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토 두 잔과
진토닉 한 잔

 

레몬이나 라임 넣어요?

 

라임

 

어디 출신이야?

 

리스본요
포르투갈 수도

 

선탠은
마이애미에서 했지?

 

이름이 뭐야?

 

- '리타'
- 난 '소니'야

 

또 봐, '리타'

 

'마이클'

 

- '넵튠'
- 얘들이예요

 

안녕하세요

 

잠깐만...

 

- 선금 줄게
- 아뇨, 돈 치워요

 

- 넣어둬요
- 받아

 

나중에 줘요

 

저 아가씬 왜 저래?

 

좀 아파요

 

그럼 둘만 데려가지

 

올라가자구

 

너 때문에
손해가 막심해!

 

어딜 가?

 

진정해

 

상품을 너무 막 대하네

 

여자들 증언 확보 후에
체포하자구

 

놈은 이제 끝났어

 

네?

 

- '소니'?
- 그래, 누구야?

 

'소니'?

 

'알론조'?

 

작전 중엔 연락 말랬잖아

 

'리오네타'를 부탁해

 

'리코'에게도 전해줘

 

입은 안 열었어

 

필요하면 자기들이
캐내겠지

 

'알론조', 무슨 소리야?

 

집에 들렀다가

 

떠날 거야

 

아내를 부탁해, '소니'

 

잘 있어

 

- 누구야?
- '알론조 스티븐스'

 

일이 꼬였어

 

우리더러
'리오네타'를 지켜달래

 

FBI입니다

 

'크라켓' 형사요
담당관 부탁해요

 

'리오네타'? '리코'요
빨리 전화 좀 줘요

 

부담당관 '존 후지마'요

 

'크라켓' 형사요

 

배지 번호와
생년월일 대요

 

447 C 1292

 

70년 7월 2일

 

경찰청 통신팀입니다

 

'바비'? '리코'야

 

차량 추적기
아직 작동돼?

 

언제 마지막으로 썼죠?

 

6개월 넘었을걸?

 

'제임스 소니 크라켓'

 

용건이 뭐요?

 

예감이 이상해서요

 

우리가 지원한
정보원 말요

 

'알론조 스티븐스'
그가 반 년 만에

 

내게 전화했소

 

보안 통신
안 지켜도 돼요?

 

그야 나도 모르죠

 

그도 일반 전화로
걸었소

 

토요일 밤
11시 47분에 말이오

 

무슨 임무였는진 몰라도

 

일이 틀어진거요
지금 틀어지고 있다구

 

오늘이 첫대면 날이오

 

첫대면?

 

물건과 돈 확인하는 거?

 

누구요?

 

- '리코 텁스'
- 내 동료요

 

일단 작전을 연기하겠소

 

- 현장에 저격수들 없소?
- 없소

 

상대가 누구죠?

 

백인 우월주의단

 

그 테이프
법정에서 불리해

 

아리안파?
신 나치 폭주 갱단?

 

아리안파 같긴 한데
아직 확실친 않아요

 

- 뭐야?
- '마이클' 데리고 나와

 

- '넵튠'의 체포는?
- 그놈, 운 좋았지

 

'스티븐스'가 또 뭐랬소?

 

'일이 꼬였지만 비밀 지켰다
난 떠난다'

 

차량 추적됐어요

 

195번 도로에서
95번 교차로로 진입했어요

 

필로폰과 엑스타시, 케타민
코카인, 아편, 헤로인

 

최음제도 있어

 

코카인

 

효과 끝내줘

 

순도 92%지

 

뉴욕에서 파는
밀가루와는 달라

 

이런 거액 본 적 있나?

 

피차 확인할 거 했으니

 

찢어지자구

 

'래리'가 통보할 거야
물량, 액수, 장소...

 

'아이반'!

 

나의 동업자

 

FBI에서 얼마나 일했나?

 

'알론조', 차 세워!

 

차 세워!

 

오지 마!

 

어찌 된 거야?

