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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트"

 

"릴리안 제철
안전제일"

 

"무사고 기간: 784일"

 

"무사고 기간: 1일"

 

아이가 걱정이에요

 

조는 견뎌낼 겁니다

 

저 애한텐
엄마가 전부였어요

 

잭은 좋은 사람이니
조를 잘 키울 겁니다

 

여태 아빠 노릇
해본 적이 없잖아요

 

조를 이해 못 할 거예요

 

애 엄마가
거기서 얼마나 일했죠?

 

- 5년 전?
- 6년 전일걸요

 

- 관 속 시신이 어땠을까?
- 그런 소리 마!

 

끔찍하게 돌아가셨잖아
안 궁금해?

 

아니, 밥맛 떨어져

 

난 궁금해

 

완전히 뭉개졌다고 들었어

 

철재는 대박 무거워

 

- 밥이 넘어가냐?
- 칠면조 롤은 넘어가

 

루시!

 

얌전히 있어

 

조?
조 봤습니까?

 

- 조는 영화에서 빠지겠네
- 왜?

 

몰라서 물어?
좀비 영화잖아

 

- 조의 엄마는 좀비가 아냐
- 어쨌든 죽었어

 

- 칠면조 롤 죽인다
- 그렇지?

 

- 잭 어딨어?
- 나가, 데이너드

 

잠깐만, 잠깐만!

 

잭! 잭, 잠깐...

 

나가!

 

나가!

 

이봐, 잭!

 

이 꼴 당할 줄
알았어

 

조, 금방 돌아오마

 

"4개월 후"

 

"즐거운 여름방학"

 

정말 긴 하루였어
받아

 

- 뭐야?
- 새 장면을 추가했어

 

해서웨이 형사의
아내를 만들었어?

 

줄거리랑 상업성을
개선해야 했어

 

마틴이 사물함에 오바이트했는데
색깔 죽이더라

 

부인 역은 젠 누나야?

 

걘 내 모자를
망쳤으니 안 돼

 

- 부인이라니?
- 앨리스 데이너드

 

걔가 도서관에서
책 읽고 있기에

 

부인 역을
맡겠냐고 물었어

 

앨리스한테 말 걸었어?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 돼

 

책 읽는 곳이야

 

오늘 밤에 촬영하기로 했어
걔가 운전도 한대

 

운전하다니? 어디로?

 

좀비 살인 장면 멋지다

 

근데 아직 부족해

 

15살짜리 형, 누나들도

 

영화제에 출품한다고

 

내 각본과 상업성은
보잘것없어

 

- 저녁 먹어라
- 네

 

훌륭한 각본에 대한
이 기사 읽어봐

 

부인을 넣는다고
줄거리가 탄탄해져?

 

그렇다니까

 

부인은 형사를 걱정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앨리스한테
말 건 건 대단해

 

- 찰스, 빨리 와
- 간다고요

 

이번엔 손 씻고 와

 

관객이 형사를
동정하게 될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죽지 않길 바라지

 

앨리스 데이너드
대단해

 

- 말을 말자
- 찰스!

 

간다고요, 엄마

 

- 자정이야, 잊지 마
- 그래

 

읽어 봐

 

왜 난 웬디네 못 가요?
친구들 다 간다고요

 

친구들한테
어땠나 물어봐

 

퍼즐 치우고
냅킨 가져와

 

- 집에서 동생들 봐
- 찰스 시켜요

 

내 모자 망친 벌이야

 

- 네가 집에 있어
- 누나나 집에 있으셔

 

그만해, 이거 날라라
벤지, 밥 먹자!

 

- 안녕, 조
- 그만 가볼게요

 

앉아서 먹고 가렴

 

고맙습니다
근데 괜찮아요

 

내일 보자

 

안녕

 

조, 넌 언제나
환영이다

 

네, 감사합니다

 

아빠?

 

아빠?

 

발표에 의하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에서 노심 용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금방 나가마

 

캠프는 6주 과정이야

 

대학 코치들과
훈련하는데

 

네 마음에도 들 거다

 

방학 땐 놀려고 했는데

 

우리 상황이
예전과는 다르잖니

 

괴물 놀이는

 

이제 그만해

 

찰스랑 영화를
마무리해야 해요

 

네 친구들이
나쁘다는 게 아냐

 

방화광 기질이 다분한
캐리만 빼고 말이다

 

캠프가 마음에 들 거다

 

우리 둘 다를 위해서야

 

그가 살아 있다는
증거는 없었어

 

결정은 내려졌어

 

과거는 잊어, 마사

 

난 못 해요

 

금 1톤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시간 됐다
걸리면 안 돼, 오버

 

알았다, 오버

 

내 아름다운 사랑

 

샤로나
언제 시간을 내줄래?

 

널 생각하면 흥분돼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게
화학공장 때문이지?

 

해서웨이 형사를
연기하는 녀석이

 

좀비가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다니

 

엄밀히 말하면
해서웨이는...

 

시끄러워

 

돌 던졌냐?

 

- 젤리였어
- 어디 갔지?

 

저기 봐

 

안녕, 앨리스

 

조 램?

 

얘는 왜 불렀어?

 

분장, 음향, 특수효과 담당이야

 

보안관보 아들이잖아!

 

- 그게 뭐?
- 알고 있었어?

 

운전면허가 없어서
쟤는 못 태워

 

그럼 조는 두고 갈까?

 

벌써 봤는데, 뭘!

 

날 믿어

 

아빠 모르게 할게

 

절대 말 안 해

 

 

대사를 새로 썼는데
볼래?

 

- 뭐?
- 내 대사도 바꿨어?

 

네가 울면 멋질 것 같은데
할 수 있겠어?

 

싫어

 

난 면허 따자마자

 

폭죽의 도시
뉴캐슬로 갈 거야

 

난 새 대사 없지?
겨우 다 외웠거든

 

얘들아
전기 콘센트 여깄어

 

찰스

 

나도 새 대사 있냐고
하지 마!

 

새 대사 날아간다

 

여기 끝내준다

 

조명과 카메라는
저쪽에 두고 찍자

 

조, 마이크 설치하고
카메라 배터리도 바꿔

 

분장 전에 해!

 

체리 폭죽 2봉지를 분해해
M-80 폭탄을 만들었어, 볼래?

 

또 폭죽 타령이냐?
친구로서 말인데

 

엄마랑 난
네가 걱정돼

 

'난 형사야
선택권이 없어, 걱정 마'

 

'그럼 어떡해?
같이 미시간에 갈까?'

 

마틴, 네 대사 고쳤어

 

- 안 돼
- 완전 멋지다고

 

- 그 부분은...
- 겨우 외웠단 말이야

 

준비됐어?

 

그래

 

- 예전 대사는?
- 버렸어, 이게 더 나아

 

 

됐다

 

고마워

 

갑작스럽잖아

 

새 대사가 입에 착 감겨
'여보, 사랑해', '나도 사랑해'

 

대사를 계속 바꾸면
힘들단 말이야

 

아빤 제철소에서 일해

 

눈 감아볼래?

 

감정적인 장면이야

 

부인은 남편이
좀비를 수사하는 걸 원치 않아

 

알아
대본 읽었다고

 

감독이 말도 못하냐?

 

마틴, 제자리로

 

넌 부인을 안심시켜
'안심'이란 말 알아?

 

알 것 같아

 

앨리스 쪽부터 찍자

 

프레스턴
내가 '액션' 하면

 

공중전화로 가서
전화 거는 척해

 

- '여보세요?'
- 안 보여줘도 돼

 

야, 너 그만 좀 하고
카메라나 맡아

 

미안

 

리허설하자, 감정 연기는
실제 촬영을 위해 아껴둬

 

좋아
레디, 액션!

 

난 남아서 수사해야겠어

 

당신은 며칠간
안전한 곳으로 피해

 

존, 난 이 살인 사건은
왠지 불길해

 

그럼 어떡해?
같이 미시간에 갈까?

 

이맘때 맥키노섬이
아름답잖아

 

여보, 난 형사야

 

죽은 자가 되살아나잖아?

 

- 당신 위험해
- 난...

 

난 선택권이 없어

 

아니야

 

누구나 선택권은 있어

 

 

난 한 번도
당신을 막지 않았어

 

포기하거나
관두라고 한 적 없어

 

이번만 부탁이야

 

제발

 

날 위해서

 

가지 마
날 떠나지 마

 

당신을 다신 못 보게
될까 두려워

 

당신을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괜찮았어?

 

응, 아주 좋았어

 

좋은 기회다!

 

- 캐리, 필름 넣었지?
- 아니

 

뭐? 빨리 넣어
조, 마이크 준비해

 

의상, 의상!

 

조, 앨리스 좀 도와
마틴, 삼각대 준비

 

- 프레스턴, 위치로!
- 동전이 필요해

 

헤드폰 준비해!

 

외웠잖아

 

카메라 준비해

 

- 촬영을 앨리스에서 기차로, 맞지?
- 놓치면 안 되는데

 

빨리하려고 하잖아

 

가자, 제자리로

 

촬영 시작한다
기차 지나갈 땐 대사 크게

 

레디, 액션!

 

난 남아서 수사해야겠어

 

당신은 며칠간
안전한 곳으로 피해

 

존, 난 이 살인 사건은
왠지 불길해

 

그럼 어떡해?
같이 미시간에 갈까?

 

이맘때 맥키노섬이
아름답잖아

 

죽은 자가 되살아나잖아
당신 위험해

 

난 선택권이 없어

 

아니야

 

누구나 선택권은 있어

 

존, 난 한 번도
당신을 막지 않았어

 

포기하거나
도망치라고 한 적 없어

 

이번만 부탁이야
제발, 날 위해서

 

가지 마!

 

돌아가지 마
날 떠나지 마

 

당신을 다신 못 보게
될까 두려워

 

- 당신을 정말 사랑해!
- 나도 사랑해!

 

- 조심해!
- 뭐야?

 

- 맙소사!
- 피해!

 

맙소사!

 

앨리스!

 

조, 빨리 가자!

 

- 계속 가!
- 우리 죽는 거야?

 

난 죽기 싫어!

 

폭발물

 

얘들아

 

난 무사해

 

마틴, 괜찮아?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
여기도 까졌어

 

조, 맙소사

 

- 폭발하는 거 봤어?
- 앨리스는?

 

대단했어!

 

- 어떻게 된 거야?
- 괜찮을 거야

 

아니야, 이걸 봐

 

젠장, 젠장

 

그 피 뭐야?

 

웬 피야?
누구 다쳤어?

 

무슨 짓이야?

 

- 손대지 마!
- 위험해

 

분장용 피야!

 

가짜라고

 

얘들아

 

이게 뭐지?

 

지금 그게 문제야?
둘러봐

 

- 큐빅 퍼즐 같아
- 아닐걸

 

무거워, 금속 같아
쫙 깔렸네

 

어떻게 된 거지?

 

- 괜찮을 거야
- 지금 장난하냐?

 

얘들아, 이리 와

 

여기서 다 보여
조!

 

세스 삼촌 말이
탈선 사고는 아주 드물대

 

단순 사고가 아니었어

 

철로에 트럭이 있었어

 

철로 위를 달렸다고?

 

저기다

 

맙소사

 

어떻게 트럭이
기차를 탈선시켜?

 

직접 봤잖아

 

이럴 수가!

 

어떡해?
저 트럭 본 적 있어

 

얘들아

 

그분 맞아?

 

응, 맞아

 

- 누군데?
- 맞아, 확실해

 

누구?

 

우드워드 박사님

 

과학 선생님?

 

- 생물
- 생물 상급반

 

- 난 그 수업 안 들어
- 알아

 

시끄러워

 

박사님이
네 전자 풋볼 게임 압수했지?

 

'지하감옥'에 넣고 안 돌려줬어

 

지하감옥?

 

주차장에 있는 트레일러

 

우드워드 박사님?

 

우드워드 박사님?

 

전국 지도야

 

뭐라고 쓴 거야?

 

시간이랑 날짜

 

선은 뭐지?

 

열차 시간표

 

누구냐?

 

박사님, 저예요

 

찰스 카즈닉
4교시 학생이오

 

사고 당하셨는데
걱정 마세요

 

엄마야!

 

놈들이 너흴 죽일 거야

 

오늘 일은 비밀로 해라

 

안 그러면 너희와

 

너희 부모님이

 

죽게 돼

 

 

젠장! 가자!

 

도망쳐!

 

바닥에 온통 못이야
조심해

 

빨리!

 

필름을 가져가야지

 

서둘러

 

얘들아, 빨리

 

찰스, 네 가방 챙겼어

 

타!

 

놈들이 온다

 

- 자동차 번호 봤어?
- 아니, 봤어?

 

제길
말도 안 돼

 

진짜 총이었어
열차에 치일 뻔도 했고

 

괜찮니?

 

카메라가 박살 났어

 

선생이 제자한테
총을 겨누다니!

 

- 운전 좀 하자
- 조용히 해

 

우리랑 부모님이 죽는다니
보통 일이 아냐

 

초점 링이 떨어졌어

 

지금 카메라가 문제냐?

 

너흰 안 떨려?
눈물이 다 난다

 

오늘 일은 비밀이야
아빠 차 몰래 끌고 나왔거든

 

걱정 마
비밀 지킬 테니까

 

얘들아
비밀 지킬 거지?

 

그래

 

 

아무도 모를 거야

 

절대 말 안 해

 

 

고마워

 

영화를 찍는 게 아니었어

 

조, 일어나라

 

- 루시 문 열어줘
- 네

 

오늘 찰스 만나니?

 

 

아빤 일 보러 나간다
마당 청소 잊지 마

 

 

엄마, 제발요

 

우리 식구는 그런 거
못 입는다

 

- 데비 건 더 짧아요
- 엄마 말 들어

 

웬디네도 못 가고 이것도
못 입고, 완전 싫어!

 

싫으면 시집가라

 

썰렁해!

 

- 머핀 더 있어요?
- 직접 확인해라

 

애들 조용히 시키렴

 

- 조, 왔니?
- 네, 아저씨

 

기차 사고 소식 들었니?

 

- 아뇨
- 뉴스에 났어

 

관계자들이 묵묵부답이라

 

궁금증만 더해갑니다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알려 드리겠습니다

 

믿어져?

 

아니

 

- 꿈이 아니었나 봐
- 그러게

 

탈선 사고의 피해자인 우드워드 교사는
공군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그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저분해!

 

직접 치워
그럼 되겠네

 

오하이오 역사상
최대의 사고입니다

 

우드워드 씨의 상태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재난영화 같아

 

세상에

 

좋은 생각이야

 

뭐가?

 

영화에 써먹는 거야

 

거기 다시 가게?

 

완전히 땡 잡았어

 

넌 천재야
카메라 고치고 필름 현상하자

 

엄마 돈 훔쳐올게

 

앨리스가 또 부인
역할을 해야 하잖아

 

잘하던데 뭐가 문제야?

 

안 하려고 할 거야

 

할걸

 

- 어제 얘기 못 들었어?
- 각본이 바뀌었으니 할 거야

 

각본이 문제야?
걘 완전 기겁했어

 

누군 안 놀랐냐?

 

렌즈가 깨지고
초점 링이 부서졌어요

 

수리할 수 있어요?

 

새로 사는 게 싸

 

박살 났대, 다 끝났어

 

우리 아빠
카메라 쓰면 돼

 

앨리스, 나 조 램이야

 

새 장면을 추가했는데
네가 출연했으면 해

 

싫어
난 빠질래

 

필름 현상하는 거
하룻밤이면 돼요?

 

짜식
하루 만엔 안 돼

 

대마초 살래?

 

아뇨, 됐어요

 

최대한 빨리하면요?

 

급속으로 하면
3일 걸려

 

네 누나는 뭐 하냐?
섹시한 애 말이야

 

몰라요

 

사고가 뉴스에 났어

 

나도 봤어

 

- 끊을게
- 잠깐, 각본 보여줄게

 

- 그쪽으로 갈게
- 아니

 

찰스가 뭐라고 하든
난 싫다고 했어

 

그건 알지만

 

근데 찾아왔네

 

그래

 

어떻게 영화를
계속할 수 있니?

 

그만 가봐

 

뭐 하니?

 

파티에 초대하러 왔대요

 

- 그래?
- 안녕하세요, 데이너드 아저씨

 

앨리스는 못 간다

 

 

그만 가봐

 

다신 얼씬도 마

 

꼴도 보기 싫다

 

앨리스

 

얘기 좀 하자

 

할게

 

뭐?

 

컷! 훌륭했어

 

배경의 기차가 환상이야
장난감 총 다시 장전해

 

앨리스는 잘했고

 

마틴은 더 빨리해줘

 

어제 일로 자꾸 눈물이 나
내가 미쳤나 봐

 

- 사망 연기 보기 좋았어?
- 멋졌어

 

왜 그랬던 걸까?

 

왜 열차사고를
내셨냐고?

 

불길해

 

야, 뭐 해?

 

저건 공군 열차야

 

뭐?

 

나는 프라모델을
좋아하거든

 

- 창피하지 않냐?
- 수학캠프나 가는 주제에

 

고마워요
커피랑 크림도요

 

허세가 심하네

 

- 난 커피가 좋아
- 웃기시네

 

공군 열차에는
고리가 달렸어

 

그래, 운반선으로
옮길 때 쓰잖아

 

사고 열차에도
고리가 달렸어

 

조용히 해

 

지금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거야?

