頭文字D 5th Stage 12

이 이야기는 픽션이며, 등장인물·
지명·단체명은 모두 가상의 것입니다.
차량을 운전할 땐 교통법규를 지키며,
안전운전을 할 것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Opening Theme
Raise Up

Vocal by
m.o.v.e

이니셜 D
Fifth Stage
Sub.Machine Alvarez #490

 

멀리서 찾아왔다네,
카나가와-♪

 

숙명의 라이벌인 후지와라 타쿠미에게
뒤처진 지 어언 1개월 반-

타케우치 이츠키,
마침내 하코네 땅을 밟다!

 

사정이 전혀 다르잖냐!

넌 그냥 관광객일 뿐이라고

매점 아줌마가 그러는데,

이 시기에 후지산이 이렇게
또렷하게 보이는 건 드문 일이래

 

그 말은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란 건가…

당연하죠!

그야 오늘은
프로젝트 D의 카나가와 최종전이니까요!

이제
타쿠미의 승리는 기정사실입죠!

그렇게
말처럼 쉬웠으면 좋겠다만…

 

여어,
누군가 했더니만-

「묘우기 나이트 키즈」의
나카자토 씨랑 쇼지 씨!?

분명 와 있겠다 싶었지

피날레니 말이야

그쪽이야말로
일부러 이렇게 찾아와준 겁니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기분 나쁘게…

 

후지와라 타쿠미를
너희만의 대표처럼 말하지 말라구

프로젝트 D는 군마 에이리어
모두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이 테라스에서
후지산을 볼 수 있는 것도

오늘로 마지막이겠군

어쩐지 지금도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는데…

프로젝트 D의 멤버로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신기해요

그렇다니까

너 인마,
나한테 감사하라고-

 

이 몸께서 그것 때문에 직접
아키나까지 찾아와 주셨으니까

그랬었죠

히죽거리지 마셔-

 

절대 지지 마라

 

이번 네 상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풀풀 난다고

레이서로서의
내 감은 확실해

아마도
유령 같은 녀석이겠지

엄청 고전할 거다

정말요!?

하지만
질 거라곤 생각 안 해

 

왜냐면 너도 예전엔 유령이었지만
지금은 발이 달렸지

그러니…

지지 않을 거다

 

반드시 이기자고

저쪽이
데이터를 중시한다면,

우린 지금까지의
우릴 뛰어넘으면 돼

 

Act. 12
「브라더스」

 

날씨 좋은걸

저것 좀 봐-

아시노 호(芦ノ湖) 수면이 꼭
거울 같지 않아?

오랜만에
마코도 만났겠다,

오늘 밤엔 온천에 몸을 풀고
술이라도 마시면서 즐기고 싶은걸-

무슨 소리야,
사유키

오늘 밤엔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

안다니까-
농담도 못 해?

나도 일부러 이렇게 카루이자와에서
귀여운 타쿠미 군 응원을 온 건데-

얼마나 멋진 남자로 성장했을지
기대가 되는걸?

그보다 마코,
레이스 활동은 좀 어때?

말도 마

속상하긴 하지만
주위의 높은 수준에 늘 당황하곤 해

 

스스로 레이스를 뛰게 되면서 프로
드라이버의 굉장함을 몸으로 느끼고 나니…

 

프로젝트 D의 전적이
믿기지가 않는다고나 할까…

거의 비현실적이야

프로도
여러 명 졌다지?

하지만 이번엔
지금까지와 다를지도 몰라…

 

사이드와인더는
매니지먼트의 프로가 있는 데다,

사유키는 아마 모르겠지만
여러 방면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어

그럼에도
혹시나 이기게 된다면,

정말 난리도 아닐 거야

 

공공도로 레이서라는
그들만의 카니발로 끝나진 않겠지…

 

힘든 싸움이 되겠는걸…

뭐,
그렇겠지

쿠보 에이지란 사내의 경력이
제법 흥미로워

본디 대기업 메이커 계열의
레이스 부문에서 일하던 자였는데

수년 전에 독립해
자신의 숍을 경영 중이야

데모카를 제작해
서킷에서 타임어택을 하면서

애프터 파츠의
개발을 하고 있어

그 자가 만든 파츠는
성능이 괜찮다고 정평이 나 있지

그야말로 프로로군…

특이한 점이라면
랠리 경험이 있으며-

지방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경력이 존재해

그거
만만치 않은 자인걸…

서킷에만 안주하지 않는
올라운더란 인상이…

그 말대로야

그나저나
후미히로

 

오늘은
무슨 파스타지?

 

제발,
부탁이니까-

엄마가 전화로
이번 일 거절해주면 안 돼?

이제 와서
그런 말을 어떻게 꺼내니?

