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저는 무신론자도 아닙니다

유태교도 아닙니다
이슬람교도 아닙니다

저의 종교는..
제가 믿고 따르는 것은

바로 미합중국의 헌법입니다

 

- 잠시만요
- 이 소리 들었죠?

- 조정 좀 할게요
- 네

 

좋아요, 다시 해보세요

 

제가 종교가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저에게 투표하지 마십시오

제 경력이
부족하다고 여기시면..

 

저에게 투표하지 마십시오

음..

 

그냥 저에게 투표하지 마세요
저를 찍지 마십시오

 

어쨌든 저를 찍지 마십시오...
소리 어때요?

- 좋습니다
- 이제 됐어요, 고맙습니다

모니터되는 볼륨도 올려주시겠어요?
주지사님께서 들으면서 하실 수 있게..

- 알겠습니다
- 좋습니다

그리고 강연자 발 아래를
좀 높여주셔야 합니다

사전에 말씀드렸던 건데..

알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야
정확한 치수를 받았어요

- 발 아래 낮은 단을 설치할 겁니다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로는 연설문이 멀어서
주지사님이 읽기 어려우실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그럼 좀 있다 뵐게요

주지사님 눈이 나빠지셨어?
안경을 맞추시지 그래?

눈 좋으셔.. 풀먼 키가 작잖아
우리 쪽을 높여서 난장이 만들려구

 

더 아이즈 오브 마치
* 3월15일, 시저황제가 양자에게 암살된 날

 

"풀먼" 미국의 새 미래가
3월 15일 시작됩니다!

"마이크 모리스를 대선 후보로"
마이크!! 마이크!!

 

드디어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오하이오주 선거가 일주일 남은 현재..

아칸소주 상원의원인 풀먼이

펜실베니아 주지사 모리스에게
뒤지고 있습니다

모리스 주지사는 대의원표 2047명으로
상당히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뉴햄프셔, 캘리포니아, 뉴욕
그리고 미시간에서의 승리에 기인한 것인데요..

하지만 풀먼 상원의원 역시
1302명의 표를 얻었으며

플로리다,테네시,버지니아,미주리에서의
우승을 기반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는만큼

이번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경우
완전히 판세를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주일간

161명 오하이오 대의원의 표심이
승패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국 오하이오에서 이기는 후보가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전망입니다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중요한 사안입니까?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사후에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아무 것도 없을 수도 있고, 어쩌면
탄생 이전의 상태와 같을 수도 있다"

- 후보께서 쓰신 글이죠?
-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시죠

저는 카톨릭을 믿으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당에 가지 않습니다

사후에 어떻게 될지
전 모릅니다

만약 풀먼 후보께서 아신다면
저도 후보님을 대통령으로 투표하겠습니다

 

그게 명확하게
설명하신 건가요?

- 더 명확히 말씀드리죠
-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독교인도 무신론자도 아닙니다
유태교도 이슬람교도 아닙니다

제가 믿는 것은.. 저의 종교는..

바로 종이 위에 적혀있는
'헌법'이라는 것입니다

즉,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권리입니다

그가 어떤 종교를 가졌든

다른 이를 해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것이 저의 종교입니다

제 종교가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제게 투표하지 마십시오

경력이 부족하다거나.. 혹은
키가 작아서 싫으시면 투표하지 마십시오

그 점은 제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들입니다

커피 왔어요

저는 단순히 후보님께서
성경을 믿는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지금은 대선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 경선 아닌가요?

이 경선에서 이긴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게 됩니다

이 질문이 대통령 후보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완전히 딴 세상에
살고 계신 겁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선거는 미합중국 대통령
후보 경선이지

학생회장 경선이 아닙니다

 

- 두 배 요구하지?
- 네, 두 배요

안전보장위원회 놈들..

끝내줬어요!
장외홈런입니다!

 

오하이오주 마이에미대학
동문여러분

오늘 토론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보자들이 연단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역대 민주당 대선후보 중에

무신론자가 있었는지
떠올려 보는 중이야

글쎄.. 얼간이는 꽤 있었지

 

자네가 연설문 작성했지, 스티븐?

- 폴은 그 정도 실력이 안돼
- 자넨 늘 머리보고 뽑지만

난.. 베짱좋은 사람을 뽑지

이번엔 머리도
좋은 것 같은데?

 

조심해
내가 뺏아갈 지도 몰라

 

야비한 놈

 

♪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 ♪

 

♪ 어디가 될지 언제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

 

♪ 다시 만나게 될 거란 건
알고 있어요 ♪

♪ 언젠가 햇살 눈부신 날에 ♪

 

폴, 내가 모르는 얘기 좀 해봐

15일 결과가 어떨 것 같애?

 

- 맙소사..
- 왜?

 

- 어떻게 생각해, 스티비?
- 이길 것 같은데요, 본부장님은요?

- 벤은?
- 네, 우리가 이겨요

- 당신 생각은 어때, 아이다?
- 내가 먼저 질문했잖아

당신 생각을 말해주면
나도 얘기해 줄게

굳이 예상해본다면
박빙이라 살아남긴 하겠지

살아남아?

작전 보이지?
내 신경을 긁고 있는 거야

- 그래서 어떻게 될 거 같은데?
- 우리 쪽이 9정도

 

그러니까 이길 거라고
확신하는구나

- 확신은 아냐, 자신감이지
- 방금 9로 이긴다며

그래 그럴 것 같애
하지만 확실하다고 말할 순 없지

가브리엘 천사가
죽음의 사자들을 끌고와서

풀먼 쪽으로 투표함을 조작하면
우리도 질 수 있겠지

여태껏 대선 5번 치르면서
이번처럼 감이 좋았던 적이 없어

그치만 "우리가 오하이오에서 승리해"
라고 장담할 순 없어

절대로..

지난 30년간 민주당에서
73명의 후보가 출마했어

그 중에 몇 명이 당선됐지?
세 명이야!

70명도 가능성이 있었지만
선거에서 졌어

그러니까 당신 말은 이번에도
못 이길 수 있다 이거야?

왜곡하지마..

내 말은, 우리가 이길 거라
약속할 수는 없단 얘기야

다만 모리스는 첫 번째 걸프전에 참전했고
두 번째 걸프전은 반대했으며

주 예산 집행을 잘 해냈고
교육율을 4위로 올렸어

공화당에는..
그를 이길 인물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이번 경선이 바로 대선이야

 

게다가 아이다..
여긴 조합들이 많잖아

 

그렇기 때문에..

 

난 화장실에 갈래

 

- 그러니까, 스티븐씨..
- 그러니까, 아이다 기자님..

- 스티븐, 스티븐, 스티븐..
- 아이다, 아이다, 아이다..

- 폴은 공항으로 간다죠?
- 네

- 비행기를 타겠네요
- 공항가는 이유가 그거 아닌가요

그 비행기, 어디로 가는 거죠?

 

좋아요..

- 세 번의 기회를 드리죠
- 워싱턴 본부는 아닐테고..

- 그렇죠
- 텍사스를 가는 것도 아니고..

갈 필요가 없죠
거긴 어차피 나눠갖기 방식이니까

노스 캐롤라이나에
가는 건가요?

- 그렇게 생각해요?
- 노스 캐롤라이나군요!

- 확인해줄 수도 부인할 수도 없어요
- 그럴 줄 알았어.. 가는 목적이나 말해줘요

- 안돼요
- 아.. 진짜 얄밉다

- 나 좋아하잖아요
- 폴을 좋아하지 당신은 싫어요

그거야 폴이 특종을
물어다주니까 그런 거잖아요

- 성적인 매력도 선사하고..
- 약혼했잖아요?

괜찮은 특종이면
약혼자도 이해해 줄 거예요

 

당신은 정치인들을
정말로 믿고 있죠?

"나라를 다시 일으켜세우겠다"
그런 헛소리들을 믿죠?

기자님, 저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참가한 선거운동이

40대 스탭보다 많다구요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이 분은 대통령감이에요

- 그 쪽 물을 너무 먹었군요
- 그래요 마셨어요, 맛있던데요!

잘 들어요, 난 이 분이
얼마나 우세한지 관심없어요

제대로 된 공약을 가지고
있는지도 관심없어요

중요한 건.. 이 분이야 말로

국민들의 삶을 정말로
바꿀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를 싫어하는
국민들의 삶까지 말예요

마이크 모리스씨가 대통령이 되는 건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구요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상관없어요
이겨야만 해요!

아니면? 아니면 어때서요?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해요?

 

상관없어요.. 전혀 상관없어요

사람들은 그냥 매일을
살아가게 되어 있어요

매일 일어나서 일하고
먹고 잠자고..