 

그래, 헛똑똑아

 

그렇게 부르지 마

 

미안, 헛똑똑이
같이 울어줄까?

 

우드워드 박사님은
철로에 뛰어들었어

 

혹시 뭔가...

 

- 파괴하려고?
- 조용히 못 해?

 

늙는 게 싫어서
자살했나 보지

 

웃기시네

 

그럼 권총을 썼겠지

 

더 나은 자살법이 많아
약, 목매기...

 

야, 그만 먹어

 

내가 주문한 거야

 

감자튀김 더 주세요
친구가 뚱보거든요

 

웃기시네, 적어도 난
땅꼬마는 아니거든

 

건물에서
뛰어내려도 돼

 

- 계단에서 구르거나
- 그건 별로야

 

공군이 기차에
뭘 실었을까?

 

그 사건은 잊어

 

선생님이 그 얘기
하지 말랬잖아

 

조, 네 아빠한테
무슨 일 나면 어쩌려고 그래?

 

다 찼으니 가보게

 

사고로 대혼란이
빚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도와드리고 싶은데

 

도울 거 없습니다

 

금방 치우죠

 

제가 알아야 할 건 없고요?

 

없습니다

 

화물 때문에
걱정하신다고요?

 

화물 목록을 보여주십시오

 

불가능합니다

 

대령님, 마을 주민들이
궁금해합니다

 

어느 마을이죠?

 

릴리안 말입니다

 

위험한 화물이 있었냐고
묻는 거라면

 

그런 것 없었습니다

 

대령님!

 

실례합니다

 

2시간 만에
겨우 만나주더군요

 

바빠서 그랬겠지

 

화물 목록도
못 보여준대요

 

비행기 부품이라고
하면서요

 

공군이니까
비행기 부품이 맞겠지

 

뭔가 있습니다

 

바퀴 자국 본을 떴습니다
이유가 뭐겠습니까?

 

누굴 찾는 거죠?

 

게다가 이상한 큐브를
상자에 넣어

 

트럭에 싣고 있었는데
양이 엄청났어요

 

보안관님께서
확인해보세요

 

제발 휴가 좀 받아

 

엘리자베스 죽고
쉬지도 않았잖아

 

자넨 유능한 사람이지만
휴가가 필요해

 

집에 가서 유니폼 벗고
낚시도 가고 아들도 안아줘

 

"보안관"

 

라디오 들으라고 에디가
월급 주나?

 

브린

 

보안관님

 

그게 뭔가?

 

워크맨이오, 스테레오
같은 건데 들어 보실래요?

 

됐다

 

개인 스테레오라니
말세구나

 

갈수록 태산이야

 

그러게요

 

보안관님?

 

보안관님?

 

있잖아, 그 장면...
어디더라?

 

이건 어디서 배웠어?

 

유명분장사가 쓴
괴물 분장 핸드북

 

열차 장면이 더 필요해
네가 만든 모형 있지?

 

- 화물열차
- 그걸 폭발시켜서 찍자

 

내가 터트릴게

 

그래

 

- 좋았어!
- 멋져!

 

폭파하라고 하지, 뭐
난 괜찮아

 

보여줄까?

 

기차 모형
내가 만든 기차

 

야, 끝내준다

 

- 벌써 3번째야
- 뭐지?

 

좀비 연기는 어떻게 해?

 

죽은 것처럼 해

 

영혼 없는 것처럼
동태눈을 해

 

무섭게
물린 선생님 수업 들었어?

 

영어? 응

 

그 선생님처럼 해봐

 

누군가를 잡아먹을 것처럼

 

좀비들이 그러거든

 

바로 그거야

 

나쁘진 않네

 

- 정말?
- 정말

 

기름이 샜으니 조심해요
얼마나 샜는지도 몰라요

 

질문을 거의 안 하는군

 

기다려 보세요

 

보안관보 나부랭이잖아요

 

내가 보기엔
곰의 짓이 분명해요

 

감시 카메라는
누가 지운 듯 말끔해요

 

비키, 오전에
보안관님과 연락했어요?

 

아뇨

 

에디스로
감식반 보내고

 

보안관님과 브린 해스켈은
실종 신고한 다음

 

두 집으로
경관을 파견해요

 

네, 근데 이상한
신고가 많이 들어와요

 

이상한 신고라뇨?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보험사 직원은

 

내 말을 안 믿어요
이걸 좀 봐요!

 

맨손으론 저걸 못 들어요

 

최근에 누구와
다툰 적 있습니까?

 

루이스 데이너드요

 

돈 문제가 있는데
내가 안 도왔죠

 

복수하려는 걸지도 모릅니다

 

- 발전기가 없어졌어요
- 전화도 먹통입니다

 

- 개가 없어졌어요
- 전화도 먹통입니다

 

정식으로 신고하시면
일일이 수사하겠습니다

 

루시!

 

루시!

 

"애완견을 찾습니다
루시"

 

주민들이 불안에 떠네
마을은 안전하지 못해

 

공군이 우드워드의
자택에 나타났어

 

연구 자료를 찾는대

 

연구자료?

 

한 군인은
무슨 장치를 들고 있던데

 

가이거 계수기 같았어

 

사고 현장에선
바퀴 자국을 본뜨더군

 

누군가를 찾는단 뜻이야

 

루시 보셨어요?

 

아니, 어디 있겠지
냉장고에 피자 있다

 

그거 내가 먹었는데

 

- 미안하다
- 아녜요, 먹을 게 있겠죠

 

빨리 집어라

 

비키, 서에 전기 들어와요?

 

간간이요
브룩 카운티는 정전이죠

 

수도와 전기 쪽
직원 보내요

 

공군이 앨리스네
차를 찾고 있어

 

현장 바퀴 자국의
본을 떴대, 오버

 

듣기 싫어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우리도 감시할지 모른다고

 

입 다물어, 오버

 

군인이 박사님 댁에서
자료를 찾는다는데

 

그게 뭘까?

 

딴생각 마
내일 도와줄 거지?

 

앨리스를
좀비로 분장해줘

 

알았어

 

오버

 

빈 전봇대만 남았습니다

 

여기도 누가 훔쳐갔어요

 

세상에

 

릴리안은 어때요?
루니, 들려요?

 

구리전선 800미터가
사라졌어요

 

M-38부터는 있네요

 

루니는 고물 처리장에 갔습니다
소식 듣는 대로 연락하죠

 

누구 짓이죠?

 

전자레인지 20대가

 

창고에서 없어졌어요

 

마을엔 이런 일이
허다하다고요

 

열차사고, 실종 사건...
벨몬트 카운티는 정전이죠

 

누구 짓일까요?
러시아가 침공한 게 분명해요

 

데비, 러시아는
이번 일과 상관이 없습니다

 

어쨌든 통행금지를...

 

진범을 잡기 전까진
소련의 소행으로 볼 겁니다

 

당신한테 불만은 없지만
보안관님이 필요해요

 

유능한 경관들이 수사 중입니다

 

맥캔들리스 씨

 

수요일 아침부터
햄 무전기가 작동을 안 해

 

주파수를 맞추다 보면

 

잡음이 섞였긴 하지만
군인들 대화 소리가 들려

 

들어본 적 있나?

 

잠깐 저 좀 보시겠어요?

 

누군가 내 무전기에
장난친 것 같네

 

혹시 주파수를
기억하세요?

 

물론이지, 13201...

 

패티, 비키한테 연락해요
데이브, 밀너 봤나?

 

못 봤습니다

 

- 차고에 싱크홀이 생겼어요
- 처리하겠습니다

 

톰! 밀너 봤나?

 

사무실 가보셨어요?

 

그걸 말이라고

 

전기가 이틀간
끊겼다고요

 

로스코!

 

우리 무전기를 전부
이 주파수로 맞춰

 

밀너, 디스크램블러 달린
무전기 없나?

 

- 집에 있네
- 가져와서 설치해 봐

 

왜 그러나?

 

공군이 미할당 주파수를 써

 

조가 어제 우리 집에
왔었어

 

조사해 봤는데
혐의가 없네

 

아들한테 내 집은
접근 금지라고 전해

 

내 딸도 그렇고

 

어제 한 분장이
더 나았어

 

아냐, 이것도 좋아

 

잘했어

 

청소 좀 할걸

 

이 모형
네가 다 만들었어?

 

응, 이건
노틀담의 꼽추

 

애들이 폭파한다는
열차가 이거야

 

실감 난다

 

많이 낡았네

 

드라이브러시 테크닉이라는 거야

 

페인트칠을 한 다음
그 위에다가

 

유로 회색을 발라

 

유로 회색?

 

회색은 종류가
모두 14가지야

 

그 목걸이는 뭐야?

 

열차 사고 때
손에 쥐고 있던 거, 엄마 거야?

 

내가 태어난 날
아빠가 선물로 주셨대

 

늘 차고 다니시지

 

아니, 다니셨지

 

그랬는데...

 

엄마가 워낙
끔찍하게 돌아가셨거든

 

아빠가 찾아왔어

 

한참 찾았잖아!

 

쭉 여기 있었어

 

- 군인 역은 네 몫이야
- 에반은 어쩌고?

 

안 하겠대
계집애 같은 자식!

 

미안

 

괜찮아

 

너 말곤
할 사람이 없어

 

우리 개가 브룩빌까지
갔단 말이야?

 

우리 마을 개를 찾았단
제보가 30건이야

 

전부 다른 동네에서
발견됐대

 

개들이 사방으로
도망친 것 같아

 

말없이 사라질 애가 아녜요

 

인상착의를 알려주십시오

 

짙은 머리에 롤을 말았는데
롤이 뭐냐면...

 

뭔지 압니다

 

- 데이터 복구가 가능했나?
- 잠시만요

 

아뇨, 불가능합니다

 

공군이네

 

무슨 뜻이지?

 

왜 이 주파수를 쓸까?

 

- 공군이 아닐지도
- 맞다에 5달러 건다

 

코드명: 워킹 디스턴스

 

워킹 뭐?

 

'워킹 디스턴스'

 

뭔가?

 

박사는 로메로 화학
직원이었는데

 

회사의 비밀을
알게 됐나 봐

 

어젯밤 자네 얘길 듣고
알려줘야겠다 싶었지

 

- 진짜 여기서 찍어도 돼?
- 좋은 기회야!

 

기회고 뭐고
공군에서 알면 끝이야!

 

손 저리 치워!

 

방금 알아낸 정보고
일급비밀이야

 

베트남 참전 동료라
알려주는 거야

 

- 힘든 시기였지
- 그 얘긴 관둬

 

그래

 

- 자넨 좋은 친구야
- 자네도

 

아직 못 찾았습니다

 

- 얼마나 남았나?
- 60상자요

 

전부 소득 신고서야?

 

어딘가 있을 겁니다
아니면, 우드워드에게 묻죠

 

저건 또 뭐야?

 

 

안녕하세요

 

차에 타라

 

아저씨 카메라가 맞지만
제 필름이 안에 있어요

 

뭐야?

 

나 때문이야?

 

돕고 싶지만
이번 작전은 비밀입니다

 

- 왜 마을을 수색하는 겁니까?
- 곧 떠날 겁니다

 

'워킹 디스턴스'에 관해
워싱턴 DC와 논의할까요?

 

그렇게 하죠

 

보안관보!
얘기 좀 합시다

 

여기선 안 돼요

 

아빠도 이 생활이
낯설단다

 

둘이서 사는 게
처음이잖아

 

그러니 간단명료하게
말하마

 

앨리스와 어울리지 마

 

내가 안 된다고 하면
생각해 본단 뜻이 아니다

 

안 된다는 거야

 

아빤 루이스를 잘 알아
그 사람은 말썽꾼이야

 

네 엄마는 불쌍하다며
기회를 주자고 했지

 

그래서 잘해주려 했다

 

근데 더는 못 해

 

루이스나 그 딸을
우리 집에 들이지 마

 

그 딸이랑은 놀지도
절대로 공부하지도 마

 

확실히 알았지?

 

아뇨

 

뭐라고?

 

전혀 모르겠어요
이해 안 돼요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절 다 아신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빤 앨리스를 몰라요
걘 착해요

 

그만해라

 

- 나한테 잘해요!
- 상관없어!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놈의 딸이잖아

 

주민 12,000명을

 

도와줄 사람은
단 하나밖에 없다

 

아빠가 그 일을
맡게 됐다고

 

"엘리자베스 램
사랑받는 아내와 어머니"

 

"릴리안 비행장"

 

무기를 버리고
손을 자동차에 대세요

 

넬렉 대령을

 

만나러 왔습니다!

 

당신을 체포합니다
무기를 버리십시오

 

넬렉은 어딨어?

 

골치 아픈 건 질색이야
안 그래?

 

자네 물품을 수색해
증거를 찾고 있네

 

자네가 뭘 알아냈고
또 아는 사람은 없는지

 

우리 연구소에서 일했지?

 

아무리 나랑 의견이 달랐어도
이러면 쓰나?

 

자,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연구 자료의 위치와
그걸 아는 사람을 불게

 

사람을 시켜
사고를 촬영했잖아

 

누군지 말하면
자넬 돕겠네

 

내 어머니 목숨을 걸고
약속하겠네

 

당신이 돕는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다 봤습니다

 

그건 내 거야
녀석은 내 거라고

 

미끼를 써서
꼭 잡고 말겠어

 

녀석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나도 녀석 안에 있고요

 

그러니

 

앞으로 당신이
녀석과 마주치게 되면...

 

그날이 오면

 

나도 당신을
보고 있을 겁니다

 

자고 있었어?

 

응, 이제 깼어

 

괜찮니?

 

응, 괜찮아

 

- 들어올래?
- 응

 

아직 정전이네

 

방도 아직 지저분해

 

잠이 안 와

 

생각해봤는데

 

오늘 꼭 할 말이 있어

 

기차 모형 폭파하지 마

 

불공평하잖아

 

아무리 네 친구라지만
너무 멋대로야

 

유치원 때부터 친했는데
되게 착해

 

자기가 원하는 건
꼭 얻어내잖아

 

그러는 법이 어딨어?

 

내가 아직
널 모른다는 거 알아

 

근데 왠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넌 그런 생각

 

안 들어?

 

아니, 나도 그래

 

그냥 이 상황이
좀 놀라워

 

전기 들어왔다

 

끄지 말아줘

 

이상해

 

이렇게 보면
살아계신 것 같아

 

엄마가 날 볼 땐

 

진지하게 바라보실 땐

 

내가 살아 있는 게

 

느껴졌어

 

그날 술 드셨어

 

우리 아빠 말이야

 

그리고 결근하셨지

 

그래서 네 엄마가
대신 일하셨어

 

사고 당일 말이야

 

아빠는

 

우리 아빠는

 

차라리 자신이
죽었길 바라셔

 

가끔은 나도 그래

 

그런 말 마

 

네 아빠잖아

 

원래 이래?

 

아니, 처음이야

 

어디 갔었냐?

 

맞혀볼까?

 

앉아

 

잘래요

 

- 앉아
- 싫어요!

 

그래

 

네 엄마처럼 떠나

 

아빠

 

가라고!

 

가버려!

 

앨리스!

 

앨리스!

 

기다려!

 

미안하다,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05시에 점화

 

'워킹 디스턴스' 작전 발효

 

4시간 후
대피 시작

 

4시간 후
대피 시작

 

그게 내 벽을
뚫고 갔다니까!

 

그러게 건들지 말랬잖아

 

모형 폭파 못 하게
해서 화났어?

 

꼭 그것 때문만은 아냐

 

누나한테 내가
캐런과 헤어졌다고 전해

 

일주일 전에 끝났어

 

- 왜 그러는데?
- 네가 영화를 망쳤어!

 

- 아빠 일은 사과할게
- 그러시든가

 

- 네 영화는 완성할 거야
- 영화 때문이 아냐

 

- 무슨 소리야?
- 관두자

 

왜? 영화는
완성할 수 있다니까

 

카메라 되찾아올 수 있어
어딨는지 안다고

 

출품할 수 있어

 

- 영화가 문제가 아냐
- 그럼?

 

왜 그렇게 몰라?
뻔하잖아

 

- 뭐가?
- 둔한 자식

 

사고 이후로 넌 달라졌어

 

자꾸 나대잖아

 

네가 영화가 망했다고 하니까
화를 낸 건 너야!

 

널 위해
카메라도 구해줬잖아

 

날 위해서라는 말은
거짓말이잖아

 

나 때문이 아니라
앨리스 때문이었어

 

액션!

 

난 남아서 수사해야겠어
며칠간 안전한 곳으로 피해

 

존, 이번 살인 사건은
왠지 불길해

 

- 부인을 만든 건 너야
- 누가 너더러 사랑에 빠지래?

 

좋아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

 

내가 좋아한다고!

 

그래서 캐스팅했어
너 좋으라고 한 게 아냐

 

앨리스를 좋아해?

 

너 진짜 둔하다!

 

- 조심해!
- 뭐야?

 

- 피해!
- 맙소사!

