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200 --> 00:00:04,200 타이밍과 자막 - the Flower Knights 팀 제공 2 00:00:16,070 --> 00:00:20,370 [지난 이야기]
왕경만 가면 이걸로 아버지도 찾고, 내 신분도 되찾을 거야. 3 00:00:20,470 --> 00:00:22,370 그러니까 내일은 뭔 일이 있어도 넘는 거다. 4 00:00:22,470 --> 00:00:25,370 망망촌 천인이 성문을 넘었다간 목이 잘린다잖아. 5 00:00:25,470 --> 00:00:27,470 깜짝이야. 6 00:00:27,470 --> 00:00:29,570 어쩌자고 여기 온 것이냐! 7 00:00:29,570 --> 00:00:32,670 네가 세상에 드러나는 날은 내가 결정할 것이다. 8 00:00:32,770 --> 00:00:35,670 그때까진 쥐죽은 듯 지내. 9 00:00:35,770 --> 00:00:40,670 나 아까 이거랑 똑같은 목걸이를 본 것 같아. 10 00:00:40,770 --> 00:00:44,470 - 태후전하의 명이십니다.
- 태후전하의 명?
11 00:00:44,470 --> 00:00:48,870 그럼 어쩔 수 없지. 이 신국이 태후전하의 것이니. 12 00:00:49,970 --> 00:00:51,570 폐하. 13 00:00:53,170 --> 00:00:57,070 삼맥종의 얼굴을 본 천인이 왕경 안에 있다는 말이냐? 14 00:00:57,070 --> 00:01:00,070 살려둬서는 안 된다. 반드시 숨통을 끊어. 15 00:01:00,070 --> 00:01:02,870 아무래도 그 물건을 본 듯 합니다. 16 00:01:02,970 --> 00:01:06,070 아가씨가 갖고 있는 그 목걸이 말입니다. 17 00:01:06,170 --> 00:01:07,870 너 진짜 깜짝 놀랄 거야. 18 00:01:07,970 --> 00:01:13,770 진짜.. 진짜.. 예뻐. 19 00:01:17,170 --> 00:01:19,670 정신 차려! 20 00:01:31,470 --> 00:01:34,870 결국 내가 이 놈을 죽였구나. 21 00:01:35,670 --> 00:01:39,370 신국을 위한 새로운 인재. 22 00:01:39,470 --> 00:01:42,570 화랑. 꽃 같이 아름다운 사내들이라. 23 00:01:42,670 --> 00:01:45,170 와, 좀 멋진데. 24 00:01:45,270 --> 00:01:47,970 태후의 개를 뽑는군. 25 00:01:48,070 --> 00:01:50,170 왜? 하게? 26 00:01:50,270 --> 00:01:53,170 자네가 화랑이 되고자 하는 진심은 뭔가? 27 00:01:53,270 --> 00:01:57,770 저 요란한 행차의 주인을 끌어내는 것이요. 28 00:01:57,870 --> 00:02:00,770 태.후. 29 00:02:06,170 --> 00:02:09,770 - 막문이는?
- 내가 잘 묻었다.
30 00:02:09,870 --> 00:02:16,470 저, 나는 이 집 딸, 그러니까 안지공 여식이요. 31 00:02:17,570 --> 00:02:23,170 누가 이름을 묻거든 선우라고 해라. 아로는 널 32 00:02:23,270 --> 00:02:25,570 진짜 오라비로 알았으면 한다. 33 00:02:25,670 --> 00:02:27,470 그 놈이야! 34 00:02:28,570 --> 00:02:33,370 여기 있소. 내 아들 놈이. 그리고, 저 아이의 오라비요. 35 00:02:33,370 --> 00:02:36,770 공도 원하는 패를 가져오세요. 아무 조건도 따지지 않는 화랑. 36 00:02:36,870 --> 00:02:40,670 대체 어떤 공자를 마음에 두고 계시는 겁니까? 37 00:02:40,670 --> 00:02:42,070 할게, 화랑. 38 00:02:42,170 --> 00:02:44,170 태후전하의 명에 따라 화랑으로 삼는다. 39 00:02:44,270 --> 00:02:45,370 안지공 댁 따님? 40 00:02:45,470 --> 00:02:50,470 싸워 보겠다고. 버텨 본다고.
이 막돼먹은 왕경의 끝은 뭐가 더 있는지
41 00:02:50,570 --> 00:02:54,770 가볼 거야. 그러니까, 한다고, 화랑! 42 00:03:34,470 --> 00:03:38,170 죽일 거면 지금 죽여. 그 전에 저 애가 다치면 43 00:03:38,270 --> 00:03:40,370 넌 나한테 죽어! 44 00:03:47,870 --> 00:03:51,070 [제 5부]
꼭 머릴 때리고 그래. 45 00:03:54,070 --> 00:03:55,770 아로! 46 00:04:06,770 --> 00:04:09,170 저 새끼는 여기 왜 있는 거야? 47 00:04:17,170 --> 00:04:19,170 어? 이거 뭐야? 야!! 48 00:04:19,200 --> 00:04:23,370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다. 어디든 부딪혔다간
머리통부터 깨질 테니까. 49 00:04:23,370 --> 00:04:25,620 내가 왜 이런..? 50 00:04:29,720 --> 00:04:32,140 왜 날 쫒아온 거냐? 51 00:04:32,140 --> 00:04:35,460 내가? 널? 52 00:04:36,390 --> 00:04:39,360 뭐 같은 옷 입었다고 한 패인줄 알았나보지. 53 00:04:40,570 --> 00:04:47,370 아, 넌 그 계집애를 쫒아온 모양이네? 아로랬나? 54 00:04:47,370 --> 00:04:50,410 너도 화랑인 모양인데, 조심해라. 55 00:04:50,410 --> 00:04:55,960 그런 반쪽짜리랑 잘못 얽혔다간
그나마 있는 골품도 떨어질 테니까. 56 00:04:55,960 --> 00:05:02,350 하긴, 우리까지 이 꼴인 거 보면
어지간히 재수가 없는 계집인 모양이지. 57 00:05:02,350 --> 00:05:03,350 왜 이래? 58 00:05:03,350 --> 00:05:05,720 너야말로 딱 처음부터 재수가 없었어. 59 00:05:05,720 --> 00:05:07,130 이리로 와! 60 00:05:07,130 --> 00:05:10,590 이런, 재수 없는..! 61 00:05:12,100 --> 00:05:13,490 이리로 안 와? 62 00:05:13,490 --> 00:05:15,970 버르장머리를.. 아~!! 63 00:05:32,070 --> 00:05:36,300 천하의 반류도 할 수 없네. 태후의 개로는 안 살겠다더니. 64 00:05:36,300 --> 00:05:39,200 오늘 좋아보인다? 강아지치고는. 65 00:05:39,200 --> 00:05:41,100 - 저 놈이 근데!!
