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제작:부두구천


이 영화는 1988년 서부 텍사스에서
있었던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입니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트-


'모조' 라디오 방송국의 '슬래밍 새미'입니다.


텍사스에 미식축구철이 왔군요.
전화를 받도록 하죠.
'붓치'와 연결돼 있습니다.


붓치, 어떻게 생각해요?
올해 아주 잘 되겠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붓치.
이번 시즌에 대해 얘기 좀 하시죠.


이번 시즌은 엄청 잘 될거에요.
윈첼이 아주 잘할테니까요.


- Deep slant tripps stacked right?
-플랭커안에 주 리시버가 있어요.


- Z burst.
-우리 팀의 라인맨은 80패스 블록이에요.


-공을 어느 정도로 놓으면 되지?
-5스텝요.


5스텝이지.
Tripps stacked left?


-8야드 컬영역 안쪽요.
-장학금 받을거지.


예, 엄마.
Z리시버.


모조 라디오의 슬래밍 새미입니다.
소닉팀의 제리와 통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리, 년봉 6만불을 받는
'게인즈'감독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게인즈의
년봉은 교장선생님보다도 좀 더 많죠.


지난 주에 책을 읽었는데
베이브 루스에 관한 책이었어요.


1910년도였나? 하여튼
그 당시 사람들은 베이브 루스에게


당신 연봉은 대통령보다도 많은데,


너무 많이 받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었죠. 그러자
베이브루스는 대통령이 야구공을 칠 수 있나요?라고 답했죠.


게리게인즈 감독은 10만불을
받아도 안 아까운 사람이라는 말이에요.


팀이 계속 승리한다면
값을 하고도 남는 거죠.


퍼미안고교의 교장은 28,000명의
사람을 모으지 못하잖아요.


저한테 2,3초가량의 교체시간이 있을테고 팀의 라인맨은 80패스 블록이죠.


와이드 리시버는?
예상안한 경로로 달려야죠.


커버2지역을 본다면...
8~12야드쯤 바깥쪽으로 나가야 겠죠.


20야드야. 그리고 사이드라인쪽으로
직선으로 달려야지.


할 마음이 있는거냐? 마이크.


아이보리!


준비됐냐?


부비, State.


State? State?


State. State.
State.


-퍼미안 팬더스 홈구장.-
-주 대회 4회 우승. AAAAA팀-


워터벅, 너 여자친구 어디갔냐?


-그게...
-너 아직 여자친구없지?


-얼른 준비해서 나와.
-너한테 왜 여자친구가 없는지 얘기해줘?


-왜 그런데?
-임마, 신발이 안 좋아서 그래.


넌 흰색 아디다스를 신잖아.
신발하면 나이키지.


이 세상에 나이키만한 신발이 어딨냐?
아이보리, 프리처한테도 물어봐.


-신발이 무슨 상관이야.
-젠장! 왜 이래, 프리처.


-전혀 문제가 안되지.
-신은 검은걸 아름답게 만드셨지.


신은 '부비'를 아름다우면서도
검고 강하게 만들었어.


녀석의 입담은 날이
갈수록 강력해지는걸.


난 상대팀을 쓰러뜨릴 때엔
나이키신발을 신고 할거야.


난 슬리퍼로 널
쓰러뜨리겠다.


그래, 난 나이키신고 쓰러뜨릴거야.


웃으면서 그럴거야.


5분 남았다. 가자.


일어나, 해.


다들 어때요? 잘 보고 계시죠?


45번, 부비, 저 녀석이 제 조카예요.


미식축구에 소질이 있는 녀석이에요.


-부비는 언젠가는 하이즈맨 트로피를
수상하게 될거에요.
-그래, 하이즈맨 트로피를?


-그럼요, 두고 보시면 알거에요.
-잡았다, 잡았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니?
-부비 마일스요.


왼쪽 돌파, 오른쪽 돌파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요.


블로킹, 태클, 터치다운,
공스냅 모두 가능해요.


스냅을 하면서 킥으로
추가 점수를 올리기도 하죠.


쟤는 빈 물통도 채우고, 개도
산책시키고 뒷뜰 페인트칠도 해요.


제 말은, 저 애는 풋볼을 위해
태어난 애란 말이죠.


패스도 저렇게 잘해요!


-과대선전을 우리가 믿어야 하나요?
-과대선전이라뇨?


-부비 마일스에 관한 과대선전.
-아뇨, 과대선전은 사실이 아니죠.


하지만 전 현실 그 자체예요.


-전 '크리스 코머'이고 공격수에요.
-부비의 대타라는 말인가요?


실은, 부비의 대타의 대타에요.
지금 현재로는 3번째죠.


-어느 쪽으로 달려야 하는지 알고 있지?
-예, 오른쪽으로 강하게...


I ain't talkin' about the play.
I know what the play was, okay?


I know what the play was, okay?


'오데사'는 작은 도시예요.


선수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금방 소문이 나 버리죠.


자네 아버지도 '퍼미안'출신이지.
전설적인 부자 선수라도 되는 건가?


도니, 그 망할 공을 꽉 쥐어야지!


다음 질문요.


자, 간다!
부비, 학교성적은 어떻죠?


모두가 A에요.
전 운동선수잖아요.


-어떤 과목에서요?
과목은 하나밖에 없죠. 미식축구.


-다른 과목은 없어요.


공을 놓쳐선 안돼!


찰리, 정말 자네 친자식맞아?


젠장.


적색경보, 여러분, 적색경보예요.


이 도시에서의 감독으로 계시면서
어느 정도의 기대를 하시는지요?


세상에는 놀라운 일이
한두개는 늘 있잖아요.


양손으로 공에만 정신을 집중해.


야, 도니.


-이리 와봐. 너 왜 그래?
-운동장에 들어오면 안되요. 아빠.


시합태도가 그게 뭐냐?
그게 그리 힘들어?


-죄송해요.
-이 뭐같은 시합에만 집중하면 되는걸 말야.


왜 그게 안되는지 말 좀 해봐.
말좀 해보라고. 궁금해 죽겠다.


