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자막 제작 : 에이전트 J
싱크 Mad Duck

 

배급
콘스탄틴 필름사

 

제작
임펙트 픽쳐스
콘스탄틴 필름

 

프랑스 국영

17세기 초 때 일이다

 

프랑스 왕이 일찍 죽고

젊은 나이에 루이 13세가
왕좌에 앉는다

 

그럼에 따라 원래
동맹국 이었던 나라도

적대국으로 변해버린다

 

루이 13세의 권력은 사실상
리슐리외 추기경에게 넘겨져있었다

루이 13세와 안느 왕비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도 몰랐다

유럽은 화약고와 같아서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한 대륙을 멸망으로
이끌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 막을 자는
소수 뿐이었고...

 

삼총사 (2011)

 

이탈리아, 베네치아

 

멈춰라!

 

아토스

 

움직이지 마!

조심 하는게 좋을 걸

 

너도 같은 처지 일텐데

 

밀라디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거 같아

 

어떻게 왔어?

널 따라왔지

미션은 잘 됐어?

순순히 주던데

응큼하기는

나 같은 여자는
본 적 없을껄

 

전 아직 숙녀예요

- 가슴 만 만져보자
- 안돼요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뭐야?
- 열쇠 내놔

 

이 열쇠를 말하는 거예요?

 

누구세요?

 

아라미스

 

- 난 성직자가 아니야
- 저도 숙녀가 아니예요

지금 10분 정도
시간이 있는데..

 

명성에 비하면
실망스럽구만

 

너는 아라미스랑 아토스가
어디있는 줄 아느냐?

 

처음 들어보는데요

 

프랑스 첩자는 정말
멍청하기 짝이 없구만

 

그리고 너는...

섹시한가?

 

괜찮아, 일단
널 잡았으니깐

그렇지 않은데

방금 뭐라고 했어?

넌 날 못잡았어

그럼 지금은
무슨 상황인대?

널 잡으려는 상황

포르토스

 

열쇠

 

프랑스 만세

 

다빈치의 금고

 

그의 유명한 작품들을
모아 놓은 곳이지

 

시작할까요?

 

지금이야

 

넌 여기서 있어
다치면 어떻게 하려고

같이 시작했으니,
같이 끝내야지

 

내가 가도록 하지

잠깐만

 

기본이지

 

압력을 가하면 터져

 

- 난 벽 탈래
- 지붕에서 밧줄 타자

폭탄 있을지 몰라

 

왜요?

밤샐순 없잖아요

 

비밀통로 없는게 확실한가?
땅굴도 없고?

네, 지하밀실이라
입구도 출구도 하나죠

좋았어, 이 총사들을
죽여버리겠다, 모조리

2분후 보초교대예요
그 전이든가

 

전이야!

 

어쩌지?

될대로 돼라?

무슨!

플랜B가 있지

 

찾았어

 

아토스,
위가 뭔진 알지?

숨이나 참어

 

이봐, 아래로 내려가
당장!

 

맘껏 고백해봐!

사랑해

 

산통 깨긴 싫지만
딴데 가서 하면 안될까?

살다보니 저 신부님이
옳은 소릴 다하네

 

모두는 하나를...

하나는 모두를 위해!

 

다음 수순은?

파리로 가야겠지

그리곤?

어디서든
소임을 다해야지

그게 우리 숙명이자
소명이니까

 

진심으로 사랑해

알아

그럼 사적인 악감정은
없단걸 알아줘

백프로 비즈니스지

저쪽 보수가 더 셌어

 

아, 아토스

 

버킹엄

 

독이지

 

궁금할까봐 말하지만
독은 컵에 묻어있었네

액체에 닿는 순간
독성을 띤거지

 

걱정은 말게

죽진 않아

 

차라리 죽는게
속은 편할테지만

실컷 재주 부렸는데
내가 다 챙겨가니

억울 할만도 해

 

그래도 아예
헛수고한건 아냐

교훈을 얻었잖나

 

아무도 믿지 마라
특히나 여자 조심!

 

그럼 오래 살수 있어

 

배신하기 직전에
사랑을 속삭이다니

보통 잔인한게 아니야
내 기준에도 심한걸

 

난 전리품만
빼앗았지만

그댄 훨씬 더
심한걸 빼앗았군

 

마침내 전쟁무기를
손에 넣었군

 

1 년후

 

밑을 봐라

 

옛 친구가 알려준
속임수지

때론 고상하지 못한
적들도 만나게 되니까

기억해둬라

 

그럼 더는
가르칠게 없구나

설마요, 아버지

 

지니고 있어

 

아버지에서 아들로,
대대로 전해져 온거야

이젠 네꺼다

 

총사의 무기군요

 

총사의
진정한 무기란...

여기 있다

 

모두는 하나를...

하나는 모두를 위해!

 

널 보면 누가 떠올라

당연히 아버지겠죠

 

아니, 네 나이때
참 닮고 싶은 분이었지

 

그럼 서둘러
떠나거라

 

이 안에 15크라운이 들었으니
파리까진 갈거야

 

네 엄만 자꾸
버터컵을 타고 가라신다

 

- 돈은 빠듯하지만...
- 충분해요

 

몸조심해라, 아들아
싸움에 말려들지 말고

총사가 되려면
싸움도 적당히 해줘야죠

 

그럼 맨 뒤에서 싸워

그럴게요

 

- 당부할게 더 있다
- 알아요, '사건에 휘말리지 마라'

틀렸어

사건에 휘말려라

 

실수도 하고

치고 받고
사랑하며 살거라

 

그리고 늘 명심해

넌 가스코뉴 출신의
우리아들이란걸

 

이제 가거라, 어서

 

사흘 후

 

대관절
저 괴물은 뭐야?

 

그 괴물이 탄 것도
볼만하군

- 말지기!
- 네

말먹이와 물 좀
챙겨줘요

아, 말이었구만

 

우린 또 소인줄
알았네

 

저기요

 

농담이란건 알지만

 

우리 버터컵이...

