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제국에 대한
스페인의 약탈과 정복 이후에

원주민들은 아마존 지류의
늪지대에 있다는

황금의 땅, 엘 도라도의 전설을
꾸며냈다

이에 피자로가 이끄는
스페인의 대규모 원정대는

1560년 말에
페루 산맥을 출발했다

이 기록은 잃어버린 원정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수도사 가스파르 드 카바잘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였다

 

1560년 크리스마스:
우린 안데스산맥의 마지막 산길에 접어들었다

그곳은 말로만 듣던 전설적인 원시림이
아래에 펼쳐진 곳이었다

아침 미사를 마치고,
우린 구름을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아귀레, 신의 분노

 

 

 

아무도 살아서는 강을 타고
내려가지 못할겁니다.

우린 할 수 있어.

 

다 잘 되고 있어. 걱정 마.

 

이제부터가 문제죠.

 

원주민 노예들은 쓰러져갔다.

기후의 변화로 인해 마치 파리처럼 그들은 죽어나갔고
그 대부분은 감기때문이었다.

원주민 노예들을 카톨릭식 매장으로 묻어줄
시간조차 없었다.

 

움직여!

 

비켜, 이 돼지들아.
전진해!

 

이 진창에서 벗어나야돼!

 

창녀새끼들!

 

멍청아! 가마가 빠졌잖아.

 

대포가 물에 빠지지 않게 해.

 

그 해의 마지막 날,
우린 완전히 지친 채, 강가에 캠프를 쳤다.

 

이렇게 계속 갈 수는 없다, 제군들.

식량도 거의 떨어져 가고 있다.

 

지형은 더 험악해졌고,
우린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간 사람이 사는 지역에
도착하리란 보장이 없다.

이러한 상황을 보건데, 우린...

...다음과 같이 계획을 수정하겠다.

먼저, 40명을 동원해서
뗏목을 만든다.

그리고 그들은 먹을 것을 찾고,
엘 도라도에 있다는...

...적 원주민에 대한 정보를 구한다.

먹을 것과 원주민이 가까이 있다고
믿을 근거는 하나도 없다.

수색대는 육로를 통하건 수로를 이용하든...

...일주일 안에 돌아와야 한다.

못 돌아온다면, 길을 잃은 것으로 간주하고

크리스찬인들이 거주하는 곳에 도착하기를 바라며...

...같은 길로 돌아서 와야한다.

성처녀 마리아가 우리와 함께 있는 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돈 페드로 드 우르수아를...

...원정대의 대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부인인 도나 이네즈는 그와 함께 간다.

훨씬 더 좋은 판단이 있겠지만...

....그녀는 우아하고 견실한 신앙을 보여줬다...

...그래서 난 그렇게 결정했다.

그리고 이 임무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돈 로페 드 아귀레를 그의 부관으로 한다.

그의 딸인 플로레스 역시 그와 함께 간다.

15살이므로 성스러운 자매들의 보호아래 있어야 한다.

모든 원정대는, 이교도에게 우릴 이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그 임무에 가스페르 드 카르바잘 신부를 임명한다.

남은 200명의 노예들은
우리 부대에 속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페인의 왕가는
10년전 삭사후아만 감옥에서...

엄청난 용기를 보여주었고,
용감한 귀족인...

..돈 페르난도 드 구즈만이...

...대표할 것이다.

가장 용감한 전사들중 몇 명이
수색대 그룹에 편성되어...

...취약함을 보완하도록 한다.

이 모두를 기록으로 남겨...

...인도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
제출할 것이다.

여기 내 서명을 남긴다.

 

1월 4일, 우린 출발했다.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길!

 

저 뗏목 좀 봐,
너무 빨라!

 

강 중앙으로 계속 가!

 

1월 6일. 우린 드디어
강가에 도착해 캠프를 차렸다.

뗏목 중 하나가 반대편에서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저들이 소리치는 것을 하나도 들을 수 없었고,
저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

 

저 뗏목에 몇 명이 있죠?

일곱, 그리고 원주민 둘.
저들을 도와야 돼.

미쳤군. 저들은 도울 수 없어.

내가 명령권자라는 것을 잊었나.

 

긴 밧줄과 갈고리가 필요합니다.
하류쪽으로 가로질러 갈 수 있어요.

그곳에 도착하기만 하면,
저들을 구할 수 있을겁니다.

필요한 수 만큼 데리고 가게. 서둘러.

 

아르만도가 반대편 기슭에 도착핬을까?

맛이 갔을 거야.
빙빙 돌기만 하고 있을걸.

 

발사하고 있어.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는 모양인데

전투가 일어난게지.

 

6명뿐이야.
노젓는 사람이자 일곱번째 놈이 사라졌어

이상하군

봐, 노는 아직도 저기 있어.

 

원주민들이 아직 근처에 있는게 틀림없어.

 

캠프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

 

눈을 똑바로 떠서 전방을 주시해!