다음부턴 잘 할수 있을거에요.


도망가지마.


-그냥 놔둬.
-아빠가 말하고 있는데 도망가면 안되지. 알았냐?


-시합에 왜 집중못하는지 말을 해보란 말야!
-그만해!


-말해봐, 내말에 답해봐!
-빌링슬리씨!


-오늘은 연습첫날이에요.
-이건 연습경기란 말야.


그만해, 찰리!


쪽팔려 죽겠다.


괜찮아, 도니.


괜찮아, 신경쓰지마.


-오른쪽슬롯, 38...
-빌링슬리, 넌 공에 신경안써도 돼.


-왜?
-너에겐 공이 가지 않을테니 말야.


네 역할은 부비를 방어하는 거야.
너네 아빠가 관중석에서 고함질러도 난 신경안써.


입 좀 안 닥칠래.


저희 팀은 오랫동안
한솥밭을 먹으면서 지냈어요.


그래서 동료애같은게 강해요.


이곳 퍼미안 주민들은 벌써
주대회 우승을 예상하고 있더군요.


선수들이 부담을 좀 느끼지 않을까요?


주민들의 기대가 그리 크니
부담감도 강할 수 밖에 없죠.


선수들의 체격이 큰 편이 아닌데
이런 단점을 뭘로 보완하실건가요?


저희 팀의 기본은
속도와 훈련입니다.


아이보리, 정신차려.
실전이라고 생각해. 실전이라고.


미식축구선수들은 특별 대접을 받나요?


올해를 대비해서 어떤 훈련을 시키던가요?


미식축구를 즐기나요?


다들 신문에 난 기사를 읽어봤을 테다.


너희들 체격이 크지않다고
계속 그 얘기만 나올거야.


-부비 마일스!
-겸손하기가 참 힘드네요.


시즌이 시작될때까지 늘
그 수준으로만 기사를 써대겠지.


왜 그렇게 화난 얼굴을 하고 있죠?


그래서 우리를 계속 과소평가하게 될거야.


우리가 기량을 익히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지.


머리로 찍으라고
이런 기량을 익히는게 아니다.


마음을 써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시합해야 한다.


주대회를 쟁취하려면 그 수밖에 없다.


일어나, 아이보리, 일어나!


날씨가 이리 좋으니
책임감에 대한 얘기를 해봐야 겠다.


너희에게 팀과 학교, 이 도시를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너희는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감수할 수 있는지


너희 자신에게 물어볼 좋을 기회다.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우린 이 도시를 보호하는
사업에 종사중이다.


이기는 사업에 종사중이기도 하지.


우리의 목표는 딱 여기까지다.


우린 주대회에서 우승한다.


우린 주대회에서 우승한다.


너희들 완벽하게 할 수 있나?


-아니, 난 됐어.
야, 마이크, 좀 마셔.


-얘는 오늘 놀러가지도 않을 걸
-놀러갈거야.


마이크, 너도 가자. 가면 너도
여자애랑 잘 수 있을텐데 말야.


빌링슬리! 빌링슬리!
테일러가 파티를 열어.


너도 가자. 술도 맘껏 마시고!
테일러집에서 파티라고!


빌링슬리!


그녀석 아냐? 35번.


마이크, 너희 엄마몫 여깄다.


-얼마죠?
-아니 됐어. 서비스로 주는 거다.


-어머닌 어떻게 지내시냐?
-저한테는 이런 적없으시면서...


-너한테도 공짜로 줬었잖아.
-아, 맞네요. 까먹고 있었네요.


-어머니께 안부 전해줘.
-예, 그럴게요.


사고치면 안돼, 빌링슬리.


-집에 갈거 아니지.
-난 술마시러 안가.


내가 너네 엄마에게 저녁거리
갖다드리면 안될까? 넌 우리랑 놀수 있게 말야.


여자애랑 잘 수도 있고, 술도
마시고, 우승에는 지장없을텐데.


알았냐?


넌 복받은 거야. 마이크.
팀에 난놈이 있잖아.


녀석때문에 우리모두가 돋보일거야.
그러니 너도 인상 좀 펴고 살아.


넌 스냅할 때 2초동안 있다가
부비에게 공을 패스하기만 하면 돼.


-그러니, 인상 좀 펴. 마이크.
-마이크.


-잘 지냈어?
-안녕하세요.


-그 늙다리 감독 어떻든? 실력이 있데?
-예, 실력있는 분이세요.


-그래, 어머니는 어떠시니?
-잘 계세요.


-우리 애랑 잠시 사진찍어도 괜찮겠지?
-사진요?


-그래, 잠깐이야.
-당연히 찍어도 되죠.


여보, 사진 좀 찍어줘.


우리 아가씨가 차기 텍사스
주챔피언 쿼터백이랑 사진을 찍는구나.


사진기를 어디다 둔거야?


윈첼, 지금 내가 얘기하는
이 말 잘 기억해둬.


넌 17살이야. 그 시절은 정말 빠르지.
잠도 자지말고 한순간도 낭비하지마.


니가 그걸 자각할 때면
벌써 과거사가 되버리거든.


남는건 여자랑 추억뿐이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여자랑 추억뿐이지. 아가씨, 웃어야지.
모조라고 얘기해봐.


우리 애 좀 잠시 봐 줄래?
한두시간 정도만 보모 역할 좀 해주렴.


우린 술마시러 가야 하는데
약간 좀 늦게 올거거든.


괜찮아, 농담한거야.
이리 오렴, 우리 아가씨.


우리 아가씨, 엄마한테 가야지.


고마워, 이걸 집에 가져가야지?


이걸 집에 가져가야지.
너도 이런거 하나는 있어야 되잖아.


크리스찬, 너도 이런거 하나는 있어야지.
안그래? 이렇게 말야.


파티에 가고 싶냐?
잠깐만 놀아볼까?


기동성은 분명히 있던데
감독,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군요.


-체격이 작은 애들이 몇 보이던데...
-그렇죠.


-잘할겁니다.
-수비에서요?


