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 홀시스 앤 맨
각본 / 감독
자, 아가야...
말 잘 들어야지...
날 받아줄 거지?
가만히 있으렴
젠장!
그만 좀 해!
그럼, 다시 해보자
가만히...
- 보여요?
- 보이는 거 있어?
얘, 나대지 말고
이런 젠장
곧 갈 테니까
- 보이니?
다 됐으니까
막힘이 없는 동물이라네
말굽을 높게 치켜들면
돌과 풀잎이 흩날린다
이것이 우리가
닥쳐!
들고 있어 봐
- 안녕하세요
- 아주 좋은 말이네요
착하고 예쁜...
걸음이 우아하네요
- 안녕하세요
- 어서 오세요
- 커피 한잔하시겠어요?
안으로 들어오세요
- 날씨가 참 좋네요
전 이만...
자, 아가야
내 아가...
착한 내 아가...
아가야, 가만히 있으렴
- 갈게요
하지마
왜...
뭐야...
왜 이래...?
달리란 말이야!
야!
뭐 하는 짓이야!
저리 가!
저리 꺼져!
안 돼!
맙소사...
들어가!
들어가!
제기랄!
이리 와 봐...
보드카! 보드카!
- 술 있어요?
고마워요!
보드카 아니에요
네, 네...
그거 보드카 아니에요
네, 술 좋아요
그냥 못 마셔요
네, 독한 게 좋아요
되게 독하니까
독한 게 좋죠?
- 말과 인간 -
베네딕트 얼링슨
- 아니
- 아니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으렴
- 아직이요
조금만 기다리렴
즐기는 방식이라네
- 안녕하세요
- 고맙습니다
내 아가
- 안녕하세요
- 잘 지내시죠?
- 좋죠
- 네, 너무 좋네요
다시 달려 보자꾸나
- 살펴 가세요
좀!
왜 그러니?
달려!
저리 가!
먹을래?
달러!
- 네, 올라가세요
독한 술이에요
되게 독한 술이에요
물에 타서 드세요
그냥 마시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