 

여기서 기도만 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녜요.
카르바잘 신부님.

저들을 크리스찬식으로 매장해줍시다.

옳아요.

저들의 영혼들은 더 신성한 땅에 묻히도록 해야합니다.

그게 용감하게 죽은 저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죠.

 

대포가 조금 녹이 슬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지 않나?

 

누구 책임인지 잘 알 것 같군.

아귀레가 저걸 없애 버렸으니,
다음엔 무슨 짓을 할는지?

걱정말아요.

우린 다른 문제가 있어요.
원주민들이 곳곳에 있어요.

누구도 저 뗏목에 있는 사람들처럼
죽고 싶어 하지는 않아요

우리가 이 지옥에서 나갈 수만 있다면야.

아직 단정지을 순 없어요.
두려워하지 말아요.

감히 아귀레따위가 스페인 왕족에 대항해
모반을 꾀할수나 있겠소.

우린 지금 성안에 있는 게 아니잖아요.

 

당신을 위해 찾은 걸 봐요.

 

이 동물은 온 생애를 잠으로 보낸답니다.

 

절대 깨질 않아요.

 

우리 뗏목들이 사라졌어!

 

1월 8일

강물이 밤새 15피트나 불어났다.

우리 불행의 끝은 언제가 될는지?

 

이 사슬을 풀어준다면
도망칠건가?

 

잠깐, 그거 내 요리 솥이잖아?

이걸로 뭘하려고 했어?

 

이 나무는 너무 무거워요.

이걸 가져갈거야. 정글로 더 이상은
들어가고 싶지 않아.

 

뭐하나?

 

못을 만들려구요.

뭐하게?

될 수 있는 한 못이 많이 필요해요.

 

그 통나무로는 뭐할거지?

캠프로 옮길겁니다.

그런 명령은 누가 내렸나?

 

모두들 나무와 쇠를 모으고 있어요.

 

- 여기서 뭐하나?
- 아무것도.

뗏목을 만들라고 누가 명령을 내렸지?

 

왜 저러죠?
알아요? 이네즈?

일이 끝나면, 당신 아버지 잘못인지

알 수 있겠죠.

 

사령관으로서, 우리 주부대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돌아가지 않겠어.

돌아가야돼, 왜냐면
물살이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자로가 명령한
시간 내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어.

하지만, 원주민들때문에 많이 죽을겁니다.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돌아가야돼.

피자로 부대로 돌아가야 한다.

피자로 놈!

우린 우리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정복할 수 있어요.

새 뗏목을 만들 통나무와 쇠를 모았어.

 

헤르난도 코르테즈를 기억하나?

 

멕시코로 향할 때, 그는 돌아오라고
명령을 받았지. 하지만, 그는 계속 전진했어.

조용히 해. 아귀레!

 

그는 명령을 무시했고, 멕시코를 정복했어.

 

그래서 그는 부와 명성을 함께 얻었지.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야.

저 자를 사슬에 묶어!

 

싸우지 마!

 

전 우르수아를 따를겁니다.
저자를 죽여.

 

누구 더 없어?

 

이 일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강 아래로 빨리 갈 수만 있다면 말야.

무슨 상관이야. 우릴 엘 도라도 가까이 데려다 줄지.

 

우르수와의 꽉 쥔 주먹을 봤어?
뭔가 있을거야.

 

내 생각엔 그를 끝장낼 것 같은데.

막을 용기도 없지?

 

신부님은 우릴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이세요.

그가 우르수와와 아르만도를 죽일거라는 걸 알아요.

그는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죠.

신부님은 제 마지막 희망이예요.

 

그대여...강물처럼 흐르게 놔둬요...

그대의 세월은 끝이 아님을 알게될지니...

인간을 위해서, 세월은 잊혀질거고...

들판의 꽃처럼, 그는 번성할거요.

하지만, 바람이 한 차례 지나고 나면,

그것은 사라지고,
더 이상 의지할 곳 없다는 걸 알게 될거요.

 

내 딸이여.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교회는 항상 강한자의 편이라오.

 

내 편에 서주게.

 

자네 같은 사람이 필요해.

 

생각해 보게, 아르만도.

하지만, 너무 오래 생각하진 말라구.

 

자, 말썽꾸러기들을 제거했으니,
이제 대장이 필요해.

우리 중 가장 강한 귀족을 선출하자구.

나는 선택했어.

그래. 당신!

 

구즈만으로 하는 게 어때? 찬성하는 사람?

 

부대장으로 돈 로페 드 아귀레!

 

지진과 홍수가 나의 백성을 방문했다.
하지만, 스페인 국민이 한 일이라곤...

없었다.

그들은 날 발타사르라고 불렀지만,
루노 리마크가 내 진짜 이름이다.

 

그건: 말하고 있는 그. 난 이 땅의 왕자다.

누구도 날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게 했다.

이제 난 사슬에 묶여 있다. 나의 백성들처럼,
그리고 머리를 숙여야 했다.

