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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Michael Archangel

 

1984년 1월 23일
 
 
1984년 1월 23일

 

그날 제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힘과 도덕적 용기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세웠습니다

 

당시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이었고

 

이란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죠

 

전 그때 어린애였지만
누가 배후에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바로 강철 쉬크였죠

 

이란의 테헤란 출신이며

 

몸무게가 117kg인

 

강철 쉬크!

 

관중들이 야유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최고다

 

미국은 쓰레기다!

 

인질을 석방한 건
레이건이지만

 

챔피언 벨트를
가진 건 쉬크였습니다

 

오직 한 사람만이
우릴 구원할 수 있었죠

 

난 진정한 미국인

 

캘리포니아 주
베니스 비치 출신

 

괴력의 헐크 호건!

 

호건이 셔츠를
찢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합 3분 만에

 

호건은 카멜 클러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헐크는 이제 끝났군요

 

보통 사람이었다면
등이 부러졌겠지만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닌
헐크 호건이었고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헐크는 쉬크를 업은 채로
카멜 클러치에서 빠져나와

 

거대한 다리를 떨어뜨려
쉬크를 제압했습니다

 

헐카매니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고
그 의미는 명확했습니다

 

'헐크 호건을 건드리지 말고'

 

'미국은 더더욱
건드리지 말지어다'

 

널 부숴 버리겠다

 

이반 드라고가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감히 미국을 건드린 대가로
록키에게 혼쭐이 났죠

 

베트콩이 포로를
억류하고 있을 땐

 

람보가 그들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 줬습니다

 

람보의 정신으로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겁니다

 

그리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나타났습니다

 

최고의 액션 영웅이었죠

 

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카사블랑카'는 본 적 없어도

 

아놀드 영화의 대사는
전부 외우고 있어요

 

'적을 유인해서
모두 박살을 내고'

 

'여인들로 하여금
탄식하게 하라'

 

'딜런, 이 자식아'

 

그리고 팔뚝의 힘줄이
튀어나오죠

 

힘이여, 솟아라!

 

더 강하게 빠르게

 

전 그때 12살이었는데

 

미국의 피가
뜨겁게 들끓고 있었습니다

 

올림픽 선수들처럼
별을 바라보면서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저도 구릿빛 근육질 몸매에
셔츠를 찢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포킵시의 통통한
백인 아이일 뿐이었죠

 

우리 집안은 대대로
비만입니다

 

부모님은 항상
과체중이셨죠

 

제 어머니는 훌륭한 분이셨어요
세 아들을 위해 모든 걸 해 주셨죠

 

일주일에 교회에 세 번 갔고
엄마는 주일 학교 선생님이셨어요

 

아버지도 항상 저희 곁에 계셨고
야구팀 코치도 하셨어요

 

아버지를 사랑하긴 했지만
제 영웅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같은 사람이 아니라
아놀드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제 덩치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별명도 꼬맹이였고요

 

전 꼬맹이라고
불리는 게 너무 싫었죠

 

제 형인 마이크는
약간 통통했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 버스에 타면
애들이 퉁퉁이라고 불렀죠

 

형은 그 별명이 싫어서
애들 몇 명을 때려 줬어요

 

그리고 미친개라는
별명을 얻었죠

 

마크는 우리 가족에서
막내였는데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달리
특수반에 들어가게 됐는데

 

오히려 열등감을
느끼고 말았죠

 

동생은 학교를 싫어해서
틈만 나면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땀을 뚝뚝 흘리며
저녁을 먹곤 했죠

 

형하고 저는 동생을
킁킁이라고 불렀어요

 

저는 키가 작았고
미친개는 뚱뚱했고

 

킁킁이에겐
지적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패할 줄 알았겠지만

 

하지만 우린 근육이
해답이란 걸 알았고

 

헐크 호건이
길을 안내해 줬습니다

 

열심히 훈련하고
비타민 먹고 기도하고

 

자신에 진실하고
나라에 충성하고

 

진정한 미국인이 되어라

 

그래서 우린 지하실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메다꽂으며 온갖 레슬링 기술을
익히고 연마했습니다

 

아이언 클로, 보스턴 크랩
파일 드라이버 같은 것들이었죠

 

그리고 미친개한테
밀린다 싶으면

 

의자를 들고 내리쳤어요

 

존 삼촌은 보디빌더였고

 

우리에게 헬스 잡지를 주면서
운동 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이듬해 크리스마스엔
게임기 대신

 

헐크 호건 운동 세트를
선물해 주기도 했죠

 

힘을 느껴 보시겠습니까!
 
 
 
 
 
 
 
 
 
 
고등학교 장기 자랑

 

신사 숙녀 여러분
파워 팀을 소개합니다!

 

형은 풋볼 팀 주장이 됐고

 

킁킁이와 저는
파워리프팅 선수가 됐습니다

 

크리스 벨 선수
193kg에 도전합니다

 

곧 저는 학교에서
가장 힘센 학생이 됐습니다

 

뉴욕 주의 기록을
경신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스테로이드
복용 혐의를 받았죠

 

네 또래 아이들이
널 무시하니?

 

아니면 약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약을 먹은 거야?

 

약을 먹는 녀석들은
죄다 얼간이들입니다

 

제 영웅은 스테로이드가
필요 없었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고등학교 졸업반 때는 전국에서
가장 힘이 센 아이가 됐습니다

 

헐크 호건은 항상

 

베니스 비치의 골드 체육관에서
운동하라고 했죠

 

거긴 아놀드가 운동하는 곳이어서
꼭 가고 싶었습니다

 

전 미국의 영웅이 될 거였고

 

모든 걸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진실
 
 

 

캡틴 아메리카의 진실
 
미국인 되기의 부작용

 

캘리포니아 주, 베니스 비치
오전 3시 57분

 

제가 캘리포니아에 온 지
15년이 됐고

 

이제 33살이 됐습니다

 

아놀드는 33살 때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7번이나 우승했고

 

스탤론은 록키 1, 2를
찍었으며

 

헐크 호건은 4년 연속으로
헤비급 챔피언을 땄습니다

 

전 정말 근육이
해답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체육관
회원권 판매 직원일 뿐이었죠

 

전 아직도 매일
골드 체육관에서 운동합니다

 

아놀드의 흔적이라고는
싸구려 벽화뿐이고

 

많은 이들이 과거의
무용담을 늘어놓습니다

 

제 친구 폴처럼 말이죠

 

요 몇 년 새에
정말 많이 바뀌었어

 

- 여기 얼마나 계셨어요?
- 1980년도부터

 

당연히 아놀드가
여기 다니고 있었고

 

그는 정말
독보적인 존재였어

 

스탤론은 록키 제작을
막 마쳤고

 

스탤론과 나는
좀 잘 맞는 편이었지

 

폴은 '오버 더 톱'에
스탤론과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길 거야

 

꿈이 현실이 됐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지

 

그리고 영화에
더 출연하셨어요?

 

아니, 하지만 예전의
몸을 찾게 되면

 

다시 기회가 오겠지

 

길거리에서 살다 가도

 

다음 날 대박이
터질 수도 있으니까

 

뭐든지 가능해

 

여기가 누추한 내 거처야

 

- 누추한 거처요?
- 그래

 

정말 밴에서 산다고요?

 

산다기보다 자는 거지
잠만 자는 거야

 

그럼 여기서 자고
저기서 운동하는 거네요

 

그렇지

 

이렇게 생각해 봐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이
차에서 생활하면서

 

골드 체육관에서
운동할 기회를 잡으려는 거야

 

여긴 뭔가 특별한 게 있거든

 

벌써 50살이라고
꿈 깨라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 그래
- 그들한테 뭐라고 하실 거예요?

 

그 사람들은
근시안적일 뿐이야

 

6개월 후에도
난 여기서 살 테지만

 

그들보다 힘이 세고
훨씬 더 힘든 운동을 할 수 있어

 

누가 대단한 거 같아?

 

자네와 나 같은 사람들은
우리 꿈을 실현할 수 있어

 

훈련하면 돼

 

아직 끝나지 않았어
해는 여전히 빛나니까

 

끝난 게 아니고말고

 

저게 20년 후의
제 모습일까요?

 

전 제 영웅이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기도하고

 

비타민도 먹었는데
뭐가 잘못된 걸까요?

 

뉴욕 주, 포킵시

 

- 엄마, 저 왔어요
- 어서 와

 

잘 지내시죠?

 

항상 쿠키 바를 만들고 있어
중요한 거니까

 

어느 팀이 먹을 거라고요?

 

알링턴 풋볼 팀

 

처음 경기에 이기고 난 후론
'로지의 쿠키 바'라고 불러

 

정말로 이게
이기게 도와준다고 믿지

 

경기력 향상 약물 같은 거예요?

 

아냐
설탕이 좀 들어간 거야

 

운동할 땐
탄수화물이 필요하잖아

 

전부 천연 재료야

 

스테로이드 같은 건
안 들어 있어

 

엄마의 쿠키를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잖아

 

맞아요

 

세상은 변했어도
쿠키 바는 영원하지

 

그건 확실해

 

어머니는 세상이 쿠키 바처럼
순수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죠

 

어릴 적에 믿었던 것들 중
많은 게 거짓이었거든요

 

그중의 하나가
세상엔 산타 할아버지나

 

부활절 토끼가
없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뉴스를 봤는데...

 

강철 쉬크가
운전 도중 체포됐는데

 

톱날 짐 듀건이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쉬크는 코카인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레슬링 팬들을 놀라게 했던 건
숙적으로 알려진 이들이

 

왜 같은 차를
타고 있었느냐는 겁니다

 

저는 정말 둘이
서로 미워하는 줄 알았습니다

 

강철 쉬크의 등을
내리쳤습니다!

 

전부 다 가짜였던 건가요?

 

레슬링은 가짜인가요?

 

이젠 누굴 믿어야 하죠?

 

그래도 제겐
아직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내겐 영웅이 필요해

 

오늘 호건이
그 유명한 자신의 몸이

 

12년간의 스테로이드 복용의
결과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알고 보니 제 영웅들에겐
모두 비밀이 있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지난달 호주 방문 시

 

보디빌딩 약물을
밀수하다가 적발됐습니다

 

-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나요?
- 네, 맞습니다

 

대회 전까지 계속 복용했죠

 

전 스테로이드 사용을
반대했었는데

 

제 영웅들이
사용했다는 걸 알고 나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사실 굉장히 신경 쓰였어요

 

형과 동생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다는 걸

 

엄마가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형은 신시내티 대학에서
풋볼을 하게 됐을 때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 벨 '미친개'             
 
대학에 입학하니까
훈련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

 

코치는 잠시도
쉬지 않고 날 다그치고...

 

그래서 불안했어?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어

 

마이크가 전화해서
스테로이드 살 돈을 부탁하더구나

 

그게 왜 필요하냐고 했더니
도저히 못 따라겠다고 했어

 

그래서 스테로이드가
약물 같은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기에
못 보내 준다고 했지

 

사고 싶으면 직접
벌어서 사라고 했어

 

형이 사고를 쳤는지
갑자기 집에 와서

 

나보고 도와 달라고 했잖아

 

그리고 바지를 내리고
주사를 놔 달라고 했지

 

정말 하기 싫었어
그런 거 정말 싫어하니까

 

그런데 형은 자꾸 재촉했어

 

도움이 필요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거든

 

잘하는 애들은 전부
그걸 하고 있었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형은 더 큰 꿈을 위해
대학을 그만뒀습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마이크 벨입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형이 TV에서
레슬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형은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형은
작업 담당이었어요

 

다른 선수를 돋보이게 하려고
맞아 주는 일이었지만

 

형은 언젠가 계약을 하고
스타가 될 거라며 신경 쓰지 않았죠

 

링에는 왜 올라왔을까요?

 

집에서 잠이나 자요

 

하지만 계약은커녕

 

레슬링 협회에서
외면당하고 말았죠

 

왜 실패한 것 같아?

 

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가
대마초를 곁들이기 시작했고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엑스터시, 코카인
진통제까지 손을 댔지

 

마이크 벨은 지금
아마 집에 가고 싶을 겁니다

 

괜히 링에 올라와서
두들겨 맞고 있네요

 

항상 형은 평범하게 사느니
죽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꿈이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자

 

실패를 견뎌 내질 못했죠

 

그래서 액화 납 한 병과

 

감기약 한 통과
수면제 네 통을 갖고 강가로 갔어

 

철길 근처에 가서

 

차를 세우고
전부 먹어 버렸지

 

그리고 강으로...

