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ing.Lives.2004.Unrated.DC.XviD.AC3.CD1-W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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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We Are F

We Are Fa

We Are Fam

We Are Fami

We Are Famil

We Are Family

 

Team WAF
We Are Family

 

Sub2smi by
WAF - 영화가 좋아

 

'1983년 캐나다, 샌조비'

 

어디 가세요?

 

몽로리에 행 탑승은
10번 게이트입니다

 

몽로리에 한 장이요

 

앉아도 돼요?
뒷사람이 코골아서...

 

네, 그러세요

 

매트예요

 

- 마틴이요
- 반가워요, 마틴

 

- 반가워요
- 어디 가요?

 

그냥 가는데까지...

 

그 말에 건배!

 

건배

 

고장입니다
잠시 기다리세요

 

세인트 로렌스에서도
이랬어

 

8시간 기다렸었는데

 

젠장, 열받네
지랄같군

 

'차량수리, 렌탈'

 

385달러요, 현찰로...

 

아버지 카드 뿐예요

 

글 못 읽어요?

 

현찰만 돼요

 

- 운전면허 있냐?
- 있었는데 취소됐어

 

네가 운전해

 

이것 봐

 

틀니야

 

- 어쩌다...?
- 계부가 때렸어

 

이빨이 날아갔지

 

엄만 구경만 하고...

 

- 왜 때려?
- 그 새낀 또라이야

 

비곗덩이 새끼...

 

나도 맞받아 쳤지

 

계부를?

 

다음날 군사학교에 처넣더군

 

난 틀에 갇혀 못살아

 

그래서 이틀 전에
도망나왔지

 

시애틀 가서 음악할 거야

 

♪ 군바리 블루스 ♪

 

♪ 군바리 블루스 ♪

 

♪ 머리칼은 깎여도
영혼은 뺏기지 않아 ♪

 

젠장...

 

미안해, 조심 운전할 걸...

 

괜찮아

 

마침 스페어가 있네

 

타이어 교체해봤냐?

 

해봤을 리가 없지

 

뭐가 있나 볼까...

 

금방 바꿀게, 잠깐이면 돼

 

이번엔 내가 운전한다

 

더럽게 빡빡하네

 

처음꺼만 힘들지,
다음껀 쉽게 풀려

 

너랑 나, 키 비슷하지?

 

뭐?

 

조용히 해!

 

♪ 군바리 블루스 ♪

 

♪ 군바리 블루스 ♪

 

♪ 머리칼도 깎이지 않았고 ♪

 

♪ 영혼도 뺏기지 않아 ♪

 

'소년 사망
비극적인 교통사고'

 

'사망증명서 - 퀘벡'

 

'부상 내역 - 두개골 손상'

 

테이킹 라이브즈
2 0 0 4

 

'어제 앤 아버, 휴론 강에서
시신 발견'

 

'1987년 5월 28일'

 

'타죽은 시체'

 

'시신 발견, 알바니'

 

'용의자 오리무중'

 

'미국 총영사관'
'A지점 - 시신이 떠오른 곳'

 

'퀘벡'

 

'미결'

 

'피살자: 백인 남자, 마른 얼굴'

 

'1992년 1월 12일'

 

'절단된 손목 발견,
신원미상'

 

'클라이브'

 

'틀니를 제거한듯...'

 

'교살'

 

'헨리 비소넷 실종'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경관님, 도와줘요

 

방금 내 아들을 봤어요

 

걘 죽었어요

 

19년 전에 죽었는데
분명 걔였어요

 

나랑 눈이 마주쳤어요

 

날 알아봤어요

 

엄마 눈은 정확해요

 

걘 아주 위험한 아이였어요

 

'였어요'가 아니죠

 

살아있으니까...

 

걘 아주 위험한 아이예요

 

- 뭐해요?
- 스콧 요원에게 브리핑할 준비...

 

스콧 요원?

 

외부 인원은 왜 부른데요?
괜히 필요없이...