- 가만히 있어. 66 00:05:41,100 --> 00:05:43,650 말만 해. 당장이라도 끌어내서 박살낼 테니까. 67 00:05:43,650 --> 00:05:45,930 그 입 좀 닥치고! 68 00:05:47,040 --> 00:05:49,240 가만히 있으라고. 69 00:05:57,670 --> 00:05:59,970 수화폐월이라더니 70 00:05:59,970 --> 00:06:04,980 꽃과 달이 부끄러워 숨는 미모를 사내들에게서 볼 줄이야. 71 00:06:04,980 --> 00:06:08,780 좋소? 72 00:06:15,770 --> 00:06:19,030 여기서도 태후파와 각간파라 이거지? 73 00:06:19,940 --> 00:06:22,160 꼴값들 하고 있네. 74 00:06:50,230 --> 00:06:55,000 보시오. 내 화랑이오. 75 00:06:55,000 --> 00:07:01,110 한 시도 잊지 마시오. 이제부터 아들의 목숨줄이
내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76 00:07:01,110 --> 00:07:04,230 안심하지 마십시오. 77 00:07:04,230 --> 00:07:08,750 내가 먼저 삼맥종을 찾아 왕관을 벗길테니. 78 00:07:18,000 --> 00:07:20,340 어찌된 거냐? 그 아이는? 79 00:07:20,340 --> 00:07:24,120 그것이.. 아직 당도하지 않았습니다. 80 00:07:33,230 --> 00:07:34,010 [김지뒤] 81 00:07:34,010 --> 00:07:38,990 망할 놈의 지뒤. 이 놈은 대체 어디를 간 거야? 82 00:07:42,260 --> 00:07:45,800 누이라고? 정말이야? 83 00:07:45,800 --> 00:07:49,810 그 애가 내 누이인 게 너한테 뭐가 중요한데? 84 00:07:52,170 --> 00:07:58,100 뭐, 우선, 나갈 방법부터 생각하고
나머진 밖에서 얘기할까? 85 00:08:00,430 --> 00:08:04,060 너 저쪽으로 돌아. 난 이쪽으로 돌 테니까. 86 00:08:21,650 --> 00:08:23,930 대체 여기는 뭐냐? 87 00:08:23,930 --> 00:08:28,170 예전엔 대장간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도장이야. 88 00:08:28,170 --> 00:08:30,680 소 잡고, 돼지 잡는 곳. 89 00:08:31,390 --> 00:08:36,470 아무래도 오늘은 다른 걸 잡을 생각인 거 같네. 90 00:08:36,470 --> 00:08:38,710 뭐.. 뭘? 91 00:08:48,630 --> 00:08:53,630 지금 죽여서는 안 되지. 92 00:08:53,630 --> 00:08:59,170 살려둬야 값을 제대로 받는다고. 93 00:08:59,170 --> 00:09:03,500 - 다른 놈은 어쩔까요? 그 계집도 그렇고.
-어.. 94 00:09:04,390 --> 00:09:06,160 죽여. 95 00:09:06,160 --> 00:09:10,160 사내 놈은 귀족 같던데, 괜찮을지.. 96 00:09:10,160 --> 00:09:16,930 그러니까, 아무도 몰라야 니 놈도 무사하지 않을까? 97 00:09:23,430 --> 00:09:27,260 여울, 여울. 지금 뭘 기다리는 거야? 왜 안 해? 98 00:09:27,260 --> 00:09:31,930 이렇게 세워두고 골탕먹이려는 모양이지. 99 00:09:34,840 --> 00:09:37,530 뭐가 잘못된 거냐? 100 00:09:43,890 --> 00:09:45,820 태후전하야. 101 00:09:45,820 --> 00:09:51,770 그런 연심은 옥타각 야설꾼 이야기 속에나 있는 거라고. 102 00:09:51,770 --> 00:09:54,630 무슨 말 하는 건지 모르겠네. 103 00:10:03,800 --> 00:10:07,070 전하,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습니다. 104 00:10:22,420 --> 00:10:24,110 전하. 105 00:10:25,060 --> 00:10:27,660 임명식을 거행하라. 106 00:10:31,270 --> 00:10:34,240 임명식을 거행하라~!! 107 00:10:54,280 --> 00:10:57,220 뭐 그래서, 어느 천년에. 108 00:10:57,720 --> 00:11:00,380 휘파람이나 불면서 노는 것 보다는 낫겠지. 109 00:11:00,380 --> 00:11:02,690 그런 거 아니거든. 110 00:11:05,290 --> 00:11:06,830 쉿! 111 00:11:10,280 --> 00:11:11,810 온다. 112 00:11:39,980 --> 00:11:43,410 뭐.. 뭘 할지는 알겠는데, 113 00:11:43,410 --> 00:11:46,280 너 안 그러는 게 좋을 텐데. 114 00:11:48,380 --> 00:11:52,250 니가 함부로 그러면 안 되는 분이라고, 내가!! 115 00:11:53,340 --> 00:11:55,290 이 놈~!! 116 00:11:55,290 --> 00:11:57,650 도와줘. 117 00:11:58,780 --> 00:12:01,960 어, 어! 118 00:12:05,110 --> 00:12:07,230 - 차!
- 어? 119 00:12:08,850 --> 00:12:11,880 - 차라고!
- 어? 120 00:12:11,880 --> 00:12:13,600 지금! 121 00:12:31,480 --> 00:12:33,390 빨리, 빨리! 122 00:12:42,990 --> 00:12:45,360 잠깐, 잠깐, 잠깐만! 123 00:12:50,370 --> 00:12:52,190 야, 오지 마. 124 00:12:58,610 --> 00:13:02,260 너 날 잘 모르지? 나 칼 쓰는 놈 되게 싫어해. 125 00:13:18,870 --> 00:13:20,600 좋았어! 126 00:13:22,110 --> 00:13:26,000 어떻게 그럴 수가.. 원래 그래? 127 00:13:44,370 --> 00:13:48,920 그래도 우리 개새공이 애지중지하는 계집이니 128 00:13:48,920 --> 00:13:53,660 내 대우를 아주 제대로 해줄게. 129 00:13:57,590 --> 00:13:59,220 살아야 돼. 130 00:14:23,870 --> 00:14:27,200 개새공이 좋아할만한 쌍판이라.. 131 00:14:31,480 --> 00:14:34,980 뭐 해? 이것부터 풀어야지. 132 00:14:34,980 --> 00:14:38,600 - 원래 그렇게 싸가지가 없냐?
- 이 놈이 감히.. 133 00:14:40,080 --> 00:14:41,970 뭐래? 134 00:14:42,930 --> 00:14:44,700 살려줘. 135 00:14:50,600 --> 00:14:52,610 화랑 김위화를 136 00:14:52,610 --> 00:14:56,670 화랑의 수령인 풍월주로 임명한다. 137 00:15:06,630 --> 00:15:09,260 패를 놓치셨습니까? 138 00:15:09,260 --> 00:15:12,550 놓친 게 나만은 아닌 듯 한데. 139 00:15:12,550 --> 00:15:16,480 그 패가 안지공 아들이었습니까? 140 00:15:16,480 --> 00:15:21,160 허면, 공의 패는 어디에 숨겨 놓았소? 141 00:15:24,350 --> 00:15:29,980 위화랑, 태후전하의 명에 따라 142 00:15:29,980 --> 00:15:34,110 풍월주의 위를 받들겠습니다. 143 00:16:21,310 --> 00:16:22,850 가자. 144 00:16:43,810 --> 00:16:47,820 이쪽이 확실해? 여기 없을 수도 있잖아. 145 00:16:50,020 --> 00:16:51,800 저기야! 146 00:16:59,960 --> 00:17:02,340 잠시만, 가만히 있어. 147 00:17:06,300 --> 00:17:10,550 나야. 나라고, 아로. 가만히 있어봐. 148 00:17:17,210 --> 00:17:19,150 괜찮아? 149 00:17:24,000 --> 00:17:27,400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 150 00:17:29,180 --> 00:17:32,540 니가 왜 죽냐? 안 죽었잖아. 151 00:17:32,540 --> 00:17:37,850 누가 나래? 나말고 그쪽! 152 00:17:37,850 --> 00:17:41,320 그쪽이 죽는 줄 알았어. 153 00:17:48,350 --> 00:17:51,830 죽을까봐 무서웠단 말이야. 154 00:17:51,830 --> 00:17:53,710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 155 00:17:53,710 --> 00:17:58,640 다고.. 156 00:18:07,130 --> 00:18:12,260 알겠는데. 그만하고, 가지? 157 00:18:14,180 --> 00:18:15,700 여기 좀 이렇게 해봐. 158 00:18:15,700 --> 00:18:18,460 그새끼들 어디 있어? 당장 찾아!! 159 00:18:18,460 --> 00:18:20,590 왔어. 가야 돼. 160 00:18:22,210 --> 00:18:25,580 엄마~!! 161 00:18:25,580 --> 00:18:27,290 이리 와. 162 00:18:31,110 --> 00:18:35,430 그래, 뭐. 가자. 163 00:18:38,320 --> 00:18:40,250 이쪽이야. 164 00:18:40,250 --> 00:18:42,200 잡아라, 저기!! 165 00:18:47,080 --> 00:18:49,960 - 야, 먼저 가. 뒤는 내가 막을 테니까.
