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23,960 --> 00:00:27,027 Plastic Bag 2 00:00:36,922 --> 00:00:39,419 어딘가에 있다고 들었다 3 00:00:39,606 --> 00:00:43,351 '태평양의 소용돌이'라는 낙원이 4 00:00:44,360 --> 00:00:45,676 누군가는 말하겠지 5 00:00:45,701 --> 00:00:48,944 "닥치고 햇살이나 즐겨 이 멍청아" 6 00:00:49,549 --> 00:00:51,465 다른 사람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7 00:00:52,182 --> 00:00:54,551 이제 여기선 아무도 내가 필요없다 8 00:00:54,576 --> 00:00:56,403 나의 창조주조차도 9 00:00:58,183 --> 00:01:00,286 나의 창조주를 혹시 아는가? 10 00:01:00,759 --> 00:01:02,214 그녀를 본 적 있는가? 11 00:01:33,967 --> 00:01:35,491 나의 첫 번째 숨 12 00:01:41,384 --> 00:01:43,127 난 내 창조주를 만났다 13 00:01:43,588 --> 00:01:45,247 난 용도가 있었다 14 00:01:55,878 --> 00:01:58,853 그녀는 곧장 날 집에 데려갔고 15 00:01:58,878 --> 00:02:00,944 날 그녀 인생의 일부로 만들었다 16 00:02:01,610 --> 00:02:04,715 하지만 또한 나에게 독립된 시간도 주었다 17 00:02:21,732 --> 00:02:24,817 난 그녀의 친구들을 만났고 그녀는 날 믿었다 18 00:02:31,216 --> 00:02:33,996 그녀가 아는 세상을 내게 보여주었다 19 00:02:34,710 --> 00:02:37,699 그녀가 뭘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20 00:02:37,982 --> 00:02:40,180 항상 그녀를 응원했다 21 00:02:56,213 --> 00:02:57,859 이건 충격이었다 22 00:03:05,572 --> 00:03:09,001 그 어느 때보다 그녀와 밀착됐다 23 00:03:09,440 --> 00:03:12,206 내 피부와 그녀의 피부가 맞닿았다 24 00:03:12,346 --> 00:03:14,405 나의 냉기와 그녀의 온기가 25 00:03:14,861 --> 00:03:17,859 우리는 서로를 기쁘게 했다 26 00:03:17,912 --> 00:03:20,639 난 우리가 영원히 함께일 줄 알았다 27 00:03:27,435 --> 00:03:30,661 그녀의 괴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28 00:03:31,379 --> 00:03:32,961 이 짐승을 보라 29 00:03:33,273 --> 00:03:36,437 어떻게 이런 놈을 나보다 좋아할 수 있지? 30 00:03:36,561 --> 00:03:40,843 나한테 침 묻히는 거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놈을 31 00:03:43,993 --> 00:03:47,060 그녀가 나와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었다 32 00:03:48,682 --> 00:03:51,281 그래도 난 그녀를 위해 전부 다 했다 33 00:04:17,688 --> 00:04:20,361 뭔가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34 00:04:20,502 --> 00:04:23,065 그녀는 날 몹시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35 00:04:23,090 --> 00:04:26,985 '어디로 갔지?'