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한글: macine(2016.07)

 

보고서

 

쿠로쉬 아프샤르
쇼레 아그다쉬루

 

모스타파 타리
메흐디 몬타제르

 

모하메드 바헤르 타바코리
아셈 아르칸

 

촬영: 알리 레자 자린다스트

 

각본 감독: 압바스 키오라스타미

 

저기, 좀 여쭤볼게요

 

네?

 

폐를 끼쳐 죄송해요
민원 때문인데...

 

자, 가자

 

무슨 일로 그러시죠?

 

20일째 헛걸음예요

 

시간을 뺐자는 게 아니라

 

필요한 서류가 덜 돼서겠죠

 

다 해다 줬는데

 

더 알아야 할 게 있대요

 

왜 그렇게 까다로운지
모르겠어요

 

그렇군요

 

이제 더 뭘 어째야 할지...

 

이 부인 좀 아사디씨 사무실에
모셔다 드려

 

감사해요

 

안녕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여기 푹푹 찌네

 

숨 안 막혀?

 

네?

 

숨 막히지 않냐고

 

아뇨

 

보고서 찾고 있는데...

 

안 보여요

 

끝낸 거 아냐?

 

아뇨, 여기 뒀는데

 

시예드가 치웠거나

 

아뇨

 

사드리 씨한테 올릴 거야?

 

 

시예드, 이 탁자 좀 치워요

 

차부터 내가고요

 

아사디 부인이 출산하셨대요

 

왔어요?

 

누가요?

 

아사디 씨요

 

 

- 차 그리로요
- 네

 

그리 갖다줘요

 

알겠어요

 

이것 좀 작성하고

 

여보세요, 누구세요?

 

아흐마드,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아들요

 

감사드려요

 

저 닮은 금발 미남

 

사팔뜨기는 아니고

 

일부러 오실 거 없는데

 

테헤란 병원요

 

411호실

 

적으실 거 없어요

 

4711 콜론 향수
있는데 아시죠?

 

7 - 411호실요

 

통통한 게 좋죠

 

잘 지내죠?

 

잘 지내

 

애 잘 커요?

 

그래

 

그 건 어떻게 봐요?

 

비과세 같은데요?

 

비과세?

 

왜?

 

저가 10층 건물은
비과세예요

 

고가 건물이야

 

계산해보면 나올 거 아냐?

 

60만토만짜리 아파트라며?

 

방 하나요

 

방 하나라도 고가지

 

부탁 좀 할게요

 

아내 친척인데

 

힘 좀 써달래요

 

좀 보고

 

내가 나설 순 없어
부탁드리는 거예요

 

페시안 어디야?
서쪽? 동쪽?

 

잘 모르지만
팔라비 서쪽 지구의

 

10층 갈색 건물예요

 

거긴 내 구역이 아닌데

 

잔이 깨졌네

 

괜찮아요
괜찮아

 

내 구역이 아냐

 

누구더라...
호세인 구역이야

 

성함이...

 

에그발푸르요

 

이거 원!

 

평가가 잘못된 거 같대요

 

그래서 면적이?

 

면적은요?

 

98평방미터의 낡은 집요

 

아주 쓸모없는 집예요

 

쓸모없어요?
40만토만인데

 

낡은 집이고...

 

있어봐

 

면적이 98평방미터

 

어디죠?

 

시린 동요

 

시린 동이래

 

좀 알아봐
이런 거 잘 하잖아

 

여보세요?
끊겼네

 

부인 같던데요

 

여보세요, 피로즈쿠이인데
누가 전화했어요?

 

찾았어?

 

 

어딨었어?

 

여기요
코 밑에 두고

 

깨진 잔 값요
차 좀 갖다줘요

 

놔두세요

정 주시려면 4토만 주시고

 

잔 값이 4토만?

2토만이면 되지

 

강화 유리예요

 

뭘 말하는 거예요?

 

잔 말예요

 

놔두세요

 

어디 가 못 구해요

 

잔을 깨서 2토만 주니까
4토만 달래

 

왜 그렇게 많냐니까
강화 유리래

 

그냥 놔두세요

 

답답하네
돈 때문이 아냐

 

놔두라잖아요

 

2토만 줬더니
2배를 달라잖아

 

강화 유리라면서

 

 

놔두세요, 안 받을테니

 

강화 유리라
4토만이라면서요

 

그냥 두세요, 놔두세요

 

- 안 받아요?
- 그래요

 

- 2토만은 안 받아요?
- 네

 

놔두세요

 

가서 차나 가져와요

 

그래요, 그만 해요

 

안녕

 

이리 와서 좀 들어봐

 

깨진 잔 값으로
2토만 줬더니

4토만 달래

 

강화 유리라면서

 

자,그만 해

 

다툴 거 없어요

 

괜히 이럴 거 없어요
차나 가져와요, 가요

 

알면서 왜 이래

 

노인하고 왜 말씨름해?