 

저 연기 좀 봐
못 쓰게 됐잖아

 

네 모형도
폭파 못 하게 하고

 

완전 망했어

 

폭파용으로 모형을
하나 더 만들자

 

난 앨리스가 좋아

 

- 미안해
- 됐어

 

괜찮아

 

그건 속상하지 않아

 

근데 걔도 널 좋아하잖아

 

그 점이 속상해

 

바보 같지?
걔가 왜 날 좋아하겠어?

 

성장기가 안 와서
살도 안 빠졌는데

 

몰라
그냥 다 망했어

 

찰스

 

저게 뭐야?

 

뭐지?

 

저게 뭐야?

 

- 아저씨, 무슨 일이죠?
- 불이 났으니 대피해!

 

산불이 걷잡을 수 없게 되자
화학 공장에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릴리안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필수품만 챙기십시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은
밴을 쫓아가십시오

 

당황하지 마십시오

 

"그린빌 공군기지"

 

집에 돌아가야 해요
집사람 약을 두고 왔어요

 

선생님, 마을은 봉쇄됐습니다
아무도 못 들어갑니다

 

우리는 이쪽이야

 

찰스!

 

찰스, 무사했구나

 

너 찾으러 집에 갔었어

 

버스를 탔어요

 

- 안녕, 얘야
- 네, 아빠 찾으러 갈게

 

- 아저씨한테 얘기...
- 알아

 

못 찾으면
여기로 돌아와라

 

아저씨
조 램이에요

 

절 싫어하시는 건 아는데요
아빠를 찾고 있어요

 

그놈이 데려갔어

 

앨리스를 데려갔다고

 

내 두 눈으로 봤다
거대했어

 

뭔지 모르겠는데

 

처음 보는 거였어

 

아무도 날 안 믿어
자꾸만 약을 주잖아

 

아무도 안 믿어

 

전 믿어요

 

- 잡혀갔다고?
- 앨리스 찾으러 마을로 가자!

 

- 죽었을 거야
- 그런 말 마!

 

난 살고 싶거든

 

돌아가는 건 금지인데
어쩌려고 그래?

 

좋은 생각이 있어
나 혼자라도 갈 거야

 

폭발물 챙겨왔으니
그걸로 놈을 터트리자!

 

도울 생각 없어

 

웬디네 갈 수 있도록
내가 동생들 돌볼게

 

거짓말 아냐

 

대신 아무것도 묻지 말고
절대 비밀 지켜

 

꼭 그 녀석이어야 해?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 결정해

 

이렇게 대피하니까
너무 무섭다

 

인생을 다시 보게 됐어

 

어디 가서 마음 좀
가라앉힐래?

 

물론이지

 

찰스한테 물어보니까
넌 멋진 남자래

 

맞아

 

사귀자마자
부탁 하나 해도 될까?

 

내 차에선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

 

어디 가?

 

학교 주차장에 있는
박사님 트레일러

 

- 자료는 거기 있을 거야
- 무슨 자료?

 

그놈에 대해 배워서
앨리스를 구하자

 

출발해!

 

의자 밟지 마
CB 라디오 건들지 마

 

- '지하감옥'에 있다고?
- 그러니 자물쇠가 6개겠지

 

학교로 가요

 

- 쟤 언제부터 명령이야?
- 모르죠

 

소변 마렵다니까!
여기다 눠요?

 

고맙군요

 

여기까지 따라오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은
밴을 쫓아가십시오

 

박사님 집도 뒤졌는데
학교는 진작 뒤졌겠지?

 

지하감옥은
아직 아닐 거야

 

그곳엔
이상한 게 많아

 

입 좀 다물어!

 

네 누나는 어떤
음악을 좋아해?

 

관심 없어요
디스코 음악인가?

 

디스코 괜찮지

 

리버 가는 막아놨어요

 

나도 알아
잘 보라고

 

멍청히 기다리라고?

 

네, 고마워요
타이어 렌치 있어요?

 

내가 해볼게

 

내 게임도
안에 있으면 좋겠다

 

조, 안 되겠어
불가능해

 

은행 금고 저리 가라야

 

전문 털이범도
못 열 거야

 

맙소사!

 

내가 헐겁게 해놨어

 

- 얘들아
- 이것 좀 봐!

 

영화다

 

학교에 침입하다니!

 

이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63년에 불명예 제대하셨대

 

'체제전복적 행위'
때문이라는데?

 

우드워드 선생님이다

 

중년이었을 때 모습이야

 

1958년도부터
기록돼 있어

 

뭐지?

 

'1963년 4월 8일 사건'

 

모르겠다

 

- 캐리!
- 왜?

 

- 여유 부릴 시간 없어
- 미안

 

이 생물은 우리보다
지적 수준이 높다고 보고했다

 

이 종족은 주로
지하에서 생활한다

 

지하

 

인간은 이들에게
어떤 연민도 느끼지 않는다

 

그가 원하는 건
우주선을 재건하는 일이다

 

형태가 변화되는
복잡한 합금 큐브

 

우린 절대 이해 못 하는
놀라운 물질이다

 

1958년 이곳에 비상착륙한 이래
그는 우주선을 수리할 수 있길

 

바랐다

 

하지만 우린 도움을 주는 대신
포로처럼 가뒀다

 

박사님이다!

 

넬렉은 그를 상대로 실험을 했고
생체 검사로 끝없이 괴롭혔다

 

"1963년 4월 8일"

 

고통에 지친 생물은
이제 인간을 증오한다

 

우린 그를
적으로 만들었다

 

내가 이런 걸 아는 이유는
그 생물과 접촉했기 때문이다

 

접촉을 통해
정신적으로 교감했다

 

맙소사!

 

- 저게 뭐야?
- 뭐야?

 

- 못 보겠어
- 마틴, 너 토하겠다

 

접촉한 순간 생물과 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그를 돕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건만

 

넬렉은 날 무시했다

 

박사님은
녀석을 죽이려던 게 아냐

 

난 쫓겨났다

 

풀어주려던 거였어

 

하지만 포기 않겠다

 

내 능력을 모두 동원해
그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함께 우주선을 재건할 것이다
포기 않겠다

 

꼼짝 마!
움직이지 마!

 

꼼짝 마!

 

신원이 확실해
그냥 애들이야

 

젠장

 

수색하게

 

이리 줘라

 

직접 만든 M-80이에요

 

- 진짜로요
- 맙소사, 캐리, 닥쳐

 

보안관보의 아들이군

 

그건 안 돼요

 

나가자!

 

제길, 제길

 

브레이크, 브레이크
경찰 지원 요청합니다

 

19번 채널
경찰 채널 맞습니까?

 

- 하사님
- 그래, 반갑군

 

아저씨, 안녕하세요

 

로스코

 

어디 갔다 와?
그 차림은 또 뭐고?

 

공군이 주민을 쫓아내려고
불을 질렀어

 

이번 작전과 대피 명령
전부 옳지 않아

 

아들 소식 들었나?

 

방금 CB 라디오로
신고가 들어왔는데

 

조와 친구들이 중학교에서
군인에게 잡혀갔대

 

아는 대로 말하면
감옥에 안 보내마

 

 

우선 이것부터 보세요

 

원사님, 더스토프-03은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알았다, 안전 확보했다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라

 

KLMN, 준비 완료

 

OPQR, 준비 완료

 

조준 완료
발사 준비

 

우릴 어떻게 할까?

 

죽일 것 같아

 

캐리, 입 다물어
그럴 리 없어

 

장난 아냐
진짜 죽인다니까

 

그런 일은 없어
왠지 알아?

 

- 뭔데?
- 왜냐하면...

 

꽉 잡아요!

 

꽉 잡아요!

 

기차에서 나온 건가?

 

왜 멈췄지?

 

도심에서 3km 지점에서
목표물과 접촉했습니다

 

- 운전사, 뭐 보이나?
- 안 보입니다

 

무슨 총이지?

 

SAKO 볼트액션
30-06탄

 

알았으니 그만해

 

총알이 아냐
추적 다트잖아

 

받게

 

알겠습니다

 

문 열게

 

뭔가 불안해

 

대령님
어느 방향으로 쏘면...

 

맙소사! 맙소사!

 

사람 살려!

 

야, 마틴!

 

출발해!

 

다른 화기는 없나?

 

밖에 괴물이 있어, 조

 

시동이 걸렸습니다

 

- 안전벨트 때문에 너무 아파!
- 풀어

 

넬렉 대령이다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라

 

내 안위는 걱정 말고
무조건 포획하라

 

- 조, 빨리!
- 문 열어!

 

잠겼어

 

집에 가고 싶어

 

- 제발요
- 꺼내주세요!

 

열어주세요!

 

열쇠는?

 

오버마이어한테 있었습니다

 

다리가 걸렸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문 열어주세요!

 

제발 열어주세요!

 

또 죽었어!

 

유리가 깨졌으니
조심해

 

마틴, 어깨 좀 빌려줘

 

밟고 올라가

 

조, 넌 할 수 있어

 

- 어서!
- 제발!

 

조금만 더

 

빨리 가자

 

유리를 깨라고, 약골아!

 

어서 가!

 

- 가자!
- 빨리 나와!

 

갑시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딸은 죽었나요?
- 가요

 

넬렉 대령께서
이 사내를 데려오라 하시네

 

알겠습니다

 

가지

 

뭐 하는 거야?
어디 가?

 

애들 찾아야지

 

얘들아!
얘들아, 찾았어!

 

얘들아
내 폭죽 찾았어!

 

좋겠다

 

군인들이 온다
가는 게 좋겠어

 

가자니까

 

아냐, 봐

 

살아 있었냐?
꼼짝없이...

 

이건 왜 이래?

 

도니, 마을로
좀 데려다 줘요

 

좋아, 근데 참고로
나 지금 약에 취했어

 

내가 운전해요?

 

- 뭐지?
- 총소리 같아

 

- 어디 가?
- 묘지

 

지하 생물이라잖아
어디 있는지 알겠어

 

뭐야? 조심해!

 

- 차 돌려
- 뒤에 탱크가 있어

 

뭘 쏘는 거야?

 

도니, 일어나요

 

- 완전 취했어!
- 약은 나쁜 거야!

 

다들 왜 쏘는 거야?

 

빨리! 어서!

 

난리도 아냐!
어떻게 된 거지?

 

대장님! 무기가 제멋대로예요!
전부 다요!

 

지대공에 레이더까지
완전히 엉망입니다!

 

얘들아, 달려!

 

뭐지?

 

서둘러!

 

세상에!

 

왜 다들 쏘는 거야?

 

맙소사

 

빨리 가자!

 

폭파하는 거 봤지?
엄청나더라

 

맙소사

 

누구 집이야?

 

캐시네야
냉장고에 사진 있더라

 

캐시? 누군지 알아

 

찰스, 남의 거잖아

 

전쟁터인데 어때?

 

이상 무!

 

어서 피해요!

 

- 가자
- 어디로?

 

묘지로...

 

다리가 어떻게 된 거지?

 

뼈가 튀어나왔어

 

조, 커튼에 있는
저것 좀 줘

 

어떡해

 

난 앨리스를 찾을 테니
마틴이랑 있어

 

혼자서 괜찮겠어?

 

 

- 난 남기 싫어
- 캐리, 입 다물어!

 

진정해!

 

가자

 

되게 아플 건데
참아봐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따라와

 

여태 따라왔잖아
왜 왔냐고

 

문 뒤편이야, 도와줘

 

- 뭘?
- 안에 들어가야지

 

알았어, 근데 왜?

 

이따 말할게

 

유리창에 웬 흙이지?

 

셋 세면 밀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무서워

 

스파클러 폭죽 있어?

 

당연하지

 

앨리스가 저 아래 있어

 

그날 찾아갔던 건

 

난 고의로 누구를 해치려
한 게 아니란 말을 하고 싶어서야

 

정말이야

 

미안해, 잭

 

부인 일은 미안해

 

사고였잖아

 

사고였어

 

조, 이해가 안 돼

 

이쪽이야

 

뭘 그리 놀라?
립스틱 자국 처음 봐?

 

- 프루잇 보안관이야
- 알아

 

캐리

 

사람들이야

 

- 저게 뭐지?
- 급수탑 바로 밑이야

 

앨리스는
여기 있을 거야

 

사람을 먹고 있어

 

앨리스야

 

맙소사, 나도 봤어

 

네 폭죽을 쓰자

 

녀석한텐
쓸모없을 것 같아

 

터널이 많잖아

 

그래서?

 

넌 2분 뒤부터
여기서 소란을 피워

 

큰 소리를 내
스파클러 줘

 

넌 폭죽 터지기 전에
도망쳐야 해

 

너 어디 가?

 

캐리, 빨리

 

앨리스, 일어나

 

앨리스! 앨리스!

 

일어나, 앨리스!

 

살았구나

 

살았어, 괜찮아?
내 말 들려?

 

뭐야?
여기서 뭐 해?

 

널 구하려고 왔어

 

어떻게 알았어?

 

네 아빠한테 들었어

 

네 걱정으로
제정신이 아니셨어

 

- 정말?
- 시간이 없어

 

얘들아

 

여기가 어디니?

 

차에 가방을 두고 내려서
가지러 갔는데...

 

녀석은 오래 갇혀 있었어

 

무섭고 배고프고 집에
가고 싶단 게 느껴졌어

 

보안관님 풀어 드리자

 

따라와라, 탈출하자

 

- 저쪽에서 왔어요
- 말 들어!

 

보안관님 따라가자

 

이쪽이야

 

조!

 

- 나가라고 했잖아!
- 이쪽이 출구 아냐?

 

반가워, 앨리스

 

지체하지 마
어서 탈출해야지

 

빨리

 

또 잡아갔어
난 잡혀가기 싫어

 

가!
여기 있으면 안 돼

 

뭐 하는 짓이야?

 

왜 저래?

 

우린 이해해

 

근데 모두가...

 

안 돼!

 

내려놔!

 

살다 보면 나쁜 일도 생겨

 

나쁜 일도 있지만

 

계속 살아갈 수 있어

 

살아갈 수 있다고

 

잠깐만

 

뭐야?

 

"릴리안 시
공공사업부"

 

- 조심해!
- 엎드려!

 

뭐 하는 거지?

 

모형을 만들고 있어

 

이제 괜찮아

 

이제 괜찮아

 

세상에!

 

"사건"

 

친구가 여기서
공격당했죠

 

누구한테요?

 

처음 보는 얼굴인데
아주 창백했습니다

 

- 친구를 물었어요
- 그리고요?

 

친구는 죽었어요

 

- 그런데...
- 되살아났다?

 

- 어떻게 아셨죠?
- 현장에서 발견된 건요?

 

가해자 주머니에서
이게 떨어졌어요

 

"로메로 화학
건물 47"

 

사장님

 

해서웨이 형사입니다
공장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최근 사건 때문인가요?

 

그렇습니다

 

다시 전화한다고
말씀드려

 

3분 드리죠

 

피해 직원들에 대해
잘 아십니까?

 

끔찍한 사고가 벌어져
정말 유감이에요

 

사고가 아닙니다
목에 난 상처 보셨나요?

 

지금 우리 공장이
저기, 저...

 

좀비의 짓입니다!

 

로메로 화학은
좀비와 관련이 없습니다

 

건물 47이 뭐죠?

 

제가 조금

 

둘러봐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안녕히 가세요, 형사님

 

형사가 알아

 

주디스, 나야

 

집사람한테
미시간행 표를 끊어줘

 

여긴 너무 위험해

 

집사람을
정말 사랑하거든

 

존, 이번 살인 사건은
왠지 불길해

 

그럼 어떡해?
같이 미시간에 갈까?

 

이맘때 맥키노섬이
아름답잖아

 

여보, 난 형사야

 

당신을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다음날"

 

우리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야

 

그만 여길 떠나

 

싫어
당신 옆에 있을래

 

당신이 걱정돼

 

생존자가 있으면
어떡해?

 

생존자는 없어!
사고 현장을 못 봤어?

 

실례지만
현장에 계셨나요?

 

당신 없인
아무 데도 안 가

 

2주째 살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

 

마을은 엉망이 됐다

 

내 결혼 생활마저도

 

정말
좀비가 존재할까?

 

해서웨이 형사입니다

 

곧 갈게

 

- 무슨 일이지?
- 군 수사대의 조사야

 

자살이래

 

- 자살이라니 누가?
- 전직 공군

 

회사의 비밀을
알게 됐나 봐

 

피터 브라켄 박사와
일했다고?

 

베트남 참전 동료라
알려주는 거야

 

- 힘든 시기였지
- 그 얘긴 관둬

 

박사님

 

형사님

 

로메로 화학과
무슨 관계죠?

 

제가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약품을 발명했죠

 

군 무기로
개발할 생각이었는데

 

걷잡을 수 없게 됐죠
해독제입니다

 

모든 좀비를
치유하길 바라야죠

 

잘됐군요!
얼마나 만드셨죠?

 

달랑 하나요

 

해독제 실험을

 

도와주시겠습니까?

 

여보, 나 왔어!

 

좀비 해독제를

 

찾았어

 

여보?

 

미안해
효과가 없네

 

성공하길 바랐는데

 

난 노력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존?

 

"끝"

 

"찰스 카즈닉 감독"

 

찰스 카즈닉이
제작한 영화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만든 영화...

