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SB

입맛을 돋우는
시저 샐러드와

 

달팽이 요리
중국식 달걀 요리

 

- 네 꺼가 맛있어 보여
- 다 드세요

 

더 먹어

 

그래야 없던 힘도 생기지

 

고마워요
기름져 보이는군요

 

그래? 더 먹어

 

혀를 쑥 내밀고 누우면

 

지퍼로 보일 만큼
자넨 갈비씨야

 

너무 심한 거 같아
좀 잘해줘

 

맞아!

 

마일로, 이리 와서 앉아

 

진짜? 진심이지?

 

여기 앉아

 

정말 고마워요
같이 끼워준다니 영광...

 

 

미안!

 

참을 수가 있어야지!

 

책 좀 그만 볼 수 없겠어?

 

열 번도 넘었잖아?

 

그치만 이해가
안가는 걸 어떡해?

 

이 부분에 핵심적인
대목이 있어

 

이름하여
'아틀란티스 심장'

 

에너지원일지도 몰라

 

근데 한 장이 찢긴 거처럼
문장이 끝났어

 

대충 해
그런다고 돈 더 안줘

 

알아, 한 번 빠지면
푹 빠져

 

그치만 탐험이란게
그런 거잖아

 

발견, 팀워크 모험!

 

하긴 탐험 목적이...

 

돈 때문이면 몰라도
아니겠지?

 

- 돈 때문이야
- 돈!

 

- 돈!
- 돈!

 

나도 돈 때문이야

 

바보 같은 걸 물었군

 

- 목이 안 좋아?
- 응, 모르긴 해도...

 

좋아졌어?

 

누구한테 그런 걸 배웠어?

 

- 인디언 주술사?
- 설마!

 

군의관이었던
우리 아버지가

 

인디언 어머니를
만난 인연이었지

 

진짜?

 

난 '아이언 클라우드'
부족의 혈통이야

 

의대 다니다가 징집됐어

 

해부학 책만 파다가

 

군복무 내내
부상병을 꿰맸어

 

요리 나왔어

 

걱정마, 몇 시간씩
놔둬도 상하지 않아

 

난 옛날에 입맛을
잃어버렸어

 

텐트 안쳐?

 

이미 쳤어

 

좀 서툰가?
할아버지랑 가본게

 

마지막 캠핑이었어

 

어떤 분이셨어?

 

나한텐 아버지 같은
분이셨어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손에 컸어

 

왜 웃어?

 

여덟살 때 추억으로
기억해

 

계곡을 따라
하이킹 했었는데

 

물 속에서 내가
뭔가를 발견했어

 

화살촉이었는데

 

사라진 문명을
발견했다며 기뻐하셨어

 

나중에 커서야
그게 혈암, 황철광 섞은

 

이등변 삼각형
화살촉인걸 알아냈어

 

그럴 듯 한걸!

 

기분 나빠하진 마

 

10대 소녀가 어떻게
탐험대에 끼었어?

 

아빠 일을
물려받은 거야

 

아빤 아들만 원했어

 

정비소 경영할 아들과

 

복싱 챔피언 아들을
원했는데

 

대신 딸만 둘 얻었어

 

언니는 뭐가 됐어?

 

다음 달 복싱 챔피언에
도전해

 

난 아빠랑 정비소를
또 열거야

 

파자마 안 입어요?

 

안 입고 자

 

이걸 쓰고 자
몽유병 환자니까!

 

나로 말하자면
터뜨리는 건 다 재밌어

 

왜 이래?
사실대로 말해줘

 

우리 가족은
꽃가게 했어

 

장미도 팔고

 

카네이션, 향초 등
없는게 없었어

 

하루는 축제용 코사지
36송이를 만들었어

 

손목에 끼는 거루!

 

구름떼처럼 오더니
"어딨죠? 언제 돼죠?"