 

2토만이나 4토만이나
그게 그건데

 

답답해서
돈 때문이 아냐

 

좀 그만 해

 

들어봐...

 

그래, 자네가 옳고
나머진 다 틀렸어

 

좋아, 관둬
관두자고

 

딴 이야기나 해

 

무슨 얘기?

 

뭐?

 

내일 저녁에
병원의 아내한테 가

 

나 대신 카지노에 좀 가줘

 

바헤리한테 부탁해

 

안 돼, 벌써 나 대신
두 번 갔어

 

나도 안 돼
차가 없어

 

차 정비소에 보냈어

 

걱정 마
내 아내 차 써

 

내 차 쓰던가
갖다 써

 

아니, 자네 차는 싫어

 

좋을대로 해

 

위에서 알아?

 

아냐, 뭐 상관없어

 

오늘 밤에
내가 한턱 쏠게

 

무슨 일로?

 

아들 턱이야

 

파쉬드 아사드 2세

 

좋아, 집으로 갈게

 

아니지, 남자들끼리
밖에서 한잔 해야지

 

네, 그럼요!

 

자네와 나, 타헤리

 

웬지 피로즈쿠이 씨는
안 어울리실 거 같은데요

 

어울리고 말고

 

재미 좀 보자고

 

저녁에 아내 보러 안 가?

 

농담하는 거야?

모처럼 자유 시간인데
좀 놀아보자고

 

마흐마드, 당신이야?

 

음식 스토브에 있어
차려 먹어

 

마흐마드!

 

왜?

 

좀 와봐

 

갈게

 

왜 그래?
머리 감았어?

 

자, 울지 마라

 

아주 예쁘네

 

또 늦었네
은행에 갔어?

 

아냐, 차 정비소에 맡겼어

 

또 정비소에?

 

왜 어디 갈 데 있어?

 

별 건 아냐
쉬린 네 좀 가보려고

 

몇 번 왔으니
우리도 가봐야지

 

자 됐다

 

오늘 밤은 안 돼
차 없어

 

언제 돼?

 

오후에 부품 사러 갈 거야

 

다음엔 동료들이랑 나가고

 

어디? 왜?

 

누구랑?

 

외식할 거야
무스타파가 낸데

 

무스타파가 왜 내?

 

아내가 출산했대

 

살라가 애 낳어?

 

 

애 낳어?

 

그래, 그랬대

 

뭐 낳았대?

 

몰라

 

몰라? 안 물어봤어?

 

그래

 

어느 병원인데?

 

테헤란 병원

 

411호실

 

411호실

 

이 번 기회에 가서
속에 쌓인 거 풀어

 

싫어

 

안 가
서로 눈도 안 마주치는데

 

무스타파가 오래?

 

무스타파가 왜?

 

그럼 뭐야?

 

뭐긴 뭐야

 

병실 호수까지 말했다면서?

 

전화로 하는 말 들었을 뿐야

 

뭐 낳았는지는 못 듣고?

 

그래, 못 들었어

 

아들이래?

 

몰라, 궁금하면
가서 알아봐

 

안 가
당신도 가지 마

 

그래, 안 가

 

오늘 밤 말야

 

나갈 거야

 

왜 당신 관계를 나랑 엮어?

 

직장 일에 전혀 도움이 안 돼

 

직장 일에 뭐란 적 없어

 

엮긴 뭘 엮었다고

 

알지도 못 하면서

 

그래, 몰라

 

누가 초대만 하면
좋아라 나가더라

 

갈 데 안 갈 데는 알아

 

난 갈 데 안 갈 데 모르네

 

주말에 같이 나가본 지가
언제야

 

한 번 나가

 

내일 밤엔 무스타파 대신
카지노 가야 해

 

그래 뭔지 알 만하네

 

뭘 알 만해?

 

그렇게 똑똑하면서 모르겠어?

 

가만 있어

 

몇 번이나
무스타파 대신 나갔다고?

 

그거야 딴 얘기지

무스타파가
어디 가 뭘 할지 뻔해

 

남 일에 상관 마

 

왜 남의 일이야?
뭐든 남의 일이래

 

집안 일이 남의 일인가

마음대로 어디든 가는데
남의 일인가

 

낮은 몰라도
밤엔 내 일이야

 

같이 갈 거야!

 

어딜 같이 가?

 

카지노에

 

카지노라니 돌았어?

 

그럼 당신은 왜 가?

 

일로 가는 거야

 

당신은 일로 가는데
왜 남은 못 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그래, 모르겠지
참, 카지노

 

어떤 여자들이
카지노에 오는지 알아

 

어떤 여자들이 와?