워낙 예민해서요

 

사과하셨으면
합니다

 

가스코뉴 촌뜨기한텐
사과 못하는 체질이라

저 말고

제 말한테요

 

빈정 상했거든요

 

싫다면?

 

죽어 주셔야겠네요

 

날 쏜거야?!

 

눈치 한번 빠르구나

 

헌데 이상한건,
왜 안 죽는건데?

 

스치기만 했군

 

조준이 엉망이네
내 총 담당 누구냐?

 

로슈포르 대장님...

 

농사꾼 피를
묻히긴 싫었는데

 

어이, 꼬마야

 

인생공부한 셈 쳐라

 

마지막 수업이니

 

안돼요

 

곱상한데
아깝잖아요

 

뜻에 따르죠
밀라디 양

 

로슈포르, 와요

파리에 가봐야 돼

 

감사합니다

 

묑 쉬르 루아르

 

파리

 

비켜라!

 

꽤 드신듯한데

 

내 술 어쨌어?

 

실례합니다!

 

- 해보겠단건가?
- 전혀

 

똑바로 보고 다녀!

 

모두는 하나를 위해!

실례합니다!

 

- 정말 죄송해요
- 너 장님이냐?!

제 말을 욕보이고
절 죽이려 한 자를 찾고 있어요

어쨌든 내 옷을
버려놨잖아

저 급해요

 

아, 여기

 

동전 열닢?
내가 누군지 아나?

냄새로 봐선
주정뱅이?

싸움을
제대로 거는데

 

뭐라고 했죠?

장님에 귀머거리셔

내가 단번에
고쳐주지

좋죠!
언제로 잡을까요?

 

12시,
생 제르맹 앞뜰

꼭 가죠

 

실례합니다!

 

결정을 못하겠군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건 기품이 느껴지시고

청색을 입으시면
멋스럽게 보이십니다

둘 다 중요한데

 

기품이냐, 멋이냐

 

솔로몬왕이 후궁을 뽑듯
다 가지련다!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자꾸 이럼 안 되는데

이 신세를
어찌 다 갚나

- 조심해야지!
- 죄송합니다

생사가 달린 일이라,
이걸 떨구셨네요

내꺼 아닌데

숙녀분이 주시던데

내가 여자분께
돈을 받았다고?

내가 옷값도
없어 보이나?

내가 누군지 알아?

그러면 전 아세요?

- 아니!
- 그럼 퉁쳤네요

 

오늘 운 좋은줄 알아라

보통 즉석에서 베버리지만
새 옷이라 참는 거니까

 

생 제르맹 앞뜰, 1시

 

아예 수의 입고
나오세요!

뭐...?

 

- 복권이요!
- 여기요!

복권 드릴까요?
대박나실 겁니다

말주인, 벌금 5프랑
-아라미스-

 

이게 뭐야?

 

5프랑?

 

저기, 저기요!

 

이게 뭐죠?

벌금고지서지

 

딱지 끊은걸세

 

공공장소에서 동물의
대소변을 방치했잖나

쉽게요

네 말이 길바닥에
똥쌌다구

 

말도 안돼

 

다들 그러더군

 

저기 있죠

 

생 제르맹 앞뜰, 2시!

 

별놈 다 보겠네

 

밀라디 드 윈터입니다!

 

접전이네요, 예하

상대는 누구죠?

나, 대적해줄 만한
적수가 통 없어서

 

영국 쪽은 어떤가?

곧 올거예요

 

버킹엄?

 

그리고

그리고?

 

다 지었대요

 

자넬 의심하진
않겠지

자신이 꽤 교활하고

사악한줄 알죠

사악이란
보기 나름이지

 

아, 리슐리외

 

이분이...
영국서 오신 특사?

눈치가 참
빠르시군요

 

허면, 부인...

 

버킹엄은 어떻소?

 

무슨 말씀이시죠?

 

무슨 색 옷을 입지?

 

녹색입니다, 폐하

 

녹색?

 

참으로 흥미롭군

헌데 내겐
청색을 권해?

 

당연히 녹색이지, 내가
이 얼간이들을 참아줘야 해?!

 

녹색, 녹색, 녹색!

그거까지 내가
챙겨야 되냐?

 

오셨네요
준비되셨나요?

황천길 갈
준비는 됐나?

줄줄이 약속이라

못 지킬텐데

어떻게 한번
맞쳐보죠 뭐

 

내 입회인들일세

너는!

 

너 이 악동하고 싸워?

 

내 약속들이네

 

1시랑 2시

 

파리엔 언제 왔나?

- 오늘아침에요
- 바빴겠군

인내심이랑 저는
안 친해서 말이죠

매너와도 안 친하고

차례를 지키세요
아저씨

 

묘비엔 뭐라 써줄까
'꼬마악동'?

- 달타냥
- 달타냥

 

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네

 

그 삼총사시군요

말씀 들었어요

아버지께요
아버지도 총사셨죠

저도 되고 싶어
온거고

 

한발 늦었구나

 

왜요?

임무실패, 예산감축

추기경, 퇴물전락
골라잡게

 

암튼 파리엔 잘 왔네

곧 죽는게 아쉽지만

 

총사가 못 된다면
총사와 싸워는 봐야죠

셋씩이나!

후딱 없애자
뱃속에서 점심 달라고 성화야

 

그만!

 

쥬사크

이런 이런
그 권위가 이렇게 무너지나

칙령을 무시한채
결투를 해?

행상인 등쳐먹기도
질렸나?

 

- 자...
- 봉쇄하라!

무기를 버리고
따라오시오

길을 막아라!

내키지 않으면
덤벼보든가

계획수정!

 

꼬마 없애고 쟤들 줘패고
그리고 점심 먹기

간만에 몸 좀 풀지 뭐

 

진심이실까?

 

하긴, 주먹만 앞세우는게
능사는 아니지

총사잖아요

아니

한때 총사였지
지금은 그저... 우리야

 

로슈포르

 

껴볼까?