-예,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린 백이 좀 좋잖아요.
-키가 180정도 되나요?


안녕, 마이크.


-난 멜리사라고 해.
-니가 누군지 알아.


-안다고?
-너를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멜리사.


너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 마이크.


그래?


-아랍권의 석유수출금지조치로...
-이런.


-그런 얘기는 하지 말아요.
-'미드랜드리'팀는 미드필드에서 강한 팀이죠.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방법을 알려 드려요?


부비 마일스를 수비로 돌리고
공수양면을 뛰게 하세요.


그러다간 부비가 다쳐
터치다운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말도 안돼. 그렇게 덩빨좋은
검둥이는 절대 안 다쳐요.


미드랜드리를 이기고 싶으면 부비를
중간라인배커로 기용해야 할거에요.


-거기서 상대팀 선수를 날려 버리는거죠.
-미들랜드리에 대한 대책은 있나요? 감독?


이건 부비얘기가 아냐. 쟤네들은 위쪽에
있는데 우린 왜 여기 계단에 앉아 있냐는 말이지.


-나 볼보이가 되고 싶어.
-자기야, 부비는...


'자기야, 부비는..'같은 소리하지마.
가시적인 뭔가를 내놔봐.


내가 터치다운을 할까?
응? 내가 터치다운을 해?


-너도 여자친구 좀 사귀지 그래?
-나도 모르겠어.


-얘는 왜 여자친구가 없는 거야?


그런게 규칙이라도 돼? 뭐야?


-아니, 그런건 아냐.
-그럼, 여자친구 좀 사겨.


-안 내켜.
-너 게이야?


-뭐?
-얘 게이야?


-나 게이아냐.
-증명해볼래?


감독, 당신은 2년만에
우리팀의 새감독이 된겁니다.


우리들은 당신과 부인이
텍사스 주챔피언으로서


12월달에 여기서 축배를
들거라고 믿습니다.


-본때를 보여줍시다. 모조여, 영원하라!
-모조여, 영원하라!


코치, 우리에게 영광을 가져다 주세요.


왜 너희집은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하니?


사람들이 오거든.


언제?


너네 엄마는 정말 미친거야?


아니.


니가 미친거니?


내가 그렇게 보여?


어느날 텍사스의 오데사를 빠져 나가서는
절대 뒤돌아보질 않을 사람같애.


나한테는 그렇게 보여.


들어와.


이 옷 벗어.


좋은데.


내 신발 좀...


-왜 그리 호들갑이야.
-그만, 너네집 소파잖아.


소파에 임자가 어딨어.


니방으로 가자.


-니 침실로 가자고.
-아빠, 아빠침실로 좀 가주시겠어요?


얘는 누구지? 얘가 멜리사냐?


-예.
-마리아에요.


안녕, 마리아?
너 완전 어른이네.


아빠, 부탁인데 침실로 좀 가주세요.


내 램프는 어떻게 된거지?


-여보, 무슨 일이에요?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안녕, 마리아.
-내 램프는 어떻게 된거냐고?


-제가 떨어뜨렸어요.
-그래, 니가 떨어뜨렸지.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지는군. 떨어뜨렸대.
램프도, 축구도 제대로 하는게 없군.


풋볼은 잘 할 거에요.
여기서 당장 나가세요!


공도 제대로 못잡으면서
풋볼을 잘할 순 없지.


니가 제대로 한게 언제더라?


기억이 안나는걸.
오늘도 제대로 못했잖아.


어제는 제대로 했었나?
여보, 얘가 어제는 제대로 했었어?


내일은 어떨까? 내일은
잘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어떻고?


-너 잘 할 수있어? 풋볼 잘할 수 있냐고!
-젠장, 아빠.


-아빠.
-이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


-여보, 뭐하는 거야?
-풋볼! 잘하게... 해야지...


아빠, 젠장! 푸세요.


그만해!


전 올해 기대치가 이렇게
높으리라곤 생각못했습니다.


윈첼이 우리 예상대로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단거리 패스공격에서도 부비마일스에게
몇피트정도의 완충역할을 할거에요.


-너희들 별일없어?
-예, 별일없어요.


예, 별일없어요.


-주대회 우승할거지?
-예.


-예.
-꼭 이길거지?


-예
-열심히 해.


퍼미안 팬더팀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퍼미안 고등학교-
-모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의
생활은 덤으로 따라오는 혜택...


실력이...


-이게 무슨 말이야?
-우수하다는 말이잖아.


-UCLA에서 온거야?
-아니 USC거야. 이게 UCLA에서 온거야.


야, 마이크, 캘리포니아의
나의 호화저택에 방문안할래?


니가 얼굴쪼개는지 한번 보게 말야.


내가 부자되면 어울릴 것 안 같냐?


에디머피를 고용해서 니가 실실 쪼갤 때까지


똥요리를 대접할까?


아냐? 그럼, 리차드 프라이로 할까?


빌코스비는?
너 빌코스비 좋아하잖아.


마이크 윈첼, 당신은 부비 마일스에게
공을 패스하는데에


천부적인 자질을 갖고 있어요.


당신이 어쩌다 아주
훌륭한 패스를 할때마다


당신의 초코하드를 먹을 수 있게 돼죠.


우와!


마이크 윈첼, 텍사스 오데사를 떠나게 되면


캘리포니아의 부비 마일스 집을 방문해서


한번 웃어보라고.


안웃으면 초코하드 4개를 너의
하얀 궁뎅이에 처넣어줄테니 말야.


지금... 이런... 내가 마이크를 웃게 했어!


이것 좀 보라고!


다들 봤지?


아마도 이 웃음이 이번시즌
너의 유일한 웃음이겠지.


-나는 역시 난놈이야.
-야, 부비.


-뭔데?
-너 체력운동안했잖아.


신경꺼.
난 타고난 놈이라니까.


나 이 몸만 보이기만 하면 돼.


사람들은 이곳 라티프 경기장을 기념건축물이라고 말합니다.


오데사 풋볼 기념건축물요.


돈의 일부를 학교에
지원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DU, 당신 생각은 어떻죠?
당신은 선수출신이시죠?