 

위장 수사팀을
놈들과 연결해줬지

 

러시아계 FBI였어

 

내가 엮어줬다구

 

- 15% 먹고?
- 오늘 첫대면인데

 

'리오네타'를 납치했어

 

'리오네타'를...

 

그래서 다 불었어

 

그들이 FBI란
사실과 모든 걸...

 

아는 거 다 말했어
나 집에 가야 돼

 

경찰들이 갔어

 

- 어떻게 낌새 챘지?
- 나도 몰라

 

한 명의 신분은
처음부터 알았나 봐

 

잘못 건드린 거지

 

- 나 가야 돼
- '알론조'

 

집에 가야 돼

 

빨리 가야 돼!

 

집엔...

 

이제...

 

갈 필요 없어

 

가족은 안 건드린댔어

 

거짓말한 거야

 

'알론조'!

 

냉장고 지문도요

 

잠깐만...

 

두 사람, 지금 어딨어?

 

다 와 가요
불빛 보여요

 

돌아가

 

왜요?
잘 알던 가족이에요

 

'스탠더드'
주차 빌딩으로 와

 

- 어떻게 된 겁니까?
- 여긴 왜요?

 

누구예요?

 

할 말이 있대

 

'후지마'요, 통화했던...

 

그 작전 담당이오?

 

정보원을 빌려줬더니
그 가족을 죽게 해?

 

당신들, 아마추어야?

 

- 어떻게 된 일이야?
- 셋이 죽었소!

 

진정들 해

 

정보가 샌 거요
이유는 나도 몰라요

 

마약청, 총기 단속국
세관의 합동 작전이었소

 

그중 어디선가 샌 거요

 

보안에 구멍난 건
분명해요

 

구멍? 보안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 거지

 

그나저나
이해가 안 되는군

 

극우 백인 갱단?

 

걔들, 트레일러에 사는
마약 중독자요

 

마누라 패고
감방 들락대는...

 

한데 첨단 정보망으로
우릴 물먹였다?

 

우린 여기 왜 부른 거요?

 

마이애미 경찰청은
개입 안 돼 있소

 

당신들 신원은
노출 안 됐어

 

우릴 투입하겠다?

 

밝혀내요, 놈들 정체

 

- 기밀 누출 내막...
- 접근 방법은?

 

조직에
어떻게 침투하죠?

 

또 물건을 산다고 할까?

 

아니면 물건을 판다고?

 

기존 공급선은 있소

 

콜롬비아인 중간책
'호세 예로'

 

그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소?

 

- 어쩌면...
- 뭘로?

 

- 돈세탁, 수송?
- 수송...

 

놈은 외주 차량을 써요

 

그러니까,

 

신분 감추고
'예로'에게 접근해라?

 

그의 마약을
놈들에게 전해라?

 

과연 우릴 믿고
마약을 맡길까요?

 

콜롬비아에서

 

아이티로 물건이 오면
대리인이 이리 운송해요

 

'예로'의 마약을 운반하는
쾌속정의 적외선 사진이오

 

조기 경보기에 찍혔소

 

단서는 이것뿐이오

 

그 일을 맡게 되면

 

FBI의 직권을 줘요
마약부 소속으로...

 

난 상관없소

 

보안이 뚫렸으니

 

FBI는 이 작전에
일절 개입 마시오

 

그래서 혼자 온 거요
고맙소

 

요원들 일, 안됐소

 

어떻게 생각해?

 

쾌속정 두 대를
한 대처럼 붙여서 몰던데요?

 

칠흑 같은 밤에...

 

엄청 잘 모는 놈들이에요

 

250마력 4기통짜리
누가 몰수 있지?

 

'살 마구다'

 

- 걔가 그 정도야?
- 네

 

약물로 씻어내는군

 

방금 하역했나 봐

 

- 우리, 경찰 아냐
- 너나 조심해

 

이게 누구
물건인지 알아?

 

뭐 하는 거야?

 

'니콜라스'
그 동안 잘 지냈나?