 

'사건'

 

너무나 재미있게 찍었기에

 

클리블랜드 국제 슈퍼 8 영화제에
선택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J. J. 에이브럼스와 래리 퐁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소개되지 않은
브라이언 버크입니다

 

반갑습니다

 

'슈퍼에이트'를
함께 보겠습니다

 

이 영화가 '이티'를 흉내 냈다는
분들이 계신데 분명히 아닙니다

 

영화에 나오긴 하죠
바로 저기요

 

맞아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음성해설을 안 하니까

 

저희한테 계획이 있어요

 

음성해설을 하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

 

스티븐도 할 텐데

 

본인이 몰라요

 

그의 변호사도요

 

음성해설 중간에
문자로 질문을 보낼 겁니다

 

답변이 오면

 

비공식적으로 음성해설에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공장에서의 오프닝 장면은
J. J.가 아주 오래전에 구상했습니다

 

네, 오랫동안

 

기록이 바뀌는 무사고 간판으로
시작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제작이
꽤 진행될 때까지도

 

소원을 이뤘다는 게
실감 나지 않더군요

 

저곳은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위어튼인데

 

본촬영이 끝난 지
2달 후에 다시 가서

 

눈 내린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장면은 배드 로봇 스튜디오에서
레드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어요
본 영화는 필름을 사용했죠

 

이런 장면이 많아요

 

J. J.는 이렇게 조용히
보충 장면이나

 

재촬영 등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엄청나게 판을 키우는 걸
가급적 피하려고 합니다

 

늘 경제적인
방법을 찾아요

 

저는 나중에 추가한 장면이
마음에 들어요

 

전부 37장면을

 

배드 로봇에서
레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여긴 세트예요
모든 집과 실내 장식을

 

LA의 방음 스테이지에
지었습니다

 

이 얘길 하고 싶어요

 

이 아이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찰스 역을 맡은 라일리는
난생처음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조엘 코트니도
마찬가지고요

 

함께 일하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아주 대단한 아이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이지만

 

세트장을 뒤집어 놓는

 

장난꾸러기들이었어요

 

대단한 아이들이죠, 래리?

 

네, 아침에 일어나면

 

촬영장에 나가

 

아이들의 에너지와 열정
재능을 보는 게 일종의 낙이었죠

 

이 DVD를 틀어서

 

음성해설을
듣는 분들 중에

 

래리 퐁의 마술 장면을
못 보신 분들은

 

당장 중지하시고
스페셜 피처에 가셔서

 

래리 퐁의
마술 쇼를 보세요

 

래리와 영화를 촬영하는 게
왜 최고의 경험인지

 

이해되실 겁니다

 

음성해설을 할 때
이러면 좋겠군요

 

우리가 영화 얘길 할 때

 

래리 퐁이 우릴 위해
마술을 하는 겁니다

 

카드 한 패가 있어요

 

사실 래리는

 

결혼식, 유대교 성인식
생일 파티 등에서도 마술을 해요

 

저기서 방금
아빠가 한 대사가

 

'금방 돌아오마'인데

 

이 영화의
맥락을 따져보면

 

아버지가 아들의
보금자리가 돼주겠다는 얘기지만

 

아직은 아니에요

 

저는 '4개월 후'를
넣기 싫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가

 

관객에게 영화 속
시간과 장소를

 

확실히 알려주라더군요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도

 

사용됐던 방법이라
나쁘진 않았어요

 

촬영 2일째에
찍은 장면인데

 

수백 명의 엑스트라와

 

아이들이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의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참 기이한
느낌이었죠?

 

애들이 우리 어릴 때처럼
입고 나왔잖아요

 

브라이언은 지금도
애처럼 입었어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토미 곰리가 생각나요

 

제1조감독인데 강한 스코틀랜드 말투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사람들을 원위치시키고

 

힘을 북돋아줬어요

 

토미와 함께 일하는 건
정말 축복인데

 

이 장면을 보면
토미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토미 말은
아무도 못 알아들어요

 

맞아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일하면서

 

재미있었던
사실 하나는

 

이 영화가 영화에 푹 빠진
1970년대 말의 아이들을

 

다룬다는 겁니다

 

그렇긴 해도

 

모든 아이들이 영화에 빠져서
자기들 방을

 

'죠스'나 '미지와의 조우' 포스터로
도배하는 식은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를...

 

얘들은 분명히
그랬겠죠

 

하지만 1970년대 후반의 스필버그와
약간 거리를 두도록 연출했습니다

 

스티븐과 루카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때였죠

 

하지만 찰스는
공포 영화와 재난 영화를

 

선호하니까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과
'할로윈' 포스터가 저기 나옵니다

 

촬영이 진행된
세븐일레븐에서는

 

문고판 서적 진열장을

 

'미지와의 조우' 단행본으로
채웠는데 제가 뺐습니다

 

자화자찬하는 것 같아서
좀 이상했거든요

 

실수한 셈이죠

 

당시에 그런 책이
분명히 있었을 테니까요

 

한마디 더요

 

찰스가 극 중 상황을
설명하는데

 

주인공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관객의 주의를
끌 수 있다고 하죠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은
앨리스 데이너드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찰스의 주장을

 

이 영화에
적용한 셈이죠

 

찰스 엄마 역의
제시카 턱이 아주 좋았어요

 

이 장면의 출연자 전체가
환상적이었어요

 

바쁘고 정신없는
이 가족의 모습은 분명히

 

'미지와의 조우'에 나오는
니어리 가족에게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 장면의 조명과
집 안의 소품들이 좋아요

 

모든 소품은 저희가 미리
준비한 것들과 어울리도록 했어요

 

- 한참 전에 준비했죠
- 두어 달 전에요

 

그쯤 됐을 거예요

 

다시 플라야의
방음 스테이지로 왔습니다

 

창밖 풍경은 전부 그린스크린인데
앤드루 크레이머가 대체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 출신이라서

 

스리마일 섬의
핵발전소 사고는

 

가족 전체가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영화에 포함시켰는데
각본에도 나와 있었습니다

 

몇 달 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이 터졌습니다

 

옛날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났습니다

 

원자로가
녹아내리는 장면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희 어머니 함자가
캐롤이에요

 

- 제 여동생도요
- 래리의 여동생도요

 

할머니 함자는 릴리안인데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이죠

 

저희 할머니는 지넷이에요

 

- 참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 그냥 참고하세요

 

저희는 그분을
허니라고 불러요

 

카일 챈들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
TV 시리즈에 출연 중인데

 

구성이 좀 느슨하고

 

즉흥 연기가
별로 없고

 

신속하게 촬영하고 적당히 리허설하는
프로그램에 카일이 익숙해 있어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리허설 때문에
식상해지는 게 싫었거든요

 

그리고 카일은
사람이 무척 좋습니다

 

아이들, 특히
영화 출연 경험이 전혀 없는

 

조엘과 라일리가

 

카일을 보며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카일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로서도 무척 좋았어요

 

정말 굉장한 사람이에요

 

이 장면도
흥미로워요

 

영화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약간 수정된
장면이니까요

 

초기 편집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지나치게 엄하다고 생각했어요

 

- 모두 그를 싫어했죠
- 싫으면 다행이죠

 

아버지가 혐오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 장면을 맡은
메리 조 마키가

 

편집을 수정해서 슬픔과
고통에 빠진 아버지로 만들었어요

 

정말 굉장했어요

 

장면의 느낌이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극히 일부분만
수정했는데

 

내용이 확 바뀌었고
영화 전체의 맥락도 바뀌었어요

 

이 장면은
새로 촬영했어요

 

처음에는 앉아서
얘기하는 장면이었는데

 

다시 촬영했어요

 

차 안에서 다른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휴식 시간에
노래를 했습니다

 

어찌나 웃기고
재미있던지

 

놀랍더군요

 

그런데 보조 편집자인
매튜 우드가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더군요

 

옳은 말이었죠

 

그래서 재촬영했는데

 

아이들이 처음 듣는
'마이 샤로나'란 곡을

 

촬영 당일 밤에 외워서
촬영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장면은
두 군데서 찍어서 편집한 셈입니다

 

래리가 1시간 만에
조명을 맞췄어요

 

건물 안에서 찍은 장면도
포함됐나요?

 

- 캐리의 마지막 샷...
- 아마

 

두 샷 정도
들어갔을 거예요

 

이 장면에서
앨리스가 처음 등장했는데

 

이 장면을 찍을 때
엘르 패닝은 12살이었어요

 

엘르가 운전하는 건
불법이었죠

 

그래서 여성 스턴트맨이

 

차 바닥에 누워서
뒷좌석에 설치된

 

조그만 핸들을 돌려
차를 몰았습니다

 

그건 합법이라니
희한하네요

 

기발했죠

 

래리에 대해 한마디 할게요
이 영화 전체가

 

래리 퐁의 천재성을
잘 증명합니다

 

이 영화 전체를
35mm 필름으로 촬영했습니다

 

그 이후에

 

레드 카메라로
보충 촬영을

 

- 많이 했는데...
- 디지털 카메라죠

 

...촬영 방식을 혼합하는 것에
반대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래리는 양자를 포용했고
어떤 장면이 필름이고

 

어떤 장면이 디지털인지
구분이 안 되도록 만들었어요

 

참고로 이 장면은 위어튼의
대형 창고에서 촬영했습니다

 

날씨가 나빠서
그 수밖에 없었어요

 

렌즈의 광반 현상에 대한
저의 집착을 말해주는 장면입니다

 

래리가 제발
적당히 하자고 했는데

 

제가 거부했어요

 

이 영화를
여러 번 봤지만

 

- 광반 현상은 못 봤어요
- 저도요

 

광반 현상이 뭐죠?

 

촬영하던 날 밤
바람이 엄청 심했어요

 

실제로 저렇게
종이가 날아다녔어요

 

그런데 이 영화의
음향 연출자 벤 버트가

 

영화 전체에 걸쳐
굉장한 음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인데

 

아주 미묘하지만

 

나무와 기차역이
삐걱대는 소리가 들리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을
실내에서 찍자는

 

논의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야간 촬영을 할 때는
시간 제약이 심하니까요

 

하지만 야외 촬영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멀리 보이는 불빛을
표현하려고요

 

바깥은 무척 어둡지만

 

강풍과 야외라는 느낌을
실내에서 내면

 

가짜 표시가
났을 겁니다

 

- 그렇죠?
- 그리고 저 불빛은...

 

세트는 아니지만
붉은 조명을 설치해서

 

멀리 이어지는
느낌을 냈죠

 

실제로 저 멀리
산이 있었어요

 

 

J. J.

 

처음에 영화사에
영화 제작을 위한 제안을 할 때

 

이 장면도
포함돼 있었죠?

 

앨리스의 리허설 방법과

 

첫 연기는 장난스럽지 않고
진지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러니까 요점은
앨리스가 이 아이들과

 

어울리겠다고 결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잘 모르는 아이들과

 

멍청한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 말이에요

 

분명히 뭔가로부터
벗어나려는 거죠

 

그런 욕구와

 

계산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멍청한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앨리스의 연기가
너무 탁월해서

 

자기 능력에
스스로 놀라게 됩니다

 

자기도 몰랐던 재능이죠

 

알고 보니
연기를 잘하는 거예요

 

이 장면은

 

아이들을 데리고
찍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 장면을
연극처럼 연출했어요

 

그래서 카메라 몇 대를

 

트랙에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연기를 하게 한 다음

 

그냥 옛날 방식으로
촬영하려고 했습니다

 

가령 이런 거요
조의 시점 샷으로 앨리스를 비추죠

 

이 장면에
카메라 3대를 동원했죠?

 

네, 이 장면을
편집한 다음

 

그 다음 날 밤
보충 장면을 찍었습니다

 

재빨리 편집했는데

 

편집을 맡은
메리 조 마키가

 

멋진 장면을 만들려면

 

찰스의 어깨너머로
캐리를 잡으라고 하더군요

 

보충 촬영으로

 

필요한 장면만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저 뒤에서 프레스턴이
전화하는 모습이 좋아요

 

정말 흥미로워요

 

배우들이 이 장면에서
배우 티를 내며 연기합니다

 

어설픈 배우
티를 내죠

 

마지막에 나오는
자기들 영화에서도 그래요

 

정말 놀라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 장면을 찍을 때
엘르에게

 

여기서 감정에
사로잡히는 장면과

 

조의 방에서 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감정에 북받치는 나중 장면은

 

아주 달라야 한다고
말했어요

 

아주 진지한 얘기였죠

 

어떤 식으로
연기를 조절해서

 

상이한 감정의 동요를 표현할지
얘기했는데 엘르가 이해했어요

 

이런 얘기를
12살짜리 소녀하고 했는데

 

엘르는 참으로 놀랍고
너무나 사실적이고

 

믿을 수 없는 기량으로
멋지게 연기해냈습니다

 

정말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입니다

 

이즘에서 이메일로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질문을 보내야죠

 

- 뭘 물을진 몰라도요
- 전화가 되면 좋겠어요

 

이 시퀀스에
등장하는 기차는

 

ILM이 전부
CG로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묘미는

 

몇 달 간격을 두고
다른 데서 찍은 내용이

 

잘 어울린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도

 

어떤 건 저기서 찍고
어떤 건 트럭 바닥에서 찍었어요

 

LA에 있는 학교에서
찍을 때요

 

이건 실사죠

 

저 멀리 보이는 배우들은
전부 대역입니다

 

주인공 아이들이 촬영장을
일찍 떠나야 했기 때문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장면에서는

 

거의 항상
대역을 썼습니다

 

바로 그런 게

 

현장 촬영의
이점입니다

 

멀찍이 물러서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데

 

생생한 느낌이 나죠

 

다시 한 번
ILM의 CG 기차입니다

 

지나가는 기차만 빼면
전부 실사예요

 

여기도 마찬가지죠

 

이 시퀀스에 대한
스페셜 피처도 있지만

 

아이들이 이 장면을 찍으면서
제일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한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한 번 더 찍자고 난리였어요

 

주변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걸
무척 좋아하더군요

 

래리, 아나모픽과

 

비 아나모픽 중에
어느 걸 좋아해요?

 

용도에 따라 다른데

 

이 영화는 아나모픽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예요

 

느낌이 아주 좋아요

 

저희가 주의를
기울였던 점 중의 하나가

 

1979년에 제작된
느낌을 주면서도 실제로는

 

구식 티를
안 내는 것이었어요

 

신기술을
활용하고 싶었죠

 

테크노크레인
불꽃 제조술

 

영화 필름과
CG 효과 등

 

1979년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자원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희가 보던
영화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래리가 그런 느낌을
잘 살려서 촬영했습니다

 

참 재미있네요

 

스토리를 구상할 때

 

기차 탈선 얘기는
전혀 안 했거든요

 

그냥 대형 탈선사고가
있다는 걸로 끝이었죠

 

감독 머릿속에서는

 

늘 이랬겠죠

 

이렇게 커질 줄은
전혀 몰랐어요

 

저는 아이들이

 

기차 탈선 사고를

 

실제보다 더 굉장하게
느끼고 기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그들이 느낀 바를
묘사하듯 연출했는데

 

엄청난 사건이죠

 

그래서 실제보다
과장되고

 

말도 안 되게
부풀려졌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이 장면을 스토리보드 없이 찍었다는
제 말을 사람들이 안 믿어요

 

스케치 몇 장뿐이었죠?

 

스케치 몇 장이 다였죠

 

그것도 대부분
탈선 사고 이전 장면이었어요

 

그러니까
승강장 장면이오

 

하지만 저는
이 장면을 최대한...

 

임기응변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과 사고를 떼놓지 않고

 

연결시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몇 장면만 빼고 모든 장면에
아이들을 포함시켰습니다

 

그렇죠

 

이 장면의 음향 효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경 음악이
전혀 없다는 점도 아주 좋아요

 

탁월한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가

 

맨 처음 한 말이
그거였어요

 

배드 로봇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처음 찍은 장면입니다

 

장면을 연결하는 샷이죠

 

마이클 지아키노가 탈선 장면에는
음악이 없어야 한다고 했을 때

 

저는 그가 게으름뱅이처럼
생각됐어요

 

천재였겠죠

 

마이클 지아키노가
언급됐는데

 

사운드트랙이 없으시면
당장 영화를 멈추고

 

나가서 사운드트랙을 사세요
왜냐면...

 

브라이언이 수수료를 챙기니까요
20%죠?

 

거액이니까
수표를 보내세요

 

사운드트랙을 잊지 마세요

 

이즘에서 래리가
마술을 펼치면 좋겠군요

 

래리에게 카드를 넘기죠

 

래리가 받았습니다

 

카드가 안 보이잖아요

 

소리는 들려요

 

제가 뭘 할지 아세요?

