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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바그너&그레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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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제 말은요, 아빠
그런데 또 옥스포드에 지원했다간
브리스톨도 좋은 대학이긴 한데
길게 봤을 때
아님 전공 선택이
아빠 결혼했다
- 네?
재혼이겠죠
우린 이혼같은 거
- 언제 했는데요?
초대하려고 했는데, 네가
내가 뭐 어때서요?
찌질하고 병신같잖아
저도 나름 런던 교외에
평생을 사람들하고
싫다고 해도
그래, 내가 말한게 이거야
결혼식 거창하게 했어요?
아니, 그냥 친구랑 가족
정말 완벽했지
왜 절 안 부르신건지
이번 여름엔 뭐 할 거냐?
대화 주제 바꾸시게요?
- 응
모르겠어요
괜찮은 생각이네
시베리아 횡단열차?
아니면 더 이상한 거?
아뇨, 평범하게 할 거에요
평범한 사람들을
네가 과연…
사이먼 버드 (윌)
제임스 버클리 (제이)
블레이크 해리슨 (닐)
조 토마스 (사이먼)
혹시 모르니까 하는 말인데,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이다
좀 긴 이야기다
아빤 여사원이랑 붕가붕가한 뒤,
되게 뻔한 이야기다
겨우 2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
내 성격의 결함이
어쨌든,
평범하기 그지없는
안전하고, 편하고, 답답하고, 지루한 곳
난 여길 떠나고 싶어 존나 안달이 났다
내 말이 틀렸을 수도 있다
교외지역에서도 별의 별 일이
하지만 내 친구 제이가 방에서 하는 짓은
재미 볼 준비 됐어, 자기?
으으으음
달아올랐지!
마스크 벗어봐
됐어~
이거 정말
당연하지
똥꼬를 훑는 손가락만큼 섹시하고
세상에
나도 발기할 거 같아
빨리 카드 번호 입력해
비번이랑 은행도 잊지말고
피드백은 ehpark0930@aim.com로!
내년에 다시 지원할 수도 있어요
브리스톨 입학이 취소될 거에요
제 꿈은 아니에요
대학 선택이 더 문제일까요?
더 중요할까요?
- 수지하고 결혼했어
안 할거야
- 몇 주 전에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꼬라지 때문에…
살고 있다고요
어울리면서 지냈어요
피할 수 없는 거잖아요
이백 명 정도 불렀어
이해를 못 하겠네요
- 알겠어요
휴가나 갈까봐요
뭐 계획한 거 있어?
도르싯에서 화석찾기?
평범한 친구들하고 평범한 곳에서
만날 거라고요
이게 나와 우리 아빠다
아빠는 말고, 엄마와 함께
사실 별로 길지도 않다
우리를 떠났다
이혼 때문이라고 핑계댈 수도 없다
그래서 난 여기에 오게 되었다
교외지역으로 말이다
왜냐면 속내를 들여다보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모두가 예상가능할 거다
얼굴 좀 보게
제대로 지저분한 거 맞지?
고추에서 폭탄 터지는 느낌일거야
너 때문에 발기할 거 같아
나 완전 흥분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