 

누군 집에 쳐박혀
종일 죽도록 일만 하고

 

나도 종일 죽도록 일해

 

일이야 낮에 하지

밤에 나가 뭘 하는지
누가 알아

 

뭘 그렇게 따져?

페르시아어 몰라?

 

세무 간부들이 정한 거야

 

지들도 제대로 몰라

 

원래 그런 거야

 

고위 간부들은
지침을 내리면서

 

이해하고 잘 처신해

 

직원이나 사람들이
안 헷갈리라 생각해요

 

상부 지시대로 따르면

 

큰 문제야 없겠죠

 

하지만 38차 개정안에
누가 신경이나 써요?

 

안 그래요, 마흐마드?

 

내가 알아?
하던대로 할 거야

 

전에 옳았으면
지금도 옳은 거야

 

무스타파 말이 맞아

 

거 봐

 

옳으면 이틀 안에 할 일을

 

왜 몇 달씩 끌어요?

 

먼저 법원에 보내면
되돌아오고

 

결국 원고 없이...

 

원고가 여깄네!

 

법원 명령이 틀렸다고

 

정부 변호사가
이의를 제기해요

 

왜죠?

 

아사디 씨같은 분이
이해가 부족해

 

법의 확실성을
무시하는 거예요

 

이런 혼란을 바로잡아야

 

실제적인 문제가 없어져요

 

왜 법과 정의가 엉망이 됐죠?

 

어지간히 따지네
성냥이나 줘

 

하여간에

 

언제 집세가 많이 올랐어요?

50년인가, 54년인가

 

오렌지나 먹어

2시간 동안 만지작거리면서

 

오렌지가 뭐 어떻다고

 

언제 집세가 많이 올랐어요?
50년, 54년?

 

분명히 54년에
집세가 3배 뛰었어

 

들었어요, 마흐마드?

 

그래, 듣고 있어

 

근데 38차 개정안에...
무스타파, 무스타파!

 

그래, 말해

 

38차 개정안에 세무 조사관이

 

집주인과
정식 계약을 안 했을 경우

 

집세를 담당하게 됐잖아요?

 

이게 무슨 뜻예요?

 

집세가 3배 뛴 이래

 

집주인이 4년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해 왔는데

 

왜 우리가 현행율로 매겨요?

 

우리의 무지로
법원에 제소하면

 

법원은 세금을 감해줘요

 

이게 왜 이래요?

 

오, 신이시어!

 

신은 놔두고 대답해봐요
무스타파

 

왜 나한테 이래?

 

난 지시대로 하고
늘 그렇게 해왔어

 

지금까지 잘못한 거죠

 

남들에게 그러라고
떠밀진 말아야죠

 

메모에 명명백백하게
나와 있어요

 

세금 조사관이
몇 년간의 집세를 감안해

 

가격을 산정한다고

 

여기가 꼭 법정같네

 

필요한 건 원고고

 

내가 원고고...

 

더 안 마셔

 

좀 더 해

 

싫어, 진짜 안 마셔

 

한 잔만 더 해, 마흐마드

 

좋아, 살라의 건강을 위해

 

내 건강을 위해 마셔요

 

마셔요, 마셔

 

안주요

 

자네가 틀렸다는 건 아냐

 

지시대로 하라는 거 뿐야

 

그만 하자고

 

무하마드여, 구해주소서!

 

스위치를 못 찾겠네

 

오른쪽에 보면 있어

 

무스타파
자네 후각이 강하잖아?

 

무스타파는 뭐든 강해요

 

향수 내 나나
나 좀 맡아봐

 

모르겠어, 나도 나

 

내가 맡아볼게요

 

그게 낫지

 

향수 많이 안 써요

 

창 내리면 지워질 거예요

 

어떻게 할지 들어봐

 

휘발유 좀 뿌리면
눈치 못 챌 거야

 

성냥불도 켜고요?

 

농담 아냐

 

늘 주유소에서
기름 채우고 가

 

아내는 또 그러려니 해

 

꾀도 많으셔

 

또 한 가지 방법

 

포마드를 좀 바르는 거야

 

아내가 물으면

'감기 들었나, 포마드 냄새야' 해

 

좀 있으면 진짜 감기 들겠네

 

창문 좀 올려요

 

춥긴 춥네

 

알았어

 

마흐마드, 또 있어

 

뭔지 알아?

 

집에 들어가지 마!

 

아주 대단해요!

 

정말 대단해!

 

마흐마드!
하나 더 있어

 

이혼하고 나와!

 

진짜로 거짓말이 아녜요

 

평생 정직하게 일했어요

 

40년을 정직하게 살아왔고

 

앞으로 20년도 그렇게 살 거예요

 

왜 제가 거짓말 하겠어요?