 

허드슨 강으로
들어가려고 했어

 

그걸 다 먹었어?

 

- 전부 다
- 액화 납도?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 후 10년이 지났고
그 모든 일을 겪었지만

 

형은 레슬링 계약을
따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은 거죠

 

싱가포르에서 루이빌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적이 나타나면
무조건 때려눕힌다

 

왜 계약을 못 했는지
이제 알겠네

 

한때 형은 매주 10만 명의
TV 관중 앞에서 시합을 했지만

 

오늘 밤엔 포르투갈 센터에서
시합할 겁니다

 

200명의 관중 앞에서
50달러를 벌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몸 좋은 선수와
경기하는 대신

 

난쟁이를 상대로 해서
두드려 맞아 줍니다

 

동생은 언제나 우리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했고

 

형한테 일어난 일을 보고 나서도
형과 같은 길을 갔습니다

 

프로 레슬러가 되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죠

 

마크 벨 '킁킁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이유는 간단해

 

마크 벨 '킁킁이'             
 
 
 

 

마크 벨 '킁킁이'             
 
 
더 큰 근육이 필요했으니까

 

하지만 형과 다른 점이라면
동생에게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결혼했을 때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알았어요?

 

                앤디 벨
          '킁킁이' 마크의 아내

 
전혀 생각지도 못했죠

 

처음 만났을 땐
약물에 반대했었거든요

 

그런 건 필요 없다면서
해 본 적도 없고

 

효과도 없을 거라고 말이죠

 

좀 화가 났어

 

그걸 사용하고 싶지 않았거든
겁이 났다고 할까

 

몸에 약물을
주사하는 것도 싫었고

 

이상하잖아

 

그이는 덩치가 크질 않죠

 

키도 겨우 180cm 정도고

 

그래서 도움이
될 줄 알았어요

 

스테로이드가 그런 거잖아요

 

근육을 키워 주는 거요

 

아내는 꼭 해야 한다면
하라고 그랬어

 

제이크와 아빠입니다

 

아들이 태어나자 동생은
프로레슬러를 그만두고 싶어 했죠

 

우리 아들이
그네를 타고 있네

 

돌아보면 내가 뭘
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어

 

계약을 하면
협회 소속이 되는 거고

 

여행을 다녀야만 했어
난 애 아빤데 말이야

 

나한테 필요한 건

 

집과 아이 그리고 아내뿐이야

 

하나, 둘, 셋!

 

그들은 교외에 정착했고
동생은 자기 체육관을 열었어요

 

바로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한 거죠

 

그래도 모든 걸
포기한 건 아니었어요

 

지금은 완전히 빠졌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스테로이드가 정말 좋아

 

아마도 가끔씩은
복용할 것 같아

 

평생 말이야

 

이 순간을 위해 훈련한 거야!

 

힘내라고!

 

레슬링을 위해서만
약물을 복용하는 줄 알았고

 

지금은 레슬링도 안 하니까
중단한 줄 알았어요

 

더 강해질 수 있는데

 

안 한다는 건
변명할 가치도 없어

 

이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지

 

크리스, 힘내요

 

크리스, 227kg에 도전

 

박수 주세요
대단하네요

 

그렇지
어서 나가!

 

킁킁이, 287kg에 도전

 

후끈 달아오르네요
크리스, 힘내요

 

크리스, 237.5kg에 도전

 

- 받아!
- 도와줘

 

수고했어요, 크리스

 

스테로이드 문제를
걱정한다거나

 

새로운 방법을 두려워한다면

 

챔피언감이 아닌 거지

 

우승자는 마크 벨입니다

 

전 챔피언감은
아닌가 봅니다

 

한번 스테로이드를 해 보려다가
죄책감에 그만뒀거든요

 

- 대회에서 우승할 거야?
- 그럼

 

이제 어릴 때 좋아했던 경기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동생한테 59kg 차로
졌으니까요

 

모두 같이 자랐는데

 

둘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전 왜 못 하는 걸까요?

 

엄마가 보기에
차이점이 뭐 같아요?

 

- 너희 셋?
- 네

 

엄마가 항상 말했듯이

 

넌 운동 잘하고 덩치 좋은
형제 중간에 끼어 있었어

 

키랑 덩치도 작았지

 

그래서 널 특별히
더 신경 써 줬어

 

어느 날, 널 방으로 데려갔는데
기억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과자의 제일 맛있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었었지

 

어디가 제일 맛있지?

 

- 가운데죠
- 그렇지, 가운데야

 

양쪽 끝 부분도 있지만
가운데가 제일 맛있으니까

 

모두 가운데 부분을 원한다고
양이 적은데도 말이야

 

전 이런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저희를 돌보셨고
아버지는 정장을 입고 출근하셨죠

 

아버지는 감원되기 전까지
IBM에서 20년을 일했고

 

지금은 회계사 일을 하십니다

 

미국에서는
돈이 많은 사람이

 

성공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

 

진짜 영웅은 매일 출근해서
자기 일을 하고

 

아이의 꿈을 키워 주는
그런 사람이지

 

전 헐크 호건도 되고 싶었고

 

아놀드나 실베스터 스탤론도
되고 싶었어요

 

아버지에게도
그런 영웅들이 있었나요?

 

그럼 있었지

 

미키 맨틀, 로저 매리스 같은
운동선수들이 있었고

 

하지만 운동선수가
되고 싶진 않았어

 

그땐 자라서 졸업하고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하는
분위기였거든

 

아버지에게도
'아메리칸드림'이 있었습니다

 

고교 시절의
연인과 결혼하고 집을 사고

 

아이들과 야구장에 가는
그런 꿈이죠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심지어 야구도
그 시절과 다르죠

 

요즘 야구라고 하면
생각나는 게

 

베이브 루스나
해머링 행크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를 떠올리게 되죠

 

완전 괴물입니다
홈런이에요!

 

94년 파업 직후
야구의 인기는 바닥을 쳤습니다

 

그러다가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가 홈런을 날리고

 

시즌 기록 경쟁을 시작했죠

 

아주 오래전엔 베이브 루스가
한 시즌에 홈런 60개를 날렸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어렸을 적엔

 

로저 마리스가
61개의 홈런을 쳤는데

 

그 기록은 37년간
깨지지 않았죠

 

빅맥이 70개의 홈런으로
기록을 경신할 때까지 말이죠

 

그렇게 야구는 살아났습니다

 

넘어갔습니다!

 

방금 마크 맥과이어가
홈런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다음엔 무슨 일을
벌일까요?

 

디즈니 월드에 갈 겁니다!

 

배리 본즈도 디즈니 월드에
가고 싶었나 봅니다

 

2001년도에 73개의
홈런을 때려서

 

맥과이어의 기록을
깼으니까요

 

깨졌습니다
새로운 홈런 기록이에요!

 

예전 야구 선수들은
마른 편이었어요

 

하지만 이 선수들의
몸매는 다부지고 멋졌고

 

점점 프로레슬러와
비슷해졌습니다

 

만약 연구소에서
홈런 제조기를 만든다면

 

아마 저 선수처럼
생겼을 겁니다

 

알고 보니
뭔가가 있었던 거였죠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연계된 남자가

 

프로 선수들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바로 이 남자가
빅터 콘티입니다

 

원래 타워 오브 파워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였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실패한 음악가들이 하는 짓을
하기로 한 거죠

 

그는 검사에 안 걸리는 스테로이드를
선수들에게 팔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할 겁니까?

 

네, 그럴 겁니다

 

콘티는 250여 명의
선수들 명단을 공개했고

 

그중에는 배리 본즈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이 터졌는데

 

호세 칸세코가
책을 쓴 겁니다

 

그가 문맹이 아니었다는 것보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쓴 내용이었죠

 

그는 86년도부터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했습니다

 

약 80%의 야구 선수들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고

 

자기가 마크 맥과이어의 엉덩이에
직접 주사를 놨다고 했죠

 

왜 그랬죠, 맥과이어?

 

무서운 진실을 알고 싶나?

 

아니면 내가
홈런 날리는 걸 보고 싶어?

 

홈런, 홈런!

 

의회에서 야구 선수들을
단체로 불러들여서

 

스테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2005년에 의회는
151일간 개정했는데

 

그중 8일을 스테로이드
공방으로 소비했습니다

 

이는 국가 건강 보험이나
뉴올리언스 홍수

 

이라크전 종결 관련 안건보다
더 오래 논의한 거죠

 

미국 의회는 야구를
꽤 심각하게 생각하나 봅니다

 

저도 야구팬이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습니다

 

우선 야구팬이라는
말부터 해야 할 것 같네요

 

제게 야구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열정입니다

 

저희에겐 국민 스포츠가

 

이기적인 소수에 의해
위협받는 것에 대해

 

걱정할 권리가 충분히 있습니다

 

이 사건에는 미국인답지 않은
뭔가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이 홈런왕들을
비미국인으로 만든다면

 

우리 형제들은
뭐가 되는 걸까요?

 

칸조스키 의원님이 보시기에

 

이 문제는 국회가 검토할 것이
아니라는 건가요?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왜 소환까지 해야 합니까?
뭐가 그렇게 중요하죠?

 

지난 52년 동안
25번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14번은
반미 활동 위원회에서 했고요

 

지금, 아니면 예전에
공산당원이었습니까?

 

전 과거에 대해 얘기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전 절대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사용하는지
알고 있었습니까?

 

주사기도, 스테로이드도
본 적이...

 

라커룸 루머가 있잖습니까
본 적은 없을지 몰라도

 

누가 뭘 한다는 얘기는
들은 적 없나요?

 

맥과이어 씨
하실 말씀 없습니까?

 

하고 싶은 말 없어요?

 

묵비권을 행사하는 건가요?

 

이건 우리의 가치와
문화의 문제이고

 

우리 정체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타국에 우리 나라를
소개하면서

 

영화를 보여 주려고 한다면
뭘 보여 줘야 하죠?

 

록키 4는 어때요?

 

그것보다 미국인다운
영화는 없잖아요

 

러시아인은
과학자, 트레이너들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에서 훈련을 합니다

 

물론 스테로이드도 복용하죠

 

반면, 우리의 록키는
산에서 통나무를 지고

 

장작 패고, 헛간에서
완전 자연식으로 훈련합니다

 

공산당들이나
스테로이드를 쓰니까요

 

네, 실베스터
당신 말이 맞아요

 

사실, 스테로이드는
미국이 러시아와

 

올림픽 경기에서
맞붙을 때 썼던 비밀 무기였습니다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펜실베이니아의
요크 바벨입니다

 

올림픽 대표 팀의 코치였을 때
스테로이드를 많이 보셨나요?

 

많았지

 

- 그래요
- 그렇고말고

 

스미티는 현재 83세로

 

과거 올림픽 역도 팀의
코치였습니다

 

당시에 스테로이드 복용이
부정행위로 여겨졌나요?

 

아니, 왜냐하면 모두
맞다고 생각했으니까

 

심지어 스티븐도
맞았는걸

 

스미티는 처음에 어떻게
미국 올림픽 대표 팀이

 

스테로이드에 대해
알게 됐는지 얘기해 줬습니다

 

1950년대 말, 러시아가
미국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우주선 개발에서도
올림픽에서도 말이죠

 

어느 날 밤에
러시아 코치가 만취가 돼서

 

미국 코치에게 스테로이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더 막강한 스테로이드를
개발했습니다

 

미국 대표 팀 선수들을
위해서 말이죠

 

미국이 공산당을 이기는데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됐다면

 

왜 이렇게
평판이 안 좋은 거죠?

 

지난주에 전 NFL 선수인
라일 알자도가

 

언론에 자신의 뇌종양은
스테로이드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얼마간 복용하신 거죠?