 

끝내버려라

 

힘을 실어주자

 

감상 잘하셨나?

- 너!
- 조심해요!

 

대답은 하셔야지

원래 건방지세요?

화요일에만...

 

또 미인과 엮일때만

 

네 이놈!

 

대화중인거
안 보이시나?

 

이름이?

 

콘스탄스

콘스탄스라
믿음 가는 이름이군

그쪽은 좀 아니네요

그런 섭한 말을!

내심 주체할수 없는
로맨티스트인데

더 상대해줄까?

 

총사, 총사, 총사!

이런 기분
참 오랜만이군

누가 아니래

 

난 달타냥이오

 

시골에서 오셨군요

그걸 어떻게?

그 말투가
거기선 먹혔대도

파리에선 아니니
검술로나 승부 보세요

말재주는 아무래도 영...
아니거든요

 

옳은 소리야

파리 숙녀들은
감당 안되게 복잡하지

싫단 말도 수천가지,
그중 몇갠 좋단 뜻이야

산통 깨긴 싫지만
또 올걸

전 대원과 싸우긴
좀 그렇지

 

일단 가지

 

이제 어쩌죠?
하던 결투 마저 할까요?

하루치 싸움은
다 한듯한데

또 로슈포르의 적은 곧
내 벗이거든

로슈포르요?

추기경 친위대 대장

 

이 나라 최고 권력자
오른팔

유럽 최고의
검술가지

상대 하난
제대로 고르는군

제 말을
욕보였대두요

 

무모하고
시건방지고 욱해서

언제 목이 달아날진 몰라도
맘에 드는군

 

- 어디 묵을건가?
- 글쎄요

아, 돈은 있고?

 

그렇시다면야

나리와 망아지님을
제 누추한 집으로 모시죠

당분간일세

저 녀석은
저 안에 두게

 

가자

 

뭘 위해 건배하지?

 

폐하는 어때요?

아직 애라 추기경이 다 휘둘러
그자 위해 건배하든가

 

프랑스를 위해!

조국 위해 피 흘렸지만
우리 꼴을 봐

우정? 사랑?

 

충고하나 하지, 꼬마야
아무도 믿지 마

 

그래도 아직
믿는게 있겠죠

이거

 

이거

 

그리고 이거

 

믿음이네 뭐네 떠드는건
바보거나 사기꾼이지

 

아토스가 차갑고 야박해 보여도
속은 안 그래

 

- 마음 속은...
- 더 차갑고 더 야박하지

왜 그렇게 됐어요?

남자들이야 뻔하지
여자!

 

맘 상하실거까진
없지만

사실 제 상상보단 좀 덜..
영웅스럽네요

 

그걸 내 존경하는 동료가
깔끔하게 정리한거야

퇴물로 전략한거야

우린 전사지만
마땅히 싸울게 없어

술이나 푸고 추기경 친위대와
쌈박질이나 해대곤

또 술 푸는거지

 

대 명분이 필요한데

남은 명분이 없거든

그래서 넌 성직의 길로
돌아가란거야

공무원 보단 낫지

행사때마다 공짜 술에
수녀님들도 있고

사제셨어요?

모든 사제가 다 주님의
종이 되는건 아니란걸 깨달았지

그래도 죽여놓곤
기도하더라

- 그 버릇 남줘?
- 그런거 아냐

다 죽어 마땅했어

허나 편히 잠들어야지
암튼 뭔가 믿고 그랬을테니

우리도 그렇잖나
누구나 믿음은 있지

 

그걸로 건배하자!

 

플랑셰, 술 더 줘!

 

플랑셰!

 

죄송합니다요

 

술이 그만...

동이 났네요
다 드셨어요

그런 말이 어딨냐?

그럼 가서 더 구해와!

다 좋은데요
그게 힘듭니다요

돈이 뚝 떨어져서요

 

플랑셰, 네가 뭐지?

 

- 아무짝에 쓸모없는 놈?
- 또?

- 뀌다 만 방귀같은 놈?
- 옳지

한마디로 천치지만
용 뺄 재주는 없는뎁쇼!

 

플랑셰?

 

이리도 감사할데가!

잘생긴 젊은 나리께서
맘씨까지 고우시고

눈물이 다 나네요
주무시고 가시나요?

네 침대를 쓸거다

 

그럼 전 어디서...?

발코니가 있잖아

한 데서요?
밤이슬 맞으면서?

밤새 머리에
새똥 맞으라굽쇼?

 

- 좋죠, 나리는 참...
- 술, 술!

- 술 술 술 술!
- 네, 술 대령합죠!

 

장이요

 

황당한 게임이야

 

왕이 가장
세야하는거 아닌가?

왕은 가장
중요한 말이죠

나약해서 보호가
필요하지만요

 

먹히지 않게
피하시죠

 

외통수입니다

 

자, 이건 어떻소?

역시 막강하십니다

기습적이지 않았소?

과연 그렇습니다

 

외교문제를
논해도 될까요?

- 버킹엄 얘긴 아니겠지
- 그 얘깁니다

 

내일 당도할겁니다

영국의 제임스 국왕께서
평화협정에 동의하셨죠

잘됐네, 나 건들지 않는게
좋단걸 아시는군

하나 더 있습니다

 

폐하의 총사들과 제 친위대 간에
심각한 결전이 있었습니다

누가 연루됐소?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요

단골 등장인물이군

 

달타냥이란
젊은이도요

제가 불러들였으니
폐하께서 엄중히 벌하십시오

 

국왕폐하 납시오!

 

이거야 원

 

추기경의 친위대와
다퉜다고?

아주 나빴어

 

어쩌다 그리했지?

 

- 저흰...
- 송구할 따름입니다, 폐하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헌데 몇이나
연루된거요?

저흰 4,
그쪽은 40이었습니다

4대 40?

 

헌데 흠씬 패줬다?

