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그랬던가?
아니었던가?
누구의 잘못일까?
난 고아였다
앰브로즈 형이 날 키웠다
사촌 형이었지만
아버지처럼 그를 사랑했다
좋았어! 한 잔 더!
다들 내게 어머니가
집에 있는 여자라고는
잘했어
난 학교에서 돌아왔다
이리 줘
뭘 배웠는가?
난 책을 싫어했다
도시도 싫었다
유식한 대화도 싫었다
난...
여기가 좋았다
형의 건강이 나빠졌다
의사는 형을...
- 들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형이 보낸 편지를
대부님과 그분의 딸과
형한테 막 편지가 왔어요
그해 여름
신발 닦아야지!
'내게 사촌이 니'
네 사촌이기도 한'
'과부 레이첼은
멋진 피렌체의 광경을'
직접 구경시켜 줬단다'
'이탈리아에 살지 만
형님이 신경 쓸 정도라니
무슨 말이야?
여자를 칭찬하는 건
그래, 여자가
왜 필요하겠어요?
몇 살이래?
안 적혀 있어
가을이 되자...
'좋은 소식이 있단다
레이첼도 승낙했어'
축복과도 같은 사람이야'
레이첼을 보는 순간
'밝고 착하고'
'누구보다 상냥한 사람이야'
새 마님 덕에
얼마나 엉망진창이 될는지
앞일은 생각해봤어?
따로 나가 산다든가?
뭐하러 그래?
상황이 바뀌었잖아
언제쯤 온대?
너무 행복해서
불쌍한 필립
말도 안 되는 소리
행복하다니까 잘됐잖아
결국 그게 이유니까
- 무슨 이유?
곧 편지가 올 거야
'여러 번 네게
'레이첼이 매처럼
필요하다고 했다
개뿐이었다
- 이 탈리아로 보냈다
함께 읽었다
형이 보낸 편지에서...
좋은 사람이다'
우리와 같은 영국인이지'
참 매력적인 분이겠네
처음 들어봤어
필요한 적이 없었지
제가 있잖아요
레이첼과 결혼할 거야!'
너도 이해할 거다'
모든 게 뒤바뀌겠군요
우린 다 잊어버렸을걸
다시 고아가 되는 거야?
- 결혼하는 거
편지를 쓰려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