경기장이 학교것 아니었나요?


그러니 학교를 지원해야 하죠.
다들 왜 그리 불평이래요?


미국은 풋볼국가에요. 여러분.
다들 정신차려요.


-안녕, 도니.
-안녕, 카렌.


-이거 너야. 맘에 드니? 맘에 들어?
-맘에 들어. 이게 뭔데?


-쌀을 갈아 만들었어. 맘에 들지?
-응, 좋은걸.


-고마워.
-천만에.


-안녕, 게리?
-존, 안녕하세요?


잘지내요. 지금 바빠요?


약간 시간이 있긴 한데
왜 그러시죠?


-밖에 손님을 모시고 왔거든요.
-누굴 모시고 오셨죠?


안녕하세요.


-미인이신 부인은 잘 계신가요?
-잘 있어요.


-금요일밤 준비는 다 됐나요?
-그럼요, 아주 잘되고 있어요.


-느낌이 아주 좋아요.
-저희가 온건...


그냥 오고 싶어서 온거에요.


시간되면 수비에
대해 얘기도 좀 하고요.


시간되죠?


다들 개이름은 모조, 고양이
이름은 팬더로 짓고 있습니다.


-정기 입장권을 샀나요?
-농담하세요? 한 게임도 놓쳐선 안되죠.


-커버2에 치중하는것 보다는
-갭쪽에 D라인을 넣고 갭을 되도록 넓게 하시죠.


이중 홈으로 일종의 기교죠.


-안녕, 부비.
-안녕.


-잘 지냈어?
-잘 지내.


우리가 보기에 B측면쪽에 치중하는건...


-아이보리는 전력에 도움이 안되요.
-후보로 돌리세요.


이제 기동성에 대해 얘기하죠.


-기동성을 살려 체격의 열세를 상쇄시키세요.
-감독 생각은 어떻죠?


지금 현재로 우린 1부리그는
아니지만 잘하고 있는 중이야.


니가 잘하기만 하면
캔사스팀에 너를 넣을 수 있을지도 몰라.


-얼만큼 오래 걸리죠?
-오래 걸리다니?


아저씨 학교까지요. 여기
오데사부터 학교까지 얼마나 멀죠?


-나도 몰라, 10,12시간정도?
-지금 입단제안을 하는 건가요?


-부인?
-지금 입단 제안을 하시는거냐고요?


-그런 거라면 우린 승낙할게요.
-엄마.


얘는 당장 여기서 사인할거에요.


윈첼부인, 관심이 없었다면
저희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지금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는...
-관심차원입니다.


자넨 시합에 나가 터치다운을 하는거야.


시합도 자주 이기고 주챔피언을 먹던가.


그럼 캔사스팀에 자네를
입단시킬 수 있냐 없냐를 알 수 있겠지.


예.


-마이크, 자네 풋볼시합뛰는거 좋아하나?
-예, 좋아합니다.


뛰면 재미를 느끼나?


-아주 재밌죠.
-얘는 시합을 사랑해요.


잘 됐군요. 그게 중요한건데...
선수는 그렇게 되야 해요.


아주 재밌을 거야.


세상에 제일 멋진 시합이지.


전 건배하는거에 익숙치않아요.
그래도 한번 해보죠.


실은 제가 예전에 건배를
해 본적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네요.


자, 여기 부비 마일즈가 있습니다.


올해에 니가 얻은 건 다 자네가 잘해서 그런거야.


넌 열심히 했고,
난 그런 네가 너무 자랑스럽다.


그리고 뒷바라지해가며
부비를 이렇게 키운 당신을


제가 얼마나 존경하는지 모르실겁니다.


드디어 시즌이 되었습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신의 가호가 있기를.
-신의 가호가 있기를.


-아무리 힘들더라도-


-시합보러 갔음-


우린 4개월동안 오늘만을 생각하며 지내왔다.


너희 선배들은 17년동안을 생각하면 지내왔지.


자, 드디어 이제 그 때가 왔다.


마음속에 사소한 의문점이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저 문을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밤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조금의 의문이라도 품으선 안된다.


자, 끝장내버리는 거다!


잘 했다. 잘 했어.


알아 들었어?


부비 마일스.


부비마일스쪽으로 돌면 안되지.


부비 마일스의 날입니다.


모조 첫 득점입니다.


부비가 또 달립니다!


-쟤는 내가 키운 애예요!
-부비 마일스 45야드를 달렸습니다.


모조, 터치다운을 했습니다.


빌링슬링, 오른쪽을 뚫었습니다.
부비, 또 시작이군요.


엔드존으로 들어가
터치다운합니다. 모조.


부비 마일스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군요.


속도와 체격, 그리고 열정을요.


관중 여러분, 부비 마일스를
본것만으로 입장료값은 뽑은 겁니다.


-그래!
-그래! 맞아.


-부비 마일스, 또 헛점을 뚫고 들어가는군요.
-그래!


-돌파해 버려.
-차베즈!


차베즈는 신들린
사람처럼 플레이하는군요.


-젠장, 너 정말 끝내주게 잘한다.
-진정해.


-차베즈때문에 다 죽겠는걸.
-야, 빌링슬리, 빌링슬리.


자리에 좀 앉아 있어.


자리에 앉으라니까.


나도 열정적이지만 이건 좀 심한걸.


공을 던집니다. 무슨
무쇠팔인가요? 보셨습니까?


부비 마일스, 35야드를 질주해


모조에게 터치다운을 선사했습니다.


-정말 잘 했다. 이럴 때는 좀 웃어라.
-고마워요, 코치님.


부비 마일즈, 정말 우리 기대이상입니다.


-쟤는 안 웃어.
-아주 내면적인 애야. 왜 안 웃을까?


-모조! 모조!
-마음 놓지마.


-시합에서 더 뛰고 싶은데요.
-오늘은 안돼. 이정도면 됐어.


크리스 코머!, 이리와.


코머! 출전이다.
이리와.


야, 야, 야, 이리와!
너 어디가는데?