다시 일하러 가고

만약에 그 쪽 후보가 이기면
당신은 백악관에서 일하게 될테고

지면 예전처럼 워싱턴에 있는
컨설팅 회사로 돌아가겠죠

그 차이밖에 없어요
잘 새겨들어요

곧 그의 단점을 보게 될 거예요

 

마이크 모리스도 정치인이에요

괜찮은 사람이죠
사실 다 괜찮은 사람들이죠

하지만 조만간 그에게
실망하게 될 거예요

 

♪ 이해해줘요 ♪

♪ 내가 ♪

♪ 사라진 동안에도 ♪

 

- 이거 진짜로 오프 오프 오프 더 레코드야
- 뭔데?

- 프랭클린 톰슨 만나러 가
- 정말이야?

진짜 오프 더 레코드야
나랑, 주지사님이랑 스티븐만 알아

절대 발설 안 할게

내일 톰슨 집에서 만나기로 했어

- 지지하겠데?
- 미팅 끝나고 나서

큰 건수네

엄청나지, 그가 가진 선언대의원이 356명이야
*특정후보에게 투표하는 전국전당대회대표

전부 톰슨을 따르지
톰슨만 잡으면 선두가 되는 거야

톰슨은 공식으로 특정인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었어

단독 회담 갖기 전에
다들 하는 소리야

- 그럼 진짜인가봐
- 응

거의 확실하지

언제 발표할 거야?

아직은 아냐
혼자 알고만 있어

 

자, 잘 들으세요
여기 새 휴대폰을 지급합니다

쉘리가 스탭들 전화번호를
입력해뒀습니다, 고마워요 쉘리

개인통화는 안됩니다
알았지, 캐빈?

만약에 잃어버리면 민주당에서
여러분의 집을 뒤질 겁니다

 

- 새 폰 나왔어, 옛날 폰 줘
- 나중에 할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적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적이 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단순히 무력을 쓰는 것 외에 말입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서

과격한 자들을 향해 똑같이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미치겠네..

 

이거 어디서 난 거야?

펜실베니아에 있는
선건인단 집회에서요

바다 건너는 아니군
얼른 없애버려

-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 제 정신이야?

2차대전 전에 파시즘 경고한 장군한테
영국 보수당 수상이 했던 말이잖아

우리가 그 문장을 쓰면 안되지!

네빌 체임벌린입니다, 절 뽑으시죠~
*파시즘에 방심했던 영국 수상

없애도 또 나올텐데요..

나오라 그래, 어쨌든
우리 주에서는 안 나와야지

 

풀먼이 라이베리아 공화국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에
투자했다는 설은 어떻게 됐어?

계속 확인 중인데요
아직은 블로그에서 나온 정보밖에..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암튼 풀먼이 부인하게 하면 돼

사실이면 대박인 거고

설사 아니라해도 그 쪽이
엄청 시간을 쏟게 될 거야

풀먼이 라이베리아에 다이아몬드 광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계속 떠들겠지

- 윈-윈 작전이지
- 그렇게 하죠

- 어제 종교 발언 반응도 체크해봐
- 알겠습니다

30초랑 60초짜리 새 광고도 갖다줘

오후 미팅때 보여드려야 되니까..

 

- 저기..
- 응

벤씨가 미팅 전에 이거 끝내야한다고
갖다드리라고 하셨어요

그래, 고마워
안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어

 

흥미로운 내용인가요?

오늘 밤에 건네줘야 하는
일종의 보고서랄까..

일종의 보고서라뇨?

네거티브한 전략이지
우리 쪽 전문가가 조사를 한 내용을

언론에 흘려서
반응을 살필 거야

어떤 내용인데요?

 

- 내일 신문에서 읽어
- 어떤 신문이요?

 

- 아무.. 아무 신문이나
- 큰 건이군요

더 커지면 좋은데..

아직은 그냥 숫자들일 뿐이야

최대한 잘 정리해서
공격할 무기를 만들어야지

- 그 쪽으로 선수시죠?
- 아마도

잘 봤다고 전해줘

 

- 새 휴대폰 받으셨어요?
- 응

전용폰도 받고
진짜 근사해요, 그쵸?

 

베어켓이야?

뭐라구요?

씬시네티 대학 출신?
*베어켓은 씬시네티 대학 마스코트

아.. 아뇨
여기 출신 아녜요

 

실은 아이오아에서도
팀장님이랑 일했었어요

 

아..

맞아..

외모가 좀 바뀐 것 같은데?

 

- 머리요?
- 헤어스타일을 바꿨군

 

아닌데요

아.. 그래..

내가 완전 얼간이로 보이겠군

아뇨, 전혀 그렇지 않아요

팀장님은 높으신 분이고
전 평범한 일턴이잖아요

꼭 그렇게만 볼 순 없지..

밀레니엄 호텔에 묵으시죠?

- 저희 모텔에서 지내요
- 자네 말이 맞아

- 내가 높으신 분이네
- 이제 좀 개념이 생기셨네요

그래..

- 그래도 바는 우리 모텔 쪽이 더 좋아요
- 그렇다고 하더군

언제 한 번 들르세요
일벌들이랑도 한 잔 하셔야죠

그래.. 그래 봐야겠어
언제가 좋아?

- 오늘 밤이 괜찮아요
- 오늘 밤이라.. 화요일 밤

- 네, 조용하거든요
- 조용하면 좋지

 

제 번호 갖고 계시니까

 

내가?

새 폰엔 다 저장되어 있어요

 

그렇군!

 

- "매리" 검색하시면 돼요
- 이름이야 알지

 

제 이름은 "몰리"예요

 

그렇군..

 

저도 그런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수퍼 화요일 이후로 갑자기
제 인기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그 쪽 여론 조사 결과는 어떤가요?

40대 중반층에서
풀먼을 반대하는 의견이 높습니다

 

상원의원님, 저희 민주당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될 겁니다

 

공화당엔 인물이 없어요
상황도 엉망이고

하나같이 한심한 인간들 뿐이죠

민주당원처럼 보일 정도니..

그런 공화당 후보를 지지할
공화당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풀먼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풀먼을 반대하고 나설 공화당원은 많습니다

모리스는 공화당원들과 일반인들이
반대 안하나요?

네 확신합니다
의원님의 반응이 좀 당황스럽지만..

 

의원님의 대의원들이 필요합니다

 

의원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의원님의 자금동원력도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의원님의 지지만 있다면

오하이오 선거도 저희가 승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에스텔라..

 

얼음통 좀 갖다줘요

 

- 이건 폴 생각인가, 자네 생각인가?
- 본부장님도 동의했습니다

벤, 공익근무 관련해서
내가 정리한 거 어딨지?

- 그걸 읽는 게 이해가 빠르겠어
- 여기 있습니다

- 프린트해, 젠장 모니터로 어떻게 보나..
- 프린트 좀 해줘

- 몰리, 프린트 좀..
- 잠시만요

 

- 그러니까 주지사님께서 수정하고 싶으신..
- 잠시만..

 

공익근무는 여론 차원에서도
다른 정책과 비교가 안될 겁니다

여론따위 신경쓰지 않아
너랑 게임하고 싶지도 않고..

폴이랑 번갈아가면
당근과 채찍을 쓰고 있잖아

당근과 당근이죠

내 생각은 그래

 

여기 왔군

좋아, 한 번 볼까

 

국민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어내고
젊은이들의 취업을 장려하고

학자금대출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 문제점은 없나?
- 없습니다, 모두 맞는 말뿐입니다

그냥 그렇게 정하시고
추진하시면 됩니다

의무화 하셔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 그래서야 투표가 잘 되겠어?
- 의무화입니다

18세가 되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전원 2년간 공익근무를
하는 겁니다

군대든, 평화봉사단이든,
나무를 심든.. 상관없어요

그 댓가로 대학등록금을
지급하겠다! 그겁니다

이미 하고 있잖아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선택이죠, 그걸 의무화하자는 겁니다

- 폴이 찬성하는 거야?
- 네

자문위원답게 논리적으로 설명해봐

이 정책의 가장 큰 장점은

18세가 넘은 사람들은
전부 찬성한다는 겁니다

- 반대할 이유가 없죠
- 나머지 사람들은?

투표권이 없어요

 

어려서 못 하죠

 

걔네들한텐 안됐지만

 

무조건 이기는 게임입니다

 

- 저.. 스티븐 팀장님?
- 응?

3번으로 전화 받아보세요
아버님이시래요

알았어

 

자네랑 벤이 이 내용에 대해
연설문을 작성하고

나한테 프린트해서 줘
내 말투로 바꿔야하니까

- 6시에 찰리 로즈와 인터뷰 잊지 마세요
- 맞아.. 근데 왜 하는 거지?

방송시간이 길어서요
지금 비행기로 오고 있어요

폴도 같이 가?

본부장님은 못 가세요
벤과 제가 모실 겁니다

 

누가 죽은 건 아니죠?

잘 있었나, 스티븐

- 누구시죠?
- 나 톰 더피야

아버지를 사칭해서 미안해

그 쪽 캠프에 내 이름이 불려지는 건

자네도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

- 왜 전화했죠?
- 시간 좀 있나?