 

제 프로 생활의 대부분 동안요

 

선수 생활은
16년간 했고요

 

제게 도움을 주었지만
병도 줬죠

 

라일 알자도는
미 풋볼 사상 최고의 선수에서

 

죽음을 앞둔
서글픈 신세가 됐습니다

 

전 TV를 통해서
약물의 위험성을 배웠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에 관한
놀라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마약 단속이 있었습니다

 

헤로인도, 코카인도 아니었지만
똑같이 위험한 약물이었죠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심장과 관절이 나빠지고
생식 기능도 떨어집니다

 

사람을 죽이는 약이에요

 

문제는 뉴스를 전하는
덜떨어진 바보들이나
 
 
 
 
 
 
 
 
존 로마노
보디빌딩 잡지 편집장

 

TV에서 떠들어 대는
인간들이 하는 말 중에서

 

전문가의 의견은 없다는 겁니다

 

스테로이드가
사람을 죽인다거나

 

신장을 망가뜨리고
암을 유발한다는 소릴 하는데

 

전부 사실과 달라요

 

보디빌딩 잡지의 편집장인
존 로마노는

 

방송에서 나오는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럼 왜 그런 뉴스가
계속 나오는 겁니까?

 

사람들이 스테로이드로
죽는다고요

 

- 증거를 대라고 하세요
- 라일 알자도는요?

 

라일은 스테로이드로
죽은 게 아닙니다

 

그 사람과 2년 동안
같이 훈련했는데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뇌종양으로 죽은 겁니다

 

내 동료들 중 누구도
그의 중추 신경계 림프종이

 

스테로이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찰스 예셀리스 박사는 70개 이상의
스테로이드에 관한 글을 썼고

 

스포츠 약물에 관한
세계 제일의 전문가 중 하나입니다

 

- 스테로이드가 사람을 죽이나요?
- 좋은 질문이네요

 

스테로이드는 1930년대 말부터
약으로 쓰여 왔습니다
 
 
 
 
 
 
 
 
찰스 예셀리스 박사
'스테로이드 게임'의 저자

 

사람을 죽이는 거라면
약으로 썼겠습니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의학계의 보배입니다

 

근육이 소실되는 환자들이나
화상 입은 환자들

 

암 환자나 수술에서
회복 중인 환자들에게

 

기적과 같은 약물이죠

 

에이즈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프는 25년간 HIV와
싸우고 있는데

 

스테로이드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92년도에 T세포 수가
두 개로 떨어졌는데

 

상태가 무척 안 좋았고
PCP 폐렴에 걸렸어요

 

양쪽 폐가 푹 꺼지고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죠

 

병원에서 나왔을 때
체중이 56kg이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LA의 임상 실험을 알게 됐죠

 

보디빌딩용 약을
실험 중이었는데

 

HIV 보균자들에 대한
반응을 실험하는 거였어요

 

등록하고 꽤 많은 양을 받았는데
놀라운 효험을 봤죠

 

6주 만에 27kg이 늘었고

 

T세포 수가 300개가 됐어요

 

희한한 약이네요
아프면 치료를 돕고

 

건강한 운동선수는
죽이니까요

 

술과 담배 때문에
1분마다 수백 명씩 죽는데

 

어떻게 스테로이드가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말할 수 있죠?

 

질병 관리국에 따르면

 

담배로 매년 435,000명의
미국인이 죽고

 

술은 75,000명을 죽이지만

 

스테로이드로 인한
사망자는 세 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다른 통계에서도 나타납니다

 

응급실 진료 통계를 보시죠

 

하지만 응급실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닙니다

 

첫 번째는 술이고
두 번째는 코카인입니다

 

세 번째는
마리화나고

 

10위 안엔 있겠죠?

 

없군요
그럼 25위 안일까요?

 

100위 안에도 없고

 

142위에 있네요

 

종합 비타민보다도
순위가 낮네요

 

교육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미화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죠

 

'리퍼 만데스'라는
영화를 보면

 

정신 나간 미친 살인마가
되고 싶은 충동을 느끼죠

 

긴장감 있고
재밌거든요

 

다음 비극의 주인공은
당신 딸이나 아들

 

아니면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의사와 스포츠 과학자들이
좋은 의도를 담아서

 

교육 자료를 만들었어요

 

스테로이드는 독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말이죠

 

보고 나면 선수들이
술렁거립니다

 

그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고요

 

스테로이드가
사람을 죽게 만드나요?

 

물론입니다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그렇죠

 

개리 와들러 박사는
국제 반-도핑 협회의 고문으로

 

스테로이드가 문제 될 때마다
뉴스에 나오는 사람입니다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젊은 사람들의 뇌졸중에
 
 
 
 
 
 
 
 
게리 와들러 박사
'약물과 운동선수'의 저자

 

스테로이드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 마비도

 

스테로이드와 연관이 있고요

 

혈류의 흐름도 방해하고...

 

문제는 게리 와들러 박사 같은
사람들이
 
 
 
 
 
 
 
 
놈 포스트 박사
의료 윤리학 교수

 

의회에 가서
그런 얘기들을 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라고 하면 못 한다는 겁니다

 

놈 포스트 박사는
의료 윤리학 교수로

 

경기력 향상 약물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정적 측면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증명된 적이
없다는 게 문제죠

 

아마도 연구를
안 했기 때문일 테지만

 

연구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정답을 알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런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런 건 절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비윤리적인 연구가 될 것이며

 

그래서 알고 있는 정보를
쓸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울증, 경련
불안 증세, 황달
 
 
 
 
 
 
 
 
칼슨 박사
스포츠 약물 전문가

 

심근 경색증
쉽게 말해 심장 마비죠

 

습진, 종기
질 통증, 냉증

 

내가 뭘 읽고 있는지 볼래요?
자세히 보세요

 

- 비타민 C요
- 고마워요

 

제 말은 땅콩도
위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에는 땅콩을 먹으면

 

과민성 쇼크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어요

 

기도가 막혀서
죽는 거죠

 

그렇다고 땅콩 금지법을 만들고

 

땅콩을 만든 신을
고소해야 합니까?

 

- 아니죠
- 맞아요

 

그래서 '땅콩 경고문'을
만드는 겁니다

 

안전한 약물은 없어요

 

현존하는 약물 중에
안전한 건 없어요

 

항상 위험 부담이
존재하는 거죠

 

아무 약이나 놓고 봐도
부작용을 겪는 소수가 있습니다

 

부작용은 없었어?

 

몇 가지 있었지
여드름, 털 문제

 

- 나한테 생겼던 부작용은...
- 털이라니, 머리털?

 

아니, 가슴하고 등에 났지

 

등이나 그런 데에
털이 난 적은 없었어

 

가끔 고환 기능에
퇴화가 오는데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일반적인 거지

 

- 그게 쪼그라든다고?
- 그래

 

- 어차피 쓸모없는 거잖아
- 그러니까

 

테스토스테론은 어떻죠?
굉장한 약이라고 하던데요

 

기분이 정말 좋아지고
활기차게 해 준다고요

 

젊어지고
피부에도 좋다고 말이죠

 

부작용이라면
이 목소리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북숭이가 되는 거죠

 

얘기하고 싶지 않은
부위에도 털이 나거든요

 

저도 여성스러워지고 싶어요

 

그래서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여자처럼 보이면서도
근육도 탄탄하잖아요

 

스테로이드는 원래의 당신을
향상시켜 주는 겁니다

 

멍청이가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슈퍼 멍청이가 되는 거죠

 

무슨 말인지 알죠?
한계를 넘는 거예요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성격이 바뀌진 않았어요

 

저와 아들과의 관계도
한결같았고요

 

TV에서 본 것처럼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브라이스
몸집을 좀 불려야 해

 

- 이게 도움이 될 거야
- 스테로이드?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제길!

 

동생 집에 갔더니 아이를
더 가질까 생각 중이라더군요

 

하지만 또 다른 부작용을
걱정했습니다

 

애를 못 갖게 된다면
후회할 것 같아?

 

스테로이드 복용 때문에 말이야

 

순전히 그것 때문이라면
후회하겠지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후회를 안 할 수는 없잖아

 

내가 내린 결정이었으니
내 책임인 거지

 

결과가 어떻든 말이야

 

알자도가 죽은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 왜 거짓말을 하셨죠?
- 두려웠으니까요

 

마리아 쉬라이버의
인터뷰를 다시 보니 궁금해지네요

 

왜 정말 묻고 싶은 것을
묻지 않았을까요?

 

남편이 걱정됐을 텐데 말이에요

 

마리아는 알자도의 사례가

 

스테로이드 미신의 시작이라고
믿은 걸까요?

 

전문가들이 스테로이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뉴스로만
정보를 얻을 순 없습니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악화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테로이드죠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가

 

아내와 7세의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을 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스테로이드가
그의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자살 충동을 일으킵니다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고...

 

우울증에 편집증도 생깁니다

 

스테로이드가 사실상의
원인으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약물이 사람의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이제 확실해졌죠

 

- 테스토스테론이...
- 스테로이드는...

 

잡음은 뒤로하고

 

스테로이드가 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우선 '스테로이드'란 말이

 

경기력 향상 약물 전체를
일컫는 것 같지만

 

그런 약의 상당수가
스테로이드가 아닙니다

 

그럼 스테로이드는
대체 뭘까요?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합성해서 만든 겁니다

 

코티존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죠

 

피임약도 스테로이드인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을 합성한 겁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동화 스테로이드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으로 만들어졌는데

 

근육의 크기와 힘을 길러 주고
피로에서 빨리 회복되게 도와줍니다

 

다른 약처럼 이 스테로이드도
부작용이 있고

 

남용한다면 부작용이
더 심해집니다

 

남자의 경우
여드름이 나고

 

털이 자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고

 

고환이 수축되고
정자의 수도 감소합니다

 

불임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 부작용들은
약을 끊으면 사라집니다

 

스테로이드가 탈모를
일으키진 않지만

 

집안에 대머리 내력이 있으면
탈모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부작용은 여성형 유방인데
남자에게 가슴이 생기는 거죠

 

여성의 경우
여드름과 털 문제 외에도

 

목소리가 굵어지고
생리 불순 문제가 생기며

 

음핵이 커지기도 하는데

 

어떤 증상은
되돌릴 수 없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몇몇 전문가들은

 

스테로이드가 성장판을
일찍 닫는다고 하는데

 

증명된 바는 없습니다

 

암이나 신부전의 원인이
스테로이드라는 증거도 없습니다

 

경구 투약 스테로이드를 다량으로
복용하면 간 문제가 생길 수는 있죠

 

스테로이드가 심장병의 수천 가지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테스토스테론의 저하도
큰 위험 요소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가
공격성을 증가시키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5%에 불과하고

 

그렇다고 해도
정신병자가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복용의 부작용은

 

아무도 연구한 적이 없어서
알 수 없죠

 

언제, 어디서
선을 그어야 하는 거죠?
 
 
 
 
 
 
 
 
릭 콜린스
변호사, '법적 근육'의 저자

 

사람들은 자신을 해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미국 전역에 성형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눈을 고쳤고
코도 성형했고 턱을 갈랐어요

 

가슴 근육과 이두근도 삽입했고
엉덩이에도 보형물을 넣었죠

 

지금은 이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상식적으로 이런 짓은
위험하고 멍청한 짓입니다

 

괜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마십시오

 

상식적으로 인간 대포알이
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다이너마이트를 다루는 것도
참 위험해 보입니다

 

번지점프도 그렇고
스카이다이빙이나

 

블랙-다이아몬드 스키 등
전부 재미있지만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고 해야 합니다

 

굳이 그럴 이유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 위험한 일들을 허용하면서

 

스테로이드에 대해선
왜 이런 입장을 취하는 걸까요?

 

출발은 좋았습니다

 

1988년, 한국에서
캐나다의 벤 존슨 선수가

 

라이벌 칼 루이스를 물리치고
100m 경주에서 우승해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실어 주네요

 

굉장합니다
벤, 파이팅!

 

하지만 그는 24시간 후

 

스테로이드 검사에
양성 반응을 나왔고

 

칼 루이스에게 금메달을
내어 줘야 했습니다

 

캐나다의 육상선수가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이득을 봤다는 사실에
국제적으로 큰 동요가 일었고

 

의회는 청문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벤 존슨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칼 루이스
1989년 스테로이드 청문회

 

그는 최종 선발이나
올림픽 대표 팀에

 

참가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의회에선 스테로이드를
코카인이나 헤로인처럼

 

규제하는 법을 만들려고 했고

 

의약청, 식약청, 의사 협회에서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은 스테로이드를 불법 약물로
규제해선 안 된다고 했지만
 
 
 
 
 
 
 
 
진 헤이슬립
마약 단속국

 

의회는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1990년에 스테로이드 규제 조항을
통과시켰습니다

 

치료가 아닌 의도로 사용하면
중범죄자가 된다고 말이죠

 

건강 측면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이 약물이 경기력 향상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만

 

초점을 둔 거였습니다

 

스포츠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었으니까요

 

스테로이드 사용을
원형 도표로 만들어서

 

그 비율을 살펴보면
운동선수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일부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부류는

 

체육관에서 운동에 중독되어

 

순전히 외관상의 이유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스포츠 정신 때문에 법을 만들었는데

 

정작 그 법은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그레고리 발렌티노의 팔만 봐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0세 남성이 판매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소지하다 체포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레그를
괴물 범죄자로 부를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이웃입니다
저희 할머니와 한동네에 살았거든요

 

어쩌다 보니 가장 큰 이두근의
소유자가 됐던 거죠

 

맙소사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나요?