-출전하라 하셨잖아요?
-헬멧도 안 쓰고?


-너 헬멧어쨌냐? 가서 찾아와!
예, 알겠습니다!


-내 헬멧 못 봤냐?
-잘 찾아봐.


-와터벅, 뭘 찾는데?
-니 헬멧 나 좀 빌려주라.
-웃기지 마!


얼른 찾아.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네.


-부비.
-와터벅, 헬멧없으면 시합에 못 나가지.


내 헬멧 여기 없었어?
정말 돌겠네.


28번과 교체다.


헬멧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헬멧을 어디
둔지도 모르고 넌 무슨 생각으로 사냐?


-아까까지만 해도 저기 있었어요.
-없잖아!


풋볼은 헬멧쓰고 한다는걸 모르는거냐?


엉덩이깔고 벤치나 지켜!


마일즈에게 공을 던졌습니다.


마일즈 오른손으로 공을 잡았습니다.


베일리가 마일즈를 저지합니다.


-무릎쪽이었지?
-그런 것 같은데요.


견뎌, 견뎌.


윈첼과 빌링슬리는 시합에
뛰고 있습니다만, 불행히도...


러닝백인 부비가 심하게 태클이
걸리는 바람에 무릎쪽에...


무릎보호대를 만져봐.


여기가 아픈가?


일어나거라. 부비.


아픈 곳 좀 보자.


분명히 십자인대쪽이에요.
부상확률이 높은 곳요.


-인대에 손상이라도 간 것 같습니까?
-그럴지도 모르죠. 무릎에서 소리가 났으니까요.


어떻게 될까요?


걔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충격을 받았는데,


저도 잘 모르겠네요.


좋아, 다들 잘 들어.


부비는 괜찮을거다. 심각한 부상은 아냐.
일주일이면 복귀할거야.


좋은 소식이지.


더 좋은 건, 오늘밤 너희모두
시합을 잘 해줬다는 거다.


정말 훌륭한 시합이었다.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마이크, 마이크 윈첼이 어딨지?


마이크, 니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넌 절제된 플레이로
지도력을 보여줬다.


눈썹이 날릴 정도로 정말
열심히 뛰었어. 자랑스럽구나.


모두, 너희들 모두가 자랑스럽다. 윌슨...


육탄방어 정말 좋았다. 내가
그토록 말해왔었던 그런 육탄방어였어.


너희들 오늘 윌슨이 하는거 봤지?


난 선수 모두와 코치진,
개개인 모두가 자랑스럽다.


모두들 축하하러 가야지.
오늘밤은 너희 자신을 맘껏 즐겨도 돼.


점수차도 크고 시합종료시간
1분30초를 앞둔 시점에서


부비를 시합에 계속 뛰게
했다는건 말이 안돼요!


감독은 최고의 선수를 보호해야죠!
그 양반 대체 왜 그런대요?


까딱했으면 그때 전 시즌이
엉망이 될뻔했어요.


우리가 크게 이기고있었는데
부비를 계속 뛰게 했어요.


맞아요! 그렇게 욕심내면 안되요.
그 정도에 만족해야죠.


게인스 감독은 빌어...쪼다라고 생각해요.


감독은 부비를 뛰게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었고, 모든게 유리했어요.


대체 뭣때문에 투입했는지 이해가 안돼요.


-우린 부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안돼요.
-시합을 우리가 이겼...


여기 오른쪽 부분에도 통증이 좀 있어요.


-금요일에 뛸 수 있을까요?
-약간의 조직손상이 있는것 같애.


-얘가 뛸 수 있을까요?
-제가 뛸 수있나요?


풋볼을 계속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나요?


미드랜드에 가서 MRI를
찍어봐야 할 것 같군요.


MRI로 무릎이 고쳐져요?


부비는 없어선 안되는 선수아닌가요?


전 절대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풋볼은 한두명의 선수가 하는 시합이 아닙니다.


풋볼은 단체시합입니다.


이 팀원으로 시합을 해야 겠죠.


-1988년 10월 9일-
-오데사 퍼미안 대 알빌린-
그게... 쉽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시합하는 거냐!


동네 팔푼이처럼 시합을 하잖아.
그렇게 팔푼이처럼 보이고 싶냐?


이글스가 팬더를 49대6으로 눌렀습니다.


게리 게인스 감독은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할 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일주일동안
다음의 말을 계속 하겠군요.


"게인즈 감독, 어떻게 할거요?"
"부비 마일스가 없다고 계속 이렇게 질거요?"


-최악의 시합이었다.
-열쇠 줘요.


-볼만하던걸.
-아빠, 열쇠 줘요.


-제임스 마일스 45번-


며칠만 더 있으면 복귀할 수 있을거에요.


미드랜드에 가서 MRI를 찍으셨나요?


미드랜드에는 가기 싫어요.
그 졸부 산동네 놈들이 부비 마일스같이
멋진 걸 본적이 있겠어요.


그 녀석들은 MRI가 뭐하는 건지도 모를걸요.


부비는 괜찮을 거에요. 게인스 감독님.


병원에 다시 가긴 하는데,
진작에 부상은 없다는 얘길들었어요.


-부상이 없다고요?
-부상은 없어요.


병원에서 그렇게 얘길했다고?


그래요, 다시 확인하려고
병원에 가는 거죠.


미드랜드리와 붙을 때면 시합에 뛸 수 있을거에요.


그거 잘됐네요.


감독님은 1명주위로
공격진을 짜는 전술을 썼어.


-우린 끝난거야.
-끝난 거 아냐.


-다시 시작하면 돼.
-끝났어.


끝났어. 던져.


우린 17살인데
좀 철 좀 들자.


17살이라고?


난 안 그런데. 당겨.


주대회에서 우승해야지.


차베즈, 욕을 그렇게 듣고 싶냐?


욕을 듣지 못해 안달해서
거기 앉아 그리 궁지렁거리냐?


차베즈는 이곳을 뜰거니까
그러지. 공부잘하잖아.


우리가 이기던 지던,
자기는 이곳을 뜰 수 있다는걸 아는거야.