아, 그래, 마땅히
징계를 받아야지

모질게 말이오

 

- 각오는 됐겠지?
- 네, 폐하

 

왕비전하 납시오

 

안느

 

어... 어떻게 여길?

추기경 친위대에 맞선
용맹한 총사들을 보고 싶어서요

4대 40이라?

400도 아니고?

40 맞습니다

컨디션이 별로라

 

역시 내 총사들이오

노래로 지어질땐
4천으로 불겠지

선처하여 주세요

사내들이 그렇죠 뭐

 

달타냥이구나

 

어제의 용감한 행동은
시녀에게 들었네

그래도 무모해선
안되지

 

타고나서 그래요

 

- 폐하, 벌하셔야죠
- 참, 그렇지

 

일어들 나게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이런 말 미안한데, 달타냥
행색이 좀 누추하구나

 

부친께서
가난하셔서요

전엔 총사셨죠

이게 제
단벌옷입니다

 

이런, 그건
손을 써주지

 

내 총사나 총사 아들이
부랑자로 보여서야 쓰나

 

새 옷을
선사해야겠군

 

맡아 해주겠소
추기경?

 

참, 용기에 대한 보답으로
금화도 하사하겠소

그 또한 맡아주시요

아참, 당부는 해둬야지
추기경 친위대와는 싸우지 말게

 

한명도 안 남아날라

 

폐하, 좀 더 호된...

외람되지만, 추기경

조언은 필요치
않을듯하군요

폐하의 총사니까요

 

그럼 이만

 

깡패들도 이만
물러가시오

허나 내일 열병식엔 오시오
새 옷 빼입고

 

왕족들 장단 맡추기도
지겹군

일을 감행할때가
왔네

버킹엄의 방문을
잘 이용해보자구

여기에 있는 동안
왕비와

비밀리에 만난 것처럼
꾸며보지

어떻게 내연의 관계로
몰아가시게요?

버킹엄이 왕비에게 보낸 편지를
왕비 처소에서 찾는거지

버킹엄 친필에
인장도 찍어서요?

그대처럼 재능있는 여인은
쉽게 해낼수 있을테지

과찬이십니다

헌데 왕이
편지만으로

왕비의 부정을
확신할지 모르겠군요

그럼 더 확실한걸
준비해둬야겠군

버킹엄에게 사랑의 징표로
보석을 준걸로 하지

버킹엄은 망신을
당하겠네요

- 왕은 격분하겠지
- 왕비는 처형되구요

그럼 영국과의
전쟁이 터질걸세

상황이 그러면 자연히
더 강한 리더를 찾게 되겠죠

바람난 부인에게 화난 사내애 보다
잘 다스려줄 재목으로!

 

예하같은 분이겠죠

 

뒤로 돌아라!

 

왜 코빼기도 안 보여?
이런 무경우를 봤나!

 

닻을 내려라!

닻을 내리거라!

 

튀는거 참 좋아해

헌데 저건 뭐요
리슐리외?

비행선입니다만

 

왜 난 저런게 없지?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련하겠어
그럼 하나 장만해보든가

 

꽉 묶어라!

견고하게 묶어!

 

버킹엄

 

청색이네

 

폐하

 

의상이 멋지십니다

복고풍이군요

런던에서
유행했던게

언제더라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버킹엄 경, 오는 길이
많이 불편하진 않았는지

전혀 아닙니다

그 반대였죠

승선감도 좋고
천국에 다가선 기분이었죠

 

추기경

 

물론 주님의 종이시니
저런 허접한 장비는 필요 없겠죠

영국국왕께선 평화협정에
찬성하십니다

- 버킹엄 경
- 안느

왕비전하

미모가 예전보다도
더 빛나시는군요

 

만난적이 있어요?

오래전에

영원히 소중히 간직될
저녁이었죠

 

그랬군, 자, 그럼?

 

이렇게 또 보게 되네

발이 꽤나 넓으시군

네, 구면입니다

전에 만났을때도
무릎을 꿇더니만

참으로 유감스런
버릇이오

다음에 뵐땐 그 버릇을
고칠까 합니다

기대해보겠소

그 전에 평화협상부터
할까요?

 

각본상 주요인물 이름은
대주는게 예의죠?

 

와인?

술은 안 합니다

왼쪽 가운데 서랍의
보르도 와인은 어쩌시고?

궁에 심은 첩자이름은
대주는게 예의죠

피차일반이겠죠

 

영국은 전쟁 둘을
치르기엔 역부족이죠

두 나라 다
힘든 상황인 지금

평화조약이야말로 막대한
전략적 이익을 가져올거요

누구의 이익? 그쪽?

양쪽 다죠

 

제 새 무기 덕에
전세가 바뀐거 같은데요

 

놀랍긴 하더군요

 

앞으로 가!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열 맞춰 서!

 

뒤로 돌아!

 

거기 서시오!
왕비처소라 들어올수 없소

어머, 다행이다

길을 잃고 엉뚱한 델 들어왔는데
문이 닫혔지 뭐예요

내내 갇혀있었어요
이렇게 뜨겁고 무더운데

- 이제 안심하세요
- 어지러워라

- 제가 구해드리죠
- 고마우셔라

앞으로 가!

 

제자리에 서!

못 쏠걸
총소리가 들릴테니

 

대기하라!

 

좌향좌!

 

콘스탄스, 콘스탄스!
저기, 이봐요

잠시만요, 전하

금방 오겠습니다

 

여긴 뭔일이예요?

폐하께서 절
만나시겠다네요 글쎄

잘됐군요
그럼 이만

혹시나...

폐하 만나뵙고 나서
얘기 좀 할수 있겠소?

안돼요, 일이 있어요

- 그럼 내일은?
- 일이 아주 많아요

- 그럼...
- 달타냥

새 옷을 입고
폐하의 총애를 받아도

시골뜨기에선
못 벗어났어요

그럼 이만

 

제자리에 서!

뒤로 돌아!