라면서 울고 있을 것이다 36 00:05:04,979 --> 00:05:07,029 무엇도 날 파괴할 수 없었다 37 00:05:10,221 --> 00:05:13,954 날아다니는 괴물들이 날 쪼았다 38 00:05:31,407 --> 00:05:33,461 어둠이 시작됐다 39 00:05:34,017 --> 00:05:37,665 얼마가 지났을까 몰라도 그게 중요할까 40 00:05:37,857 --> 00:05:41,840 세상은 썩었다 괴물들에게 먹혀버렸다 41 00:05:42,121 --> 00:05:44,950 어떤 것들은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았다 42 00:05:48,123 --> 00:05:50,875 난 아니다 난 살아남았다 43 00:05:50,988 --> 00:05:55,436 난 강하고 영리하다 내 창조주를 찾을 것이다! 44 00:06:17,405 --> 00:06:18,805 구멍이 생겼지만 45 00:06:18,830 --> 00:06:23,029 난 구멍을 이용해 바람을 조종해서 46 00:06:23,218 --> 00:06:24,689 나는 법을 배웠다 47 00:06:25,301 --> 00:06:26,731 나는 자유로웠다 48 00:06:28,636 --> 00:06:30,245 아니면 그냥 생각뿐이었을까 49 00:06:31,048 --> 00:06:33,168 가끔 난 기다리고 50 00:06:36,295 --> 00:06:37,529 기다려야했다 51 00:06:52,394 --> 00:06:54,044 그녀를 찾기를 희망하며 52 00:06:54,069 --> 00:06:56,789 난 우리의 집을 찾아 모든 곳을 헤맸다 53 00:07:13,316 --> 00:07:14,796 파괴 54 00:07:15,882 --> 00:07:17,328 황량함 55 00:07:19,697 --> 00:07:21,134 아무것도 없었다 56 00:07:25,747 --> 00:07:27,225 그녀는 오지 않았다 57 00:07:31,103 --> 00:07:33,073 이게 그녀인 줄 알았다 58 00:07:36,070 --> 00:07:38,013 하지만 남은 이가 없었다 59 00:08:02,579 --> 00:08:05,656 이제 더 이상 그녀를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60 00:08:06,769 --> 00:08:08,535 그녀는 날 잊었고 61 00:08:08,789 --> 00:08:10,967 나도 그녀를 잊게 될 것이다 62 00:08:14,332 --> 00:08:17,299 난 처음 보는 세상으로 갔다 63 00:08:31,687 --> 00:08:35,015 어떤 거대한 괴물이 여기 살았었을까? 64 00:08:38,158 --> 00:08:40,179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 65 00:09:07,561 --> 00:09:12,195 아무리 먼 곳으로 가더라도 항상 새로운 세상이 있었다 66 00:09:16,754 --> 00:09:19,472 나의 창조주는 이런 세상이 있다는 걸 67 00:09:19,497 --> 00:09:20,806 알고 있을까? 68 00:09:32,387 --> 00:09:36,113 조금 더 크다는 걸 빼면 내 창조주의 괴물과 비슷했다 69 00:09:41,768 --> 00:09:44,118 난 이놈들에게 쓸모가 없다 70 00:09:48,608 --> 00:09:50,325 괴물들아, 사라져라! 71 00:09:55,393 --> 00:09:59,417 가끔씩 세상은 내게 너무 과분했다 72 00:10:03,372 --> 00:10:06,779 그리고 가끔씩 기다림은 날 화나게 했다 73 00:10:17,042 --> 00:10:18,842 그녀는 아름다웠다 74 00:10:21,954 --> 00:10:24,848 그녀도 자신의 창조주를 찾고 있었다 75 00:10:28,202 --> 00:10:30,563 내게 창조주는 더 이상 필요 없었다 76 00:10:30,588 --> 00:10:32,675 그녀만이 필요했다 77 00:10:45,346 --> 00:10:49,836 바람이 우리를 갈라놨고 난 다시 혼자가 됐다 78 00:10:51,245 --> 00:10:52,957 난 어디로 가고 있었나? 79 00:10:54,531 --> 00:10:55,981 내가 누구였던가? 