- 뭐? 166 00:18:49,960 --> 00:18:54,430 여긴, 내가 맡는다고. 167 00:18:54,430 --> 00:18:56,460 가! 168 00:18:56,460 --> 00:18:59,030 아, 저걸 믿고 내가.. 169 00:19:04,110 --> 00:19:08,410 왜 안 나오냐? 빨리 나와라! 170 00:19:08,410 --> 00:19:10,150 나와라! 171 00:19:12,770 --> 00:19:15,030 너 뭐하냐? 172 00:19:15,030 --> 00:19:17,540 아, 이게. 173 00:19:23,280 --> 00:19:24,850 잠깐만. 174 00:19:32,050 --> 00:19:34,280 내 말 잘 들어. 175 00:19:34,280 --> 00:19:37,380 이 길로 나가서 무조건 사람 많은 데로 가. 176 00:19:37,380 --> 00:19:39,630 뒤돌아보지 말고. 177 00:19:45,960 --> 00:19:49,110 겁나면 속으로 200까지만 세던가. 178 00:19:49,110 --> 00:19:51,160 그 안에 올 테니까. 179 00:19:51,160 --> 00:19:53,650 150까지만 셀 거야. 180 00:19:53,650 --> 00:19:57,670 그러니까, 잡히지 말고 빨리 와요. 181 00:20:24,500 --> 00:20:26,560 가라니까. 182 00:20:26,560 --> 00:20:27,800 왜 이렇게 많아? 183 00:20:27,800 --> 00:20:31,650 그새 새 친구라도 사귄 모양이다? 계집은 어디 있고? 184 00:20:31,650 --> 00:20:34,490 우리 친하냐? 뭘 이렇게 물어? 185 00:20:34,490 --> 00:20:37,200 내가 왼쪽을 맡을 테니까, 니가.. 186 00:21:22,430 --> 00:21:24,250 놔! 187 00:21:49,070 --> 00:21:51,430 - 아이, 저런.
- 튀어! 188 00:21:51,430 --> 00:21:54,070 어떤 겁대가리 없는 새끼야? 189 00:21:54,070 --> 00:21:57,170 - 잡아! 190 00:22:01,200 --> 00:22:03,240 넌 또 누구야? 191 00:22:03,240 --> 00:22:05,240 누구야~!! 192 00:22:06,150 --> 00:22:08,130 형님!! 193 00:22:17,770 --> 00:22:22,250 반류를 신국의 화랑으로 임명한다. 194 00:22:25,870 --> 00:22:30,030 화랑 반류, 화랑도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195 00:22:30,920 --> 00:22:33,040 멋있다. 196 00:22:34,690 --> 00:22:38,760 화랑 수오, 화랑도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197 00:22:56,440 --> 00:22:59,730 아, 이거 언제까지 기다려야.. 198 00:23:01,110 --> 00:23:06,200 아직 기다리는 누군가가 안 온 모양입니다? 199 00:23:09,170 --> 00:23:11,170 태후전하. 200 00:23:14,260 --> 00:23:18,260 저 때문에 목숨을 내놓은 아비를 버리고 도망쳐? 201 00:23:20,520 --> 00:23:23,960 임명식을 마치셔야 합니다, 전하. 202 00:23:35,450 --> 00:23:39,170 오늘 이 자리에서 화랑도의 검을 받은 자들은 203 00:23:39,170 --> 00:23:41,130 신국의.. 204 00:24:29,500 --> 00:24:31,500 지뒤를 205 00:24:31,500 --> 00:24:34,260 신국의 화랑으로 임명한다. 206 00:24:38,610 --> 00:24:40,710 화랑 지뒤, 207 00:24:40,710 --> 00:24:42,890 화랑도의 명을 208 00:24:42,890 --> 00:24:45,210 받들겠습니다. 209 00:24:47,820 --> 00:24:51,320 니가.. 내게 어찌 이럴 수가 있어? 210 00:24:51,320 --> 00:24:53,630 내가 세상에 나오는 날은 211 00:24:53,630 --> 00:24:57,930 내가 결정하기로 했거든요, 어머니. 212 00:25:15,150 --> 00:25:16,970 선우를 213 00:25:16,970 --> 00:25:19,900 신국의 화랑으로 임명한다. 214 00:25:21,470 --> 00:25:23,110 내가.. 215 00:25:35,960 --> 00:25:38,250 너로 살아도 되겠냐? 216 00:25:40,490 --> 00:25:44,080 정말 그래도 되겠냐? 217 00:25:46,230 --> 00:25:48,110 화랑 선우 218 00:25:49,160 --> 00:25:51,460 화랑도의 명을 219 00:25:52,120 --> 00:25:54,220 받들겠습니다! 220 00:25:57,390 --> 00:26:01,550 이제 화랑은 신국의 새로운 정신이 되었다. 221 00:26:01,550 --> 00:26:05,640 신국은 더이상 작은 나라가 아니다. 또한 222 00:26:05,640 --> 00:26:10,110 장차 삼국 중 가장 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 223 00:26:12,520 --> 00:26:15,410 화랑은 신국과 진흥폐하를 위해 224 00:26:15,410 --> 00:26:18,110 충성을 다 하라!! 225 00:26:19,570 --> 00:26:23,710 화랑은 신국의 정신으로 신국과 진흥폐하를.. 226 00:26:23,710 --> 00:26:25,160 진흥폐하를 위해.. 227 00:26:25,160 --> 00:26:28,060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228 00:26:52,650 --> 00:26:56,410 도우란 자가 대체 누구길래 너와 아로를 가뒀다는 거냐? 229 00:26:56,410 --> 00:26:59,810 망망촌에서 사금 상납을 관리하던 장사치야. 230 00:26:59,810 --> 00:27:04,520 몇 번 부딪힌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여기서도
별로 좋은 사이는 아니고. 231 00:27:04,520 --> 00:27:07,410 그 자가 너를 노린 이유는 뭐냐? 232 00:27:07,410 --> 00:27:09,950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어. 233 00:27:09,950 --> 00:27:13,160 그 놈과는 이래저래 안 좋게 얽힌 적이 많아서. 234 00:27:14,360 --> 00:27:16,160 나 때문이야. 235 00:27:17,050 --> 00:27:18,980 아로가.. 236 00:27:20,270 --> 00:27:22,210 위험했어. 237 00:27:25,150 --> 00:27:29,240 아로를 위험하게 만들지 마라. 그건.. 238 00:27:30,920 --> 00:27:33,160 내가 용서할 수가 없다. 239 00:27:35,730 --> 00:27:39,590 이제 돌이킬 수가 없어. 240 00:27:39,590 --> 00:27:44,450 넌 김안지의 아들이고 화랑이야.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건 곧 241 00:27:44,450 --> 00:27:46,230 내 일이 될 거다. 242 00:27:48,320 --> 00:27:50,540 알아, 나도. 243 00:27:50,540 --> 00:27:53,280 내가 누구 대신 살고 있는지. 244 00:28:05,730 --> 00:28:07,830 어머, 깜짝이야. 245 00:28:08,870 --> 00:28:12,260 거, 왜, 막, 방에서 옷을 벗고 그러지? 246 00:28:12,260 --> 00:28:15,170 뭔데? 할말 있는 거 아니야? 247 00:28:17,360 --> 00:28:19,040 오.. 248 00:28:20,740 --> 00:28:22,150 오? 249 00:28:22,750 --> 00:28:24,200 오.. 250 00:28:25,350 --> 00:28:28,000 (오)리백숙 좋아하나? 251 00:28:28,780 --> 00:28:30,240 뭐? 252 00:28:30,240 --> 00:28:33,680 아..