- 자네랑 만났으면 해서
- 왜요?

음.. 중요한 얘기가 있어서

중요한 거라면 폴 본부장님께
연락하셔야 하지 않나요?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자네야

 

의심할 거 없어, 스티븐
그냥 5분만 시간내주면 돼

- 전 그 쪽과 이야기하면 안돼요
- 나도 알아

하지만 자네가 5분 내줄 거라 믿고
"헤드 퍼스트" 바에서 계속 기다릴 거야

안됩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 와

오는 거지?

이건 기회야
자네한테 보여줄 게 있어

 

폴 본부장님, 전화주세요
중요한 일입니다

 

자넨 엉뚱한 사람 밑에서
일하고 있어

더피씨가 그렇죠

아냐, 정반대야
자네가 엉뚱한 사람 밑에서 일하고 있어

자네는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 아, 그래요?
- 그래, 정확히 뭘까?

"매력적이다"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야

- 적절한 것 같은데요
- 아니, 그 이상의 뭔가 있어

자넨 뭔가를 발산하는 것 같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모든 기자들이 좋아하잖아
심지어 자넬 싫어하는 기자도.. 자넬 좋아하지

기자들을 체스판 말처럼 다뤄
아주 손쉽게 말야

 

홍보가 힘들다는 건
자네도 알잖아

끊임없이 후보를 보호하고
모든 말과 행동을 신경써야 하니까

 

그런데 다른 사람 눈에
자넨 그 모든 걸 너무 쉽게 해

사람들이 두려워해

수가 안보이니까

그런데도 자네한테 반하지

정치판에서 가장 훌륭한 자질이
바로 그거야

자신을 존경하도록 만드는 능력..

두려움을 존경으로
착각하도록 만드는 능력말야

내가 뭘 제안할지 알겠나?

- 알고 싶지 않은데요
- 우리와 일했으면 해

 

- 농담하신거죠?
- 아니, 전혀

 

- 자네 팀은 오하이오에서 질 거야
- 안 집니다

그래, 모리스가 여론 조사에서
6% 포인트 앞서고 있어

민주당측의 모든 여론 조사에서

- 8% 입니다
- 아니 6%지만, 상관없어

 

오하이오 투표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이야, 그렇지?

비당원인 일반인과 공화당원들도
모두 우리 경선에 투표할 수 있어

그 사람들이 풀먼을
좋하한다고 생각해요?

- 임신중절, 세금증대 찬성할까요?
- 아니, 절대 아니지, 그들은 풀먼을 싫어해

풀먼이 나와야 대선에서
자기들이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거야

하지만 모리스가
나오는 건 꺼려하지

 

그러니 내일 아침 투표가 시작되면
그들은 총공격을 감행할 거야

림보, 해니티..
모든 보수쪽 블로그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거야

이미 시작됐어

오하이오의 모든 보수지지자들이

우리 쪽을 찍기 위해
결집하고 있어

오하이오는 끝난 게임이야
여론조사따윈 의미 없어

내일이면 모두 그 사실을
확인하게 될 거야

그렇기 때문에 자네가 우리 쪽으로 와서
그 결과를 언론에 잘 설명해줬으면 하는 거야

참! 그리고 톰슨도 우리 편이야

 

톰슨이 그 쪽 편이 아니라는
정보를 갖고 있어요

아니, 국무장관자리
주기로 합의했어

오하이오는 끝났다니까..
이미 몇 주 전에 결정났어

 

이제와서 탐슨의 대의원들을
잡아보겠다고?

 

나는 대선을 대비하고 있어
그래서 자네를 원하는 거야

 

- 안돼요
- 이기는 팀으로 오라니까

좋아, 지금 당장 답을
주지 않아도 돼

- 여태껏 충분히 비열하게 살았어요
- 그랬다니 유감이군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요
왠 줄 알아요? 모리스가 있으니까

이건 민주당의 경선 문제가 아냐
이건 단지..

- 공화당의 꼼수에 말리면 안돼요!
- 니 말 맞아

그래, 공화당의 꼼수지
그런데 이제 배울 때도 되지 않았나?

더 야비하지만, 더 강하잖아
우리보다 훨씬 단련됐어

난 정치판에서 25년을 살았네

고상한 척하는 민주당 인사들
아주 지긋지긋해

이기려면 진흙탕에 빠져서
공화당과 제대로 싸워야지!

 

- 폴 본부장님은 제게 친구예요
- 친구와 일하고 싶나? 아니면..

대통령과 일하고 싶나?

 

잘 생각해봐
내 번호 알지?

 

여보세요..

저 쪽에서 또 헛수작
벌인 건 아니겠지?

제가 알기론 없어요
톰슨과 미팅은 어떻게 됐어요?

음, 뭔가 요구를 하는데..

 

괜찮아, 잘 될 거야
근데 중요한 일이란 건 뭐야?

 

암 것도 아니에요
해결했어요

 

..알겠네, 필요하면 전화하고

난 내일 워싱턴 들렀다가
밤에 돌아갈 거야

알겠습니다
별 문제 없는지 확인할 게요

수고 많아!

 

블로그쪽 확인해봐
새로 얘기되는 거 있는지..

- 어떤 얘기요?
- 모르지..

- 그냥 무슨 얘기 오가나 살펴봐
- 스티븐, 아직 미혼인가?

전 캠페인이랑
결혼했습니다, 주지사님

캠페인이랑 결혼했다..
멋진 대답이야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 쪽 지지율은 그대로고

- 풀먼 지지율은 내려갔어
- 그래? 언제 조사한 거야?

확인하는 중야

주지사님, 월스트리트저널
폴먼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군

벤, 자네도 미혼인가?

- 캠페인이랑 결혼했습니다, 주지사님
- 무적의 팀이군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찰리 로즈한테 가서 지지율 얘기해

알았어

 

나중에 인터뷰 녹화분도
받아야 해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낙태를
선택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그 누구도..
설사 정부라 할지라도

여성에게 어떻게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판사를
임명하실 때도..?

그 입장이 아닌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무례한 태도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형제도는 반대하시죠?

사형제도의 여부는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척도니까요

사모님이 개입되었다고
해도 말입니까?

내 아내가 살해당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거죠?

자신이 직접 연루되면
아무래도 쉽게 말할 수 없죠

맞습니다.. 제가
범인을 찾을 수만 있다면

직접 죽이려고 하겠죠

그거야말로.. 주지사님 개인이
사형제도를 실행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죠, 전 범행을 저지르는 겁니다
그리고 기꺼이 감옥을 갈 겁니다

그런데 왜 사회가
해서는 안되는 겁니까?

왜냐하면 사회는 개인보다
성숙해야 하니까요

제가 범임을 죽인다면
그건 명백히 잘못된 행위입니다

총기 사용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광고 시간 되지 않았나요?

저희는 공영방송이라
광고가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아이오와 다음에는
어디에 있었어?

켈리포니아요.. 그 쪽도
수퍼 화요일이었죠

그랬군

- 난 뉴욕에 있었는데..
- 알아요

그 쪽은 굉장히
상황이 안 좋았었죠

그랬어

 

근데.. 왜 정치쪽 일을 해?

그거야 돈 때문이죠.. 당연히

 

왠지 정치랑 안 어울려서..

우리 아빠가 잭 스턴이에요

 

- 어.. 좋은 분이지
- 나쁜 놈이죠

하지만 팀장님의
보스이기도 하고

 

내 보스는 아닌데..

 

그 분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회장이시지

민주당을 위해서
일하고 있잖아요?

아니, 난 폴을 위해 일하는 거야
폴은 모리스를 위해서 일하고

그리고 모리스가 이기면
당신 아버지의 보스가 되겠지

우리 아버지한텐
그 말 하지 말아요

 

당신 아버지한테
말하면 안되는 거 많아

절대 안 해요

 

내일 몇 시 출근이라구?

9시요

 

신참 인턴들한테 자동알림전화
보내는 거 보여줄게요

난 굉장히 고참 인턴이거든요
그래 보이죠?

 

 

몇 살이에요?

 

몇 살인거 같애?

 

서른 살

- 내가 서른으로 보여?
- 미안해요, 몇 살이에요?

서른 맞아

 

넌 몇 살인데?

 

몇 살 같아요?

 

스물 한 살?

- 스무 살
- 그렇군

 

어리네

 

너무 어려서 서른 살이랑
자면 안되나요?

 

그게...

 

주마다 법이 달라서

여긴, 켄터키주 호텔이니까
문제가 좀 있지

아..

하지만! 다리 건너서
오하이오주로 넘어가면..

