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이전, '미주리'주에는
그것은 군대간의 전투가 아닌
노예제도 찬성론자와
그 어느 한쪽을 편들어도
중간 입장을 취한다는 건
라이드 위드 데블
늦었군
신의 은총과..
영원한 사랑을 믿사오며
주의 종으로서
이 한 쌍의 부부를 당신의
마치, 이삭, 부부가
서로에게 의지를 다했듯...
이 둘을 맺어지게 하소서
사랑하는 이들이
왜 쪼게?
병신! 엄마가
신비하고도 오묘한 이들의 결합을
뭐 하느라 이렇게 늦었어?
이 좋은 날 아빠 일 돕느라
조용!
이들의 결합에 이의가 없으시다면
꼭 저렇게 경비를 세워야 해?
우리도 대비는 해야지
북부에 동조하는
언제 쳐들어 올지 모른댔어
여긴 놈들과 가장
설마 국경을 넘을라구
여긴 어디까지나 미주리주야
이미 여기도 놈들 편이 있어, 아사
슈미츠란 독일계 이민 말야
군대까지 모으고
안녕
몸 조심하구
여하튼 결혼이란
노예제도보단 덜 하지 하긴
대체 무슨 권리로 북부인들은...
우리 제도를 바꾸려 들지?
결혼이란 제도 역시...
노예가 되는 거나 마찬가진데
그러니 우린 결혼하지 말자구...
가난뱅이 나한테 누가 올라구?
글세, 우리 엄마가 극성이라
저 아가씨에게
'아사'아저씨
아버지에게
일 밖엔 몰라요
케이크라도 좀 갖고 가렴
그럴게요
안녕하세요
잘 지냈니
안녕하세요
아빠, 아사 씨가 안부와 케이크를
내일 당장 여길 떠나거라
남부와 북부가 완전 갈라섰어
클라이저 씨가 널 받아줄 거다
전 북부 편인 우리 독일계와는...
거기가 안전해
아무리 우리가 독일계라지만...
전 여기서 자랐고...
이들은 우리와 달라
지금의 네 친구가 누구건...
우린 분명 독일인이야
이미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민간인들의 전투였다
폐지론자와의 전쟁
위험했지만...
더더욱 위험한 노릇이었다
/ 그렇게 됐어요
요청하오니..
이름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한 자리에 모여..
무슨 냄새 안 나?
향수 한번 때려줬어
의미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잠자코 침묵을 지켜주십시요
캔자스주 놈들...
가까운 접경이라구
난리가 났다는 군
제도도 참 특이해
네 칭찬을 늘어놓던데
/ 아빠
한번 놀러오시라고 해
고마워요, 엄마
/ 안녕하세요, 아버지
/ 안녕하세요
이건 우리 전쟁도 아니고
/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