 

은수저를 구부릴게요

 

좋아요

 

흩날리는 불씨는 ILM의 CG지만
나머지는 실사예요

 

LA 외곽의
아구아둘체라는 곳에

 

세트장을 짓고

 

작은 정류장과
철로를 설치했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찍은 다음

 

탈선 장면을 촬영했는데
정류장도 폭파시켰어요

 

2주일 동안

 

촬영을 멈추고 기차 잔해를
엄청나게 많이 갖다 놓은 다음

 

탈선 사고 현장을 찍고
이 장면들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은 엘르가 다른 영화
홍보로 빠지는 바람에 촬영 순서가

 

뒤죽박죽이었습니다

 

그래서 탈선 사고가 벌어진

 

이후의 장면을 먼저 찍고

 

역순으로 조가 도착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정말 헷갈렸어요

 

어쨌든
이 장면을 끝냈는데

 

지금 보시는
모든 것과

 

부서진 차량들은
전부 실제 소품입니다

 

실제로 저기 있는
물건입니다

 

이 장면도 배드 로봇에서
촬영했습니다

 

탈선한 기차 칸으로 걸어가는
장면 30초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든 것이
세트장에 실제로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들 때
저희의 모토는

 

모든 것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음성해설도 최초로
저희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꽤
신이 납니다

 

수수료가 20%죠?

 

네, 감사합니다

 

음성해설을 듣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배경이 전부 실사예요

 

그린스크린은
전혀 안 썼습니다

 

모든 게 실사예요
저 뒤에 보이는 차도요

 

차가 있었어요?

 

트럭이었죠
저거요

 

어떻게 트럭이
기차를 탈선시키냐는 대사는

 

그냥 나왔어요
너무 말이 안 되니까요

 

그 대사를 하면
말이 안 된다는 걸

 

인정하는 셈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어서

 

아이들은 뒷모습만 나오고

 

우드워드 박사의 얼굴만
보이는 장면에서는

 

우드워드 박사 역의
글린 터먼이

 

아이들 없이
연기를 펼쳤습니다

 

대역들을 세웠죠

 

아이들은
자정까지만 일하고

 

우리로 되돌아가야
했으니까요

 

- 희한해요
- 네

 

아이들은 다른 배우들의
의상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장면의 음악을 들으면
제가 좋아했던 '환상특급'

 

음악이 떠올라요

 

스티븐한테
뭘 보내죠?

 

'슈퍼에이트' 관련 내용, 아니면
전혀 상관 없는 거요?

 

물어볼 게
끝도 없어요

 

'슈퍼에이트'하고 전혀
무관한 걸 하나 물어봐요

 

- 어서요
- 뭐부터 시작할까요?

 

어서 보내요
그리고 음성해설로 돌아가요

 

이 대목에 관한
생각이 많았어요

 

원래는 우드워드 박사가 죽었고
다시 살아나지 못했어요

 

그런데 박사가 깨어나서
경고를 해줘야겠더군요

 

그래야

 

아이들이 사고 얘기를
입 밖에 내지 않고

 

비밀로 간직할 테니까요

 

저는 아이들이
'스쿠비두'에서처럼

 

이야기에 너무
깊숙이 관여하거나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건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이 사고에 관해
입을 다물게 만들었습니다

 

엘르의 연기가
환상적이었어요

 

여기서 무척 걱정하더군요
욕설 대사는 처음이었으니까요

 

'엉덩이 빨리 움직여!' 했는데
아주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이 전부 차에 탔는데
운전자는 역시나

 

여성 스턴트맨이었죠

 

이 장면도 아이들이
무척 즐겁게 찍었어요

 

다음에 나오는
차를 타고 가는 장면은

 

낮에 차를 몰던 장면에서
이어지는데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창고에서 촬영했던 장면이죠

 

몇 달이 지난 다음
이 대목을

 

기차 역에서 찍었는데

 

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에너지가 방금 찍은 장면과
곧장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래리의
조명이 절묘했습니다

 

아주 어둡지만

 

저 멀리 보이는 불빛과
섬광을 보면

 

정말 야외 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좋아요

 

- 감사합니다
- 신사 숙녀 여러분, 래리 퐁입니다

 

카메라를
많이 흔들었어요

 

- 광반 현상이 보이네요
- 네

 

스티븐한테 할
질문 있어요?

 

'미지와의 조우'를...

 

이미 나온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미지와의 조우'를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건지

 

'죠스' 이후에
곧장 시작했는지 궁금해요

 

스티븐이 곧장
답변을 보낼 것 같아요?

 

그냥 생각해봤어요

 

시간이 얼마나...

 

맞다, 아니다 식으로 간단히 물어요
그전부터다, 아니다라고 대답하게요

 

질문은 그걸로 해요?

 

삭제 장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장면이 계속되어

 

조가 크게 영감을
얻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러 장면의
각본을 써서

 

다음 날 아침 친구들이 모인
찰스의 집으로 가져갑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삭제하고
그날 밤 이후

 

이 마을에 나타나는
사건들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큐브가 움직입니다

 

브랜든 페이에트가
저 효과를 만들었는데

 

관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겁니다

 

'기괴한 일에
대비하세요'

 

여기서 조가 종이를 들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원래는 간밤에
조가 쓴 각본입니다

 

저희가 바꿨어요

 

이 장면은 분명히

 

니어리 가족의
정신없는 모습의 연장입니다

 

'미지와의 조우'에서
아이들이 아기 침대에 달린

 

인형을 치는 모습이
좋더군요

 

앵커우먼으로 나오는 여배우는
아만다 포먼인데

 

저의 오랜 친구예요
'펠리시티'에 출연했는데

 

기꺼이 우정 출연을
해줬습니다

 

4번에 걸쳐
촬영했는데

 

매번 뉴스 멘트를
바꿨어요

 

진짜 앵커처럼요

 

오늘도 그냥 재미 삼아
부를 수도 있어요

 

우정 출연이라니
출연료가 없었다는...

 

출연료는 줬지만

 

이 역을 해달라고
전화로 급히 부탁했죠

 

이 장면은
스티븐이 촬영장에 와서

 

가족 너머로 아이들을 잡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넣었어요

 

아뇨, 환상적이죠

 

정말 신경 쓰여요
스티븐이 와서

 

한 바퀴 둘러보고
두 아이를

 

이렇게 잡으라고 했는데

 

저희 생각보다
훨씬 나아요

 

보안관과 함께
주유소 장면을 찍던 날

 

고인 휘발유에 괴물이 반사되는 것과
개들이 지나가는 것도 그가 제안했죠

 

그날 아침
이메일을 보냈어요

 

방금 나온 장면에서
찰스가

 

'세상에, 넌 천재야
땡 잡았어'라고 하는데

 

배드 로봇에서 찍었습니다
그 장면을 새로 촬영했는데

 

본촬영이 끝난 이후
라일리의 목소리가 엄청 굵어졌더군요

 

목소리가
완전히 바뀌어서

 

대사를 속삭이라고
시켰어요

 

안 그랬으면 자기 아버지
목소리처럼 들렸을 겁니다

 

여기는 다시
위어튼입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틴 휘스트가
중서부와 북부를 다 답사했어요

 

이 카메라 상점을
실제 길거리에 만들었는데

 

저 상점에 들어가니까
옛날 기억이

 

엄청나게 밀려왔어요

 

저는 어릴 때 저런 가게에서
살다시피 했거든요

 

어릴 때 가던
가게 이름이 뭐예요?

 

아주 비슷한
카메라점이 있었어요

 

필름을 현상하려고
약국에 맡기곤 했는데

 

브렌트우드에
카메라점이 있었고

 

웨스트우드에 있는
카메라점도 갔는데

 

원래 자리의
벨에어 카메라점이었어요

 

지금은 이전했죠

 

말리란 이름 들어봤어요?
카메라 이름이었어요

 

- 벨 에어 카메라에서요?
- 네

 

저는 캘리포니아 주 토랜스의
폴 사진점에 자주 갔어요

 

- 저는 존 파인 카메라점이오
- 그래요?

 

브렌트우드에 있던
가게 이름은요?

 

길 모퉁이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그냥 조그만
카메라 가게였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여기 나오는 급수탑은

 

CG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없는 급수탑입니다

 

이날이 촬영 첫날이었는데
조엘이 잘했지만 겁에 질려 있었어요

 

저도 정말
겁이 났어요

 

조엘이 잘해내기를
간절히 바랐죠

 

너무나 초조해서 그날 밤
롭 라이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롭에게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을 부탁했죠

 

롭이 그랬죠
'글쎄, 나도 배우였잖아'

 

'아이들하고 겨우 2달
연습한 게 다야'

 

롭에게 고맙다고 했어요

 

- 그리고 J. J.가...
- 어쩜 그렇게 무성의한지

 

그러더니 롭이
저더러 진정하라더군요

 

모든 게 나아질 거라면서요
그의 말이 옳았어요

 

J. J.가 아이폰을 들고
서성이던 게 생각나요

 

스티븐의 전화를
받으려고요

 

- 스티븐은...
- '워 호스' 촬영 중이었죠?

 

'워 호스'
촬영 중이었을 거예요

 

스티븐은 배우들에게
인사를 하고...

 

영화 제작 기간 동안
자주 연락했죠?

 

네, 항상 이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론 엘다드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조엘의 반응을
무척 잘 이끌어냈습니다

 

조엘의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카메라 밖에서 무척 노력했어요

 

그와의 작업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 집은 거의 그대로
촬영했습니다

 

별로 손을 안 보고
있는 그대로 찍었는데

 

저 뒤로 공장이 보입니다
완벽한 촬영 장소였어요

 

뒤에 보이는 탈선된 기차는
원래는 없었어요

 

다시 한 번
데니스 뮤렌과 샹탈

 

기타 시각 효과 담당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ILM이 참으로
굉장한 일을 해냈어요

 

J. J.가 직접 만든
시각 효과가

 

여기 나오나요?

 

아뇨, 제가 시각 효과를
담당한 장면은

 

끝에 나오는
아이들 영화에 나와요

 

제가 배경에
기차를 삽입했어요

 

나중에 제가 만든 장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래 훨씬 긴
장면이었는데 줄였어요

 

스토리가 이미 다
드러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간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을 편집한
메리앤 브랜든이

 

제가 볼 때

 

이 장면을 훨씬 더
낫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편집본보다
절반으로 줄었어요

 

이 장면은 리허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연습했죠

 

촬영에 들어가자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제이 스컬리는
뛰어난 연기 코치이자

 

캐스팅 감독이기도 한데

 

이 영화에서는
발성 코치로

 

아이들과 계속
함께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시켰어요

 

그래서 이 장면에서
아이들이 무척 훌륭했어요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죠?

 

네, 이런 클로즈업은
한밤중에 찍었습니다

 

이런 근접 장면을 찍을 때는
해가 전혀 없었죠

 

밤 10시 반이었어요

 

그날, 이 장면의
클로즈업을 끝냈을 무렵

 

해가 이미 졌어요
사실 이날

 

이 장면을 찍을
계획도 없었잖아요

 

자동차 판매 대리점 장면이
일찍 끝났습니다

 

원래 각본에는
길 맞은편에서

 

아버지가
차에서 내립니다

 

별로 눈에 안 들어오지만
원래 각본상으로는

 

아버지가 자동차 대리점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식당에 앉은
아이들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저희가
영화 구조를 바꿔서

 

두 장면을
분리했습니다

 

어쨌든 자동차 대리점
장면도 찍고

 

이 장면도 찍었습니다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건 아구아둘체의
같은 장소에서 촬영했습니다

 

대낮의 사고 현장이죠

 

다시 한 번 ILM이 놀라운 솜씨로
배경을 확장시키고

 

캘리포니아의 산맥을 없애고
오하이오 주의 풍경으로 대체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배경은 전부
ILM의 작품입니다

 

저기도요

 

역시나 저희가
영화의 구조를 약간 바꿨는데

 

이 장면은 원래
주유소 습격 장면 뒤에 나왔지만

 

저희가 앞으로 당겼고
대화도 약간 삭제했습니다

 

중간을 약간 편집하기 전까진
이게 모두 한 샷이었어요

 

파라마운트에서 시사회를 했는데
이런 제안이 나왔습니다

 

조의 아버지 보안관보와
보안관 사이의 장면을 넣으라더군요

 

그래서 두 사람이 나오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역시나 배드 로봇에서
촬영했죠

 

영화에 나오는
경찰서 장면은 모두

 

저희 사무실에서
찍었는데

 

경찰서처럼 보이도록
꾸민 다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어요
덧붙일 얘기 없어요?

 

디지털 촬영 장면이 뭔지
다 얘기하지 마요

 

나중에 퀴즈로 내거나
콘테스트를 열어야죠

 

이 장면에서
주목할 건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가
크로퍼드 경관을 연기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여기서
가슴이 뭉클하셨다면

 

크로퍼드 경관 덕분이에요

 

스티븐에게
이메일 보내죠

 

뭐라고 쓰는 게
좋을까요?

 

'미지와의 조우'를
'죠스' 전에 구상했는지 물을까요?

 

그보다 더 좋은
질문도 있겠지만

 

그 생각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궁금해요

 

스티븐이 아주 오랫동안
구상했던 것 같아요

 

'켈빈'은
무슨 뜻이에요?

 

저의 할아버지
해리 켈빈을 뜻해요

 

전 그 이름을
애용합니다

 

이 장면에서 보안관이 점원을
'브림'이라고 부를 거예요, 보세요

 

- 브림이라고 한 것 같아요
- 브림, 잉어요?

 

글쎄요

 

브린 역의 이 배우는
대단했어요

 

스턴트맨이 아닌데도

 

다들 보셨죠?

 

땅바닥에
몸을 날리는 걸 보고

 

스턴트맨이냐고 묻는데

 

그냥 연기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배우예요

 

땅에 넘어지는 연기가
정말 놀라웠어요

 

이 영화에는 J. J.가 첨가한
세부 사항이 많은데...

 

이 배우는 보 냅입니다
참고하세요, 뭐라고요?

 

아뇨, 그냥 휘발유가 들어갈 때
딩동 소리가 나는데

 

어릴 적 기억이
확 밀려와요

 

저 개 좀 보세요
카메라를 쳐다봐요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그날 아침
스티븐에게 이메일로

 

이 장면을
이렇게 저렇게 찍는다며

 

조언을 부탁했죠

 

좀 부족한 듯해서요

 

스티븐이 개들이 지나가면
좋을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영화사에
개를 동원할 수 있는지 물었어요

 

- 그래서 이 개들이 등장했어요
- 6마리였어요

 

여기서 들리는
소리가 좋아요

 

벤 버트가 '스타워즈'의
술집 장면 소리를 쓴 것 같아요

 

허락받았어요?

 

그럴걸요

 

원래는 바깥에 있는
보안관을 더 길게 보여줬는데

 

짧게 처리한 게
훨씬 나았어요

 

저 차 얘기 좀 해요

 

- CG 차요?
- 전혀 존재하지 않는 차예요

 

- 존재는 했지만 여기선 아니죠
- 네

 

저 장면은
순전히 시각 효과 장면입니다

 

그렇죠

 

이 배우는 얼굴이
굉장히 잘생겼고

 

아주 멋진 연기를
펼쳤어요

 

이름이 본이에요?

 

보예요, B-E-A-U
본이라고 해도 돼요

 

- 전 본이라고 할래요
- 네

 

- 브림과 본
- 정말로 땅에 몸을 던졌죠?

 

정말입니다

 

여기 나오는 삽입곡은
마이클 지아키노가

 

제게 처음으로
들려줬던 곡인데

 

- 처음부터 좋았습니다
- 정말 좋아요

 

긴장감이 넘쳐요

 

그의 얼굴을 안 보여주고
발만 보여줘요

 

- 네
- 길게요

 

갑자기 흥건한 휘발유에
뭐가 비칩니다

 

괴물의 모습이에요

 

제가 얘기할까요?
저 반사 장면 말인데

 

반사가 일어나도록

 

배우로 향하는 조명을
10배로 높였어요

 

- 맞아요
- 카메라가 위로 향할 때 조명을 낮췄죠

 

정말 힘들었어요

 

이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촬영 감독 래리가
카메라 구경을 조절하고

 

F스톱을 조정했습니다

 

촬영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말이에요

 

조명 때문에...

 

경찰서 바깥 장면
기억하세요?

 

나중에 얘기하죠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스티븐이 와서
저 장면을 처음 봤는데

 

손대지 말라고
제안하더군요

 

저희는 CG로

 

조의 목에 난 립스틱 자국을
지우려고 했거든요

 

스티븐이 지우지 말라고 했는데
장면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각본에는 늘

 

앨리스가 좀비 흉내를
낸다고 돼 있었는데

 

저는 그걸 어떻게 연출할지
어떻게 보일지

 

전혀 몰랐고

 

엘르도 어떡할지
전혀 몰랐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리허설이 시작됐을 때...

 

두어 번 연습했는데
엘르가 좀비 연기를 했어요

 

잘 들어보시면
목에서 뚝 소리가 나요

 

목뼈를 탈골시키듯 해서
좀비가 됩니다

 

정말 굉장합니다

 

바로 저게
꺼벙한 소년들의 꿈이죠

 

저 말고
당신들이오

 

정말 환상적이었던 건
조엘을 비롯한 모든 소년들이

 

엘르에게 완전히
매혹당한 것 같았어요

 

그냥 엘르와 어울리는 아이들 모습을
찍기만 하면 그만이었어요

 

진짜 그랬습니다

 

정말 놀랍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엘르와 함께 있을 때는

 

무척 얌전했는데

 

엘르가 안 나오는 장면에서는
엘르가 현장에 없으니까

 

말을 잘 안 들었어요

 

여기 이 장면도
배드 로봇에서 촬영했어요

 

시사회 결과

 

앨리스에 대한 찰스의 애정을
보여줘야 한다더군요

 

두 사람에게
좀 이상한 질문 하나 할게요

 

이메일로 보내요

 

바로 보낼게요

 

저는 옛날에 J. J.를 만났습니다
슈퍼 8mm 영화를 만들면서요

 

하지만 J. J.와 함께
영화를 만든 적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두 분은
12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었죠?