- 아.. 당신 호텔이 있는 곳이네요
- 맞아, 그 쪽은

아동위해방지법에 대해
상당히 널널해

- 차 있어요? 난 운전 안하는데..
- 택시 타고 왔어

 

나한테 캠페인 버스
키가 있어요

 

이런 경우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림보 블로그에서는
"카오스작전"이라고 부르더군요

공화당원들이 대선 때 이길 만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려고 투표하는 겁니다

풀먼 상원의원 선거본부장에게

보수층에 의한 득표를
긍정적으로 보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결정적인 영향이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풀먼 상원의원이 오하이오에서
승리할 것으로 봅니다

 

응, 폴 본부장님이
몇 시 도착이지?

젠장.. 여론조사 결과 알아봐

난 일반인과 수구 꼴통들
내부여론조사 결과 알아볼테니까

나 그냥 갈까요?

잠시만.. 그 월스트리트 기사 쓴
기자 이름이 뭐지?

- 바쁜 것 같은데 그냥 갈게요
- 기다려, 너한테 할 말 있어

애들러.. 그 사람이랑 통화해

아냐.. 청소부야

우리는 계속 상승세에 있고

현장 상황은 여론조사보다
훨씬 더 좋다고 얘기해

 

아니, 그건 말하면 안돼
안된다니까..

그냥 기자랑 통화 연결해줘
내가 처리할게

미안

- 청소부?
- 응

 

나보고 청소부라..

 

혹시 그것때문에
화난 거 아니지?

- 아뇨, 화나긴요..
- 그래

잭 스턴씨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어, 이것 좀 봐요

큰 반향을 기대하신 것 같은데..

두 명의 훌륭한 후보자들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투표로

최고의 대통령 후보자를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분열양상이

내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니 말이 맞아
니네 아버지 나쁜 놈이야

- 아버지한테 이를 거에요
- 그래, 가서 말 좀 해줘

 

할 말 있다면서요?

응, 명확하게 해두려고..
나중에 서로 오해하면 곤란하니까

어젯 밤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거예요

모르게 하는 게 좋아

- 사람들 성향 알잖아
- 알죠

 

팀장이 인턴 데리고 논 건
별로 보기 좋진 않죠

 

그건 아니지

 

술 취해서 사고 친 게 아니잖아
난 니가 좋아

사람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기 싫은 것 뿐야

- 그럴 일 없을 거예요
- 그래

날.. 연애 선수 취급하진 말아줘

선수는 맞죠..

 

- 예의바르게 행동했는데?
- 웃기고 있네..

- 엄첨 유혹했잖아요
- 아냐, 그런 적 없어

대놓고 그랬거든요?

- 그랬어?
- 그럼요

- 에둘러서 표현한 것 같은데..
- 아뇨, 상당히 노골적이었어요

니가 먼저 바에 놀러 오라고
노골적으로 부탁했잖아

실은.. 당신이랑 자려고
오랫동안 노력 중이었죠

 

오..

 

- 상당히 노는 애 같죠?
- 전혀

- 왠지 모르게 존경스러워
- 다행이네요

 

- 넥타이 맬 줄 모르지?
- 전혀.. 전혀 몰라요

 

넌 참 어른스러워

 

십대치곤 그렇죠

 

언제 도착하세요?

행사에는 조금 늦을 거야
나쁜 새끼들.. 썩어 빠진 놈들이라니까

- 톰슨이랑 어떻게 됐어요?
- 아무 것도 없어! 완전 또라이야..

 

진작에 처리했었어야 했어!
나쁜 새끼 같으니..

얼마나 나빠질 것 같애?

 

모르겠네요, 일단..
예상득표수 확인해 볼게요

알았어, 난..
난 세 시간 후에 도착할테니까

정확한 수자를 알려줘
가능한 전략도..

네.. 당장 시작할게요, 끊어요

 

- 괜찮아?
- 네.. 저희 목적지들 정리 중입니다

날씨도 고려해야할 거야

일단 착륙부터 해야겠지만

잘 착륙할 겁니다

저희에겐 할 일이 있고
옳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옳은 일을 하는 사람에겐
절대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죠

자네가 만든 법칙이야?
내가 한 방에 날려줄까

로베르토선수는 구호품 나르다가..
*비행기 충돌 사고로 사망

음..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죠

 

그래서.. 어때?

 

- 전 괜찮습니다
- 아니, 캠페인말야.. 상황이 어때?

 

아주 좋습니다

 

스티븐, 자네는 폴이 아냐

폴은 날 격려하라고 고용한 거고
자네는 사실을 말하라고 고용한 거야

 

안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겠네, "폴"

 

주지사님, 폴 본부장님과 저는
굉장히 다른 성향을 가졌습니다

그 분은 승리만을 믿고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말과 행동도 하시는 분이죠

자네는 그렇지 않다..

전 제가 믿는 것을 위해서라면
어떤 말과 행동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선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어야합니다

 

이 판을 떠나고 나면 자넨 다시
지겨운 컨설턴트로 돌아가야 할 걸

주지사님께서 계시는 한
저도 계속 이 판에서 일할 겁니다

그러면 최대 8년이겠네

그 후엔 패러것 노스에 있는
컨설턴트 회사로 돌아가겠지
*워싱턴DC의 지하철역, 원작 연극의 제목

연봉 8억이상 받고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전직 상원의원을 사우디 왕자에게
소개하게 될 거야

 

전직 대통령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그럼 내가 꼭 이겨야 겠군

 

그렇죠

 

저는 결혼한 지 11년째입니다

평범함 결혼 생활을 해왔죠

그 말은 의견충돌이 있을 때는
무조건 아내 뜻에 따랐다는 뜻이죠

 

의견충돌이 없었던 주제는

우리 딸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줄 건지..

더 좋아진 상태로 아니면
더 나빠진 상태로 줄 것인가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나라의 최고 부유층들은
소득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내지 않습니다

그들에 그것을 요구하면
사회주의냐고 비난합니다

그들이 쓰는 말 중에
"부의 재분배"라는 말이 있죠

 

모두가 두려워하는 말입니다
다들 도망가기 바쁘죠

 

분명히 말씀드리죠

저는 "부의 재분배"라는 말 자체를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부는 정부가
만들어 준 것입니다

 

제가 반드시 바꿀 것입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제 말씀 드렸어야..

천천히 말해봐

 

어제 톰 더피를 만났어요

 

뭐?

비행기 타고 계셨을 때
저한테 만나자고 전화가 왔어요

매우 중요한 일이라길래
만나러 갔어요

-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 조용히 해봐, 정리 좀 하자

- 니가 톰 더피를 만났다고?
- 네

원하는 게 뭐래?

날 고용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 쪽으로 넘어와서 일하라구요

상황이 진짜 안 좋아요

그 쪽 계산으로는 풀먼이
4% 앞선다고 했어요

문제가 심각해요
전략이 장난이 아니에요

자동전화, 교통체증, 투표..
그리고 톰슨까지요

 

그 쪽에선 톰슨한데
국무장관을 제안했데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을 아십니까?

그들의 자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됩니다

석유가 핵심입니다!

우리가 석유를 필요치 않는다면
테러는 사라질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폭탄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으며

어느 나라도 침공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이 자식아, 피가 거꾸로
솟아서 지붕을 뚫을 지경이야

본부장님, 죄송해요

 

믿어주세요

 

- 전 정말 이렇게 나올거라 생각못..
- 니 생각따윈 중요치 않아!

니가 무슨 짓을 했고, 무슨 짓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 맞는 말씀이세요
-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난 톰슨 앞에서 뻘 짓하고
우리 쪽 계획만 알려준 꼴이라고!

제발 믿어주세요
전 정말로 본부장님께서..

톰슨의 지지를 받아오실거라
믿고 있었어요

문제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 그런데 이렇게 돼서.. 죄송해요
- 생각 좀 해보자

 

생각 좀 해보자고..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즉시로 향후 20년간

미국 땅에서 더 이상
석유와 가스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 혁명이
그것을 주도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다시금
세계의 리더로 일어설 것입니다!

 

저 환호성 끝나는 대로
주지사님 모셔와서

전부 다 말씀드려야겠어

- 누구까지 부를까요?
- 너, 나, 주지사님 셋만!

- 다음 일정이 뭐지?
- 모금 행사요

조금 늦어지겠군

주지사님께 장관직을
톰슨에게 제안하지 않으면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말씀드려야 해

- 수락하실까요?
- 젠장,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방으로 와

 

실제로는 어느 정도야?

 

3 ~ 4% 정도 뒤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알 수 없는 겁니다, 주지사님
하지만 모험을 걸어선 안돼요

어떡하면 좋겠나

제 생각엔 손해를 감수하고
오하이오를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화당 전략을 비난하면서
노스 케롤라이나로 옮기는 겁니다

- 오하이오를 버릴 순 없어, 죽이려 들거야
- 아니면 톰슨의 지지를 받아야죠

그건 안돼.. 도대체 뭘 원한데?
FDA국장 자리?

장관직이요

- 뭐.. 노동부?
- 국무장관

 

지금 장난해?
국무장관을 주라니..

젤 먼저 자르고 싶은
10위 안에 드는 놈이라구

폴, 시작할 때 말했잖아
이런 거래 하지 않을 거라고..