 

"드레스와 어울려요?"
거의 악몽였어

 

그때 옆집에서
가스가 샜던 거 같아

 

'꽝' 하더니
세탁소가 날아갔고

 

그 통에 나도
창밖으로 날아갔어

 

신의 계시였나봐

 

폭발을 통해
나를 발견한 거야

 

- 몰 사연은?
- 모르는게 이로워

 

오드리, 참아!
나도 몰랐어야 했어

 

알려고 하지마

 

빨간 머리 귀신이
권총 가졌어, 음야!

 

불덩이?

 

불이야!

 

가만 안 둘테다

 

싸치, 잠이나 자

 

물 가져와

 

시간 없어
동굴 속으로 피해

 

이랴, 이랴!

 

마일로, 점프!

 

안돼!

 

살아있는 사람?
소리쳐봐

 

개똥벌레가 엉덩이를
물어뜯었어

 

누가 약 좀 발라줘

 

그렇다고 한꺼번에
덤비진 마

 

피해상황 보고해

 

걱정했던 거 보단
괜찮아요

 

트럭 2대 망가졌지만
굴착기는 괜찮아요

 

푸석푸석한 곳에
떨어져서 덕 봤어요

 

이건 재야

 

우린 휴화산의
뱃속에 떨어졌어

 

- 위가 뚫렸어요
- 유일한 탈출구군요

 

아닐 수도 있어요

 

용암이 화산 내부에서
굳어있어서

 

출구를 막고 있을 거야

 

변비 생기는
원리랑 똑같군요

 

잠깐!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단 뜻이에요?

 

아니, 폭발하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해

 

그럼 폭탄은
나중에 만들까요?

 

꼭대기만 날려버리면
나가는 건 문제없겠어

 

싸치, 어떻게 생각하나?
싸치?

 

싸치?

 

기다려요!

 

누구세요?

 

어디 가요?

 

돌아와요

 

기다려요
누구냐니까요?

 

이게 꿈은 아니겠지?

 

어쩜, 아름다워!

 

자넬 인정해
기어이 찾아냈군

 

전엔 미안했어

 

저것들은 누구야?

 

- 아틀란티스 사람
- 말도 안돼

 

내가 봤던 인디언은

 

우리의 눈만 보고도
우리가 겁먹었는지 안대

 

눈에 힘줘

 

너한테 말하잖아

 

- 프랑스어도 해요?
- 그럼요

 

내 나라 말을 하잖아?

 

맘에 들어

 

나더러 대신
때리라고 하지않구

 

현대 언어를
그들이 어떻게?

 

우리 언어랑
어원이 비슷한가봐

 

물론 영어도 촌수에
끼어있겠지?

 

우린 땅위에서 온
탐험대요

 

평화를 원합니다

 

아틀란티스에 온걸
환영해요

 

가요, 우리 아빠 만나봐요

 

2분대는 화산 밑에 가있어

 

24시간 뒤 만나자

 

가슴이 콩당거려

 

라틴어를 분해하여
수메르 언어...

 

데살로니가 언어와
결합하면

 

그들의 문법구조가
파악돼요

 

- 혼자 신났군
- 명절날 애들처럼!

 

사람 있을 줄은
예상 못했잖아요?

 

이럼 상황이 달라져요

 

달라질 거 없어

 

제 말이 맞았어요

 

아버지, 손님을
모셔왔어요

 

법을 잊었느냐, 키다?

 

여길 목격한 외지인은
살려둘 수 없어

 

아빠!

 

우릴 도와줄지도
모르잖아요?

 

우린 그들의
도움이 필요 없어

 

하지만 아빠...

 

그만 해라
나중에 얘기하자

 

폐하, 저희 대원들을...

 

환영해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대장님?

 

환영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오

 

저희가 먼길을
찾아온 건...

 

뭘 찾는지 알아

 

하지만 절대 못 찾아

 

당신들의 탐험은
헛수고야

 

우린 평화로운
탐험대며 과학자입니다

 

그렇다면 무기는
왜 가져왔나?