정 가기 싫거든
네가 직접 호죠 씨께 전화 드리렴!

못한다고…
그 사람 무서운데…

어린애 같은 소린
그만두지 못하겠니?

한다고 했으면
책임을 지도록 해!

 

어쩐지
내키지가 않는걸…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도 있고…

설마
무서운 거니?

 

무섭다는 생각은 없지만…

귀찮은 건 싫단 말야

왜 자동차로
경쟁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일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 건데?

그건 네가 직접
호죠 씨께 여쭤보도록 해

달리든
달리지 않든-

신지 넌 약속한 시간에
호죠 씨께 갈 의무가 있어

 

징그럽게들 붙어 있구만

내 눈엔
니들이 밥맛이라고

아무리 사이가 좋다 한들,

그것만 가지곤
이길 수 없다는 걸 똑똑히 가르쳐주지

호죠 형씨-

 

데이터의 최종 집계와
분석이 끝났습니다

카나가와에서 벌인 세 차례의 대결과
어제 연습 주행에서 모인 데이터로

저쪽 FD의 전투력은
거진 파악했다고 봅니다

그에 따라
NSX의 세팅도 마쳤습니다

 

NA 미드십 엔진의 이점을
최대한으로 살려보지요

힐 클라임은
트랙션이 전부입니다

코너 출구에서
액셀을 밟았을 때,

파워를 얼마나 낭비 없이
노면에 전달하느냐가 관건이지요

한 구간에서
콤마 1초를 번다면,

열 구간을 지나며 확실하게
1초 차이를 내는 셈이니까요

 

모터스포츠란 건
한 마디로 물리지요

사실 그런 점이야
새삼스레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결론부터 말하죠

비슷한 역량의 드라이버가
같은 조건에서 달렸다고 가정했을 때-

15초의
어드밴티지를 만들었습니다

 

풀 코스에서 15초면
결코 큰 어드밴티지라곤 할 수 없지요

저쪽 FD의 완성도가 예상보다 훨씬
훌륭했다는 사실은 오산이었습니다만…

 

이래 보여도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지 싶습니다

성에 안 차십니까,
15초론…?

충분해

나를 뭘로 보는 건가,
쿠보 씨

군마에서 온 양아치 녀석들에게
드라이빙으로 질 거라 보나?

 

군마에서 온
양아치 녀석들을 얕봐선 안 되지요…

 

15초의 어드밴티지도-

잘못 썼다간
되레 허를 찔리게 될 겁니다

 

죽인다-!

프리 주행인데도
소름이 다 돋는걸…!

저런 차랑 싸워야 하는 거냐,
타카하시 케이스켄…!?

 

어떻습니까,
호죠 형씨?

괜찮군,
좋은 완성도야

쿠보 씨!

 

뭐라고?

이누이가 안 왔어?

어머니한테 연락해봤는데
한참 전에 집에서 나간 모양이더군요

등교 거부도 아니고
출전 거부라니…

어떡하죠?

만약을 위해
다운힐 대타를 세워둘까요?

그리 해두게

하지만
어디까지나 만약의 경우야

시작 직전까지
이누이를 기다린다

정작 중요할 때
주저하고 앉았으니…

그놈 참
속 썩이는군…

지금쯤 어딘가에서
혼자서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다운힐 시작 전까진
마음을 다잡고 나타나겠죠

그러면
다행이다만…

 

하코네 고개엔
더 볼일이 없었던 거 아니었나?

사신 GT-R은 이제 없다

하지만 난
이렇게 살아 있지

내가 가고 싶다면
어디든지 갈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제법 오랜만이로군

그동안 미안했다,
고우

 

너나 부모님께도
폐가 많았구나…

형…?

왜 온 거야?

네가 달리는 모습을
보려고 말이지

뭐가 잘못되었나?

예전처럼
어드바이스를 할 생각은 없어

우수한 참모가 붙어 있으니까

그저
한 마디만 하지…

 

료우스케는
큰 존재다

 

넌 행운아야

차와 고갯길을 사랑하는 자로서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주행을 해라

지금까지 길러온 걸
모조리 내보이도록 해

그리고 즐겨

이번에야말로
마지막까지 지켜봐줄 테니까

 

슬슬 출발하려는 참이다

 

볼만할 거다,
이번 힐 클라임…

아까 동생한테
뭐라고 말을 건냈었지?

무슨 어드바이스를 해준 거냐?

 

그런 건 하지 않았다

 

무거운 짐을
덜어줬을 뿐이지

네거티브한 감정을 동기로 삼아 달린들
좋은 퍼포먼스는 낼 수 없어

 

그런 상태여선 료우스케의 동생에게
이길 수 없겠다 싶었거든

그렇군…

내 이론으로도 네거티브한 감정은
모조리 배제하는 것이 룰이지

분노, 질투, 원망,
허영심-

그리고 슬픔…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드라이버를 올바르게 이끌지 못해

 

프로젝트 D가
어째서 그렇게 강한지 아나?

