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Shorty.1995.SE.XviD.AC3.CD1-WAF.avi

마이애미

 

바깥에 엄청 추워

 

라디오에서 들으니까
최저가 1도래

 

1도라니

 

빌어먹을, 한 겨울 날씨 아냐!

 

야, 칠리
뭘 멍하고 있어?

 

그랜빌을 닫는다는군
비스케인가 극장 말야

 

그 자식 모모한테
몇 천 달러 빚졌는데

 

알아
모모가 사면 어떨까?

 

운영은 내가 대신하고
옛날 캐그니 영화도 상영하고

 

모모가 다 허물어진 극장을
왜 사겠어!

 

게다가 그런 영화를 누가 봐

 

포르노나 상영하면 또 몰라도

 

관심도 없을 거야

 

칠리한테 얘기 좀 하고 올게

 

너는 또 할 일도 있잖아

 

맞아

 

레이! 잘 지내나?

 

그럼, 자네는?

 

잘 지내
날씨 정말 대단하지 않아?

 

마이애미 비치 날씨가 말이야

 

칠리 파머네

 

바깥엔 추워서 "칠리"하고
안에는 칠리가 있고

 

빌어먹을 칠리 투성이네

 

잘 지내나, 레이?

 

자네보다야 훨씬 잘 지내지

 

정말 재밌는 농담이야

 

그럼, 그럼

 

창문 내다보는 일 다 끝나면

 

사무실에서 보세

 

이봐, 내 코트 어딨나?

 

여기 없어요?

 

검은 가죽 자켓이야
손톱 끝까지 오고

 

알 파치노가 입던 모델

 

없으면 379달러 줘야 돼

 

- 안내문을 못 보셨나 본데
- 안내문이야 봤지

 

날씨 좋다는 플로리다에 와서
얼어죽을 일 있어?

 

내 코트 찾아내든지
379 달러 내놔

 

내 전처가 앨릭잰더즈에서
사준 거라고

 

잠깐만
레이 본즈가 내 코트 가져갔다고?

 

가져간 게 아니고요

 

빌려갔어요
자기 코트가 없어졌다고

 

바르보니씨가 입어보더니
잘 어울려서요

 

그거 내 코트란 말이야

 

집까지만 입고 간 거예요
가지는 건 아니고요

 

차 열쇠가 들어있단 말야

 

바르보니 씨는 단골이십니다

 

지미 캡 씨 일을 하시고요

 

누구 일 하는지 알아
전화 어딨어?

 

이쪽입니다

 

레이 본즈가 가져간 게 확실해?

 

그렇대

 

TV 보니까 내일은
날씨가 따뜻하대

 

- 코트 필요 없을 거야
- 여기야

 

코트만 가져와
화나게 하지는 말고, 알았지?

 

그럼 모모한테 전화해서
다 해명해야 되고

 

그러면 모모도 시간
아깝다고 화낼 거고

 

그럴 필요 뭐 있어

 

걱정 마
꼭 필요한 말만 할 테니까

 

그래 그래
잠깐만

 

뭐 하는 거야?
정신 나갔어?

 

내 코!

 

리치 네 이발소
영업 중

 

빌어먹을!
누가 9111 좀 불러!

 

누가 911 좀 부르라고!

 

나보고 어쩌라고
코트때문에 전쟁이라도 하라고?

 

안 죽인걸 다행으로 생각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코트를 뺏다니

 

내 말 좀 들어봐요, 지미

 

이 놈 정말 어떻게 해야 돼

 

제 멋대로 날뛴다니까

 

우리를 눈곱 만큼도 안 여겨

 

우리가 아니라 너야

 

난 손도 까딱 안 할 거야
내 수하의 애도 아니잖아

 

브루클린의 모모 밑에 있어

 

모모가 건재한 한
칠리한테 손 댈 생각 마

 

알아 듣겠어?

 

여기 이쪽

 

브루클린

 

여기 있어요, 모모

 

장소는 꼼꼼히 확인했겠지?

 

혼자 들어갈 건데
놀랄 일 있으면 안돼

 

그럼요, 다 확인했어요

 

누구세요?

 

- 모모야
- 들어와요

 

놀랐죠!

 

모모의 65회 생일을 축하합니다

 

겟 쇼티

 

무슨 얘기야?
다신 잠을 안 잔다고?

 

침대에서 안 자겠다고!
다른 거야

 

사람들이 대부분
침대에서 죽는다는 거야

 

침대 근처만 안가면
안전하다는 거지

 

뭐라고?

 

그런 헛소린 처음 들어

 

- 어디서 잘 건데?
- 안락의자에서 자지

 

TV 방에 있는 갈색 의자 있잖아

 

아니면 커피숍 부스에서
자 내려쓰고 자는 거지

 

커피숍에서 죽는 사람 봤어?

 

여기 게이들 머리만 하나?

 

본즈, 이마에 그 큰 흉터는 뭐야?

 

여기서 가발 하나 달래서

 

쓰지 그래?

 

게임은 공원에 가서들 하시지

 

이분은 대단한 분이시다

 

알아 듣겠냐, 이 망할 놈아

 

본즈 씨라고 깎듯이 받들어 모셔

 

저 사람보다 나은 사람 많을 텐데

 

요즘은 안 그래
스페인어나 하면 몰라도

 

못 받은 게 있구만
리오 디보, 6주나 늦었어

 

죽었어

 

죽었는지 어떻게 알아?
직접 그러던가?

 

그래, 나보고 자기
죽었다고 하더군

 

직접?

