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성냥따윈 안 갖고 있겠지?
공기 때문이였어
공기가 불꽃을 만든거야
붙어!
됐어, 내가 붙였어!
불이야!
활활 타올라!
망설일 시간은 끝났어
수렁에 빠져있을 시간도 끝난거야
발버둥쳐봐야
더 이상의 쾌락은 없어
내가 미치도록 자극시켜줘!
이젠 됐어!
이건 구조요청 불빛이야
잘봐. "SOS" 야
이번엔 유성!
개똥벌레야, 날아가!
너흰 자유야!
내가 뭘 발명했나 봐
내가 불을 발명했도다!
이 몸이... 불을 만들었어
넌 요 맛을 모를걸!
죽었다 깨어나도!
코코넛은 신물나!
코코넛 우유는 천연 설사약이야
"로빈슨" 얘기에도 그건 안 나와
꽤 잘 만든 불이지
이봐... "윌슨"
우린 멤피스를 출발해서...
11시간 반을 날아왔어
시속 475마일로!
구조대는 이 지점인줄 알겠지?
하지만...
교신이 끊긴 다음
폭풍 속에서 1시간 비행했어
400마일은 더 날았으니까
400마일의 제곱은...
자그마치 16만이니까
거기다 3.14를 곱해주면
50만 2,400...
50만 마일이나 수색해야돼
텍사스 땅 2배야
절대 못 찾아!
이가 아파서 미치겠어
첨엔 씹을때만 아프더니
지금은 아무 때나 쑤시고 아파
먹을게 귀해서 다행이야
어차피 씹지도 못하니까!
코코넛과 게살만 핥으면 돼
치과에 안가고
무진장 후회가 돼
온갖 이유로 치과에 안갔지만
지금 이 순간 여기에
병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네가 의사가 돼주면 안될까?
닥터 "윌슨"
재밌는 얘기 해줘?
멤피스의 의사 이름이...
"제임스 스폴딩" 이야
실제로 보면 더 미인이야
닥쳐!
베커스필드?
베커스필드!
이거면 돼!
소용없어
"윌슨"?
버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