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amanka.(rus).www.rusdivx.ee(1996)

[호러와공포의조우 자막제작팀]
http://club.ipop.co.kr/horror5
도움 : metalteeth

 

아이스크림 줘요

 

샤만카
-UNCUT-

 

계산요

 

No.126호 한글자막
*번역연출자막 첫제작:Sir.깡군*
무단수정 불법펌 제작자출처 삭제금지

강철현 홈클럽n
http://sir.wawa.to

 

 

-방은 어떻게 할거지?
-다시 세를 놔야겠지

-형이 알아서 해
-그러지 조심해라

형한테 맡기고 난 간다

-세 놓는 거에요?
-뒤를 부탁해

-방세 얼마에요?
-짐은 다음에 보내줘

방세 얼마냐구요?

 

-얼마죠?
-3백

-보증금은요?
-직접 알아봐

-누구한테요?
-집주인한테..

 

지금 없군

 

-방은 맘에 드나?
-네

-학생인가?
-네

-전공은?
-기계공학요

 

-기숙사가 있을텐데..?
-지원이 좀 늦었죠

 

1학년요 신입생이죠

-돈은 있어?
-구할게요

힘들게 얻은 방인데 놓칠 순 없죠

 

기다려줄 순 있겠죠?

 

이름은?

-편할대로 불러요
-왜지?

이름은 중요치 안 잖아요

 

맹랑한 말괄량이면서
꽤 도발적이군..

 

대충 알겠군

 

서로 인사나 하자

 

벌써 젖었지? 난 알아

 

내 말 맞지? 인정해

 

괜한.. 딴 생각은 품지마

걱정마요

 

그만 갈 시간이군

-어딜요?
-난 인류학 교수야

지금 내 생애
최고의 업적을 준비중이지

 

주인이 왔나봐 만나보자구

 

제 동생은 떠났습니다

방 빼려면 미리 말을 했어야지..

대신 이 학생이 쓸겁니다

상관없으니 깨끗하게만 쓰게

 

안녕!

 

예감이 맞았어요

그렇지?

 

이제서야 찾았군

-상태는 어때?
-정말 끝내줘요

 

토탄지대라
훼손이 거의 없습니다

운이 좋지만 일단 보자구
속단하긴 일러

 

지구가 멸망해도 멀쩡할겁니다

그날이 언제오지?

 

현재에 충실하자구

 

세상에!

 

확인된 연대측정 결과로 봐서..

 

2천년전 인간일거야

나이는 기껏 서른살 정도..

 

이런 큰 행운은 다시 없을거다

 

-조심스럽게..
-머리 잡아

 

 

이게 뭐죠?

 

글쎄..?

 

천천히 내려

 

화살 같네요

촉은 없군

 

버섯이다

 

생긴 걸 봐서는
'시로시빈 버섯'이네요

-독버섯이죠
-주술사군

환각성이 아주 강해요
주로 고산지대에 자란다죠

파리의 유인물질로도 쓰이구요

이런 버섯을
왜 가지고 있었을까?

 

'바알'이라고 알고있나?

'악마의 대왕'이지

악마가 인간을 유혹할때에
이 버섯을 사용했다네

인간을 죽음으로 유혹할때 말이지

-바알의 전설이야
-성경 얘기죠

그렇기도 해

-교수님 연구비 좀 있으면..
-얼마나?

-되는대로요
-여기..

 

 

마틴!

 

-마틴?
-여기 왠일이야?

안녕

 

돈 있으면 3백만 빌려줘

나도 여유 있는건
아니지만 빌려줄게

-수당 짭짤하잖아?
-일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

사실 이 직업 짜증나

 

부자 되라고
의사노릇 시킨 사람 없어

 

그래도 너보다는 나을거다

 

여기 근무하면서 알았지만
간판만 병원이야

정말 웃기는 장소지
창녀집이 따로 없다니까

 

누워!