너때문에 웃게 돼. 온종일 너만 보여. ♫ 253 00:28:33,680 --> 00:28:35,210 오..
아무렇지 않은 척 ♫ 254 00:28:36,100 --> 00:28:39,240 오.. 옷이 찢어졌길래. 255 00:28:39,240 --> 00:28:42,420 ♫ 내 귓가에 속삭여. I'm waiting ♫ 256 00:28:42,420 --> 00:28:45,540 내가 또 바느질은 좀 해서.. 257 00:28:47,430 --> 00:28:50,230 빨리 가서 바느질 해야지. 258 00:28:51,110 --> 00:28:53,550 ♫ You can sing for my life. ♫ 259 00:28:53,550 --> 00:28:58,340 ♫ 자꾸 눈에 아른거려. 너만 보면 두근거려. ♫ 260 00:28:58,340 --> 00:29:01,960 ♫ 말 못하는 고백들은 쌓여가. ♫ 261 00:29:01,960 --> 00:29:06,690 ♫ 어떡하죠. 나 아직 너무 서툰데 ♫ 262 00:29:06,690 --> 00:29:11,510 ♫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 263 00:29:11,510 --> 00:29:16,290 ♫ 내 심장은 또 고장났나봐. ♫ 264 00:29:16,290 --> 00:29:21,160 ♫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드는 걸. ♫ 265 00:29:21,160 --> 00:29:26,570 ♫ 조심스레 용기 내 고백해볼까 ♫ 266 00:29:26,570 --> 00:29:33,890 ♫ 나 있잖아, 널 사랑해. ♫ 267 00:29:39,760 --> 00:29:43,920 ♫ 너만 보여. ♫ 268 00:29:43,920 --> 00:29:47,390 ♫ 모든 게 다 꿈만 같아 ♫ 269 00:29:47,390 --> 00:29:52,110 오라버니. 오라버니. 270 00:29:53,390 --> 00:29:57,230 여기선 이렇게 잘 되는데 그게 뭐라고 입이 안 떨어지냐? 271 00:29:58,160 --> 00:30:00,230 오늘은 꼭 해야 되는데. 272 00:30:00,710 --> 00:30:05,470 ♫ 자꾸 눈에 아른거려. 너만 보면 두근거려. ♫ 273 00:30:05,470 --> 00:30:09,010 ♫ 말 못하는 고백들은 쌓여 가. ♫ 274 00:30:09,010 --> 00:30:13,770 ♫ 어떡하죠. 나 아직 너무 서툰데 ♫ 275 00:30:13,770 --> 00:30:18,740 ♫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 ♫ 276 00:30:18,740 --> 00:30:23,420 ♫ 내 심장은 다 고장났나봐. ♫ 277 00:30:23,420 --> 00:30:28,280 ♫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드는 걸 ♫ 278 00:30:29,150 --> 00:30:31,380 어머! 279 00:30:51,380 --> 00:30:53,820 잠들어 있어서 다행이다. 280 00:30:53,820 --> 00:30:56,560 깨어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281 00:31:14,730 --> 00:31:17,140 실은.. 282 00:31:17,140 --> 00:31:21,380 할 말이 있거든, 내가. 그쪽한테 283 00:31:27,190 --> 00:31:29,650 아니, 지금!! 284 00:31:29,650 --> 00:31:33,590 죽일 거면 지금 죽여. 그 전에 저 애가 다치면 285 00:31:33,590 --> 00:31:36,030 넌 나한테 죽어. 286 00:31:41,500 --> 00:31:45,150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 287 00:31:45,150 --> 00:31:48,480 어차피 잠들어서 못 듣겠지만 288 00:31:54,950 --> 00:31:57,340 오라버니.. 289 00:32:01,190 --> 00:32:05,630 아깐 고마웠어요. 구하러 와줘서.. 290 00:32:10,150 --> 00:32:16,150 기댈 곳도 없고, 기대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291 00:32:18,310 --> 00:32:22,710 처음이에요. 누군가한테 그러고 싶어진 거. 292 00:32:23,460 --> 00:32:27,300 오라버니가 생겨서 좋아. 293 00:32:32,780 --> 00:32:36,370 이런 마음이 드는 게 처음이라 294 00:32:36,370 --> 00:32:39,440 솔직히 겁도 나고. 295 00:32:39,440 --> 00:32:42,640 이래도 될까 싶기도 한데. 296 00:32:42,640 --> 00:32:45,420 ♫ 저 멀리 달아나 ♫ 297 00:32:45,420 --> 00:32:47,810 오라버니.
내가 널 볼 수 없게 ♫ 298 00:32:47,810 --> 00:32:50,770 오라버니니까. 299 00:32:50,770 --> 00:32:52,570 ♫ 한번도 ♫ 300 00:32:52,570 --> 00:32:55,650 진짜 오라버니니까.
꿈꾼 적 없어 ♫ 301 00:32:55,650 --> 00:33:00,390 ♫ 내 앞에 너란 사람 ♫ 302 00:33:00,390 --> 00:33:03,650 다치지 마요.
다치게 하지 마. ♫ 303 00:33:03,650 --> 00:33:05,930 이젠.. 304 00:33:05,930 --> 00:33:08,890 안 다쳤으면 좋겠어. 305 00:33:08,890 --> 00:33:11,240 ♫ 더는 다가오지 마. ♫ 306 00:33:11,240 --> 00:33:16,460 ♫ 얼어붙어 버린 가슴이 ♫ 307 00:33:16,460 --> 00:33:21,780 ♫ 너를 안을 수가 없어. ♫ 308 00:33:24,190 --> 00:33:29,530 ♫ 꽃비가 내려와 검은 눈물 덮어 ♫ 309 00:33:29,530 --> 00:33:32,300 ♫ 붉어진 두눈에 널 담았어. ♫ 310 00:33:32,300 --> 00:33:34,570 나.. 311 00:33:34,570 --> 00:33:35,850 ♫ 시간을 되돌려 ♫ 312 00:33:35,850 --> 00:33:38,420 너 때문에 겁나. 313 00:33:38,420 --> 00:33:41,370 ♫ 아름다운 그때 다시 ♫ 314 00:33:41,370 --> 00:33:43,990 널 다치게 할까봐 315 00:33:43,990 --> 00:33:45,450 ♫ 돌아가고 싶은데 ♫ 316 00:33:45,450 --> 00:33:47,960 지키지 못할까봐. 317 00:33:47,960 --> 00:33:50,650 ♫ 거센 바람처럼 ♫ 318 00:33:50,650 --> 00:33:52,850 처음이야. 319 00:33:52,850 --> 00:33:54,850 ♫ 스쳐 지나가는 ♫ 320 00:33:54,850 --> 00:33:58,140 나한테 기대하고 321 00:33:58,140 --> 00:34:00,460 나한테 기대. 322 00:34:00,460 --> 00:34:02,720 ♫ 흔한 사랑이라고 ♫ 323 00:34:02,720 --> 00:34:05,480 이제 너 혼자 아니니까. 324 00:34:05,480 --> 00:34:08,510 ♫ 난 그렇게 눈감을래 ♫ 325 00:34:08,510 --> 00:34:13,830 ♫ 슬픈 꿈을 꾸듯 ♫ 326 00:34:13,830 --> 00:34:19,060 ♫ 깊은 잠에 빠져서 ♫ 327 00:34:19,060 --> 00:34:23,730 ♫ 너를 지우고 나면 ♫ 328 00:34:23,730 --> 00:34:26,840 ♫ 가슴 시린 눈물만이 ♫ 329 00:34:26,840 --> 00:34:32,220 내일 가면 한동안은 못보는 거겠지?
