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of The flower shop without roses』 by J.Kei

2학년 3반 시오미 시즈쿠

존경하는 사람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작문 제목 : 「존경하는 사람」

파펫토 마펫토와 아빠입니다
작문 제목 : 「존경하는 사람」

파펫토 마펫또는
결코 얼굴을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들 눈에 띄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도 그렇습니다

마을회의에서 정해진
쓰레기 당번은

어느틈엔가 계속
아빠 담당이 되어 있습니다

돈을 모으거나

축제때도 귀찮은 일은 전부
아빠 담당이 됩니다

저는 보면서 아빠는
손해만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가 납니다

하지만 아빠는
나는 괜찮다고 합니다

나는 괜찮아

그게 아빠의 말버릇입니다

아빠는 무척이나
어수룩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회에서

모두들 꼴찌가 되고싶지 않을 때

아빠는 일부러 넘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게 적을 때

아빠는 "나는 괜찮아"라고
말할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어쩌면

아빠는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다들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데

눈에 띄고 싶어하는데

나는 괜찮아 라고 하는 아빠는

훌륭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때때로
걱정이 됩니다

그런 아빠는 행복할까 하고
걱정이 됩니다

 

행복을 느낄 때...

시즈쿠짱이 쓴 작문을
읽어줬는데요

당신은 대체 어떤 때
행복을 느낄까 하고...

좀 전부터 계속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그게 뭐야
나랑 함께 있을 때 라던가?

 

수상한 대사네-

아니예요, 아니예요

아냐?

 

저, 이웃들에게
뭐라 불리고 있나요?

 

뭐냐니

꽃집 아저씨라고

 

 

그게 행복해요?

나 같은 녀석이

꽃집...

 

음...

꽃집 아저씨라니

 

어쩐지 낯간지러운 거 같아요

 

무척 단순한 얘기지만 말이죠

 

행복이라...

 

커튼 달아요

 

고마워요

 

꽃집 아저씨

 

아니예요...

 

꽃집 아저씨

 

이제 됐어요...

꽃집 아저씨-!

 

꽃집 아저씨♬

 

애들이 쳐다봐요

대답해요, 꽃집아저씨

꽃집 아저씨~

 

꽃집 아저씨?

 

 

귀여워라

뭘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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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가 없는 꽃집

 

장미가 없는 꽃집
제 2화

 

멜번에 있는 오빠와 새언니에게♥
자막 제작 J.Kei
http://blog.naver.com/iammichael
자막의 무단 수정을 금합니다

 

형님-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해봐

미오라는 사람 말야

미오가 왜?

 

오늘도 낮에 같이 있었지?

응...

 

집에 빈집털이가 들어왔으니까

커튼이나 이거저거
같이 사러다녔는데

 

그게 왜?

그게?

형이 좋은 사람인 건 괜찮아요

그렇지만 말이죠

솔직히 어떨까 싶은데요

어떠냐니?

저쪽에서 착각하는 거 아니예요?

혹시 이 사람...

나한테 마음이 있을 지 몰라
라고...

그럼 이제 상냥하게 대하지
말라는 거야?

그런 얘기는 안 했어요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거나
그런 레벨이라면 괜찮지

그렇지만

필요 이상의 호의는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거야

 

잘 모르겠어

그녀가 형님께 연애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알 품은 시샤모라고는 해도
형님도 독신이잖아요

 

재혼같은 꿈을 꾼다해도
이상할 게 없지

 

누가 시샤모라는 거야

저, 저기...

 

그런 건 꿈이라고 할 수 없어

그러려나?

혹시 그녀는

연애나 결혼을
포기했었을지도 몰라요

원래라면 꾸지 않을 꿈을
꾸게 하고서

나는 그저 좋은 사람이니까
상냥하게 대한 것 뿐이예요

라고 한다면 너무 불쌍하잖아

나오야 말도
일리가 있을지도 몰라

그야 전직 호스트니까

여자 마음은 그래

음...

설마 형님도 그거예요?

양의 탈을 뒤집어 쓴
애 딸린 늑대예요?