 

- 필요 있어
- 시간만 좀 있으면 돼요

 

- 2, 3일 있으면 이 사건 해결돼요
- 도착했나?

 

비행기 탄 건 분명한데
공항엔 없답니다

 

자문만 받는 거죠?

 

텃세할 생각 마
수사가 힘들다고

 

외부에서
수사관을 불러요?

 

이 사건은 특별해

 

도움 없인 해결 안 돼

 

오는 즉시 알려줘

 

골때리는 여자군

 

- 스콧 요원?
- 네

 

경찰서에서 기다렸소

 

- 거긴 무덤이요
- 알아요

 

- 스콧 요원
- 반장님

 

벌써 수사를 시작했군

 

이 사건을 맡은
듀발과 빠께뜨야

 

- 반가워요
- 불러줘서 감사해요

 

우린 안 불렀소

 

딴데서 살해한 후
옮긴 것 같소

 

다 계획적이었어요

 

- 뭐라고요?
- 계획적이었다고요

 

일부러 여길 골라
미리 땅을 파놨어요

 

보세요
모서리가 잘 다듬어졌죠?

 

대칭형에

 

비례도 정확해요

 

길이는 181센티...

 

- 피살자는 180?
- 맞아요

 

몇 주간 관찰했겠죠

 

습관, 다니는 길...

 

땅 파긴 여기가
안전했을 테고...

 

피살자가 올걸
어떻게 알고?

 

저 길, 자전거 길이죠?

 

보내주신 사진 보면...

 

피살자 발목이
좀 파였더군요

 

자전거 체인 자국같아요

 

범인은 성 도착자예요

 

목을 조르고 손목을 자르고...

 

접촉으로 쾌감을 느끼죠

 

그리고...

 

범인은 시신이
발견되길 원했어요

 

아니라면...

 

파헤쳐질 공사장에
왜 묻었겠어요?

 

안구를 뺀 걸까요,
함몰된 걸까요?

 

- 글쎄...
- 안면복원을...

 

안면복원, 해야지

 

지금 하고 있어

 

가도 되죠?

 

- 응
- 그럼

 

내일 봐요

 

빠께뜨는 신경 꺼
원래 다혈질야

 

괜찮아요

 

잘 왔어, 일리아나

 

자네가 와줘서
큰 도움이 될 거야

 

무덤에 눕질 않나...

 

형사들이 자넬 마녀같대

 

더 심한 말도 들었어요

 

- 아시죠
- 알아

 

간밤에 한 남자가 피살됐소

 

헬스클럽 주차장에서
살해됐어

 

- 살해방법은?
- 다 똑같아

 

수제 목줄을 썼고

 

얼굴을 돌로 뭉갰어

 

손목은 못잘랐지

 

- 왜요?
- 누가 봤거든

 

피살자는 클라이브 모린
저 친구는 제임스 코스타야

 

사건을 목격했대

 

제 차로 다가왔는데...

 

피살자에게
인공호흡도 했소

 

그 피는 뭐죠?

 

그 사람이 피투성이라...

 

전과는요?

 

제임스 맥킨 코스타
1965년 노바 스코시아 출생

 

신원은 깨끗합니다

 

혈액과 DNA 샘플을
채취했소

 

돌아본 순간...

 

웬 남자가 사람을 눕혀놓고

 

손에 든...

 

커다란...

 

돌로...

 

그걸로...

 

그 사람 얼굴을
마구 때리더군요

 

- 난 소리쳤죠
- 뭐라고 소리쳤죠?

 

'하지마!' 뭐, 그런
소리였던 것 같아요

 

그리곤 쫓아갔죠

 

놈은 날 보더니
총을 겨눴어요

 

그리고 난...

 

몰라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놀라서 멈칫하자
놈이 달아났어요

 

그래서 곧 신고했죠

 

인공호흡 하는데
구급차가 오더군요

 

목줄도 풀러줬소?

 

목에 감긴 줄이요?
네, 풀러줬죠

 

- 어디로 달아났소?
- 몰라요, 경황이 없어서...

