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어타타
번 역 : 十號風球 [ bluevio@korea.com ]
자 막 : 소군 [ limitas@hotmail.com ]
출 처 : 코리아닷컴 CMD
옛날 옛날에
'둬둬'라는
사람들의 귀여움을 듬뿍받는
마녀는 헨젤을 우리 안에 가두고
매일 아침마다 마녀는 우리에 가서
‘살이 올랐나 보게
살이 오르면
그래
하지만 똑똑한 헨젤은
나뭇가지를 대신 내밀었지
늙어서
헨젤이 아직 말랐다고 생각해서
그레텔이 마녀를 태워죽였어
어린 둬둬는
새카만 고기로 변하는
어린 양들은 많은 돌들을
이리의 뱃속에다
엄마 양은 이리의 배를
이리를 죽이려는 거지?
아니야
잠이 깬 이리는 목이 말라서
하지만 뱃속의 돌이 너무 무거워
우물 속으로 빠져 죽고 말았단다
둬둬는
人魚朶朶
둬둬야
아빠가 새 동화책 사왔다
둬둬는 자기 전
공주와 왕 이야기 등을
좋아, 가자
우유 마시렴
나 책장 위에 책 보고 싶어
그 책은 다 큰 다음에 보고
우선 이 책 보려무나
얼른 우유 마셔라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이 책 볼래
둬둬도 인어공주처럼
마녀는 인어공주에게 말했단다
‘네 목소리를
그럼 마녀가 목소리를 가져갔어?
그래
나쁜 마녀는 인어공주의 목소리로
배를 띄우는 것도 잊었고
마녀가 내 목소리도
엄마 아빠는 둬둬를 병원에 데려가
어린 둬둬는 깨어난 후
의사 선생님이
걱정 마
당신도 긴장하고 있잖아요
아..아니야
마스크를 쓰고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자
여기서 좋은 사과향이 난단다
맡아봐
향을 깊게 들이마시면
일곱난장이가 와서
장미꽃 한아름을 안은 백마탄 왕자가
여기 마녀가 있나요?
마녀?
에이, 여긴 병원이란다
마녀는 너처럼 용감하지 않아
자
열까지 세
하나
둘
셋
둬둬야, 겁내지 말거라
넌 네 목소리랑 발을
네가 깨어나면
예쁜 구두와 왕자도
물거품이 될 걱정도 하지 말거라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진정한 행복은 검은 양과
둬둬는 난생 처음
둬둬는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늘씬한 아가씨가 됐죠
걷는 모습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의사선생님이
발도 길게 늘렸기 때문이죠
둬둬는 가끔 의학 세미나에서
심지어 해외 경기…아니
동화를 좋아하던
구두수집을
뭐든 그녀에게 다 잘 어울렸어요
신어 본 구두를 사지 않으면
빨간구두야, 미안해
우선 녹색구두를 사야겠어
둬둬는 자기가 번 돈을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답니다
복잡한 이 세상에서
예쁜 구두를 사는 것이
여자 아이가 살았어요
아이였죠
먹을 걸 가득 주었단다
흉악하게 말했지
손가락을 내밀거라’
잡아 먹히는 거야?
눈이 잘 안 보이는 마녀는
잡아먹지 못했어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거야
종종 불태워진 마녀가
상상을 했습니다
재빨리 옮겨와서
집어넣었단다
재빨리 꿰맸지
우물가로 물을 마시러 갔지
걷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the Shoe Fairy
인어공주와 구두
비참하게 죽은 마녀, 이리
듣는 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두 발을 원했습니다
두 발과 바꾸겠느냐?’
노래를 불렀고 노래에 반한 선원들은
배는 센 바람에 침몰하고 말았지
가져갈 수 있을까?
수술시켰습니다
말을 못할까봐 두려웠답니다
둬둬를 고쳐주실 거야
숨을 크게 들여마시렴
세는 거야, 알겠지?
네 발을 수리하고
널 깨우러 올 거야
마녀가 여길 어떻게 오니?
바꾸지 않아도 된단다
걸을 수 있는 두 발을 갖게 될 게다
갖게 될 거야
흰 양을 가졌을 때 올 거다
신발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남들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조금은 다른데가 있군요
그녀의 뼈를 곧게 교정하고
실험용 토끼처럼 앉아 있어야 했죠
해외 세미나에도 참석했답니다
어린 인어공주가
좋아하는 숙녀가 되었죠
그 구두는 곧 울 것 같았답니다
모두 자신을 위해 써도 상관없었죠
유일한 낙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