 

덕분에. 자넨?

 

잘 지내지.

 

돈벌이 좀 해볼래?
좋은 건수 있어

 

- 안녕 '니콜라스'
- 오랜만이야

 

누군가의 뭔가를
곧 언제 어디론가

 

배달해야 돼

 

한데 운송에
문제가 있어

 

콜롬비아에 전화해

 

- '호세 예로'한테?
- 그래

 

그는 AUC 소속이야
콜롬비아 우익 민병대!

 

거긴 모든 게 문어발식
통합 체제라구

 

문어처럼 먹물로 싸우나?

 

경작, 가공, 수출
다 한다구!

 

나도 말 뜻은 알아

 

걔들 만만찮아

 

거래 조건 나쁘면
연락도 안 해

 

살인도 밥 먹듯 한다구!

 

조사할 게 뭔데?

 

- 몰라도 돼
- 몰랐다 피 보게?

 

피 안 보게 해줄게

 

- 보장할 수 있어?
- 이봐, 그만 해!

 

'리코'와 '소니'가
뻥 친 적 있어?

 

리코'가 약속을 정확히
안 지킨 적 있냐구?

 

- 날 못 믿어?
- 아냐!

 

못 믿잖아!

 

변수가 많아서
불안할 뿐이야

 

- 어떤 변수?
- 배달 사고 나면

 

걔들 순식간에
살인마로 돌변해!

 

돈세탁 세 건해서
15% 먹은 거

 

내가 눈감아 줬어

 

그 덕에 떼돈 벌고서

 

저 둘을 의심해?

 

당장 널 쏴서 저 베란다로
내던질 수 있어

 

그리곤 저 대형 TV로
농구나 볼까?

 

이 먼지 속에서?
청소 안 해?

 

소개하면 커미션도
받을 텐데?

 

켕기는 거 많을걸?
탈세라든가...

 

이건 성사 못하면...

 

네가 이 호화 저택에서
쫓겨나는 소리야

 

내 말 한마디면
넌 다시 감방에 가

 

나한테 왜들 이래?

 

평생 죄만 지었잖아

 

그러게 착하게 살지

 

그만 해, 협조할 거야

 

자기!

 

눈떠봐!

 

이젠 날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장난한 거야

 

그만 자
이대로 푹 자

 

- 소식 없어?
- 아직...

 

안녕 '트루디?'
인사 좀 해

 

'트루디' 잘 있었어?

 

우리 신원 뭐지?

 

기본적인 건 예전과 동일해

 

'리코'는

 

폭력죄로 펠리컨 베이
폴섬 교도소에서 복역

 

해병 출신 '소니'는
무기 소지로 복역 후

 

가출옥 규정 어겨
재수감 중 '리코'와 만남

 

그후 행적은 불명...

 

둘다 영리해서 법망을
잘 피해온 거지

 

이 집은?

 

가명으로
임대될 거야

 

신원 입력은?

 

- 누가 했어?
- 뉴욕 경찰청의 '헬렌'

 

자기들은 이제
새로 태어났어

 

별을 잔뜩 단
전과자로...

 

시우다드 델에스테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3국 국경 도시

 

연락 왔어

 

약속 잡았어
아이티에서 보쟤

 

보수 협상은 직접 한대

 

포르토프랭스에 착륙한 뒤

 

장소 알려주겠대
공항에서 나한테 전화해

 

몸 조심해
갔다올게

 

340도로 선회
6천 피트로 하강한다

 

10번 계기 활주로로
착륙 예정

 

왜 우리가 온 게
쫙 소문난 느낌이지?

 

왜냐면
쫙 소문이 났으니까...

 

앉아

 

난 '호세'일세

 

난 '소니 버넷'
여긴 '리코'

 

와줘서 고맙네

 

본론에 들어가지

 

배달할 게 있어

 

'니콜라스' 말이
일 잘한다더군

 

- 페덱스 뺨치지
- 목적지는?

 

플로리다 거쳐 뉴욕

 

- 출발 시각은?
- 바로 지금!