 

총은 뭐였죠?

 

맞으면 큰 구멍이
뚫리는 총이요

 

난 그놈을 봤어요

 

나, 그림 잘 그려요

 

종이 주면
본 대로 그려볼게요

 

저 친구, 감이 안 잡혀요

 

뭔가 석연찮아요

 

내가 만나볼까요?

 

그래, 들어가봐

 

안녕하세요

 

댁도 경찰이요?

 

그런 셈이죠
특수요원 스콧예요

 

- 특수요원?
- 파견 나온 FBI예요

 

- 질문 좀 해도 되죠?
- 아까랑...

 

- 같은 질문?
- 그럴 거예요

 

- 담배 피워도 돼요?
- 네

 

떨려요?

 

네, 떨려요

 

굉장히...

 

종이, 고마워요

 

어떻게 생겼죠?

 

눈빛이 강렬했소

 

어둠속에서도

 

불타는듯 했죠

 

머리는...

 

금발이었나?

 

수염도 있었소

 

며칠 안 깎은 게 아니고

 

일부러 기른 수염...

 

범인이 초조해 하든가요?

 

맙소사

 

이거 '그거' 맞죠?

 

이게? 이게 그...

 

피살자 목에 감겼던
줄이죠?

 

- 맞죠?
- 네

 

날 떠보려는 거요?

 

나도 힘들어요!
피해자 얼굴 봤소?

 

다 뭉그러졌소!

 

살리려고
별짓 다했지만

 

결국 죽었소
죽었다구!

 

그렇게 많은 피는
평생 처음 봤소!

 

난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소

 

범인을 내 눈으로 봤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그릴 수 있소

 

당신들은...

 

잡기만 하면 돼요

 

알았어요

 

어떤 것 같아?

 

상처를 봐서
범인은 왼손잡인데

 

저 사람은 계속
오른손만 써요

 

그 정도로는 부족하지

 

탁자에 파일을 펼쳐뒀어요

 

수사 자료가 기록돼 있는...

 

범인이면 보려고 하겠죠

 

싸이코의 뇌파는 특이해요

 

'나무', '소파' 등의 단어와
'강간', '살인' 등의 단어를 들을 때

 

정상인 뇌는
다르게 반응해요

 

싸이코는 변화가 없죠

 

'강간', '살인' 등의
단어를 들어도

 

동요를 안 느껴요

 

아무튼 제 요점은
저 사람이

 

목줄을 봤을 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는 거예요

 

싸이코의 뇌파?

 

다 FBI에서 배운 거요?

 

그런 복잡한 이론들...

 

 

헌데 내겐 다 잔머리로 보여

 

- 잔머리 안 굴려요
- 천만에

 

저 방에서도 굴렸잖아

 

스콧 요원

 

- 나 좀 볼래요?
- 실례해요

 

닦달 당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 잘못 본 건가요?
- 아녜요

 

- 고마워요
- 그래요

 

- 스콧 요원?
- 얘기 좀 해도 될까요?

 

- 아직 안 주무셨군요
- 아직요

 

그 호텔 로비에는
안전 요원이 있어요

 

이해가 안 가는군요

 

계획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요, 계획된 범죄라면
그걸 실행하면서의

 

기쁨이나 거만함이 보이는데
이건 아녜요

 

시체를 빨리 발견하길 바라는지도
모르죠, 그 공사장 처럼요

 

그럴지도
그런데 왜죠?

 

이유가 뭘까요?
우릴 놀리지도 않는데요

 

"엿 먹어라"는 식도
아니에요

 

왜 그렇게 해요?

 

- 뭐라고요?
- 왜 귀를 막아요?

 

조용하면 생각이
더 잘 되거든요

 

그렇군요

 

어쩌면 범인이 또 범죄를
저지르고 싶어하는 지도 모르죠

 

- 그런 일이 벌어지잖아요?
- 하지만 왜죠?

 

우린 범인 근처에도 못 갔어요
범인도 그걸 아는 거죠

 

연쇄살인 사건으로
보시나요?