앞으로 가!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이틀만에 두번씩 불러주시고
성은이 망극합니다

그런 소리 말고
편히 생각하게

 

자넨 참
괜찮은 남잔데

어떤가, 요즘
아가씨들하곤 잘 돼가고?

- 물론입니다
- 과연 그렇군

물론 짐도 그렇네
헌데...

 

실은 내...

친구가

자네나 나처럼
평범한데

일찍 결혼했거든

정치동맹이니 정략결혼이니
그런거 있잖나

생판 남하고 한거지

좋아는 하시죠?

어, 그럼

껌뻑 죽지

부인도
좋아하시구요?

핵심을 찌르는군
그게 문제거든

그 친구가...
확신이 안 선대

 

같이 있을땐
바보 같아지고

엉뚱한 소리만 해대고
손바닥에 땀나고

심장이 하도 쿵쾅대서
들을까봐 겁나고

보는게 고문이야

 

그런 느낌 아나?

 

요즘 와서요

 

우린 어쩜 좋지?

내 말은 내 친구
걘 어쩌면 좋나?

마음을 고백해야죠

사랑을 보여주는걸
두려워하지 말구요

 

솔직하게요

나도 그렇게 말했네

 

복이 많은 친구세요

폐하도 친구를
두시고요

그럼, 그럼

 

친구란 좋은거지

잠깐 실례 좀 할까?

 

어머나, 세상에!

 

잘 지냈소?

그럼요

 

나 청색 입었는데

 

더 잘생겨 보이세요

고맙소, 나... 당신 오늘
참 사... 사랑스럽구려

방금 달타냥한테 당신이
매... 매우...

아름답다고 했소

 

고맙습니다, 폐하

 

어찌 됐나?

성공했습니다

 

좋아

 

다이아를 갖고 버킹엄과
런던으로 가게

그리곤 어떡할까요?

그의 개인보관실에 놔두게
영국에서 가장 철통같다더군

- 런던타워요
- 그렇네

 

스캔들이 터지면
다 부인하겠지

허나 다이아가
발견되면

영국을 전쟁으로
몰아넣겠죠

 

그럼 프랑스의
앞날은요?

 

내가 곧 프랑스지

 

끝으로 하나 더!

 

이중첩자에겐
양다리 걸치는게

쉽게 혹할수 있는
일은듯 싶던데

 

제가 충성스럽지
못하게 보였나요?

돌려 말할거 없이

 

난 자네 본성과
기질을 알아

 

적절히 부패할줄 알고
배신 또한 즐기지

그 능력은 높이 사네

 

허나 그 칼을
내게 내미는 순간

난 자넬
부숴버릴걸세

 

충분이 이해가 됐나?

 

거기에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주인이 그가 쓰는 첩자를
단칼에 베어낸다는거

신분이 발각되면

감옥에서 썩게 두거나
단두대에 올리죠

그 말의 의미는?

전 그런 운명이 생기지 않는단
보장을 주세요

 

일종의 보험증권
같은거죠

 

난 뱉은 말은 지키네

 

제가 필요한건
좀더 확실한...

증명서요

 

조국을 위하여
천히 명하노니

이걸 지닌 자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것이다

만족하나?

충분히요

 

폐하

 

보라색?

 

폐션은 대담한 자가
이끌죠

 

한번 써보시죠

 

그럼...

왕비께 인사
전해주십쇼

전 국왕께 전하의 뜻을
속히 전하러 갑니다

리슐리외 추기경,
반가웠습니다

동갑입니다

 

추기경 예하

 

리슐리외!

리슐리외!

끔찍한 사실을
알아냈소

이런 편지가...

연애편지가
왕비 처소에 있었소

그자가 설마?

버킹엄이지
누구겠소?

왕비님께
말씀하셨습니까?

아니, 당연히 안했지
발뺌할게 뻔한데

 

곤혹스러우시겠군요

 

만났단 얘기가 있습니까?
자세한 얘긴요?

- 사랑의 징표라도?
- 그래

그래, 있네

 

목걸이, 내가
기념일에 줬던거, 봐

'12개의 다이아가 박힌
그대의 선물은'

'모든걸 다 태웠던
우리사랑의 상징이겠죠'

다 태웠다는게 설마?

그런거 같습니다

 

이럴수가

 

그러면 직접 확인해
보시는건 어떤가요?

어떻게 하는데?

만찬회를 열으셔서 왕비께서
다이아를 걸고 나오는지 확인하면 되죠

 

아주 똑똑해, 리슐리외

좋은 아이디어야

만약 다이아를
걸고 나오면?

그러면 다행인거죠

 

만약 안 걸고 나오면?

 

폐하께서 5일 후에
만찬회를 한다고 들었다

그때 다이아를 걸고 나가면
왕의 시선을 사로 잡겠지

그러니 다이아를
준비 해둬라

 

방해가 된건
아닌지요

그럴리가요
늘 은혜로운...

알고 있어요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알고 있어요

 

이 대목에서 제가
미친듯 웃어제끼며

사악한 음모를
털어놔야 옳겠지요

허나 심히
안타깝게도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할줄
알았어요

허면 어쩐 일로
오셨는지요?

눈을 보며
듣고 싶어서요

 

왕비전하

 

아직 희망은 있어요

 

나가니까 기다려요!

생사가 걸린
일이라도 돼요?

사실 그래요

나보고 영국에 가서

버킹엄 공작이
갖고 있을지 모를 다이아를

웬만해선
못 뚫는 요새에

몰래 들어가
찾아와라?

런던타워요

추기경 첩자들이
공작을 들먹이는걸 보면

그곳이 확실해요

그리곤 파리로 오되

군인에 암살자에

용병에
현상금 사냥꾼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날 죽이려 들테니 따돌려라

그거 말고 또 있나?

닷새안에요

사소한거 말고, 딴건?

없어요

그럼 딱 하나만
묻겠소

내가 그걸
왜 해야 되지?

 

영국이랬나?