-쟤는 언제든 여기를 벗어날 수 있잖아.
-차베즈는 그렇지.


-넌 칵테일을 마시면서...
-총 이리내.


양고기도 먹고,
손톱도 예쁘게 다듬고...


-너희들 질투하는거지.
-그 괴상한 신발도 벗어 던지고...


쿼터백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죠?


17살짜리 애한테는 안 맞는
과중한 책임감이 있죠.


안돼! 그렇게 하면 안돼!


그건... 그건 말이죠.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바보냐! 그 정도밖에 못해!
-감당할 수 있을거라고 봐요?


너때문에 리시버가 안에서
갇히게 되면 머리를 써야지!


-그러기를 바라죠.
-머릴 놔뒀다 어딜써?


-바깥으로 던져야지.
-바깥으로 던진다.


바깥으로 던져.
할 수 있을 것 같냐?


-예, 감독님.
-그럼, 내게 보여봐, 보여봐!


여보세요.


니가 집에 오면 약간
도움이 될 것 같아.


엄마가 아프셔.
상태가 그리 썩 좋지 않아.


좀 심각해. 풋볼철이 됐고,
그것만으로도 벅차거든.


니가 집에 온다면 약간 도움이 될거야.


너도 엄마가 낳은 자식이잖아.


알았어, 알았다고.


잘 할 수 있겠냐? 마이크?


-우린 작은 팀이잖아요.
-난 그걸 물어본게 아니다.


우리가 잘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걸 물었지.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표현을 정확하게 해야지. 확신해?


예,확신해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으며
어떨 때에는 너만 불리하다고


이제 니가 느끼고 있겠구나.


니가 직접 그걸 고치지 않는한


늘 그 상황에서 살아야 해.


예.


마이크.


대학풋볼시합에 나가고 싶지?
이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지?


그래요.


그럼, 뭔가를 하긴 해야잖아.


마음을 못 잡겠어요.


넌 언젠가는 이 집을 나가야 할거야.


어머니랑 이별을 해야 하는거지.


예.


너도 물론이고,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예.


그래, 진리란...


엄청나게 불평등한 것에 대해 저항을 하는거야.


니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나를 봐, 마이크.


니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넌 제대로 날 수 있단다.


-1988년 10월 16일-
-오데사 퍼미안 대 쿠퍼-

같은 노래에 다른 가사군요. 2쿼터 중반부이고
쿠퍼팀이 14: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시합은 급속도로 쿠퍼팀에게
유리하게 가고 있습니다.


한명의 선수 주위로 공격진을 펼친것은 대단한 작전이었요. 그 선수가 있는 한에는 말이죠.


부바 마일스처럼 그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으니


게인스 감독은 다른 전략을
빨리 고안해야 할거에요.


팬더는 지역전에서도
2연패로 몰리겠군요.


윌슨이 들어가 왼쪽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라인을 넘어섭니다.
반칙입니다!


-윌슨이 넘어졌습니다!
-러닝백 나와! 러닝백 있나?


퍼미안을 부비 마일스를
잃고 이번엔 윌슨도 잃었군요.


코머! 코머! 이리와.


윌슨자리에 3차 후보인
크리스 코머가 들어왔군요.


코머, 오른쪽으로 뛰고 있습니다.


잘 돌파하고 있습...
경기장을 벗어나는군요.


왜 그래?


-전 블로킹 안해봤어요.
-멍청하긴! 겁이 나서 그래?


-블로킹안해봤다니까요.
-풋볼은 몸으로 부대끼는 운동이야!


-저녀석 2학년일거야.
-배드민튼 장학생이라도 되려고 저러는 걸까요?


정말 황당한 경우를 다 보네요.


블루 40!


스냅에서 던질 곳을 찾고 있습니다.
러쉬를 시도하는군요.


윈첼, 러쉬를 중단하고 공을 던집니다.
코머, 블로커에서 리시버로 전환


공을 들고, 20야드선 돌파!
30야드선 돌파!


40야드, 코머, 50야드를 돌파했습니다.


어쩜 저리 잘 달릴 수 있죠?


-누구죠?
-코머야.


-그 코머요?
-그 코머지, 그 코머맞아!


코머가 모조에게 터치다운을 선사했습니다!


크리스 코머의
생애 첫 터치다운입니다.


-공을 놓을 생각을 안하는군요.
-공 이리줘.


-85야드, 퍼미안 역사상 2번째로 긴 터치다운이군요.
-공 이리내!


가로채기! 브라이언 차베스군요.


쿠퍼, 펀트를 시도합니다.
막았습니다!


터치다운, 퍼미안!


-모조, 터치다운 성공입니다!
-젠장할!


-코머의 강력 브로킹을 지원받으며
빌링슬리, 중앙부 돌파합니다.
- 달려, 도니!


팔뚝으로 상대방을 밀치면서
터치다운하는군요.


우리 때의 전성기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저 녀석 대체 어디서
굴러먹던 녀석이야?


크리스 코머, 환상적인
돌파와 패스를 성공시키며


14대0으로 뒤지던 시합을 뒤집었습니다.


여보세요?


-난 기분죽이는데 넌 어떻게 지내?
-다치기 전보다 더 기분좋은걸.


퍼미안, 거친 플레이에
위풍당당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 녀석들 정말 맘에 들어요.
윈첼의 경기방식도 좋아하고요.


정말 좋아요. 부비가 나가고부터 서로 뭉쳤어요.


공을 잡아 코너에서 터치다운성공!


저흰 정말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코머 선수 정말 대단해요.
정말 멋지게 뚫고 나오는군요.


코머 선수는 장기전을 치뤄본
경험이 없다는게 좀 걱정이 되는군요.


계속 이 흐름을 유지하려면
선수들이 자만해선 안되겠죠.


그리고 미드랜드리와도 한판 붙어야죠.


계속 더 잘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약간 걱정이 돼요.


아뇨, 그냥 약간 삔거에요.


-그냥 예방조치한거예요.
-자, 시작입니다.