 

날 즐겁게해 줘

 

기대나 해

 

별로야?

 

하긴 항상 넌 이랬지

 

마틴?

 

나쁜놈!

 

사실은..나 돈 없거든

 

미안해

 

왔어?

 

-학교는 어떠니?
-뭐! 그냥..방 구할래요

 

나 돈이 필요해요

네 언니같이 남자랑 막 뒹굴려고?

학교 길이 너무 멀어서요
제발 부탁이에요

안돼! 네가 알아서 구해

잘 알잖니?
나 살기도 벅차잖아

네 언니처럼
아이나 안고 오지말거라

 

요즘 새 애인을 만나

나도 내 인생을 즐겨보자
제발 도와줘

 

겨우 다시 살려고 하는데
이젠 미쳐 버릴거 같다구

이 애미 좀 살려줘

 

 

 

 

 

인류학과 어디 있죠?
이봐요!

 

-인류학과는..
-저기요

 

-저 길로요
-지하철 타고..

 

인류학과 어딨죠?

-예의가 없는 학생이군
-어디냐구요?

바로 여기야

 

'호모 하빌리스'는 알지?

 

최초의 인류가 생겨난건
2백만년 전이였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이미 연장까지 사용했으며..

사고의 능력까지 있었지

허나 조류처럼 날지 못했으며
어류같이 물속에 살수도 없었다

그런데도 인류는 살아남았다

 

그것은 이성의 힘이 아니라
인간 본능의 근본적 힘인거다

그 힘을 모태로 인류 최초의
종교인 주술이 생겨난거지

 

즉 주술이란 이성의 산물이
아니라 본능의 산물인거다

난 이성보다
본능이 강한 사람에게서

주술의 신비를 목격한 적이 있다

그 신비로움이란 내 이성까지도
마비시킬 정도로 강렬했지

오늘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는

비인간화로
향해 가는 현대인들의

생존에 대해 강의한다

 

 

뭘 원해?

 

 

그것을 원하나?

 

짐 좀 도와줘요

 

 

 

 

시작하기 전에..

 

 

수업 빼먹고 내게 왔나?

 

오늘은 휴강이에요 그래서..

정말인가? 상관없지
학기 등록은 했나?

-나중에요
-미루다 퇴학되면?

 

입어! 일단 나가자

 

 

요즘 미이라와 동거한다면서요?

-이러다 노벨상 받는 것 아닌가요?
-언제 한번 한잔 사세요

미이라하고 술은 마셨나요?

그랬으면 좋겠다만
2천년전 인간이야

속에 술기운이 있었다죠?

늪지에서 발견했는데
몸에 전혀 상처가 없더군

직업은 주술사이며..
자살이였던 것 같아

-주술사요?
-확실해

문신 부적
환각성 버섯까지 있었지

-마약상 아닌가?
-술집서 만나요

그러지
오랜만에 술 한잔 하자구

 

보드카랑 잔 다섯 개 줘요

 

고마워요

 

그러니까 그 미이라는..

수강 등록 다 끝났어요
다를 마셔요

 

나도 철학이나 전공할걸 아깝네

 

아무나 플라톤이 되나?

그런 머리 있다면
장학금이나 타시지

 

-옳은 말씀
-그 주술사는..

그러니까.. 우리 조상인가요?

-그래서 여기서 죽었겠지
-그렇다면..

그런 시체들 때문에
지하수가 오염되는거죠

 

그 주술사는 어때요?

뭔가 특별한데가 있긴 해

죽은 원인이 미스테리야

'드루이드'교에서 '카톨릭'으로
발전하여..공산당 됐지!

-짜식 취했군 그만해
-아멘!

 

천골 미골 미저골

천골이 뭔지 아나?

여자 엉덩이를
구성하는 엉치뼈죠

 

'신성불가 지역'
그곳을 구성하는 중요한 뼈지

요즘 아가씨들은 무슨 책을 볼까?