 

그래, 레이

 

한달 전에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고 그러더구만

 

보험을 들었는지 모르지

 

마누라한테 알아봐

 

자네가 알아보지 그래
이젠 자네 담당인데

 

페더럴 하이웨이상에
세탁소를 가지고 있던데

 

잘 알아듣게 설명을 해주지

 

모모는 죽었어
따라서 모모의 생전 소유물은

 

이제 전부 지미 캡 소유야
자네를 포함해서

 

따라서 내가 얘기하면
그건 곧 지미의 말이지

 

e.g., 지금부터는

 

나한테 정중하게 대해야 돼

 

"e.g.""예를 들어"라는 말이야

 

"i.e."라고 해야지

 

말도 안돼
"그러므로"의 준말이야

 

자네 부하한테 물어봐

 

제가 알기로는
"e.g.""예를 들어"예요

 

e.g.건 i.e.건 다 필요 없어
중요한건

 

넌 내가 구르라면
굴러야 한다는 거야, 알겠어?

 

알았어, 레이

 

넌 세탁소 주인 돈
만5천 달러 빚진 거야

 

거기다 이자가...

 

2천7백

 

그 자식 마누라한테
받든지 네가 물든지 해

 

난 상관 없으니까

 

앞으로는 절대 못 받고
넘기는 일 없도록 해

 

나중에 보세, 레이

 

세탁소 주인 마누라 만나봐
3일 줄 테니까

 

내가 건드리지 말랬잖아

 

한 마디도 더 하지마

 

세탁소 일 정말 싫어요

 

하루 종일 기계랑
씨름 하는 것도 싫고요

 

굉장히 덥겠네요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패이, 궁금한 게 있는데

 

리오가 생명보험 들었었나요?

 

제가 알기론 없어요

 

당신을 믿어요, 칠리

 

마피아지만 좋으신 분 같아요

 

고마워요

 

정말 죽었다면 좋겠어요

 

망할 자식

 

라스 베가스

 

이 사람 맞아

 

래리 드밀, 온 쇼걸들에게
수작을 걸었지

 

자기가 마이애미
마티나이징 킹이라나!

 

바보 같은 놈

 

이 사람 찾는 거면 LA에 있어

 

칵테일 웨이트리스한테 손을
댔길래 쫓아 버렸지

 

- 리오가 여자를?
-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경마 하러 산타 아니타로
가자고 했나 봐

 

여자가 콧 방귀를 끼니까

 

엉덩이를 한 대 갈긴 거지

 

지금쯤 어디 경마장에
혼자 앉아 있을걸

 

LA로 가는 거면

 

우리한테 15만 달러
빚 진 자가 있어

 

60일이나 밀렸어
영화 제작자야

 

영화 제작자? 정말?

 

- 그래
- 그러지 뭐

 

고맙네
만나보면 재밌을 거야

 

바보 같은 자식이지
해리 짐이라고

 

로스 엔젤레스

 

고마워요

 

- 어딨어요?
- 바로 저기요

 

차종이 뭐예요?

 

- 올즈모빌 실루엣이오
- 캐딜락을 주문했는데

 

미니밴중 캐딜락이죠

 

농담하는 거예요?

 

싫으면 저기 라 티헤라
렌탈카 가서 바꿔요

 

거기도 래빗 컨버터블 밖에
없겠지만

 

미니밴 중 캐딜락이 낫겠네요

 

로스엔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해리!
좀 일어나봐요!

 

아래층에 누가 있어요

 

- 왜 그래?
- 아래층에 누가 있어요

 

조용히 하고 들어봐요!

 

- 아무 소리 안 들려
- 저 소리

 

TV 소리잖아

 

당신이 마저 마시고
나중에 올라왔잖아요

 

올라올 때 TV 끄랬잖아요

 

가정부 방에서 자도
된다고도 했고요

 

그랬지

 

리모콘으로 TV 껐어

 

리모콘은 바닥에 두고 왔고

 

이렇게 된 거 아닐까?

 

개가 들어와서 실수로
밟았나 보지

 

우리집에 개 없어요

 

없어?

 

머피는 어떻게 됐어?

 

내가 내려가야겠어요?

 

빨리요!

 

풀장 청소 좀 해야겠네

 

간다고

 

화장실부터 가야겠어

 

알았어, 지금 가

 

어휴

 

위성 방송 접시 달았어요?

 

아니오

 

우리집은요
TV 채널 몇 개나 나와요?

 

40개에서 50개 쯤요

 

초고속 망 쓰세요?

 

아니, 아직요

 

우리집엔 케이블 방송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해요

 

채널이 2천8백 개 나오죠

 

2천8백 개요? 대단하네요

 

- 그래서 원하면...
- 해리 짐

 

깜짝이야!

 

안녕하시오
난 칠리 파머요

 

심장마비 일으키면
당신이 응급조치 해야 돼요

 

어디 있었소, 해리?

 

만난 적 있던가요?
기억이 안 나는데

 

방금 만났잖소

 

내 이름은 칠리 파머라니까

 

영화일 하죠?

 

내가 심장마비 일으켰으면
어쩔 뻔 했소?

 

- 날 봐요, 해리
- 보고 있잖소

 

여길 잘 보라고요

 

지금 보고 있다니까

 

딕 앨런이라고 아시오?
메이사 카지노?

 

그 얘기구만

 

카지노에서 보낸 심부름 꾼이군

 

한밤중에 들어와서

 

오디션 받으려는
배우인 줄 알았잖소

 

가만 있지 않을 거야

 

교환, 라스 베가스 전화 번호요

 

내가 충고 하나 하지

 

성질 부릴 처지가 아닐 텐데

 

자다가 내의 바람에

 

조용히 앉아서 얘기나 하지

 

- 마커는 수표랑 같은 거지
- 마커가 뭔진 나도 알아

 

입금을 했는데
부도가 나면 안되거든

 

그럼 화가 나지

 

당신 친구 딕 앨런씨가
계속 전화를 해서

 

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겼는데
답을 안 했다더군

 

그래서 직접 찾아보라고 한 거야

 

여기까지 따라와 보니
여자랑 같이 있더군

 

"그로테스크"에 나온
캐런 플로레스 같이 생긴!

