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정말 좋다
너무 멋있어
너희는 정말 좋았겠다
너희 동네도
어쨌든!
우리 추억의 장소지
고딩 때 항상
맞아
처음으로 양주 깐 곳도 여기였지
어머나!
어머나~
그때랑 지금이랑
난 그때랑 똑같아
지금도 내 꿈이 뭔지 몰라
신발가게에서 알바했잖아
다시 거기 가서 일해라
- 웃기지 마
- 넌 변한 것 같아?
최소한 트레버는
너도 아는구나
이제 좀 때깔이 나잖아
그래, 알았고
이제 가서 땔감 좀 구해오지?
갔다와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어떻게?
맡은 계약만 잘 성사되면
완전 대박일 거야
한 몫 챙겨서 은퇴하자고
서른쯤에?
야! 여기 봐
뭐야 그게
새끼 게가 무서워?
징그럽다
- 너 이리 와
겁도 많다
웬일이니!
그냥 내일 말해야겠어
아니야! 오늘밤에 말해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오래 걸리긴 뭘
좋아, 준비됐어?
준비 끝
생일 축하해!
- 불 꺼졌다! 다시 붙여
이제 소원 빌어
하지만 모든 게 완벽한걸
- 닭살이다
진짜야
뭐든지 말만해
뭐해? 빨리 불어
- 빨리 불어
안 돼!
- 내가 산건데
- 사진으로 찍을 거야
- 좋았어
케잌 먹게 빨리 해
초점 잡아야 해
- 좋았어
- 맛있는데
준비됐어?
됐어
- 모두 치~즈
잘했어
우리 동네는 안 이랬거든
이 근처였잖아?
그냥 그런 줄 알아
여기 와서 놀았었어
우리 아지트였어
그걸 기억해?
그걸 기억해~
뭐가 변했을까?
- 닉, 너는?
- 아니
훨 나아졌어
죽이지!
- 하지 마, 징그러! 하지 마!
- 잠깐만
- 우리 애기
내가 다 사줄게
- 알았어
- 내 생일 케잌이잖아
- 웬 사진?
-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 이 케잌 얼마짜리냐?
- 내가 좋아하는 거야
-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