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작 : 아이디스크 고전 명작 전문 클럽
알고 싶지 않아?
무슨 꿈을 꿨는지 알아?
브란덴부르그 콘체르토 4번을 리허설중이었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 따위는 없었어.
내가 우는 바람에 잠이 깼어.
연주 중에 내가 울기 시작했거든.
당신도 알다시피, 느린 박자였었지.
- 면도 안 할거야?
- 왜 그렇게 뚱한 표정이야?
심술궂게 보여. 당신 요즘 늘상 그렇게 보여.
옷 입어, 얀.
9시전까지 시장님 댁에 가야해.
내 잘못인것 처럼 말하는군.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 저기...
돈 좀 남어?
못 사? 괜찮지? 에바?
지겨운 인간.
이제 가서 옷 입어.
사랑니가 문제가 있나봐.
있을거야.
사랑니라면 끔찍해.
오른쪽에 하나 있었는데,
- 정말?
마취도 안 하고 말이야.
이번엔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에바, 뭐가 보이나 한 번 봐.
아니, 안 보여.
그럼 여기 만져봐.
서둘러야겠군.
- 전화요금 냈어?
갖고 있지도 않는 것에 대해 요금을 내는건 부당해.
와서 고쳐주던지 해야할거 아냐?
우린 전화가 있어야해.
당연히 그렇지.
전화가 필요해.
그건 당신 생각이지.
사람들이 전화할 때마다
교회 종소리 들려?
오늘이 휴일인가?
- 저 소리 무슨 뜻인거 같아?
교회 종소리가 평일날 울리면 두려워져.
여섯시.
예?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비가 올거 같아.
빌어먹을!
얀?
아니..뭐야?
그렇게 예민하게 굴지마. 못 참겠어.
냉정해지려고 노력해봐.
잠자코 좀 있을 수 없어?
미안해.
잠바 또 까먹었네.
요즘따라 수송차량이 많아지네.
얀, 당신 기분나쁘게 하려고 한 소리 아니었어.
나도 그럴 수 있지 뭐...
있잖아...
클래식 무비(Classic Movies) '호림아'
정말로 이상한 꿈을 꿨어.
우리가 다시 오케스트라로 돌아간 꿈을 꿨어.
느린 박자로.
전에 그걸 연주할 때는 끔찍했었는데...
- 당신이 하라면야..
- 안 그래.
배타야 해.
이 빌어먹을 전쟁을 시작한건 내가 아니란 말이야.
- 음?
포도주 한 병은 살 수 있겠지?
읍내에 가면 치과가 있을까?
치과 의사가 그걸 조각내서 뽑았어.
- 음. 하루 종일 걸렸어.
그 뒤 몇 주일이나 열이 났어.
그럼 끔찍할거야.
혹처럼 부풀어 오른거 같아.
- 아차! 깜박했어.
그 전화기 되지도 않잖아.
안 그러면 돈 낼 필요 없어.
당신도 알잖아.
하지만 주문도 많이 안 들어오잖아.
안 그러면 장사 망한단 말이야.
올슨씨네 전화를 이용해도 돼.
우리가 사용료를 주면되잖아.
아니지. 평일 금요일인데, 그렇지?
- 몰라. 서둘러. 늦었어.
지금 몇 시야?
정확히는 5분 지났어.
가죽 잠바 안 챙겨?
나도 그러잖아.
아깐 내가 열받아서 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