 

그 녀석들은
어느 때건 즐거워 보이거든

차가 좋아서…

고갯길이 좋아서
여기까지 달려온 거다…

그 어떤 위기가 와도
어떻게든 그 사실을 즐기곤 하지

그에 비해
상대하는 카나가와 진영은 즐기질 않아

 

오기와 자존심이
방해를 하는 거다

반드시 지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힘들어지지…

그냥 즐기면 돼

 

승패를 떠나
즐길 수 있느냐에 의미가 있어

더욱이 오늘은
카니발 마지막 날이니까

 

이니셜 D
Fifth Stage
Sub.Machine Alvarez

이니셜 D
Fifth Stage
r-kai.wo.tc

 

스타트 5초 전!

4!

3!

2!

1!

Go!!

 

온다, 와…!

 

굉장해…!

연습 주행 때랑은
박력이 달라…!

노면에 착 달라붙은 게
완전히 슈퍼카야…!

보는 내가 다
겁이 나는걸…

게다가 선행이라고…!

소모전으로 들어갔다간
100% FD에게 승산이 없어…!

 

어딘가 걸리는걸…

초점이 흐릿한
이 느낌…

무슨 생각이냐…?

뒷모습에서
망설임이 보인다고…!

 

형…

막판에 와서
그건 아니지…

내가 지금 어떤 입장인지는
잘 알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길 작정으로 준비를 해왔다…

 

동기는 충분했을 터다…!

 

그것만으론
안 된다는 말을 하려 했나…!?

 

난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아…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거야,
형…!?

 

원망 들을 소릴 한 건 아니냐?

 

고우한테
네 말의 참뜻이 전해졌을까?

동기의 정도는 그렇다 쳐도
사이드와인더가 질 것 같진 않은데?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이길 준비를 해왔거든

쿠보 에이지란
참모도 붙어 있으니까

쿠보 말인가…

그 배불뚝이 꼰댄
엿 먹으라지

약아빠졌을 뿐이고
료우스케에 비해 미학이란 게 없어

오호라

그래야
내가 아는 호죠 린이지

일시적으론
혼란스럽겠지만,

고우라면 이해할 거다

우선은
텅 비워야만 해

 

정말로 중요한 걸
떠올리기 위해선 말이지

 

오오미야 씨

사이드와인더의 호죠는
어떤 드라이버입니까?

형인 린이라면 알지만, 동생인 고우완
직접 서킷에서 맞부딪친 적이 없어

나보다
제법 아랫세대니까

주행회에서 호죠 형제라 하면
꽤 이름이 있는 존재였지

형인 린이 늘 주행 라인을 보여주면서
동생을 이끌던 기억이 있거든

의좋은 형제였어…

장난 아니게 빨랐고…

어딘가 닮았다고나 할까,
이미지가 겹치네요

프로젝트 D의
타카하시 형제랑요…

쿨한 이론파인 형과
감각파 동생…

닮았을지도 모르겠군

특히 동생 쪽 두 사람은…

 

컨트롤의 폭이
극단적인 차량을 몰면서,

코너 워크의
빠르기로 승부하지

둘 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신조니까

 

스프린트 대결로
흘러갈 것은 당연해

분명 선행 쪽에서
어느 순간 스퍼트를 걸어올 거다

 

방금
2번 헤어핀을 통과한 참입니다

2번 헤어핀이라…

지금부터 시작되는 제2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코너 선회 시간도 짧은
중속 섹션이 되겠습니다

거기다 헤어핀을 둘 끼고 있는
제4구간도 비슷한 스테이지로-

제2와 4구간이 바로
NSX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섹션이지요

 

구간 기록을 봐도 다른 차량에 비해
확실히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미드십 구조에서 오는
브레이킹의 장점과

NA 엔진의
스로틀 반응이 좋은 게 그 이유지

승부를 건다면
우선 이곳 제2구간-

여기서 페이스를 올려
FD를 당황하게 만들면,

상대는 뒤따르는 것만으로도
타이어를 갉아먹을 거다

 

터보에 비해 NA는
타이어의 부담이 덜하니까요

 

제4구간까지 끌다가
혼신의 풀 어택을 먹이면

후륜구동에 터보 엔진인 FD로선
도저히 버티질 못하겠지요

 

초장에 선행을 택했으니
그게 바로 호죠 형씨의 시나리오겠지

 

배틀이 본격적으로 변하는 건
지금부터야

 

대체 무슨 말이냐고…?

즐겁다는 이유만 가지고 달리는 건
이미 옛날이야기야…!