 

그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죠

 

힘만 갖곤 이길 수 없는
위험도 있어

 

돌아가, 당장!
아틀란티스를 떠나

 

폐하, 진정하십시오

 

- 대장님!
- 끼어 들지 마!

 

제가 판단하기엔
시키는대로 해야 돼요

 

하룻밤만 머물면
안 될까요?

 

좀 쉰 다음
비상식량 챙겨서...

 

아침에 떠나겠습니다

 

하룻밤이라면 좋아

 

그 이상은 안돼

 

감사합니다, 폐하!

 

마음이 약해졌구나
공주야!

 

천년 전 같으면
보자마자 죽였을 거야

 

그땐 거리가
휘황찬란했었고

 

백성들도 먹을걸 찾아
헤매진 않았어요

 

- 다들 불만 없어
- 포기했으니까 그렇죠

 

번성했던 제국이
폐허로 몰락했잖아요

 

선왕들께서 보시면
통곡할 거예요

 

외지인들이 과거의
비밀을 풀면

 

우린 미래를
구할지도 모르잖아요?

 

저들이 뭘 가르칠지...

 

이미 겪어봐서 알아

 

우리의 전통이 죽어가요

 

우리의 전통은
잘 보존되어 왔어

 

공주야, 네가 여왕이 되면

 

너도 이해하게 될 거야

 

어떻게 됐어요?

 

왕과 공주가
우릴 대하는 게 달라

 

공주는 반겼지만

 

왕은 뭔가 숨기는 거 같아

 

그게 사실이면
캐내는 수밖에!

 

- 누가 공주를 만나봐
- 내가 갈게

 

- 호감 줄 사람이 가
- 그럼 나야

 

- 험악한 얼굴 말구!
- 그것두 나야

 

- 여기 말 아는 사람
- 나라니깐!

 

좋았어, 싸치
지원해줘서 고마워

 

건투를 빌어

 

"있잖아, 물어볼 게 있어"

 

"대답 안 해주면 안 갈래"

 

그래, 좋았어!

 

있잖아, 물어볼 게 있어

 

대답 안 해주면 안 갈래

 

대답... 하죠, 뭐!

 

따라 와!

 

너희들 세상에 관해서
무척 궁금해

 

넌 학자지?

 

갸름한 체구
넓다란 이마로 봐선

 

딴 건 아무 것도
못하겠어

 

어디서 왔지?
대홍수는 언제 멈췄어?

 

나도 물어볼 게 있어
이렇게 해

 

네가 묻고, 내가 묻고...
돌아가면서 해

 

알았어, 어떤 게
제일 궁금해?

 

여긴 어떻게 왔어?

 

개인적인 이유 말구
너희 문화!

 

어쩌다가 바다 밑에
가라앉았어?

 

아틀란티스를
시기했던 신들이

 

대홍수를 일으켜서
가라앉혔대

 

아직도 생생해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사람들이 소리치며
달아났어

 

이어서 별처럼
빛나는 광채가

 

도시의 상공에서
번쩍였어

 

아빤 그 광채가
엄마를 데려갔대

 

그후 다신
엄마를 못봤어

 

혹시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잃은 심정이
어떤 건지는...

 

잠깐, 잠깐만!

 

너도 거기서
그걸 목격했다구?

 

말도 안돼
그게 사실이라면

 

8800살이나
먹었단 뜻이야

 

맞아!

 

그래?

 

곱게 늙었군

 

질문 있어?

 

여길 어떻게 알고
찾아왔어?

 

쉽지 않았어

 

이 책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꿨어

 

다음 질문

 

전설에 따르면
신비로운 에너지원...

 

이걸 이해해?

 

언어학자니까!
다시 내가 물을게

 

바로 여기!
읽을 수 있다구?

 

읽고 말구, 너처럼!

 

넌 못읽는다구?

 

아무도 못읽어

 

'메벨목' 이후론
아무도 읽지 못해

 

아하, 대홍수!