 

단정은 이르지만
그런듯 합니다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헨리 비소넷,
스쿠버 다이버...

 

- 공사장의 피살체야?
- 네

 

누나가 확인했어요

 

비소넷이
몇 년 함께 일했는데

 

몇 주 전에 갑자기
사라졌대요

 

헌데 카드는
쭉 사용됐어요

 

봐요, 며칠 안에
해결한다니까...

 

그에 대해 알아낸 건요?

 

아파트에 살며

 

컴퓨터 알바하고

 

친구가 별로 없었소

 

스쿠버 해봤어요?

 

전처와 휴가때 해봤는데

 

그 여편네가
빠질 뻔해서 관뒀어

 

그런 풍선 가슴도 가라앉나?

 

이왕 가라앉은 거

 

물속에 그냥 있지

 

재밌으셔

 

다이빙 해봤소?

 

쟨 시체 만지는 게
취미예요

 

안 해봤어요

 

딴 세상 같죠

 

주위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사방이 고요해요

 

- 용의자 찾았대요
- 어디서?

 

강가의 쪽방 모텔...

 

- 어딜 가요?
- 우린 안 가요?

 

아침은 먹어야지

 

- 따라와요
- 고마워요

 

석달치 선불 받은 후
꼴을 못봤소

 

이렇게 생겼소?

 

맞아요

 

그 친구, 전화요금
90달러 밀렸소

 

경찰이 좀 내줘요

 

요금 고지서를 제출해요

 

- 그럼 내줄 거요?
- 봐서...

 

깨끗한데?

 

'몬트리올 피자'

 

- 맙소사...
- 왜요?

 

반지에 새겨진 이름은
클락 윌리엄 에드워즈...

 

중학교 졸업반지예요

 

34살로,
유람선에서 일했어요

 

카드가 어제 사용됐소

 

- 실종 신고도 안됐고...
- 잘됐어요

 

- 우리도 함구해요
- 왜요?

 

놈은 관심을 원해요

 

기대가 꺾이면 화낼 걸?

 

화내야 실수하죠

 

카드 내역 추적하고
여길 감시합시다

 

- 한발 접근했네요
- 한 가지 더

 

DNA 분석 나왔소

 

- 코스타는 깨끗해요
- 다행이네요

 

이런...

 

커피랑 샌드위치 싸놨어요?

 

이게 우연은 아니겠죠?

 

 

화랑 밖의 경찰도
우연은 아니고?

 

신경 쓰여요?

 

경찰이 지키니
되려 안심돼요

 

- 불안했는데...
- 어떻게 지내요?

 

잠을 못 자요

 

그건 괜찮은데

 

금요일에 전시회가 있소

 

작품 못팔면 쪽박 차요

 

요즘은 그 생각 뿐이요

 

- 여기요
- 잔돈 가져요

 

내 몽타주, 효과 봤소?

 

그런 것 같아요

 

모호한 대답이군

 

모린이 범인에게
저항했나요?

 

글쎄요...

 

그런 걸 기억하긴
너무 순식간이었소

 

비명 듣고
고갤 돌렸을 때

 

클라이브 모린은

 

이미 움직임이 없었어요

 

인공호흡 언제 배웠죠?

 

안 배웠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충 해본 거예요

 

TV에서 본 걸 흉내냈죠

 

내 손가락 봐요?

 

- 네
- 왜 날 유심히 관찰하죠?

 

이 상처는...
액자 만들다 생긴 거요

 

그리고 난...

 

전시회 앞두면 늘 이래요

 

예술품 거래는
언제부터 했어요?

 

졸업하고 나서 시작했죠

 

태국에 갔었는데요
그곳에서...