 

날 보라니까

 

왜 계속 보라는 거야?

 

내가 원하니까

 

나한테 거칠게 할건가?

 

내일까지 안 갚으면
다리라도 부러뜨리게?

 

이봐요, 해리, 메이사라니까

 

길어도 60일 이내엔
갚을 거라고 전해요

 

그게 싫으면 나도 못 줘
건방진 자식

 

택시 불러줄까요?

 

영화를 만드신다고?

 

극장용 장편 영화를 하죠
TV는 안하고

 

"그로테스크" 얘길 했죠?

 

캐런 플로레스가 나왔던건
"그로테스크 2편"이었소

 

내가 만든 "슬라임 크리쳐즈"
세편에서도 주인공을 맡았었지

 

봤을지 모르겠소만

 

영화 아이디어가 있소

 

리오는 마이애미에서 모로 된
체크무늬 모자를 쓰곤 했어요

 

한여름에 말이에요

 

대머리라는 걸 숨기려고 말이에요

 

모자라니!

 

칠리 파머씨한테 인사해

 

칠리, 이쪽은 캐런 플로레스요

 

만나서 반가워요, 캐런

 

어떻게 들어왔어요?

 

영화 아이디어가 있다는군

 

별로 나쁘지 않아

 

앉아, 한잔 하자고

 

캐런 의견도 들어봅시다

 

- 내 말 안 들려요?
- 뒷문으로 들어왔어요

 

부수고 들어왔다고요?

 

열려 있더라고요
안 잠겨 있었어요

 

잠겨 있었으면요?

 

아이디어 들어볼래?

 

세탁소 주인 얘긴데

 

항공사를 속여서 30만 달러를
갈취해낸 얘기야

 

간단해요. 고리대금업자한테
만5천 달러를 빚졌는데

 

빅을 3주나 못 냈어요

 

- 빅은 이자란 뜻이에요
- 나도 알아요

 

어쨌든 이 세탁소 주인이...

 

리오라고 하죠
겁이 났어요

 

기껏 생각한 게
도망가는 거 였죠

 

비행기를 탔는데
꼼짝도 않는 거예요

 

기계상 문제가 있어서
출발을 못한 거죠

 

한시간 정도 걸릴 테니
기다리라는 거예요

 

곧 고쳐질지 모르니까

 

하지만 신경이 곤두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죠

 

땀을 뻘뻘 흘리다가
비행기에서 내려요

 

칵테일 라운지에 가서는

 

계속 마셔대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 비행기는 출발하고

 

이륙하자마자 추락한 거예요

 

자기가 탈 비행기인걸 알고
믿을 수가 없었죠

 

타고 있었으면
죽었을 테니까요

 

그 순간 자신의
운명이 바뀐걸 알았죠

 

다들 자기가 죽은 줄 아니까

 

빚은 갚을 필요가 없는 거예요

 

계속해요

 

리오의 이름이
명단에 있었기 때문에

 

항공사는 아내를
공항으로 부르죠

 

타고 남은 물건중
리오의 소지품이 있는지

 

리오의 가방은 비행기에 있었어요

 

여자는 리오 것인 게 확실한
물건을 항공사에 일러주죠

 

오 이런, 리오!

 

며칠 뒤

 

항공사 사람들이
여자를 만나러 와요

 

비행기가 폭발한데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보상금을 제시하죠

 

여생 동안 세탁소 운영 수익
금액을 제시하는 거예요

 

얼마를 제시했는데요?

 

30만 달러지
돈을 받았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거지

 

부인을 시켜 현금으로 바꾼 다음

 

돈을 가지고 라스 베가스로 간 거야

 

도착하면 전화하기로 했는데

 

언제 오라고 말이야

 

그런데 소식이 없는 거야
리오는 운이 좋아

 

30만 달러는
50만 달러로 늘어났지

 

- 그런 다음 돌아왔...
- 그런데 미치겠는거야

 

돈은 따고 있는데
자기가 누군지 밝힐 수가 없었지

 

그의 동기를 보여 줍시다
얼마나 유명해지고 싶어 하는지

 

돈은 충분히 있었지
유명 인사들과 어울릴 만큼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
LA로 오는 거야

 

유명 인사들과 어울리는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그건 원래 내 생각이 아니예요

 

LA로 온다는 건 맞아요

 

그 다음엔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

 

그게 다라고?

 

아이디어가 있다고 했잖아요

 

기껏해야 40분 분량 밖에 안 돼요

 

여자 주인공도 없고

 

관객이 공감할만한 인물도 없고

 

- 선한 인물도 없고
- 고리대금업자가 선한 인물이죠

 

거의 나오지도 않잖소

 

여자가 그렇게 쉽게
보상 금액에 동의했을까?

 

해리는 이게 실화란 걸 몰라요

 

추락한 비행기 얘기
일주일간 뉴스에 나왔었어요

 

바빴나보죠

 

- 거기서 얻은 아이디어요?
- 일부는!

 

자네가 그 세탁소 주인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그 얘길
나한테 하진 않겠지

 

나는 아니오

 

카지노 일 때문에 온 건 맞고?

 

이런, 해리
이 사람이 그 고리대금업자예요

 

정말? 그게 당신 직업이오?

 

최근까진 그랬었지

 

이 일 끝나면 뭘 할지 안 정했소

 

내일 일찍 일어나야돼요

 

그래, 가서 자

 

내 말은 당신이랑

 

당신 새 친구
같이 좀 가 달라고요

 

그러지 뭐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캐런

 

그런 일 하다보면

 

좀 거칠어져야 되는
경우도 있지 않소?

 

고객 중 돈을 안 갚는다든지?

 

항상 잘 내요

 

그래요? 총 가지고 다녀요?