 

전혀 없어요

 

시속 144km의
공도 칠 수 있어요

 

도전해 보고 싶으면
한번 해 보세요

 

잘 봐

 

잘 좀 해 봐

 

젠장

 

난 배리 본즈가 아니라고

 

난 고기가 좋아
고기를 즐겨 먹지

 

왜 미국인들이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하게
구는 것 같아?

 

무서우니까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거야

 

정말이야

 

누가 저렇게
흉하게 보이고 싶겠어?

 

저건 나도 싫어

 

그럼 그땐 왜
저렇게 됐는데?

 

그게...
큰 게 좋았거든

 

작은 키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작은 게 너무 싫었어

 

키는 더 커질 수 없으니까
옆으로 커진 거야

 

개인적으로는 네가
보여 준 사진 있잖아

 

- 더 낫지
- 팔도 더 좋아 보이고

 

- 지금보다 말이야
- 당연하지

 

저렇게 보이고 싶어

 

여자들이 날 보면서
섹시하다고 할 것 같아?

 

아니, 징그럽다고 해

 

클럽에 가면 섹시한 여자들이
남자 친구와 함께 있는데

 

남자 친구가 날 보면
여자 친구 얼굴을 밀치고

 

나한테 말을 걸려고 와
'이봐, 죽이는데'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의 관심을 받는구나

 

관심은 다 똑같은 관심이야
설명하기 힘드네

 

그냥 습관 같은 거야
말이 되나?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내 이두근이 거대해진 거야

 

이렇게 말이지

 

아직 결정을 못 하고 있어
형제가 둘 있는데

 

둘 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든

 

비겁하다는 말을
듣고 싶진 않지만

 

근육이 대단하다고
칭찬도 받고 싶어

 

내가 스테로이드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

 

스테로이드는 미국인에게
애플파이 같은 거야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에는

 

음악 방송 채널과
리얼리티 쇼가 있고

 

마돈나는 브리트니와 키스를 즐기고

 

힙합도 있는데
넌 스테로이드가 걱정이라고?

 

애들은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차 털고 경찰 죽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어

 

배리 본즈가 스테로이드 맞고
홈런을 친 것보다

 

게임이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사춘기가 얼마 되지 않은 애들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과

 

성인 남성이
경기력이 향상하길 바라면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건
많이 다르거든

 

아놀드는 대체 어디 있지?

 

그 사람은
스테로이드의 상징이야

 

'어이, 날 좀 봐'
내가 뭘 했는지 봐'

 

'나는 지배자이고
나쁜 놈을 혼내 준다'

 

자서전에 10대 때부터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썼더라

 

19살에 미스터 유니버스에서
우승한 사람이야

 

그가 19살일 때
어떻게 생겼는지 본 적 있어?

 

신이 내린 유전자라고 생각해?
아니면 약물을 복용했다고 생각해?

 

많은 이들이 록 가수, 보디빌더
영화배우를 우상으로 여기지만

 

실제로 만나 보면 많이 실망해
상상과 전혀 다르니까

 

대중에게 보이는 모습 이면에
우릴 비웃는 모습이 있는 거라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네가 보는 건 그들이
보여 주는 모습이지

 

모든 이들이 아놀드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랐어

 

운동해서 아놀드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채소도 잘 먹고
단백질 보충제를 먹지

 

캘리포니아로 이사 가서
골드 체육관에 가길 원하면서

 

근육을 키우고 대회에서 우승하면
영화배우가 되는 줄 알아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한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제가 배운 건
열심히 일하고 원칙을 지키면

 

이 나라는 여러분께
기회를 준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정말...

 

망상일 뿐이야

 

완전 망상이라고, 알았어?

 

아놀드처럼 되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을 밟고 나가야 하고

 

친구들을 등지고
적도 만들어야 해

 

그런 것 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어

 

이 세계에선 대어가 되지 못하면
주변의 피라미가 되지

 

아놀드는 대어야

 

이제 다 함께
덤벨을 들고 운동합시다

 

힘 좀 써 보자고요

 

조지 부시는 스테로이드
규제 조항을 통과시킨 그 해에

 

아놀드를 신체 건강 자문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너무 헷갈리네요

 

대통령이 보기엔
예전 스테로이드 복용자가

 

아이들이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건가요?

 

- 운동할 거예요?
- 네!

 

근육을 키울 거예요!

 

스티브 로저스는
입대하기에 너무 병약했지만

 

조국을 위해
죽음도 불사할 의지가 있었다

 

바로 눈앞에서
변하고 있습니다

 

변신이 끝나고

 

미국은 새로운
영웅을 맞이합니다

 

왜 미국은 슈퍼 히어로에
열광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영웅을 원해요

 

현실이든
허구에서든 말이죠

 

자신에게 영감을 주고
자신의 목표로 삼으면서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돼 보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 겁니다

 

남자아이라면 누구든지

 

아놀드처럼 근육질이
되고 싶어 할 겁니다

 

선생님도 그렇게
되고 싶어 했나요?

 

해변에 갈 때마다
그랬어요

 

팔뚝이 좀 더
굵었으면 했었죠

 

44kg의 약골이었거든요

 

선생님도 찰스 아틀라스 만화에
영감을 받으셨나요?

 

모든 사람이 그랬어요

 

어떻게 강해지는지
내가 가르쳐 주지

 

어릴 때 받은 인상은
평생 유지됩니다

 

경기장에 나와서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자, 휴식이다

 

동생은 지금
동네 고교 풋볼 팀 코치입니다

 

아놀드처럼 아이들에게
경험을 나눠 주고 싶어 하죠

 

학교 가는 건
정말 고통스러웠어

 

나 같은 애들을
종종 발견했거든

 

그래서 자신감이 없는 아이한테
역기 드는 걸 가르쳐 주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법을 알려 주지

 

마크 코치는 인생의 방향을
바꿔 주는 사람이에요

 

제게 계속 동기를
부여해 주죠

 

그이는 아이들과 함께할 때
정말 열정적이에요

 

모든 아이가 강한 남성상을
보고 자라는 건 아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이기적이지만

 

그이는 안 그래요
저런 사람을 본 적이 없죠

 

오하이오 주의 콜럼버스에
체육관이 하나 있는데

 

가장 힘센 사나이들이 있는
웨스트사이드 바벨입니다

 

동생은 여기서 스승인
루이 시먼스를 만났습니다

 

내게도 철학이 있어

 

전쟁은 죽이러 가는 것이지
죽으러 가는 건 아니야
 
 
 
 
 
 
 
 
루이 시먼스
코치

 

최고를 꿈꾸지 않는 사람이
여기 누가 있겠어요?
 
 
 
 
 
 
 
 
마이크 블랜톤
원반던지기 선수

 

모두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죠

 

어릴 땐 누구나
강해지고 싶어 해

 

난 어렸을 때 가장
힘센 사람이 되고 싶었고
 
 
 
 
 
 
 
 
척 본겔폰
파워리프팅 세계 챔피언

 

지금도 마찬가지야

 

스쿼트 세계 기록: 507kg

 

1959년에 아버지가
책을 보여 주셨는데

 

테스토스테론을 맞는
러시아인 얘기였어

 

그래서 나도
한번 해 보고 싶었지

 

지금 36년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어

 

맷, 힘내!
들어 올려!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느껴야 할까요?

 

아니면 해도 괜찮은 건가요?

 

네 기준은 네 기준이고
내 기준이 아니야

 

내가 뭐라고 널 평가하고
네가 뭔데 날 평가하겠어?

 

강해지고 싶나요
약해지고 싶나요?

 

약 없이는 강해질 수 없잖아요

 

충분히 강해질 수가 없지

 

정상에 오르고 싶으면
약물을 써야 해

 

스테로이드가 쉬운 길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훈련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운동을 많이 해

 

배리 본즈를 어떻게 생각하든

 

테스토스테론 한 병을 먹고
베리의 유니폼을 입는다고

 

홈런 700개를 칠 수는 없어

 

베리도 그만큼 훈련을 하고서
700개를 달성한 거니까

 

그런데 과학자들이
더 좋은 약물을 개발하면 어떻지?

 

요즘 보는
멋지고 힘센 소들은

 

유전자를 변형시킨 소들이야

 

유전자를 바꿔 버린다면
그건 불법일까?

 

그땐 어쩔 셈이지?
아예 스포츠를 금지할 건가?

 

세상에...

 

호르몬을 얼마나 투여한 거냐고
사람들이 안 물어봐요?

 

두 부류가 있어요

 

소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는 부류가 있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같다는
부류가 있죠

 

이 소는 벨기에 블루 소예요

 

몸무게가 1톤이 넘고
근육질에 자연산이죠

 

그러니까 네가
자연산이란 말이지?

 

아무것도 안 맞았어?

 

널 국회로 보내야겠다

 

근육이 두 배로 자라도록
유전자 변형을 한 소인데

 

인간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 스위니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근육 소실증 치료법을 연구 중입니다

 

우리가 재능이라고
하는 것들이
 
 
 
 
 
 
 
 
리 스위니 박사
유전학 교수

 

유전자의 다양성이라는 명목 하에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못한 걸
얻을 수 있는

 

유전자 향상이 가능해진 거죠

 

아직은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안전하다고 판명이 되면
박사님이 제일 먼저...

 

그럼요, 제가 처음으로
할 겁니다

 

이 녀석이 스포츠의 미래네요

 

- 유전자 향상
- 네

 

난 안 할 거예요

 

유전자 향상이
미국 스포츠를 망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 때마다
한걸음 물러나서

 

그 기술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 보자고 하는데

 

몇 십 년 후에야
그런 의논을 하게 될 겁니다

 

훌륭한 스포츠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정정당당한 경쟁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부정행위는 단순했습니다

 

어떤 부자가 헐크 호건의
타이틀을 뺏기 위해

 

심판의 쌍둥이 형제를
매수한 것처럼 말이죠

 

어느 쪽 심판이
진짜일까요?

 

다른 스포츠에서도
다 비슷비슷했습니다

 

존 니크로가 손톱 다듬는 줄로
공을 갈기도 한 것처럼요

 

주머니에서 뭔가 나왔습니다

 

패트리엇이
돌핀즈와 경기 중에

 

전과자를 고용해서 필드의 눈을
일부만 치우기도 했고요

 

그러면 안 되죠

 

제가 겪은 일 중
가장 부당한 일입니다
 
 
 
 
 
 
 
 
돈슐라
돌핀즈 수석 코치

 

로지 루이즈가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체크포인트를 안 거치고
우승한 신비한 선수입니다

 

버스를 타면 되지
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죠?

 

토냐 하딩은 낸시 케리건의
무릎을 망가뜨리려고

 

불량배를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대체 왜...

 

이길 수 없으면
쇠파이프로 치면 되나 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좀 달라 보입니다

 

대학과 대학원 시절에
저도 운동 좀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매우 화가 납니다

 

제가 이런 사람들에게
밀려났기 때문이죠

 

선천적인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

 

인공적인 방법을 써서
저를 밀어낸 겁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이
부정행위라면

 

부정행위의 기준이
너무 넓어지지 않을까요?

 

타이거 우즈는
라식 수술을 받아서

 

완벽 그 이상의 시력을
갖게 됐습니다

 

시력이 안정적이니
시합도 더 잘 풀립니다

 

예감이 좋습니다

 

거리감에 크게 좌우되는
스포츠에서

 

초인적인 시력은
경기력 향상 요소 아닌가요?