그들은 나의 모든 것을 강탈해갔고,
그들에게 대항할 힘이라곤 없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이 정글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는 걸
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루수아는 어때?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우리의 합법적인 지위를 만들어내야 해.

이 서류를 읽어봐.

 

성모와 로마의 교회, 필립2세인 동시에...

신의 은혜로움이 함께 하는 캐사리안 왕이여.

아래에 서명하노니,
1561년 일번째 날인 어제까지...

우리는 스스로를 당신의 종인 동시에
당신 소유로 여겼습니다.

우린 당신의 종인 곤잘레스 피자로와 함께
200여명의 패거리들을 소탕했습니다.

운명의 여신과 신의 도움으로,
우린 우리의 과업인...

새 황금의 땅을 찾는 중,
할루아가라고 부르는 강에 다다랐습니다.

우린 운명의 장난에 맞서
끝까지 밀어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린 역사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이 세상에 없는 과일들도 이제부터는 함께 나눌 것이며...

우린 죽음에 대항해 싸울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 손은 썩어 없어지고,
우리 혀는 말라 비틀어질 것입니다.

합스부르그 왕조를 타도하신, 필립 2세,
당신을 폐위시키는 동시에

이 포고문의 힘에 의해,
당신은 말살될 것입니다.

 

이 곳에서 돈 페르난도 드 구즈만을

엘 도라도의 황제로 공표하노라.

그러므로, 달아나시오. 왕이여!

행운은 용감한 자에겐 미소를 짓고
겁쟁이에겐 침을 뱉는다.

스페인과의 관계는 끊어버립시다;
엘 도라도의 황제이신 돈 페르난도여.

군주라고?

군주든, 벨벳으로 덮은 널판지건 뭐든간에. 전하?

 

이 길 따라 혼자 질질 끌면서 달아났군.

저건 화살에 맞은 상처가 아니고,
칼에 찔린 상처야.

 

그를 막아야 돼.

 

1월 10일.
아르만도는 감옥을 탈출했고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3시에 살해된 채 발견됐다.

 

우르수아를 따르던 놈 중 한명이야.
우르수아가 살아있는 한...

당신은 결코 안전하지 못할거야.

낸들 어쩌겠어.

그를 죽여!

내가 황제로 있는 한, 법은 엄연히 존재해.
재판없이 아무도 죽일 수 없어.

재판 해. 그리고 죽여.

하지만, 인민재판으로 해야 돼.

그는 아직도 동정을 받고 있다구.

 

페루초, 증인석으로.

 

우르수아한테서 뭘 얻었나?

아무것도. 세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도
그의 주먹을 열 수 없었어.

열 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손목을 자르는 수밖에 없어.

몇 가지 농담말고는 얘기 하지도 않아.

하지만, 어젯 밤에 그를 방문한 자가 있었지.

음모의 냄새가 사방에서 풍기고 있어.

 

발다자르, 그가 우르수아에게서 돈을 받은 게
사실인지, 그에게 물어봐.

 

네, 사실이래요.

노 저은 댓가래요.

다음 증인!

 

오켈로, 당신도 우르수아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게
사실인가?

저는 피자로의 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원정에 절 데려왔어요.

그는 원주민들이 말을 겁내기 때문에,

흑인을 두려워할거라고 생각했죠.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우르수아는 가끔 저에게 돈을 줬어요.

 

피고인은 뭐라고 할건가?

 

증언하고 싶어요.

스페인에서 전 많은 종을 거느렸어요.
그리고 임금을 줬구요.

여기서도 종에게 임금을 줄 권리는 있어요.

비록 그들이 원주민이라고 해도 말예요.

 

시간은 우르수아가 옳다는 것을 증명할거예요.

당신의 혼란상태를 우린 이해해요.
당신은 용서됐소.

 

배심원은 모든 증언을 들었고...

피고인들에게서 반역 혐의를 발견했습니다..

 

돈 페르난도의 첫번째 법정의 의장으로서...

 

페드로 드 우르수아를 교수형에 처한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마지막 무어인이 떠난 기념일이므로

관대함을 베풀고자 하노라.

목숨은 살려주지만, 우르수아는...

엘 도라도의 시민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박탈한다.

그의 소유의 반은 교회에 기부될 것이며...

나머지 반은 나의 최고병사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줄것이다.

 

1월 12일.
우린 새 뗏목을 타고 출발했다.

우르수아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정오에 우린 큰 불을 봤다.

강가로 가까이 접근하라.

 

총을 장전하라.

아무도 안보여.

 

정신 바짝 차려. 매복이 있을거야.

흑인놈아, 옷 벗어.

 

매복이 있을지도 몰라서, 원주민들이 기겁하게끔
흑인 노예들을 발가벗겼다.

 

앞쪽으로 몰아!

 

음식에서 물러서!
원주민들을 찾아!

 

무기를 들란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