 

촉박하네

 

일을 서둘러야겠군

 

보수는 충분하겠지?

 

충분하지

 

한데 자네들 능력을
뭘 보고 믿지?

 

무슨 소리야?

 

누구의 물건을
어느 양만큼

 

운송해 봤나?
단골 있어?

 

'니콜라스' 말고
누구랑 친해?

 

울 엄마, 아버지랑 친해

 

우린 거래처 발설 안 해

 

면접 보러 온 거 아냐

 

뭘 착각하는군

 

이 바닥에서
여태 우릴 몰라?

 

시간 낭비, 기름 낭비
우린 딱 질색야!

 

그렇게 못 미더우면

 

왜 직접 안 캐봤어?

 

당신, 혹시 첩자야?

 

FBI 끄나풀 아냐?

 

마약 운반책들을
수사 중인가?

 

녹취 중 아냐?

 

이제 잠시 후엔

 

사람들이 몰려와

 

말하겠지

 

'이 방 좀 봐
벽지 무늬가 엽기야'

 

'잭슨 폴락 작품인가?'

 

'이건 호세 예로의
핏자국이 튄 거야'

 

우린 지금 당장
서로를 쏠 수 있어

 

그럼 피차 돈은 못 벌지

 

장비는 뭘 쓰나?

 

레이더망에 안 걸리는
'아담 A 500'...

 

한 번에 1400 해리까지
저공, 저속으로 날지

 

물건은 환승국까지

 

727로 옮겨

 

도착지까진 무게에 따라

 

화물선이나
쾌속정을 쓰고...

 

무게가 얼마야?

 

방법부터 정하자구

 

물건 싣고 비행기 뜨면
목적지 알려줄게

 

픽업은 우리가 해

 

안 돼, 픽업도
우리가 직접 해

 

뽕쟁이나 초짜들을
개입시키긴 싫거든

 

우린 프로하고만 일해

 

물건 픽업한 뒤
날짜와 장소를

 

통보할게

 

'OO 주차장에 열쇠 꽂힌
화물차'식으로...

 

그럼 조용히 싣고 가
그게 우리 방식이야

 

언제 운송할 건데?

 

관두자구

 

방식이 맘에 안 들어
안 내켜

 

그럼 말든가...

 

확실히 결정을 해

 

내 별명은
'코치 로코'야

 

'미친 돼지'란 뜻이지

 

난 정보망을
꽉 잡고 있어

 

누구의 입이든
다 열 수 있지

 

사방에 눈이 달렸거든

 

하나 그 부분은
모르는 게 좋아

 

딴 조직은 보수를
협상으로 정하지

 

거래를 해야 할지
말지도...

 

난 아냐

 

그럼 왜 부른 거야?

 

- 너흴 직접 보려고...
- 뭣 때문에?

 

'보스'를 만날 만한지...

 

결과는?

 

넌 맘에 들어

 

하지만 얜...

 

쌍통이 영
맘에 안 들어

 

구하는 게 섹스 상대야
사업 파트너야?

 

맘에 안 들면
어쩔 건데?

 

전화기 옆에서 대기해

 

연락이 갈 수도
안 갈 수도 있어

 

연락이 안 가면
집으로 돌아가

 

플로리다 거쳐
뉴욕으로 간댔어

 

이번 고객은
'아리안'파가 아냐

 

한 번 더 해야겠군

 

빠르네

 

4시간째야
오긴 틀렸어

 

물먹었군

 

가자

 

탁자에 총 올려놔요

 

죽이려고 여기까지
부른 거 아녜요

 

죽일 생각이 있었으면
벌써 죽였죠

 

소량은 킬로당
3천 달러예요

 

- 보스를 뵈라던데?
- 뵈야죠

 

- 언제요?
- 바로 지금!

 

계속 불통이야
방해 전파를 쏘나 봐

 

CIA 뺨치는군
이라크 작전 같아

 

마약 거래치곤
너무 조직적이야

 

차에서 내려

 

밴 보이지? 그리로 가

 

동네 한번 살벌하네

 

들여보낼까요?