 

코르티존 주사라는 게
있습니다

 

커트 쉴링이 월드 시리즈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준 약이죠

 

그것도 스테로이드의 하나입니다

 

사실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이 더 심한데

 

모든 스포츠에서
활용되고 있죠

 

월요일 경기가 끝난 후

 

코스티존을 투약했는데
등이 굳었답니다

 

더 헷갈리는 예를
들어 보죠

 

플로이드 랜디스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 말처럼
테스토스테론을 맞지 않았습니다

 

규정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도 없고
정당하게 우승했죠
 
 
 
 
 
 
 
 
플로이드 랜디스
2006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 박탈자

 

우승할 자격이 있으니까요

 

전 그게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감압실에서
잠을 잔 건 사실이죠

 

뒤뜰에 감압실을 마련했어요

 

이걸 만들었다고요?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수도관 공사장에서
갖고 온 파이프죠

 

결과는 만족스러운가요?

 

저한텐 변화가 있었어요

 

그럼 여기서 얼마나 지내죠?

 

밤새 자는 거죠
6, 7시간 정도요

 

부인이 감압실에서 잔다고
뭐라고 안 해요?

 

싫어하죠

 

그냥 들어가면 되나요?

 

해 보실래요?

 

모니터는 없지만
해발 4km 정도로 맞춰 놨어요

 

감압실에서 잠을 자면
적혈구 수치가 늘어나는데

 

이는 산소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지구력이
늘어난다는 말이죠

 

적혈구량을 늘리는 데는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플로이드처럼
감압실에서 잠을 자든가

 

해발 1,800m의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땀 흘려 훈련해도 되고
수혈을 받을 수도 있는데

 

시합 한 달 전에 자신의 피를
뽑아 두었다가

 

시합 전날
다시 주입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EPO라는
약물이 있는데

 

적혈구 생산량을
늘려 주는 약이죠

 

이 네 가지 방법이
똑같은 결과를 낳지만

 

둘은 허용되지만
나머지 둘은 부정행위입니다

 

안 나와요?

 

좀 이상한데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속상한 건 8살 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운동선수가

 

배리 본즈와
랜스 암스트롱이라는 거예요

 

막내는 플로이드 랜디스에
빠져 있고요
 
 
 
 
 
 
 
 
스캇 레이드
스포츠 기자

 

애들에게 뭐라고 하면 좋죠?

 

누군가 제 아이들이 누굴
믿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믿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잣대에 의해
평가받지 않겠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인 테스트라
지금은 아무도 믿을 수 없어요

 

누가 깨끗한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게 됐죠

 

그 경기를 앞두고
약물을 복용하셨나요?
 
 
 
 
 
 
 
 
벤 존슨
올림픽 육상선수

 

벌금을 물렸던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어요

 

- 하지만 다른 건 복용하신 거죠?
- 네

 

그래도 부정행위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다들 해요

 

그렇게 정당화하는 거예요?
남들도 다 하니까요?

 

 

벤 존슨 씨를 인터뷰했는데
남들도 다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칼 루이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게, 그러니까
벤은 됐지만...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죠
정당화 수단으로 말이에요

 

- 당신이 그를 이긴 것에...
- 칼은 그게 불만이에요

 

내가 자기를 이겼다는 거요

 

시상대에 섰을 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도

 

그는 한 번도 안 웃었어요
그럴 수밖에요

 

부정행위 때문에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없었던 거죠

 

너도 나도 다
부정행위를 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살면서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죠

 

1988년 올림픽 때
최소 6명의 미국 선수가

 

약물 검사에 걸렸는데
전부 입을 다물었어요

 

미국에서 큰돈이
들어오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누가 희생양이 될까요?

 

미국인?
아니면 벤 존슨?

 

벤 존슨은 부당하게
실격됐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희생양은 있으니까요

 

올림픽에서
약물 사용이 빈번한가요?
 
 
 
 
 
 
 
 
웨이드 엑숨 박사
전 미국 올림픽 위원회 반도핑 국장

 

 
 
 
 
 
 
 
 
 
웨이드 엑숨 박사
전 미국 올림픽 위원회 반도핑 국장

 

물론입니다
 
 
 
 
 
 
 
 
 
웨이드 엑숨 박사
전 미국 올림픽 위원회 반도핑 국장

 

엑숨 박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반도핑 국장으로
10년을 일했습니다

 

스포츠계에서
약물을 없애고 싶어 했죠

 

하지만 상사의
생각은 달랐어요

 

2,000명이 넘는 미국 선수들이
약물 검사에 걸렸다고 합니다

 

칼 루이스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그 사실이
은폐됐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칼 루이스가
약물검사에 걸렸다고 믿지 않았죠

 

- 증거가 있나요?
- 당연하죠

 

박스에 쌓여 있습니다
세 번째 파일을 보세요

 

협회 이사가 칼 루이스에게
쓴 편지인데요

 

'당신의 B 샘플를 분석한 결과'

 

'유사 에페드린, 에페드린'

 

'페닐프로판올아민에
양성으로 나왔음을 통지합니다'

 

- 맞아요?
- 네, 맞아요

 

'올림픽 위원회는
흥분제를 금하고 있기에'

 

'미국 올림픽 위원회 정책에 따라'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던 미국 대표 팀에서'

 

'결격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대한민국, 서울

 

그러니까 약물 테스트
통과에 실패했고

 

그에 따른 결과를
알려 주는 편지지만

 

편지에 적힌 대로
실행되진 못했죠

 

편지나 전화를
받으셨죠?

 

- 네
- 약물이 검출됐다는...

 

- 맞아요
- 흥분제 때문에요

 

그건 감기약 같은 거예요

 

이런 용어를 만들어 냈죠
'비의도적 복용'

 

운동선수가 의도적으로
복용한 것이 아니고

 

어떤 효과를 얻기 위해
복용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게요?

 

그렇습니다

 

칼 루이스는 그게
감기약이나 허브 차

 

영양제였다고 하지만
흥분제를 먹은 겁니다

 

- 그러니까 뭐가 금지 약물인지...
-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금지 성분 목록을
아예 꿰고 있어요

 

사람들이 말하길
당신이 약물 검사에 걸렸고

 

벤 존슨과 경기했고
그러니까 금메달은

 

- 다른 사람에게 것이라고...
- 알고 있어요

 

죽을 때쯤 과거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맘대로 하라고 해요

 

선수들의 행동에
비난만 할 수는 없어요

 

칼 루이스를
비난할 수 없는 게

 

그는 시스템의 규칙을
따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의 경우는
예외적인 것이었고

 

다른 많은 선수들도
예외가 있었고요

 

그러니까 시스템 자체가 선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겁니다

 

'공정한 경쟁의 장'이란 건
헛소리일 뿐입니다

 

스포츠에서 약물 복용을
배제할 길을 못 찾는다는 건

 

그 둘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뜻이죠

 

제1회 약물 복용 올림픽이
보고타에서 개최됐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전후
경기 중에도

 

먹고 싶은 약을
맘대로 먹어도 됩니다

 

팔이 빠져 버렸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크게 실망하겠어요

 

무엇이 주요 스포츠를
고액 사업체로 만들었을까요?

 

간단히 말하면
소비자의 욕구 때문입니다

 

관중석을 메우는 팬들은

 

위대한 사람들의 위대한 경기를
보고 싶어 하니까요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복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스테로이드요?
우리 팀이 맞는 건 좋아요

 

안 되지, 절대 안 돼요

 

최악이에요

 

당연히 부정행위죠
그걸 말이라고 해요?

 

결국은 돈이에요

 

사람들이 계속 맥과이어나
본즈의 상품을 사는 한

 

우린 괴물을 키우는 거예요

 

레이더스 팀 모자를 삼으로써
그 팀에 한 표 주는 거죠

 

크리스는 나이키 셔츠로
나이키에 한 표 준 거고요

 

돈을 쓴다는 건
곧 지지한다는 뜻이에요

 

선수들의 도핑이 싫으면
지지하지 않으면 돼요

 

물건을 사지 말고
경기에도 가지 마세요

 

스테로이드를 맞고
주지사가 되어라

 

크고 강하게
남자는 남자답게!

 

자이언츠 만세!

 

쇼키!

 

스테로이드 사건이 터지고

 

스포츠계의 수입은
천정부지로 올라갔습니다

 

더 많은 티켓과 티셔츠가
기념품으로 팔려 나갔죠

 

이런 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국회가 왜 개입하는 거죠?

 

문제가 있으면 국회 의원과
얘기하라는 말이 있죠

 

저는 운 좋게도
헨리 왁스맨과 만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크리스 벨입니다

 

이 사람이 처음으로
야구 청문회를 요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해답도 갖고 있겠죠

 

제 생각엔 무엇보다도...

 

주요 스포츠 종목에서
 
 
 
 
 
 
 
 
 
헨리 왁스맨
국회 의원

 

스테로이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더욱 멀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금지 약물입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잠깐만요

 

브라이언
스테로이드 사용이 불법인가?

 

- 어떤 경우에 합법이라고?
- 처방전이 있으면요

 

처방전이 있으면...
알았어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합법이라는군요

 

다른 약은 뭐였죠?

 

테스토스테론이나
스테로이드 전반이요

 

제 생각엔 그것들도
금지된 것 같네요

 

프로 스포츠에선
이미 금지돼 있어요

 

브라이언, 내 말이 맞지?
틀리면 알려 줘

 

- 네
- 좋아

 

이런 약물들은 이미
금지돼 있습니다

 

담배와 술은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나이 제한이 있죠

 

전국적으로 18살이라고 말이죠

 

18살이야 21살이야?
헷갈리네, 뭐라고?

 

- 21살요
- 21살

 

- 이건 편집해 주세요
- 괜찮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1,500만 달러를
스테로이드 교육에 할당했는데요

 

그 돈은 어디로 간 거죠?

 

모릅니다

 

자넨 아나?

 

- 모르겠네요
- 그렇군요

 

약물과의 전쟁입니다

 

의원들은 규제를
강화하고 싶어 하죠

 

전부 나쁜 것으로
보이게요
 
 
 
 
 
 
 
 
제프 테일러
HIV 보균자

 

그리고 그게 아이들을
죽일 거라고 말해요

 

모든 걸 흑백으로 가르는 거예요
그 사이는 것들은 보지 않죠

 

회색 지대에
사는 사람들에겐

 

목숨이 달린 문제예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정치인들은 항상
새로운 정책을 찾으면서

 

대중 앞에 나설 기회를
엿보고 있죠
 
 
 
 
 
 
 
 
릭 콜린스
변호사, '법적 근육'의 저자

 

자신과 소속 당이
한 일을 내세우면서

 

국민들을 보호한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면서요

 

야구 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은
유명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테일러 후톤은 17살이었는데
자살을 했고

 

아버지는 스테로이드를
비난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세운
잘못된 기준으로 인하여

 

아이들 사이에서
스테로이드 사용이 급증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건강을
해치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가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헛되이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당신들에게는 힘이 있고
우리는 당신들을 믿습니다

 

도날드 후톤의
인간적인 호소는

 

그 어떤 과학적인 통계 자료보다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존 스위니
국회 의원

 

미국에선 매년 5,000명의
아이들이 자살하지만

 

부모들은
정확한 이유를 모릅니다

 

왜 도날드 후톤 씨가
그 이유를

 

스테로이드라고 확신하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텍사스, 플라노
테일러 후톤의 고향

 

- 안녕하세요?
- 네

 

- 크리스 벨입니다
-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곳은 운동부터 사업까지

 

굉장히 경쟁이 심한 지역입니다

 

부유한 지역에서 살게 되면

 

아이들이 그런 약물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기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등잔 밑이 어두웠던 거였어요

 

행동 문제
신체적 변화가 있었지만

 

우린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의학 서적을 보면 스테로이드로 인한
우울증도 심각합니다

 

하지만 복용 중지 이후
4, 6주 동안 증세가 더욱 심해지죠

 

아이가 침실 문에
목을 맨 걸

 

애 엄마가 발견한 것도
바로 그때였어요

 

맙소사

 

테일러가 자살하고 얼마 후에
그 애 아버지가
 
 
 
 
 
 
 
 
게리 와들러박사
'약물과 운동선수'의 저자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사설 단체를 만들자는 데
의견을 함께하게 됐죠

 

스테로이드 남용의 위험성을
알리자고 했어요

 

여기가 그 애 방이에요

 

야구 선수의 방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죠

 

5살 때 어린이 야구를
시작했으니까요

 

테일러는 좋은 아이였어요

 

테일러를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갔는데

 

소량의 렉사프로를
처방해 주더군요

 

제가 알기론 테일러 사건이
그 정신과 의사가 경험한

 

유일한 스테로이드
관련 사건이고요

 

의사가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하라고 조언했던 게

 

불행의 시작이었던 겁니다

 

테일러 일은
정말 불행한 일이죠

 

하지만 그 애한텐
문제가 많았고

 

다른 약도 복용 중이었어요
항우울제도 복용 중이었고요
 
 
 
 
 
 
 
 
놈 포스트 박사
의료 윤리학 교수

 

자살 충동과 자살 행위와
관련 있는 약이었죠

 

그 아이의 자살이 렉사프로나
스테로이드, 우울증 때문인지

 

운동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전혀 알 수 없죠

 

어쩌면 혹시...