 

다이아, 버킹엄,
런던타워, 닷새

왕비님 명성에
프랑스 운명까지

 

같이 갈 분?

 

왕비께서 답례는
후하게 해주시겠지

포르토스 백작, 어때?

입에 착착 붙지 않나?

또 영국여인네들은
차가운 샴폐인 같다던데

겉은 얼음장같아도
후끈 달아오르면...

 

이렇다 할 명분은 안돼도
아쉬운대로 괜찮네

 

버킹엄 따라 갔겠군

누가요?

드 윈터 백작부인

샬롯 백슨

안느 드 브뢰이,
레이디 클라릭

밀라디

 

밀라디?

로슈포르와
함께 있던데

갈아탔군

추기경의 첩자

잡으면 어쩌게요?

 

총사들은 추기경님의 명에 따라
항복하라!

- 미행당했군
- 로슈포르야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달타냥

무기를 버리면
해치지 않겠다

 

나오는 즉시...

 

죽여버려

 

횃불을 밝혀라!

다섯을 센후에
태워버리겠다!

 

하나!

둘!

셋!

죄송해라
못 봤네요!

네 이놈을!

 

쏴라!

 

가만있자

총사들은
모조리 다 죽고

계획대로 돼가니

걱정할 일은
손톱만큼도 없단 거렷다

갑자기 당했습니다
예하

 

이거 내가
잘못 알았나

갑자기 당하는건
저들인줄 알았는데

- 아니었던가?
- 예하...

자넨 그 칭호를
즐겨 부르더군

그렇다고 내 총애를
사는건 아닌데

밀라디에게 전하고
항구를 감시해

내 허가없인
아무도 영국에 못 간다

현상금을 걸어라
많을수록 좋다

 

네, 추기경 예하

 

로슈포르

 

다신 실망시키지 마라

 

칼레

 

쥬사크 일당들 때문에
발이 묶여버렸어

어떻게 저리 잽싸지?

 

- 어쩌죠?
- 따돌려야지

- 내가 갈래
- 나도

저두요

 

안 될 말이죠

아뇨, 아무도 안돼요

한분이 아쉽거든요

가서 돕진 못해도
여기선 도울게요

지금 여기서요

- 잡히면...
- 안 잡혀요

- 혹시 잡히면...
- 전 왕비님 시녀예요

반면 당신은
쫓기는데다

영국 최고 권력가의
물건을 훔칠텐데

 

누가 누굴 걱정하죠?

 

가세요

 

꼭 무사히
돌아오시구요

 

이제 모자 주세요

 

달타냥이다!

쫓아라!

 

같이 가요!

 

다이아는 버킹엄의
개인보관실,

즉 타워의 맨 아래층
왕관 옆에 뒀을거야

자물쇠는 최첨단에

열쇠는 버킹엄이
늘 지니고 있고

- 복도엔 폭탄도 있어
- 뭐 떡먹기네요

 

빵하고 치즈
드실 분은...

말꼬릴 뚝 잘랐네
죄송해요

내쫓지만 마세요

한마디로
산너머 산이지

돌담 셋에 연못도
건너야 하고

칼같이 훈련된 병사 2백이
부릅뜨고 지켜

밀라디 덕에 버킹엄은
우리가 올줄 알테니

병사수도 늘었겠지

버킹엄에게 밀라디의
음모라고 말하면요?

어딜 봐서
우릴 믿겠나?

철전지원수인데

 

밀라디가
손도 썼을테고

 

아토스가 올거예요

도대체...

여길 왜 오는걸까?

 

그게 중요한가요?

 

뭐가 됐든 구실일뿐
베네치아의 일을 갚으려는 거겠죠

절 노려요

공작님도 노리구요

 

맞을 준비를
해야겠군

 

안 그렇소?

 

정면승부는 못해도
잔머리론 승산이 있지

 

우릴 엉뚱한 길로
유인할 거예요

기다리는걸 알테니
판돈을 키우겠죠

그 여잔 우릴 알아

우리 생김새,
움직임, 생각까지

팀을 나눠서 각각
뚫고 들어올 길을 찾을 거예요

전부 넷이니 각자...

다섯인데요
저도 한몫...

 

그는 다이빙
실력가라

헤엄펴서
'역적문'으로 올거예요

 

아라미스는 민첩함으로
승부수를 띄울테구요

타워 곳곳과
옥상도 지키세요

 

반면 포르토스는
힘으로 밀어붙일거예요

잡힌 다음 공격하는
방법을 선호하죠

 

그러니 더더욱
살려둬선 안돼요

 

한가지 더!

 

우릴 이간질시키려
들거예요

비밀정보가 있다면서
서로 등을 돌리게 하겠죠

가령 절 추기경의
이중첩자로 몰아서

절 없애시게
하든가요

 

장담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요

 

그래도...

 

숨긴 무기가 있는지...

몸수색은 좀
해봐야겠군

 

그런 방법이 있어

 

허나 그 여잔
예상할거야

그러니 허를
찔러야 돼

 

벌건 대낮에 대놓고
들어가주는거야

신참보초들은
우리 얼굴을 모르니까

 

너, 달타냥,
네가 히든카드다

 

우린 미끼고

놈들을 유인해서
혼을 다 빼놓고

네게서 떼놓을게

허나 결국은
네게 달렸다

 

총사가 되고 싶댔지

조국 위해 몸바치고

이번이 그 기회다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내가 수신호 했잖아

푼수처럼 흔들더만

그게 신호였다구!

수준 안 맞아서 원

이런 밥통같은 놈을
봤나!

- 밥통? 이게 진짜...
- 그만하지 못할까!

 

드디어 근위병나리가
오셨네

나리, 이 놈 좀
잡아가주세요!

날 잡아가?!

- 누구 맘대로!
- 내 맘이다 왜!

- 내 닭 훔져갔잖아
- 네 닭?!

- 다 뒈졌겠지!
- 뒈지긴 누가!

 

전하, 총사중 하나가
잡혔습니다!