-플레이보이를 본다지
-정말인가?

-그딴것 졸업한지 오래됐죠
-대단한 여자다

어떤 충격을 받았나봐
이름까지 잊을 정도지

하지만 본능은
제대로 살아 있지

이러니 이성은 사라지고
성스러운 본능만 남은 여자인거다

 

맞아요! 난 머리는 없고
가슴만 달렸죠

 

미친것들이 제대로 만났군

 

-어딜 가나요?
-애인 집에

그녀 아버지가 집을 사줬어
미친짓도 한 두번이야

 

 

 

모든 기계는 대부분
남성 위주로 만들어졌다

엔진만 보더라도

불쑥 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

부분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그 소음들은 남자들은 알거다

피스톤 운동의 발견인거다

즉 100m를
13초에 뛰는 운동량이다

 

여자에 해당되는 액체는 특유의
분비물로 유연성을 발휘한다

불량 액체는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니

그 정확한 질량을 측정할 수가 없다

결국은 유체역학에는
연산 방식이 없는거다 즉..

-뭐에요?
-현장 실습 신청서

쉽게 말해 전자 분해로
여자 자궁속 전해물처럼 되는 거다

그 전해물은 상대에 따라
반응을 달리 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여성 생식기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거다

 

자연의 속궁합이라 할까..

 

아저씨!

 

타라

 

감히 니 에미 돈을 훔쳐!
당장 타

 

어딜 도망 가?
여기서 일해서 돈 갚으랬다

-엄마가 정말 그래요?
-물론이다

 

청년실업에 힘들게
구한 자리인지 넌 아냐?

어서 보고 일 배워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애인한테 쫓겨났나요?

 

너도 분명 날 기다렸을텐데..

먹을 것 있나?

여기요 이걸 먹어요

 

넌 손가락 하나만 대도
반응을 보이지

 

계속 이렇게만 살래?

 

네게 보통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마

 

우리도 보통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그럴까요?
-아! 여기야

 

-미셸교수님 어서 와요
-그래 반갑군

 

신경과는 편해 약을 맘대로 쓰잖아

농담 마! 믿겠어

 

어서 와요

 

오세요

 

이거 보고 싶어 어쩌지?

겨우 두달인걸요

 

떠나신다죠?

겨우 두달일세

 

우리 두달 끝나면
결혼식부터 올려요

 

케익 가져가세

 

-안나 생일 축하해
-잘 갔다 와요

건축의 여왕! 행운을 빌어요
벌써 2번째 시상이야

축하합니다

안나의 아비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맛 죽이는데..

 

-좀 돌보게나
-딸애의 해외입상을 축하하면서

생일도 함께 축하합시다

 

 

 

 

미셸 전화왔네요

 

여보세요?

 

알겠소 일찍 가겠소

 

-누구에요?
-동생이야..

-일이 생겼나 봐
-또요?

인생은 늘 그렇지

 

실컷 놀았나요?

 

이 구두 봐요

 

한개 슬쩍했죠..
훔쳤다는데 왜 아무 말도 없죠?

 

동생이..

죽었어 자살이라는데..
가봐야 돼

 

같이 갈게요

 

여긴 우리 동네에요
어릴때부터 자랐죠

 

-팔렸음-

 

싫어요!

 

유언서에 집 판 돈을
남긴다 적혀 있었소

-확인하시오
-맞을거요

 

-왜 자살한거죠?
-몰라

 

집 판 돈이야
자네와 살았으니 다 가져

 

다 줄 순 없어요

 

살게 있어요
잠깐이면 끝나요

 

 

 

집에 잠시 들렀다 갈게요
11시에 역에서 만나요

3호역이야 늦지마

 

-엄마
-망할 년! 꺼져

 

돈 갚으러 왔다구요

썩을 년아 절대 안 속아

 

-다시는 안 올테야
-나야 좋지

 

나 너무 힘들어

당신도 이젠 빈털터리이네
그 많은 돈을 전부 줘요?