형이 어딘가
이상해진 거 아냐…!?

 

이 이상
머리 굴리는 건 관둘란다

난 늘 해왔듯이
내 속도를 보여주면 그만이야…!

이 차로…!!

 

제법 예리해졌어

왠지 불길한 예감이야…

 

내가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차이가 훌쩍 벌어진다

형이 예상한대로야

 

이 느낌…

그 녀석과 조금 닮긴 했어

 

마음의 준비가 없었다면
분명 당황했을 테지

 

하지만…

본격적인 승부처는
이곳이 아니야…!

 

NSX의 빠른 감각에
적잖이 당황했겠지요

이 수준의 힐 클라임쯤 되면 항상
터보 대 터보라는 구도였으니까요

국산 스포츠카 중엔
NSX만이 유일하게 예외니까

호사스레 비용을 들인
대배기량 NA 엔진을

섀시 중심에
떡하니 마운트시키고

연속 코너 구간에서 보여주는 스피드는
터보엔 없는 날카로움이 있어

 

미드십이기에 가능한
높은 코너링 스피드와

NA 엔진의 즉답성에서 오는
빠른 탈출 속도…

액셀을 밟은 순간 등을
걷어차이는 것만 같은 저 NA의 가속감은

자잘한 코너가 많은 공공도로 스테이지에서
서킷 이상으로 유리한 점이겠지

 

하지만…

그 녀석은 당황하진 않아

 

바로 곁에도 있으니까

NA의 특성을 살려
독자적인 에서 달리는 드라이버가…

 

후지와라 말입니까?

호죠 고우의 NSX는-

후지와라의 과 비슷한 주행 방식을
지닌 건 아닌가 하는 게 내 생각이야

다운힐이 아닌
힐 클라임으로 바꿔서 상상해보면 말이지

 

까다로운 상대로군요…

맞는 말이다만…

 

상대가 NSX란 건
일찍이 알고 있었고

나나 케이스케도 아무런 준비 없이
오늘 이렇게 온 건 아니야

이쪽도
비장의 수는 있어

케이스케…

지금껏 길러왔던 걸
총동원해서 싸우는 거다

 

모르겠어…

이 사람들은 뭘 바라고
이런 곳에 모여 있는 거지…?

 

저런 여자까지…

이런 장소엔
안 어울리는 것 같아…

 

난 어떡하면 좋지…?

이제 와서
뻔뻔스레 나갈 순 없는걸…

약속 시간은
한참 전에 지났고…

하지만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호죠 씨보다
엄마가 더 화났겠지…

 

어째서 난
항상 이러는 걸까…?

중요한 순간에
늘 도망만 치고…

엄마한테
실망만 시켜…

 

하지만…

가장 실망이 큰 건…

 

여어,
소년!

무슨 일 있니?

너 참
울적해 보이는걸-

아, 아뇨…
딱히…

아무 일도 없는걸요…

그래-?

아까부터 고개 숙이고
한숨만 쉬고 있던데?

 

보아하니
아직 고등학생 아니니?

자동차 좋아해?

네…?

배틀 보러온 거지?

 

아뇨,
좋아하는 건 아니고요…

그, 그냥 좀…

그냥이라-

뭐, 좋아

 

난 사유키고-

이쪽 에로한 누나는
마코야

넌?

 

신지예요

이누이 신지…

 

방금
3번 헤어핀을 통과했습니다

구간 기록도 나왔습니다

페이스가 올랐군요

여기까지는
예정대로야…

이런 식이면 돼

 

신지 군은
이 동네 사니?

맞아요

우린 저 멀리
군마에서 왔단다

대단하지?

네…

그런데 굳이 왜 그렇게
멀리서 보러 오신 건가요?

그, 그야…

애초에 우리도
저런 레이서고…

아무튼
즐겁잖아?

안 그래,
마코?

맞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거든

내가 직접 핸들을 잡으면
훨씬 즐겁지만 말야

 

즐거워…?

 

왔다!!

 

뭐지…?

어째서 저렇게
환호하는 거야…?

어떻게 보여,
마코?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역시 NSX의 트랙션은 굉장한걸

 

이곳 코너 출구는
상당한 급경사인데도

일말의 주저도 없이
맹렬하게 가속하고 있었어

 

FD는 역시
고전 중이야

한 템포
뒤처져 있어

 

호죠 씨의 빨간 차…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아…

 

하지만…

노란 차는…

웃고 있어…!

 

전망대 헤어핀을 통과!

제4섹션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부터군…

 

시작했나…

이제부터
타이어를 갉아먹는 일은 없겠지만…

부탁한다,
FD!

힘껏 버텨달라고…!

 

Ending Theme
夕愁想花

Vocal by
m.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