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가족 별장이다
여름을 여기서
그동안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수제뜨 고모의 얼굴은
늙지 않는
아이구,말도 마
수영 시합에서
그래,고맙구나
드세요,수제뜨
자,고모를 위해!
수제뜨를 위해
- 건배
포도주 주면 안되겠는데
하여간!
왜 그러는데?
벌겋잖아
너는 붉은 호박 같아
자우어크라우트(양배추 김치)와
아니,잠깐만
전에 헛간에 모여
쿠스쿠스를 먹었어
그 더운데
다음 날은 외식을 나갔어
고원까지 올라가선
아냐,양배추 김치!
더워 죽겠는데
사진에서
양배추 김치!
고모,그 양배추 김치
- 해보세요
옆 별장에
롤랑과 수잔
전화가 없어서
이야기도 나누고
가을에
우리 입맛에 맞춘다고...
세벤느에서
괜찮은 지
그걸 먹었는데
그래서 굴도
남들 몇 점 먹을 때
세 배는 먹지
세 배 정도는 아니지만
굴만큼
가자미 튀김이 나와
그 다음엔
구운 고기와
그런데 마지막에
이미 남편은
이것저것 잔뜩 먹고
많이 마셨는데
- 뭐가 나왔어요?
발린 크림을 핣으면서...
디저트로는 과하군요
그래도
여주인한테
상에다 토했어요?
방귀를 날렸구나
한번 뀌어볼까
- 아니,내가
- 또 누구?
고맙다고 하면서...
뭐라 그러셨지?
사람 감질나네
많이 보냈다
예나 지금이나 같다
사진 속의 인물처럼
맥없이 깨지고
- 수제뜨를 위해
쿠스쿠스가 이틀 치는 있어
줄도 있었고
또 쿠스쿠스를...
본 거 같아
이야기 있잖아요
- 그래,그거
부부가 있었어
여기 와 전화를 쓰곤 했어
식사 초대를 하더구나
가열육을 사왔어
맛 좀 보라고 해서
장 기는 굴을 좋아했지
마련했더구나
생선도 좋아했는데
잘 먹었지
잘 기억도 안 나
야채 샐러드...
쿠겔호프(빵)가 나왔어!
쿠겔호프가 나온 거야!
- 쿠겔호프
소화는 잘 돼
잘 먹었다고 하면서...
- 나도
- 가위바위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