 

읽어줘

 

"통로를 따라
4, 5km 쯤 가면"

 

"다섯 번째 표시가 나온다"

 

바로 그거야
내 액센트 어땠어?

 

촌스럽고 코맹이 소리가 나

 

고쳐볼게

 

보여줄 게 있어

 

탈 것 같이 생겼는걸

 

별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꿈쩍도...

 

안 한다구? 비켜봐

 

"수정을 중앙에 놓는다"

 

해봤어

 

"부드럽게
손을 올려놓는다"

 

수정을 4분의 1 돌렸어?

 

- 손을 올려놓은 채?
- 응... 아니!

 

그게 문제였어
쉬우니까 까먹은 거야

 

이만큼 접근한 것만도
놀라워

 

좋아, 해봐

 

맞아, 성공이야

 

신기해, 이것만 있음
도시 전체를

 

순식간에 구경하겠어
얼마나 빨라?

 

배고픈 사람?

 

아직 통성명도 못했지?
난 마일로

 

난 키다가카시

 

키다마시나가?
애칭 같은 건 없어?

 

키다

 

그 이름이라면
기억하기가 쉽겠어

 

세상에!

 

- 왜 그래?
- 아무것두 아냐

 

먼지가 끼었나봐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가
늘 얘기해주셨어

 

같이 왔더라면 싶어서!

 

친구들 얘기 좀 더 해줘

 

- 쿠키가 의사?
- 아니, 스위트

 

- 뭐?
- 스위트

 

'카인드' 하겠구나

 

- 그의 이름이야
- 이름이 카인드?

 

아니, 스위트
사람이 친절하다구!

 

니네 의사들은
다 친절한 분이니?

 

아니, 몇몇 분은!

 

이름이 그렇다고
사람까지 친절한 건 아냐

 

헷갈리게 했잖아

 

사람들 문신 좀 봐!

 

저건 약과야
내 문신 보여줄까?

 

38개 주의 미국

 

로드아일랜드 댄스
보여줘?

 

흔들어, 흔들어!
죽이지?

 

쿠키는 고소
니네 쿠키는 안 고소!

 

스위트는 친절
친절이 이름은 아니구!

 

오드리는 친절하지만
의사는 아냐

 

작은 땅강아지 몰은

 

- 애완 동물이니?
- 비슷했어

 

머리를 먹어
영양가가 제일 많아

 

우리가 찾는 건

 

옛 유적이나
깨진 도자기 등이었어

 

근데 이렇게 번창한
도시를 찾다니!

 

이쁜 줄 알았던
반딧불도

 

떼거지로 덤비니까
무서웠어

 

번창과는 거리가 멀어
문화도 죽어가고 있구

 

바다가 갉아먹는
바위 같은 신세야

 

시간이 흐를수록
깎여나가는 바위

 

도움이 됐음 좋겠어

 

실은 도움을 청하려고
데려온 거야

 

그림과 글씨가 있는
벽화가 있어

 

넌 적임자를 만났어

 

어디 보자
여기서부터 시작해

 

키다?

 

- 뭐 하는 거야?
- 수영할 줄 알지?

 

그럼, 꽤 잘록...
꽤 잘해!

 

수영 꽤 해!

 

꽤 멀리
수영해야 될 거야

 

왕년에 배치기 다이빙
국가대표였어

 

시간 죽일 거 없잖아

 

네가 앞장서
난 초행이라 몰라

 

- 괜찮아?
- 아직은 쌩쌩해

 

좋아, 따라와

 

이건 아틀란티스의
산 역사야

 

플라톤의 글처럼!

 

물론 몇 군데
틀린 곳도 있지만...

 

내가 봤던
별처럼 밝은 광채

 

그게 뭐라고 돼있어?

 

아직은 몰라

 

곧 알게 되겠지
가자!

 

아틀란티스의 심장

 

목동이 하려던
얘기가 이거였어

 

별이 아니라 수정이었어
이거처럼!