오하이오에서 진다해도
톰슨의 대의원들이 있으면

노스 케롤라이나는 우리가 갖게 되고
그럼 승기를 잡게 돼요

 

일단 승기를 잡으면
이기는 겁니다

오하이오 포기하고
톰슨을 잡으세요

장관자리 대신 그 자식한테
노스 케롤라이나를 얻고

우리 주 펜실베니아만 잡으면

간단히 끝나는 겁니다, 주지사님!

 

톰슨을 잡으세요!
그럼 경선은 이깁니다

 

폴.. 자네를 존경해

 

자네 의견도 존중하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

 

그러니 어떻게든 오하이오에서
이길 방법을 찾아보자구

 

다른 건?

- 그렇게 안 할 겁니다
- 저 쪽에서 오하이오 내의..

모든 승합차를
예약해 버렸어요

젠장, 나중에 다시 걸게

- 전부?
- 전부!

미치겠군..
현재까지 상황이야

무소속 일반인들은 괜찮고
공화당원들 공격해대고 있어

어차피 여론조사원한테 사실대로 말 안해
상황을 알 수가 없으니..

켄터키주 쪽에 알아봤는데
승합차 100대는 구할 수 있어요

- 우린 승합차 필요없어
- 그게 아니라..

- 풀먼 쪽에서 못 쓰게 하려는 거지
- 원래 우리가 따라잡는 쪽이었죠

계속 따라잡아가고 있구요

그러니까.. 차이를 계속
좁혀가고 있는 겁니다

기대치를 내린 게 아니죠

아니.. 제가 언제 오하이오에서
확실히 승리한다고 말했었습니까?

그러니까 컬럼에도
무난하게 써 주세요

 

뭘 쓰고 있어?

 

수소에너지에 대한
역대 최고의 연설문..

그 정책 너무
내세우는 것 같은데..

응, 나도 알아

 

미첼씨 부인한테 연락왔었어

미국애국여성회 오찬에
자기보고 참석해 달라던데

미첼이 누구지?

제1지구 하원의원이잖아

그 정도는 기억해줘야지

하원의원은 무슨..
2년마다 선거 치를 수 있겠어?

아니, 못 해

 

- 딱 한 번만 더 하는 거야
- 그래

- 4년만 참겠다..
- 그렇지 *미국 대통령 임기

그렇게 하자구

 

오하이오에서 질 것 같애?

 

모르지

 

톰슨쪽 대의원들만 잡으면
경선 끝나는 거잖아

오하이오 결과랑 상관없이..

 

폴이 부탁한 거야?

 

스티븐

 

- 일 잘하는 친구들야
- 응

 

- 톰슨이 그렇게 싫어?
- 그 자식은 쓰레기야

- 풀먼보다 심해?
- 그렇다니까, "스티븐"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도
매번 그걸 움직여야 했어

 

기금마련, 조합들과 협상..
이전엔 하지 않았던 것들..

네거티브 광고..

그래도 이건 안돼

 

톰슨은 안돼

 

미첼 부인에게 전화해..
그 놈의 오찬회 가준다고

 

할머니들이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겠지

 

- 당신 머릿결이 좋잖아
- 당신도 좋아

 

- 게이 결혼은요?
- 불필요한 논쟁입니다

- 50%의 국민한테는 관심사예요
- 50대 이상 분들에게 그렇겠죠

그들도 투표권이 있고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죠, 그 문제에 대한
논점도 바뀌길 바랍니다

- 종교적 차원에서 볼 때..
- 종교가 아니라 시민권의 차원에서 봐야겠죠

하지만 사회적 성의 문제는 인종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봐요

다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인종간 결혼을
금지했었죠, 여성투표권도 없었구요

폴 본부장님, P&G쪽 전화예요

- 주지사님 상황 계속 지켜봐
- 네

- 지금 분위기 어떤지 알려줘
- 응.. 알았어

 

좋습니다.. 잠시만요..
나름 일리가 있어요, 계속하시죠

그러니까 남성과 여성이란 동등하지만,
분명 분리되어야하는 개념입니다

- 다른 인종은 그런 개념이 아니죠
- 왜죠?

예를 들어 남성과 여성의
화장실은 분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인종이라고 화장실을
분리시킨다면 그건 불법이죠

- 지금은 그렇게 되었죠
- 네, 지금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논의할 때..

- 이거 방송이 언제 나가지?
- 9시

- 어떤 것 같애?
- 잘 했어

 

오늘 밤에 고객님 방을
청소해드릴까요? ♥♥ -청소부

 

미안

 

이런.. 너 때문이 아냐

 

- 몰리?
- 여보세요?

 

저기, 전화 왔었어

- 응?
- 전화 왔었다구

 

그래요?

누가 새벽 2시 반에
전화하는 거야?

나야 모르죠

정말? 니 이름을 말하던데?

- 내 전화를 받았어요?
- 내 휴대폰인 줄 았았지

 

누구야?

모른다니까요

 

인턴들이 술 취해서
전화하는 거야?

아뇨, 그런 적 없어요

줘봐요.. 번호 보게

- 저런..
- 내 전화기 줘요

- 안돼, 전화해 볼 거야
- 팀장님..

- 장난치지마요
- 니네 아버지인척 할 거야

하지 말라니까..
전화기 돌려줘요, 그냥 끊어요

- 총 들고 있다고 할 거야
- 스티븐! 끊으라구요!

 

왜 주지사님이 새벽 2시 반에
너한테 전화하는 거야?

 

몰리?

 

주지사님이 인턴한테
전화를 왜 하냐구

 

문제가 생겼어요

 

주지사님이랑?

 

무슨 일이야?

 

아이오와에서 선거운동 할 때

 

벤 팀장님 방에서
파티가 있었어요

너랑 벤이랑 주지사님이랑
같이 파티를 했다구?

 

- 아뇨, 거긴 안 계셨어요
- 어디 있었는데?

 

득표수 프린트한 걸
방에 갖다 드렸었요

 

파티 끝나고?

 

거의 자정쯤에요

 

그냥 문 앞에 서서 드렸는데..

굉장히 오래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러다 제 뒤에 방문을
닫으셨어요

 

맙소사..

 

취한 상태였어?

 

많이는 아니었어요

 

- 몇 번이나 그런 거야?
- 그 때 뿐이었어요

- 한 번 뿐이라고?
- 한 번 뿐이었어요

- 아는 사람 있어?
- 아무도 몰라요

- 본 사람은?
- 없어요

- 어떻게 알아?
- 없다니까요

그런데 왜 지금 갑자기
너한테 전화를 해?

내가 먼저 했어요

 

- 왜?
- 달리 찾아갈 사람이 없었어요

100만원이 필요해서..

 

뭣 때문에?

 

아버지한테 갈 순 없잖아요

 

우리 집은 카톨릭이라구요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

 

팀장님..

 

왜?

 

우리 수중에 있는
현금이 얼마야?

 

- 60만원정도, 왜?
- 최대한 끌어다 줘

무슨 일 있어?

- 도움이 필요한 거야?
- 그래, 장부에 기록하지마

 

그거면 돼

 

- 뭐든 적어야지
- 아무 것도 적지마

- 10만원 이상은 무조건..
- 시킨대로 해!

 

몰리

 

 

12시에 계단참으로 와

그럴게요

 

메모 돌려줘

 

가 봐

 

- 네, 기자님
- 스티븐, 오프 더 레코드로 물어볼게요

아뇨, 노스 케롤라이나에서
무슨 일 있었는지 알려줄 수 없어요

내가 물어보려는 건
그게 아니에요

- 그럼, 뭐예요?
- 톰 더피를 만났다면서요

 

- 누구한테 들었어요?
- 어떤 사람..

 

- 누구요?
- 만났죠?

 

거기 어디예요?

신시네티지역에 있는 바에서
그 사람 만난 거 알아요

이틀 전에 있었던
기자회견 직전이었고..

- 더피는 버팔로 윙을 주문했죠?
- 누구한테 들었어요? 더피씨?

익명의 제보자요
더피랑 무슨 얘기했어요?

우리 친구잖아요? 엉뚱한 이야기듣고 와서
왜 나한테 칼을 겨눠요?

- 우리가 친구였다고 생각해요?
- 여태껏 원하는 거 다 드렸었잖아요

모든 걸요, 이야기, 특종,
폴에 대한 정보까지..

맞아요, 그랬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봐요, 스티븐

나한테 잘해준 건 친구라서가 아니라
타임즈 기자니까 그런 거 잖아요

당신이 특종 주면, 난 더 잘 써주고..
괜히 미화시키지 말자구요

더피는 왜 만난 거예요?

- 젠장 맘대로 생각해요
- 좋아요, 좀 더 쉬운 질문할까요?

더피건은 그렇다치고.. 폴이랑
톰슨 만난 건 어떻게 됐죠?