얼어버린 ♫ 330 00:34:32,220 --> 00:34:36,240 ♫ 내 심장에 ♫ 331 00:34:36,240 --> 00:34:40,000 ♫ 오직 한 사람 ♫ 332 00:34:40,000 --> 00:34:44,580 ♫ 너를 지우고 나면 ♫ 333 00:34:44,580 --> 00:34:50,710 ♫ 가슴아픈 눈물만이 ♫ 334 00:34:53,110 --> 00:34:56,140 당장 신국에서 내보내!! 335 00:34:57,040 --> 00:35:00,330 어찌 내게 이럴 수 있다는 말이냐. 어찌 내게!! 336 00:35:00,330 --> 00:35:04,820 내가 저를 위해 어떻게 버텨왔는데.
어떻게 지켜왔는데!! 337 00:35:04,820 --> 00:35:09,330 차라리 그 편이 나으실지도 모릅니다. 338 00:35:09,330 --> 00:35:10,350 낫다니? 339 00:35:10,350 --> 00:35:13,790 왕경에 계시는 한 폐하께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340 00:35:13,790 --> 00:35:17,520 은밀히 피해 숨어계신다해도 지난 번 역관에서처럼 341 00:35:17,520 --> 00:35:20,950 - 또 무슨 일을 당하실지 모릅니다.
- 해서? 342 00:35:20,950 --> 00:35:25,940 누가 화랑도 안에 폐하가 계실 거라고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343 00:35:41,170 --> 00:35:44,110 원하는 대로 됐는데 344 00:35:45,530 --> 00:35:48,850 대체 뭐가 문제인 거냐? 345 00:35:51,820 --> 00:35:54,780 [장소협조 한국 민속촌] 346 00:35:55,620 --> 00:35:58,890 뭐야, 아직도 안 일어났나? 347 00:36:25,390 --> 00:36:27,880 일찍 일어났네요, 오라버니. 348 00:36:27,880 --> 00:36:31,220 일찍은 무슨. 늦었어. 349 00:36:32,140 --> 00:36:35,160 아.. 느.. 늦었구나. 350 00:36:35,160 --> 00:36:39,700 오..오라버니, 아버지는 병자 때문에 일찍 나가셨는데 351 00:36:39,700 --> 00:36:41,560 뭐가 이렇게 어색해? 352 00:36:41,560 --> 00:36:45,480 그러니까, 나도 이거를 계속 해봐야 되는데.. 353 00:36:47,030 --> 00:36:51,360 뭐가 이렇게 까칠해? 그냥 좀 받아주면 안 되나? 354 00:37:00,220 --> 00:37:01,890 왜? 355 00:37:02,750 --> 00:37:05,880 꿰매어 놨는데. 356 00:37:14,400 --> 00:37:16,690 이 옷도 망쳐놓은 거 아니지? 357 00:37:16,690 --> 00:37:19,280 바느질 실력이 썩, 그렇게 뭐.. 358 00:37:19,280 --> 00:37:21,920 이 사람이 진짜!! 359 00:37:27,950 --> 00:37:33,320 변변치 못한 놈들. 어린 놈 하나를 못 당했다는 말이냐!! 360 00:37:34,390 --> 00:37:39,910 그 천인놈이 하루 아침에 안지공의 아들이 됐더란 말이지? 361 00:37:39,910 --> 00:37:42,300 예, 그렇습니다. 362 00:37:42,300 --> 00:37:45,460 화랑 옷을 입고 있었고? 363 00:37:45,460 --> 00:37:48,460 틀림없습니다. 364 00:37:48,460 --> 00:37:51,070 알겠네, 가 봐. 365 00:37:58,260 --> 00:37:59,900 저.. 366 00:38:00,910 --> 00:38:05,790 모든 게 아구가 딱딱 맞아 들어가지 않나? 367 00:38:05,790 --> 00:38:08,410 삼맥종이 왕경에 들어왔고, 368 00:38:08,410 --> 00:38:12,980 해서 지소가 꽁지에 불이 붙은 것처럼 화랑을 만들었다. 369 00:38:12,980 --> 00:38:18,210 헌데, 문제는 그 얼굴을 누군가가 봤단 말이지. 370 00:38:18,210 --> 00:38:22,350 불편하고, 거슬리기 짝이 없게. 371 00:38:22,350 --> 00:38:26,070 - 허면, 그게..?
- 내 생각엔 372 00:38:26,070 --> 00:38:29,240 삼맥종을 본 놈이 373 00:38:29,240 --> 00:38:33,590 안지공의 아들이란 말이지. 374 00:38:33,590 --> 00:38:38,180 지소가 꼭꼭 감추려던 왕의 얼굴을 본 놈을 375 00:38:38,180 --> 00:38:41,870 떡하니 화랑으로 만든 꼴 아닙니까? 376 00:38:47,110 --> 00:38:49,900 아, 이게 아닌가? 377 00:38:55,220 --> 00:38:57,890 이게 어떻게 하는 거더라? 378 00:38:57,890 --> 00:39:01,840 아, 답답하긴. 이리 줘봐요. 379 00:39:01,840 --> 00:39:04,150 자, 이쪽으로, 자. 380 00:39:04,150 --> 00:39:06,280 이게.. 381 00:39:08,860 --> 00:39:13,480 누가 답답한지 모르겠네. 늦었다고 분명히 얘기한 거 같은데. 382 00:39:14,260 --> 00:39:16,490 좀 얄밉단 소리 듣죠? 383 00:39:16,490 --> 00:39:19,260 들었을 거야. 안 들을 수가 없어, 이 성격이. 384 00:39:19,260 --> 00:39:22,230 팔 좀 벌려 보죠? 385 00:39:34,040 --> 00:39:36,440 이게 맞는데? 386 00:39:36,440 --> 00:39:38,950 아닌 거 같은데? 387 00:39:38,950 --> 00:39:41,740 어떻게 입었는지 기억도 못하면서. 388 00:39:41,740 --> 00:39:47,000 그러니까, 아무래도 니 엉망인 바느질 때문에.. 389 00:39:47,000 --> 00:39:52,090 내가 바느질은 좀 그래도, 사람 살은 잘 꿰매는데. 390 00:39:52,090 --> 00:39:53,990 그런 실력이 있었구나. 391 00:39:53,990 --> 00:39:55,700 자, 됐고. 392 00:39:55,700 --> 00:39:59,190 거기, 그대로 서 있어 봐요. 393 00:40:11,870 --> 00:40:16,720 뭐, 이리 보니 참 멀쩡하네. 394 00:40:16,720 --> 00:40:23,560 처음부터 알았잖아. 멀쩡해.
잘~생겼고, 완전! 395 00:40:24,160 --> 00:40:25,670 그렇다며? 396 00:40:30,410 --> 00:40:37,110 그거, 나도 보러 갈 건데. 화랑 행렬.