 

내가 찾던 에너지원과

 

네가 봤다는 광채는
같은 거였어

 

그럴 리 없어

 

아틀란티스를
지켜준 힘이야

 

그게 어딨지?

 

'목동의 일지'에
적혀있어야 되는데...

 

한 페이지가 없어

 

수영 재밌었나?

 

무슨 일이죠?

 

총은 왜?

 

다들 왜?

 

바보 같으니!

 

보물을 노린 거군요
수정 말이에요

 

이거?

 

아틀란티스의 심장!

 

진작 얘기했어야 했지만...

 

대외비라서 말이야

 

이젠 알았으니까...

 

우리편에 넣어주겠다
환영한다

 

난 용병이 아니에요

 

용병?

 

'모험 투자가'라고 부르게

 

자네가 안내했으니까
보물까지 안내해

 

위험해요

 

억만장자 만들어줄텐데
위험하면 어때?

 

당신은 보석을
난 동력을 기대했지만

 

이곳 사람들에겐
생명의 원천이었어요

 

그걸 뺏어 가면
이곳 사람들은 죽어요

 

새로운 발견이군
어때, 헬가?

 

- 두 배로 받아야겠어요
- 나 같으면 세 배

 

이럼 안돼요

 

꽁생원 같으니!
그러니까 평생 거지지

 

한번 생각해봐

 

박물관의 유물을
다 돌려주면

 

빈 건물만 남아

 

우린 고고학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거야

 

난 흥미 없어요

 

이거 실망이구만!

 

자네도 조부처럼
세상물정에 어둡군

 

궁상떨지 말고 실속 챙겨

 

머릴 제대로 쓰란 뜻이야

 

협상을 깨는 자는
누구든 저주해

 

이래도 버틸 텐가?

 

- 똑똑!
- 룸 서비스!

 

무기 버리라고 해

 

흩어져서 샅샅이 뒤져

 

구경만 할 텐가?
틀림없이 뭔가 있어

 

"아틀란티스 심장은..."

 

"왕의 눈 속에 있다"고
적혀있어요

 

그렇담 왕이
우릴 도와야겠군

 

어때, 추장?

 

수정 어딨나?

 

파멸을 자초하는 거야

 

말귀를 못 알아듣는군!

 

계획에 없던 거잖아요?

 

계획을 바꿨어
동정심 따윈 버려

 

그래 갖고
용병 소리 듣겠어?

 

여긴 신사적인게
먹히지 않는구만

 

열 셀 동안
수정이 있는 곳을 불어

 

하나!

 

둘!

 

아홉... 열..

 

"아틀란티스 심장은
왕의 눈 속에 있다!"

 

찾았어!

 

루크, 부탁이에요

 

어떤 힘을 가졌는지
모르잖아요?

 

그걸 알아내려고
거액을 쏟을

 

돈 많은 사람들을
내가 좀 알지

 

어서 타!

 

우린 횡재했어

 

저희의 선왕들이에요

 

퍼뜩 끝내게 만들어
시간 없어

 

키다

 

미안해!

 

어서 끝내요
여기가 싫어졌어요

 

좋아, 다음은?

 

45미터 상공에서
큰 수정이 빙빙 돌아요

 

그 말 듣고도
놀라지 않아요?

 

자네가 아직도
지껄이고 있고

 

아직 트럭에
못실었다는게 놀라워

 

무엇이 떠받치는지
아직 모르잖아요?

 

말해봐
이게 무슨 조화야?

 

수정은 살아있어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그들만의 에너지의
원천이에요

 

알아듣게 떠들어

 

수정을 그들과
떼어놓을 수 없어요

 

더 쉽게!

 

내가 총으로 협박할 테니
당신이 해석해요

 

다 무사할 거야, 싸치

 

두려워하지 마

 

방금 뭐랬나?

 

저도 못 알아들었어요

 

어딜 가려구!

 

키다

 

안돼요!
건드리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