 

옳고 그른 게 있고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 해요

 

신의 율법을 받들어
그렇게 했어요

 

자식이 다섯인데

맹세코 하나도
부정직한 애는 없어요

 

피로즈쿠이 씨에게 말했어요

젊은 사람이 도와달라

 

돈 나가는 게 많다

 

좀 줄여달라

 

정부는 내 돈 필요없다

 

안 된대요

 

평가서를 썼어요

 

내 그랬어요
젊은 사람이 부끄럽지 않느냐?

 

5천토만을 뇌물로 주면

 

공평한 거지

 

3만을 안 준다고

 

앙심 품고
그렇게 과다 청구하느냐?

 

돈이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아느냐?

 

16살 때부터
공사장 일 했어요

 

여기 아직 흉터가 있어요

 

저는 코란의 가르침을
따를 뿐예요

 

다 무슬림이잖아요?

 

신께서는 뇌물 주는 자와
받는 자를 저주하셨어요

 

먼저 뇌물 주는 자를
벌하시고

 

다음에 받는 자를 벌하셨어요

 

내 그랬어요, 차라리
정부에 3만 토만을 내지

 

한푼도 못 준다

 

정부가 우리 세금으로
뭘 하느냐?

 

확실해다!

 

필요한 걸 짓는다

 

도로와 다리, 병원
고아원과 정신병원을 짓는다

 

당신은 그 돈으로 뭘 할 거냐?

 

말해봐라

 

정부가 경찰에게 주는 돈이
어디서 나오냐?

 

우리한테서 나온다!

 

그걸로 우리 안전을 보장해

 

평화롭게 살 수 있고

사랑하는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

 

당신은 뇌물로 뭘 할 거냐?

 

선량한 무슬림의 돈을
훔치는 거다!

 

자기 욕심을 위해
훔치는 거다!

 

그렇지 않아요
처자가 있는 사람예요

 

그런 말 마세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이런 자들은 가족을 위해
한푼도 안 써요

 

돈 받자마자
처자를 버릴 작자들예요

 

그런 말 마세요

 

좀 들어보세요

피로즈쿠이는
받는 걸 거절했고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나더러 거짓말장이란 거예요?

 

그게 아니라
모든 걸 고려하시란 거예요

 

악마에 씌웠을 수도 있고

 

처자식이 아파
돈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좋게 좋게
고발을 취소하세요

 

무스타파, 놔두세요
앙심 품고 저래요

 

내 말은 정 돈이 필요하면

부탁할 수 있잖아요

 

나는 인정있는 사람이고
도와줬을 거예요

 

근데 과다청구를 했어요

자기한테 뇌물 3만토만을
안 준다고 해서!

 

고정하고 앉으세요

 

아니, 안 앉아요!

 

그 작자가 올 때까지
서 있겠어요!

 

이놈아, 그따위 거짓말로
사람을 중상모략해!

 

누가 거짓말을 해?
코란에 맹세코...

 

어디서 코란을 꺼내!

 

맹세할 가치도 없는 놈이!

 

뇌물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지금 사람 치려는 거야?

 

무슬림들, 도와주시오!

 

생사람 잡네!
날 거짓말장이로 몰아!

 

난 정직한 시민이야!
누굴 등쳐!

 

다 고소할 거야
등쳐먹는 놈들아!

 

도와줘요, 도와줘요!

 

이젠 다 알게 됐잖아

 

알긴 뭘 알아?

 

저놈 말을 믿어?

 

그래, 먹었다

 

또 먹을 거다!

 

언성 낮춰, 국장이 듣겠어

 

들으면 들으라지

 

돌았네, 언성 낮춰요

 

어떨 거 같아?
한 번 싸워보자고!

 

왜 그런 거짓말에 신경 써?

 

왜 난리를 피워?

 

밖에 조용히 좀 해요

 

거긴 왜 데려왔어?

 

고맙다고는 못 할 망정
도우려 한 거야

 

뭐가 고마워?
뭘 도왔다는 거야?

 

국장님 만난다고
아침 일찍 와 기다렸어

 

입 막으려 데려온 거야

 

고소 못 하게 하려고

 

고소라니?
아무 짓 안 했는데

그냥 내버려두지

 

하여간에

 

가서 차 한잔 하며 진정해요

 

분이 안 풀려

 

안 풀고 어쩌려고요?

 

됐어, 괜찮아

 

나가서 바람이나 쐬
이따 카지노 좀 가고

 

차 가져왔어?

 

아니

 

내 차 써

 

고마워

 

마흐마드
담배 가판대 곁에 있어

 

의사 만났어?

 

다시 가봐

 

약 처방 받았어?

 

도움이 안 돼?

 

그래?