 

어릴때 아버진 감옥에 갔지

동생은 가족을 위해 사제가 됐어

내 학비까지 전부 책임졌지

자신의 삶은 포기한 채..

 

난 나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동생은 출소한
아버지까지 책임졌다구

그런 어느 날!
방금 전에.. 그 자식을 봤고

그 자식은 호모였어

그 놈 때문에 내 동생이
망가지기 시작했어

동생은 이미 성직에
몸을 둔 사제였으니..

자신의 본능 때문에 고민하다

마지막에 자살을 택한거야

 

당신 전부를 이해하겠어요

 

넌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난 여기가 싫어 해외에 도망쳤지

 

넌 몰라! 내 속마음을..

 

 

나랑 원조교제 할래?
죽여 줄게

 

이젠 같이 살거다

진짜?

 

-너 없이 아무것도 못하겠어
-저도 그래요

 

 

 

 

 

 

 

 

 

인간의 생각이란..아주 단순한..
분비작용일수도 있다

우리의 두뇌는..

 

성적 분비작용일뿐

 

난 말이야..

널 통해서만..
나 자신을 느껴

 

 

박사님

 

집을 나갔다며?

 

동생의 죽음은 이해하네만..

 

그게 최선이었나?

 

정신병 환자로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증세가 더 악화됐습니다
치료 가망성은 없어요

 

-약은 투입했나?
-30분전에 했습니다

잘 감시하게
다음 환자보세

 

이 환자 역시 중환자로서
자폐증과 정신착락이 심각합니다

 

치료법은?

그러니까....약물 투입하고
상담치료를 통해..

비슷해

 

-로저?
-난 기도중이야 방해마요

 

난 주술사요
수행중이니 모두 나가요

 

나 대신 헌금하게

 

주술사?

 

수고했습니다

자네는 내 후계자일세
마음 바꿔고 집에 돌아오게나

집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고
정신병 환자를 봤지만

정신은 본능을 따르지 못하니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함께 연구해보셈

 

주술은 어떨까요?

 

요즘 왜 이러나?
그 시체 이후 자넨 변했어

우린 과학자야
주술이 아닌 이론이 필요하다구

아닙니다 주술도
일종의 과학적 근거입니다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알잖습니까?

한계는 인정하네만
주술이나 미신은 용납못하네

 

그러니..

 

오늘 고생했으니 딸애한테
안부 전하고 쉬게나

 

안전사항 잊지 말아

내 말은 대놓고 무시하는군

혹시 사고라도 날까 봐 그래서..

모자를 바꿔 써요

 

난 여기 잔뼈 굵으니
일 가르쳐 줄게요

 

-바래다 줄까요?
-좋을대로..

보기에는 낡았어도
아주 잘 나가죠

 

엔진소리 들리나요?

 

-어디 가는 길이죠?
-아르바이트 하러요

 

안전모 써요

 

당시 주술사는 최고 지위였으니
늪에 죽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몸에는 상처 하나 없고
묶인 흔적조차 없다구요 전혀..

-그러니 자살인게야
-확실치 않습니다

더 고민해보라구

 

밖에서 보셈

 

무슨 고민 있나?
사실대로 말하게나

 

없습니만 주술사의
신비를 풀고 싶습니다

제발 현실로 돌아오게나

 

 

 

 

그래 미쳤어
종교든 의학이든 모두 허상이야

 

-저 너무 피곤해요
-나도 그래

 

 

 

 

정말 피곤했나보군

 

그렇게 좋아하는
섹스도 않고 그냥 자다니..

연료가 바닥났나 봐요

 

그럼 이걸로 보충하라구

 

학교까지 같이 가요

 

제발요..

 

저랑 학교 같이 가요

 

좋을대로 해

 

-박사님 돈 좀 빌려줘요
-돈은 없고..