 

그림 그리는 재미있는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그분은 가진 돈은 없지만

 

그림을 모든 곳에 그리셨어요
그 중에 문이 있더군요

 

훌륭한 그림이 그려진
문짝이었죠

 

제게 그 중 몇 개를 주셨어요

 

전 그 문짝을 가져와서
팔았어요

 

거액에 팔리지는 않았지만
그 돈을 할아버지께 보내드렸죠

 

그런데, 그 돈이
그 분께는 큰 재물이 되었죠

 

이 일을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멋지네요

 

커피 사고 싶지만
중독되신 듯 해서...

 

중독 치료 1단계: '인정하라'

 

그 얘기, 유머요?
썰렁하군!

 

그런데... 뭘 써요?

 

내 휴대폰예요
뭐든 생각나면...

 

이리로 연락주세요

 

그러죠

 

여러모로 고맙소

 

고마워요, 그럼...

 

전시회에 올래요?

 

좋아할 것 같은데?
괴상한 작품 많아요

 

갈게요

 

이 번호로 스무번 통화했어

 

"레베카 애셔"

 

죽은 아들 봤다고
3주 전에 신고했대요

 

- 신원은요?
- 60대 후반이고 혼자 살아요

 

나 혼자 가서 만나볼게요

 

지깐게 뭘 한다고!
밥맛이야

 

풍선가슴 조크는
더 밥맛이었어요

 

신문에서 보셨겠지만

 

한번 더 봐주실래요?

 

그러죠

 

아드님 같아요?

 

걔일 수도 있죠

 

부두에선 확실했어요

 

수염 기르고 모자 썼지만

 

그 눈빛은

 

날 못 속이죠

 

귀를 만지더군요

 

어릴 때도 그랬어요

 

불안할 때마다...

 

아드님 죽었을 때
시신 보셨나요?

 

시신 일부만 봤죠

 

트럭에 치어 절단난...

 

에미로서 차마
볼 수가 없더군요

 

그러셨겠죠

 

죄송해요

 

- 좀 봐도 되죠?
- 네

 

마틴인가요?

 

아뇨, 걘 리스예요

 

마틴의 형이죠

 

3분 먼저 태어났어요

 

- 쌍둥이예요?
- 일란성...

 

리스에게 이상한
전화 안 온대요?

 

모르시겠군요

 

걔 죽었어요

 

죄송해요

 

14살 때 같이

 

강으로
래프팅하러 갔는데

 

눈이 녹아 강물이 불어서

 

마틴이 물에 빠졌죠

 

리스가 뛰어들었는데...

 

마틴만 빠져나왔어요

 

- 상심이 크셨겠네요
- 네

 

마틴도 상심이 컸죠

 

리스는...

 

카리스마가 있고

 

활달했어요

 

걔가 죽자
마틴은 변해갔죠

 

폭력적으로...

 

16살 때 내 보석을
훔쳐 가출했어요

 

그 며칠 후
샌조비 경찰이

 

사고 얘길 전해줬어요

 

멋진 사진이네요

 

 

루퍼트에 휴가 갔을 때예요

 

이건요?

 

처음 오페라를
보러 갔을 때죠

 

- 마적이요
- 네...

 

귀엽네요

 

귀여웠죠

 

귀여웠어요

 

걔가 마틴예요

 

늘 커다란 안경을 꼈죠

 

난 안경으로
둘을 분간했어요

 

이리 주세요

 

잘 놔두게...

 

- 가방을 두고 왔네
- 갖다드릴게요

 

여깄어요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걜 찾으면 연락 줄 거죠?

 

물론이죠

 

고마워요

 

어찌됐소?

 

무덤 발굴 허가
며칠 걸리죠?

 

모친 말로는
마틴이 다친 적은

 

왼쪽 요골 한번
부러진 게 다래요

 

얜 뼈 부러진데가 많죠?

 

얼굴과 양손, 상체...

 

하지만 왼쪽 요골은
보다시피 멀쩡해요

 

얜 마틴 얘셔가 아녜요

 

애셔 부인을
피신시켜야겠군

 

애셔 부인
601호실입니다

 

그 방은 싫대두요

 

승강기에 너무 가까워요

 

- 여기 투숙하겠대요?
- 언변에 못당해요

 

뭔가 숨기고 있어요

 

집 책꽂이 뒤에
문이 있더군요

 

보호감찰 가옥이라도

 

맘대로 수색 못해요

 

무대뽀 FBI가
허락없이 잠입하면?