축하파티를 열면 안돼요.
미드랜드시합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미드랜드리:13등, 퍼미안:16등-
미드랜드와의 시합이 정말 백미죠.


지금 여유부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계속 시합도 하고 연습을 해야 해요.


퍼미안은 노스쇼어 갈레나팀을
17대3으로 가뿐히 이겼습니다.


5대1이에요. 우리가
지금 이기고 있습니다.


-게인스를 유임시켜야 하는 이유-
계속 연승이군요. 어느 팀이랑 붙죠?
우리팀에게 상대가 안될걸요.


2경기를 지면 퍼미안
팬더는 탈락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샴페인을 떠뜨려선
안돼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이런 분위기에서 디비전 2경기를
지다니. 새미, 당신은 끝난거요, 끝났어.


미드랜드다. 부비.


-미드랜드 기념병원-

텍사스에서 제일 가는 병원이지.


최고의 병원이야.


제 아들 앤드류는 미드랜드에서 있다가
이스트에서 백으로 뛰었어요.


아드님은 죠파터노랑 같이 뛰겠군요.


펜실바니아대 병원에 있어.


긴장을 풀게나.
이러면 아프나?


-하나도 안 안파요.
-이러면 아프나?


-아뇨.
-이러면?


-아뇨.
좋아, 앉아서 다리를 이쪽으로 좀 뻗어봐.


이제 옷을 입게나. 난 사진을 좀 봐야 하니 말야.


실례합니다만
제임스의 아버지되십니까?


-아뇨, 전 삼촌인데요.
-이리 오셔서 저랑 사진 좀 같이 보시죠.


이건 오늘 무릎을 찍은 사진인데


정강이 전체를 다 볼 수가 있죠.


이 부분은 십자인대부분인데


이 사진에 의할 것 같으면
아주 심각한 부상입니다.


제임스, 너도 보거라.
바로 이 부분이 다친 부분이야.


무릎부분에 아주 심각한 부상을 당한거야.


앞으로의 니 생활이 걱정될
정도로 엄청 심각해.


전 언제 시합에 출전할 수 있죠?


그게... 우선 진단결과와 이 엑스레이 사진에 대해 얘길들어야지.


그리고... 자네 실력은 말야...


자넨 무릎이 멀쩡했을 때에는
거침없이 경기장을 누비며


상대팀 선수들을 압도했었겠지만


이런 인대로는 그렇게 하면 안돼.
말도 안되는 짓이야.


예? 아니, 아니에요.
스펜서박사는 그런 얘기안했어요.


3주라고 했어요. 3주만
지나면 전 출전할 수 있어요.


니 심정안다. 알아.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보다시피, 이렇게 너의
무릎진단결과를 보자면


이런 무릎으로는 넌
절대 운동을 하면 안된다.


무슨 소리에요. 운동을
못한다고요? 난 할거에요.


난 할수 있어요. 우리 팀엔
제가 있어야 해요. 난 할 수 있다고요.


-내 말좀 들어보게나.
-듣고 있어요.


난... 난 자네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얘기하고 있는거야.


-자네와 나는 같은 입장이야...
-같은 입장이라니!


당신이 어떻게 내게 최선의
방법을 얘기하겠어요? 가만 있으세요.


그게 말이 되요? 당신은
미드랜드출신이잖아.


당신은 미드랜드출신맞잖아.
이건 다 엉터리야.


미드랜드출신이니까
우리를 시기하는거야.


-내가 권하고 싶은건...
-미드랜드출신이라 우리를 시기하는거야.
당신에게 누가 월급주지?


-누가 당신에게 월급주냐고?
-진정해, 부비. 괜찮아.


당신은 내 선수생명을
끝장내려고 이러는거야!


-내 선수생명을 끝장내려고 이러잖아!
-부비, 나가자.


-내 선수생명끝장내려고!
당신이 내게 뭐라던간게...
-내 말 들어.


응, 이 망할 자식아!


모조 라디오의
슬래밍 새미입니다.


-1998년 10월 28일 퍼미안 대 미드랜드 리-
오늘이 빅게임이긴 합니다만
제 예상보다 더 많은 관중이 오실 것 같셨군요.


쿠퍼가 우드랜드를 눌렀기에 오늘
퍼미안이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모조-
지게 되면 3팀이
1위 진출을 노려야 합니다.


동전던지기로 결판난다는 말이죠.


그래 진단이 어떻게 나왔지?


-무릎이 성치않은채로 시합에 나가면...
-감독님, 제 무릎은 멀쩡해요.


부비 말이 확실한가요?


100% 확실합니다.


유니폼입어.


텍사스주에서 가장 앙숙의
팀인 퍼미안, 미드랜드가


퍼미안의 홈구장인 라티프
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합니다.


이 시합에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됩니다.


퍼미안은 지역전에서 1패를,
코퍼와 미드랜드는 2패를 기록중입니다.


이 시합에서 승리하는 팀이
동전던지기를 안 거치고


플레이오프에 나가리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죠.


게다가, 올해에는 더 이상 미드랜드팀을 보지 않아도 되죠.


선수대기실에서
누가 나오는지 보십시요.


45번 선수가 대기실에서 나왔습니다.


부비가 제대로 걷는것 같은데요.


좋아 보이네요.
시합에 뛸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수로 뛰게 될까요?
겁주려고 나온걸까요?


-시합에서 뛰진 못하겠죠.
-겁도 못 주지.


퍼미안이 어떤 작전을 펼칠지는
게인즈 감독만이 알겠죠.


자, 시작이다. 열심히 해!


윈첼, 코머에 패스했습니다만
브로킹에 걸리네요.


윈첼, 올리베라의 브로킹을 피해
빌링슬리에게 패스를 합니다. 걸렸네요!


도미니구즈가 공을
가로채 25야드를 갔군요.


미드랜드는 홈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아들아, 시합에 집중해!


신경쓰지마.
걱정은 떨쳐 버려.


걱정하지마세요. 감독님,
저좀 넣어줘요. 넣어 주세요.


이길려면 부비를 넣어야죠.