 

위선이랄까

하는 쪽은 기분 좋더라도

상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거라고요

나는 딱히 기분 좋아지려고...

실제로 형님이
받아들일거라면 괜찮아요

재혼 상대로서
그녀를 보고 있다면

그런 식으로는 보지 않아...

동정하는 것 뿐이잖아

그야...

 

더 주세요

 

아빠, 고마워

 

애 딸린 늑대가 뭐야?

음... 나중에 알려줄게

저기...

 

아빠?

 

괜찮으세요?

 

제 멋대로 얘기하고...

웃기지 말아요

 

말해두겠는데

나도 당신에 대해서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아요

 

죄송해요

 

착각도 안 하고

것보다 우선 좋아하지도 않는걸

 

네...

자만하지 말아요!

 

죄송합니다...

제길...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죄송합니다...

 

자만했던 건 나일지도 몰라요

...네?

어린 시절에는 말이죠

아빠가 자주
예쁘다고 했었어요

 

난 그 이미지 그대로거든

아니예요
지금도 예... 예뻐요

 

버벅거렸잖아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
하지 말아요

죄송합니다

 

손 쉬운 일이야

돈도 사회적인 지위도 없는

작은 애딸린 꽃집 주인을...

유혹해서 마음을
빼앗는 것 정도는...

 

유혹...

...네?

 

파자마 갈아입을 테니까
저쪽 보고 있어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면

그럴 마음이 들면
별 어려움 없을거야

그 남자의 마음을 빼앗고

아니, 전부 다 빼앗고

그리고 파멸시키는거야!

 

이제 됐어요

 

 

나 좀 이상해...

 

제가 나빠요

그게 아냐

 

죄송해요...

정말로 그런 게 아냐

 

차 내어줄게요

 

플라워 숍 시즈쿠

 

어이

 

아, 안녕하세요

 

 

테루한테 들었는데 말야
부동산의 테루

 

언덕 위의 히시다씨 댁 말인데

매물로 나왔대

정말요?

진짜야

게다가 살 사람이 나타났나봐

어째서...

어째서냐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들이 둘 있다고 했으니까

사업을 실패했거나 빚을 졌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

 

저 하나도...

그래서 말야

조촐하지만 이별 파티라고 할까

내일 우리 가게에서 어떨까 하고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잖아

응?

시즈쿠도 귀여워 해주셨잖아

 

그건 물론...

 

그래서 말이지!

너무 사람이 적은 것도
좀 침울할 거 같으니까

그...

그 사람 불러봐

그 사람?

 

시즈쿠 담임...
이름 뭐였더라?

오노 선생님

맞아, 오노 선생님!

 

그건 무리죠

무리라니, 부르는 거 정도는
괜찮잖아

그치만 이유가 없잖아요

이유같은 건 맘대로 만들면 되지

네 보증인은 누구냐?

지금, 그건 관계 없잖아요

엄청 관계있어, 이 자식아

 

불러볼게요

 

그러면 그 김에

 

좋아하는 타입도
물을 수 있으면 물어봐

물어볼 수 있으면 물어볼게요

물어봐!

 

받아둬, 알았지?

가난한 사람은 너무 바빠서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한다고

 

아빠는 말이지

발레도, 피아노도
괜찮다고 하지만

수영교실이면 된다고 했어

도쿄도영 수영장이라 싸거든

 

기특하네

아빠를 생각해주는구나

그게 아냐

가계부는 내가 쥐고 있으니까

낭비는 의미없단 말야

 

그래?

체력이 중요해!

응?

나는 꽃집을 이을거니까

 

그럼 헤엄은 못 치지만
다녀올게

 

다녀와

다녀올게요

 

아들들은

둘 다

같이 살자고 하지만

나는 싫어

 

며느리한테 신세를 지고싶지 않고
그렇다면

양로원에서 맘 편히 사는 게
훨씬 나아

 

아직 건강하고

 

뭐...

결국은 나빠지겠지만

 

그렇게 완전히 살펴줄 사람이
붙어있는 쪽이 안심도 되고

나이도 가까운 사람들 뿐이고...