 

마음 편하게 먹어

 

그래

 

아직 저기 있어요

 

듣고 있어, 그래

 

좀 기다려봐
애 태어나면 괜찮을 거야

 

그래

 

가라고 해요

 

아직도 있어요

 

듣고 있어, 그래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그거 큰일이네

 

지금 7년 근무했잖아

 

누구 하나가 휴직계 내고

 

어떻게 된 거지 알아봐

 

좋을대로 해

 

아무튼 연락 줘

 

그래, 잘 있어

 

나처럼 병원 가세요?

 

아뇨

 

병원에 가는 길예요

 

어머니 뵈러

 

어머니가 어디 아프세요?

 

폐렴이셨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닥터 사파리라고 아세요?

 

아뇨

 

좋은 분이고
아주 훌륭한 의사예요

 

두 달 전에 검진했는데
나아지셨대요

 

며느리와 손주들과
한 방에서 안 지내도 되고

 

여기 계신 게 편해요

우리도 더 편해졌고

 

네, 그렇군요

 

나이 들고 오래 사셨어요

 

젊은 사람들도 죽고 하는데

 

병든 몸으로
오래 버티셨어요

 

6년 전 닥터 헤이다리한테
데려 왔을 때는

 

영 가망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도 돌아가시지 않고

 

자신의 몫보다 오래 사셨어요

 

그건 운명이고 신의 뜻예요

 

우리가 먼저 갈지도 몰라요

 

잘 가세요, 고마워요

 

천만에요

 

- 이거 좀 드세요
- 놔두세요

 

안녕히 가세요

 

불 좀 빌릴까요

 

엄마!

 

그래

 

나 놀고 있어

 

착하다

 

엄마

 

그래

 

베누쉬야
베누쉬

 

이거 아빠 갖다드려

 

아빠

 

- 그래
- 이거 엄마가

 

엄마가?

 

이리 와라

 

이거 봐라

 

편지 봉투야
편지 봉투

 

뭐라고 썼냐고?

 

"집세가 2달 밀렸고

 

개인적으로
이 아파트가 필요한데도

 

그냥 있게 했는데

이제 그만 비워주세요"

 

무슨 말인지 알아?

 

몰라?

 

우리 보고 이 집에서 나가래

 

일어나 점심 때야

 

자, 일어나자

 

엄마가 점심 차려놨대

 

점심 먹으러 가

 

배고파?

 

편지 봤어?

 

그래

 

일 났어

 

별 거 아냐

 

뭐든 별 거 아니래

 

편지 위에 법원 거 봤어?

 

봤어

 

여주인과 합의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계속 피하기만 하고

 

타협할 뜻도 비쳤어

 

근데 대면 않고
숨어 있기만 했잖아

 

이제 어떻게 됐나 봐

 

아무 일 없어

 

우리더러 나가라는데

 

안 나가고 있으면 돼

 

그냥 있으면 돼

 

어쩌지 못 해

 

끽해야 항의서
내는 거 정도야

 

이렇게 나온 게
얼마나 됐어?

 

모르겠어

 

말했을 거 아냐

 

- 여섯 달
- 여섯 달?

 

그래, 시간 다 됐어

 

허세야, 딴 짓 못 해

 

그런 식으로
우리를 나가게 하려면

 

2년 이상은 걸려

 

전 번에도 그러더니

 

딴 집이 없어야
퇴거시킬 수 있는데

 

이 곳에만 아파트
두 채가 더 있어

 

딴 데 더 있을지 모르고

 

법원에 이야기해

 

법원이 알아

 

그래

 

같이 놀려구요

 

지금 점심 먹어

 

나중에 다시 와라

 

잘 가라

 

서명했는데
별일 없으면 좋겠어

 

없어

 

가져온 남자가 주인 친구야

 

인맥을 이용해
손쓸 수도 있어

 

끼리끼리 다 아는데
우린 아무도 없어

 

어쩌지 못 해

 

아미르 씨에게 법원에
아는 사람 있나 물어봐

 

그럴 필요 없어

 

참 다 흘리고 먹네!

 

당신은 늘 그런 식이야

 

해서 손해나나

 

한 번이라도 좀 해봐!

 

알아볼게

 

울지마라

 

전화 받아, 내가 달랠게

 

전화 좀 받아

 

전화 받아라

 

전화 받아

 

여보세요?

 

나가면 어디로 가?

 

우리 어머니 집으로 가

 

싫어, 어림도 없어!

 

장모네로 가던가

 

잠깐만요

 

국장님이 못 들어가게
하랬는데

말을 못 하겠어요

 

국장님은 어디 계세요?

 

못 들어갑니다

 

- 나요?
- 네

 

- 왜요?
- 국장님 명령입니다

 

그거 유감이군

 

국장님이 들여보내지
말라셨는데

 

그냥 들어가버렸습니다

 

무례하게 굴 뜻은 없습니다

 

지시에 따라
하는 것 뿐입니다

 

언제 무례한 적 있습니까?