 

영화를 함께
만든 적은 없어요

 

- 그래요?
- 네

 

각자의 작품을
보기는 했지만...

 

- 제가 당신 영화의 분장을 맡았죠
- 네

 

하지만 각본을 쓰거나
공동 작업한 적은 없습니다

 

두 분의
첫 공동 작업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J. J.가 처음으로 감독한 것이

 

코카콜라 광고였죠?

 

- 맞아요
- 맞죠?

 

토니 호크와
같이 만들었죠

 

댄 카스텔라네타입니다
멋진 가발을 쓰고

 

언제나 그렇듯
멋진 연기를 펼칩니다

 

수년 동안 호머 심슨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있죠

 

아마 다른 보너스 영상에
나올 겁니다

 

군중에게 짧고 멋진
연설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식당 장면에 앞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원래는 이 장면에서

 

군대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식당에 모인 아이들이 보입니다

 

화면을 정지시키면
식당에 있는 아이들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보안관보와 조가
함께 나오는 장면이 있었어요

 

이 샷은

 

원래 좀비 장면
앞에 나오는

 

마을 장면
앞에 등장했죠

 

저는 그 장면을

 

초기 예고편에
쓴 것만 기억나는데

 

두 분 중 하나였나 둘 다였나
미치려고 했잖아요

 

잡초 위로 카메라가
보였으니까요

 

잡초를 짓뭉갰죠

 

제가 이런 장면에서
좋아하는 건

 

조의 정면이나
어깨너머로 찍은 샷인데

 

두 샷 모두
현장 촬영이 끝난 지

 

한 달 반 후에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둘 다...

 

- 네
-...기차역에서 찍었죠

 

이런 건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이런 얘기는 안 해야겠지만
어쨌든 저는 이런 걸 좋아합니다

 

아까 말했던 제이 스컬리가
저기 있군요

 

영화 내내 아이들과
함께 작업했던 사람이에요

 

- 이 사람들도 대단했어요
- 네

 

우리 카메라 기사들을
좀 칭찬해야겠습니다

 

필 카-포스터가
A 카메라를 맡았고

 

콜린 앤더슨이 B 카메라
스코치가 C 카메라를 담당했습니다

 

그들은 최고예요

 

그들과 함께 일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건 조가 방에서
TV를 보는 장면인데

 

레너드 니모이의
'인 서치 오브'를 보고 있어요

 

카메오 출연이었죠

 

이건 배드 로봇에서
찍은 샷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 제이드인데
라일리의 동생입니다

 

레너드가 보이네요

 

'인 서치 오브'를

 

못 보신 분들은
레너드 니모이에게 편지를 보내

 

DVD를 발매하라고
요청하세요

 

20% 받아요?

 

한 푼도 못 받지만
굉장한 영화예요

 

찰스 스콧이
최선을 다해

 

전기 기술자를
연기합니다

 

M38은 '미지와의 조우'의
공개적인 인용입니다

 

그 전선은
'미지와의 조우'

 

각본에 나와 있었지만

 

영화 자체에는
안 나왔습니다

 

스티븐이 'M38'을 보고
웃더군요

 

그게 어디서 왔는지
기억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다시 한 번
ILM이 멋진 솜씨를 부립니다

 

저건 가짜지만
이건 진짜예요

 

원래는 이 장면에
음악과 음향 효과가 많았는데

 

조용하게 처리하는 편이
훨씬 무서웠습니다

 

전등도 조용하게 만들었죠

 

원래는 찰칵거리는 소리가
크게 났는데

 

그 소리를 없애니까
진짜 오싹해졌습니다

 

날씨가 나빠서

 

이 장면을 LA가 아니라
웨스트버지니아 주 위어튼에서

 

촬영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는데

 

다들 굉장했습니다

 

진짜 마을 회관에서
진행되는 모임 같았습니다

 

위어튼의 모든 주민들께서
시간을 내주시고

 

재능과 협조를 베풀어주신 점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LA에서
자랐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여름이 10월까지 못 간다는 걸
잊는 경향이 있어요

 

위어튼에서
촬영할 때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접어드는 시기였는데

 

여름 날씨를 기대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여름이
10월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령을
부려야 했습니다

 

저 날 비가 왔죠?

 

네, 비 때문에
저기서 찍었어요

 

그러니까 이 장면이
비 때문에 애먹었던 장면이죠?

 

조리개를 네 번이나
조절했어요

 

여기서 한 번
햇빛을 향해 왼쪽으로 틀 때

 

멈췄습니다
멈추는 게 보이죠

 

다시 조리개를 열어서
이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여기는 LA의
실내 장면이죠

 

아까는 위어튼
지금은 LA입니다

 

재미있네요, 초기 편집본에서는
저희가 이 장면을

 

계속 뺐는데

 

다양한 이유로
이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카일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좋았던 건
지역 주민들이 출연해서...

 

 

...연기한 거죠

 

콜린 앤더슨이 촬영한
놀라운 스테디캠 장면입니다

 

꼭 얘기해야죠

 

정말 최고예요

 

'미션 임파서블 3'과
'스타트렉: 더 비기닝'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 했어요

 

원래 이 장면은
좀비 장면에서

 

바로 이어지거나
최소한 같은 날로 설정됐어요

 

배우들이 같은 옷을
입고 있어요

 

그래서 분장이 어제보다
낫다는 대사를 덧붙였습니다

 

같은 장면을
계속 찍고 있다는 뜻입니다

 

슈퍼 8mm로 찍을 때

 

같은 장면을 이틀 연속으로
찍은 경우가 없었습니다

 

앨리스가 같은 옷을 입은
이유를 댔는데

 

설명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 조의 티셔츠요?
- 앨리스요

 

등장인물이니까
같은 옷이 당연하죠

 

- 하지만 조는 아니에요
- 네

 

로켓 파피티어
셔츠를 입고 있어요

 

전 몰랐어요

 

여길 보시면...

 

조셉의 집은 항상

 

보다 우울하고
허전하고 차갑게 연출했는데

 

이 장면만은 햇빛이
집 내부로 쏟아지게 했습니다

 

앨리스가 그의 삶에 비치는
햇빛이란 의미예요

 

햇빛의 생생한
느낌이 좋아요

 

조가 방을
청소하려고 할 때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보이는 것도 좋습니다

 

드라이브러시 테크닉에 관한
조의 대사는

 

길이가 2분 정도 됐는데

 

저희가 대폭
잘라냈어요

 

하지만 아주 사랑스럽고
초조하게 대사를 처리했습니다

 

- 아주 좋아요
- 저도

 

이 장면이 좋아요

 

저도요

 

보세요

 

조가 슬픔에 빠져요

 

이 영화의
아역 배우들은

 

더 이상
꼬마가 아니지만

 

아직 청소년이 되지도 않았죠
그 중간 단계인데

 

이 장면이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찰스의 모습이
극과 극을 달려요

 

아이들을 캐스팅할 때
유의했던 점이

 

그런 시기를 앞둔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었어요

 

시간 배경도 1979년인데
한 시대의 끝이자

 

순수의 시대가
끝난다는 의미였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촬영 종료 1주일 만에 라일리의 음성이
두 옥타브쯤 낮아졌어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여자를 설정하는 장면이죠

 

제가 아주 좋아하는
지아키노의 삽입곡입니다

 

오른쪽은 뛰어난 배우
벤 개빈입니다

 

'워킹 디스턴스'는 제가 좋아하는
'환상특급'에서 인용했는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 왜냐하면 브라이언이...
- 맞아요

 

'환상특급'으로
제가 수표를 받아요

 

아주 굉장한
에피소드예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이 장면도 배드 로봇에서 찍었어요

 

- 지붕 위에서 촬영했을 겁니다
- 저거요?

 

- 맞아요
- 네

 

제가 틀릴 수도 있지만
위어튼에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첫 장면일 거예요

 

- 정말요?
- 아마 그럴걸요

 

- 지금 술 마셔요?
- 그건 별개예요

 

아주 멋있었죠
스테디캠 장면인데

 

- 거의 270도에 걸쳐...
- 장면이 아주 길었어요

 

끝이 안 날 것 같았죠

 

결국 왕창 잘랐어요

 

삭제 장면에 나와요?
굉장했는데

 

그럴 거예요

 

순찰차가 실제로 작동했던
드문 장면 중 하나예요

 

- 시동이 안 걸렸잖아요
- 네

 

이 장면을 찍을 때
시간이 모자랐어요

 

그날 촬영할 게
많았습니다

 

위어튼에서 촬영할 때
좋았던 건

 

보면 아시겠지만
언덕이 많다는 것이었어요

 

집들을 보면
주변이 다 보입니다

 

주변의 계곡이
눈에 다 들어옵니다

 

-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 굉장했죠

 

이 장면에서
제가 좋아하는 건

 

촬영할 때

 

라일리가 감독으로 나오는데
J. J.를 쳐다보면

 

자세가 똑같았어요

 

둘 다 엉덩이에
손을 얹고 서서

 

감독을 했어요

 

승마바지를 입었는데
굉장했어요

 

나중에 라일리가
저를 보면서

 

제 행동을
따라 했다고 했는데

 

- 전 전혀 몰랐어요
- 말 되네요

 

너무 밥맛이라
의아했는데 말이죠

 

이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일 겁니다

 

조 역의 조엘이
너무 착하고

 

생각이 깊은
아이여서 그랬습니다

 

극 중의 조는 착한 아이지만
남에게 고함도 칠 수 있어요

 

아버지한테도 고함치는데
아빠에게 대드는 건

 

분명히 조엘로서는
너무나 낯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큰 소리를
치게 만들었어요

 

제가 조엘에게
잘했는데

 

1천 배만
더 크게 하라고 하면

 

목소리를 조금 높였어요

 

'조엘, 정말 좋았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크게 해봐'

 

그렇게 이끌었더니
결국 해냈습니다

 

아주 끝내주는 연기였어요

 

끝부분에서 눈물이
조엘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전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우들이 연기 중에
우는 걸 보면 신경이 쓰여요

 

눈물이 흘러내려도
안 닦으면 정말 거북해요

 

감정을 과장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눈물 닦아, 눈물 닦아' 그랬죠

 

조엘이 눈물은 닦았지만
조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더군요

 

그 모습은 물론 조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는 게 좋았습니다

 

여기서 다시 배경에
급수탑이 추가됐습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위어튼의
공동묘지였습니다

 

스티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좀 줄여요

 

전부 다 답변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당장 보낼게요
- 우리도 회신해야죠

 

그건 최악의 질문이에요
이게 문제예요

 

저는 청취자들을 위해
멋진 질문을 해야 할 책임을 느껴요

 

뭔가 멋진 게
필요해요

 

간단한 걸
물을까요?

 

우선 당신을
기억하는지부터 물어봐요

 

저는 래리 퐁의 마술에
무척 실망했습니다

 

전 지금 은수저 구부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 지금쯤 끝났을 텐데...
- 은수저요?

 

청취자 여러분께서
서랍을 열어보시면

 

포크나 스푼이
구부러져 있을 겁니다

 

- 아주 살짝 휘었거나
- 없던 포크와 스푼이 생겼겠죠

 

당신이
집어넣었을 수도 있죠

 

아마도요

 

제2촬영팀의 브루스 맥클리어리가
촬영한 장면인데

 

굉장해요
멋진 장면을 연출했어요

 

브루스는 버스 충돌 장면에서도
멋진 시퀀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은 비좁은
가건물에서 촬영했는데

 

기차가 탈선한 곳
바로 근처였습니다

 

낮에 이 장면을 찍고

 

밤에 기차 사고를
찍었는데

 

저 안이
무척 더웠습니다

 

글린이

 

달콤한 시럽으로 만든
인공 혈액을 바르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가 날아들었는데
끔찍했어요

 

제작진이 파리를
없애려고 해서

 

제가 말렸어요

 

파리가 뒤끓는 곳에 환자를 가둔
군인들의 가혹함을

 

표현하려고요

 

노아 에머리히는
래리 퐁처럼

 

마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주 굉장한 배우여서

 

함께 일하는 게 즐거웠어요
정말 친절한 친구예요

 

괴물처럼 잔인한 역이지만
사람이 무척 좋아요

 

우드워드 박사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편집 과정에서
위치가 여러 번 바뀌었어요

 

원래는 훨씬
이전에 나왔죠

 

원래는...

 

조가 개를
찾아 나서던 밤을 비롯해

 

여기저기로 옮겼다가

 

결국 원래 자리로
되돌렸습니다

 

이 장면은 앨리스가

 

기차역에서 감정에 북받치던 장면의
자매 장면 격입니다

 

이 장면을 처음 찍었을 때
엘르가 울먹이는 연기를

 

너무나 멋지게 해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다 울었죠
정말 굉장한 연기였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할 수 있겠냐고
물으니까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네' 그러더군요

 

제가 조엘에게
이 장면을 설명하고 있었어요

 

앨리스가 친절하게 굴면서

 

조엘 방에 나타나
조엘의 기차 얘기를 하면서

 

모형 기차라도
가치가 있다고 하면서요

 

조엘에게 얘기하면서

 

엘르를 보니까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있었어요

 

얘기만 듣고 감정을 잡았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 아무 말 없이
하던 말을 계속했어요

 

엘르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고

 

다른 배우들은
엄청나게 노력해야만

 

가능한 연기를
너무나 쉽게 해냅니다

 

그리고 항상...

 

정말 놀라운 소녀예요
뛰어난 연기자가 되려고 골몰해요

 

제가 위어튼에서 일과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면

 

촬영 끝나고
호텔로 가잖아요

 

그럼 엘르가
발레복을 입고

 

추가로 몇 시간 동안

 

발레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위어튼 시내에서

 

발레 연습실을
찾아냈더군요

 

자기 직업을
무척 진지하게 여깁니다

 

슈퍼 8mm로
촬영한 부분인데

 

한때는 영화의
오프닝으로 쓰였지만

 

결국 이 장면에
넣었습니다

 

마이클 지아키노의 음악이
굉장히 아름다워요

 

엄마로 나온 여배우는
아일랜드의 케이트리오나 발프인데

 

정말 사랑스러웠고

 

이 무성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뭔가 굉장하게 사람을
사로잡는 게 있었어요

 

조 역을 맡은 아기도

 

정말 대단했어요
조엘하고 무척 닮았어요

 

이 장면을 찍을 때
무슨 필름 썼어요?

 

래리, 슈퍼 8mm 장면은
모두 슈퍼 8mm로만 찍었어요?

 

아니면...

 

- 저거요
- 저건 슈퍼 8mm로 찍었어요

 

아이들 영화도요

 

52, 13, 19mm 필름으로
찍었을 거예요

 

이 영화 촬영에
사용된 필름과 같은 거예요

 

- 같은 규격이죠
- 마지막 장면의 영화요?

 

- 그건 16mm였어요
- 16mm 맞아요

 

이건 슈퍼 8mm고
다른 건 16mm로 찍었어요

 

특수 효과를 가하기에는

 

진짜 슈퍼 8mm 필름의

 

해상도가 모자랐어요

 

우리 음성해설을 듣고
엘르가 우는 듯해서 이상하네요

 

울고 싶겠죠

 

우리가 스티븐한테
질문을 못 보내서 한심할 거예요

 

정말 난처하네요

 

슈퍼 8mm 촬영분을
처음 봤을 때

 

변환된 화질이 좋아서
놀랐죠, 래리?

 

얼마나 좋았어요?

 

예상보다
훨씬 좋았어요

 

옛날에는 영상 변환 기술이
떨어져서 그랬지

 

필름 자체는
꽤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촬영한 영화는

 

현란한 카메라워크로
유명한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필요하면
꼼짝 안 해요

 

저 날 제 머리에
총을 겨누고

 

'꼼짝 마'라고 했죠?

 

사실은 테크노크레인으로 찍었죠
그래서 움직이질 못했어요

 

- 움직였어요
- 당신이 움직일까 봐 그랬죠

 

정말 재미있는 건
여러 장면에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 본능은 움직이라더군요

 

그래서 1979년에는 카메라가
많이 안 움직였다고 생각했어요

 

아주 희한한 심리가
깃들어 있어요

 

저기서 '원래 이래?' 하면서
감정이 변하는데

 

두 배우가 정말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저 큐브는
실제 물건입니다

 

저렇게
날아가는 건 예왼데

 

롭 코커가 만든

 

멋진 소품이었어요

 

저기에 다른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삭제 장면에
들어간 것 같군요

 

둘이 잘 자라고
인사하는 거요?