어쩌면

연애같은 것도 할지 모르지

 

저기

부동산에는 말이죠

살 사람에게 딱 하나
조건을 걸어놨어요

에이지씨라면 알겠지?

꽃을 소중히 여겨줄 사람

맞아, 정답

 

차 내어줄게요

 

괜찮아? 괜찮니?

 

시즈쿠! 시즈쿠!

 

정말 감사합니다

- 의무실로 데려가자
- 네

잘 부탁드립니다

 

과연-

솜씨 좋네요
현역 간호사는

 

그렇지만

곤란하네...

 

신경써주셔야죠

 

추워라-

팬티가 다 젖었어

 

너...

 

요전에는 힘들었겠다

 

혼자서 뭐 하니?

 

그렇구나, 전학생이니까
아직 친구가 안 생긴거구나

우리집이라도 괜찮으면
놀러오지 않을래?

 

좁은 집이지만...

 

그렇게 호되게 말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링거액의 바늘을
몇번이나 잘못 넣으니까 그렇죠

진정해요

 

환자분이 불만을 하신 게 아니잖아요

그런 문제인가요?

그녀는 밝고 인기 있어요

당신은 당신대로

조금 보고 배울 점이
있지 않아?

저는 호스티스가 아니예요

환자에게 아양 떨 필요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뭐라고요?

 

시라토씨, 내선 들어와있어요
3번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그 얼굴을 보니 아무래도
기분이 안 좋은 거 같군

평범한 얼굴입니다

 

그는

 

그 꽃집이 있는 곳을 밝혀낸
탐정 사무소에 있었지

 

꽤나 우수한 청년이니까
그대로 녀석에게 감시하게 했어

처음부터 알려주셨으면 했어요

그건 글쎄...

 

뒷전에서 자네의 연기를
실제로 어제 감싸줬을거야

실제로

보고에 의하면 넌

풀에서 하마터면
실수를 할 뻔 했어

 

뭐, 어쩔 수 없지

 

앞으로는 그와 협력해줘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저는 역시 못하겠어요

다른 사람을 속이다니

게다가 유혹을 하다니...

좀 더 긴장을 풀고...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게임?

미안하지만 자네에 대해서는

이런 부탁을 하기 전에
다소는 조사해뒀어

 

일은 실수 없이 처리하고
무지각에 무결근이야

그치만 어째서인지

친한 동료도 없고

간호사들 사이에서 인기도 없어

붙임성이 없어요

요령도 안 좋을거고

 

그러니까 이런 일은
무척 안 어울립니다

 

되려 반대라고 생각해

그런 성격이야

자네는 그런 자신이 좋은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다른 성격이 되고싶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고지식하고 고집스러운 자네라면
예를 들어 정 반대로...

명랑하게 웃거나
큰 소리를 내거나

제멋대로 굴거나...

그렇지만 실제로 좀처럼 그럴 수 없어
사람은 바뀌지 못해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렇게 생각하고

조금... 즐기며 하면 돼

 

어차피 할 수 밖에 없어...

저는 아버지를 싫어해요

 

그렇다면...

 

못본 척 할건가?

 

그렇지만 상관없는 제가
그런 모임에 참가해도 될까요?

선생님이 참가해주신다면

뭐랄까...

분위기가 밝아져서
우울해지지 않아 좋겠다 싶어서...

 

어떤 분인가요?

 

제게 꽃에 대해서
알려준 분이예요

꽃에 대해?

꽃집을 차린 건 좋았는데

거의 무지했어요

어떻게 하면 꽃이 오래가는지

꽃 손보는 법, 품질 분간법

정말 여러가지를 알려주셨어요

 

그런가요?

 

그리고 좀 전에 강가 자갈밭에서
전학생을 만났어요

 

쇼고군이요?

그 아이를 좀 주의해서
봐주시지 않을래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전학생이니까 적응할 때 까지는...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니라...

네?

 

죄송해요, 제가 좀
주제넘는 얘기를 했네요

아니예요...

 

그리고 하나 더...

 

선생님은 어떤 남성을 좋아하시나요?