 

아니오

 

체포 당한 적 있어요?

 

연행 당한 적은 있죠

 

고리대금업,불법 이득 혐의로!
유죄 판결은 없었죠

 

깨끗해요

 

불법 이득이라...

 

아주 범위가 넓은 말이군
안 그렇소?

 

요점이 뭐요?

 

나한테 부탁할 일 있죠?

 

나폴레옹은 당당히 큰 키로 서다
티켓 판매 중

 

저 비행기야

 

잘했다

 

나한테 말 걸지 마

 

그냥 앉아서 다른 사람
기다리는 척 해

 

뭔 소리야?
난 여기 아는 사람 없어

 

- 돈이나 내놔
- 앉아

 

잘 봐

 

자네 왼쪽에 파란색 셔츠

 

반대쪽
정면에

 

연방 기관 사람이야
아마 마약 단속국 소속이겠지

 

다리 움직일 때
불룩한 곳이 있나 봐

 

무슨 말인지 아나?
좋아

 

예비용 총이야

 

그렇게 쳐다보지 말고

 

- 이름이 뭔가?
- 야요 포르띠

 

좋아, 야요
저 사람은 잊어버려

 

난 이제 일어날 거야

 

그럼 내 자리에 앉아

 

엉덩이에 뭐가 느껴질 거야

 

라커 열쇤데 거기
네 돈 50만 달러가 있어

 

반환할 제품도 좀 있고

 

약을 너무 많이 밟아서
애기 이유식 같아

 

직접 주기로 했잖아요

 

흥분하지마, 야요

 

어딨는지 얘기해 줬잖아

 

내가 말한 대로 하고
조심해 돌아가라고

 

아침에 뭐 먹었니?

 

꽤 묵직한데
부리토 먹었니?

 

여기 아줌마한테 드리렴
그렇지

 

미안합니다

 

초콜릿이 묻었네요
고맙다고 해. 안녕히 가세요

 

안녕하세요

 

시계같이 정확하구만, 베어

 

잘 있었나, 보

 

안녕, 패라
차 타고 어디 갈까?

 

 

내 딸 있는 데선 말 조심해

 

백색 구역에서는 짐만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역 마틴 위어

 

투자자들이
리무진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원래는 나한테 와서

 

내 영화 몇 편에 돈을 투자했지

 

결과가 괜찮아서 좋아했어요

 

몇 달 전에

 

다음 영화를 구상 중이었소

 

전국을 누비는 서커스
괴물 살인자들 얘기요

 

가는 데마다 사람이 죽어나가지

 

몸무게가 350킬로가 넘는
뚱보 여자가

 

남자들을 유혹해서는
트레일러로 끌어들여

 

해리, 나 봐요

 

나한테 지금 실수를 하고

 

둘러대는 거잖아요

 

쉽지 않죠

 

지금 상황을 얘기해 봅시다

 

투자자들 돈을 경기에 걸었다가
20만 달러 날렸죠?

 

그런데 왜 그 얘기를 안 했죠?

 

얘길 하면 이해하고

 

참아 줄 사람들이 아니거든

 

당장 내 다리를
부러뜨리려 들걸

 

생각은 그러면서

 

그렇게 겁이 나면
베가스엔 왜 간 거요?

 

영화 대본을 사는데
50만 달러가 필요했거든

 

- 영화 대본이라
- 블록버스터지만 수준도 있는

 

괴물이나 정신병자
나오는 얘기 말고

 

오스카를 받을 기회지

 

"그로테스크" 영화들 썼던
머리 새프린이 쓴 대본이지

 

20년 동안이나 썩혀두고 있다가

 

나한테 보여주면서
스타가 관심 있어 한다더군

 

- 나보고 제작하겠냐고 묻더군
- 스타라니 누구?

 

오스카 후보에 두 번 오른
마틴 위어 말이야

 

마틴 위어네
"사이클론"에서

 

경찰 스파이로 변한
마피아역 했던 사람이잖아요

 

성공작 중 하나지

 

최고 역할은 위트니 산에 오르는

 

장애인 게이 역할이었어요

 

"구름을 타라"였지
훌륭한 작품이야

 

여자도 낯익은데

 

록 스타야

 

매일 같은 시간에
여기서 아침을 먹지

 

마틴은 자기 영화 광고가
보이게 서쪽으로 앉아

 

여자는 선글라스 안 벗으려고
서쪽으로 앉고

 

믿을 수가 없네

 

어쨌든, 머리의 정신과 의사가

 

우연히도 마틴의
개인 트레이너의 의사지

 

머리가 자기 대본을
의사한테 보여 준거야

 

의사는 그걸 트레이너한테 줬고

 

트레이너는 운동하는 사이에
마틴한테 대본을 읽어줬지

 

마틴은 대본이 마음에 들어
뒤집어졌어

 

그런데 문제가 뭐요?

 

문제는 머리야
심장마비

 

머리의 미망인 도리스가

 

마틴 위어가 관계된걸 알았거든

 

머리랑 나는
서면 계약을 한 게 아니라

 

그 여자가 대본 값
50만 달러를 요구했어

 

나보고 당신이랑
세탁소 주인을 연결시켜 달라?

 

- 당신 영화에 투자하도록?
- 그게 아니면

 

미망인한테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

 

여자는 안 죽일 거요

 

그냥 생각만 해본 거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투자자들에게
시간 좀 주라고 하는 거죠

 

알아 듣게 얘기를 해야겠지

 

자네가 잘 몰라서 그래

 

날 믿어요
내가 더 잘 아니까

 

앤젤린

 

짐 필름즈

 

작가들 에이전트한테
어떤 글이 제일 비싸게 팔리냐니까

 

몸값 요구서라고 하더군

 

여깄군
"미스터 러브죠이"

 

"나는 외계에서 온
시체 귀신과 결혼했다"

 

"러브죠이는 운전석에 앉아
길 건너편 바를 본다"

 

"비디오 카메라를 꺼낸다"
누굴 감시하는 거요?