 

네, 아주 멋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영화에서 뺐습니다

 

덜 멋있었던 모양이네요

 

이 장면도

 

여러 번
수정을 거쳤어요

 

저기서 론 옆에

 

위스키 병을 둔 건
제 실수예요

 

아무래도 과장된 듯한
느낌이 났어요

 

하지만 론의 연기가 좋았고
문제는 수준을

 

어떻게 조절할지...
위협적인 모습은 싫었어요

 

물리적인 위협은
관객의 용서를 못 받으니까

 

내내 자리에 앉아서
앨리스보다 커 보이지

 

않게 했어요

 

브래드 버드가 들려준
'인크레더블' 얘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아내에게 손찌검을 할듯한
장면이 있었는데

 

대사는 그냥 두고
그림을 조금 바꿨답니다

 

남편보다 아내를
더 키웠더니

 

장면의 역학이
완전히 바뀌었다더군요

 

그래서 아버지를
앉혀 두었습니다

 

일어서면 너무
위협적일 것 같았어요

 

이 클로즈업이 좋아요
엘르는 자전거를 전혀 안 타요

 

붙박이 자전거였죠

 

운동 기구요

 

두 분은 '로스트' 시험 제작할 때도
저런 걸 쓰더군요

 

- 재미있잖아요
- 제자리 달리기죠

 

저희가 게을러서
이런 걸 좋아해요

 

주차된 차를 박은 사람은
스턴트 감독입니다

 

굉장해요

 

대단한 솜씨였죠

 

괴물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요

 

네빌 페이지가
만들었는데

 

몸에 난 구멍과
움푹 들어간 곳을

 

강조했어요
그 얘기 좀 해봐요

 

J. J.
괴물 얘기 좀 해요

 

네, 스턴트 감독인
존 스톤햄, 또는 스토니가

 

차를 들이받았는데

 

당연히 앨리스의 주의가
그리로 쏠렸어요

 

그런데 앨리스 뒤로
괴물이 다가옵니다

 

네빌 페이지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클로버필드'의
멋진 괴물을 디자인했죠

 

스티븐 스필버그가 학생 때 만든
'점화'를 암시하는 장면이에요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아직도 질문을 못 찾았네요

 

브라이언, 당신이 해요
난 지금 바빠요

 

- 래리
- 래리가 해요

 

제가 무슨 질문을 하든
팬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긴 싫어요

 

데이빗 갤러거 얘기를
미처 못했군요

 

정말 최고죠

 

'제7의 천국'의 꼬마가
수염 난 대마초쟁이가 됐어요

 

세월의 흐름을 보면 슬프지만
최고의 배우예요

 

- 저게 뭐죠?
- 조리개 변화가 커요

 

그늘에서 햇볕으로 나올 때요
기억나죠?

 

- 네
- 어쩔 수 없었어요

 

테크노크레인으로 찍은 장면인데
ILM이 나머지를 맡았어요

 

여기서부터 CG 장면인데
매끄럽게 잘 이어졌어요

 

급수탑은 전혀 없으니까
여러분이 보시는 건

 

전부 ILM의 작품입니다
큐브가 어디로 갔는지 보여주죠

 

이 장면은 몇 달 앞서
위어튼에서 촬영했고

 

이어지는 실내 장면은
몇 달 뒤에 LA에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소년은

 

영화 출연이
난생처음이었는데

 

정말 저는 운 좋게도
최고의 배우들과 일했는데

 

이 아이들이
이토록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거듭 말하지만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저기 찰리 매카시
인형 좀 보세요

 

아주 힘들게
촬영했던 장면입니다

 

평소의 2배인
초당 48프레임으로 찍었죠

 

영화 장면이
스크린이 아니라

 

아이들 몸에
비치니까요

 

아이들이 이렇게
빛을 가로막거든요

 

이 장면을 위해

 

스트로브 점멸등으로

 

프레임 하나하나를
비췄습니다

 

- 악몽 같았죠
- 영사되는 게 없었으니까요

 

그게 문제였죠

 

그래서 이런 영상을
아이들 위에 덧입혔는데

 

진행 과정이...

 

매일같이
몇 달을
...

 

카메라가 계속 고장 났고
소음도 컸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엄청 오래 걸렸어요

 

하지만 성공했어요

 

저는 LA 서부에서
자랐는데

 

운동을 좋아하고
서핑하는 친구들이 많았죠

 

저는 좀 통통해서

 

옷을 항상
큰 사이즈로 샀어요

 

'의사가 말하길
난 살도 안 빠졌대'라는 대사는

 

바로 제 어린 시절 얘기예요
찰리 몸에 비치는 영상은

 

초당 48프레임으로
찍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영사막에서
바라보는 건

 

그린스크린뿐이니까요

 

몇 년 전에
제가 피츠버그에서

 

'디아볼릭'의 리메이크에
단역으로 출연했어요

 

빙고 오말리란 배우가

 

바로 저기 보이는 신사죠
저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 장면을
찍을 때

 

일일 단역들의
이름을 살펴보니

 

'빙고 오말리'가
있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죠
반드시 기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상냥한
빙고 오말리가

 

저렇게 출연하게 됐습니다

 

여기 나오는 마이클 지아키노의 음악은
제가 무척 좋아합니다

 

어떤 음악일지
예상하기 힘들었는데

 

마이클이 이렇게
환상적인 곡을 만들었습니다

 

붉은 트럭이
들어옵니다

 

서너 대였는데

 

ILM이
몇 대 추가했어요

 

그런데 원래 편집본에서
저 트럭들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거의 전체를
다 덜어냈습니다

 

하지만 트럭들이

 

마을 전체를 뒤덮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아까는 위어튼이었고
여기는 다시 LA입니다

 

재미있었어요
원래 이 장면에서

 

조가 찾는 건
아버지가 아니라 앨리스였는데

 

저희가 대상을 바꿔서

 

아버지를 찾아보게 했어요
자기가 본 걸 얘기하려고요

 

그리고 제시카 턱이
아들을 찾았을 때

 

별로 위급한 느낌이 안 나서
더빙을 새로 했더니

 

아들을 찾았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엘의 반응이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현장에서 촬영한 것이고

 

조엘의 이 장면과
나머지는

 

배드 로봇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찍을 시간이 없었죠?

 

전체 다 찍는 데
30분뿐이었을 거예요

 

- 시간에 엄청 쫓겼어요
- 네

 

그래서 아이들 주변에
둥글게 트랙을 깔았어요

 

스테디캠을 돌리에 올려
촬영했습니다

 

- 맞아요
- 정신없었어요

 

78바이올렛의 AJ가 나왔네요
당신도 알죠?

 

- 아뇨
- 자매잖아요

 

언니도 배우 맞죠?

 

 

- 왜 화가 났어요?
- 전 기분 짱인데요?

 

AJ는 정말 재미있어요

 

완벽해요

 

데이빗도요

 

그런데 조가 뭘 하려는 건지
좀 의문스러웠어요

 

분명하지가 않았죠
이 장면은 이미 촬영했지만

 

조의 의도를
모르겠더군요

 

이렇게 멈춰 있는 모습을
다시 찍었습니다

 

이 장면을 추가했는데

 

원래 없던 장면이에요

 

역시 배드 로봇의
뒷마당에서 촬영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한 다음

 

현장 장면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그래서 보이는 사람마다

 

위장복을 입고
카메라 앞으로 지나가라고 했어요

 

이즘에서 스티븐에게 보낼 질문을
정하는 게 좋겠군요

 

- 좋아요, 잘해봐요
- 래리? 스필버그에게 보낼 질문요

 

무슨 음식
좋아하는지 물어봐요

 

- 뭐요?
- 세상에

 

마술 좀 부려요
모자에서 질문을 꺼내라고요

 

때리는 모습이 환상적이에요
두 방을 때리는데...

 

- 카메라를 흔들었어요?
- 네, 약간요

 

이 장면이 좋아요
다른 군인이 올 것 같지만

 

카일뿐입니다
약간 긴장했어요

 

여기서 찍었네
저기서 찍었네 말이 많은데

 

지금 보시는 장면은
전부 위어튼에서 찍었어요

 

공항 활주로에서 촬영했죠

 

나머지는 전부

 

LA에서 찍었어요
이런 장면이오

 

저 트럭에 '인화성 물질'이
쓰여 있었나요?

 

나중에 추가했어요

 

휘발유 트럭이
폭발 가능하단 걸 보여주려고요

 

카일더러 수없이
태양을 쳐다보게 했죠?

 

- 맞아요
- 그래서 절 미워해요

 

12번쯤일 거예요

 

- 늘 저렇게 됐어요
- 재미있었어요

 

카일은 왼쪽 눈이
실명됐어요

 

스코치가 찍은 재미있는
장면 전환용 샷인데

 

아이들이

 

휴식 시간에
노래를 불러요

 

여긴 LA
아까는 위어튼이었어요

 

이건 LA예요

 

노래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촬영 준비를 하다가
아이들 노래를

 

들어 보니

 

그런 모습을 앞에서도
보여주는 게 좋겠더군요

 

두 샷 만에
낮에서 밤으로 바뀝니다

 

멋지게 됐네요

 

- 래리 퐁입니다
- 제가 아니라 일정 조정이 잘됐죠

 

완벽한 일정
토미 곰리 솜씨예요

 

여긴 어디죠, 브라이언?

 

제가 다녔던
유니버시티 고등학교예요

 

얘기 좀 해봐요

 

고2부터 고4까지
3년간 다녔어요

 

죄송해요
뭐라고요?

 

현장섭외비는 받았어요?

 

저 운동장에
제 이름을 붙인답니다

 

콜린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서

 

뚜껑이 열리길 기다렸죠
안에 갇혔죠

 

네, 몸을 잔뜩 웅크렸죠
환상적이었습니다

 

덩치가 안 작아요
키가 껑충해요

 

이 대목은 원래

 

수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장면입니다

 

가능한 한

 

숨기려고 했죠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생각납니다

 

정신 감응 장면이 있었는데
커크가 스팍으로부터

 

정보를 받는 장면과

 

비슷한 느낌의
설명 장면입니다

 

- 저도 저 게임 있었어요
- 마텔 전자 축구요?

 

- 당신은요?
- 물론이죠

 

저건 기본이었잖아요

 

저 흑백 영상은

 

현장 촬영 때
16mm로 촬영했습니다

 

창고 안에 설치된
일종의 방음 스테이지였는데

 

원래 거기는 H-4 대형 비행정을
만들던 공장이었습니다

 

사실은 그린스크린과
총천연색으로 촬영했죠

 

특수 효과를 가미해

 

화질을 떨어뜨렸습니다

 

라이언 리
얘기를 해야겠군요

 

치아 교정기를 낀 앤데
천재예요

 

초기에 오디션에
응했는데

 

치열이 아주
자유분방했고

 

치아 교정기도
엄청났어요

 

두어 달 뒤에
라이언을 불렀는데

 

교정기가 효과적이어서

 

치열이 너무
고르게 잡혔더군요

 

그래서 치열이
완전히 교정되기 전에

 

서둘러 출연시켰습니다

 

그렇게 출연했는데
정말 굉장한 아이예요

 

치아 교정기를 빼고
구식 교정기를 끼게 했습니다

 

원래 교정기는...

 

라이언은 최고예요
정말 착한 아이죠

 

저 아이들이 다 그렇지만
라이언은 정말 재미있고

 

즉흥 연기도
아주 잘합니다

 

저 장면을 촬영할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더커버 앤젤'
노래가 떠올랐어요

 

지난 25년간 생각도
듣지도 못했던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에는 이 노래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얘가 라이언이에요

 

사전 시각화 과정을 거쳤던
몇 안 되는 장면입니다

 

이 다음에 벌어질
버스 장면인데...

 

이 대목을
촬영할 때

 

논란이 많았어요

 

촬영할 때
불법 약물을...

 

토니 구마네요

 

...들이마셔도 되는지
안 되는지

 

만약 들이마셔야 한다면

 

미성년 관람가를 받는 데
지장은 없는지 등등이오

 

그냥 촬영했는데
다행히도 미성년 관람가를 받았어요

 

문제없었단 소리죠

 

브라이언이 여기서
배우가 안 보인다고 화를 냈죠

 

관객도 배우들을 모를 거라고 해서
이 장면을 추가했습니다

 

- 맙소사
- 정말이에요

 

관객이 팝콘 사러 갔다 와서
저 장면을 보면

 

누군지 헷갈리겠죠

 

이 장면은 집 세트가 있던
방음 스테이지에서 촬영했습니다

 

집 내부 세트가
있는 곳이었죠

 

사전 시각화를 거쳤는데

 

미리 계획을 세워
촬영한

 

몇 안 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에서 마음에 드는 건
J. J.에게 분명히 말합니다만

 

거창한 장면, 그러니까

 

하늘에서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엔터프라이즈호나
버스를 뒤집을 때는

 

자동차를 올려놓고 기울여서
촬영할 수 있는

 

짐벌을 쓰겠다고
예산을 신청했어요

 

'로스트'와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는 안 썼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순간에

 

짐벌을 써서
촬영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일한

 

스테디캠 기사들이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콜린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장면을
무척 잘 표현했습니다

 

앞에 나온 장면이
정말 좋은데

 

그 장면을 보면
카메라가 어떻게

 

저렇게 높이
올라갔나 싶어요

 

사실은 아닙니다
시각 효과였어요

 

 

이 대목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건 음향입니다

 

벤 버트가
몇 달을 고생한 끝에

 

괴물의 소리를
만들어냈는데

 

저희가 보니까

 

괴물이 일종의
말을 하려고 할 때

 

길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면

 

그냥 멍청한 괴물처럼 들리는데
소리를 보다 빠르고

 

좀 더 짧게
터뜨리듯 내면

 

이상하게도 좀 지적으로 들렸고
단순한 으르렁거림이 아니었어요

 

일종의 의사 소통이었죠

 

괴물의 소리를
잘 들어보시면

 

화난 듯 길게
내지르는 소리 외에

 

이런 짧은 소리가
자주 나옵니다

 

삭제 장면에
사슴이 포함됐나요?

 

- 아뇨
- 아주 멋있었는데요

 

괴물이 문을 열면

 

사슴이 보였는데
삭제했어요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길게 들립니다

 

짧은 소리도 많아요

 

최초로

 

CG 구토가
사용된 장면입니다

 

여기서 저희 자랑을
좀 해야겠네요

 

사실은 이곳 배드 로봇에서
만든 장면입니다

 

여기서 콜린 앤더슨이
카메라를 돌렸고

 

지금은 실제로
버스를 옆으로 굴렸습니다

 

방음 스테이지 내부에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제가 늘 표현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안 된 듯한 내용이 있는데

 

바로 대령이
아이들을 돕지 않고

 

자기 혼자
도망치려 한다는 겁니다

 

ILM이 멋진 솜씨로

 

괴물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현장에는 괴물의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길 보면
방탄 유리창이 있는데

 

저기서...

 

바로 저기서...

 

보세요, 대령이 아이들은 내버려두고
자기만 도망치려 합니다

 

어쨌든 오버마이어를 내보내서
괴물을 쏘게 하는데

 

그렇게 비겁한 모습을 보이니까
죽어 마땅합니다

 

저런 사소한 부분

 

그러니까 괴물이
운전병을 손으로

 

내려쳐서 뭉개는 장면은

 

구상하는 데
꽤 오래 걸렸어요

 

괴물의 의도를

 

가장 분명히 보여줄 방법을
꽤 고심했습니다

 

다시 LA 외곽에서 촬영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여긴 세트장이고요

 

네빌이 만든
괴물이 좋아요

 

입이 닫힐 때 보세요

 

왼쪽 눈에
흉터가 있어요

 

고문당했으니까요

 

오른쪽 눈이죠
카메라 왼쪽이니까요

 

제작진 전원의 힘을
빌어야만 했습니다

 

아주 복잡한
대목이었습니다

 

제2촬영팀은
버스 충돌 장면을 찍고

 

본촬영팀이 제2촬영팀처럼
터널 속 장면을

 

찍었어요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방금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DVD 음성해설을 왜 안 하는지 물었어요

 

답변을 기다려보죠
미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여기서 욕설이 줄줄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꼭 필요했어요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와요

 

여긴 배드 로봇에서 촬영한
원래 장면입니다

 

교차 편집이
엄청 많습니다

 

- 저긴 배드 로봇...
- 이건 위어튼이에요

 

여기도 위어튼이죠

 

여긴 LA예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새롭게 더빙한 대사 두 줄이
정말 좋습니다

 

'완전 취했어!'와
'약은 나쁜 거야!'죠

 

진짜 탱크를 동원했고

 

진짜 폭발물을...

 

폭발 섬광의 반사와
예광탄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배드 로봇에서도 찍었죠

 

- 실내 장면요
- 실내였죠

 

그렇죠, 카메라 한 대가 촬영한
폭발 장면을 활용했습니다

 

5번인가
6번 카메라일 거예요

 

총격이나 폭발물도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의 촬영이
자정 전에만 끝나면 문제없었어요

 

안전이 최우선이었죠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은
아이들로부터 멀리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귀마개를 꽂고서요

 

특히 이 장면이오

 

처음으로 탱크가
포격을 가하는 장면입니다

 

저는 이 장면을
최대한 오래 끌고 싶었는데

 

전쟁 영화 같았겠죠

 

그런데 중간쯤에서

 

아이들이 걱정됐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뛰어다녔거든요

 

B 카메라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저 장면을 되풀이해서
찍었다면서요?