 

명령에 따른 겁니다

안 그래요?

 

알았으니 좀 놔둬요

 

못 들어오게
문을 닫으란 지시였어요

 

그쪽을 위해 열어뒀어요

 

여기 있으면 안 되고
명령은 명령예요

 

보고서 써야겠어

 

여기 펜으로 적어

 

증인 좀 서주세요

 

오늘 아침 오전 9시에...

 

저기, 문맹인데
지장 찍어도 돼요?

 

좀 이따 부를게요

 

근무 중이던 경비원

 

아크파르니아가

 

국장님께 보고합니다

 

세금 조사관인

 

피로즈쿠이 씨에게

 

사무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피로즈쿠이 씨는

 

명령을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이 말을 증명할
증인들이 있습니다

 

국장님 오시네

 

어찌 된 거야?

 

명령대로 하려 했으나
밀고 들어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선
안 돼요

 

피로즈쿠이 씨

 

내가 내린 지시요

 

서면 통보를 받으면
나가겠습니다

 

통보가 왔을텐데

 

못 받았습니다

 

- 유세피 씨
- 유세피 씨!

 

네?

 

서면 통보 안 했어요?

 

어제 너무 늦어
못 했습니다

 

즉시 통보해요

 

책들은 어딨어요?

 

캐비넷에 있고
조수에게 열쇠가 있습니다

 

아사디 씨
그 계정 어찌 됐어요?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액은?

 

18만토만
작년보다 많습니다

 

신속하게 해요

 

알겠습니다

 

다른 건은?

 

그것도 진행 중입니다

 

사피티 씨는 어딨어요?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20일이니 서둘러요

 

알겠습니다

 

정말 유감이야

 

뭐라고 적혔어?

 

뭐, 그래

 

면직은 아냐

 

일시 정직이야

 

잘됐어요

 

어떻게요?

 

푸르호세이니 씨 쪽에
전보 났어요

 

수도 꽉 안 잠궜네

 

소리 나

 

고장나서
수리하는 사람 불렀어

 

그래서 뭐래?

 

다시 온대놓고
소식이 없어

 

하지 마

 

대출 받아야겠어

 

얼마쯤은 필요하겠지

 

친구들한테
4만 이상은 안 돼

 

대출 받으면 나머지 채울게

 

먼저 알아봐, 나머지 대출 받고

 

엄마 집 담보 잡히거나

 

벌써 담보 안 잡혔어?

 

잡혔어

 

우리가 대출금 물어야지

 

내 친구가 그랬어

 

얼마에?

 

4만 토만

 

어떻게 잘 될 거야

 

어떻게 남들은 다 집이 있지?

 

신께서 도우실 거야

 

신만 믿을 순 없어

 

그럼 어떻게 해?

 

베개 밑에서
보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은행과 친해

 

누가?

 

당신이 믿는 분

 

불경한 말 하지 마!

 

수없이 기도하는데

 

하지 좀 마

 

돈은 마련될 거야

 

평생 빚 지고 살겠지

 

아무리 애써봐야

 

늘 그 소리더라

 

너무 걱정하지 마

 

수예점 앞에 세워

 

지난 주에도 갔잖아

 

전 번에 산 실 다 썼어

 

10시야, 서둘러

 

어쩌라고, 좀 있다 나가

 

마흐마드, 어느 게 나아?

 

몰라

 

이거야, 저거야?

 

저거

 

이게 낫지

 

저거!

 

이걸로 치마 하면
근사할 거야

 

나스린처럼

 

- 두고봐
- 빨리 해!

 

알았어, 금방 갔다올게

 

좀 기다려

 

차 빼세요

 

딴 차들은요?

 

빨리 좀 빼주세요

 

아내 곧 올 거예요

 

좀 빼주세요

 

앞으로 가주세요

 

경관님, 시동이 꺼졌어요

 

시동이 꺼져요?

 

내려서 미세요
교통 막지 말고

 

길거리에 1시간
서 있게 하려면

 

집에 두고 오지 그랬어

 

경찰이 딱지 뗀댔어

 

기가 막혀, 한 시간이야

 

한 시간

 

당신 잘못이야
이 차 막히는 데 와선

 

특별한 주말 망쳤어

 

오늘이 뭐 그리 특별해?

 

특별한 날로 만들었잖아

 

난 모르겠어
당신이 알겠지

 

당신 하자는대로 다 했어

 

다 하기는
당신 마음대로 해

난 나대로 할테니

 

그래, 좋을대로 해

 

밤마다 집에 혼자 두더니

 

이젠 길에 놔두네

 

그래, 저번 날 밤 때문에
여태 그러네

 

나가고 싶으면 나갈 거야

 

아주 뻔뻔해

 

그렇다, 그래!