 

테일러 후톤 재단의
웹 사이트를 봤는데요

 

만약을 대비해 항우울제 이야기도
하는 게 어떨까요?

 

항우울제의 위험성을
알려야 하니까요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는 스테로이드와 싸우는 거지
항우울제가 아닙니다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에서

 

스테로이드의 위험 요소는
일시적이고 회복 가능하다더군요

 

우리 아들이 죽었어요

 

사람들이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무슨 논쟁을 하든

 

상관 안 합니다
전 그 위험성을 알고 있어요

 

내 눈으로 직접 봤고
아들이 죽는 걸 봤어요

 

당신 뒤에 걸려 있는
내 아들 사진이면 증거는 충분합니다

 

나도 아들이 있어요

 

아이를 잃는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죠

 

아마 평생을 후회 속에 살겠죠
 
 
 
 
 
 
 
 
 
존 로마노
보디빌딩 잡지 편집장

 

아이가 죽은 후에
죄책감과 절망을 덜기 위해서

 

뭔가를 하는 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런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이죠

 

문제는 엉뚱한 것을
쫓고 있다는 겁니다

 

잘못된 거예요

 

메이저리그 야구팀과
협력해서 일을 진행 중입니다

 

각 지역의 야구장에서

 

스테로이드 인식의 밤 모임을
열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스테로이드 인식의 밤 행사를

 

술을 판매하는 야구장에서
연다는 거요

 

많은 사람들이
술 때문에 죽잖아요

 

술은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거예요

 

담배가 해로운지 술이 해로운지
밤새 논쟁을 벌일 수도 있죠

 

그리고 저는 담배나 술

 

스테로이드와 각성제
코카인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고요

 

- 감사합니다
- 괜찮습니다

 

많이 힘드실 텐데도 말이죠

 

중요한 사안이니까요

 

누가 내게 물어보면

 

왜 그걸 복용하고 얼마나 복용하는지
다 얘기해 줘

 

- 나한테 물어보면...
- 애들이 물어보면?

 

애들은 달라
왜냐하면...

 

팀원들 앞에서
애들이 물어본 적이 있는데

 

거짓말할 수밖에 없었어

 

스테로이드랑 관련된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으니까

 

제 코치는
스테로이드 안 해요

 

운동으로만 강해졌거든요

 

누가 코치한테
스테로이드 하느냐고 물어봤는데

 

코치는 아니라고 대답했고
전 그 말을 믿어요

 

스테로이드는 땀 흘리기
싫어서 하는 거랬어요

 

애들은 하면 안 돼

 

애들은 안 돼
그건 확실해

 

순수한 방법으로
성취한 뒤에

 

어른이 되면
생각해 볼 수는 있겠지

 

스테로이드를 안 하는
주요한 이유는

 

그런 건 필요 없다고
코치한테 세뇌당해서 그래요

 

제가 원하는 만큼 강해질 수 있는
10대라고 했죠

 

내가 스테로이드 한다고
말해서 좋을 게 뭐가 있어?

 

좋을 게 하나 없지
다들 내게 속았다고 할 거야

 

부모님께는 얘기할 거야?

 

그게...

 

아마...
물어보면 말해야겠지

 

조금밖에 안 만들었어
안 모자라야 할 텐데

 

우린 교회에 계속 다녔고
좋은 환경에서 성장했어요

 

어머니,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부모님은 없을 거예요

 

제가 대학에 갔을 때도
약 같은 건 한 번도 안 했어요

 

- 네가 착해서 그렇지
- 근데...

 

스테로이드를 맞아 보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

 

주사로 맞는 걸 해 봤는데...

 

- 몸에 주삿바늘을 꽂았단 거니?
- 근육에 놓는 거예요

 

몸이 안 좋고
예전 같지 않아서

 

그렇게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는 거예요

 

하지만 부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맞지는 않았어요

 

잘못된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이 아시면
어떻게 될지 걱정됐거든요

 

네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얘기를

 

- 듣고 있기 힘들구나
- 당신은 그렇지

 

난 아니야

 

듣기 힘들다는 얘기예요

 

마크, 넌 어떠니?

 

너는 어째 몸도 그대로고
살도 안 찌니?

 

- 넌 그냥...
- 살찌고 있어요

 

- 얼굴 살만 찐 것 같아
- 체지방이 늘었어요

 

예전보다 한 6, 7% 늘었나?

 

몰라요, 신경 안 써요

 

벌써 결혼했잖아요
왜 신경 쓰겠어요?

 

너만 얘기를 안 했잖니
형들만 말했잖아

 

뭘 하다가 걸렸을 때

 

진실을 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항상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

 

엄마는 걱정하는 거야
엄마들이 그렇잖아

 

엄마는 밑밥을 까셨던 거지

 

내가 쉽게
고백할 수 있게 말이야

 

내 생각은 그래

 

하지만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않았어

 

때가 될 때까지
난 아무 말도 안 할 거야

 

사람은 모든 일에
속임수를 쓰려는 경향이 있어

 

세금 낼 때도 그러잖아

 

스테로이드든 뭐가 됐든
사람 본성인 거야

 

죄 많은 남자의 본성이지

 

아버지는 형 내외를 설득해서
포킵시에 정착하도록 했습니다

 

형은 예전 레슬링 동료들의
세금을 관리해 주고 있죠

 

몇 가지 갖고 있는 게 있어

 

빅 존, 존은 언제나
진국이지

 

내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적어 줬어

 

하지만 형이 살고 싶어 했던
삶은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레슬러들의 돈을 관리하며
돈을 버는 거야

 

좋은 아내도 있고
가족이 있고

 

하지만 유명한 레슬러가
되고 싶었어

 

인생을 즐기고 싶었거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돈도 벌고 놀기도 하고
그런 삶 말이야

 

내 앞에서 주저앉아
울면서 이럴 거야

 

커서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게 제일 싫었는데

 

지금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앞으로의 목표 말이야

 

지금 당장은
포킵시를 떠나서

 

캘리포니아로 가서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야

 

그리고 나서
사업을 시작하는 거지

 

발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혀 그렇지 않아

 

며칠 전에 이렇게 말해 줬어

 

다른 사람은 다 속였을지 몰라도
난 안 속는다고

 

아직도 약에 손대는 거
알고 있다고 말이야

 

우리한테 사실대로 말할까요?

 

저한테는 다 얘기했어요

 

부끄러워서 저러는 것 같아
그리고...

 

중독 증세 때문일 수도 있고

 

여길 떠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야

 

캘리포니아에 가면
삶이 완벽해질 거라고 말이지

 

하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야

 

제일 불쌍한 건 나딘이야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녀석한테 희망과 꿈, 인생을
걸었는데 저놈이 다 망쳤어

 

녀석이 약물 과다로 죽거나
무너지면 나딘도 힘들어질 거야

 

내가 바라는 건...

 

배우를 꿈꾸며 서빙이나 하면서
사는 게 아니야

 

- 난 15년간 레슬링을 했다고
- 그걸 알아봐 줄까?

 

그게 목적은 아니지만
여기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할리우드에선 거리를 걷다가
누군가의 눈에 띌 수 있지만 말이야

 

형이 나아질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기적뿐이지

 

진심이야

 

어느 날 죽은 채로
발견될지도 모르지

 

아들을 키우는 건
쉬울 거라 생각했어

 

여자애들처럼 거식증에
걸릴 일도 없고

 

내가 엄마로서 너희에게
너무 힘든 걸 요구했던 거니?

 

마이크가 대학에 갔을 때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스테로이드 맞아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아주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어

 

우리 둘 다
미친 짓이라고 생각했거든

 

- 그래서...
- 어떻게 구했는지 아세요?

 

- 몰라, 하지만 내가...
- 외삼촌한테 얻은 거예요

 

그게...

 

그러니까 제 말은
우리 가족 중에...

 

지금 그 말만으로도
충분히 괴롭구나

 

- 전 사실을...
- 점점 심각해지는구나

 

사실을 얘기하는 거예요

 

난 엄마로서의 심정을
얘기하려는 거야

 

마음이 너무 아프다

 

가슴이 찢어지는구나

 

너희 어렸을 때
헐크 호건이 뭐라고 했지?

 

'비타민을 먹고, 기도하고'
그리고 뭐였지?

 

- '자신을 믿어라'
- 그래, 근데 거짓말이었어

 

-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죠
- '스테로이드를 복용해라'

 

그 사람이 기도는 했는지
모르겠구나

 

그가 신 얘기 꺼내는 걸
본 적이 없으니까

 

시간은 흘렀고
이제 속았다는 걸 알게 됐어

 

그래서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
뽀빠이의 말처럼 말이야

 

뽀빠이도 사기꾼이었어

 

- 시금치를 먹어야 했으니까요
- 맞아

 

왜 꼭 다른 뭔가가
필요한 거지?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건
포기한다는 말 아닌가요?

 

아니지, 사람으로서의
널 인정하라는 거지

 

네 바디 이미지는
또 다른 얘기야

 

뚱뚱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을 것 같니?

 

하지만 난 선을
넘지는 않을 거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는
성경에 다 나와 있어

 

- 성경이 만능은 아니에요
- 왜?

 

기도한다고 제가
아놀드가 되진 않잖아요

 

기도로 아놀드가
못 된다고 해서

 

그 사람처럼 스테로이드나
성장 호르몬을 맞으면 안 돼

 

- 비슷하게 될 수는 있어요
- 그건 절대 안 된다

 

넌 신비의 결정체야

 

네 몸의 근육, 힘줄
그 모든 건 신이 주신 거고

 

넌 신이 원하는
바로 그 모습이라고

 

복근이 그렇게 대단한 거야?

 

넌 남에게 없는 걸
갖고 있을 수도 있어

 

왜 그렇게는 생각 못 하니?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우리 아들들이

 

자신에게
만족을 못 하느냐는 거야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복근이
있는지 없는지
 
 
 
 
 
 
 
 
해리슨 포프 박사
하버드 정신과 의사

 

혹은 체지방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셨죠

 

그런데 왜 21세기에는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었던
바디 이미지에 집착하는 걸까요?

 

해리슨 포프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미국 남자들이 자신의 몸에
집착하게 된 원인을 연구합니다

 

이건 1960년대에 나온
군인 인형입니다

 

베트남전 때 처음으로 나왔는데
완전히 평범한 남자 인형이에요

 

이건 10년 뒤인
70년대 중반에 나온 겁니다

 

복근이 있네요

 

딱 보기에도 체육관에서
운동 좀 한 것 같죠

 

그리고 이게
1990년대에 나온 거예요

 

이두근이 엄청나죠?

 

복근이 선명하고 활배근도 뚜렷해요

 

이 인형들의 진화가
미국에 나타나고 있는

 

바디 이미지에 대한 집착을
증명해 줍니다

 

재밌는 건 사회가 스테로이드를
낭만적으로 그린다는 거예요

 

스테로이드를 맞은 차라고
말하는 자동차 광고가 있는데

 

코카인을 먹은 차라고
하진 않잖아요

 

스테로이드를 맞은
골프 카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맞은
간편 오븐 같군요

 

경제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맞은
아폴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의 제트기류는
스테로이드를 맞는 듯합니다

 

코소보는 스테로이드 맞은
보스니아입니다

 

트레이너와 고문을
더 추가하는 건

 

전략에 스테로이드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

 

우린 매일 TV, 영화, 만화
계산대 옆의 잡지에 나온

 

근육질의 남성에게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근육질의 남자가

 

진정한 남자라는
인식을 심고 있죠

 

그렇지, 좋아

 

복근이 잘 보이게 해 봐

 

11살 때 코난을 보고
 
 
 
 
 
 
 
 
 
크리스천 보빙
피트니스 모델

 

그 순간 제 목표를 정했어요

 

아놀드의 업적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14살 때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어요

 

16살 때부터
스테로이드를 맞기 시작했고요

 

보충제 광고를 하시잖아요

 

나 같은 사람이 잡지를 보다가
그 광고를 보면

 

당신처럼 되고 싶어서
보충제를 사겠죠

 

당신처럼 될 거라고
믿으니까요

 

사실 당신은
스테로이드를 맞는 데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시죠?