 

미안한데, 난 좀 바빠

 

간단히 용건만 얘기하세

 

시험 삼아 일단 한번
일을 맡겨보지

 

콜롬비아산 1천 킬로예요
보수는 3백만 달러

 

나한테 고용돼서 일할 땐

 

입으로 뱉은 말은
100% 지켜야 돼

 

난 서비스가 아닌
결과를 살 뿐이야

 

일단 약속한 건

 

무슨 일 있어도
이행해야 돼

 

그럼 마이애미에서
갑부 행세하며 살 수 있어

 

운송 방법, 보안 문제는

 

'호세 예로'와 의논해

 

보수는 '이사벨라'와
의논하고...

 

계속 거래하게 되길
바라네

 

그래봤자
또 만날 일은 없겠지만...

 

가족들에게
안부 전해주게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네

 

콜롬비아 과히라 반도

 

000편, 이륙했다

 

여긴 N 1206 S
알았다, 오버

 

여긴 관제탑이다
고도 7천 유지하라

 

N 636이 북서쪽에서
자기 쪽으로 가

 

636?

 

오파로카 공항 이륙기
고도 7천까지 상승하라

 

'킹 에어' 1206 S

 

우측에 비행기 보이나?

 

여긴 N 1206 S
안 보인다, 관제탑

 

팀장님
비행기가 2대 떴어요

 

어디?

 

잔상 같은데?
한 대뿐이야

 

물건 받았대
잘 도착했어, 수고했네

 

자칫 전달 못할 뻔했어

 

누가 물건을
훔치려 했어

 

'오버타운' 모퉁이의
세차장 알지?

 

알아

 

그 건너에 창고가 있어
아침 10시에 그리로 와

 

왔어

 

둘만 들어와

 

물건 훔치려 한 놈 집에서
이걸 찾았어

 

아이티 놈들이
훔쳐간 거야

 

나한테서 2주일 전에!

 

장소를 어떻게 알았지?

 

- 이상하군
- 내가 밝혀낼 거야

 

나중에 보자구

 

어째서 내가 2주일 전에
도둑맞은 물건이

 

너희들 손에 있지?

 

찾아줘서 기분 나빠?
놈들에게 도로 줄까?

 

꼬투릴 못 잡아서
안달 나셨군

 

얼마면 돌려주겠냐고
물어봐요

 

물건을 돌려줘요

 

그러죠

 

얼마면 돼요?

 

얼마?

 

- 뭐가?
- 물건 되찾는 대가

 

대가는 없소

 

없다구요?

 

투자라고 생각해요

 

미래의 원활한
거래를 위한...

 

당신들 건데
돌려줘야죠

 

이번으로 거래 끝인가?

 

또 맡길 거요?

 

17일 운송 건을
맡겨봐요

 

- 운송 방법은?
- 선박으로! 바랑키야 항에서

 

'호세'가 설명할 거예요

 

설명해봐

 

환승지의 위도
경도를 곧 통보할게

 

잠깐만요!

 

부탁 하나 합시다

 

물건을 되찾아 줬으니

 

술 한잔 같이 해요

 

저배 얼마나 빨라요?

 

굉장히 빨라요

 

보여줘요

 

어딜 가고 싶소?

 

뭐 마시고 싶어요?

 

모히토 칵테일...

 

좋은 데 알아요

 

파트너!

 

신경 쓰지 마

 

환승지의 위도, 경도를

 

알려주는 건 좋은데

 

목적지는 말 안 해줘?

 

배는 움직이는 거야

 

멈춰있는 건 배가 아냐

 

괜히 의심만 살 뿐이지

 

조기 경보기, 해안 경비대
마약국, 세관의 표적만 된다구

 

모히토를 잘하는 데로
안내하죠

 

어딘데요?

 

보데퀴타 델메디오

 

키스 만의?

 

아바나

 

아바나?