 

더는 못 참아

 

나 좀 놔둬

 

애 없었으면 한시도 못 살아

 

늘 그 핑계지

 

애 없었으면 어쩔 건데?

 

핑계 아냐
좋아서 그 집에 붙어 있나

 

당신한테 과분한 집이야

 

과분도 하다

 

닥쳐, 주둥아리 까기 전에

 

어디 해봐!

 

진짜야

 

나 좀 놔둬, 이 자식아

 

꼴 좋게 됐다, 이년아

 

집 나갈 거야

 

겁 먹을 줄 알아
속 시원하지

 

집에 가서 두고봐

 

두고봐

 

피로즈쿠이씨
친구 분들이 왔었어요

 

막 나갔어요, 흰색 차였어요

 

빨리 가보면 만나실텐데

 

다시 오겠죠

 

한 분은 수염 나고

 

네, 알아요

 

함께 놀러 오시라고
아내 분께 말했는데

 

바쁘시다더군요

 

오시면 좋을텐데

 

언제 시간 내서
한 번 오세요

 

네, 그럴 게요

 

오늘 밤은 어떠세요?

 

좀 그러네요

 

오세요, 재밌을 거예요

 

오늘 밤은 안 되겠어요

 

그럼 다음에...

 

네, 감사해요

 

베누쉬, 엄마 나간다
못 가게 해

 

엄마, 가지 마!

 

엄마, 가지 마

 

안 가, 안 가

 

다 싸 가, 안 붙잡아

 

닥쳐!

 

뭐라고?

 

뭐랬어?

 

뭐라긴

 

다시 말하는데 다 가져가

 

당신 애도

 

애도 데려가!

 

당신이 키워

 

다 나누면서 애만 내 거야?

 

어디든 데려가

 

당신이 뭔데 명령이야?

 

나는 나고 하는 말이야

 

좋아

 

자, 가자
엄마랑 가자

 

아빠도 같이 가

 

뭐?

 

애는 못 데려가

 

애는 못 데려가

 

못 데려가

 

이젠 또 못 데려가?

 

애 놓고 당장 꺼져

 

자, 여깄어, 당신 애

 

열쇠 내놔

 

죽어도 못 해, 저리 비켜!

 

내놔, 내놔

 

여깄어, 당신 열쇠
나 좀 가만 둬!

 

안 돼, 못 나가!

 

나 좀 놔둬!

 

가만 못 있어
맞을 줄 알아!

 

나 좀 놔둬
꼴보기 싫어

 

히스테리 부리지 마

 

별일 없으세요?

 

없어요

 

울지 마라, 울지 마

 

석류 좀 먹을래?

 

봐라, 아주 빨갛잖아

 

예쁘지?

 

껍질 벗겨 줄게

 

자 봐라
한 알, 두 알

 

안 계세요?

 

아무도 안 계시나

 

모자 쓰고 밖에 나가자

 

빵 좀 주세요

 

저 젊은이 보셨어요?

 

꼴 보기도 싫어요

 

동업자로 삼았어요

 

장사를 가르치려 했어요

 

최선을 다 했어요

 

남이 아니고 조카예요

 

내겐 아무도 없고

 

다 물려줄 거예요

 

그래도 살아 있는 한

 

이 가게를 계속 열려 해요

 

동업한 뒤로

 

조카는 목, 금, 주말에
가게를 닫재요

 

이게 무슨 소린지

 

저기 저분 보이시죠?

 

15년 동안 주말마다 들러요

 

뭐라 하겠어요?

 

- 닫으면 안 되지
- 반 잘라 주세요

 

밖의 딸애 주게요

 

왜 일들을 안 하려는지 몰라

 

맥주요

 

어떤 걸로?

 

아무 거나요

 

얼마죠?

 

5토만요

 

그곳 모든 상인들에게
연락했어요...

 

시끌시끌하네

 

안녕들 하세요

 

밖의 1976년형 피아트 근사한데

 

선생 차예요?

 

 

멋진 차인데 얼마 줬어요?

 

어떤 차요?

 

저기 1976년형

 

저건 제 게 아녜요

 

7만토만쯤 되겠네요

 

더 나가요, 훨씬 더

 

- 그 정도나 돼요?
- 네

 

저 차 아는데

 

타그하비의 동생 거예요

 

막 여기서 맥주 마셨는데

 

말 좀 넣어드릴까?

 

아니, 내가 알아서 사요

 

벤츠 220으로 하시지

 

세금이 너무 세요
멋지긴 하지

 

2도어잖아요

 

아주 기막히죠

 

차라라의 진열장에

 

있는 걸 봤는데

 

24만토만였어요

 

1975년형

 

거기 2달 있었는데

 

아무도 안 사갔어요

 

독일 가서 사면
20토만은 떨어져요

 

20토만?
20토만 때문에 독일 가요?