 

그건 양날의 검과
같은 겁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

 

누군가 내가 나온 광고를 보고
내가 이걸 먹는다고 해서...

 

정말 먹고 있지만요

 

제가 그 외의 것을
안 먹는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남들이 제가 그것만 먹고
운동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한 거죠

 

호도하는 거냐고 한다면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거짓말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농담이 아니라
잡지에 나오는 물건의

 

대부분이 싸구려예요
제가 봐도 어이가 없죠
 
 
 
 
 
 
 
 
릭 쉐프
사진작가, '호도'의 저자

 

왜 사람을 현혹하고 호도하는
광고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쩍 마른 패션모델들은
온갖 섭식 장애로 고생하고

 

남자의 경우는 반대로
아도니스 콤플렉스를 갖게 되고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처럼

 

아이들도 이 사람들을 보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불완전하다고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별로 좋지 않겠죠

 

이것도 먹어 봤어요

 

설탕 덩어리네요

 

이거랑 이것도 먹어 봤고

 

당연히 이것도 먹었고
이건 안 먹는 사람이 없을걸요

 

이것들도 먹어 봤죠

 

이 음료들도 다 먹어 봤고

 

뭐가 부족하면
더 강한 음료도 있고

 

보조 식품은
규제가 엉망이에요

 

보조 식품을 출시하는 데
식약청의 허가도 필요 없죠
 
 
 
 
 
 
 
 
리한 할라이
보조 식품 감시원

 

그래서 질 낮은 제품이
시중에 나오게 돼요

 

'새로운 합법적 성분'이라고
쓰여 있네요

 

그럼 예전에는 뭐가
들어 있었다는 걸까요?

 

- '벨리즈 맨바인 추출물'
- 난 됐어요

 

'유통 기한은 용기 밑부분을
참고하세요'

 

봅시다

 

건강식품은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하는 게 아닌가요?

 

그런데 왜 서부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을까요?

 

치아를 깨끗하게 해 주고
머리를 꼬아 줍니다

 

세계 최고의 제품입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써야 할 제품이죠

 

이게 다 유타 상원 의원인
오린 해치 덕분입니다

 

참 좋아 보이지 않나요?
이 제품을 꼭 사야겠습니다

 

건강식품 산업은
유타의 주요 산업으로

 

보조 식품의 25%를
유타에서 생산합니다

 

240억 달러 가치의 산업이죠

 

그러니 계산해 보세요

 

예전엔 보조 식품도
처방 약과 같은 단계를 거쳤습니다

 

제품을 팔기 전에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야 했죠

 

그런데 유타의 업자들은
그게 귀찮았나 봅니다

 

그래서 상원 의원에게
법을 바꿔 줄 것을 요구했고

 

이젠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지만

 

식약청에서 안전성 여부를 가려서
수거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이 빨간 건 뭐죠?

 

이건 캐나다로
수출할 상품인데

 

캐나다에서 불법인
성분을 빼낸 거예요
 
 
 
 
 
 
 
 
잭 오욱
보조 식품 제조자

 

이 규제 완화 덕분에
보조 식품 시장은 급성장했고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약이랑 보조 식품 팔 때도 그렇고
우린 훌륭한 한팀이야

 

'지킬과 하이드' 제품은
사람의 본성을 깨워 줘

 

이걸 먹으면 갑자기
괴물이 되는 거지

 

모두 괴물이 되고
싶어 하잖아

 

발렌티노도 만들 수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네요

 

안녕하세요?

 

- 몇 명이나 필요해요?
- 두 명요

 

건강 보조 제품을 만들 겁니다

 

몇 가지만 도와주면 돼요
아주 쉬운 일이에요

 

- 하얀 것만 골라내세요
- 안에 담으면 돼요?

 

먼저 아주 잘 알려진
재료를 잔뜩 삽니다

 

하지만 그 재료들을
아주 소량만 사용할 거예요

 

업계에선 이걸
'마법의 재료'라고 부른다는군요

 

'특허 혼합물'이란 말로
비법을 숨기면 돼요

 

그냥 쌀가루라는 걸
밝히지 않아도 되는 거죠

 

정말 돈 벌기 쉽네요

 

제품에 대고
재채기하진 마세요

 

라벨에는 비싼 재료들을
적어 넣었지만

 

원가 1달러 40센트에
한 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60달러에 파는 거죠

 

오린 의원, 고마워요

 

우린 건강식품 산업에
뛰어든 거예요

 

하지만 가장 무서운 건
이 모든 게 규정대로라는 겁니다

 

불법 체류자를 썼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하지만 딱히
못 쓸 이유도 없잖아요

 

이제 대중을
현혹할 광고만 있으면 돼요

 

잡지에 실을 때
후보정을 많이 하나요?

 

당연하죠
온갖 기능을 다 이용해서

 

몸을 완전히
새로 만들 수도 있어요

 

- 정말요?
- 사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도...

 

하루 만에 찍을 수 있어요

 

그래도 실제로
그런 적은 없죠?

 

- 그런 적 있어요
- 진짜요?

 

- 네
- 그러면...

 

이제 그만 얘기할까?

 

아무나 골라서
사진을 찍어서

 

최악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거나

 

끔찍한 생각을 해 보세요
우울한 생각이요

 

또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최고로 보이게도 할 수 있죠

 

자르진 마세요

 

자, 여기 보시고요
하나, 둘, 셋

 

좋아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어요

 

어느 누구라도 더 뚱뚱하거나
작게 만들 수 있죠

 

사람들이 속나요?

 

항상 속아요

 

제 상상 이상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죠

 

물론 전 뒤에서
그 모든 걸 두 눈으로 봤고

 

사기극의 일부를
맡기도 했지만요

 

그렇다면 이런 보조 식품들이
스테로이드인 것처럼 과대 포장 되고

 

스테로이드를 맞는
사람들이 광고를 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진짜를
복용하고 있을까요?

 

스테로이드 구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잖아요

 

멕시코에서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살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줘요
15mg요

 

- 개한테 줄 거지?
- 맞다, 깜빡했네

 

우리 개가
빈혈이 있어서

 

아니면 우리 형처럼
인터넷으로 사도 됩니다

 

온라인에서는
250달러에 왕창 살 수 있어

 

암시장에서 사려면
500, 600달러는 줘야 해

 

돈이 아주 많으면
합법적으로 구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노화 방지 약품
박람회장입니다

 

곳곳에 경기력
향상 약물이 널려 있죠

 

스테노졸롤
벤 존슨이 썼던 거네요

 

난드롤론
숀 메리맨이 먹었다가 걸린 거죠?

 

성장 호르몬이네요

 

이건 마리온 존슨이
썼다고 하더군요

 

성장 호르몬 사용이
야구와 다른 스포츠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효과가 스테로이드랑 비슷해서
운동선수들이 많이 쓰는데

 

제일 좋은 점은
약물 검사에 안 걸린다는 겁니다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노화 방지
전문가를 찾아갑니다

 

꼭 의사가 아니어도 됩니다

 

제 경우처럼
물리 치료사일 수도 있죠

 

물리 치료사는
약을 처방할 수 없지만

 

처방전을 써 줄
다른 의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 방지 호르몬을
처방하는 건

 

중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의사에게

 

노화 방지제를 달라고 할 순 없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호르몬 결핍'이라는
말을 하면 되니까요

 

우선 간단한
신체검사를 합니다

 

스테로이드 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네, 하지만
처방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방법으로 하잖아요

 

다음엔 호르몬 레벨 측정을 위해
소변 검사를 합니다

 

검사는 집에서 합니다
속임수를 쓰지 않고 말이죠

 

테스트를 보내면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오죠

 

소변 내의 성장 호르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점은

 

식약청에서 호르몬 결핍증의
기준을 정해 놓지 않아서

 

의사가 원하는 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거예요

 

수치가 약간 낮아서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가장 말 많은 약물을

 

집에서 하는 테스트로
처방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 만난 의사에게 받았죠

 

하지만 법을 어긴 건 아닙니다

 

나처럼 합법적으로 구해 봐

 

내 방식이 좋아

 

싸게, 원할 때마다
구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의사를 찾아갈
이유가...

 

진찰받는 거 싫어
귀찮으니까

 

경찰에 체포되거나 쫓길까 봐
걱정되지 않아?

 

그렇게까지
걱정되지는 않아

 

사람은 어떤 것이든
자기 합리화를 하는데 한 번 하면

 

그다음부턴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법이거든

 

그래서 걱정 안 해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스테로이드엔 알려진 부작용과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도 있는데

 

지금의 일을 지키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발기를 유지하는 건 아주 쉽습니다
적절한 약물만 있으면 되죠
 
 
 
 
 
 
 
 
 
포르노 입문 트레이닝 비디오

 

액상 비아그라인데
성기에 직접 주사해요
 
 
 
 
 
 
 
 
 
포르노 배우

 

- 이걸 성기에요?
- 네

 

- 안 아파요?
- 네

 

운동선수나 포르노 배우들만
이런 약물을 찾는 건 아닙니다

 

임무 수행 중인
공군도 마찬가지죠

 

아마 가장 흔한 건
암페타민일 겁니다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덱스트로암페타민이 최고죠
 
 
 
 
 
 
 
 
 
전투기 파일럿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장기 임무 중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요?

 

맞아요
정신이 확 들죠

 

아이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아데랄이란 약을 먹는다는 사실을

 

아는 학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아데랄은 아주 강력한
각성제로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 같은 겁니다
 
 
 
 
 
 
 
 
진 헤이슬립
전 마약 단속국장

 

문제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멀쩡한 사람도 먹어요
 
 
 
 
 
 
 
 
 
고등학교 개인 교사

 

저도 대학 때
리포트 쓰느라 먹어 봤고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성적이 올라가고 숙제도 빨리하고
공부도 더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학생

 

교실에서도 잡담 안 하고
공부만 하는 거죠

 

모든 공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하기 위해서
고혈압 약을 드신다고요?

 

진정시키는 게 아니라
긴장을 안 하게 해 주죠
 
 
 
 
 
 
 
 
 
음악가

 

이렇게요

 

대학 다닐 때 무대가
정말 두려웠어요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생각하게 만들었죠

 

친구가 고혈압 약을 줬는데
믿기지 않았어요

 

공연을 완벽하게
해낼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신체 반응에
전혀 동요되지 않았고요

 

아드레날린을 차단하는 건

 

훌륭한 공연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

 

파일럿이나 포르노 배우
연주자나 학생은

 

약물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프로 야구 선수가 하면

 

부정행위가 되는 겁니다

 

부정행위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음악에는 경쟁이 없어요

 

스포츠와는 완전히 다르죠

 

오디션을 볼 때는요?

 

- 경쟁하지 않나요?
-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지만

 

그게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약을 할 때 도덕성을
벗어나는 것 같진 않나요?

 

포르노 업계잖아요
애초에 그거랑은 거리가 멀죠

 

암페타민이라고 야구 선수들도
비슷한 약을 먹는대요

 

들은 적 있어요

 

골프 클럽에선
'그리니'라고 불리는데

 

스테로이드보다 더 흔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게 하는 거지만

 

전쟁터에선
전혀 그렇지 않죠

 

우리에게 대포를
발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방어하기 위해
발포하겠다

 

2002년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암페타민을 복용한
두 명의 미군 파일럿이

 

캐나다군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옳은 일이었길 바라

 

나도

 

네 명의 캐나다 군인이
희생됐습니다

 

의사들은 파일럿들이
빠른 발포를 결정한 건

 

각성제를 먹은 사람의 행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두 파일럿은 과실 치사로
기소됐는데

 

그들은 약의 탓으로 돌렸고
혐의에서 벗어났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공군에게
암페타민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공군은
그렇지 않죠

 

미국은 매우
경쟁이 심한 나라고

 

경쟁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무엇이든 할 겁니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지금
내가 먹고 있는 고혈압 약 정도면

 

교통 체증도 전혀
짜증 나지 않습니다

 

그래요?