게임이 시작됐군

 

데려오고 보초도 두배,
병력도 두배

다 두배로 올려라

 

네!

다 걸려들거요

 

그렇담...

모든게 전하의
뜻대로 되겠군요

 

끝까지 보고 가진
않아도 되겠죠?

 

내가 질거 같소?

그럴리가요

아토스를 죽이시는건
괜찮지만

죽는걸 지켜보는건
안 내켜서요

 

말해보시오

좋아하는 색이 뭐요?

 

빨강

 

왜요?

때론 진실도
말할줄 아나 해서

 

가능한한 멀리 가자

 

어디 한번 볼까

 

행색이 말이
아니로군

 

늙은 아토스는
어떤가?

 

여전히 퉁명스럽고
막돼먹었겠지

어른이 나설 일에
애를 보내다니

모욕감이 드는걸

 

헌데 뭘 찾으러 왔지?

비밀이든 첩자든
결국 이긴 게임이야

다만 지면
치러야 할 대가가

좀 크다 뿐이지

 

뭐야?

마지막 할말도 없나?

욕 안해?

싹싹 빈다거나...?

몇 시예요?

 

2시쯤 됐는데 왜?
급히 갈데라도 있나?

 

창밖 좀 보시죠

 

미끼는 저들이 아니라
접니다

 

좀 타도 될까요?

허락하지

 

아토스!

 

상상의 적과 싸울때
가장 신나는건, 로슈포르

아무리 적이 뛰어나도
쉽게 무찌른단거지

예하

 

질 염려 없이
승리를 만끽하는거야

검술 자랑하려고
온건 아닐테고

아닙니다, 예하

 

희소식이 있습니다

어떤?

 

다이아 목걸이는요?
버킹엄 손에 있을까요?

아니

밀라디는
안전을 추구해

우리가 잠입할 경우도
대비했을걸

 

그럼 어딨는데요?

 

자신이 믿는
유일한 사람 손에

 

그럼 놓쳤으니
꽝이네

그건 아니지

 

넌 미끼,
우린 행동요원

허나 핵심인물은
뭐랄까...

충격반전쯤 되나

 

밀라디도 의심못할
인물이지

 

마부, 대체
뭐하는거냐!

시키는대로
하는뎁쇼

멀리 가달라셨잖아요

 

플랑셰, 너한테
이런 말하게 될줄 몰랐는데

잘했다

고맙습니다요

나리 칭찬을 다 듣고...

- 그 입 닥쳐라
- 네, 나리

 

어딜!

 

그럴줄 알고
화약을 뺐지

 

어쩔거지?

다이아를 주든
죽은 다음 뺏기든

뜻대로 해

 

더 갖고 싶은건 없고?

나와라

 

여러분

오랜만이네요

 

가스코뉴
청년이군요

 

전에 만났죠

 

아, 맞다
세상 참 좁네

 

로슈포르에게서
구해줬죠

 

기억하고 있겠죠?

 

버킹엄을 죽였나?

아니

 

- 난 죽일테지
- 그래

 

그잔 살려줘도
난 죽인다?

그래, 버킹엄을
증오하진 않거든

 

 

요긴할거야

 

가지

 

아토스...

 

삶도 죽음도 톡톡 튀는게
그 여인네답네

 

날 위해 그런거야

 

내 손으로 죽여놓고
괴로워할테니까

 

그만 가자

 

폐하

왕비

수심이 가득하오

그럴리가요
폐하 때문에 놀란거죠

오 미안하오

오늘밤 기대가 크다고
귀띔해주러 들렀소

굉장히 볼만할거요
멋진 의상에 불꽃놀이에

 

허나 당신...

당신이 모든 시선을
사로잡겠지

다이아 목걸이를
걸테니까

걸어줄수 있겠소?

내겐 큰 의미가
될거요

 

그럼 걸겠습니다
폐하

 

그럼 밤에 봅시다

 

걸겠다고했소

 

걸겠다고 했으니
걸겠지?

그러실 겁니다, 폐하

그러실 겁니다

 

런던

 

비행은 정말 싫어!

 

젠장!

 

우현으로 꺾어라!

 

관심을 끌었으니
평화롭게 풀어볼까

아님 말고

 

아, 가스코뉴 꼬마!

교통수단이 꽤
업그레이드 됐구나

 

허나 이번에도
한수 낮군

다 밀라디 덕이야

버킹엄의 청사진을
진작에 넘겨줬거든

거기에 약간
튜닝을 했지

 

예술 아닌가?

원하는게 뭐냐?

 

다이아 목걸이

- 와서 가져가라
- 기꺼이!

너쯤은 가뿐히
날려버릴수 있다

허나 네가 날 쏘면
어여쁜 아가씨도 죽게 되지

 

60초 주겠다

 

다이아를 받는 순간
쏠거야

- 도망도 못 쳐
- 맞설수도 없고 젠장!

- 아, 달타냥
- 왜요?

괴로움은 전매특허
낸줄 아세요?

죽으면요?

여인이냐, 조국이냐
저라면 어쩔래요?

 

난 희생도, 힘겨운
선택도 많이 했다

명예, 국왕, 조국을 위해,
거기서 배운건?

힘겨운 선택과 희생이
자넬 안아주진 않아

인생은 징하게 짧고
홀로 지내기엔 징하게 길지

나처럼 살진 마라

여인을 택해
사랑을 위해 싸워, 달타냥

조국은 잘
굴러가게 돼있어

 

시간 다 됐다!

 

맞바꾸자

다이아를 갖고 갈테니
여자를 넘겨라

무사히 건너오면

넘겨주겠다

 

좋다, 허나 먼저
다이아를 보여줘라

 

플랑셰?

 

풀어줘

 

- 연결판을 대라!
- 연결판을 대라!

 

만족하냐?

 

넌 아직도 날 모르냐?

 

발사하라!

 

우현으로 꺾어!

 

발사하라!

 

발사하라!