 

돈 대신 이 여자는 어때?

 

미안해 장난친거야

 

 

그렇게 말했잖아요
들키면 공장장한테 혼나요

사고났다!

 

이거 놔요

 

오! 성모 마리아요
우릴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소서..

 

저걸 봐요

 

괜찮아요?

 

따라오지마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바래다줄게요

 

-집은 어떻게 알았죠?
-지원서를 살짝..

탐카 31번지 3층에 살죠

 

 

 

 

 

-냄새나 한번 맡아볼래?
-치워라

 

-죤스는?
-돈 빌리러 다닐거에요

여기 보게나

 

방금 보았지만
이건 뭘 뜻하는 문신일까?

 

아직 부족 이름조차 몰라

하여튼 굉장한
부의 상징을 의미하거나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권력이 아닐까?

 

-뭘 찍었나요?
-이건 분명히 정액이야

 

이보게

 

뒤집어

 

엉치뼈 돌기가 위로 솟아있군

-뭘 의미하죠?
-요가 수행자들이 이렇지

몸속의 기를 모아서

척수를 따라 두뇌까지 전달하여
여기서 터지는거지

 

뽀뽀할까?

 

 

두뇌가 그 기운을
감당 못한게야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인거지
최상의 주술사 말이야

 

어제 죄송하게 됐어요

갑자기 내게 그런짓을 하라니..
당황했어요

 

엉덩이나 봐

 

내일 비번이라
데이트나 신청할려고요

 

샤워중인데 불러서 미안해요

 

괜찮아요 내 남자를 위해
여길 깎는 중이였죠

 

남자가 있는줄 몰랐네요

 

알면 됐어요

 

살수록 살기가 더 힘드네 그려

 

왜 구석에 숨어있지?

-미셸
-왜? 뭐지?

 

뭐야? 왜 이래?

 

왜 이랬지?

 

당신에게 새로움을 주고 싶어

 

어때 자극이 와요?

 

네 몸뚱아리를 흔들어주지

 

연구중인 주술사의
엉덩이에도 정액이 묻어 있지

-설마..
-여자의 분비물이야

말도 안돼!

그 여자의 본능으로 인해
죽은게 틀림없어

거짓말 말아요 아파요
그만해요

아니 진실이야 너만큼이나..

 

-풀장이에요
-그래 풀장

 

여긴 주방으로 쓰거나
당신 연구실로 하죠

내가 올 동안 잘 생각해봐요

인생의 위기란
살면서 항상 있다고 생각해요

연구는 어때요?

혈액형까지 거의 알아냈어

근데 아무리 분석해도 말이야
자살의 원인을 모르겠어

-짐은 왜 옮겼나요?
-이젠 떨어질 수가 없거든

-그 여자 때문인가요?
-내 의지와는 상관없어

내 모든 걸 지배하는 여자야

 

진정해 사랑해
언제 올거지?

 

차라리..연구든 건축이든
다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이 모든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옛날 그 옛날이 그리워요

안 그래요?

하지만 지금은
우린 전문가가 됐잖아

교수와 건축사

-쉬운 만남은 아니였지
-그렇죠?

 

-우리가 살 집
-불란서식 창문들

-탁자는 나무로!
-정원도 꾸미자

 

담장은 꼭 쌓아요

 

술은 이제 그만할래요

 

말도 안돼!

 

절대로.. 이런건 있을 수 없어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배워가자

-뭘요?
-모르면 물을줄도 알아야 하고

그래서?

 

모르면 책을 읽어

 

보기는 해요

 

영혼은 호흡과 같아서
두뇌에서 산소를 필요로 한다

그것이 의식을 넓히는 길이다

 

아버지는 내 교육을 위해
'조용히 말하라' 하셨지

 

그래서요?

 

넌 걷는 것조차 질서가 없다구

 

난 원래부터 이래요

 

그만! 이리와
얌전히 앉아!