-윈첼, 빌링슬리에게 길게 패스합니다.
-잘해, 도니.


도미니구스에게 가로 막혔습니다.


-빌링슬리, 케빈 레인에게 노골적인 반칙을 가하는군요.
-도니! 도니!


왜 그래?


도니, 너 대체 왜 그러냐?
지금 제 정신이냐?


헬멧은 왜 쓰는데?
헬멧 벗어.


넌 한동안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하니 헬멧 안 써도 돼.


3쿼터 시간이 이제
2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스트랜들러, 왼쪽을 뚫고
거침없이 달려 32야드를 돌파하는군요.


퍼미안은 내리 4연승을 구가하고 있지만
시즌내내 그 실력이 유지되진 않는 것 같군요.


게인즈 감독은 공격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던가


작전실패로 인한 시즌패배의
기분을 맛봐야 할 것 같군요.


너희들 그걸 풋볼이라고 한거냐?
그게 풋볼이라고 한거냐고!


너희들 풋볼 선수맞아?
동네 애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내 말 알아 들었나?
너희들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냐?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미드랜드가 우승을 차지해 너흰 낙담한채


그 광경을 바라봐야 할거다.


모조가 오늘은 공격을 못하네요.
제임스 부비마일즈가 나올 것 같지도 않고요.


이길려면 부비를 투입하세요.
나갈 수 있어요.


어서요, 감독님.
반드시 이겨 보일게요.


종료시간은 5분밖에 안 남았고
미드랜드가 14대7로 앞서고 있습니다.


공수 모두 안먹히고 부비도 없는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재로선 마이크 윈첼의
공격이 안 먹히고


미드랜드 감독은 선수석에
부비가 있다는걸 알죠.


부비를 투입안하면 뻥이라고 생각할테니
저라면 부비를 투입하겠어요.


괜찮아, 열심해 해!


왜 그래!


-부비! 들어가.
열심히 해!
-어떻게 해줄까?


드디어 우리가 그렇게
바래왔었던 상황입니다.


팬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부비마일스가 등장했습니다.


퍼미안 백필드의
45번을 보십시요.


백슬램. 37.


졸업반인 45번 부비는
쿼터백인 마이크 윈첼의 뒤에 섰으며


공격진은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 2, 1.


마일즈, 왼쪽으로 가려다
잠시 머뭇거립니다.


떨어져! 떨어져!


-60치타작전으로.
-60치타작전!


자! 자! 자!


선수들이 라인에 다시 바짝 붙어
부비를 한번 더 활용하려고 하는군요.


빈공간을 보고
오른쪽으로 달립니다.


저지당합니다. 도미구에즈 형제가
부비를 막아내고 부비는 돌면서 쓰러졌습니다.


움직이지마, 누워 있어.


-손대지 마요, 손대지 마요.
-움직이지마.


상처부위 좀 보자.


내 힘으로 일어설게요.
일어설 수 있어요.


운동장의 부비마일스를
보는 또다른 재미는 사라지고


부비가 들것에 실려나가는 것을
봐야 하는 지금 너무 괴롭군요.


불행히도 퍼미안 유니폼을 입은
부비마일스의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상처 좀 보자.
끝났군.


We're gonna go jet fire, Coach.
그걸 말이라 해!


경기시간은 1분 35초 남았습니다.


팬더는 지금 당장 속공작전을 펼쳐야 합니다.


부비가 빠진 상황에서 코머, 태클을
걸면서 미드필드를 파고 듭니다.


남은 시간은 1분 20초
이제 초침이 시작되겠군요.


미드랜드는 7점차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시간과의 싸움이 되겠네요.


-60치타작전이다.
-60치타작전!


윈첼 다시 페인에게 패스
프레스톤이 가로 막습니다.


40초밖에 안 남았습니다. 마이크 윈첼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군요.


-패스 성공입니다.
-공을 잡았다, 잡았어.


윈첼, 태클을 당했지만 멀쩡하군요.


-뒤로가!
-윈첼, 패스할 곳을 찾습니다.


윈첼, 다시 페인에게.
시계는 계속 돌아갑니다.


25초 남았습니다.


자, 4명을 붙여.


잘해!


마이크 윈첼, 플레이오프 희망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희망이 살아나기를!


이번 시합으로 시리즈진출팀이 결정됩니다.
시계는 여전히 가고 있군요.


잘해, 프론트라인!


-마이크 윈첼, 몇발짝 뒤에서 샷건을
시도하는군요. 아, 공을 놓칩니다.
-공을 잡아! 공을 잡아!


공을 잡았습니다. 포켓에 들어가
마크가 없는 알렌위즈를 봅니다.


던졌습니다, 너무 높군요!


미드랜드가 진출하게 됐네요.


괜찮아.


-미안해.
-괜찮아.


-미안해, 미안해.



그게 시합이었어요?
고향으로 돌아가요, 겁쟁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오늘 졌기때문에 3팀이
동전던지기를 해야 합니다.


-당신 괜찮아?
-괜찮아.


-정말요?
-그래요. 3팀의 감독이 동전을 던지게 됩니다.


-사랑해.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죠.


세상에, 그런 방법이 다 있군요.


이곳에서 우리들의 재능을 모아선


그렇게 그냥 갖다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죠..


크게 앞서고 있는데 감독이 부비를
출장시켜서 일이 이렇게 된거에요.


이런 일은 정말 평생
한번있을까 말까한 일이에요.


우린 역사책에 기록되어야 해요.


-지금요? 방법이 없잖아요.


-그렇다는 말이에요.
-오늘 윈첼의 플레이는 어땠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빌링슬리는 시합에 몰두를 못했...
-모두 엉망이었어요!


전 감독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군요.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학교에서 공부를너무 많이 시켜서 그래요.


할아버진 생가죽 채찍을 사곤했었지.


그걸 잘라내서는...


13개의 매듭을 꼬아서는


내 배를 내리치셨지.


내가 배에 아픔을 느낄 때까지 말야.


그 아픈 느낌은 너의 시합을


지켜보는 나의 기분과


비슷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