에...

 

아니, 저기...

 

갑작스럽네요

아니, 그...

 

네 첫 인상은

좀 나쁜사람인가 싶었어

그치만 여자들은

그런 그늘이 있는 사람에게
어쩐지 끌리는 부분이 있어

음... 왜 그럴까

모성본능이라고 하는걸까?

잘 모르겠어

그치만 그래서 좋아하게 되면

이제 어쩔 수 없는거야

나중에 정말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정말로 나쁜 사람이더라도
상관 없는거야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

반대로 감싸주고 싶어

내가 지켜주고 싶어!

라고 할까...

넌 내가 지켜...

줄.게.요

줄.게.요

 

더 누워있는 게 좋을텐데

아냐

이제 완전히 괜찮아

 

아빠가 걱정할테니까
비밀이다

OK

 

그리고 도와줘서 고마워

저야말로 고마워요

뭐?

퍼스트 키스

 

받았으니까

죽일거야

 

농담이야, 농담

지도해주는 언니가 있어서...

아야

 

만약을 위해서

양치하고 와야지

 

어쩐지 묘하게 상처받는데...

 

특별 병동

 

어머나, 히라카와씨도 참...

아니, 정말로!
첫사랑이랑 똑같이 생겼어

농담만 하신다니까

정말이라니까

가슴이 아파서
혈압이 올라가버려

또 그런 얘기만...

어라?

응, 미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수고했어요

아버지, 재밌는 분이군요

 

어째서 딸이라고 알려주는 거예요

왜? 그러면 안돼?

일 하기 거북해지잖아

 

뭐야-

무서운 얼굴 하지 마

 

나도 현장에서 안 쓰러졌으면

네 이름 안 꺼냈을텐데

맘대로 집 나간 주제에...

이제와서 민폐야

알고 있다니까

나도 네 짐이 되고싶지 않아

별거 아니니까

당분간 요양을 하고

얼른 나갈게

 

어이

 

너네 엄마, 재혼했다며?

 

상대는 어때?

 

좋은 사람이야

 

아빠와는 정반대

그래?

물 갈고 올게

 

싫어

 

정말...

 

절대로 안 올거라니까

그치만...

 

시라토씨, 내일 시간 있어?

미팅에 한명이 부족하거든

모처럼이니까 다 같이 가요

저는...

예쁜 애를 데려오라고 했단말야
그렇지?

맞아요, 가끔은 다 같이
재미있게 놀자고요

그래, 재미있게

못된 아들이다, 치로르

할머니의 집을 뺏어버리다니...

그런 얘기 하면 안돼

어째서?

그치만 불쌍하잖아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렇지만...

게다가

아드님에 대해 나쁘게 말하면

히시다씨가 잘못 키웠다고

그런 것도 되는거야

그런가...

그러면 시즈쿠가 나쁜 아이면

아빠도 남들이 나쁘게
얘기한다는 거네

 

나는 남들이 뭐라고 해도
괜찮지만...

 

아...

지금 그거 한번 더 말해봐

지금 그거라니?

나는... 그거

나는 괜찮지만...?

응, 그거 말야

뭐가 웃긴데?

아냐

 

아...

아빠, 미오한테 연락 왔었어?

아니...

 

그런 얘기를 들어버렸으니까

 

아빠가 하기가 좀 그래

거북해?

 

그렇지

 

나도 할머니에 대해서
부재중 메시지를 남겨놨는데

오노 선생님도 오는 거라면
미오도 불러볼까 하고

 

동정...

응?

 

그런 게 아냐

 

미오씨 말야

 

꽃처럼 웃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꽃?

 

응...

 

엄마도 그랬어?

 

시즈쿠 엄마도 그랬어

 

역시

 

난 말야...

 

꽃처럼 웃는 사람이 좋아

 

그래?

 

꽃이 피는 것처럼 웃는...

 

형님의 취미네요

메르헨, 메르헨♬

대체 정체가 뭐야?

 

당신은

탐정 사무소에 있거나

호스트를 하거나...

 

꽃집에서 알바를 하거나

 

하지만 그 실체는!