 

20토만이면 안 가고 말지

 

여행을 싫어하나 보시네

 

발이 아파서요

 

수입세 때문에 비싼 거예요

 

독일에서 벤츠 220은
고작 4만토만예요

 

여기 오면 세금 300% 붙고

 

기타 비용까지 해서
24만토만예요

 

푸조는 프랑스에서 3만인데

 

여기 오면 8만토만예요

 

이런 거 생각해봤어요?

 

벤츠 280 S는 26만토만에

 

기타 비용까지 30만토만예요

 

30만토만 차면 그림의 떡이네

 

3억 부자가 타는 차죠

 

그 정도 없으시죠?

 

아무렴!

 

12년째 헌 차 몰고

 

도난당한 적 없어요

 

정직하게 벌어 사서 그래요

 

훔쳐가봐야
나오는 게 없어서겠지

 

안 그래요?

 

못 잊을 일이 있어요

 

41년에 지진 복구 일을 했어요

 

내 부서에 매주

시멘트 트럭 이삼백대가
동원됐어요

 

말하면 누군지 아실 거요

 

당시 저 양반 나이에
비슷하게 생겼어요

 

회계를 봤는데 이러더군요

 

"하루에 1대씩만 빼돌려
나한테 맡겨라"

 

불법 거래라 거절했어요

 

딱하다는 듯이 이랬어요

 

"편하게 살고 싶지 않느냐?"

 

이제 유명한 갑부가 됐어요

 

나한테는 뭐가 있나?

 

방 셋짜리 아파트 뿐이고

 

그거면 충분해요

 

그걸로 만족해요

 

그래도 깨끗한 양심이 있잖아요

 

그래요, 마음이 편해야지

 

먹을 입 하나에
차릴 그릇 하나

 

잘 침대 하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해요?

 

회사에서도 다 존경해요

 

아무 것도 없는 게
뭐 좋아요?

 

아무 것도 없으면
누가 알아줘요?

 

그냥 개털이지

 

그 회계는 지금

 

다 알아주는 갑부인데

 

그런 짓으로 번 돈이

 

정말 가치 있어요?

 

평판이 좋아야 명예예요

 

병을 달고 사는
부자들이 있어요

 

아주 문제도 많고

 

암과 궤양

 

다른 병들에 걸려

 

인생을 못 즐겨요

 

병에 걸려 고생고생하다

 

아픔 속에 죽어요

 

그렇게 가요

 

보드카 한잔도 못 마셔요

 

돈이 뭐가 좋아요

 

차 한잔도 못 마신다면

 

무슨 소용있어요?

 

무덤에도 돈 싸들고 가나

 

끝났을 땐 육신을 묻을만큼의

 

땅만 있으면 돼요

 

다 그렇지

 

땅 속에선
부자든 가난뱅이든

 

다 똑같아요

 

가난뱅이는 건강한
몸으로나 눕지

 

부자는 병 들어 무덤 가고

 

무덤에서 건강하면
무슨 소용예요

 

지금 몸이 건강해요?

 

아주 현인예요

 

피로즈쿠이 씨
안 들어오시겠어요?

 

아니, 됐어요

 

좀 들어오세요

 

됐어요

 

무슨 일이죠?

 

약을 먹었어요

 

들것 보내요
응급실 환자요

 

선생님 가셨나

 

라자비 씨, 차 있나 봐요

 

염려 마세요, 계신대요

 

부인이세요?

 

이름은?

 

아잠

 

아잠

 

성은?

 

피로즈쿠이

 

보험 드셨어요?

 

 

어디 거죠?

 

재무부요

 

조심해서 해요

 

괜찮을 거예요

 

선생님, 응급실로 가주세요

 

어떻게 된 거요?

 

약을 먹었어요?

 

언제요?

 

한 시간 전쯤요

 

다퉜어요?

 

늦지 않았는지

 

위험하진 않아요

 

내일 퇴원해도 괜찮아요

 

이 약 먹고 안 죽어요

 

좀 부대낄 뿐예요

 

가시게요?

 

나 없어도 괜찮아요

 

이런 일에 숙달된
인원들이 있어요

 

누구 말씀인가요?

 

라자비 부인

 

아쉬타니 부인에게
평소대로 하라고 해요

 

걱정 말아요

 

괜찮을 거요

 

약 먹은 부인의

 

보호자 되세요?

 

여기서 기다리세요
23호실에 데려갔어요

 

파트메, 좀 와봐요

 

이거 23호실에 가져가요

 

싸웠어요?

 

싸웠는지 물었어요

 

 

때렸어요?

 

등에 상처 났어요

 

참, 이런 식으로
인생을 망치다니!

 

아이 있어요?

 

 

담요 좀 있어요?

 

파트메, 덮을 거 좀 내드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