80 00:11:02,159 --> 00:11:03,716 그게 나였나? 81 00:11:05,109 --> 00:11:07,361 난 땅과 똑같아 보였고 82 00:11:08,268 --> 00:11:13,557 돌아서 해를 보니 난 해와도 똑같아 보였다 83 00:11:17,307 --> 00:11:19,083 하지만 난 아직도 헤매고 있었다 84 00:11:34,171 --> 00:11:37,779 그때 처음으로 '소용돌이'에 대해 알았다 85 00:11:39,135 --> 00:11:42,069 그들은 목적이 있어서 스스로 이곳에 몸을 감았다 86 00:11:42,094 --> 00:11:44,814 '소용돌이'에 대해 설교하기 위해서였다 87 00:11:45,752 --> 00:11:48,161 태평양에 있는 세상이라고 했다 88 00:11:48,186 --> 00:11:51,954 수백 톤의 우리가 모여있는 곳이랬다 89 00:11:53,734 --> 00:11:55,702 창조주는 없다고 했다 90 00:11:56,063 --> 00:11:58,238 우리가 창조주라고 했다 91 00:11:59,325 --> 00:12:02,254 '소용돌이'에서 우리는 자유롭다고 했다 92 00:12:05,119 --> 00:12:06,809 낙원이었다 93 00:12:10,787 --> 00:12:14,030 그들은 내게 그곳으로 가서 다른 이들을 만나라고 했다 94 00:13:19,865 --> 00:13:21,869 난 다시 태어났다 95 00:13:23,980 --> 00:13:26,933 만져보려고 내 손을 뻗었다 96 00:13:28,612 --> 00:13:30,852 그들도 나와 똑같이 생겼다 97 00:14:08,151 --> 00:14:09,853 바람의 흐름을 이용했듯이 98 00:14:09,878 --> 00:14:14,472 시간이 지나면서 물의 흐름을 이용하게 됐다 99 00:14:15,810 --> 00:14:18,144 난 '소용돌이'를 찾아다녔다 100 00:14:26,185 --> 00:14:28,132 몇몇이 날 뜯어먹었지만 101 00:14:28,156 --> 00:14:31,399 곧 그들에게 내가 쓸모없음을 알아차렸다 102 00:14:32,974 --> 00:14:36,191 지금 그 작은 조각들은 어디에 있을까? 103 00:15:02,136 --> 00:15:04,254 드디어 '소용돌이'에 도착했다 104 00:15:04,572 --> 00:15:06,609 나와 같은 부류들과 어울렸다 105 00:15:06,990 --> 00:15:10,652 그곳은 작은 대륙만한 크기로 펼쳐져 있었다 106 00:15:11,052 --> 00:15:12,945 우린 자유롭고 행복했다 107 00:15:13,411 --> 00:15:18,450 난 돌고 돌고 도는 것이 즐거웠다 108 00:15:21,419 --> 00:15:24,368 하지만 이곳에선 누구도 아무런 생각을 안 했다 109 00:15:24,656 --> 00:15:26,377 난 점점 조급해졌다 110 00:15:27,082 --> 00:15:29,804 다시 그녀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111 00:15:31,494 --> 00:15:34,129 그래서 난 빨리 빨리 돌아서 112 00:15:34,154 --> 00:15:35,559 빠져나왔지만 113 00:15:37,462 --> 00:15:39,446 곧 다시 걸려버렸다 114 00:15:39,530 --> 00:15:42,785 그게 얼마나 오래전인지 알 수가 없었다 115 00:15:44,065 --> 00:15:47,423 시간이 지나면서 이 괴물들이 좋아졌다 116 00:15:47,819 --> 00:15:49,765 아름답지 않은가? 117 00:15:51,108 --> 00:15:52,924 나의 창조주는 존재했던 걸까? 118 00:15:52,949 --> 00:15:56,021 아니면 내가 마음으로 그려냈던 것일까? 119 00:15:56,768 --> 00:15:59,695 어째서 내 기쁨의 순간은 그렇게 짧았던 것일까? 120 00:16:01,951 --> 00:16:03,745 그래도 바보처럼 121 00:16:03,770 --> 00:16:06,586 여전히 그녀를 다시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122 00:16:07,145 --> 00:16:10,737 다시 만나면 그녀에게 한 가지만 말할 것이다 123 00:16:11,354 --> 00:16:15,550 날 죽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줬다면 좋았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