장난치지 마

 

저, 작가 지망생이에요

 

인간의 더러운 부분도
알지 않으면 안 되죠?

 

질투라던가...

미워하는 마음이라던가

 

그것도 거짓말이죠

뭐...

나에 대해서는 상관 없잖아요

 

원장 선생님은 그에게 대체
어떤 원한이 있는 거야?

그건 안 알려준단 말이죠

 

대강 상상은 되지만 말이죠

 

미오씨, 그 이후
연락 안한다면서요?

 

그건가요?

혹시 질투 작전

그런 거 아냐

 

안 들켰을 때 얼른 하자고요

아...

그치만 간단하다고 해서
금방 자버리면 안돼요

호스트 세계에서도
베개영업이라고 하는데

그거 하면

손님 마음이 되려
멀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웃기지 마
내가 왜 거기까지...

우리들은 파트너예요

 

그런 가시돋힌 말투는
삼가주세요

가시 돋혀?

 

나는 형님에게 동정은
하지 말라고 했어

 

사람의 기분이란 재밌는 거라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무심코

동정이 아냐!

라고 반론하고 싶어지죠

 

그럼 동정이 아니면 뭐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어

자기도 모르게 흔들리던
마음 같은 걸

의식하는 경우도 있죠

 

일부러 그런 대화를 한거야?

싫어할 패스를 해드릴게요

 

 

앞으로도 말이지!

 

하지 마

 

난 이런 일
이제 그만두기로 했어

또 그런다-

나는 그가 원장 선생님께
어떤 심한 짓을 했는지는 몰라

그렇지만 내게는
생판 남이야

 

거짓말하거나 속이는 데 대해
죄악감을 느낀다고

 

어렵다는 거 같네요

 

아버지 수술

당신이 어떻게...

원장 선생님은 뇌외과의 권위자

그러니까 개인실에서
우대도 받고 있죠

그걸 내던지는 거랑

 

어느 쪽이 죄악감을 느낄까요?

 

난 나갈거야, 당신도 나가

 

자, 잠깐-

 

잊지 말아요

 

그리고 또 하나

어째서 눈이 안 보이는 척을...

 

아직 대답할 수 없어요

 

고마워요

 

에이지! 에이지!

 

선생님은 정말 오는거지?

올거예요, 아마도

 

아마도라고?

올거예요

 

그러면 그건 물어봤지?

물어봤어요, 남성 타입

엄청 뜬금없었지만

뭐래?

좀...

그늘이 있는 사람일까?
래요

날만 좋으면 누구나 그늘지잖아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나도 알아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좀 들떠있는거야

 

마스터에게도 그늘이 있어요?

 

나 한테 없으면
누구한테 있다는거야?

그야 날씨가 좋으면
누구에게라도...

재미없어

 

죄송해요

아빠!

선생님 오셨어

진짜?

 

진짜 왔어

거봐요, 온다고 했잖아요

네가 아마도라며! 아마도는
어쩌면이라는 뜻으로 안 올수도...

히시다씨를 모시러 다녀올게요

잠깐 기다려, 에이지...

날 혼자 두지 마

어이!

 

혼자 두지 마...

 

마스터

응?

내가 있잖아

 

시, 시즈쿠가?

 

됐으니까 받아둬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시즈쿠! 잘 지냈어?

덕분에요
오카게사마데

그렇죠?

응, 덕분에랑 그늘이지?
오카게사마, 카게

 

그늘...

 

여보세요, 에이지예요

왜 그래, 빨리 와!

혹시 히시다씨, 엇갈려서
그리로 가지 않으셨어요?

안 왔는데?

 

인터폰을 몇번이나 눌렀는데...

 

어이!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잘 하는구나

한번 더 보여주지 않을래?

 

미움을 받아버린걸까?

 

내게 더 상냥하게 대해줘

라고...

 

말할 생각은 없어

 

난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그렇지만

네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역시 누군가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거짓말이라도

마음이 담겨있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지만 조만간에

언젠가 정말로 상냥한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게 되면

너도 행복해질거야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건

무척 기분 좋아

뭐래...