 

계속 읽어봐
흥미진진하다니까

 

당신 투자자들이 온 거 같은데

 

- 이런
- 이렇게 합시다

 

올라오면 소파 말고 의자에 앉혀요

 

알겠소?

 

알았소

 

블라인드는 열어두고

 

눈이 부시게 만들어야지

 

내가 책상에 앉고

 

나는 소개하지 말고
그냥 얘기를 해요

 

그 사람들이 여기 앉으면
뒤에 가서 서요, 알겠소?

 

그럼 자넬 보게 되겠군

 

누군지는 모른 채로

 

그럼 그러겠지
"이 작자 누구야?"

 

내가 누군지 얘기하지 말아요

 

- 무슨 얘기는 해야지
- 아니

 

딱 할 말만 해요

 

뭐 굳이 하겠다면

 

"만나서 반갑다
내가 손 좀 봐주지"
정도!

 

농담이겠지?

 

영화가 1년 연기됐다고 해요

 

이유는 얘기하지 말고

 

뭘 하든 "미스터 러브죠이"
얘기는 하지 말아요

 

좋아요
들어오게 해요

 

- 라니
- 해리, 잘 있었나

 

와!

 

도대체 올해가 몇 년도야?
과거로 들어왔나?

 

지난날 할리우드로 온 것 같군

 

- 여기 앉으세요
- 그러죠

 

내 파트너 칠리 파머요

 

나랑 같이 작업할 겁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해서요

 

잘못된 소문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괴물" 영화에 투자하신 돈은

 

투자 서명 당시나
지금이나 안전합니다

 

말은 들리는데
도대체 어딨는 거요?

 

여기 있죠

 

내가 궁금한건
대체 어딨었냐는 거요

 

어딨었소, 해리?
통 소식을 못 들었는데

 

뉴욕에 배우와 촬영장
물색차 갔었죠

 

요점은 "괴물"

 

두 달 늦춰질 거라는 겁니다

 

- 두 달?
- 예

 

두 달이면 되요

 

준비가 더 필요해서요

 

헛소리하지마, 해리
이미 동의했잖아

 

영화는 만들 거예요

 

영화는 만들 거라고요

 

먼저 해야 되는 영화가 있어요

 

하겠다고 약속한지
몇 년이 됐죠

 

장부 좀 보세, 해리

 

어딨는지 보여줘

 

0이5개 붙은 2말이야

 

장부 좀 보자고

 

은행 명세서도 봐야겠고

 

라니, 나 좀 봐요

 

영화 일부를 소유한 거지
해리를 소유한건 아니오

 

올해 다른 영화를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게 둬요

 

실례지만

 

도대체 당신 누구요?

 

상황 설명을 해주는 사람이오

 

캐틀릿

 

먼저 한다는 영화는 뭐야?

 

- 그게...
- 해리, 내가 설명하죠

 

누굴 보고 얘길 해야죠?
저 사람? 아님 당신?

 

나한테 얘기하시오

 

그럴 줄 알았소

 

이렇게 말하죠

 

"괴물"에 관한 일 말고는

 

우리가 뭘 하건
신경 끄고 있어요

 

오, 여기 있어요

 

이게 그 영홥니다
"미스터 러브죠이"

 

당신들을 속이려고 했다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미스터 러브보이"
뭐야, 포르논가?

 

시시한 거예요
관심 없으실 거예요

 

우리가 하찮은 자네 영화를
볼 거 같아?

 

어느 영화에 투자하든
상관 없어

 

"괴물" 돈에서 2만 달러 빼서
"미스터 러버보이"에 넣어

 

그럴 수 없어요

 

확실한가?

 

자금 조달 방식이 다른 영화라

 

다수 공동 투자라서

 

좋아

 

그럼 우리 돈이나 돌려줘

 

새 영화에 우리도
투자자로 넣어주든가

 

생각해보게

 

금요일까지야,
안 그러면 죽은 목숨이지

 

IMEIN: 천천히 생각해 보라고

 

우린 짐승이 아니거든
안 그래, 라니?

 

뭐?

 

뭐?

 

내 말이 분명치 않았나 본데
내가 분명히

 

입 다물고 있으랬는데

 

무슨 말은 해야지

 

꼭 해야 되는 경우 아니면
아무 말 말아요

 

그 사람들 좀 떼달라고
부탁해 놓고는

 

막상 오니까
"미스터 러브죠이"에 투자하시죠?

 

내 귀가 의심스러웠어요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

 

할리우드에선
아무 의미 없는 말이야

 

그게 당신과 내가 다른 점이죠

 

나는 의도하는 바를 말해요

 

원하는 게 있으면
직접적으로 요구해요

 

마틴 위어를 원하면
마틴 위어한테 가

 

트레이너의 정신과 의사따위한테
시간 낭비 안 하죠

 

정신과 의사의 트레이너요

 

내 차로 갑시다

 

- 여보세요
- 토모, 칠리야

 

이봐, 어딨었어?
여기 저기 전화했었어

 

레이 본즈가 자네 찾아
지금 대체 어딨나?

 

- LA에 있어
- 거기서 뭐해?

 

영화 사업 좀 해보려고

 

제작 쪽으로

 

영화 제작에 대해서 알기나해?

 

제작자가 뭘 알아야 하나

 

허풍이거나 바보짓 하는 거야

 

가봐야겠어

 

레이 본즈 소식
더 있으면 전화해줘

 

캐런, 안녕하세요?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어제 밤에 그렇게
말 안하고 들어온 거

 

사과하러 왔어요

 

그럼

 

그거 사과하려고
오늘 또 몰래 들어왔다?