목소리 좀 낮춰요
사태의 심각성을 몰라서 이래요?

당연히 알죠
그래서 기회를 주는 거예요

내가 잘릴 수도 있다구요

 

그 정도는 약과죠
안 그래요?

내일 3시면 기사 넘기니까

그 전까지 맘 정해요

 

- 나쁜 새끼..
- 뭐?

- 당신이 흘렸지!
- 뭘 흘려?

헛소리 하지말아요, 톰

헛소리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 방금 아이다 호로이츠랑 만났어요
- 그런데?

기사로 쓰겠다고 협박했다구요?

- 기사로 뭘 쓴다는 거야?
- 만났던 거요, 우리가 만났던 거! 젠장

- 어떻게 알았지?
- 잔머리 돌리지 말아요!

 

- 내가 흘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 네, 그럼 누가 했겠어요!

- 난 흘리지 않았어
- 내가 아니니까, 당신밖에 없죠

알았어..근데 어디까지 알고 있었어?

당신이 알려준 건
다 알고 있죠

신에게 맹세컨데
난 말하지 않았어

너만큼이나 나도
알려지는 게 싫은 사람이야

 

- 어쨌든.. 할 수 없는 거네요
- 자네한테 뭐라고 했어?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지
우리가 언제 만났는지..

당신이 버팔로 윙을
주문한 것도 알고 있었어요

- 제보자가 있는 거야?
- 당연히, 제보자가 있죠

근데 자네는 그게
누군지는 모르는 거네..

모르긴, 당신이지!

 

참나.. 분명히 말해두지만 난 아냐!
그리고 버팔로 윙도 안 시켰어!

그러니 다른 사람이 찌른 거야

- 누구한테 말한 적 있어요?
- 아니, 자네는?

- 없어요
- 날 만났다고 인정했어?

- 아뇨
- 좋아..

그럼 괜찮아
모르면서 찔러보는 거야

인터넷 쪽으로 뿌릴 수도 있어요

막을 방법 없어?

날 협박하고 있다구요
톰슨 관련 정보를 넘기라고..

 

그럼.. 그걸 알려줘

그건 안돼요

- 우리 만난 거 나가면 안돼
- 그렇다고 톰슨 얘길할 순 없어요

선택의 의지가 없어, 스티븐

그렇게 되면 톰슨이 그 쪽을
지지한다는 것도 말해야 돼요

그럼 해, 몇 군데 전화하면
그 정도는 커버할 수 있어

절대 안돼요

폴 본부장님이 톰슨을 잡았다고 애기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본부장님 입장이 우스워진다구요

나중에 톰슨이 지지 발표하면
어차피 폴은 어차피 웃음거리가 될 거야

 

그럴 순 없어요

 

모르겠나.. 자네가 탄 배가
가라앉고 있는 거야

기삿거리 넘겨주고
거길 벗어나야해

우리 쪽으로 넘어와
우린 그 정도 능력은 돼

 

- 스티븐?
- 끊을게요

 

이 쪽이야

 

깜짝 놀랬잖아요

 

받아

 

200만원쯤 돼

당장 수술 예약해
오늘 당장, 공중전화 쓰고..

내가 병원에 데려다 줄게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면 안돼

알았지?

 

 

남는 돈은 그냥 가져
그걸로 고향가는 표도 사

여기 있으면 안돼
그럴만한 상황이 못돼

다음 주면 모든 상황이
복잡해질 거야

 

이런 때.. 여기 있으면 안돼

 

- 내가 방해된다는 거군요
- 그래

 

팀장님.. 아무한테도
말 안할 거에요

 

그래야지

그런데 뭐가 문제죠?

 

니가 일을 망쳐놨으니까

- 주지사님도 책임이 있다구요
- 맞아

하지만 난 그 분을 보호할 책임이 있어
무엇보다 선거를 치뤄내야 하고..

제가 노스 캐롤라이나로 옮겨서
일하면 되잖아요

몰리, 정신 차려! 이건 고수들의 게임이야
인정사정 없다구

한 번 실수하면
판을 떠나야 하는 거야

 

수술 예약해

그리고 언제 어느 병원으로
가면되는지 나한테 알려줘

 

들어봐.. 타임즈에서 보고 있는데

기사 뒤지다가 톰 더피의
2008년 인터뷰를 발견했어

"이 선거는 희망과 불안의
대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험이 많은 후보는
국민들의 불안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험이 적은 후보가 이깁니다"

 

"케네디가 닉슨을, 카터가 포드를
부시가 고어를 이겼습니다"

- "저는 새로운 인물과 함께 할 것입니다"
- 몰리: 내일 낮 12시

"토마스 더피" 웃기는 놈..

이거 보게 되면
혈압 좀 오르겠지?

 

아이다

 

오클리 여성 클리닉
신시네티주

 

갈 때 전화해, 알았지?

 

정말 싫어요..

 

다시 올 게
그 땐 괜찮아질 거야

그렇겠죠

 

당연히 그래야죠
재고할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더 큰 파장도
대비해야 해요

판을 다시 짜야죠

 

음.. 네.. 제가
잘 정리하겠습니다

 

저기, 스티븐이 지금 왔어요
나중에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네, 들어가세요
주지사님이셨어

오는 길에 길게
애기 했었거든

모든 부분에
속도를 내고 있으셔

어떠신 것 같아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아

여전히 톰슨은
거부하고 계시지만..

 

본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뭔데?

 

제가 더피 만난 걸
아이다 기자가 알아요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알고 있더라구요

 

절 협박했어요

 

더피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본부장님과 톰슨의 미팅을
보도하겠다구요

 

그럼 이제 기사로 뜨겠네

그렇겠죠

 

어디에 기사를 주든 그 쪽에서
저한테 확인 전화를 할텐데..

만약 제가 부인하고 더피가 인정하면
상황이 더 나빠질테고..

제가 노 코멘트해도
누그러지진 않을 거구요

 

내가 아이다에게 흘렸어

 

토론회때 전화했어

 

- 무슨 말씀이세요?
- 합의했어

 

본부장님.. 내일이면..

 

내일 아침이면
신문기사화 될 거예요

알아

근데 왜 이러고..
아니 왜 그러셨어요?

선거운동 망치면 어쩌시려고
그러신 거에요?

선거운동은 괜찮을 거야

 

- 제 처지는 생각 안하셨어요?
- 너 가기 쉬우라고 그런 거야

 

뭐라구요?

더피를 왜 만났어?

 

- 실수였어, 어리석은.. 실수였다구요
- 아냐

아냐, 스티븐.. 넌 실수한 게 아니라
선택해서 결정한 거야

 

너 처음에 나한테 메시지 남기면서
중요한 일이니까 전화달라고 했지

근데 전화했을 땐
신경쓸 거 없다고 했어

 

나한테 말 안하기로 했던 거야
왜 그런 결정을 했냐구?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아니지!

 

넌 넘어가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어
니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우쭐해진 거야

 

더피가 나 대신
너를 찾았으니까

 

그래서 "뭔가 다른 걸 할 수 있겠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한 거잖아!

 

너도 알겠지만 내가 맡은 건
켄터키주 작은 선거였어

주 상원의원직을 위해

샘 맥거쓰리라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의 선거본부였어

 

직원도 없고 돈도 없고
사무실따위도 없었다고

모두가 안 될거라고
생각했었어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이었어
그 때..

상대쪽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지

나한테 전화로 말하길..

"늙고 불쌍한 샘을 위해 일하는
선의는 잘 알겠는데, 그 인간은 가망 없어"

"이 쪽으로 와서 일하지 그래?"
내가 어떻게 했을까?

잘 들어, 스티븐
이게 바로 너랑 나랑 다른 점이야

난 샘한테 그 얘길 했지
샘이 그러더라..

"폴, 저 쪽이 이길 것 같고.."

"돈도 더 많이 주고.."

"자네가 그게 낫다고 생각한다면
난 자넬 막지 않을 거야"

그래서 나도 얘기했어
"후보님께서는 제가.."

"후보님보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인데도
기회를 주시고 고용하신 분입니다"

 

똥물 좀 튀었다고 그 배를 뛰어내렸으면
난 그 때 끝났었겠지

 

그 선거에선 졌어.. 하지만
샘은 3년 뒤 주지사에 출마했어

그 사람이 누구를 불렀을까?

그 선거 이기고 20년이 흘러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거야

 

내가 선거판에서 유일하게
중요시하는 게 바로 충성심이야

그게 없다면 넌 무의미한 존재야
아무도 널 찾지 않아

 

정치판에서는..
이 놈의 정치판에서는 말야

믿고 갈 게
그거 하나 뿐이라구

 

그래서 널 보내는 거야

니가 똑똑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널 싫어해서도 아냐

재능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근데 더 이상 니 놈을 믿을 수가 없다구

본부장님이 절 믿느냐가 문제가 아니죠
주지사님이 결정할 문제예요

이미 알고 계셔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셔

 

- 그러셨군요..
- 그래, 그리고..