 

잘난체 했네

미안

 

몰래 카피해왔어요

의뢰에는 없었지만

혹시 나중에 증거가 될까 해서

 

아...

 

은혜는 두둑히 쳐주세요

아직 많이 있으니까
조금씩 가져올게요

 

자네

미안하지만...

 

혼자 있게 해달라는 거죠?

알겠습니다

 

알았어, 이제 됐어

처음부터 해버릴거야

 

농담이지롱!

 

저기, 나도 말이지...

아무쪼록 오래오래 사세요

 

엄청 서먹서먹하잖아요

 

들켜버렸네

네, 찾았어요

 

나무라는거야?

 

아니요

그게 말야

 

어쩐지 이별 모임이라고 하면

우울해지잖아

 

그렇죠?

 

실제로는

이별이라고 할까...

뭐, 아타미니까

정월에라도

다 같이 온천도 할 겸
놀러와줘도 괜찮고...

네...

 

아들들은 말이지

물론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그러면 어쩐지...

병원에 들어가는 거 같은
기분이 들고...

 

네, 알거 같아요

 

아직 팔팔하니까

응...

 

아빠!

 

어머나

시즈쿠도 배웅하러 와준거니?

응? 배웅?

아니야

 

저희들이랑 함께 살지 않으실래요?

좁지만 시즈쿠랑 같은 방에서...

 

무슨 소리야

당신이 잘 곳이...

저는 창고방을 정리하면
대강 잘 수 있어요

 

할머니

 

같이 자자

치로르랑 셋이서

시즈쿠, 코 안골아요

이는 때때로 갈지만 말이지

거짓말, 그런 거 안해요

기뻐라...

 

너무 기뻐...

 

에이지씨

시즈쿠

 

마음만

정말로 감사하게

히시다씨를 동정하는 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가

당신과 함께 살고싶은 거예요

응, 그렇지?

시즈쿠도 앞으로 반항기랄까...

그렇게 되면 아빠 혼자서는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날뛸거예요

그리고 나도

꽃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좀 더 배우고 싶으니까요

 

저희들과...

가족이 되지 않으실래요?

 

가족?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같은 집에 살면
가족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부부는 피가 이어져있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이제 그만해

 

당신이 언젠가
저한테 그러셨어요

꽃에 둘러쌓여있지 않으면
숨쉬기가 힘들다고

그런 얘기 했었나?

하셨어요, 잊어버리셨나요?

실례되네
잊지 않았어요

그 양로원에 화단은 있나요?

 

한번 견학간 거 뿐이니까

잘 몰라

저희집이라면 꽃에
둘러쌓일 수 있어요

바보같기는

파는 거잖아!

팔다 남은 것도 있어요

 

다음 날은 또 금방
새로운 꽃을 들여와요

나, 이리 보여도

요리...

잘 못하고

알아요, 알지만...

 

저희들, 맛을 잘 못봐요

노래도 잘 못해요

 

승차 안 하실 건가요?

 

저기...

어쩐지...

좀 피곤해서
여기서 쉬고 있었어요

죄송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어쩐지...

멋진 부녀네요

그렇네요

아...

그 멋지다고 생각하시는 건

부모 쪽인가요, 아이 쪽인가요?

네?

둘 다인데, 왜요?

아뇨, 그게...

굳이 말하면
어느쪽일까 싶어서...

 

건배-!

 

물어보면 안돼

이 녀석, 얘기를 꺼내면 안 멈춰

상관 없잖아-

그럼 다음, 부탁드려요

 

어이, 어이!

같이 튀자

 

저 혼자 돌아갈게요

내가 예쁜 애를 데려오라고 했어

 

완벽하네

진짜 내타입이야

돌아가겠어요

왜 무서워하는거야?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럼 괜찮잖아

 

어디 둘만 있을 곳으로 가자

이거 놓으세요

간호사는 꽤 스트레스 쌓이지?

발산하자

 

난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뭐야, 기분 나쁘게

뭘 그리 대단한 척하는거야?

 

어이!