 

처방받기가 너무 쉬워요

 

수업에 집중 못 하겠다고 하면
의사가 그냥 처방해 줘요

 

의사에게서 아데랄을
처방받은 거니?

 

아뇨, 약이 학교에
돌고 있었어요

 

- 학교에서?
- 학교 안에 돌았죠

 

TV를 켜 보세요
약 광고가 넘쳐 납니다
 
 
 
 
 
 
 
 
다이앤 왓슨
국회 의원

 

머리가 아프면
이걸 먹어라

 

옆구리가 아프면 저걸 먹고
잠이 안 오면 이걸 먹고

 

정신을 차리고 싶으면
저걸 먹어라

 

우린 이런 종류의 약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광고하도록 허용해 주는
유일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 협회는 1년에
50억 달러를 광고에 소비하고

 

우리는 2,500억 달러를
그 약에 소비합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큰 금액이죠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병약한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그냥
TV를 너무 보는 걸까요?

 

다들 약을 먹는데 왜 내가
약을 먹는다고 비난하는 거지?

 

- 왜 나만 나쁜 놈이야?
- 넌 스테로이드를 먹으니까

 

스테로이드는 나쁜 건가?

 

아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훌륭한 모범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몇몇 프로 스포츠가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는
대통령이 되기 한참 전에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텍사스 레인저의 구단주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호세 칸세코가
선수로 있었죠

 

팀의 트레이너나 매니저
총괄 매니저와 구단주까지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습니다
확신합니다

 

그럼 대통령도
알고 있었다는 건가요?

 

과거에 스테로이드 복용을
인정하셨죠

 

이제 그게
어떤 것인지 아실 텐데요

 

- 그래도 하셨을까요?
- 물론입니다

 

스테로이드나 성장 호르몬에 대해
풋볼 협회에서 논의 중인데요

 

예전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인정하셨죠?

 

그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제대로 된 약물 검사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스포츠계의 약물 복용에 대해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요

 

아놀드는 스테로이드를
규제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년 아놀드 클래식이라는
보디빌딩 대회를 후원하는데
 
 
 
 
 
 
 
 
2007 아놀드 클래식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약물 검사를 전혀
하지 않는 대회죠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근육이며 포즈가
너무나도 멋지지 않습니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놀드 주지사는 올해
빅터 마르티네즈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는데

 

그는 몇 년 전에 스테로이드를
팔다가 걸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회 며칠 전엔
또 다른 스테로이드 사건에 연루됐죠

 

아놀드 주지사의 후원을 받은
보디빌딩 대회 우승자가

 

스테로이드 복용 수사에
연루됐습니다

 

대변인에 따르면
주지사는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왜 이래요, 아놀드
몰랐다는 게 무슨 말이죠?

 

자, 비교해 봅시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을 때의
아놀드의 모습입니다

 

신장 188Cm
체중 106kg이었죠

 

빅터 마르티네즈는

 

키가 18Cm나 작은데
체중은 7kg이나 더 나갑니다

 

큰 박수 부탁합니다

 

아놀드와 인터뷰를 하려고
1년이 넘게 전화를 했지만

 

계속 스테로이드에 대한 그의 입장이
분명하단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대답을 듣기 위해

 

그가 나타날 만한 장소에 가서
직접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머슬 비치죠

 

주지사 재선이 있기
불과 몇 주 전이었는데

 

아놀드는 확실한 표밭을 다지려고
머슬 비치를 찾아갔습니다

 

확실한 기회였어요
몇 시간을 기다렸고

 

드디어 그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함께 있었는데

 

가운데 키 큰 남자가
절 봤어요

 

이것이 요즘 정치가
이뤄지는 방식이에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때
중요한 것은 포토 타임이죠

 

키 큰 사내가
내게 고개를 끄덕일 테고

 

아놀드에게
제가 있는 곳을 알려 주겠죠

 

오랫동안 대스타로
살아온 아놀드는

 

직감으로 즉시
상황을 알아챘어요

 

여러 대의 카메라를 보더니

 

재선 운동에
저를 이용하기로 한 거죠

 

이 팔뚝 좀 보세요

 

스테로이드나
사회 문제 얘기를 하는 대신

 

그는 제 이두근을 칭찬했고

 

LA 타임즈의 1면을
장식하고 말았죠

 

세상에, 잘 나왔네

 

싫진 않았어요

 

꿈이 이뤄진 듯한
기분이었거든요

 

멋진 녀석 같으니

 

하지만 아직 궁금한 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내 말을 들어 봐

 

아놀드를 이기는 건 불가능해

 

스테로이드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간 게 아니니까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원칙을 지키면

 

이 나라가 기회를 줄 거고
뭐든 이룰 수 있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그가 지금의 자리에
원칙대로 해서 올라갔나요?

 

약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유명해졌을까요?

 

자, 다른 관점으로 보자
다른 영웅들 얘기를 해 볼까?

 

존 케네디는 어떠냐?
해군의 영웅이었어

 

미국의 대통령이기도 했고

 

하지만 백악관에서
마릴린 먼로와 바람을 피웠어

 

몇 명이 더 있는지
누가 알겠니?

 

성경 속 인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

 

모세는 영웅이지만
졸렬하기도 했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신의 명을 어기기도 했지

 

다윗도...
다윗 왕도 영웅이었어

 

하지만 그도 천박했어
치맛자락만 쫓아다녔지

 

여자라면 가리지 않았어

 

모두 사람이 실수할 수 있어

 

성경 속에 나온 사람들조차도
실수를 했지, 모두 그랬어

 

그래서 사람들은
독선에서 벗어나서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 거야

 

우린 시합에 나가서 할 일을 합니다
다른 전문 직업인처럼 말이죠
 
 
 
 
 
 
 
 
 
배리 본즈

 

당신들 모두
거짓말을 했습니다

 

전부 다요

 

어떤 이야기에서든 뭐든
거짓말을 했어요

 

당신들 이름 뒤에도
별표를 달아야 합니까?

 

당신들 모두
거짓말쟁이들입니다

 

모두 말실수를 한 적이 있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습니다

 

당신 옷장이 깨끗하면
다른 사람의 옷장을 치우십시오

 

하지만 당신 것을
먼저 치우세요

 

안녕하세요?

 

성이 벨이에요

 

전 시민을 위해
봉사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캘리포니아 분들께 말합니다

 

제 맹세를 잊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겁니다

 

내가 아놀드를 찍고
몇 달 후에

 

아놀드는 골드 체육관에서
자신의 사진을 없애라고 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죠?

 

골드 체육관 암흑의 날이에요

 

아놀드의 사진을 떼다니

 

아놀드를 존경하나요?
당신의 영웅입니까?

 

자기 사진을
떼기 전까지는 그랬죠

 

저 사람은 배신자예요

 

체육관은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아놀드는 사라졌고

 

어쩐지 이번에는
돌아올 것 같지 않군요

 

포킵시에서 나오니까 좋아?

 

당연하지, 전보다
세 배나 더 버는데

 

렌트는 거의 비슷하고
해변 바로 옆에 컨버터블도 있어

 

거울 바로 옆에 놔

 

힘 좀 써

 

- 자, 여기
- 더 높이

 

여기서는 어떤 일을
할 계획이야?

 

인생을 싫어하는 대신
즐기면서 살 거야

 

형이 가진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당연하지
벌써 기분이 좋아

 

형은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왔어요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요

 

동네 레슬링 학원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거든요

 

잡았다, 이렇게 하려면
계속 얼굴을 정면을 봐

 

아주 훌륭한 트레이너지만

 

하지만 형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아직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 하니까요

 

일요일 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지옥의 종이
만천하에 울리리라!
 
 
 
 
 
 
 
 
 
WWE 시험 프로모

 

나름 멋있지 않았어?

 

형은 테이프를
레슬링 협회에 보냈는데

 

또 거절당했어요

 

너무 나이가 많고
요즘 유행과 안 맞는다면서요

 

세상은 좋은 곳이라고
믿고 싶은데

 

사실 그렇지 않아
열심히 하고 싶지만

 

어차피 질 건데
왜 그래야 하지?

 

훈련할 수 없는 사람들은...

 

그때 난 왜 안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

 

평범한 사람이 뭐가 문제야?
그게 뭐가 잘못된 거야?

 

잘못된 건 없지

 

하나 있다면 난 대단한 걸
이루기 위해 태어났는데

 

내 발목을 내가 스스로
잡고 있다는 거야

 

난 대단한 일을 하고 싶어

 

바닷가에 살고
아름다운 아내도 있고

 

그런데도 만족을 못 해?

 

형수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 되네

 

왜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였을까 하는
생각은 안 해 봤어?

 

집사람이 잘 때 소리 죽여
많이 우는 거 알아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행복해하지 않는다는 것도

 

모두 내 잘못이지
정말 마음이 아파

 

난 매일 걱정돼

 

형이 직장을 잃으면
형수도 떠날 테고

 

그래서 형도
자신을 잃게 될까 봐

 

직장과 아내를 잃으면
나한테 뭐가 남겠어?

 

내겐 많은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 뿐이야

 

그게 정확히 뭐고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어

 

다만 내 안에 뭔가가 있고

 

그걸 사람들에게
보여 줘야 한다는 거뿐이야

 

제군들은 어렸을 때

 

구슬치기 대장이나
달리기 잘하는 사람

 

야구 선수
권투 선수를 존경했다

 

미국은 승리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패배자는
용납하지 않는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파워리프팅 시합

 

동생은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경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릴 적 꿈이었던
317kg에 도전하는 거죠

 

하지만 이번을 끝으로

 

스테로이드를 맞지 않기로
아내와 합의했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았지만 힘들어하는진 몰랐어

 

그렇게까지 걱정하는 줄은
몰랐거든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지

 

그러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아내를 무시하면서
계속 맞는 건 너무 이기적이야

 

아이를 하나 더 가지려고

 

이번을 끝으로
약물을 끊을 거래요

 

그게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든 영향이 가겠지

 

하지만 아이를 갖고 나면
다시 맞게 될 거야

 

다신 맞기 싫다던대요
아내가 싫어해서요

 

그럼 킁킁이는
이제 끝인 거지

 

그렇게 생각해요?

 

다시 맞게 될 거야

 

그래서 다시 안 맞을 거지?

 

- 다시는 안 할 거냐고?
- 그래

 

- 아마 다시 맞을 거야, 이건...
- 어떻게?

 

방법을 찾아내겠지
집사람과 얘기해 봐야겠지만

 

하지만 난 12살 때부터
역기를 들었어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

 

그리고 362kg에서
317kg으로 내려가기 싫어

 

분명히 다시 맞게 될 거야

 

좀 슬프다

 

많은 이들이 앞서기 위해서
거짓말을 해

 

세상일이 다 그런 거잖아

 

우린 남을 속이라고
배우지 않았어

 

그럼 은행 강도는
은행 터는 훈련을 받으면서 컸나?

 

약은 먹으라고 훈련받거나
배우는 게 아니잖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지

 

아자!

 

마크, 할 수 있어!

 

- 마크, 파이팅
- 마크, 힘내라!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고말고!

 

킁킁이, 329kg을 들다

 

내 동생은
스테로이드를 하고 있고

 

우리 모두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를 봐요
아버지는 복권에 당첨된 것 같고

 

엄마는 기도에 응답을
받은 것 같죠

 

저는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망한다고 믿으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기꾼이 항상 승리하죠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건

 

위험한 동시에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 있고

 

결과가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최선을 다하는 것과
최고가 되는 것 사이의

 

충돌이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항상
이기려고 경기를 한다

 

패배를 생각한다는 건
미국인에게 불쾌한 일이기 때문이다

 

홈런입니다!

 

756호입니다!

 

본즈 선수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2등이 최고의
패배자가 되는 이곳에서

 

진짜 영웅은 어떻게든
승리하는 사람들입니다

 

제 모든 것
제 경력과 성공과 제 가족

 

이 모든 것이
미국 덕분입니다

 

여기는 미국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입니다

 

스테로이드 천국이라고
불리죠

 

하지만 장기적인
부작용은 뭘까요?

 

저와 제 형제들에게
스테로이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인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부작용일 뿐이죠

 

감독: 크리스 벨

 

각본: 크리스 벨 외

 

제작: 알렉산더 부오노 외

 

편집: 브라이언 싱비엘

 

촬영: 알렉산더 부오노 외

 

Origin by  Michael Arch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