보면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 주던가. 397 00:40:37,110 --> 00:40:39,020 싫은데. 398 00:40:39,030 --> 00:40:44,610 누이가 생긴다는 게 말이야,
여러모로 번잡하고 귀찮기도 한 일인가 보네. 399 00:40:44,610 --> 00:40:47,510 손도 흔들어야 되고. 아, 맙소사. 400 00:41:05,040 --> 00:41:09,520 얼굴이 하도 환해서 햇님도 필요 없겠네. 401 00:41:12,120 --> 00:41:14,850 봤어, 봤어? 수호랑이 나한테 눈짓 하는 거? 402 00:41:14,850 --> 00:41:17,810 얘 뭔 소리니? 이렇게 사리분별을 못해? 403 00:41:17,810 --> 00:41:20,210 딱 봐도 나한테 반했구만. 404 00:41:20,210 --> 00:41:22,150 안 됐네요. 405 00:41:22,150 --> 00:41:27,210 아니, 누가봐도 전데 말입니다.
보셨잖아요, 아까. 406 00:41:27,210 --> 00:41:29,830 난 니가 더 안 됐다. 407 00:41:30,470 --> 00:41:32,870 - 솔직히 반류밖에 안 보이지 않냐?
- 내 말이. 408 00:41:32,870 --> 00:41:34,970 아니, 수호밖에 안 보이는데? 409 00:41:34,970 --> 00:41:37,640 - 뭐래?
-어, 지나갔잖아. 410 00:41:37,640 --> 00:41:39,800 우리 반류 어디 갔어? 411 00:41:47,470 --> 00:41:50,630 저기, 저기. 412 00:41:51,530 --> 00:41:54,110 정말.. 야~ 413 00:41:55,590 --> 00:41:59,840 옷이 날개라더니만, 저런 옷을 입으니 멀쩡하네? 414 00:42:07,590 --> 00:42:11,740 축국장에서 만날 때부터 재수가 없더니
저런 놈이 화랑이라니.. 415 00:42:11,740 --> 00:42:17,030 어차피 오래 못 버텨. 화랑도 안에서 누가 저 놈 편에 서겠어? 416 00:42:17,810 --> 00:42:22,210 어, 저건 또 누구야? 미인인데? 417 00:42:23,040 --> 00:42:26,740 미인은 무슨? 잡찬 딸이잖아. 418 00:42:27,470 --> 00:42:29,960 그럼, 수호 누이란 말이야? 419 00:42:37,450 --> 00:42:42,530 겁 안나십니까? 저 아이들을 한데 모아둔다는 거 말입니다. 420 00:42:42,530 --> 00:42:45,080 아니, 벌써 쫄으신겁니까? 421 00:42:45,080 --> 00:42:50,400 절 아군이라 여기지 마십시오.
전 모든 걸 다 지켜볼 겁니다. 422 00:42:50,400 --> 00:42:57,870 그리고, 풍월주께서 잘못된 길로 가신다 여겨지면
선문을 폐하라 간언드릴 겁니다. 423 00:42:57,870 --> 00:43:00,950 그게 제가 여기 있는 이유입니다. 424 00:43:00,950 --> 00:43:05,040 부제께서는 참 깐깐하십니다. 425 00:43:10,390 --> 00:43:14,010 아직 화랑들의 행렬도 끝나지 않았는데 426 00:43:14,010 --> 00:43:15,860 여기는 왜 오셨습니까? 427 00:43:16,530 --> 00:43:22,850 여기가 어딘가? 패잔병들이 다 모여 있는 곳 아닌가? 428 00:43:27,060 --> 00:43:30,020 언제는 싫다더니 429 00:43:30,020 --> 00:43:34,320 이제 화랑을 못해서 저렇게 코가 빠져있는 꼴이라곤.. 430 00:43:34,320 --> 00:43:39,740 어제까지는 태후에게 충성을 맹세하다 431 00:43:39,740 --> 00:43:43,220 이젠 신국에서 지소를 제일 미워하는 놈들이네. 432 00:43:43,220 --> 00:43:45,060 저들을 보러 오신 겁니까? 433 00:43:45,060 --> 00:43:47,230 아니, 434 00:43:48,960 --> 00:43:51,350 사러 왔지. 435 00:43:51,350 --> 00:43:57,060 아니, 누구는 화랑이고 누구는 낭도도.
우리더러 친구 수하로 들어가란 말이야? 436 00:43:59,800 --> 00:44:02,630 지들이 뭐가 그렇게 잘났어? 437 00:44:03,770 --> 00:44:07,060 기껏 잘난 아버지 만난 것 밖에!! 438 00:44:07,060 --> 00:44:14,320 뭐 있어? 439 00:44:17,270 --> 00:44:21,770 난 니들하고는 달라. 440 00:44:37,730 --> 00:44:39,880 - 어디서 감히 도둑질이야?
- 아, 아! 441 00:44:39,880 --> 00:44:43,540 인심 박하네. 한번 먹어보고 사려고 했더니. 442 00:44:43,540 --> 00:44:45,960 아니, 왜 여기 계신 겁니까? 443 00:44:46,680 --> 00:44:48,280 행렬은 어쩌고? 444 00:44:48,280 --> 00:44:49,010 그게.. 445 00:44:49,010 --> 00:44:51,630 혹시, 안 하기로 하셨습니까? 446 00:44:51,630 --> 00:44:55,970 아유, 잘 하셨습니다. 447 00:44:55,970 --> 00:45:00,790 그러니까 화랑은 무슨 화랑을.. 448 00:45:00,790 --> 00:45:04,040 가시죠. 제가 이 근처에 기가 막힌 맛집을.. 449 00:45:04,040 --> 00:45:08,330 어떻게 된 화랑인데 안 해?
곧 화랑 본원으로 들어갈 거다. 450 00:45:08,330 --> 00:45:10,330 아, 그럼 행렬은 왜 안 하십니까? 451 00:45:10,330 --> 00:45:14,290 저딴 것까지 동참하기엔 내 자존심이 너무 상하잖아. 452 00:45:14,290 --> 00:45:18,220 아휴, 다른 건 다 하셔놓고는.. 453 00:45:31,260 --> 00:45:33,990 나온다고 얘기를 말던가. 454 00:45:51,500 --> 00:45:54,800 어, 미안하오. 잠시만, 미안하오. 455 00:45:55,660 --> 00:45:57,450 어, 저기 있다! 456 00:46:01,380 --> 00:46:06,190 요기, 요기. 어, 요기! 457 00:46:11,570 --> 00:46:14,090 비켜! 비켜! 458 00:46:18,740 --> 00:46:23,220 저, 미안합니다. 실수였소. 밀려서 그만.. 459 00:46:23,220 --> 00:46:24,800 실수? 460 00:46:24,800 --> 00:46:28,150 벗어주시면 꿰매 드리겠소. 461 00:46:30,390 --> 00:46:33,690 이게 너 따위가 꿰맬 수 있는 물건으로 보이냐?! 462 00:46:33,690 --> 00:46:37,090 은편 스무개를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옷이야 463 00:46:38,410 --> 00:46:42,530 뭘 봐? 구경 났어? 464 00:46:43,130 --> 00:46:46,500 그럼, 어찌 하면 좋겠소? 465 00:46:47,790 --> 00:46:52,220 뭘 어찌 할 수 있는지는 내가 묻고 싶다. 466 00:46:53,600 --> 00:47:00,890 옷이 이리 된 건 미안한 일이지만
애초에 날 밀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오. 467 00:47:02,130 --> 00:47:07,390 돈이 없으면 없다고 말을 할 것이지
감히 내 탓으로 돌려?! 468 00:47:09,140 --> 00:47:10,600 가만.. 469 00:47:12,840 --> 00:47:18,260 너.. 너.. 옥타각의 그 아이구나? 470 00:47:18,260 --> 00:47:20,070 그 이야기를 파는 계집. 471 00:47:20,070 --> 00:47:22,470 왜 이러시오? 472 00:47:23,430 --> 00:47:29,010 너와 은밀히 얘기를 해 보면 갚을 길이 있겠다 싶어서. 473 00:47:29,010 --> 00:47:34,550 뭐하시는 거요? 이거 놓으시오.