 

시시한 여자네

 

성격 더럽다더니 정말이네

 

네가 화장실가서 없을 때
다들 그랬었어

 

무뚝뚝해서 친구도
없는 거 아닐까 하고

그딴 여자

예쁘다거나 취향이라거나

조금만 칭찬해주면
넘어올까 싶었는데

...어...

뭐?

 

죽어!

아야...

 

뭐야!

 

꺼져!

 

어이!

어이, 에이지!

 

그래서 어쩌고 있어?

히시다씨요?

응...

 

지금 시즈쿠와 목욕 하세요

아, 그래?

두 사람 노랫소리가 들려요

 

그거 잘 됐네

 

그래서 언제야?

네?

그러려고 생각한 거

내가 얘기했을 때야?

 

아니요, 그때는 전혀...

 

데릴러 갔을 때도...

그래?

 

뭐랄까...

순간적으로...

 

순간이라...

 

그거 좋네

순간에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녀석이라니

구한다니, 그런 과장...

그렇지 않아

예를 들어,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뛰어들어 구하는 것도 순간이잖아

그야...

잘못하면

네가 죽는 경우도 있어

 

에이지

네?

 

나도 그래

응?

지금 생각해보면...

순간에 오노 선생님께 반했어

 

나는 헤엄을 못쳐

 

사랑에 빠져서
죽는 경우도 있어...

 

시즈쿠랑

응...

 

수영 교실에
다니시는 게 어때요?

그렇지...

잘 마셨습니다

잘자

안녕히 주무세요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꽃집 아저씨

귀엽고 귀여운
꽃집 아저씨♬

그 노래는 생선가게예요

 

저기 지금 아파트세요?

아냐, 신주쿠

 

신주쿠?

이제 전차가 없대

그러니까 어슬렁거리고 있어

어슬렁거리다니
거기 어디예요?

 

누가 오나봐

가까이 오고 있어

 

덥칠지도 몰라
예쁘니까-

 

예쁘니까!

 

왔다...

구해줘요~

 

저기, 취하셨어요?

안돼?

 

스무살 넘었는데
난 마시면 안돼?

 

아뇨,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누가 함께 있지 않으면...

 

좀 전까지 같이 있었어
이상한 놈이

 

죽어!라고 구두 던지고
도망쳐왔어

 

그런거지

 

시즈쿠에게서 부재중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어

 

시즈쿠도 연락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으니까요

 

히시다씨라는 할머니

떠맡았다면서?

 

떠맡다니, 짐이 아니잖아요

짐이야

 

사람은 짐이야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으니까 가요

사람들은 다들 누군가의 짐이야!

네, 알겠어요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아

다들 그래

누구나 그래

 

나도 지금 당신의 짐이잖아

 

그렇네요

 

뭐야

죄송합니다

 

가시 돋혀서 미안하게 됐어

나한테는 있어

장미처럼 온 몸에 가시가

 

네...

 

미안하지만 그렇게
값 싸지 않아

 

네...

싸지 않아...

 

별로 안 춥지롱

 

포장하는 거예요

 

...포장?

 

당신은 짐이다

그렇죠?

 

맞아요

 

짐이기는 하지만
평범한 짐이랑은 달라요

 

당신은 특별히
소중히 여겨야 해

 

무척이나 깨지기 쉬우니까

 

그렇죠?

 

꽃집 아저씨

그런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나는 척을 하다가 웃을거예요!

 

 

꽃집 아저씨

 

꽃집 아저씨

 

 

꽃집 아저씨-

 

대답해요!

꽃집 아저씨

네~

 

꽃집 아저씨...?