 

그럼 얘기가 다르지

 

여기 있었구나

 

'마틴'

 

- 스콧입니다
- 일리아나

 

2층 창문을 통해
들어간 것 같소

 

열쇠는 부인만 있대요

 

지문 감식도 소득이 없소

 

- 기분 어때요?
- 괜찮아요

 

- 정말이요?
- 네

 

그 집에 잠입한 거
반장에게 들통났소

 

다른 건 눈치
못 챈 것 같지만...

 

내일 한시간 일찍
출근할 수 있죠?

 

 

- 내일 봐요
- 네

 

남의 인생 살기...

 

마틴 애셔의 20년간의
생활방식이죠

 

그는 첫 범행 때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

 

피살자의 신분을
취득했습니다

 

첫 범행과 비소넷 건
사이엔

 

범행이 더 있습니다

 

동부의 미결사건
19건 중 11건은

 

방식이 같습니다

 

실종돼도 표 안날
독신자만 노렸죠

 

그는 비소넷을 죽인 뒤

 

비소넷으로 살았습니다

 

화려한 삶 같은 게 아닌,
단지 비소넷의 삶을요

 

그러다 비소넷의 신분을 버리고
에드워즈, 모린으로 계속 변신했죠

 

애셔가 그들에게
얻고자 한 건

 

자신과 '다른' 삶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쌍둥이 형만 편애했었죠

 

형은 익사했고

 

어머니는 그 형의 죽음을

 

마틴과 연관짓고는
그를 미워하고 있죠

 

그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살인을 계속해왔죠

 

소라게처럼

 

남의 집을
전전하는 겁니다

 

알았소

 

코스타의 화랑에
누가 침입했대요

 

수첩이 없어졌다고요?
딴 이상은요?

 

경보기가 차단됐소

 

좀도둑은 아니겠군요

 

오늘 저녁에 뭐했죠?

 

전화도 걸고

 

작업 좀 하다가

 

길 건너 카페 가서
커피 마신 뒤

 

돌아와 보니
이꼴이 되어있었소

 

놈의 짓일까요?

 

확인될 때까지
경호를 강화하겠소

 

- 놈의 짓이군
- 클락 윌리엄 에드워즈

 

에드워즈란 사람,
내일 밤에 만나요?

 

- 그래요?
- 네, 그림을 사겠대요

 

대리인이 전화했소

 

큰 고객 감이요

 

말도 안 돼요

 

사복경찰이 지켜볼 거요

 

정예팀예요

 

얼굴을 돌로
짓뭉개는 놈이요

 

손목도 자른다구요

 

접근 못하게 하겠소

 

몬트리올 시를 위한 일이요

 

위험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예요

 

해 줄 거죠?

 

좋아요

 

몬트리올 시를 위해서요

 

나 바래다줄 거죠?

 

스콧 요원한테
부탁해도 돼요?

 

위니펙에서 그냥 살 걸...

 

작은 화랑을 했었죠
손님도 없는...

 

이사오신 덕에
증인이 돼줬잖아요

 

우린 큰 행운이죠...

 

- 말이라도 고맙군요
- 좌회전?

 

직진!
슈발리에 지나서...

 

뭐 좀...

 

물어봐도 돼요?

 

 

이런 일 왜 해요?

 

왜 이런 끔찍한
직업을 택했소?

 

맨날 피투성이
시체나 들여다보고...

 

피해자들 사진에다...

 

내가 요 며칠 겪은 걸
당신은 매일 겪죠?

 

- 내 일이니까...
- 다른 일도 많은데

 

- 더 좋은 일도 많잖소
- 내겐 아녜요, 219번지?

 

네, 저 앞에 대요

 

- 무슨 벌 주는 것처럼 말하네요
- 벌 주는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그렇게 돼요