 

잘됐군

 

네 눈으로 직접 봐라

 

다 부숴버려라!

 

도망도
맞대응도 못해

항복은 권해도
안 들을테고

숨어요, 저기로

 

발사하라!

 

발사하라!

 

놈들을 쫓아라!

놈들을 쫓아라!

발사하라!

 

끈질긴건
알아줘야 돼

발사하라!

 

대장님, 폭풍속으로
들어갈순 없습니다!

 

또 있나?

명령에 토달 사람?

 

좋아

 

이 참에 월급 좀
올려주시면 안 될깝쇼?

- 그 입 닥쳐라
- 네, 나리

 

어딨냐?

 

찾는데 애 좀 먹겠네

어림없는 소리!

 

놈들을 쫓아라!

 

촌놈은 내가 맡는다!

 

우현으로 꺾어!

 

네 문제가 뭔지 아나?

책을 너무 많이 읽고
그걸 또 믿는단거다

 

용기, 명예

 

'모두는 하나를 위해'

 

허나 역사는 영웅이 아닌
승자가 쓰는거야

 

눈 똑바로 뜨고 찾아!

 

2회전이다

이런 젠...

 

발사해라!

 

고도를 높여!

너무 육중합니다!

 

정정당당하긴
겁나셨나?

 

겁나긴

 

원래 그런거 안 키워

 

로슈포르 대장님!

 

로슈포르 대장님!

 

그럼 이만

 

무게를 줄여!

다 버리라구!

연료 계속 떼고!

옆으로 옮겨!

 

총포들 다 옮기라구!

서둘러라, 어서!

 

가볼까?

 

꽉 잡아요!

 

피해라!

 

뛰어, 어서!

 

다이아는 내 손에 있는데
어쩔 셈이냐?

 

죽여야지

 

정 그렇다면야

 

시골에서나
곱게 살것이지

 

말한테 사과나
곱게 할것이지

 

궁을 포위하라
총사는 즉시 사살하라!

전 병력을 동원하고
어떡해서든 죽여라!

- 추기경 예하
- 토달지 마!

놈들은 결단코...

 

체포 안하고 뭐해!

 

어찌된 일이오?

 

폐하, 이 자들은...

선물을 전하러 왔습니다
추기경의 성의죠

 

추기경
이럴거까진 없는데

 

폐하께서 하나
장만하라시길래...

하긴, 그랬지

 

헌데 어찌된건가?

버킹엄의 첩자,
로슈포르가

부수려 하길래
처리했습니다

로슈포르가?

친위대 대장 아닌가?

실은...

예하께서 그 역적을
밝혀내셨죠

 

'조국을 위하여
친히 명하노니'

'이걸 지닌 자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것이다'

 

그대 서명 아닌가?

그런듯합니다

얘기가 어찌 되나

 

비행선 선물이
아군속의 반역자도 밝혀냈다?

 

이 공을 어찌 갚나?

 

제게 생각이
있습니다

 

안느

 

세공인에게
들렀다 왔습니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관현악단도
왔고 하니

 

한곡 추시겠어요?

 

영광이지요

 

그럼 부탁들 하네

 

달타냥

 

어디 보자

 

여인을 쟁취한게
자네 혼자만은 아니지

폐하께선
타고나셨죠

 

그건 그래

 

더불어서

조금씩 너다워지는
느낌이 다 들어

 

고맙네

 

여러모로

언제든지요

 

풍악을 울려보게

네, 폐하

다들 준비해주게!

 

명연기로군

 

내 사람으로
탐나는걸

 

직장이 있는터라

- 난 주정뱅이라
- 난 무개념 갑부라

고맙지만 사양하죠

 

거절한걸
후회할 날이 올거네

어쩌면요

오늘은 아니구요

허나 곧 올테지

 

감상 잘하셨나?

원래 건방지세요?

화요일에만,
또 미인과 엮일때만

제가 미인이란
거네요

 

그 보단 화요일이라

 

이제 어쩐다?

술 퍼야지

그리곤?

어디서든
소임을 다해야지

그런거 안 믿는줄
알았는데

 

대신 우릴 믿거든

그 믿음이 있는한

목숨 바쳐 싸울 명분은
있게 마련이지

 

모두는 하나를!

하나는 모두를 위해!

 

나리님들

다들 비열하고 흉악하고
성질도 고약하시지만

가끔 드는 생각이
속마음만은 참...

그 입 닥쳐라!

네, 닥쳐야 합죠

 

궁금할까봐 말하지만
여긴 저승이 아니오

난 죽지 않았소

그대도 그렇고

 

뭐지?

 

어떻게 절...?

아토스를 쫓다가

물에 빠진 그댈
건졌지

 

- 어디 가는거죠?
- 물론 프랑스요

 

속력을 올려라!

내 것도 되찾고
진 빚은 이자 쳐서 갚아줘야지

균형을 잡아라!

 

배른드을 위하여

 

감 독
폴 W.S. 앤더슨

 

각 본
알렉스 리트박 &
앤드류 데이비스

 

원 작
알렉산드르 뒤마의
"삼총사"

 

제 작
제레미 볼트
폴 W.S. 앤더슨

 

제 작
로버트 컬저

 

기 획
마틴 보스코비츠

 

로건 레먼
(달타냥 役)

 

밀라 요보비치
(밀라디 드 윈터 役)

 

매튜 맥퍼딘
(아토스 役)

 

레이 스티븐슨
(포르토스 役)

 

루크 에반스
(아라미스 役)

 

매드 미켈슨
(로쉬포르 役)

 

가브리엘라 와일드
(콘스탄스 役)

 

제임스 코든
(플랑쉐 役)

 

주노 템플
(안느 왕비 役)

 

프레디 폭스
(루이 왕 役)

 

틸 슈바이거
(칼리오스트로 役)

 

올랜도 블룸
(버킹엄 공작 役)

 

크리스토프 왈츠
(리슐리외 추기경 役)

 

배 역
수잔 M.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