이거 놓으시오. 왜 이러시오? 474 00:47:34,550 --> 00:47:36,680 왜 이러시오? 475 00:47:36,680 --> 00:47:38,760 누구야? 476 00:47:40,900 --> 00:47:42,530 어떤 놈이야? 477 00:47:42,530 --> 00:47:47,190 아이고, 거 곱게 준다는 게 그만.. 478 00:47:49,670 --> 00:47:50,770 넌 뭐야? 479 00:47:50,770 --> 00:47:56,510 듣자하니 실수 값이 스무개 같아서.
얼굴에 던진 건 내 실수니 스무개 더. 480 00:47:56,510 --> 00:47:58,920 이렇게 끝날 일이 아니지. 481 00:47:58,920 --> 00:48:04,530 그래? 그럼, 세번째 실수값을 바라시나? 482 00:48:04,530 --> 00:48:07,330 이 자식이 진짜.. 483 00:48:13,100 --> 00:48:17,900 아무래도 오늘 내가 그쪽에게 실수를 많이 할 거 같은데 484 00:48:17,900 --> 00:48:20,820 거기 서서 실수 값을 계속 받던가. 485 00:48:41,560 --> 00:48:47,220 고맙소. 빚은 값겠소.
하지만 은편 스무개요. 486 00:48:47,220 --> 00:48:49,040 실수값은 내 빚이 아니니까. 487 00:48:49,040 --> 00:48:52,270 빚이라면 일전에도 있지 않나? 488 00:48:52,270 --> 00:48:58,510 그땐 경황이 없어서..
그때도 뭐.. 고마웠소. 489 00:49:01,040 --> 00:49:03,490 이게 뭐하는 짓이요? 490 00:49:10,030 --> 00:49:11,790 뭐야? 이런 잡놈이!! 491 00:49:11,790 --> 00:49:13,520 잡놈? 492 00:49:15,630 --> 00:49:19,290 사람을 구해주고 잡놈 소리를 듣네, 내가. 493 00:49:19,290 --> 00:49:21,250 이게 뭐한 거요? 494 00:49:21,250 --> 00:49:22,620 차용증. 495 00:49:22,620 --> 00:49:25,640 차용증? 지금 나한테 문신을 한 거요? 496 00:49:25,640 --> 00:49:28,540 문신이 그리 쉬운 줄 아나. 497 00:49:28,540 --> 00:49:32,570 서역에서 가져온 물감이다. 당분간 지워지지 않을 거야. 498 00:49:32,570 --> 00:49:36,600 빚을 갚으면 그때 내 지워주지. 499 00:49:37,230 --> 00:49:41,760 왜? 나한테 뭘 기대한 건데? 500 00:49:41,760 --> 00:49:46,660 왕경이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란 걸 너도 이미 알고 있지 않나? 501 00:49:49,240 --> 00:49:51,440 갚을 거요. 반드시. 502 00:49:51,440 --> 00:49:54,680 그래야지. 반드시. 503 00:50:06,830 --> 00:50:11,860 신국의 화랑들과 새 마음과 새 몸으로 504 00:50:11,860 --> 00:50:17,030 수련에 임하고자 하오니, 그 앞길을 형통케 하길 바랍니다. 505 00:50:17,030 --> 00:50:21,330 나는 화랑도의 수장, 김위화다. 506 00:50:22,200 --> 00:50:26,470 풍월주로서 명하노니 새 문을 열어라~!! 507 00:50:44,680 --> 00:50:47,030 삼잔일거 508 00:50:52,620 --> 00:50:54,590 일배.
(첫 잔을 마심) 509 00:51:04,170 --> 00:51:06,310 이배
(두번 째 잔을 마심) 510 00:51:14,630 --> 00:51:17,710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511 00:51:19,170 --> 00:51:21,200 삼배!
(세번 째 잔을 마심) 512 00:51:47,610 --> 00:51:50,310 이것이 너희들의 문패다. 513 00:51:51,230 --> 00:51:56,450 이렇게 같은 색의 문패를 뽑은 이들끼리 한 방을 쓰게 될 것이다. 514 00:51:58,300 --> 00:52:00,530 나와서들 뽑아라. 515 00:52:06,830 --> 00:52:10,020 험상궂게 생겼는데.. 516 00:52:13,450 --> 00:52:15,270 나 이거. 517 00:52:21,880 --> 00:52:25,310 오늘 이곳에는 규칙도 질서도 없다. 518 00:52:25,310 --> 00:52:28,970 방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놈들 것을 뺏어라. 519 00:52:28,970 --> 00:52:33,170 그리고, 함께 지낼 동방생도 뺏어라. 520 00:52:33,170 --> 00:52:36,960 기한은 내일 아침 동틀 때까지. 521 00:52:36,960 --> 00:52:40,900 강한 자만이 좋은 방과 522 00:52:40,900 --> 00:52:44,200 원하는 동방생을 얻을 수 있다. 523 00:52:44,200 --> 00:52:47,320 어쩌자고 그런 과제를 주셨습니까? 524 00:52:47,320 --> 00:52:51,270 그 술이 독주라는 걸 아시면서 삼잔일거라니. 525 00:52:51,270 --> 00:52:55,280 첫날부터 이렇게 시작하면 장차 어떻게 아이들 앞에서 526 00:52:55,280 --> 00:52:58,580 노장과 공맹을 얘기하겠습니까?
(노자, 장자, 공자, 맹자) 527 00:53:00,980 --> 00:53:04,850 내가 미처 그걸 생각치 못했네. 528 00:53:06,280 --> 00:53:07,880 허면, 529 00:53:08,530 --> 00:53:12,060 가르치지 않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530 00:53:13,030 --> 00:53:15,980 어찌 그리 무책임한 말씀을. 531 00:53:16,950 --> 00:53:21,970 독주에 취해보지도 않고, 어찌 세상의 혼란함을 알겠소? 532 00:53:21,970 --> 00:53:27,660 노자가 아니라 노자 할애비가 온다고 해도
이 신국의 사정을 아신다면 533 00:53:27,660 --> 00:53:29,070 허락하실 겁니다. 534 00:53:29,070 --> 00:53:30,120 풍월주! 535 00:53:30,120 --> 00:53:35,390 겨우 독주에 죽고, 사람을 죽이는 아이들이라면 536 00:53:35,390 --> 00:53:39,440 나중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일 놈들이겠소? 537 00:53:39,440 --> 00:53:43,260 배를 가르고, 뺏고, 강자가 약자를 누르고 538 00:53:45,630 --> 00:53:48,600 다 해보라고 하세요. 539 00:53:49,260 --> 00:53:54,660 정녕 그게 걱정이시라면 부제께서 그에 대한 책임을 540 00:53:54,660 --> 00:53:57,970 가르치시면 될 게 아니겠습니까? 541 00:54:00,360 --> 00:54:04,720 겨우 반쪽 따위가 화랑 옷을 입어? 542 00:54:04,720 --> 00:54:08,930 신국의 준엄한 골품을 넘어 여기까지 왔는데 543 00:54:08,930 --> 00:54:11,230 환영식은 있어야지. 544 00:54:12,640 --> 00:54:15,680 골품이 지엄하다는 걸 보여주자고. 545 00:54:15,680 --> 00:54:18,570 초장에 기를 못 펴게 해야지. 546 00:54:22,710 --> 00:54:27,950 니들이.. 뭘 하는지 대충 알겠는데.. 547 00:54:29,470 --> 00:54:33,100 - 그러지 마라.