나라면 미리 가서
푹 자 둘 거야

내일 아침이면 기자들 전화에
엄청 시달리게 될테니까

 

- 안녕하세요
- 안녕.. 오늘 어디 갔었어?

아.. 몸이 좀 안 좋아서요

 

엄청난 날에 니가
병가를 낸 거야..

 

- 정말이지.. 장난 아니었어
- 왜요? 무슨 일 있었어요?

스티븐이 그만뒀어

 

폴 본부장님이 해고했어
충성심이 없다나..

스티븐이 풀먼 쪽의 더피한테
뭔가 제안받고 저울질했나봐

본부장님 스티븐을 해고할 때
그 방에 있었는데..

누구한테 내 일을 맡길 거냐고
스티븐이 물으니까 본부장님이 날 지목했어

알아.. 내가 운 좋게
딱 그 자리에 있었던 거지

스티븐 엄청 열 받아하고
본부장님은 엄청나게..

스티븐을 비난했다니까
그러시는 건 첨 봤어

- 엄청 깨졌지
- 언제 그런 거예요?

몰리, 뭘 들은 거야?

내가 선거본부에서 2인자가 됐다고

 

스티븐은 이제 더피 편이야
나 3년이나 빨리 승진한 거라구

 

암튼 내일 아침부터
엄청 바빠질 거야

장난 아닐 걸..
스티븐이 완전 열 받아서는

전부 다 같이 죽게 될 거라고 했어
주지사님이고 뭐고, 전부 다

 

이런.. 전화받야갸겠다
뭐 필요한 거라도 있어?

아뇨

 

폴 본부장님, 파일은 메일로..

 

"풀먼을 대통령으로"

 

- 더피씨 어디 있어요?
- 약속하셨습니까?

 

조, 잠시만 나가 있겠나?

- 네
- 고마워

여길 이런 식으로
찾아오면 곤란해, 스티븐

 

좋아요

 

- 여기서 일하도록 하죠
- 오후에 나한테도 기자가 전화했어

그랬겠죠
누가 흘렸는지 알아요

- 누군데?
- 폴 본부장

폴한테 말했었어?

- 내가 본부장에게 말했고, 본부장이 흘렸어요
- 오, 스티븐..

- 그 친구한테는 말하지 말았어야지
-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랬겠지, 나도 폴이랑 일해봤어
항상 오바하지

- 그렇더군요
- 그래서 자넬 해고했군

- 제가 그만 둔 겁니다
- 아니지, 거짓말 말고.. 솔직히 말해

그만 뒀다구요
이 쪽에 모든 정보를 줄 게요

모리스에 대한 것들, 그 쪽 팀 전략
전부 알려줄게요...

필요없어, 이미 다 알고 있어
폴이 톰슨한테 다 얘기했거든

제게 또 다른 정보가 있다면요?

모리스를 배신할 수 있어?
폴도?

- 네
- 음.. 안돼지

 

복수에 눈이 멀면
예측불가능한 일을 벌이지

예측불가능한 사람은 필요없어
쉽게 변하니까..

- 전 쉽게 변하지 않아요
- 제대로 하고 싶었다면..

이 이야기가 퍼지기 전에
모리스를 떠났어야 했어

그랬다면 우리 쪽에서
정리가 가능했지

하지만 지금 상황은..

폴이 널 해고해서
나한테 찾아 온 거야

이러면 내가 남이 버린 걸
줍는 꼴이 된다구

그건 모리스쪽에 날개를
달아주는 거야, 그럴 순 없어

- 만약 진짜 엄청난 정보를 갖고 있다면요?
- 뭔데?

 

엄청난 정보..

 

모리스를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정보요

 

뭐길래?

 

절 받아주세요

 

아니, 그건 절대 안돼
미안하네

 

그냥 길게 휴가라도 다녀와
자넨 현명한 친구잖아

지난 번에 내가 했던 말
전부 다 진심으로 한 말이야

근데.. 이제 보니
정치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애

 

정치에 내 인생을 걸었어요

자네 정말.. 부탁인데
끌어내기 전에 당장 나가

엔터테인먼트를 하든
사업을 하든..

코스타리카 가서 식당을 하든
뭐든 가서 해

가서 자네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알겠나?

정치판에 있으면
점점 더 망가질테니

- 당신처럼요?
- 그래! 바로 나처럼

 

내가 본부장에게 말할 거란 거
이미 알고 있었죠?

 

아니 몰랐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당신은 내가 말할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해고당할 것도 알고 있었고!

그건 폴 문제지
폴은 원래 충성심을 중요시 하니까

그래요, 나도 알아요
장황한 연설을 들었죠

 

애초에 날 고용할
생각이 없었던 거죠?

입장 바꿔 생각해봐, 스티븐

자네 상대편한테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홍보담당자가 있어

어떻게 하겠나?

 

그를 스카웃 해오거나..

상대편도 그를 못 쓰게 해야지

 

나로서는 윈-윈 작전인 거야

 

자네가 나한테 오면, 최고지
폴은 자넬 못 쓰니까

그런데 폴이 자넬 해고했다면
나도 자넬 원치 않아, 상관없지..

어차피 폴이 자넬
안 쓰기만 하면 되니까

 

어느 쪽이든
내가 이기는 게임이야

 

그 날 자네가
바에 나타났을 때

 

- 내가 이길 거란 걸 알았어
- 당신은..

 

당신은 내 인생을 걸고
게임을 한 거예요

결코 좋아서 한 일이 아냐
그렇게 생각하진 말아줘

자네 일은 유감이야
진심이야

 

잘 지내게

 

아는 분인가요?

 

죽었어요

 

죄송합니다, 뭐라구요?

아, 네...
지금은 들리네요

 

여기 3층 입니다

 

 

네, 여사님

 

저기..

어디예요?
지금.. 4시인데..

여기 문 닫아야 한데요

 

스티븐, 나 벤이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아.. 앞으로 어떡할 거니?

 

스티븐.. 방금 벤한테 들었어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

아씨.. 나쁜 놈아
제발 전화 좀 받아!

제발 좀 받으라고!

 

나 떠나지 않을 거예요

 

검시관은 호텔 방에서
습득한 증거물로 판단할 때

우발적인 약물과용으로..

알콜과 약을 섞어서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데릴 매튜 경찰서장은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지시했으며

약물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우 비극적인 사건으로

전직 상원의원이며
현 민주당 전국위원회 회장인

잭 스턴씨와 유가족들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확실해야 하네

 

그걸 보장하면 내 대의원들도
자네 쪽을 지지할 거야

 

화요일 전에 터뜨려야 해

"선데이 모닝" 뉴스에
근사하게 방송되도록 해보게

그러니 내일 정오까지는
연락을 하게

아니면 난 풀먼 지지 선언하고
장관직을 수락할 거야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스티븐?

 

저희 모든 스태프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잭 스턴씨와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저희도 함께 슬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아픔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약물이

우발적으로 과다 처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아이다 기자?
- 자살의 가능성은 없나요?

그럴만한 사유는 없었습니다

저희에게는 그와 관련된 어떤 정보도 없으며
경찰에서 이 사건을 철저한 조사할 것입니다

저희는 다만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스턴양은.. 저희에게
가족과도 같았습니다

- 네
- 잘 아시는 사이셨나요?

잘은 아니지만
분명 알고 있었습니다

매우 성실하게 일하는
젊은 여성이었으며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였습니다

 

선거에 참여한 모두에게
슬픈 날이며..

스턴씨의 지인들께도
슬픈 날입니다

주지사님, 얼마나 오래
인턴 일을 해오고 있었나요?

- 음.. 대신 좀..
- 네

 

저희 본부에서 인턴으로
일한 지는 몇 주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4주 정도일 겁니다
다시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선거 운동은 일정대로 진행되나요?
- 몰리

네, 물론 저희는 일정대로..

 

나한테 할 얘기가
있는 것 같던데..

 

그렇게 보이던 가요?

 

뭔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아니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그냥 폭로하지 그랬나?

 

이야기는 제가 할테니
주지사님은 그냥 들으시죠

 

좋아

내일부터 선거본부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겁니다

폴 본부장님은 나가시고
제가 선거 본부장을 맡습니다

 

입장 발표문을 적어 드릴 겁니다

"선거 본부에 다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주지사님 말투로 바꾸셔도 되구요
-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이기고 싶어 하시니까요

 

정치판의 유일한 규칙을
깨뜨리셨으니까요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은..

전쟁을 시작해도 되고
거짓말 해도, 남을 속여도 되고

경제를 파산시켜도 되지만
인턴을 건드려선 안되죠!

 

사람들이 절대 가만있지 않죠

 

자네 뭔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스티븐?

- 난처해진 어린 소녀가 한 이야기를..
- 임신때문에 난처해진 어린 소녀가..

