로렌 올리비아 애쉴리"

 

"바바라 플로렌틴과 쉐릴린 스테츠를
추모하며 이 영화를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