 

아니예요
문이 열려있더군요

 

비싼 물건 많은데
잠그고 다녀요

 

나가는 길에 잠가주시죠

 

일진이 안 좋았나 보죠?

 

하루 종일 무덤에서
기어 나오는 것만 했어요

 

감독은 내가 감정의

 

핵심을 못 잡는대요

 

뭐라고요?

 

"돌연변이의 신부"에서
당신을 못 봤나 보군요

 

그 영활 봤어요?

 

당신이 카메라 쪽으로 돌면서

 

외계인 어머니한테 지구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

 

조안 크로포드라도

 

당신이 그 장면에서 보여준

 

감정과 격정을
부러워 했을 거예요

 

장면이 좋았죠
공포 영화치고는

 

어떤 영화였어도 마찬가지에요

 

능력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거 알아요

 

나 안아 주세요 하는 의상에

 

- 비명 지를 때만 기다리고
- 보통 비명이 아니죠

 

그래요, 대단한 재능이죠

 

훌륭한 대사 딱 한 줄만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캐빈 인 더 코튼"에서
베티 데이비스처럼요

 

남자한테 다가가서
유혹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키스하고 싶지만
방금 머리를 감아서요"

 

멋진 대사예요
왜 이젠 해리랑 영화를 안 하죠?

 

위대하신 마틴 위어랑
결혼했거든요

 

그 사람 하나 돌보는 것도
벅찼어요

 

해리 새 대본 읽어봤어요?

 

아니오

 

읽어본 중 최고라더군요

 

"슬라임 크리쳐즈 III" 이후
최고라는 거겠죠

 

그래서 어제 해리가 왔었나요?

 

마틴을 출연시키도록 도와달라고?

 

해리는 4천만 달러짜리
영화를 꿈꾸고 있죠

 

원하는 캐스팅은 커녕
영화도 못 만들 거예요

 

내가 돕든 안 돕든!

 

- 마틴이 좋아서 뒤집어졌다는데
- 뒤집어지는 게 장기예요

 

대본 보고 뒤집어지고

 

계약서 서명할 때
또 뒤집어져 손 떼고

 

해리 사무실에 가서
대본 한부 갖다 줄게요

 

직접 읽어보면 되잖아요

 

-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요
- 아니, 별 일 아닌데요 뭐

 

가서 리오 만나봐야겠어요
도망간 세탁소 주인!

 

그래요
그래야 얘기 끝을 알죠

 

제가 묵는 호텔 근처에서
"악마의 손길"을 하던데

 

같이 가서 안 볼래요?

 

찰튼 헤스튼이
멕시코인 역 하는 것도 보고

 

괜찮아요
다음에 가죠 뭐

 

나중에 봐요

 

나중에 봐요

 

안녕하시오
레이라고 하오

 

칠리 파머의 친구죠

 

남편 사고 이후에
파머랑 얘기한적 있소?

 

- 한 두 번이오
- 무슨 얘기를 했죠?

 

- 그냥 뭐 이 얘기 저 얘기
- 이 얘기 저 얘기?

 

우리 친구로 지냅시다

 

친구끼리 서로 때리면 안 되지

 

꼭 필요할 때 빼곤

 

자, 다시 시작하지

 

어떻게 된 건지
똑바로 얘기해봐

 

알았어?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시오

 

감사합니다

 

리오

 

날 봐

 

그렇게 멍청한 줄 몰랐어

 

30만 달러 넘는 돈을
옷장 안에 두다니

 

하긴 멍청하니까

 

다른데 둘 데가 없었어

 

자네라면 어디 두겠나?

 

은행은 어때?

 

국세청에 보고할 거 아냐

 

계좌를 개설 말고

 

은행 금고 말야

 

원할 때 꺼낼 수 있지

 

날 어떻게 찾았어?

 

충고 하나 더 하지

 

다음부터 편지 쓸 때
호텔 편지지에 쓰지마

 

패이가 돈 얘기 해줬구나

 

내 인생 얘기도 해주던가?

 

난 도와주러 온 거야

 

어떻게?
내 돈 뺏어서?

 

자네가 딴 거니까 돈은 자네 거야

 

전부 내 거야

 

리오, 앉아

 

자네같이 멍청한 사람이

 

살아 있는 게 놀랍지만
이제 끝났어

 

왠지 설명해 주지

 

이해나 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자네 일은
레이 본즈 담당이야

 

본즈가 자네가 한 짓 알면
다 뺏어갈 거야

 

자네 모자까지 깡그리

 

다른 사람한테 얘기 못하게
쏴버릴 거야

 

나는 그렇게 안 하지
다치게는 안 해

 

여기 31만 달러가 들어있어

 

항공사에 사기친 돈
내가 가져가네

 

만 달러는 빌린 걸로 하지

 

나중에 갚기로 하고

 

잠깐, 내 돈을 다 가져가면서
일부는 빌린다고?

 

18% 이자로

 

질문 시간 끝났어
이제 간다

 

내가 어디 있을지도 모르잖아
나도 모르는데

 

내가 찾을 거야

 

흔적을 도처에 남기잖아

 

이봐

 

잠깐만
1년에 18%라는 건 무슨 소리야?

 

원금이 만이면
이자는 1주일에 3번이니까

 

이자만 만5천이고 만 더하면
2만5천이야

 

1년 동안 잘 써봐

 

내 말 들려?

 

마켓

 

델리

 

아주 좋은데

 

"미스터 러브죠이" 말이야
끝은 좀 고쳐야겠지만

 

해리가 왜 하고싶어 하는지 알겠어

 

해리가 거짓말 하는 거
알고 있었어

 

시원찮은 대본이라면서
꼭 쥐고 있더군

 

뺏으려면 손가락이라도
부러뜨려야겠어

 

당신한테서 벗어나려면
어딜 부러뜨려야 하나

 

생각 중이었는데

 

내가 설명 하지

 

내가 여기 털러 들어왔나

 

훔치러 왔나 오해할까 봐

 

그런 옷 입고 강도 짓이야 안 하겠지

 

해리가 자네를 파트너라고
하던데 무슨 뜻인가?