- 그 얘가 그렇게 말했어?
- 낙태를 할 돈이 필요하다더군요

그래서 돈을 줬나?

그냥 돈이 필요했는데
자네가 속아넘어간 건 아니고?

- 머리 돌리신 게 고작 그 정도세요?
- 일자리가 그렇게 없나?

증거도 없이 여길 오다니..
자넨 빈 손이야

제가 왜 왔을까요?

 

맞아요, 마이크.. 아무 것도 없죠
음성 메시지도, 문자도 없고

이메일, 사진, 테잎도 없어요

그런데도 여기 왔어요

그래.. 그만 가 보게

 

유서를 남겼어요

 

- 자네가 어떻게 알아?
- 당신 뒤처리 하는 게 내 일이었어요

몰리의 휴대폰을 챙겼는데
거기 유서가 있었어요

- 사고사인줄 알았는데..
- 전 잘 모르겠는데요

주지사님이 말씀해 주셔야죠
몰리가 제일 마지막에 통화하신 분이니까..

 

유서에는 임신을 해서
낙태 수수을 받았고

당신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적혀 있더군요

그런데 왜 굳이 나를
다치게 할 글을 남겼지?

스무 살 짜리가
뭘 알겠어요

 

- 원하는 게 뭐야?
- 폴을 해고하세요, 오늘 당장

톰슨과 미팅을 잡을테니
원하는 자리를 주세요

356명의 대의원을 받고
노스 케롤라이나를 얻으세요

그리고 백악관에 들어가세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망쳐놓은 것들을 바로 잡으세요

- 우리 둘 다 옳다고 믿는 일을요
- 난 강요를 좋아하지 않아

앞으로 8년을 자네한테
매여있고 싶지도 않고

4년이죠
너무 앞서가지 마세요

 

그래..

 

몰리 방에서
뭘 하고 있었나?

나중에 멋있게 보이시라고
뒤처리 하고 있었죠

해고된 뒤였어, 신경쓸 일이 아니지
근데 왜 그 방에 간 거야?

상황 정리 중이었어요

 

연락을 받았어요, 호텔관계자가
저한테 연락해서 도와달라..

선거본부에서 제거됐는데도

상황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는 거야?

 

그 날 밤.. 전화받은 게 자네지?

 

그녀랑 잤던 거야

 

무슨 짓을 한 거가, 스티븐?

 

- 돈 빌려주고 병원에 데려다 줬어요
- 당연히 그랬겠지

 

유서따윈 없어

 

- 그래요, 없을 수도 있죠
- 꺼내봐

여기에 가져왔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당하게..ㅇ

 

좋아, 내가 정리해볼까

 

도청장치는 하지 않았어
왜냐면 불법적인 걸 제안해야 하고

감옥에 가고 싶지도 않을테니까

 

자네가 그녀랑 잤고
그녀가 임신을 했다고 한 거야

몰리랑 내가 대화했다는
기록도 없고

낙태 수수을 받았기 때문에
DNA 확인도 안돼

 

결국 유서는 없어

 

내가 개입되었다는
자네의 주장만 남았군

 

자네의 주장

해고돼서 불만에 찬 스탭..

현직 주지사..
누구 말을 믿을까?

 

유서는 없어

 

맘대로 생각하세요, 주지사님

 

- 폴, 잠깐 볼까?
- 그러죠

 

갑작스런 조직개편이

투표 바로 전날 이루어졌는데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폴 자라씨에게 본인의 해고가
왜 필요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주지사님과 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본부를 새 인물로 쇄신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스티븐씨는 매우 유능하고
현명함을 지닌 인재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의 마음보다

 

더 깊은 슬픔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몰리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했던 소녀였습니다

 

그 곳은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은 차가운 세계였습니다

몰리는 똑똑하고 예쁘고
그리고 너무 너무 어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신의 뜻을
받아들이라고..

의문을 갖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람됩니다만.. 이 죽음만큼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제 딸은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몰리를 만났던
모든 사람에게 그랬습니다

 

연설문 작성자로
잭 스턴씨를 고용해야겠어

 

명심하죠

 

- 저 만나러 오셨어요?
- 아니, 유가족이랑 친해

 

인턴쉽도 내가 준 거야

 

태어날 때부터 알았어

 

상심이 크시겠네요

 

주지사님은 스케줄이
안 되셨나보네?

 

톰슨과 만나고 계세요

자네..

정말 대단해

 

최고한테 배웠으니까요

 

그래.. 언제 맥주 한 잔 하면서
무슨 약점을 찾았길래

주지사가 겁먹었는지
얘기나 해줘

제가 찾아낸 게
본부장님 약점일 수도 있죠

 

그래.. 가봐야지?

자넨 선거운동 계속하고
난 사무실에 가봐야 하고

패러것 노스 부근이에요?

 

응, K스트리트에 있는
괜찮은 컨설턴트 회사야

 

연봉은 10억

 

복수할 마음 없어

- 마음이 놓이네요
- 그렇지?

 

어려운 시기에 위대한 이 나라를
훌륭하게 이끌어 갈..

 

진정한 미합중국
차기 대통령 후보..

마이크 모리스 주지사입니다!

 

마이크 최고!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민주당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십시오

 

저를 지지하는
356명의 선언대의원 모두

주지사님을 지지해 주십시오!

이것으로 오하이오의
경선은 잊어 버리고

펜실베니아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신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미합중국과 함께
할 것입니다!

마이크 모리스 주지사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톰슨 상원의원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선거가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미리 풀먼 상원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이 곳 오하이오에서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톰슨 상원의원과 이 자리에
함께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원의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오늘 두 가지의 신념이
출발선에 섰습니다

여러분은 미래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과거에 머물러 계시겠습니까

 

첨단기술로 세상을
이끌어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 살아가시겠습니까!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래..
이라크의 모래 속에 말입니다!

 

탐욕과 부패가 우리의 경제와
자연을 파괴하도록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나라를 되찾으시겠습니까!

 

우리는 2위 국가가 아닙니다!

3위 국가도 아닙니다!

 

- 저기, 팀장님?
- 응?

팀장님한테 스탭 전용폰
받으라고 해서요

- 이름이..
- 질 모리스입니다

주지사님 친척은 아니구요

- 베어켓인가.. 모리스양은?
- 아뇨, 전 주립대 출신이에요

벅아이예요
*오하이오 주립대 운동팀 이름

 

당신 때문에
완전 이미지 구겼다구요

- 어째서요?
- 기사에다..

그 쪽이 선거본부 떠나고
톰슨이 풀먼에게 갔다고 썼는데..

뭐든 함부로 믿으면 안되죠

 

내 다음 기사에 대해
덧불일 기회를 줄게요

당신이 톰슨 건을 성사시켜서

356명의 대의원을 잡았고
후보지명까지 받아냈으며

그 댓가로 폴을 해고시켰다..

- 사실인가요?
- 여기서부터 기자 금지시켜요, 저 여기자도..

- 일요판 지역신문 만화란에 어울리네요
- 왜 그래요, 스티븐

우리 이제 친구 아닌가요?

 

제 절친이시죠, 아이다 기자님

 

제이, 뉴욕 스튜디오에 숀인데
그 쪽 마이크 체크 좀 해줘요

 

10까지 세어 보실래요?

1, 2, 3, 4, 5,
6, 7, 8, 9, 10

좋아요

 

톰슨 상원의원님..
다시 정직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고맙고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끝까지
정직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스탠 바이..
- 우리는 누구입니까?

어떤 가치를 지켜갈 것인지는
바로 우리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존엄성을 지켜야 합니다
정직함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모리스! 모리스! 모리스!

 

모리스 주시사의 선거본부장이신

스티븐 마이어씨가 자비에르 대학에
위성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톰슨 상원의원이 모리수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후보 경선에 종지부를 찍었던
바로 그 곳이죠

스티븐씨, 이번 경선의
마무리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씨네르바 2011년 다섯 번째 자막 ♥
2012년에는 투표로 더 좋은 세상을 ♬
evelinsalt@hotmail.com

 

감독/ 조지 클루니

 

각본/ 조지 클루니,
그랜트 헤스로브, 보 윌 리먼

 

원작/ 보 윌리먼
희곡 "패러것 노스"(2008)

 

제작/ 그랜트 헤스로브

 

제작/ 조지 클루니, 브라이언 올리버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나이젤 싱클레어, 가이 이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피븐 파브너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킬로런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토드 톰슨, 니나 월러스티, 바라라 A. 홀

 

촬영/ 페든 파파마이클 (ASC)

 

미술/ 쉐런 세이무어

 

편집/ 스티븐 미리온 (A.C.E)

 

라이언 고슬링 (스티븐 마이어스)

 

조지 클루니 (마이크 모리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폴 자라)

 

폴 지아마티 (톰 더피)

마리사 토메이 (아이다 호로비츠)

 

제프리 라이트 (프랭클린 톰슨)

 

에반 레이첼 우드 (몰리 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