 

그건 내부 장면이죠
곧 나옵니다

 

폭발이 일어난 다음
집에 구멍이 뚫립니다

 

이건 진짜 집 내부예요
영화사가 저 집을 샀습니다

 

대지는 아니고 집만 샀죠
빈 집이었거든요

 

집을 사서
세트로 활용한 다음

 

완전히 폭파시킬 계획이었는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집에는 이미
구멍이 났고

 

먼지와 스티로폼을 폭파시킨 다음
아이들이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이 장면을 찍을 때가
거의 밤 11시 반이었습니다

 

30분밖에 없었는데

 

밖에는 탱크도 있고
폭죽 담당자와 엑스트라, 군인들까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런 장면에서는
시간이 언제 가는 줄도 모르는데

 

촬영이 정말 힘들었어요

 

대사를 까먹는 사람이
한둘은 꼭 있는데

 

재촬영을 위해 탱크를 후진시키는
과정 등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자정 전에
겨우 완성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고
지아키노의 음악도 좋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도망가는 아이들은
희한하게도 여자 애들입니다

 

여자 애가 아니라
여성 스턴트맨이라고 해야죠

 

- 래리
- 12살짜리잖아요

 

- 11살 먹은 여성 스턴트맨이에요
- 잘 달려요

 

여긴 방음 스테이지입니다

 

여기도요

 

여긴 실제 건물이에요

 

- 표가 안 나요
- 안 나요

 

여긴 묘지에 있는
진짜 건물이죠

 

다시 스테이지예요

 

약 4m짜리
구덩이였는데

 

ILM이 밑이 안 보일 만큼
깊게 만들었습니다

 

스티븐의 아이디어였어요

 

집이 한 채 있는데

 

문을 열면

 

끝이 안 보이는 커다란 구멍만
보이게 하라고 했어요

 

이 장면은
넣었다 뺐다 했는데

 

빼긴 싫었지만
넣기도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위어튼에서 초기에
촬영한 장면입니다

 

문제는 이 장면의
핵심만 간추리는 것이었어요

 

초기 편집본에서는
제법 길었는데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잘 처리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론 엘다드도
마술사입니다

 

길거리 마술사였죠
알고 있었어요?

 

- 네
- 네

 

솜씨가 좋았어요
몇 가지 마술을 보여줬어요

 

훌륭한 배우들이에요
두 사람과의 작업이 즐거웠어요

 

마침내 무척 고생했던
터널 장면이 나왔습니다

 

세트 촬영과 관련해서
할 말 없어요?

 

지하 촬영은
무척 까다로워요

 

빛이 없는 곳이니까요

 

- 영화 특유의 어둠만 있죠
- 불평 좀 그만해요

 

- 불평이 아니라 힘들단 얘기예요
- 맞아요

 

제가 불평했던 건

 

조명이라곤
꽃불 하나뿐이었는데

 

3페이지 분량이었어요
어쨌거나 해냈어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렉 그룬버그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영화에는
'켈빈'과 그렉 그룬버그는 안 빠져요

 

'스타트렉' 후속편에
'켈빈'을 못 쓸걸요

 

- 그 얘기 했잖아요
- 맞아요, 무슨 방법이 있겠죠

 

새로운 '켈빈'이
존재하겠죠?

 

- 첫 번째 켈빈호를 기려야죠
- 맞아요

 

음성해설에서

 

마틴 휘스트 얘기를
별로 안 했습니다만

 

영화 전반에 걸쳐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

 

마틴이 지휘한
세트 장식이나

 

의상, 분장을 보면

 

제작진의 솜씨가
너무나 훌륭했어요

 

마틴은 동굴뿐만 아니라

 

괴상한 기계도
만들었는데

 

그동안 괴물이

 

훔친 부품들을 모아
이런 식으로

 

급수탑을 이용해서...

 

대부분 실물이고

 

끝부분만 CG로
연장했는데

 

대부분 실물입니다

 

마틴 휘스트는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요

 

세트 장식가들도 훌륭해요
이런 세트는

 

고증이 정확해야 합니다
지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돼요

 

정말 아름다웠고 ILM이
여기서도 멋진 솜씨로

 

괴물을 생생히 묘사했어요

 

바로 인근에서 '트랜스포머'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 엄청 시끄러웠죠
- '트랜스포머 3'이었어요

 

맨 나중에
찍은 장면이죠?

 

그렇죠. 괴상한 기계류를
만들어야 했는데

 

무척 오래 걸렸죠
물건이 너무 많았어요

 

진짜 많았죠?
자동차 엔진도 있었어요

 

- 네
- TV, 대들보도요

 

아이들이 터널 속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많이 찍었는데

 

편집실에서 보니

 

방향이 약간
잘못됐더군요

 

아이가 뛰어가는
2장면을 넣으니까

 

방향이 잡혔어요

 

예상과는 달리
6장면까지는 필요 없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여러 장면을 추가로 찍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찍었는데
바로 이런 장면이죠

 

동굴의 구조나
생김새를 알려주고

 

아이들의 위치를
알려주려는 목적이었어요

 

제일 어려운 것이

 

관객에게 등장인물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겁니다

 

조 코니시의 '어택 더 블록'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슈퍼에이트'와
같은 해에 개봉됐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비슷한 점이 있거든요

 

불꽃놀이도 나오고
아이들에게 대마초 파는 사람

 

자전거 타는 아이들 등등

 

비슷한 점이 여기저기 나오는데
너무나 다르게 느껴져요

 

정말 굉장한 영화였고
아주 좋았습니다

 

아주 영리한 영화인데

 

서로 다른 영화가
같은 소재를 택했다는 게 너무나...

 

무슨 지시에 따라
영화를 만든 것 같아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영화를 만들되'

 

'아이들과 외계인을
등장시켜라'

 

꽃불에 불을 붙일 때

 

라이터를 쓰는 장면이
특히 비슷해요

 

이 장면입니다, 이 다음에 곧장
이 대사를 붙이고 싶었어요

 

'널 구하려고 왔어'

 

원래는 '시간이 없어'였는데
이 대사를 넣어서

 

느낌이 더
오래가도록 했죠

 

저 여자는 머리칼을
돌돌 말았네요

 

저기 거꾸로
매달린 보안관은

 

가짜예요
진짜 사람이 아니었어요

 

- 이 사람은요?
- 진짜예요

 

제 기억이 맞다면
배우들을 촬영한 다음

 

이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었어요

 

- 아이들이 뛰는 모습이오
- 맞습니다

 

다들 여기서 소스라치게 놀라죠
멋진 장면입니다

 

머리를 만 여자와
보안관은

 

실제 스턴트맨이었습니다

 

CG로 만든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스턴트맨이
저 연기를 했는데

 

아주 재미있었어요
줄에 매달려 오르락내리락했죠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 장면은
편집본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괴물이 다가오는 속도를
다양하게 변화시켰어요

 

이 장면은

 

제대로 통할지
전혀 확신을 못했고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안 통하는 것 같은데

 

제가 의도했던 건...

 

이 괴물이 일종의
은유라는 겁니다

 

어머니를 여읜 후
조가 겪는 고통을

 

의미하는데

 

그 고통에 맞서지 않는 한
조는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가 하는 말은
자기가 듣고 싶은 얘기입니다

 

지금 조가 하는 말은 전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에요

 

괴물에게
엄마 눈동자를 심었죠?

 

네, 곧 나와요

 

조는 이 말을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조엘 코트니가
멋진 연기를 펼쳤어요

 

조엘이 서 있을 때

 

제가 커다란 판지를 흔들어
그의 머리카락을 날렸어요

 

괴물의 내뿜는 숨결이
닿는 것처럼요

 

조엘은 허공을 보고
연기했는데

 

아주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ILM도 훌륭했죠

 

여기서 마침내
괴물이 눈을 드러내는데

 

연약한 눈 같아요

 

조의 엄마 역을 맡은
케이트리오나의 눈동자입니다

 

엄마가 자길 볼 땐 자기가
살아 있는 느낌이었다는

 

조의 대사가 생각나는데

 

이제 조는
똑같은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 밖의
상황에서요

 

너무나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서
옆에 있던 친구마저

 

어리둥절해 하죠
정말 우스웠어요

 

이 장면 역시
엄청난 장면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점은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놀랍고 초자연적이며
마법 같은 곳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급수탑에 큐브를 비롯한
수많은 물체가 달라붙는 것도

 

아주 좋아요

 

이 스턴트 연기도
좋아요

 

총에 매달린 와이어를
지우느라 고생했지만

 

저렇게 떨어지는 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트럭에서도 큐브가 나오는데

 

큐브가 도처에
널려 있었다는 뜻입니다

 

큐브는 괴물이
우주선을 재구성하려고

 

다른 기계와 함께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온갖 물체들도

 

급수탑에 달라붙습니다

 

큐브들이 모여서
우주선으로 변합니다

 

여기서도
마이클 지아키노의 음악이

 

멋진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래리가 엄청난 조명을 설치했죠
그 얘기 좀 해요

 

네, 엄청나게 크고
비싸고, 복잡하고, 비싸고...

 

- 그렇죠
- 네

 

브라이언이...

 

갑자기 우주선이 빛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었는데
정말 무시무시했어요

 

- 몇 km 밖에서도 보였겠죠?
- 네

 

배경을 채운 엑스트라와
주연 배우들 모두가

 

저희를 믿고
연기에 임했습니다

 

저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이 장면은
배드 로봇에서 촬영했어요

 

'이제 괜찮아'는
스티븐이 만든 대사예요

 

아주 훌륭했습니다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이메일 회신이 왔어요?

 

한번 볼게요

 

마이클의 음악이...

 

아직 답이
안 왔어요

 

마이클이 앨리스의 주제곡을

 

조의 주제곡으로
편입시킨 점이 좋아요

 

앨리스의 주제곡으로 변했다가
다시 조의 주제곡이 됩니다

 

이 우주선은
라이언 처치가 디자인했습니다

 

브루스 그린우드가
수고했다는 말도 꼭 해야겠군요

 

괴물 연기를 위해
모션 캡처를 했는데

 

주로 표정 연기였어요

 

조와 괴물의 마지막 장면을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연기였습니다

 

제작 초기에
스티븐과 회의를 했는데

 

J. J.가 괴물과 디자이너
얘기를 하면서

 

괴물 디자이너로
네빌을 얘기했고

 

스티븐은 라이언 처치를

 

- 언급했어요
- 맞아요

 

우리가 맨 처음
논의했던 장면이에요

 

저도 생각나네요

 

배드 로봇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브랜든 페이에트가
로켓에 이끌려 가는 소년의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그 사진을 보니까
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급수탑이 여러 물건을
끌어당긴다는 설정이 이루어졌어요

 

소년이 항상
쥐고 있던 로켓을

 

놔줘야 한다는

 

이런 상황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훌륭했습니다

 

저는 하늘을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으로
영화를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티'의 끝 장면이었어요

 

그야말로 '이티'의
복사판이었죠

 

모두들 영화를 그렇게
끝내면 안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죠

 

저기 네 사람이
서 있는데

 

반목했던 두 아버지와

 

잘 몰랐던 두 아이

 

서로 미워했던 그들이

 

그간의 모든 갈등을
해소했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제가 광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관객 역시
영화가 끝날 무렵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멀어지는 불빛을 본다는 점입니다

 

ELO의 제프 린에게
감사드립니다

 

원곡을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를 도와
이 영화에 참여했고

 

저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신물이 나도록
얘기했지만

 

스티븐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영화에 입문했고

 

이 영화에서도
크나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어요
고마워요, 스티븐

 

이제 '사건'이
나옵니다

 

촬영 중간에

 

여기저기서
조금씩 찍었죠?

 

저건 제이드네요

 

네, 촬영지를 떠나기 전에
필요한 장면을

 

찍었는데

 

6분 만에
40장면을 찍을 정도였죠

 

정신없이
헐레벌떡 찍었습니다

 

로메로 화학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로메로 감독을
출연시키지 그랬어요?

 

- 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어요?
- 아뇨, 저는...

 

피츠버그에서 촬영할 때

 

피츠버그가 고향이라서
전화했는데 안 계셨어요

 

거기 안 살거나
집을 비웠겠죠

 

분명히 로메로 감독님께
연락드렸는데

 

어디서 촬영하느라
안 계셨어요

 

조명도 엉망이고
카메라 조작이나

 

프레임 구도가 엉망인데
저희도 어릴 때 이랬어요

 

조명이며 촬영을
어릴 때 저희 방식대로 했어요

 

그렇죠

 

래리한테 제작비는
20달러만 쓰라고 했어요

 

조명도 촬영용이 아닌
간이 조명을 썼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시선의 방향은
전부 엉망이고

 

카메라의 움직임 또한
뭘 쫓아가다가 놓쳐요

 

재미있어요
저 눈 말이에요

 

허옇게 안구가 튀어나온 건
탁구 공을 잘라 붙인 건데

 

제가 어릴 때
영화에서 쓴 수법입니다

 

효과 만점이었어요
래리와 제가 '고압 전류'를

 

함께 만들었어요

 

- 딕 스미스에게 감명을 받았나요?
- 맞아요

 

말씀하신 딕 스미스가

 

금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명예상을 받아요

 

잘됐네요

 

해서웨이 형사의
반대편 샷은 안 찍었군요

 

- 여기요?
- 네

 

나중에 하려고 했죠
앨리스가 나올 땐

 

큰 소리가 나는데
형사가 나올 땐 조용합니다

 

기차가 탈선하는 소리는

 

마이클 지아키노가
내고 있습니다

 

마이클도 어릴 때
슈퍼 8mm 영화를 찍었죠?

 

네, 여기서 제가 만든
시각 효과가 나옵니다

 

제가 배경에
기차를 넣었습니다

 

다음 샷에서요

 

나왔네요
어때요?

 

- 괜찮죠
- 제가 만든 시각 효과예요

 

여기도요
다음 장면에도 나옵니다

 

제가 만든
장면이 끝났어요

 

차도 시각 효과예요?

 

차는 원래 있었어요

 

원래 영화에 있던
장면입니다

 

잔디 깎는 장면이었죠

 

이 장면을
찍을 때

 

가브리엘이...

 

이건 전부
그린스크린으로 찍었어요

 

- 시간이 없었어요
- 네, 맞아요

 

배우들 뒤로 보이는 건
합성 영상입니다

 

저 장면은
기차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그린스크린을 치고
촬영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는 어린이 여러분
1970년대는 실제로 저랬습니다

 

과연 인류가 진보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답은 '그렇다'입니다
우리가 입은 옷을 보세요

 

진보하는 게 맞죠

 

아이들이 자기 연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정성을 쏟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랐죠
대충대충이 아니라...

 

벤 버트가
최고의 음향 효과를 썼습니다

 

이 형사는
계속 총질이에요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마구 쏩니다

 

다시 한 번

 

좀비의 공격이죠

 

아이들이 이 영화를
무척 즐겁게 찍었어요

 

제일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눈 깜짝할 새에
찍었는데

 

저희가 그런 건
아주 도사예요

 

어릴 때 영화 찍던
그 기분이었는데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했어요
왜냐하면...

 

이 모든 걸
한달음에 다 찍었거든요

 

다 찍는 데
한 15분 걸렸을 겁니다

 

- 그게 당연하죠
- 그렇죠

 

이 영화에서 제일 좋은 부분이
아마 여기일 겁니다

 

오손 웰스 흉내죠

 

끝났군요

 

아직 이메일
회신이 안 와서

 

대답을 못 드리겠군요

 

하지만 들어주셔서 고맙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성해설 듣다가
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무슨 말 하려고 했어요?
브라이언? 래리?

 

- 네?
- 아뇨

 

- 뭐라고요?
- 할 말 없어요?

 

아뇨, 그냥 래리 옆에 있으니까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배가 꼬르륵대요

 

- 네, 당신이었어요?
- 죄송합니다

 

누군지 몰라요

 

꼬르륵 소리가
진짜 크게 들렸어요

 

네, 통계적으로 볼 때
저였어요

 

앞으로 명심하자고요
더빙은 항상 점심 먹고 합시다

 

스테판 소넨펠트
칭찬 좀 해요

 

저기 있네요
스테판은 최고예요

 

래리의 마술이
대단하게 보이도록 해줘요

 

뭐, 뭐, 뭐요?

 

- 도와준다고요
- 돕기만 하는 거예요

 

맞아요
앤드루 크레이머가

 

멋진 타이틀과
시각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 바레즈 사라방드도 좋아요
- 네

 

밥 타운젠드

 

여러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 보내고
답이 오는지 보죠

 

좀 더 일찍 보냈어야죠

 

- 그래요?
- 네

 

이런

 

아직 1분 남았으니까
자리에 앉아요

 

답이 오는지
지켜보자고요

 

- 없어요
- 없어요

 

위어튼을 칭찬합시다

 

- 그래요
- 다시 한 번 칭찬해요

 

- 농담해요?
- 사랑합니다, 위어튼

 

위어튼을 사랑합니다

 

거의 다 끝났습니다

 

이메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답이 없네요

 

이메일 보낼 때
자기가 누군지 밝혔어요?

 

- 잠깐만요
- 봤어요?

 

시청자들이 은수저 넣어둔
서랍에 가서

 

혹시 구부러진
수저가 있는지 살펴보고

 

다시 와도 돼요?

 

음성해설 중에 많은 약속을 했는데
하나도 못 지켰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