 

자네 이름은 처음 들어

 

'할리우드 리포터'지 에서도

 

'버라이어티'지 에서도 못 봤어

 

말한 대로요
파트너지

 

엄청난 걸 내놓는가 보군

 

그럼
바로 나!

 

자네가 러브죠이 역에
마틴 위어를 끌어온다고?

 

- 물론! 마틴을 끌어올 거야
- 설마

 

어떻게 할건데?

 

총을 머리에다 대고

 

"서명 안 하면 죽어"
하면 되지

 

간단해

 

그게 통할까?

 

앨 락시역에 누굴 생각하는지 알아?

 

하비 카이텔
그 역할에 딱 일거야

 

"손가락"이란 영화에서
아주 좋았지

 

그건 못 봤어

 

모건 프리먼은 어때?

 

그 사람 작품 아나?

 

모건 프리먼이라
흑인이잖아

 

그래서?

 

대본에 꼭 백인이어야
된다고 어디 써있나?

 

흑인이 해야 어울릴 역이야

 

스타일이 있는 배우가 해야 돼

 

대본 어떤 거 같아?

 

짐 필름즈

 

우선 제목을 고쳐야 해

 

머리 새프린이라는 작가 이름이
러브죠이보다 낫겠어

 

그건 나도 동감이야

 

좋은 생각이 있어

 

자네랑 나랑
대본을 고쳐 쓰는 거야

 

- 손봐야 할 곳을
- 대본 쓸 줄 알아?

 

뭐 별 거 아냐

 

아이디어가 있으면
종이에 적는 거지

 

그런 다음 사람을 써서

 

쉼표 같은걸 넣으면 돼

 

잘 모르겠거나

 

어려운 말이 있으면
철자도 좀 고치고

 

사실 철자가 틀린 부분들도 있어

 

쉼표도 잘 안 찍었더라고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끝에 가서

 

"페이드 아웃"이라고 쓰면
그걸로 끝이야

 

- 그게 다야
- 그게 다라고?

 

그럼 자네가 왜 필요하지?

 

내가 서비스를 제공할 거니까

 

이렇게 하지

 

내가 운전수 필요하면 연락할게

 

나를 체포하겠다고?
여긴 내 조국이야

 

여긴 네가 죽을 곳이다

 

잘못 쏜 게 아냐
돌아보게 하려던 거지

 

등 뒤를 쏘고싶진 않네

 

꼭 그러고 싶다면
도망가 보지

 

슈와르츠, 내 아내 거기 있나?
내 아내 데려 왔나?

 

차에 있네

 

모두 촬영됐어

 

- 충분한가?
- 가서 틀어보면 알게 돼

 

- 몇 명이나 모함한 거야?
- 총 이리 내놓게

 

여기 있어

 

"당신을 위해 막은
두 번째 총알이야"

 

자넨 끝이야, 오슨

 

누가 와서 데려갈 건가요?

 

좀 있다가
정말 좋아했나 보군

 

경찰이 그랬죠

 

- 그 사람 죽인 경찰이오
- "그 사람을 사랑했어요"

 

행크는 대단한 형사였어

 

"경찰로선 시원찮았지"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나?

 

나름대로 특이한 사람이었죠

 

이렇다 저렇다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어요?

 

안녕, 타냐

 

안녕

 

 

대단하지 않아요?

 

계속 거기 있었어요?

 

아니오, 끝만 봤어요

 

오슨 웰즈는 이 영화
하고 싶어하지 않았대요

 

계약이 돼 있어
할 수 없이 했다더군요

 

머리에 총을 들이대야

 

최고의 역작이 나올 때가 있죠

 

그래요

 

대본 한 부 가져왔어요

 

읽었어요
해리가 집에 한 부 뒀더라고요

 

- 맘에 들어요?
- 아주 끔찍하진 않아요

 

제목이랑 등장인물 일부가
마음에 안들어요

 

- 읽었군요
- 아직, 읽으려고요

 

- 당신이랑 해리 잘 어울려요
- 그래요?

 

그 사람하고 계약할 거예요

 

연기하고 싶은 인물이 있어요?

 

연기가 아니라
제작을 하려고요

 

내가 마틴을 끌어들이면
더 그렇죠

 

- 당연하죠
- 그럼요

 

왜 영화 일을 하려고 해요?

 

그거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알아야겠어요

 

다른 사람들하고 같은 이유죠

 

어제까진 고리 대금업자더니

 

별로 좋아한 일은 아니었어요

 

특히 존경이니 뭐니 하는 것들

 

기가 막혀요

 

영웅처럼 받들어 모셔야 하는데다

 

멍청한 농담에 웃어줘야 하고

 

영화라고 다를 거 같아요?

 

하지만 난 영화가 좋아요

 

해리가 영화 만드는 거 도와주면

 

자금 투자, 아이디어 제공 외에
할 일을 찾을 거 같아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돈 관련 일도 했고
아이디어도 많고

 

머리 속이 아이디어로 가득해요

 

내일 아침에
마틴 한테 얘기할 거예요

 

그런 다음 해리랑 당신하고
아비큐 식당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잘 될지도 모르죠

 

- 누가 알겠어요
- 그럴지도 모르죠

 

공항에서 8시간 동안
불룩한 지만 쳐다봤어

 

유쾌하지 않더군

 

우린 그런 식으로 사업 안 해

 

지금 누구 성미 건드리는 거야?