 

 

抱きしめて
다키시메떼
안아줘요

しじまの中で
시지마노나카데
침묵 속에서

각본 - 노지마 신지
しじまの中で
시지마노나카데
침묵 속에서

각본 - 노지마 신지
あなたの聲を聞かせて
아나타노코에오키카세떼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시오미 에이지 - 카토리 싱고
あなたの聲を聞かせて
아나타노코에오키카세떼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시라토 미오 - 다케우치 유코
あなたの聲を聞かせて
아나타노코에오키카세떼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시라토 미오 - 다케우치 유코
あなたの聲を聞かせて
아나타노코에오키카세떼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줘요

시라토 미오 - 다케우치 유코
こびりつく
코비리츠쿠
들러붙은

오노 유키 - 샤쿠 유미코
こびりつく
코비리츠쿠
들러붙은

오노 유키 - 샤쿠 유미코
淚を溶かして
나미다오토카시떼
눈물을 녹여서

쿠도 나오야 - 마츠다 쇼타
淚を溶かして
나미다오토카시떼
눈물을 녹여서

연인 - 모토카리야 유이카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후유와모우스구오와루요
겨울은 이제 곧 끝나요

시오미 시즈쿠 - 야기 유키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후유와모우스구오와루요
겨울은 이제 곧 끝나요

히로타 쇼고 - 이마이 유키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후유와모우스구오와루요
겨울은 이제 곧 끝나요

冬はもうすぐ終わるよ
후유와모우스구오와루요
겨울은 이제 곧 끝나요

いくつもの悲しみを
이쿠츠모토카나시미오
수많은 슬픔을

비토우 이사오 - 히라카와 타츠미 役
いくつもの悲しみを
이쿠츠모토카나시미오
수많은 슬픔을

いくつもの悲しみを
이쿠츠모토카나시미오
수많은 슬픔을

潛り拔けたその後で
쿠구리누케따소노아토데
헤쳐나온 후에

시죠 켄고 - 테라지마 스스무
潛り拔けたその後で
쿠구리누케따소노아토데
헤쳐나온 후에

시죠 켄고 - 테라지마 스스무
つないだ手の暖かさが
츠나이다테노아타타카사가
잡은 손의 온기가

히시다 케이코 - 이케우치 쥰코
つないだ手の暖かさが
츠나이다테노아타타카사가
잡은 손의 온기가

안자이 테루오 - 미우라 토모카즈
すべてを知っている
스베떼오싯떼이루
모든 것을 알고있어요

주제가 - 야마시타 타츠로
『언제나 함께야』
すべてを知っている
스베떼오싯떼이루
모든 것을 알고있어요

주제가 - 야마시타 타츠로
『언제나 함께야』
あなたと二人で生きてゆきたい
아나타또후타리데이키떼유키따이
당신과 둘이서 살고싶어요

음악 - 요시마타 료
あなたと二人で生きてゆきたい
아나타또후타리데이키떼유키따이
당신과 둘이서 살고싶어요

あなたと二人で生きてゆきたい
아나타또후타리데이키떼유키따이
당신과 둘이서 살아가고 싶어요

それだけで何もいらない
소레다케데나니모이라나이
그것 말고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晝も夜も
히루모요루모
낮에도 밤에도

夢の中まで
유메노나카마데
꿈 속까지

ずっと ずっと
즛또 즛또
언제나 언제나

一緖さ
잇쇼사
함께예요

あなたと二人で
아나타또후타리데
당신과 둘이서

生きて行けたら
이키테유키따라
살아갈 수 있다면

何度でも生まれ變われる
난도데모우마레카와레루
몇번이라도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時の海に
토키노우미니
시간의 바다에

未來を浮かべ
미라이오우카베
미래를 띄우고

프로듀서 - 세키 타쿠야, 이나다 히데키
未來を浮かべ
미라이오우카베
미래를 띄우고

프로듀서 - 세키 타쿠야, 이나다 히데키
ずっと ずっと
즛또 즛또
언제나 언제나

연출 - 나카에 이사무
ずっと ずっと
즛또 즛또
언제나 언제나

연출 - 나카에 이사무
一緖さ
잇쇼사
함께예요

 

good night

 

나를 찾아봐요

꼭 만날 수 있는 곳에서

마지막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 아이, 혹시...

이름 없는 전사일까 싶어서

다른 여자를 좋아해봐

연애는 이제 잊어버렸어요

 

더 주세요

무슨 일 있었나요?

쉿-

장미 꽃잎이

말라서 떨어지기 전에

자고 싶을텐데

 

당신을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