- 반쪽 주제에! 548 00:54:39,060 --> 00:54:41,330 야! 549 00:54:56,180 --> 00:55:00,090 여기! 여기. 여기! 550 00:55:00,090 --> 00:55:03,190 그대로 두면 아플 텐데. 551 00:55:03,940 --> 00:55:06,350 괜찮나? 552 00:55:14,700 --> 00:55:15,950 재수 없는 자식. 553 00:55:15,950 --> 00:55:19,110 꼴 좋~다. 가자! 554 00:55:21,800 --> 00:55:23,780 이거 뭐야? 555 00:55:23,780 --> 00:55:25,890 이 자식이..? 556 00:55:31,850 --> 00:55:35,670 니들.. 발 썼냐? 557 00:55:39,960 --> 00:55:42,670 이제야 술이 좀 깨네. 558 00:55:55,740 --> 00:55:57,800 내 놔라. 559 00:56:00,100 --> 00:56:04,470 나랑 한 방 쓰기 싫잖아, 너도. 560 00:56:05,390 --> 00:56:10,990 니가 내 놔. 내가 너한테 주면 561 00:56:11,580 --> 00:56:15,190 너한테 진 거 같아 보이잖아. 562 00:56:15,190 --> 00:56:18,630 이미 니가 진 거 같은데. 563 00:56:18,630 --> 00:56:20,550 주지? 564 00:56:21,460 --> 00:56:25,100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565 00:56:25,100 --> 00:56:28,440 이건 경고다. 566 00:56:28,440 --> 00:56:31,710 건방떨지 말았으면 좋겠다. 567 00:56:31,710 --> 00:56:35,330 이건 충고다. 568 00:56:36,940 --> 00:56:42,020 저렇게 서로 싸우다 누구 하나 죽기라도 하면
그땐 어쩌실 겁니까? 569 00:56:45,390 --> 00:56:50,310 선문을 이 난장판으로 만들고도 뒤탈이 없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570 00:56:50,310 --> 00:56:54,680 부제께서는 뭐가 그렇게 걱정이시오? 571 00:56:54,680 --> 00:56:57,130 벌써부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이 572 00:56:57,130 --> 00:57:00,450 각별해지신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573 00:57:00,450 --> 00:57:04,230 태후전하께 뭐라 보고할까 574 00:57:05,420 --> 00:57:08,020 그게 걱정이신가요? 575 00:57:14,090 --> 00:57:17,260 서로 죽이면 어때서요? 576 00:57:17,870 --> 00:57:23,670 지금 죽이지 않으면 어차피 나중에 죽일 텐데. 577 00:57:23,670 --> 00:57:25,850 풍월주! 578 00:57:28,120 --> 00:57:30,540 앗, 뜨거!! 579 00:57:37,500 --> 00:57:39,970 이야~!! 580 00:57:52,730 --> 00:57:56,880 이 독한 놈. 나 같으면 더러워서 나가겠다. 581 00:57:56,880 --> 00:58:00,850 넌 그냥 더러운 놈이야. 582 00:58:00,850 --> 00:58:04,240 이 정 안 가는 새끼. 583 00:58:22,110 --> 00:58:25,910 내가 남한테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긴 한데, 584 00:58:27,950 --> 00:58:29,810 맞았냐? 585 00:58:30,520 --> 00:58:35,350 아마도 그랬나본데. 586 00:58:39,390 --> 00:58:42,100 너가 태후의 화랑이라며? 587 00:58:43,830 --> 00:58:47,350 내가 이런 질문 잘 안 하는 편이긴 한데, 588 00:58:47,990 --> 00:58:50,280 너 사람 업어봤냐? 589 00:58:51,270 --> 00:58:53,940 내 인생에 그런 일이 생길 리 없잖냐. 590 00:58:53,940 --> 00:58:59,170 지금 그런 일이 생겼단 생각 안 드나? 591 00:59:00,160 --> 00:59:04,500 꿈도 꾸지 마라. 머리를 맞았나.. 592 00:59:04,500 --> 00:59:08,980 내가.. 지금 왜.. 이런 일을.. 593 00:59:24,380 --> 00:59:29,220 맞은 쪽인 줄 알았더니 594 00:59:31,870 --> 00:59:33,000 너도 맞았냐? 595 00:59:33,000 --> 00:59:36,780 미우면 미워하고, 뜨거우면 뜨거우라고 하세요. 596 00:59:36,780 --> 00:59:41,290 니 몸인지 내 몸인지 모르게 뒤엉켜서 녹으라고 하세요. 597 00:59:41,290 --> 00:59:42,850 그래야 598 00:59:43,460 --> 00:59:49,020 우리들이 여기서 뭔가를 새로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599 01:00:02,410 --> 01:00:06,570 왜? 예쁜 사내 처음 봐? 600 01:00:22,530 --> 01:00:24,550 잠깐. 601 01:00:24,570 --> 01:00:29,670 ♫ 흔들리는 별빛 속 무엇도 ♫ 602 01:00:29,670 --> 01:00:32,490 흑색이네? 603 01:00:32,490 --> 01:00:35,050 그럼 우리 다섯인가? 604 01:00:35,910 --> 01:00:38,960 김습의 아들 수호 605 01:00:38,960 --> 01:00:43,520 호공의 아들이자 박영실의 양자, 반류. 606 01:00:43,520 --> 01:00:46,250 안지공의 아들 선우. 607 01:00:46,250 --> 01:00:48,330 ♫ 마치 꿈처럼 ♫ 608 01:00:48,330 --> 01:00:50,160 나 여울. 609 01:00:50,160 --> 01:00:54,650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610 01:00:54,650 --> 01:00:56,740 근본없는 너. 611 01:00:58,150 --> 01:00:59,300 다섯. 612 01:01:00,760 --> 01:01:03,450 앞으로 재미있겠어, 우리. 613 01:01:04,360 --> 01:01:06,080 안 그래? 614 01:01:08,460 --> 01:01:12,590 ♫ 난 너 하나만 있으면 돼. ♫ 615 01:01:12,590 --> 01:01:17,720 ♫ 저 별을 쫒아 하늘에 걸어둔 꿈 ♫ 616 01:01:17,720 --> 01:01:22,850 ♫ 닿을 때까지 어둠이 날 감싸도 ♫ 617 01:01:22,850 --> 01:01:26,030 ♫ 너만은 절대로 ♫ 618 01:01:26,030 --> 01:01:29,110 ♫ 놓치지 않을 거야. ♫ 619 01:01:29,110 --> 01:01:33,070 네 누이 면상이 그리 반반하다며? 첩으로 삼고 싶을 만큼. 620 01:01:33,070 --> 01:01:36,690 이 싸움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621 01:01:36,690 --> 01:01:39,840 이 난장판의 시작이 어떤 놈이냐? 622 01:01:39,840 --> 01:01:42,240 조용히 살게 그냥 두지 그랬소? 623 01:01:42,240 --> 01:01:43,780 넌 뭐가 그렇게 겁이 없냐? 624 01:01:43,780 --> 01:01:46,730 겁이 왜 나, 내가? 여기 오라버니가 있는데. 625 01:01:46,730 --> 01:01:50,710 - 근데 그 삿갓이 오라비가 맞긴 맞습니까?
- 뭐?
626 01:01:50,710 --> 01:01:54,160 나한테는 명의가 맞네. 잘 듣는 탕약이고. 627 01:01:54,160 --> 01:01:56,150 당신이 그렇다고 말하시오 628 01:01:56,150 --> 01:01:59,460 왕에 대해 논하는 게 너희들 과제다. 629 01:01:59,460 --> 01:02:01,510 대체 뭐냐, 너? 630 01:02:01,510 --> 01:02:04,050 니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 631 01:02:04,050 --> 01:02:08,960 타이밍과 자막 - the Flower Knights 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