 

열쇠가 아니라
돈을 달라고

 

담배 피우려면 내 고급
카펫에서 당장 나가

 

돈 어딨는지 말해 줬잖아
가서 꺼내 오면 되는 거야

 

아니, 내가 말해주지

 

공항 가서 라커 열다가 잡히면

 

당신 심부름 왔다고 할거야

 

- 그렇게 할거야
- 그렇게 할거라고?

 

그렇게 할거야

 

여기 있어
곧 올 테니까

 

저 자식 잘 보고 있어

 

일은 그렇게 하는 거야

 

그걸로 뭘 하려고?

 

널 없애려는 거야, 이 촌뜨기야

 

봤어?
난간으로 휙 넘어 떨어지는 거?

 

칠리 파머를 여기 데려와야겠어

 

난간을 미리 손봐뒀다
부러지게 하는 거야

 

영화에서처럼

 

이리 올라오게 한 다음

 

전망 보라고 난간 가까이
오게 만드는 거야

 

그런 바보 같은 소린 첨 들어

 

베어, 난 영화 제작을 하고 싶어

 

아님 왜 LA에 살겠어?

 

게다가 높은 자리여야 해

 

그래서 내가 해리랑 같이
"미스터 러브죠이"를 만들어야 돼

 

칠리 파머가 아니라

 

이 지도가 정확하다니
믿어 지지가 않아요

 

꼬마한테 10 달러 주고 산 건데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잖아요

 

"마틴 위어 집"

 

"조지 해밀튼 집 건너편"
이라고 써있어요

 

저게 조지...
니콜?

 

어머나, 지금은 니키예요
어머 이럴 수가!

 

아는 사람이에요

 

안녕, 니키

 

미처 못 봤네
잘 지내요?

 

들어와요

 

마틴 만나봐야지

 

어떻게 지냈어요?

 

모모네서 나 귀찮게 안한 건
칠리 뿐이었어요

 

대단한 신사네요

 

- 머리 맘에 들어요? 검정?
- 좋네요, 특히 겨드랑이

 

마틴이 면도 못하게 해요

 

욕구를 충족시키나 봐요
60년대를 상기 시킨다나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 캐런, 이런
- 안녕, 마틴

 

향기가 너무 좋아
항상 향기가 좋다니까

 

- 마틴, 이쪽은 칠리 파머
- 칠리라고요?

 

만나서 반가워요, 마틴

 

칠리는 마피아예요
내가 연주하던

 

클럽 운영자 마이애미 조직

 

모모는 요즘 어때요?

 

- 죽었어요
- 저런

 

영화 얘기들 하세요

 

칠리, 갈 때 꼭 인사하고 가요

 

자, 그럼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아?

 

당신 정말 아름다워

 

여기 앉아서

 

당신을 바라보니
옛 추억이 몰려와

 

정말이요?

 

그래, 도대체 뭐가
잘 못 된 거지?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

 

어쩌다가 아니예요

 

내 생일 파티에서 당신이
니키랑 잤기 때문이지

 

그래, 훌륭한 파티였지

 

마티, "사이클론"에서
아주 훌륭했어요

 

마틴이라고 불러요
배역이 훌륭했어요

 

인물의 중심을 찾아서

 

태엽 감듯 감으면
자동으로 인물이 살아나죠

 

자동으로 말이죠

 

완벽했어요
영화였으니 망정이지

 

정말 마피아라고
착각할 뻔 했다니까요

 

- 고맙소
- 연기 같지 않았어요

 

밀고자 역할도 정말 대단했어요

 

밀고자를 만난 적도 없고
만나기도 싫지만

 

실제 밀고자는 저렇겠다 싶었어요

 

그래요

 

촬영 시작 2주 전에

 

마피아를 보러
벤슨허스트에 갔었어요

 

난 이태리계지만
타르재나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마피아들 말투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죠

 

우리가 말하는 게 특이한가요?

 

말보다는 태도나
말투라고 해야겠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 나와요

 

자기 의견에 대한 자신감
기존 의견에 대한 무관심

 

말하자면

 

- 신경 안 쓰는 태도
- 그렇죠

 

일단 말투를 진짜처럼 만들었죠

 

리듬이랑 은어랑

 

그러자 생각도 동화 되더라고요

 

머리 속 생각까지
알게 되더라고요

 

- 그래요?
- 그래요

 

나도 마피아인데
내 생각 한번 맞춰봐요

 

오해는 마세요

 

실제로 내가 조직원이
된다는 건 아니예요

 

그럼 연기가 아니게요

 

내 생각을 모른단 말이에요?

 

몰라요
하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내 생각을 알고 싶다고요?

 

- 말하고 싶으면요
- 난 영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내 작품?

 

우리가 제작하는 영화요

 

마피아 돈으로요?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마틴, 난 이제 마피아 일 안 해요

 

마이애미의 고리대금업
그만 둔 이후로 안 해요

 

너무 압력이 심해서?

 

압력? 압력이야
내가 주는 쪽이죠

 

그래요?

 

마틴,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당신은 배우예요
배우는 연기를 좋아하죠?

 

그게 일이죠

 

이렇게 한번 해봐요

 

당신은 고리대금업자고
누가 만5천 달러 빚을 졌어요

 

그러고는 도망을 갔다면
어쩌겠어요?

 

마틴, 제발

 

그냥...

 

고리대금업자가 아니라
샤일록 같지

 

맞아요

 

내 동기가 뭐요?

 

돈의 획득이죠
돈을 거둬 들이는 것

 

필요하다면 고통도 가해 가면서

 

내 돈 만5천을 떼먹어?
당연히 쫓아가야지

 

내가 어떻게 할 것 같아요?

 

- 마틴, 날 봐요
- 지금 보고 있소

 

아니, 내가 보는 것처럼
쳐다 봐요

 

눈빛을 나처럼 해봐요

 

말 안하고
"넌 내 손 안에 있다..."

 

좋아요, 이건 어때요?

 

그게 뭐요, 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