 

잡아! 똑바로!

 

이렇게 먹어야지

 

다시 먹어

 

이렇게 먹어요?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넌 언제나 사람을 자극시켜

나 자신조차
억제할 수가 없다구

 

날 묶어 어서!

 

힘껏! 더 세게..

 

 

 

 

대주술사니 의식을 치뤄야지

 

고추가 아예 말라 붙었네

 

교수님! 놀라지 마세요

 

-나 한껀 했다구요
-뭘?

마피아 차에서
목숨걸고 훔쳤어요

우라늄인데 이걸 팔면요

-미쳤어? 위험한 물건을 여기에..
-걱정마요 안전하게 밀봉됐어요

 

나가 넌 해고야

 

-그 놈들이 쫓아와요
-누가?

마피아들!

 

이 우라늄은 금덩어리라구요

 

내 집 키다!
이건 절대 안돼

 

-썩을 것! 또 고장이야
-항상 그렇죠

정말 짜증나네

-아저씨는요?
-알게 뭐야!

 

손님이 왔겠지

 

너도 들어가

 

돈을 빌렸으면
이자라도 갚아야지

 

이젠 아르바이트 안 해도 돼요

 

결국 여기까지 왔군

-너 가져!
-찌꺼기는 항상 내 차지군

 

손 치워!

 

쿠차 방이 어디죠?

15호실 한참 물 올랐을텐데..

 

-날 사랑해요
-나는..

당장 날 가져요!

 

이런 식으로..당황스럽네요

 

-갑자기 왜 이래요?
-그냥 우리 즐겨요

 

좋았나요?

역시 당신도 아니군요

-네?
-아니라구요

아니 좀 긴장해서..
다시 한번 더..

미안해요 가야해요

 

다시 만날 수 있죠?

 

아뇨! 일 그만뒀어요

 

주술사 기분이 어떤가?

 

자네는 알테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난 말이야 그녀밖에 없다네

 

언제나 날 새롭게 만들지

그녀 냄새만 맡아도..

 

이보게 친구! 말 좀 해보게

 

난 그녀에게서
도저히 떨어질 수가 없다구

가령 죽음을 부른다 하여도..

 

그녀는 내가 사랑한 여자였다

몇천년후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내 모든걸 빼앗고

날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는 날 강간했다

그랬었군 그렇게 죽은거야

-그렇다
-이유는?

 

완전한 소유를 위해서는
그것만이 전부였다

 

괴롭나요?

 

제가 왔어요 정신 차려요

 

당신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

전 안 떠날래요
당신만이 필요해요

 

당신은 아니야!

 

-어디 갔었지?
-그게 중요하나요?

 

아니..지금 내 앞에 있으면 만족해

 

 

전.. 첫눈에 당신께..

 

-마피아가 여길 알았어요
-이젠 어쩔거지?

 

나중에 연락할게요
그럼..

 

돈을 가져갔네요

 

알아

 

 

이봐 몸은 괜찮나?
어디로 갈꺼지?

-가져요
-잡았다!

 

돈 줄테니 그를 보내줘

 

살려줘요 뭐든 다 할게요

 

잘못했어요

 

내 말 좀 들어봐요

 

그만 때려요

 

 

 

 

 

 

 

-강의 끝났어요?
-그만뒀어

그럼 미이라 연구는 어쩌구요?

 

뭐해요?

 

동생 사제복은 왜요?

 

떠나려는거죠?

 

아무래도 이 길밖에는 없어

여태껏 날 길들여 놓고는
날 떠난다니..

 

왜죠?

 

널 사랑해 하지만..
넌 죽음 같은 존재야

 

 

 

 

여길 떠나서 부자가 될테야

 

쏘..쏘지마

 

 

 

 

 

감사합니다 No.126 Sir작품 2006.08.06
첫제작 강철현 gch007@naver.com

Sir.깡군 반드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