 

쿠바는 날 안 반길 텐데...

 

- 미국인들 싫어하잖소
- 부두 십장이 내 사촌예요

 

조종간 잡아요

 

남편이
쿠바에서 사업해요?

 

쿠바에선 사업 안 해요

 

'헤수스'는
내 남편도 아니고

 

나도 사업가예요

 

남편 없어도
충분히 잘 살아요

 

- 모히토 맛 괜찮아요?
- 훌륭하네요

 

춤 잘 춰요?

 

조금...

 

입맛에 맞을 거예요

 

'올맨 브라더스' 알아요?

 

아뇨

 

'레너드 스키너드'의
'프리 버드'는?

 

- 몰라요
- 우리 아버지가

 

술집에서 늘
연주하던 곡이오

 

벌이는 신통찮았죠

 

그래서 나중엔
트럭 운전을 하셨소

 

늘 떨어져 지냈지만
우린 가까웠죠

 

- 어머닐 닮았어요?
- 왜요?

 

앙골라에서 돌아가셨어요
나 16살 때...

 

통역관이셨죠

 

사진 보여줄게요
결혼식장에서 찍은...

 

이래선 안 되는데...

 

무덤을 파는 짓이죠

 

우린 미래가 없소

 

알아요

 

그럼 걱정할 것도 없겠군

 

이리 와요

 

봐요

 

'루신다 아무개'의
결혼식이에요

 

하객이 다 쌍쌍이에요

 

다 부부끼리
포즈를 잡았지만

 

엄마가 제일
눈에 띄어요

 

거래 조건을 바꿉시다

 

보수를 안 받겠소

 

지금 12월이에요?

 

왜요?

 

크리스마스가
일찍 왔나요?

 

아니

 

이 사업
동업하잔 얘기요

 

지분의 25%를
우리가 갖겠소

 

이런 생각 들겠죠

 

'내가 왜 양키와
동업해야 되지?'

 

왜냐면 우린 100%
믿을수 있으니까!

 

그건 보장하죠

 

배달 사고 나면
보상해 주겠소

 

당신의 위험 부담은
0%지

 

지분의 25%를 달라구요?

 

만일, 감당 못할 욕심은
품지 말라고 한다면요?

 

그런 무모한 생각
버리라고 한다면요?

 

그럼 여기서
다 쫑내야지

 

좋아요, 계속해봐요

 

선금 줄 필요도 없소

 

돈은 문제가 안 돼요

 

17%

 

5%만 더 쓰면
나도 양보하죠

 

더 쓰죠. 1%만...

 

협상 잘하는군

 

- 뭐 해? 어디야?
- 지금 가고 있어

 

45분 후에
반장 만나야 돼

 

- '소니', 괜찮아?
- 괜찮아

 

어디 갔었어?

 

술집 갔다
그 여자 집에...

 

- 어디?
- 베다도

 

- 그게 어딘데?
- 아바나 외곽

 

- 쿠바 말야?
- 그럼 미국이겠냐?

 

약속 잡았어?

 

'몬토야' 여잘 꼬드겼어?

 

아니면 뭐야?

 

- 서로 이용할 뿐야
- 그럼 만나도 돼?

 

아마 그럴걸?

 

- 물건, 누구에게 갔소?
- 뉴욕의 도미니카인...

 

다음은 우리 표적인
플로리다 남부 쪽일 거요

 

잘됐군

 

그 이후로도 계속 할게요

 

- 뭘 계속 캐려고?
- 관심 끄시지?

 

당신은 헛 정보만 줬어

 

'호세 예로'가
코카인 제조업자라고?

 

그는 중간책이예요
훨씬 큰 조직의...

 

보스는 '아르칸헬 데
헤수스 몬토야'

 

세계적 조직망을 갖춘
실력자죠

 

취급품은?

 

콜롬비아 코카인
우크라이나 헤로인

 

네덜란드 엑스터시
해적판 소프트웨어...

 

그 조직을
캐려는 이유는?

 

윤곽이 보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